Update. 2025.05.24 10:30
직장인들의 점심 풍속도가 달라지고 있다. 고물가 시대를 맞아 삼삼오오 도시락을 싸와 사무실에서 함께 먹는 풍경도 심심치 않게 접할 수 있다. 미처 도시락을 싸오지 못한 이들의 경우 편의점 도시락을 구입하거나 배달음식을 시켜 함께 먹기도 하고 값싼 맛집을 찾아가 점심을 해결하기도 한다. 맛있고 싼 점심메뉴를 찾는 ‘런치 노마드족’이 늘고 있다. 이들은 무조건 저렴한 점심 메뉴를 선호하기보다 맛과 영양은 물론 위생, 매장 분위기까지 꼼꼼히 따진다. 이에 따라 외식 프랜차이즈업계는 이들을 겨냥한 점심 메뉴를 다양하게 내놓고 있다. 간편하고 든든한 한 끼 불황으로 직장인들과 학생들의 지갑이 얇아지면서 실속형 소비가 확산, 도시락 열풍이 불고 있다.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도시락은 다양한 종류와 저렴한 가격으로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도시락을 주로 찾는 소비자는 주로 간편하고 저렴한 음식을 선호하는 젊은층이다. 테이크아웃 도시락은 일반 식사보다 저렴한 가격에 한 끼를 해결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도시락전문점 ‘한솥도시락’(www.hsd.co.kr)에서는 여러 가지 반찬과 밥을 먹을 수 있는 정식도시락과 주 메뉴를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으뜸도시락, 마요시리즈와
창업을 하는 데는 생각보다 많은 비용이 들기 때문에 실패 시 위험이라는 부담요소가 매우 크게 다가올 수 있다. 실제로 많은 예비창업자들이 이러한 부담감을 이기지 못해 창업하기를 망설이는 경우가 많다. 나아가 운영 시 임대료와 인건비, 기타 부대비용 등으로 지출되는 돈이 많기 때문에 점주가 지는 부담도 만만치 않다. 이에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순이익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창업 아이템이 주목받고 있다. 줄일 수 있는 내역은 최대한 줄이는 것이 핵심 포인트다. 테이크아웃 매장은 33㎡ 내외의 소규모로도 창업이 가능하며, 번화가 등 상권에 집착하지 않아도 된다. 즉 높은 권리금과 인테리어 비용을 최소화해 소자본 창업이 가능하므로 생계형 창업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테이크아웃 매장으로 임대료 낮춰 꿀닭강정 전문점 ‘줄줄이꿀닭’(www.kkuldak.co.kr)은 테이크아웃으로만 판매하는 차별화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치킨을 한 마리씩 파는 대신 뼈 없는 순살치킨 닭강정을 컵에 담아 판매하는 방식이다. 작은 컵은 1000원, 큰 컵은 2000원으로 저렴하게 책정 돼 가격 경쟁력이 높다. 타 닭강정업체가 닭강정메뉴 일색이지만, 꿀닭은 단일메뉴에서 오는 단점을 보
최근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소비자와의 긴밀한 소통을 위해 ‘스킨십 경영’을 강화하는 가맹본사가 늘고 있다. 이들 프랜차이즈 기업들은 가맹점주와 우호적인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사장 및 임직원이 직접 현장 업무를 수행하는 것 외에 슈퍼바이징의 강화, 가맹점주 협의체 설립 등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제는 소비자를 단순한 고객으로 보지 않고 의견을 공유하는 정보자의 개념으로 받아들이기 시작하면서 시식단이나 이벤트 체험단 모집 등의 사례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기업 견학 프로그램 주부 모니터링 등 운영 ‘원할머니보쌈’(www. bossam.co.kr)과 ‘박가부대찌개·닭갈비’(www.parkga.co.kr) 등을 운영하고 있는 국내 대표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인 원앤원(주)는 소비자와 소통 강화를 위해 안전한 먹거리에 관심이 많은 주부들을 대상으로 주부 모니터 요원 제도인 ‘보쌈의 여왕’을 운영하고 있다. 보쌈의 여왕은 연 2회에 걸쳐 원할머니보쌈, 박가부대, 백년보감을 대상으로 전 메뉴의 맛 품질을 평가하고, 원앤원은 이들의 의견을 수렴해 운영 정책에 반영함으로써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또한 원앤원은 새롭게 단장한 천안 본사에서 고객과의 스킨십 강화를 위한 기
창업 아이템에도 유행이 있듯이 창업 인테리어도 시기에 맞는 트렌드와 스타일이 있다. 트렌드에 민감한 고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 차별화 한 인테리어가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는 실정으로 기존의 획일적인 디자인은 더 이상 고객들의 관심을 끌지 못한다. 유행에 따르면서도 점포의 주변 환경과 동선, 타깃을 분석해 인테리어를 설정한다면 매출 상승에 큰 도움이 된다. 창업시장에 유럽풍의 모던한 빈티지 카페 인테리어 콘셉트를 선보이고 있는 업체들이 20~30대 젊은층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프리미엄 치킨펍 ‘매드후라이치킨’(www.madfry.co.kr)은 카페형 점포에 세련된 빈티지 디자인을 입혔다. 무조건적인 고급스러움과 고풍스러움 대신 유럽풍 빈티지 스타일의 모던한 감각을 살려 여성 고객들로부터 특히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기존의 좁고 어두운 느낌의 매장에서 탈피해 세련되고 안정감 있는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원목의 느낌을 그대로 살린 깔끔한 테이블과 의자, 은은한 조명 등은 아늑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모던 빈티지 카페 분위기 젊은층 사로잡아 매드후라이치킨 낙성대점을 운영하는 공재민 점주(34)는 “세련된 빈티지풍의 카페 같은 인테리어와 합리적
불황의 긴 터널 끝이 보이지 않는 요즘, 작지만 강한 ‘강소점포’가 주목받고 있다. 작은 매장에서 안정적으로 수익을 내는 강소점포는 인건비, 점포유지비 등 고정비용은 최대 줄이고 투자 대비 수익률을 극대화할 수 있어 위험 부담이 그만큼 적다. 창업비용을 줄이고자 골목상권에 입점한 강소점포들이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강병오 중앙대 겸임교수는 “메뉴의 차별화, 착한 가격, 고객 밀착 서비스, 접근의 편의성 등 중대형 상권의 점포들이 가질 수 없는 약점을 잘 파고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말했다. 골목상권은 이미 포화상태다. 들어갈 틈이 없다. 그러나 차별화 전략이 있다면 충분히 틈새 수요를 끌어낼 수 있다. 서울 정릉동에서 프렌치 이자카야 ‘사이야’(www.saiya. co.kr)를 운영하는 왕혁균(45) 사장은 창업비용 8000만원으로 39.6m²(12평) 규모 점포에서 월평균 3000만원 매출에 900만원의 순이익을 올리고 있다. 지하철역에서도 멀고, 주변이 일반 주택가로 상가가 형성이 안 된 이면도로 소형 점포라는 점을 감안하면 놀라운 수익이다. 메뉴는 차별화하고 가격 낮춰 동네상권 공략 이곳은 일본식 이자카야에 프랑스식 조리방식을 결합한 ‘
불황이 계속되면서 생계형 창업을 생각하는 예비 창업자들이 급증하고 있다. 이들이 창업을 할 때 가장 많이 고민하는 부분은 바로 창업비용이다. 투자금을 아무리 작게 한다고 해도 결국 생각보다 많은 비용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에 최소 비용으로 최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실속형 창업이 불황기 창업시장의 생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프랜차이즈 가맹본사에서 다양한 창업 지원 혜택 및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곳이 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경기 불황 속에 프랜차이즈업체들이 창업비용을 최소화해 자금 부담을 덜어주고 투자 위험을 줄일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는 것. 가맹비 전액 면제 대출지원 혜택 수제햄부대찌개전문점 ‘박가부대찌개/닭갈비’(www.parkga.co.kr)(이하 박가부대)는 창업자들에게 신규출점 점포를 대상으로 100호점까지 가맹비 1200만원 전액면제 혜택을 주고 있다. 핵심 상권에 출점한 점포에 대해서는 실내외 장식·설비공사 비용 등의 용도로 최저 연 5.5%의 금리로 점포당 1억원 이내에서 지원해 준다. 또한 박가부대는 예비창업자와 기존 가맹점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시중은행들과 협력하고 있다. KB국민은행과 업무협약을
서울 관악구 행운동에서 프리미엄 치킨펍 ‘매드후라이치킨’(www.madfry.co.kr) 낙성대점을 운영하는 공재민(34) 점주는 작년 8월 신혼집 구할 돈까지 탈탈 털어 창업자금을 마련, 점포를 오픈했다. 카페형 점포다보니 115㎡ 규모의 1층 점포를 오픈하는데 권리금 2억원에 인테리어 및 시설집기 등으로 1억원 등 총 3억원 정도가 들었다. 창업비 중 1억원은 대출을 받아서 마련했다. 약 3개월간 시장조사와 현장조사에 나선 공 점주의 눈에 들어온 것은 퓨전선술집에선 느낄 수 없는 맛과 분위기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치킨펍 ‘매드후라이치킨’이었다. ‘매드후라이치킨’의 세련된 빈티지풍 카페 같은 인테리어와 합리적인 가격이 공 점주의 마음에 쏙 들었다. 점포 입지는 프랜차이즈 가맹본사의 추천지역을 참고로 그가 잘 아는 지역이자 집에서도 가까운 낙성대역 인근으로 결정했다. 이곳은 월임대료가 400~500만원 정도로 다소 비싼 편이지만, 지하철역에서 가깝고 남부순환로 대로변가라 유동인구가 많아 고객몰이가 수월할 것으로 공 점주는 내다봤다. 또한 점포도 사거리 코너에 위치해 있어 노출도가 높아 점포 입지로서는 최적이었다. 가장 큰 자산은 아이디어·감각· 체력 무엇보다
창업시장에 ‘위치기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마케팅’이 확산되고 있다. 위치기반 SNS 마케팅이란 스마트폰에 내장된 위성항법장치(GPS)와 SNS를 활용하는 마케팅으로, 점포주가 점포 주변에 있는 스마트폰 사용자와 대화를 나누거나, 실시간으로 할인쿠폰, 이벤트 등을 제공할 수 있는 획기적인 마케팅 수단이다. 이는 기존의 점포가 전단지나 상가책자 등에 광고를 하던 방식을 주로 썼다면, 스마트폰 이용자를 대상으로 더 저렴하면서도 더 효과적인 광고마케팅을 펼칠 수 있어, 침체된 골목상권을 살릴 새로운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커피 프랜차이즈를 운영하는 김 사장은 요즘 위치기반 SNS 덕에 손님이 15%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창업 초기 유명한 커피 프랜차이즈가 아니어서 홍보에 대한 고민이 많았는데 이를 모바일 위치기반 SNS 서비스가 채워준 것이다. 위치기반 SNS 덕에 15% 이상 손님 증가 김 사장은 매장을 스마트폰으로 체크인 한 고객들에게 5%~10% 할인은 기본이고 헌책을 한 권 가지고 오면 커피 한 잔을 주는 이벤트를 개최하여 지역주민들이 책을 나누어보고 독서하기 좋은 모임공간으로 매장을 탈바꿈 하였다. 서울 강서구 염창동에서
창업시장에 한 명의 점주가 여러 점포를 운영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들은 소기업 못지않은 수익을 올리며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 이러한 1인 다점포 운영 사례가 늘어날 수 있는 것은 프랜차이즈 시장에 체계적이고 선진화된 시스템을 갖춘 우량 가맹본사가 늘고 있다는 점도 한 원인이라 할 수 있다. 다점포 운영은 수입원을 분산시킴으로써 안정적인 수입을 가능하게 해주며, 재고 부담을 덜고 판매율을 향상시키는 데에도 도움을 준다. 또한 기존에 갖춰놓은 시스템과 노하우를 접목해 효율적으로 매장을 운영함으로써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다. 충분한 경험 쌓은 뒤 점포 확대 서울 송파구에서 ‘원할머니보쌈’을 운영하고 있는 최종근(43)씨는 혼자서 원할머니보쌈 매장 두 곳을 운영하는 메가 프랜차이지다. 원할머니보쌈 면목점의 성공을 바탕으로 최 사장은 지난해 12월 약 2억5000만원(점포비 1억4000만원 포함)을 들여 99㎡(30평) 규모의 두 번째 점포인 석촌점을 오픈했다. 12개의 테이블을 두고 운영하고 있는 석촌점의 경우 하루 평균 테이블 회전율은 평균 7회로, 오픈한 지 2개월 밖에 안 됐음에도 월 7000만원에 가까운 매출신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최 사장은 “첫 점포
창업시장에 업체들이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치열한 마케팅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브랜드 특성에 맞는 타깃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타깃 마케팅’이 눈길을 끌고 있다. 타깃 마케팅은 주 타깃 고객을 분석하고 이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특별함을 선사하는 것이 특징으로 개성을 중시하는 소비자 기호에 맞춰 틈새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판촉 전략이다. 타깃 마케팅은 고정 고객 확보에 유리할 뿐 아니라 메뉴 구성에도 용이한 측면이 있다. 남성 모델로 강한 이미지를 부각시키거나 남자 고객을 겨냥한 마케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남자를 내세운 마케팅이 뜨고 있는 것은 건강이나 외모관리도 업무능력 못지않게 중요한 능력으로 자리 잡으면서 남성성을 강조하기 위해 돈을 쓰는 남성들이 늘기 때문이다. 남성 고객 겨냥한 브랜드 두각 남성 소비자를 일컫는 신조어가 쏟아지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Man(남성)’과 ‘Consumer(소비자)’의 합성어로 소비력이 왕성한 남성을 뜻하는 ‘맨슈머’와 자신의 스타일을 가꾸기 위해 패션과 스타일에 변화를 주도하는 ‘로엘(LOEL, Life of Open-mind Entertainment and Luxury)족’ 더 이상 아저씨가 아니
최근 창업시장에 차별화된 ‘창업교육 아카데미’가 주목받고 있다. 그동안은 단순히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요리교실이나 창업지원자를 대상으로 하는 창업교육, 예비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하는 실무교육 등이 주를 이루었다. 그러나 최근 프랜차이즈 본사들이 자체적으로 교육시설을 설립, 주방매니저 및 홀매니저 교육 등 보다 전문화되고 체계화된 맞춤교육 프로그램들이 시행되는 경우가 늘고 있다. 특히 우량 가맹본사들을 중심으로 직영으로 운영되는 아카데미에서 전문인력을 양성, 각 가맹점에 파견하는 경우도 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탈리안 레스토랑 ‘블랙스미스’(www.blacksmith.co.kr)는 브랜드 론칭과 동시에 본사에서 요리사와 홀매니저를 양성하는 ‘블랙스미스 아카데미’를 설립, 전문커리큘럼에 의해 교육 과정을 본격화 했다. 블랙스미스 아카데미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곳으로 전문요리사와 매장 운영 매니저가 현장 실무를 익히고 있다. 이곳에는 조리실, 이론교육실, 메뉴개발실, 음료개발실을 비롯해 롤 플레잉실이 마련되어 있으며 현재 블랙스미스 아카데미 스태프 1기 과정 30여 명이 교육 중에 있다. 맞춤형 인재 양성 본사는 예비된 주방장과 매장 운영 매니저
최근 커피가 단순한 기호식품에서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으면서 커피전문점이 창업희망업종 1순위로 꼽히며 창업열기가 계속되고 있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공개한 ‘2011년 전국 커피전문점 시장 동향 보고서’에 의하면 지난 2011년 커피전문점의 매출액은 2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 전국의 커피전문점 개수 또한 1만개를 돌파했다. 하지만 이미 포화된 커피 프랜차이즈 시장에서의 창업은 특화된 아이템과 경쟁력이 확보되지 않으면 성공하기 힘들다. 따라서 본사의 지원 및 메뉴구성 등에서 비롯되는 경쟁력을 꼼꼼하게 따져 준비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커피전문점 ‘카페베네’(www.caffebene.co.kr)는 국내 커피전문점 창업 열풍을 주도한 대표적인 토종 프리미엄 커피브랜드로 한국형 커피전문점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커피전문점을 커피만 마시는 장소라기보다는 편안하게 머물면서 만남과 대화를 즐기는 장소로 여기는 한국 소비자의 취향을 고려해 오래 앉아 이야기를 나누며 커피 마시기에 좋은 푹신한 소파, 넓은 테이블 공간, 책을 읽거나 인터넷을 하면서 휴식할 수 있는 편안한 공간을 만들었다. 차별화된 매장 전략 메뉴도 오곡라떼, 카페홍삼 등 한국인이 관심을 가질 만
창업시장에 ‘시티슈머(citysumer)’ 업종이 눈길을 끌고 있다. 시티슈머란 ‘city’와 ‘consumer’의 합성어로, ‘도시에 거주하는 소비자’를 뜻한다. 이는 대도시 인구는 점점 늘어나고 이들의 영향력도 더욱 커지며, 모든 소비문화의 중심이 도시를 중심으로 형성되기 때문에 등장한 용어다. 나아가 시티슈머 업종은 커피전문점, 베이커리전문점 등과 같이 고급스럽고 깔끔하며 상품소비보다 가치소비를 중시하는 도시인들의 취향에 맞는 업종을 의미한다. 이러한 시티슈머 업종이 어제오늘 선호되는 것은 아니지만, 소득수준이 높아지면서 이제는 확고한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최근 커피전문점 창업 붐에서 보는 바와 같이 중상류층의 ‘투자형 창업’이 증가하면서 시티슈머 업종의 인기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중상류층의 투자형 창업은 생계보다는 투자를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보다 고급스럽고, 점포주가 쉽게 운영할 수 있으며(오토매장), 점포규모가 큰 아이템이 선호된다. 이러한 ‘시티슈머’는 ‘웰빙’과 같이 향후 창업시장에서 메가트렌드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커피전문점, 대표적 시티슈머 공략 업종 대표적인 시티슈머 공략 업종은 커피전문점으로 단순히 커피만 판매하기보다 와플, 젤라또,
창업시장에서 치킨전문점은 유행을 타지 않으면서 꾸준한 고객 수요로 안정적인 아이템으로 꼽힌다. 그러나 수요가 많은 만큼 경쟁 또한 치열하다. 따라서 치킨점 창업을 할 때는 메뉴와 인테리어 경쟁력을 갖췄는지 잘 살펴보는 것이 성공창업의 비결이다. 경기도 남양주시 가운동에 위치한 참숯바비큐요리전문점 ‘보스바비큐’(www.ddf.co.kr) 가운점은 여느 점포에서는 볼 수 없는 색다른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이곳을 운영하는 김성숙(37) 사장은 인테리어 디자이너로 일했던 감각을 살려 점포를 치킨집 같지 않게 카페나 패밀리레스토랑을 연상케 하는 분위기로 꾸몄다. 보통의 치킨집에서는 잘 볼 수 없는 흰색을 많이 사용해 밝고 깨끗한 느낌을 살렸고, 테이블이나 마감재 등에는 고급 목재를 사용해 자연친화적인 느낌도 강조했다. 고급화, 카페형 등으로 여성 고객 사로잡아 치킨전문점의 트렌드가 바뀌고 있다. 배달 위주 소자본 점포형태에서 음주가 가능한 호프의 공간으로 나아가 고급스럽고 여유로운 카페형 레스토랑으로 진화하고 있는 것.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시키고 고객들의 호기심을 유발시키는 카페형 인테리어가 새로운 판매 전략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에 매장의 콘셉트를 차별화 한 브
평균 수명은 늘어나는데 은퇴 연령은 점점 낮아지는 요즘, 50세 이상 시니어 창업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평생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새로운 일을 하려니, 어디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다. 이에 재취업 등 다른 수단이 여의치 않은 중·장년층들이 인생 2막을 위한 선택지로 창업에 뛰어들고 있다. 그러나 창업실패율이 50%를 훌쩍 넘어서는 현실에서 직장생활만 했던 시니어들이 창업에 성공하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별다른 준비도 없이 은퇴하자마자 쫓기듯 창업부터 하고 보는 것은 금물. 계획을 가지고 차근차근 창업을 준비해 나가는 것이 최선이다. 서울 논현동 영동시장 부근에서 자연냉각 크림생맥주전문점 ‘플젠’(www.plzen.co.kr)을 운영하고 있는 박종성(53)씨는 퇴직 후 맥주전문점을 창업했다. 맥주전문점을 선택한 이유는 맥주가 나이와 성별에 관계없이 누구나 좋아하는 대중적인 메뉴라 꾸준하게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그는 “퇴직 후 생계를 위한 창업이었고 경험도 없는 초보자였기 때문에, 무엇보다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한 아이템인지 여부를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했다”고 말했다. 업종 선택시 안정성이 우선 별다른 장사 경험이
창업시장은 탄탄한 소비층으로 자리 잡은 여성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여성들이 외식시장의 주요 고객층으로 떠오르면서 여성을 만족시키면 자연스레 남성 고객층까지 확보가 가능해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외식업계가 여성을 위한 서비스 및 메뉴 확대에 나섰다. 게다가 인테리어 역시 여성들이 선호하는 밝은 톤으로 구성하는 등 여심 잡기에 나서는 업체가 늘고 있다. 프리미엄 치킨 프랜차이즈 ‘매드후라이치킨’(www.madfry.co.kr)은 감각 있는 인테리어와 깔끔하고 담백한 맛으로 여심을 확실히 잡은 치킨 프랜차이즈 중 하나로 특히 젊은층의 선호도가 높다. 감각 있는 ‘맛있는 공간’ 연출 매드후라이치킨은 단순히 최근 유행하는 빈티지 스타일을 쫓기보다는 젊은 세대가 맥주와 함께 다양한 치킨요리를 즐길 수 있는 심플하면서 감각 있는 ‘맛있는 공간’을 연출하는 데 중점을 뒀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인테리어와 함께 원목의 느낌을 살린 널찍한 테이블과 파스텔톤의 가죽을 덧입힌 의자가 편안함을 선사한다. 후드후라이치킨의 모든 치킨 요리는 매드후라이치킨만의 시즈닝으로 24시간 숙성한 후 자체 개발한 파우더로 튀겨내기 때문에 식어도 겉
그동안 외식업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들은 주방일 등 어려운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고, 주방장을 고용한다고 해도 높은 인건비가 부담스러웠다. 그러나 창업시장에 간편하고 체계적인 조리법과 운영 매뉴얼을 갖춘 프랜차이즈 업체가 늘면서 창업이 수월해졌다. 본사의 간편한 원팩시스템 등으로 인해 전문 주방장을 고용할 필요가 없고, 경험 없는 창업주라도 별 어려움 없이 창업에 도전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간편요리시스템·개별 포장 원팩으로 메뉴 손쉽게 조리 가능 단편적인 메뉴에서 벗어나 맞춤 안주형식으로 고객취향 반영 원팩시스템은 본사에서 80% 이상 가공한 완성도 높은 식자재를 매장에 공급해 주방장 없이 점주가 직접 조리해도 되고 누가 조리하든 맛의 퀄리티가 별 차이가 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레스토랑 가맹 사업은 얼마나 숙련된 조리사를 본사에서 일정하게 공급할 수 있느냐와 손쉽게 요리할 수 있는 조리시스템을 구성하느냐에 달려 있다. 일급 요리장 필요 없는 시스템 도입 이탈리안 레스토랑 ‘블랙스미스’(www.blacksmith.co.kr)는 일급 요리장이 필요 없는 간편조리시스템을 도입했다. 이탈리아 요리에서 가장 중요한 소스를 메뉴별로 본사에서 직접 공급함으로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