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23 09:21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일요시사=송의주 기자(songuiju@ilyosisa.co.kr)
김한길 민주당 대표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일요시사=송의주 기자(songuiju@ilyosisa.co.kr)
[일요시사=사회팀] 갖가지 불합리한 처우로 고통 받던 광운대 청소노동자들이 학교 측과 맞붙어 승리했다. 이들은 학교 측의 사과를 받아내고 노조활동을 보장받았다. 농성 나흘 만에 얻은 결과다. 도대체 광운대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났던 걸까. 지난 9일 오후, 추적추적 내리는 겨울비와 함께 광운대를 찾았다. 추운 날씨에 비 내리는 광운대 캠퍼스는 회색빛이 감돌았다. 정문으로 들어가 운동장을 지나자 대학본부인 화도관이 보였다. 광운대 청소노동자들이 농성 중인 곳이었다. 건물 1층을 바라보니 총무처 앞 로비에는 청소노동자들이 박스로 돗자리를 깔고 앉아 있었다. 박스에는 이불, 밥통, 커피포트가 있었다. 단단히 준비한 채로 학교 측에 항의하고 있었던 것이다. 황당한 지시들 건물에 울려퍼지는 우렁찬 마이크 소리를 따라 2층으로 올라갔다. 올라가는 길 벽면에는 항의 벽보가 가득했다. 천천히 그 글들을 읽어보니 그간 청소노동자들이 당한 불합리한 내용들을 알 수 있었다. “광운대가 책임지고 악덕업체 ?아내자” “이사장은 왜 K건설을 끌어안고 있나” “비정규직 탄압하는 광운대는 각성하라” “K건설 몰아 내자” 2층 총장실 앞 복도는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꽉 차 있었다. 총
김한길 민주당 대표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일요시사=송의주 기자(songuiju@ilyosisa.co.kr)
김한길 민주당 대표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입을 만지고 있다. 일요시사=송의주 기자(songuiju@ilyosisa.co.kr)
김한길 민주당 대표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일요시사=송의주 기자(songuiju@ilyosisa.co.kr)
[일요시사=사회2팀] 58일만의 '재등장' 리설주…조선중앙TV 의도는? 처형된 실세 장성택과의 불륜설 등으로 관심을 모았던 김정은의 퍼스트레이디 리설주가 북한 매체에 다시 등장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10월16일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나타낸 후 정확히 58일 만이다. 리설주는 지난해 7월 북한 매체에 처음 등장한 이후 김정은의 현지 지도와 시찰 등에 자주 모습을 보여왔다. 북한 조선중앙TV는 지난 13일 처음 방영한 새 기록영화 <영원한 태양의 성지로 만대에 빛내이시려>를 공개했다. 이 영화에서 리설주는 리모델링된 평양 금수산태양궁전 내부를 둘러보고 있는데 이 곳은 김일성과 김정일 시신이 안치된 곳이다. 조선중앙TV는 장성택 처형을 보도한 지난 13일 이 기록영화를 처음으로 내보낸 이후 연일 방송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설주는 장성택 숙청 시점과 맞물려 모습을 보이지 않자 장성택과 부적절한 관계였다는 소문과 기사들이 나돌기도 했다. 공교롭게도 장성택 숙청과 맞물려 모습을 보이지 않으면서 여러 추측이 나돌며 그의 행적에 대한 궁금증이 커질대로 커진 상태였다. 그렇다면, 조선중앙TV가 리설주를 등장시킨 이유는 뭘까? 일각에서는 북한 당국이
변웅선남·1969년 11월1일 자시생 문> 1969년 11월14일 인시생인 여성과 결혼을 약속하고 행복했지만 갑자기 마음을 닫고 만나주질 않습니다. 그리고 가구점을 할까 하는데 잘 될지 불안합니다. 답> 귀하는 지금 상대여성은 물론 동갑나이와는 연분이 없습니다. 기다려도 소용없습니다. 잘못하면 악연이 되어 모든 것을 잃게 됩니다. 차라리 상대여성이 떠난 것이 큰 불행을 피해간 겁니다. 이제 곧 돼지띠의 연분을 만나 행복의 입지를 굳히고 단란한 가정을 이루게 됩니다. 3개월의 여유가 필요합니다. 가구계통과는 좋은 인연이 됩니다. 계속 유지하세요. 그러나 아직 경영주로써의 독립은 운세의 무리로 실패합니다. 1년의 직장생활을 거쳐 2014년에 가구점을 여세요. 운세가 부족해 성실과 능력만으로는 역부족입니다. 지금은 직장을 지키세요. 채윤주여·1976년 8월2일 사시생 문> 1973년 3월10일 진시생인 남편의 계속되는 실패와 여자관계로 고생과 고통 뿐, 웃음을 잃은 지 오래입니다. 이제 떠나고 싶은데 어떻게 살아야 할지요. 답> 두 분이 악연인 것은 분명하나 인연의 끈이 두터워 절대 헤어지지 못합니다. 그리고 부인의 마음고생은 당분간 계속됩니
<제936호>
[일요시사=온라인팀] 로또576회당첨번호, 1등 당첨금이 무려 43억? 제 576회로또당첨번호가 공개돼 화제로 떠올랐다. 제 로또576회당첨번호 추첨 결과 1등은 '10,11,15,25,35,41'이며, 2등 보너스 번호는 '13'로 추첨됐다. 로또576회당첨번호 1등은 3명으로 1인당 43억 2196만원씩을 수령하게 됐다. 당첨번호 다섯 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54명이나 돼 각각 4001만 8204원의 당첨금이 지급된다.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1561명으로 각 138만 4359원씩 받으며, 당첨번호 4개를 맞힌 4등은 7만 6903명으로 고정금 5만원을 받게 됐다. (사진=나눔로또)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소백산맥의 끝자락을 장식한 월출산 아래 월출산온천은 물 좋기로 소문이 자자하다. 약알칼리성 식염천으로 ‘맥반석 온천수’라 불리는데, 신체에 부담이 적고 피로회복 효과가 탁월하다.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수중 안마 장치가 부착된 매그넘탕에서 기포 마사지를 받으며 뭉친 어깨 근육이나 관절을 부드럽게 풀 수 있다. 온천과 함께 건강을 위한 영암의 대표 음식이 갈낙탕이다. ‘산낙지 한 마리에 지쳐 쓰러진 소도 벌떡 일어난다’는 말처럼 낙지는 기력을 회복하는 데 최고의 보양식이다. 독천 낙지마을 30여 개 낙지 전문점에서는 펄펄 끓인 갈비 국물에 산 낙지를 살짝 끓여 내는 갈낙탕을 비롯해 연포탕, 낙지구이, 낙지초무침 등 다양한 낙지음식을 선보인다. 월출산 자락에 영암구림마을, 왕인박사 유적지, 도갑사 등 이름난 여행지도 많아 보는 즐거움까지 주는 오감 만족 여행지다. 영암 월출산온천과 독천 낙지마을몸도 지지고 입도 즐거운 그 곳… 수은주가 영하를 가리킨다고 방 안에 움츠리고 있으면 몸은 더 무겁고 나른해진다. 활동량을 늘려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야 건강한 겨울을 날 수 있는데, 말처럼 쉽지 않다. 마음이야 밖에 있지만, 몸은 따뜻한 걸 원한다. 이런 때 건강 에너지
[일요시사=온라인팀] 버스커버스커, 당분간 활동 중단…갑자기 왜? 버스커버스커 활동 중단 소식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버스커버스커 멤버 장범준이 내년 봄 탤런트 송지수와 결혼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장범준의 결혼으로 인해 버스커버스커는 당분간 그룹 활동을 보류하고 각자 활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16일, 버스커버스커 소속사인 청춘뮤직 측은 공식 SNS를 통해 장범준 결혼 소식을 알렸다. 청춘뮤직 공식 트위터에는 “먼저 버스커버스커 멤버 장범준의 결혼소식을 기쁜 마음으로 전해드린다. 장범준이 내년 봄에 결혼을 하게 됐다”며 “원래 장범준은 군 입대를 계획하고 있었으나 내년에 태어날 소중한 아이가 생겨 결혼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소속사 측은 “이번 시점을 계기로 각자 목표한 바를 이루기 위해 밴드로서의 버스커버스커 활동은 잠시 멈추고 서로 자기가 하고 싶었던 일들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김형태는 본인의 전공을 살려 미디어아트스튜디오인 ‘돼끼(PigRabbit)’를 설립, 운영하며 음악 및 방송활동도 병행하기로 했으며, 브래드 군은 방송활동과 2013 그린플러그드 페스티발에서 선보인 바 있는 ‘브래드 프로젝트’를 위해 매진할 계획이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013~2014 시즌이 문을 열었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선수들은 우승을 향해 힘차게 출발했다. 최경주가 지난 2000년 한국인 최초로 PGA에 진출한 이후 한국선수들 역시 매년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위상을 끌어올리고 있다. 그렇다면 2013~2014시즌 한국선수들은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뛰는 한국 선수들은 2013년을 기점으로 세대교체가 이뤄졌다. 2013~2014시즌엔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1세대 최경주(43)와 양용은(41)의 부진 속에 배상문(27)이 간판스타 자리를 이어받을 것으로 보인다. 최경주는 2013시즌 상금랭킹 85위에 그쳤다. 그나마 위안이라면 2012시즌에 비해 상금랭킹을 17계단 끌어올렸다는 점이다. 2012년엔 102위에 머물렀다. 골퍼 세대 교체 이전과 달라진 점은 우승이 없는 대신 꾸준했다는 것이다. 24개 대회에 출전해 20개 대회에서 예선을 통과했다. 톱10은 2차례 있었고, 톱25는 6번 기록했다. 또 하나 눈여겨볼 점은 4개 메이저대회에서 모두 예선을 통과했다는 것. 2013시즌 4대 메이저대회에서 컷을 모두 통과한 선수는 최경주를 포함해 13명밖에 되지 않는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최근 6년간(2007~2012년)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녹내장(H40)질환’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여 2007년 36만3000명에서 2012년 58만3000명으로 매년 약 9.9%씩 증가하였다. 6년간 여성이 남성보다 진료환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남성은 16만6000명(2007년)에서 26만9000명(2012년)으로 연평균 10.1%, 여성은 19만6000명(2007년)에서 31만4000명(2012년)으로 연평균 9.8% 증가하였다.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 없어안압 상승시키는 행동 자제 녹내장 발병 연령대는 2012년을 기준으로 70대 이상(140,836명, 24.1%)이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50대(12만5012명, 21.4%), 60대(12만0268명, 20.6%), 40대(8만8917명, 15.2%), 30대(5만5564명, 9.5%)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이 높아질수록 진료환자수가 증가하였고, 50대 이상이 전체 진료환자의 66.1%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을 기준으로 인구 10만명당 연령대별 녹내장 진료환자수를 살펴보면, 70대 이상(3836명) > 60대(2
김세영은 태권도 유단자, 최경주는 역도, 박세리는 육상선수 출신 등 다른 종목에도 능한 골프스타들 이 많다. 대부분 어렸을 때부터 운동을 취미삼다가 결국 골프선수로 성장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운동으로 다져진 탄탄한 기초체력이 결국 골프에서도 성공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된 셈이다. 종목도 다양하다. 한국계 미국인으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비키 허스트는 최근 한 골프전문방송에서 골프와 당구의 상관관계를 피력해 이야깃거리를 만들었다. ▲한국인은 역시 ‘태권도’= 허스트는 이글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짧은 파5홀의 상황을 예로 들어 “이미 티잉그라운드에서부터 핀 위치에 따라 서로 다른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 샷을 위한 최적의 위치에 공을 보내야 한다는 점이 당구와 같다”며 “다음 샷을 미리 생각하는 전략은 물론 이를 위해 공을 적절하게 컨트롤하는 방법을 연습해야 한다”고 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3승 챔프’ 김세영(20ㆍ미래에셋)의 장타 비결은 태권도다. 공인 3단, 초등학교 시절에는 선수생활까지 했을 정도다. 작은 체구에도 불구하고 드라이브 샷 평균 비거리 부문에서 1위 장하
응급피임약 오남용은 오히려 임신 위험 높일 수 있어 최근 한 공중파 방송 뉴스에서 전문의약품으로 분류된 응급피임약을 처방전 없이 불법적인 방법으로 구입하는 사례가 보도되었다. 응급피임약은 성관계 후 24시간 이내 복용 시에는 평균 95%의 피임성공률을 보이지만, 48시간 이내 복용 때는 85%, 72시간 이내 복용 때는 피임성공률이 58%에 불과해, 급한 마음으로 불법적인 방법으로 약을 복용하고자 하는 수요가 많음을 보여준다. 일부에서는 처방전으로만 응급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는 것이 불편하니, 일반의약품으로 전환해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하자는 주장을 하기도 한다. 이런 주장에 대해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응급피임약이 오남용해서는 안 되는 약이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의약품으로 관리되어야 한다고 일관되게 설명해 오고 있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정호진 부회장은 “다른 나라에서는 응급피임약을 자유롭게 구입할 수 있다는 점을 들어 응급피임약이 안전하다는 주장은 기본 전제가 잘못된 것이므로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 즉, 여성들의 피임약 복용률로 대변되는 사전피임 실천이 많게는 우리나라보다 20~30배가 많은 나라와 먹는 피임약 복용률이 2.8%에 불과한 우리나라를
김애란 저 / 창비 / 1만1000원 청춘의 가슴 벅찬 사랑을 그린 소설 <두근두근 내 인생>. 소설집 <달려라, 아비> <침이 고인다>로 한국일보문학상,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신동엽창작상, 이효석문학상, 김유정문학상, 젊은작가상 등을 수상하며 한국문단의 차세대 작가로 떠오른 김애란의 첫 장편소설이다. 가장 어린 부모와 가장 늙은 자식의 청춘과 사랑에 대한 눈부신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열일곱에 아이를 가진 어린 부모는 불안과 두근거림 속에서 살림을 차리지만, 태어난 아이 아름에게는 조로증이 있었다. 열일곱 소년의 마음과 늙은 몸을 지닌 아름이 골수암에 걸린 동갑내기 소녀 서하에게 조금씩 마음을 열게 되는데….
데이비드 맥캔들리스 저 / 생각과느낌 / 3만3000원 흥미롭고 다채로운 그림, 다양한 지식과 정보, 재미있는 유머가 융합된 <정보는 아름답다>. 독립 저널리스터이자 인포메이션 다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는 데이비드 맥캔들리스의 저서로 사실, 데이터, 아이디어, 과제, 문제, 통계, 이슈 등을 최소한의 언어를 사용해 시각화된 정보로 제공하고 있다. 이 책은 반짝 상식, 웹, 사상, 음식, 권력, 삶, 자연 등의 12가지 주제의 정보를 재미있고 아름다운 팝아트 작품으로 보여주며, 그것들 사이의 연관과 함축적 의미의 관계를 밝혀낸다. 다채롭고 새로운 시각적 언어를 사용한 이 백과사전은 전체적인 시야를 제공하며, 창조적인 시각적 사고를 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저자 데이비드 맥캔들리스는 작가이자 디자이너로서 런던에 거주하고 있으며 가디언지에 글을 써 왔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머리카락을 염색하기 위해 사용하는 염모제 사용 중 발생할 수 있는 발진, 가려움 등 알레르기 반응을 예방하기 위해 사용 전 필수적인 피부테스트 방법과 사용 시 주의사항을 안내한다고 밝혔다.염모제의 경우 포함된 원료에 따라 드물게 개인별로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어 염모제 사용 전 반드시 48시간 전에 피부테스트를 거쳐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지 않음을 확인해야 하고 용법·용량과 사용 시 주의사항을 꼼꼼히 읽어보고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염모제 사용 전 피부테스트 방법과 사용 시 주의사항은 다음과 같다. 먼저 팔의 안쪽 또는 귀뒷쪽 머리카락이 난 주변의 피부를 비눗물 등으로 잘 씻고 탈지면 등으로 닦는다. 테스트에 사용할 소량의 염모제를 정해진 용법·용량대로 혼합한다. 피부테스트 방법과 순서 세척한 부위에 동전 크기(지름 약 2cm) 정도 바르고 48시간 동안 자연 건조하면서 관찰한다. 피부테스트 관찰은 바른 후 30분과 48시간 후에 2번 하고 만약 바른 부위에 발진, 발적, 가려움, 수포, 자극 등이 나타나는 경우 손으로 만지지 말고 바로 씻어내고 염모는 하지 말아야 한다. 피부테스트는 개인별로 염모제에 사용에 따른 알레르기
정승일 저 / 북돋움 / 1만5000원 이 책은 각종 민생 공약을 깨면서 우왕좌왕하는 박근혜 정부의 경제 철학을 신랄하게 비판하고 경제민주화와 재벌개혁, 복지 등 주요 쟁점의 대안적 해법을 내놓는다. 대다수 서민, 특히 청년들이 처한 고달픈 생활의 뿌리가 언제 어디서부터 시작됐으며, 앞으로 어떻게 해야 이 막막한 상황에서 벗어나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며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지를 설명한다. 저자 정승일은 박근혜 정부의 공안 정치는 과거 박정희 정부의 ‘개발 독재’와 질적으로 다른 ‘시장 독재’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박정희 정부가 폭정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상당수 국민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것은 그나마 개발 독재가 성공적인 후발공업화를 위한 ‘사다리 세우기’ 모델이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반면 ‘근혜노믹스’는 MB노믹스와 뉴라이트의 ‘친시장주의’, 수구 우파의 ‘시혜적 복지’, 주류 경제학자들의 ‘공정한 시장질서’가 뒤섞인 ‘사다리 걷어차기’ 모델이어서 국가 경제와 서민 살림살이가 나아질 것으로 기대할 수 없다는 것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