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8.16 01:01
여기 컵이 하나 있습니다. 컵에는 정확히 반만큼의 물이 담겨 있죠. 그런데 이걸 바라보는 사람마다 전혀 다르게 반응합니다. “물이 반이나 남았네.” 낙관적 시각입니다. 아직 남은 자원에 주목하죠. “물이 반밖에 안 남았잖아…” 비관적 시각입니다. 다가올 결핍에 대비하려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야! 야! 갖다 쏟아버려!” 이것은 ‘명수적 사고’라 부르기도 하죠. 오늘 우리가 진지하게 고민할 문제는 따로 있습니다. 긍정적인 사고와 부정적인 사고, 과연 둘 중 무엇이 더 생존에 유리할까요? 여기 두 명의 탐험가가 있습니다. 그리고 사막 한가운데 고립됐습니다. 남은 식수는 단 두 병. 구조 신호가 닿기까진 이틀. 뜨거운 태양과 극심한 탈수 위험. 민수: “최악이야. 최대한 움직이지 말고, 물도 아껴. 열 손실을 줄여야 해.” 태훈: “괜찮아. 구조대가 올 거야. 우리가 해낼 수 있어.” 민수는 철저히 위험 중심적 사고, 태훈은 철저히 희망 중심적 사고로 상황을 대처합니다. 둘 중 누가 살아남을 확률이 높을까요? 그리고… 둘 중 누가 더 ‘지금 이 순간’을 견뎌낼 수 있을까요? 이제 뇌 과학과 진화심리학의 렌즈로 들여다보죠. 인간의 뇌는 200만년 전부터 지금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최근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해 국민 절반 이상이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가 지난달 27일부터 같은 달 30일까지 나흘 동안 정기 조사한 결과 문재인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률은 41%로 넉 달 만에 40%대를 회복한 가운데 부정률은 54%로 나타났다. 지난 5월 대비 긍정률은 4%p 올랐고, 부정률은 5%p 하락했다. 민주당도 4%p 오른 37%를 기록해 40%를 얻은 국민의힘과의 격차가 3%p로 좁혀졌다. 정당지지도는 40%를 얻은 국민의힘이 37%에 그친 민주당을 오차범위 내인 3%p 앞서며 넉 달 연속 우위를 이어갔다. 뒤를 이어 ▲정의당(4%) ▲국민의당(1%) ▲열린우리당(1%) 등으로 나타났다(기타 : 2%, 무당층 : 13%). 제20대 대선 4자 가상대결 지지도는 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가 나란히 38%의 지지를 얻었으며 제3지대 후보는 6%, 정의당 후보는 4%의 지지세를 보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전국의 만 18세 이상의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RDD 무선(85%), RDD 유선(15%) ARS 자동응답 조사로 이뤄졌으며 표본수 1000명, 응답률 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