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5.14 16:09
[일요시사 정치팀] 김정수 기자 = 민주당 내 눈치싸움이 시작됐다. 민주당은 이번 지방선거서 압승을 거뒀지만 ‘지금부터가 진짜 시작’이라는 분위기다. 8월로 예정된 전당대회가 그 이유다. 전당대회에선 새로운 당 대표가 선출된다. 차기 당대표는 21대 국회의원 선출을 위한 총선 공천권을 행사한다. 막강한 권력이 부여되는 만큼 후보 간 치열한 탐색전이 벌어지고 있다. 누가 당선될지 지켜보는 의원들의 복잡한 셈법 역시 주목된다. 민주당이 이번 지방선거서 크게 승리했지만 마음 놓고 웃을 수 없는 까닭이다. 지난 6·13 동시지방선거를 통해 민심은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을 향한 것으로 드러났다. 민주당은 광역단체장 선거 17곳 중 14곳에서,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12곳 중 11곳서 승리했다. 대승을 거둔 것이다. 민주당은 이 기세가 총선까지 이어지길 바라는 모양새다. 2년 후에 있을 총선 판세가 이번 지방선거서 크게 벗어나지 않기를 기대하고 있는 것이다. 2020 총선의 주인공은 국회의원이다. 이들의 배지는 21대 국회의원의 공천권을 행사하는 차기 당 대표의 손에 달려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본게임 시작 민주당 전
[일요시사 정치팀] 김정수 기자 = 치열한 선거전이었던 만큼 상흔도 크다. 6·13지방선거 역시 여느 선거와 다름없이 스캔들과 각종 의혹을 비롯해 고소와 고발이 난무한 선거였다. 선거에서 승리한 후보자들이 온전히 웃지 못하는 까닭이다. 당선 이후에도 후보자들에 대한 의혹은 해소되기 전까지 꼬리표처럼 따라다닐 공산이 크다. 나아가 수사가 진행돼 당선무효형 판결이 내려질 가능성 역시 간과하기 어렵다. <일요시사>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요청한 ‘제7회 지방선거 조치현황(지난 13일자)’에 따르면 고발과 수사의뢰, 경고등에 따른 선거법위반 관련 총계는 2212건이다. 고발은 312건, 수사의뢰는 54건 그리고 경고등은 1846건이다. 유형별로 인쇄물 관련이 411건으로 가장 많았고, 기부행위 등과 문자메시지 이용, 허위사실공표 등은 모두 각각 300여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비방·흑색선전과 유사기관·사조직과 관련한 선거법위반은 9건과 11건으로 가장 적었다. 당선인들과 관련된 의혹들은 세간의 관심서 그리 멀어지지 않았으며 현재진행형이라 볼 수 있다. 당선인이 스스로 밝혀내거나 수사를 통해 해명되지
커피 전문기업 할리스커피가 18일 오전 서울 중구 할리스커피 무교점에서 카페와 휴가를 조합한 신조어 '카페케이션'을 제안하며 '굿 트래블 위드 할리스' 프로모션을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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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스코리아가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회오리 바닥판 기술을 발전시킨 '트윈터보스타 에어프라이어'를 출시해 모델들이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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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은 스스로 피어난다. 고창 운곡습지에 필요한 건 무관심이었다. 사람 발길이 끊기고 30여년이 지난 2011년 4월, 버려진 경작지는 람사르 습지로 등록됐다. 꽉 막힌 대지에 물이 스며들고 생태가 살아났다. 호젓한 숲길과 원시 비경에 감탄이 절로 나온다. 총 860여종에 이르는 생물이 서식하는 생태계 보고다. 생태관광지역으로 선정된 고창 운곡습지는 자연의 무한 회복 탄력성을 보여주는 우수 사례다. 재생을 넘어선 상생의 손길로 다시 사람들을 초대하는 운곡습지. 그 운명은 1980년대에 바뀌었다. 1981년 전남 영광에 한빛원자력발전소가 들어서면서다. 발전용 냉각수를 공급하기 위한 운곡댐 건설이 그 시작이다. 고창군 아산면을 관통해 지나가는 주진천을 댐으로 막아 운곡저수지가 생기면서, 그곳에 자리한 운곡리와 용계리가 수몰됐다. 물에 잠기거나 경작이 금지돼 삶터를 잃은 9개 마을, 158세대 360명이 고향을 떠나야 했다. 댐 건설로 버려져 습지를 개간한 계단식 논도 사라졌다. 30여년이 흘러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폐경지는 놀라운 변화를 맞이한다. 사람은 대대로 살아온 터전을 잃었지만, 인적이 끊기니 경작으로 훼손된 습지는 원시 모습을 되찾은 것이다. 운곡습
국립나주병원은 우체국 집배원 정신건강관리 체계 마련을 위해 전남지방우정청, 전남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최근 열악한 환경에서도 과중한 업무를 수행하던 집배원들의 과로사, 자살, 우울증 등 안타까운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이에 대한 관심과 도움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세 기관이 협력해 우체국 집배원들의 스트레스 관리를 포함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정신건강증진사업(정신과전문의 개인심층상담, 정신건강수준 진단 및 평가, 자살예방게이트키퍼 순회교육, 스트레스 진단 및 상담 등)을 추진한다. 과로사, 우울증 등 안타까운 사고 연이어 집배원 삶의 질 향상 기대 또한 찾아가는 마인드클리닉 운영 및 연계를 통해 정신건강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고위험군은 치료까지 연계함으로써 집배원들의 정신 건강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윤보현 국립나주병원 원장은 “이번 협약이 호남권역 우체국 집배원의 정신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효율적인 해결책을 제시해 집배원들의 삶의 질과 조직의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서울요양원이 지난 1일부터 가정을 방문해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재가급여사업(주야간보호, 방문요양, 방문목욕, 방문간호)을 시작한다. 장기요양 서비스수준 향상과 표준모델 개발을 위해 2014년 11월에 개원한 서울요양원은 수준 높은 돌봄서비스로 정평이 나 있어 대기자가 천명을 넘어서고 있다. 서울요양원은 이러한 입소대기자들과 지역주민을 위해 6월부터 찾아가는 재가서비스를 시행한다. 재가서비스는 요양원이 아닌 가정에 계신 어르신에게 장기요양요원(간호사,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이 찾아가 장기요양서비스를 제공한다. 가정 방문해 돌봄서비스 제공 어르신의 삶의 질 높이기 위함 또한, 서울요양원은 보건복지부 ‘제2차 장기요양기본계획(2018~2022)’에 따라 지역사회돌봄 강화를 위한 통합재가급여시범사업(주야간보호통합형)을 7월부터 실시한다. 통합재가사업에서는 어르신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기능 상태와 욕구에 맞는 맞춤형 급여제공계획을 수립한다. 장기요양급여를 통해 시설이 아닌 지역사회에서의 생활을 지원하게 된다. 이용대상은 장기요양등급을 받은 주야간보호, 방문요양·목욕·간호가 필요한 어르신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과 대한약사회(이하 약사회)는 ‘올바른 약물이용지원 사업’을 위한 공동 협력 사업을 체결했다. 건보공단은 약사회와 함께 노인인구, 만성질환자의 증가에 따른 투약순응도 향상과 약물 오남용을 방지를 위해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시범사업은 빅데이터(진료내역)를 기반으로 일부 지역을 선정, 고혈압·당뇨병·심장질환·만성신부전 질환자 중 약품의 금기, 과다 중복투약 대상자를 선정해 실시한다. 노인인구, 만성질환자 증가에 따라 투약순응도 향상, 약물 오남용을 방지 목적 이번 협약을 통해 약사회 소속 약사와 건보공단 직원이 함께 대상자 가정 방문을 통해 지속적(4회) 투약관리로 약물의 올바른 사용관리, 유사약물 중복검증, 약물 부작용 모니터링 등 올바른 약물이용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시범사업 결과 평가를 통해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청희 건보공단 급여상임이사는 “투약관리 사업을 통해 중복처방, 약품의 금기, 과다투약 등 약물오남용 대상자에게 올바른 약물의료이용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질병악화 예방과 약물에 대한 이차 약해(藥害) 사고 예방으로 국
지난해 12월 서울의 한 이비인후과에서 근육주사 처치를 받은 환자가 이상반응을 보였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이 병원에서 근육주사를 처치 받은 환자 중 주사부위에 이상반응을 보인 의심사례가 다수 발견됐다. 역학조사 결과 이 병원에서 근육주사 처치를 받은 환자는 모두 143명이고 이 중 41명이 주사부위에 이상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41명의 환자들은 통증, 부종, 붉어짐, 딱딱한 덩어리, 열감, 농형성 등 ‘주사부위 이상 반응’ 증상을 호소했다. 사람 간 전파 없어 역학조사 결과에 따르면 주사부위 이상 반응이 발생한 환자에서 검사한 검체 중 병변 부위 배농검체 및 조직검체 22건에서 ‘마이코박테리움 압세수스’가 확인됐으며 그중 14명의 검체에서 유전자 염기서열이 일치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번 집단 발생의 원인 병원체로 비결핵항산균인 ‘마이코박테리움 압세수스’를 지목했으며, 주사제의 사용과 관리 중 오염으로 주사부위 이상 반응이 발생했을 역학적 개연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비결핵항산균은 결핵균과 나병균을 제외한 항산균을 의미한다. 물, 토양과 같은 자연계에 폭넓게 존재하는 균으로 사람 간
골프 열기가 뜨겁게 솟아오르고 있는 중국 무대에 한국 프로들이 코치로 활동하고 있어 동행하며 현장의 분위기를 체험했다. 수많은 중국 인구 속에서 뛰어난 기량을 발휘할 선수가 등장할 날도 머지않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차창 밖의 도로 길가에 소담히 핀 보라색 봄꽃이 반겨 주는 중국 북경 도심은 생각 외로 정비가 잘돼 있어 깔끔하다. 북경 공항에 마중 나온 홍주현 프로는 예의 바른 모습으로 필자를 반갑게 맞이해 준다. 내 짐가방을 건네받으며 생수 한 병을 건네준다. 홍 프로는 현재 캐나다프로골프(CPGA) 프로이며 한국 KPGA 준회원이기도 하다. 한국 정회원 테스트 준비 중이라고 한다. 꼭 합격하길 바라는 마음이 생긴다. 깔끔함 열성적 택시를 타고 제일 처음 안내 해 준 곳은 Beijing Shang Chon C.C 이다. 이곳에서는 베이징 주니어 골프대회가 열리고 있다. 이나라 프로, 문준하 원장, 그리고 필자와 함께 훈련 했던 선수들의 게임을 관전하면서 중국 골프대회 운영 방식도 알아보기로 했다. 대회장은 선수들보다 갤러리들이 더 분주하다. 엄마, 아빠는 기본이고 할아버지, 할머니 온 가족이 소풍 나온 듯 아주 자유로운 분위기다. 골프 열기가 뜨거움을 확인하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이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민주당은 이번 선거에서 광역단체장 17곳 중 14곳, 재·보궐선거 12곳 중 11곳에서 승리했다. 압승에 가까웠다. 반면 자유한국당(이하 한국당)은 대구·경북만을 지킨 채 선거를 매듭지었다. 바른미래당(이하 바미당)은 광역단체장과 기초단체장에서 단 한 석도 얻지 못한 채 참패했다. 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자만하지 않고 문재인정부를 뒷받침 하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반면 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선거에 책임을 지겠다”며 사퇴했고 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당대표 권한대행을 맡게 됐다. 바미당 유승민 공동대표 역시 “적당히 타협하지 않고 철저하고 근본적인 변화의 길로 가겠다”며 대표직에서 물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