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28 09:14
<제919호>
비서실장과 총리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과 정홍원 국무총리의 깊은 인연 화제. 1982년 이철희·장영자 사건은 두 사람의 인생을 반전시킨 대표적인 경우인데, 당시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승승장구하던 김 실장은 이철희 처리 방안을 두고 청와대에 미운털이 박혀 좌천성 인사. 반면 정 총리는 당시 중수부 검사로 수사에 참여했을 뿐만 아니라 국민적 의혹을 잠재우기 위해 TV 생방송을 진행된 기자회견에 참여하는 등 능력을 인정. 조계종 선거 판도당초 조계종 총무원장 선거에 반드시 출마한다고 호언장담했던 명진스님이 최근 출마를 접은 것으로 알려짐. 선거구도에 일정한 변화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고. 당초 불출마 쪽으로 가닥을 잡았던 현 총무원장 자승스님이 숙적 명진 스님의 불출마로 재부상. 여기에 법등스님, 보선스님 등이 ‘빅3’를 형성. 자승스님의 경우 장주스님에 대한 수사 결과에 따라 상황이 급변할 수도 있다는 관측.
“역사는 혼과 같다”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5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68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대한민국, 위대한 여정은 계속 됩니다’란 제목의 경축사. 박 대통령은 “고려 말 대학자 이암 선생은 ‘나라는 인간에 있어 몸과 같고, 역사는 혼과 같다’고 하셨다”며 “만약 영혼에 상처를 주고 신체의 일부를 떼어가려고 한다면 어떤 나라, 어떤 국민도 그것을 받아들일 수 없을 것”이라고 말해. - 박근혜 대통령 “떼쓰는 어린애”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이 지난 14일 교통방송에 출연해 민주당을 ‘떼스는 어린애’로 비하. 김 의원은 원세훈·김용판 불출석에 반발한 민주당에 대해 “이런 식으로 떼를 쓰고 우는 아이들을 달래는 것도 한계가 있는 법”이라며 “국정조사 법에는 (재판중인) 이런 경우에는 국정조사를 할 수 없게 되어있다. 재판 받으면 될 일 가지고 국정조사를 하다보니까 자꾸 이런 일이 생기는 것”이라고 지적.-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 “아베 참회하라” 민주당 이종걸 의원이 지난 15일 문병호 의원·이용득 최고위원과 함께 광복절을 맞아 일본 야스쿠니 신사에 항의 방문. 이 의원은 “아베가 전 세계 국민이 분노하고 있는 성노예 위안부 사실 조차 잘못된 역사라고
헬스클럽서 안마?A회장은 현재 서울 플라자호텔 헬스클럽을 다니는데, 승진 전 시절과 모습이 다르다고. A회장은 승진 직전 헬스클럽에 다닐 땐 업계 인사들을 만나면 조심하는 기색이 역력했다고. 그러다 승진하면서 달라졌다고. 처음엔 클럽의 트레이너를 불러 스트레칭 하는 데 도움을 받았다가 회장이 되자 트레이너를 2명이나 불러 스트레칭을 받는다고. 말이 스트레칭이지 거의 안마 수준에 가깝다 함. 공포의 열공‘연봉이 짠 대신 웬만해선 안 자른다’는 조직문화로 유명한 롯데가 2년 전부터 연공서열형 직급체계를 폐지하고 자격시험을 도입해 팀장급 직원 간 학습경쟁 본격화. 여름휴가 기간에도 시험공부를 해야 할 정도라고. 상대평가로 20%는 불합격 판정을 받기 때문. 팀장 자격을 박탈당하거나 앞으로의 회사생활에 타격을 입기 쉽기 때문에 경쟁이 상당히 치열. 올해 대대적 감축 얘기까지 있어 열공 분위기 고조.
“막중한 책임 느낀다”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이 지난 12일 손경식 CJ그룹 회장에 이어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으로 선출. 박 회장은 회장직을 수락하며 “상의 회장은 국가경제와 상공업계 발전을 위해 봉사하는 자리라고 생각하고 있고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전임 회장이 이룩한 업적에 누를 끼치지 않도록 맡은 바 소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 밝혀.-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 “끝장정신으로” 심재혁 태광산업 부회장이 최근 태광 울산공장에서 열린 미래경영전략회의에서 근본적인 체질 개선 강조. 심 부회장은 “기존의 사고방식, 업무 시스템, 의사결정 구조 등 회사 이름만 빼고 바꿀 수 있는 것은 모두 바꿔야 한다”며 “목표는 어떤 일이 있어도 꼭 달성하고야 말겠다는 ‘끝장정신’으로 무장해 ‘문제해결형 조직문화’를 구축해야 한다. 이를 통해 사업의 질을 한 단계 높여 나가자”고 당부.-심재혁 태광산업 부회장 “기회를 주세요” 검찰이 지난 14일 경영권을 유지하기 위해 2000억원대 사기성 기업어음(CP)을 발행한 혐의로 기소된 구자원 LIG그룹 회장에게 징역 8년을 구형. 구 회장은 최후진술에서 “모든 책임은 내게 묻고 다른 임직원은 최대한 선처해 달라”며 “구속된
여름철 더위로 인한 면역력 감소로 인해 대상포진에 걸리는 50대 이상 중고령층이 늘어났다. 이는 과거 앓았던 수두 바이러스가 재발하면서 생겨나는데, 심각한 통증을 동반한다. 이러한 대상포진의 증상에서부터 예방법까지 꼼꼼히 살펴보자. 5년간 연평균 8.3% 환자 증가여성이 남성보다 발병률 높아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이 2008년부터 2012년까지 ‘대상포진(B02)’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체 진료인원은 2008년 41만 7273명에서 2012년 57만 3362명으로 최근 5년간 연평균 8.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과 여성의 연평균 증가율은 각각 7.1%, 9.1%로 여성의 증가율이 남성에 비해 높게 나타났으며, 2012년 기준 진료인원 역시 남성 22만 6323명, 여성 34만7039명으로 여성이 남성에 비해 1.5배 많았다. 인구수를 고려해 분석한 결과 2012년 기준 ‘대상포진’ 진료인원은 건강보험 적용인구 10만명당 1155명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70대(2601명) > 60대(2463명) > 80대 이상(2249명) 순으로 고령층의 진료인원이 많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특히 50대에서 남여 모두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많은 사람들은 의식적으로 ‘거꾸로 운동’을 해야 한다. 쭈그린 자세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시간이 크게 늘면서 목 디스크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데 거꾸로 운동만으로도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거꾸로 운동이란 많이 쓰는 근육과 다른 정반대 근육을 사용하는 운동법으로, 몸의 균형을 잡아줄 뿐만 아니라 암 예방 효과가 뛰어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즉 자전거를 세워두고 페달을 반대로 밟거나 줄넘기 반대로 넘기, 물구나무서기처럼 평상시 사용하지 않는 근육을 사용하면서 몸의 균형을 잡아주는 것이다.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많은 사람들의 경우 어깨를 움츠리고 고개를 숙인 채 손가락만 누르는 경우가 많은데 반대로 어깨를 펴고 가슴을 앞으로 내밀고 고개를 뒤로 당겨주면 사용하지 않던 근육을 팽창시켜 목 디스크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주의할 점은 고개를 뒤로 젖히는 것은 목 전체를 움직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고개를 뒤로 당기는 방식이 더 도움이 된다. 주석병원 유주석 원장은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해 목 디스크 환자가 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수술이 필요한 정도의 심각한 환자는 드믄 편”이라며 “대부분의 경우 자세를 교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전국적으로 폭염 특보가 발효되고 휴가철 해외 여행이 증가하는 가운데 각종 질병으로 인한 건강 피해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철저한 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하였다. 전국 436개 응급의료기관을 통해 운영 중인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6월2일부터 8월11일까지 총 876명의 온열질환자가(열사병 266명, 열탈진 396명, 열경련 110명, 열실신 103명, 열부종 1명) 발생하였고 이중 8명은 사망하였다.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를 예방하려면 폭염특보 등 기상예보 등을 고려하여 실외 활동을 계획해야 하며 폭염이 집중되는 12시~17시 사이에는 되도록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불가피하게 실외에서 활동 및 작업하는 경우에는 충분한 휴식과 수분섭취를 하는 한편, 주변에서 온열질환자 발생이 의심되면 즉시 119로 연락하여 반드시 응급처치를 받아야 한다. 특히 폭염에 특히 취약한 고령자와 독거노인, 어린이, 야외근로자 및 만성질환자(고혈압, 심장병, 당뇨 등)는 폭염에 더욱 취약할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전국적으로 무더위 쉼터 3만9789개소가 운영되고 있으니 지정 장소는 가까운 동주민센터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최근 힐링 열풍을 타고 몸에도 좋고 맛도 좋은, 또 마음까지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힐링푸드’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기존의 웰빙 음식을 넘어, 전통음식과 에스닉 푸드를 결합해 다이어트와 건강에 좋은 메뉴들을 한 매장에서 선보이는 음식점이 늘고 있다. 이들은 단순히 몸에 좋다는 것을 제공하는 것에서 벗어나 몸을 변화시키고 감정을 치유할 수 있는 요소들을 제공하고 있다. 종합외식기업 원앤원(주)이 새롭게 론칭한 ‘모리샤브하우스’(www.mori-house.co.kr)는 ‘힐링푸드’를 선보이며 지친 몸에 기운을 북돋아주고 있다. 패밀리레스토랑 수준 이상의 샐러드바까지 결합해 자녀를 동반한 가족단위 고객에게 특히 호응을 얻고 있다. 자연과 건강 담은 메뉴 주 메뉴는 쇠고기 버섯 샤브샤브로, 다양한 컬러의 채소를 고루 갖춘 것이 특색이다. 식물의 고유한 색깔마다 영양소가 다르다는 것에 착안한 것. 또한 여러 가지 색깔의 채소를 먹고 난 후에는 세 가지 색깔의 면을 넣어 먹도록 한 것도이채롭다. 단호박으로 만든 노란색 면, 파프리카로 만든 빨간색 면, 클로렐라로 만든 녹색 면은 보는 즐거움과 먹는 즐거움을 함께 준다. 샐러드바는 단순한 구색맞추기 수준이 아니라
새 정부 핵심 정책인 ‘창조경제’ 위해 조직 개편 미래창조과학부가 창조경제 실현의 핵심 요소인 창업과 인터넷 신산업을 전담하는 부서를 새로 설치한다.미래부의 ‘미래창조과학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에 따르면 미래부는 대대적인 조직 정비에 나설 계획이다. 범정부 창조경제 정책을 원활하게 추진하고 소프트웨어와 인터넷 신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다.먼저 창조경제기획관의 역할을 강화한다. 현재 창조경제기획담당관ㆍ창조경제기반담당관ㆍ융합기획담당관 등 3개 과로 이뤄진 조직에 미래성장전략담당관과 창조경제진흥팀을 신설하기로 했다.미래성장전략담당관은 미래성장 동력을 조사ㆍ발굴ㆍ관리하는 역할을 하고, 창조경제진흥팀은 여러 부처의 창업 활성화 정책을 종합ㆍ조정하는 등 창업지원 업무를 전담한다.소프트웨어 정책을 총괄하는 국도 설치한다. 기존 정보통신산업국을 소프트웨어정책관으로 개편하는 것으로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정보통신방송정책실 소속으로 들어간다. 정보통신방송정책실은 방송통신융합실을 확대 개편한 조직이다.또한 국제협력총괄담당관을 신설하고, 행정관리담당관에 공공정보 개방으로 창조경제를 실현한다는 취지의 ‘정부 3.0’을 지원하는 기능을 추가한다. 미래선도연구실에는 연
10명에 2명꼴 프랜차이즈 창업 희망창업박람회도 꾸준히 둘러봐 불황이지만 창업 열풍은 여전하다. 은퇴 전후의 베이비부머와 취업난에 시달리는 20대가 취업 대신 창업을 택한 영향이 크다. 여기에 언제 명예 퇴직이나 구조 조정이 될지 모르는 회사에 다니면서 불안하게 사느니 차라리 자기사업을 하는 게 낫다는 직장인들의 판단도 작용하고 있다.취업포털 잡코리아가 20~30대 직장인 462명을 대상으로 ‘자기사업 선호도’에 대해 조사한 결과,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의 81.2%가 ‘향후 자기사업을 하고 싶다’고 답했다. 특히 ‘자기사업을 하고 싶다’고 답한 직장인(375명) 10명 중 4명 정도인 37.6%는 향후 자기사업을 하기 위해 현재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직장인들이 향후 자기사업을 가지기 위해 현재 준비하고 있는 사항으로는 ‘현재 하고 있는 일에서 꾸준히 경력을 쌓고 있다’고 답한 직장인이 35.5%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창업할 아이템을 선정해서 시장조사 등 정보 수집 34.8% ▲투자자 컨택 등 사업 자본금 준비 12.1% ▲공인중개사나 공인회계사 등 창업할 수 있는 전문기능이나 자격증 준비 11.3% ▲창업박람회 참여 4.3% 등의 의견이 있었
식약처 “대통령 ‘불량식품’ 근절 공약 이행해 나갈 것”편의점 매출에 큰 타격 … 폐업하거나 점포 이동해야 학교 인근 편의점들에 비상이 걸렸다. 박근혜 대통령의 ‘불량식품’ 근절 공약에 따라 이미 국회에 관련 법안이 발의됐고, 식품의약품안전처 식생활안전과 담당 공무원들이 여론 설득 작업에 분주하기 때문이다.식약처는 우수판매업소 지정범위는 국무총리령으로 지정하고 3년 이내 식품안전구역 내 모든 식품판매 업소를 우수판매업소로 지정하겠다는 계획이다. 대통령 공약이기 때문에 어떤 반발이 있어도 밀어붙이겠다는 입장이다.새누리당 류지영 의원 등이 지난 5월24일 발의한 법안에 따르면 학교 인근 200m 지역인 식품안전구역(그린푸드존) 내 모든 식품 제조ㆍ판매 업소들은 판매 행위를 위해 반드시 우수판매업소로 지정받아야 한다. 하지만 이 법안에 따라 우수판매업소로 지정받으면 햄버거, 탄산음료, 컵라면 등 이른바 고열량저영양 식품을 팔 수 없게 된다. 편의점 매출에 커다란 타격을 줄 것이 불 보듯 뻔하다. 이 법안은 편의점뿐만 아니라 문구점, 슈퍼마켓, 분식점과 심지어 재래시장까지도 적용된다. 실제로 식약처가 제시한 1573가지 고열량저영양 식품 목록을 살펴보면 편의점에서
▲5000년 전 장난감 발견 [일요시사=온라인팀] '가능성만 제기된' 인류의 5000년 전 장난감 발견 화제 5000년 전 장난감 발견 소식이 화제다. 최근 주요 외신들은 "터키 에게대학교 연구팀이 터키 시이르트의 초기 청동기시대 고분에서 보드게임 말로 추정되는 49개의 작은 돌조각을 발굴했다"고 보도했다. 연구팀이 발굴한 돌조각은 돼지, 개 등 동물의 형상이나 피라미드, 총탄 모양을 하고 있으며 정교하게 조각된 게 특징으로 이 유물들은 당시 유행했을 법한 놀이의 말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이 도구로 할 수 있는 놀이는 지금의 체스와 유사한 놀이 종류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데 그 이상의 이렇다할 정보는 아직 얻어내지 못하고 있다.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오영윤남·1974년 2월18일 술시생 문> 사업에 실패하고 음주운전 사고로 뺑소니에 걸려 지금 복역중입니다. 설상가상 아내까지 행방을 감추어 죽음의 문턱에서 허덕이고 있습니다. 답> 4년 전부터 파상운이 시작되어 한가지도 남기지 않고 모두 쓸어가는 형국입니다. 패가망신에 이어 건강까지 잃게 되는 최악의 운입니다. 금년을 마지막으로 불행의 막을 내리게 되나 남는 것은 두 자녀 뿐입니다. 내년에 신규운에 힘입어 기적을 실감하게 됩니다. 2~3월에 출감하여 5월에 취업으로 경제 안정을 찾고 옛동지들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재기의 발판을 딛게 됩니다. 내년 후반에 자동차 매매업(중고포함)에 다시 인연이 되어 과거의 불행을 떨치게 됩니다. 2016년에는 말띠의 인연을 맞이해 재혼하여 단란한 가정을 이루게 됩니다. 최미영여·1988년 8월6일 미시생 문> 대학에서 의류학을 전공하고 직장을 다니고 있으나 정신과 육체적으로 감당하지 못해 안절부절합니다. 그리고 아직 사랑하는 남자도 없구요. 답> 학교전공을 살려 계속 한 길을 지키세요. 잘 맞습니다. 지금 흔들리는 것은 진로가 맞지 않아서가 아니라 지난해 후반부터 강한 운세와 교차되는 과정이므로 감당하기
[일요시사=온라인팀] '너무도 복잡한' 이과생 기념일 챙기는 법 이과생 기념일 챙기는 법이 화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이과생 기념일 챙기는 법'이라는 제목으로 한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공개된 '이과생 기념일 챙기는 법'은 한 이과생이 페이스북에 게재한 글과 댓글을 캡처한 것으로, 이과생은 "오늘 저희 e백일입니다. 축하해 주세요"라는 글을 남겼다. 이 이과생은 "자연로그인 밑(base)으로서 근삿값은 e=2.718..이며, 이 수는 무리수인 동시에 초월수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언급했다. 다시 말해 일반적 개념의 접근이 아닌 e백일은 '272일'이 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인 셈이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온라인팀] 전두환 처남 이창석 구속, 오산 땅도 압류 조치 서울중앙지검 전두환 일가 미납추징금 특별환수팀(팀장 김형준 부장검사)은 19일, 자신의 명의로 된 경기도 오산 땅을 매각하는 과정에서 거액의 세금을 탈루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조세포탈)로 전 전 대통령의 처남 이창석(62)씨를 구속했다.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의 미납추징금 수사에 착수한 검찰이 측근을 구속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정가 안팎에서는 상당히 고무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김우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범죄 혐의에 대한 소명이 있고, 기록에 비춰볼 때 증거 인멸 및 도망의 염려가 있다고 보여진다"며 영장발부 사유를 밝혔다. 이날 오후 11시17분께 구속영장이 집행되기 전 이씨는 '오산 땅 거래에 전 전 대통령 측과 사전 약속이 있었나', '구속됐는데 국민들에게 할 말 없느냐'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매우 작은 목소리로 두 세차례 "죄송합니다"라고만 답했다. 이씨는 2006년 12월 자신이 소유하던 경기 오산시 양산동 임야 36필지(22만3000평)를 매각하는 과정에서 모두 124억원의 세금을 탈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해당
[일요시사=온라인팀] 당정, 부동산 활성 및 전·월세난 해법 찾을 수 있을까? 새누리당과 정부가 기이한 전·월세의 역전 현상 등 총체적인 부동산 문제에 대한 대안을 내놓을 수 있을까? 당정은 20일 오후 2시께 부동산 거래 활성화와 전·월세난 대책 마련을 위한 당정협의를 개최한다. 이날 당정협의를 통해 주택시장 활성화를 위한 규제 완화방안,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 분양가 상한제 폐지 등에 대해 집중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월세 세입자의 소득공제, 주택바우처 도입 등도 이날 당정협의에서 의제로 함께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새누리당 김기현 정책위의장은 "그동안 당은 정부와 비공개로 전월세 문제를 논의해왔지만 그 심각성을 감안해 공개 (당정)회의로 전환해서 문제의 원인이 어디있는지 분석하고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당은 해결책 마련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당정 협의에 새누리당측에서는 김 정책위의장을 비롯해 당 정책위 관계자들이 참석하고 정부측에서는 현오석 경제부총리,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전날 박근혜 대통령은 국무회의를 통해 "최근에 전·월세 문제로 인해서 서민과 중산층 국민들의 고통이 크다
[일요시사=온라인팀] "아무 영혼 없이 일하고 있더라" 선미 활동 중단 이유 화제 선미 활동 중단 이유가 때아닌 화제다. 걸그룹 원더걸스의 멤버로 데뷔해서 돌연 활동 중단을 선언한 바 있는 선미가 최근 한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서 원더걸스 활동을 중단한 이유에 대해서 밝히면서부터다. 선미는 원더걸스로 인기를 얻은 뒤 매일같이 무대에 서기를 반복하던 과정에서 활동 중단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언급했다. 선미는 "원더걸스로 활동하면서 사랑을 받는 것에 너무 익숙해졌다. 대중들 앞에서 즐거워야 하는데 초심이 없어졌다"며 "내 자신이 영혼 없이 기계적으로 일하고 있다는 걸 깨달아 다시 마음을 다잡는 시간이 필요했다"고도 말했다. 선미는 원더걸스 활동을 중단한 후 대학에 입학해서 몇 년간 여대생의 삶을 만끽했지만 다른 멤버들이 활동하는 모습을 보면서 자신이 얼마나 무대를 좋아했는지 알았다면서 컴백 이유도 함께 전했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정치팀] 정치권을 휘감고 있는 세제개편 논란이 뜨겁다. 박근혜정부는 지난 8일 중산층의 세 부담을 늘리는 세제개편안을 발표했다. 하지만 개편안이 여론의 거센 반발에 부딪히자 정부는 발표 닷새 만에 개편안을 전격 수정하는 웃지 못할 해프닝을 연출했다. 한편 박근혜정부를 증세라는 막다른 골목으로 몰고 간 것은 이른바 '선심성 묻지마 예산'이라는 지적이다. <일요시사>가 대한민국의 재정건전성을 위협하는 선심성 묻지마 예산의 실체를 파헤쳤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해 대선후보 시절 "증세 없이 매년 27조, 5년간 135조원을 마련해 복지를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대신 비효율적 정부 예산 감축(60%)과 지하경제 양성화 등의 세수 확대(40%)로 재원을 마련하겠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박근혜정부는 지난 8일 연소득 3450만원 이상의 중산층에 대해 세 부담을 늘리는 세제개편안을 발표했다. 취임 후 불과 6개월 만에 증세 논란에 스스로 불을 지핀 것이다. 유리지갑의 반란 당황한 청와대 청와대는 세제 개편안에 대해 비과세 혜택을 줄인 것이기 때문에 증세는 아니라며 적극적으로 항변하고 있지만 결국 세금을 더 내는 것은 확실한 만큼 실질적으로는 증세라는
[일요시사=사회팀] 최근 자녀가 부모를 고발하는 기막힌 상황이 잇달아 발생했다. 억울함을 호소한 아이들은 "부모가 나를 때렸다"며 경찰의 도움을 요청했다. 때린 부모들은 "교육이 목적이었다"고 반박했다. 이들 사이에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을까. 지난 2010년께 중국에서 있었던 일이다. 중국전문매체인 <온바오닷컴>에 따르면 11살짜리 초등학생 A군은 "자신의 사생활이 침해당했다"며 법원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놀랍게도 A군이 지목한 피고소인은 A군의 부모였다. A군은 "부모가 자물쇠를 열고 자신의 일기장을 꺼내봤으며 일기장을 통해 자신이 같은 반 여학생과 이성교제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면서 허난성 법원에 정식으로 재판을 요청했다. 그리고 사건을 심리한 재판부는 "미성년자지만 A군의 사생활은 법적으로 보호받을 권리가 있다"면서 원고의 손을 들어줬다. 당돌한 아들의 예상치 못한 승리였다. 아이는 펄펄 어른은 쩔쩔 이 기막힌 사건은 A군의 부모가 A군에게 사과를 하면서 마무리됐다. 국가 권력이 어른으로부터 침해받은 아이의 권리를 인정한 셈이다. 하지만 가족 내의 상하질서가 뚜렷한 한국 사회에서는 아이의 고발을 바라보는 곱지 않은 시선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