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19 17:54
은퇴남 1000명이 들려주는 ‘은퇴 순간’의 진실<남자가, 은퇴할 때 후회하는 스물다섯 가지>. 지난 10여년 동안 1000명에 달하는 대한민국 은퇴자들을 만나온 호남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한혜경이 100세 시대에 은퇴 이후의 삶을 행복하게 맞이하는 법에 대해 소개한 책이다. 지금 30, 40대 직장인들이 은퇴할 때 후회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저자가 직접 만나 인터뷰했던 은퇴남들의 후회목록을 생생하게 들려준다. 저자는 100세 시대를 제대로 살아내기 위해서는 회사 일에만 올인하거나 월급에서만 행복을 찾지 말라고 충고한다. 자신에게 맞는 ‘놀이 같은 일’, ‘일 같은 놀이’를 몇 개쯤은 만들고, 직장과 집 사이에 즐길 만한 ‘제3공간’을 확보하라고 이야기한다. 더불어 건강한 자기중심성 키우기, 자녀에 대한 투자 상한선 정하기, 자신과 부부의 노후 준비 등 삶 전체를 행복하게 이끌기 위한 다양한 계획들을 세울 것을 조언한다. 은퇴 자금도 중요하지만, 돈 때문에 포기했던 수많은 인간적인 삶의 가치들이 돈만큼이나 중요함을 깨닫게 해준다.
스스로 새로운 생각을 이끌어내는 90가지 물음 <최고의 석학들은 어떤 질문을 할까?>. 분야를 막론하고 자신만의 능력을 발휘하는 사람들에게는 공통된 특징이 있다. 바로 그들은 비판하기보다는 질문하기를 즐겨하고, 다른 사람에게 질문을 하기보다는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진다. 스티브 잡스도 매일 아침 눈을 뜨면 자신에게 똑같은 질문을 던지는 습관이 있었다. 그건 “오늘이 나의 마지막 날이라면 내가 하고 싶은 일은 뭘까?”였다. 이 책은 그런 궁금증에서 시작되었다.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할 때, 무엇이 옳은 일인지 판단할 수 없을 때, 습관적인 생활이 반복될 때,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을 때, 최고의 자리에 있는 이들은 스스로에게 어떤 질문을 던질까? 긍정 심리학의 대가 미하이 칙센트미하이부터 <생각의 탄생>의 저자 로버트 루트번스타인, 노동연구계의 대가 권터 슈미트, 자폐증을 이겨내고 미국 내 가장 영향력 있는 과학자로 뽑힌 템플 그렌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현 시대를 이끌고 있는 세계적인 석학들의 ‘인생 단 하나의 질문’들을 만나볼 수 있다. 현재와 미래, 실패와 좌절, 관계
스마트폰을 통해 전국 골프장의 코스맵 음성 거리 측정은 물론 3D그래픽까지 볼 수 있게 됐다. 전국 400개 골프장의 코스맵 야디지북을 제공하고 있는 ‘보이스야디지 앱’은 최근 국내 150여개 골프장 3000개 홀의 모습을 3D 그래픽 동영상으로 볼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로딩 인터페이스에서 클릭을 하면 골퍼들에게 비타민 같은 백전백승 골프칼럼과 골프장 날씨 정보를 시간대별로 알려주며 근처 맛집 정보까지 상세하게 볼 수 있다. ‘보이스 야디지 앱’은 출시된 지 10개월 만에 15만 건이 넘는 다운로드를 기록한 인기 앱이다. 실제 골프장을 측량해 제작한 코스맵 데이터를 스마트폰으로 옮겼기에 시중에 판매되는 단순 음성측정기기보다 훨씬 정확한 거리값과 코스지형, 그린 등고선, 공략 팁을 다양한 정보 안내가 가능하다. 구글 마켓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 스토어에서 ‘보이스야디지’를 검색하면 누구나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으며, J골프 버디 앱을 비롯해 SBS골프 모바일 앱, 에이스골프 부킹 앱 등 골프 전문 모바일 앱을 통해서도 다운받을 수 있다. 현재, 코스안내와 거리 정보 등 야디
한국남자프로골프(KPGA) 프로선수 2명 중 1명이 사용할 정도로 이용률이 높은 아이언 브랜드는 무엇일까. 캘러웨이골프가 역대 최고치 아이언 사용률을 기록했다. 2014년 KPGA투어 개막전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에서 프로선수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아이언 브랜드는 캘러웨이골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공식 투어 사용률 집계기관인 씨엔피에스(C&PS)에서 참가선수 144명을 대상으로 KPGA 개막전이 열리는 강원도 횡성 웰리힐리CC에서 진행됐다. 그 결과 캘러웨이골프는 공식 투어 사용률 집계를 시작한 2007년 이래 아이언 사용률 역대 최고 기록인 46.53%를 기록하며, 2011년 이래 4년 연속 사용률 1위의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뿐만 아니라 아이언 사용률 2위를 기록한 브랜드와 20.14% 격차를 벌리며 제품에 대한 KPGA 프로선수들의 압도적인 신뢰와 기대감을 증명했다. 캘러웨이골프는 지난 13일 막을 내린 KLPGA 개막전에서도 아이언 사용률 37.10%를 기록하며 여자 프로선수 3명 중 1명 이상이 캘러웨이골프 아이언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캘러웨이골프 관계자는 “이번 결과로 캘러웨이골프 아이언이 남녀 한국프로골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서 3년8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미셸 위의 ‘ㄱ자 퍼팅’은 옛 골프황제 잭 니클라우스 퍼팅 자세와 많이 닮았다. 니클라우스도 전성기 때 허리를 상당히 구부린 꾸부정한 퍼팅 스타일로 메이저대회 18승을 거뒀다. ‘괴물 장타자’ 버바 왓슨(미국)은 혼자 배운, 누구도 따라하지 못할 스윙으로 올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에서 두 번째 그린재킷을 입었다. 사실 미셸 위가 시도하고 있는 독특한 퍼팅은 “민망스럽다”며 조롱거리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미셸 위는 비아냥 따위에는 아랑곳하지 않았다. 자기 생각을 믿었기 때문이다. RBC 헤리티지에서 올 시즌 첫 승을 거둔 맷쿠차(미국)도 퍼터 그립을 왼팔에 붙이는 자신만의 퍼팅 스타일로 빠른 PGA 투어 그린을 효과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그는 다양한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그런 퍼팅 스타일이 타수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판단했다. 자기 스타일을 고집한 쿠차는 올해 평균 타수 부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국내 선수 중에서는 김대섭이 자신만의 퍼팅 방식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는 사례다. 다리를 넓게 벌리고 어드레
8월 폭염 속에서 진행되는 골프 라운드는 피부의 세포를 톡신과 메마름에 빠지게 한다. 또한 단순히 피부 세포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도 아니다. 어떻게 하면 건강을 해치지 않고, 노화를 방지하며 여름 골프를 즐길 수 있을까? 자외선 방지, 수분 보충 없으면 피부 노화 무더위보다 더 위험한 ‘여름철 낙뢰주의보’ 사람이 너무 강한 자외선에 노출되고, 또 적절한 수분 보충 없이 많은 땀을 흘리면 피부 노화가 급격하게 진행된다. 피부 세포를 독성 상태에 빠지게 함으로써 기미, 잡티, 다크 스폿을 더욱 커지고 짙어지게 하며 다양한 트러블, 습진, 화상을 일으키기도 한다. 또 피부 세포를 메마르게 해 피부 세포는 찌그러지고 건조해져 모공은 넓어지고 탄력이 저하되며 주름이 많아지게 된다. 물을 자주 마셔라 자외선은 그렇다 치고, 땀을 많이 흘리면 몇 가지 문제가 발생한다. 처음엔 탈수와 전해질 불균형 등이 나타나고, 열 경련도 일어난다. 열 경련은 종아리와 다리에 경련(쥐)을 일으키고, 점차 심해지면 무기력하거나 졸립고, 구토, 두통의 증상이 나타나면서 흔히 일사병이라고 하는 열 피로로 진행된다. 체온 조절이 안 되고 체내에 고열 상태가 심해지면 의식이
대구 앞산전망대에 처음 오르는 여행자는 도시 전체가 발아래 펼쳐지는 장쾌함에 할 말을 잃는다. 멀리 흘러가는 낙동강 물결이 붉은빛으로 물들면 도시는 숨겨둔 오색 보석을 밤하늘 아래 꺼내 보인다.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도시의 야경을 내려다보면 마치 야간비행에 나선 비행사가 된 기분이다. 앞산케이블카를 타면 전망대까지 쉽게 오를 수 있다. 이월드의 83타워도 대구시내 야경 명소다. 기차 운행이 중단되면서 버려진 철교를 새롭게 단장한 아양기찻길은 강변 야경을 즐길 수 있는 데이트 코스다. 시원한 분수쇼가 펼쳐지는 수성유원지도 빼놓으면 서운하다. 도심 한가운데 자리 잡은 한옥 게스트하우스는 기억에 남는 대구 여행을 만들어주는 매력 만점 숙박시설이다. 대구 앞산전망대 발아래 펼쳐지는 장쾌함 솟구치는 분수쇼에 시원한 대구의 여름밤 대구 앞산전망대에 오를 때는 날개가 필요하다. 날개가 없다면 장쾌하게 펼쳐진 도시 위로 날아오르고픈 욕망을 애써 눌러야 한다. 드넓은 하늘과 이마를 마주하고 도시를 내려다보면 어느새 마음은 한 마리 새가 된다. 해발 660.3m 앞산은 산성산, 대덕산, 성북산과 이어지며 대구의 남쪽을 병풍처럼 감싼다. 앞산공원을 비롯해 정상으로 오르는 등산로
‘높이, 더 높이…’ 대한민국 부동산은 지금 ‘마천루’경쟁 중이다. 스카이라인을 완전히 바꿔놓을 초고층 빌딩들이 전국에 속속 자리 잡고 있다. 하늘에 맞닿을 정도로 까마득한 빌딩들을 둘러봤다. 스카이라인 바꿀 초고층 빌딩들 오픈 아파트·오피스텔도 ‘마천루’경쟁중 국내에서 가장 높은 동북아무역센터(니트타워)가 지난 10일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문을 열었다. 지상 68층, 305m 높이로 2011년 세워진 부산 해운대 위브더제니스보다 층은 12개 적지만 높이는 4m 더 높다. 시공사인 포스코건설은 7년여 만에 준공한 이 건물이 송도국제도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한민국 주요지역에 초고층 랜드마크가 속속 선을 보이고 있다. 지난 몇 년간 경기침체로 서울 용산구 용산역세권 메인타워(133층), 인천 송도국제도시 인천타워(151층) 등 초고층 빌딩 건설 사업이 줄줄이 무산됐지만 이들은 꿋꿋이 사업을 추진해 한국을 대표하는 초고층 빌딩으로 부상하고 있다. 63빌딩은 평범 70〜80층 우뚝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서울 잠실역 일대에 들어서는 롯데월드타워는 현
행복주택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6일 젊은 계층의 주거복지 확충을 위해 금년에 행복주택 2만6000호를 사업승인하고 4000호 이상 착공한다고 밝혔다. 행복주택은 신혼부부, 사회초년생, 대학생 등 사회활동이 왕성한 계층의 주거불안 해소를 위해 대중교통이 편리하거나 직주근접이 가능한 곳에 건설, 주변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주택, 교통, 환경 등 민간전문가와 지자체 공무원 등 25여명이 행복주택 수요, 교통, 생활여건 등 행복주택 입지의 타당성을 검증했다. 사업승인 대상 2만6000호에 대한 지역별 분포를 보면 서울 4000호, 인천 2000호, 경기 1만호 등 수도권이 약 1만6000호(63%), 지방의 경우 부산·광주·대구 등 광역시 6000호, 경남 김해·전북 익산·충남 아산 등 일반 시에 4000호 등 약 1만호(37%)를 공급한다. 국토부는 행복주택사업에 직접 참여하는 지자체와 지방공사에 대한 인센티브로 건설자금 융자 금리를 현행 2.7%에서 1.0%로 인하(약 1740만원 지원효과)해 준다. 연내 사업승인 대상 2만6000호는 설계용역 등 후속절차 진행 중에
하영철 남·1988년 1월27일 술시생 문> 대학에 재학 중 자퇴하고 경찰공무원 준비 중인데 공부는 안 되고 마음이 다른 곳에 있고 이제 모든 걸 포기하고 싶어요. 왜 이렇게 흔들리는지 저도 모르겠어요. 답> 대학을 포기한 것은 곧 미래를 포기한 것입니다. 2년 전부터 운이 흐트러지고 정신건강에도 문제가 발생하여 악운과 흉운이 함께 맞물려 모든 게 무너지고 인생을 망치고 있습니다. 다시 공부를 시작하세요. 늦지 않습니다. 편입으로 일단 해결되며 문과계열에서 경찰행정학이나 법학을 선택하세요. 향후 보장은 물론 당연한 순리입니다. 지금 취업운이 아니므로 직장선택은 모두 허사입니다. 지금처럼 불운일 때는 정신을 모으고 몸으로 때우라는 운명의 지침을 명심하세요. 운명은 타고난 조건에 맞춰가는 것이 후회를 예방하는 것입니다. 권경혜 여·1974년 7월14일 사시생 문> 1973년 3월13일 진시생인 남편의 심한 폭력과 여자문제로 별거 중이나 애들문제로 재결합을 할까 해요. 제가 희생되더라도 애들을 위해 결정하고 싶지만 겁도 나요. 답> 자녀의 장래문제는 이미 태어날 때 정해져 있으므로 운명은 각각 존재합니다. 부인의 간절
커피전문점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최근 자연스럽게 본래 카페의 모습인 식사와 커피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카페인 ‘브런치 카페’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이전부터 브런치전문점은 있었지만 트렌드가 되지 못하고 생겨났다 사라지는 것을 반복해왔다. 캐주얼한 카페형 인테리어로 20~30대 여심공략 노천카페 갖춘 캐주얼 다이닝 카페로 30~40대 공략 그동안 많은 브런치카페가 성행하지 못했던 이유는 대부분 브런치 가격이 너무 비싸거나 우리나라 소비자에게 맞게 현지화하지 않고 브런치 메뉴를 베끼는 데 급급했기 때문이다. 분위기 또한 무거운 레스토랑의 모습을 하고 있었고, 유럽이나 호주 등에서 볼 수 있는 실제 카페의 모습과는 거리가 있었다. 최근에는 편안한 분위기의 캐주얼 다이닝 형태의 브런치 카페가 서울 강남, 신사동, 합정동 등을 중심으로 속속 나타나고 있다. 커피 메뉴 외에 다양한 디저트를 즐길 수 있는 커피전문점이 인기를 끌고, 나아가 디저트카페가 주목받으면서 브런치 전문점이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다양한 메뉴 눈길 최근 20~30대 여성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브런치카페는 브랜드마다 차이는 있으나, 대체적
서울 용산구에서 자가를 소유하고 살고 있던 윤모씨. 얼마 전 직장을 옮기게 되면서 살고 있던 집을 양도하고 다른 주택을 매입했는데, 세무서로부터 ‘양도세 고지’를 받았다. 갖고 있던 집이 한 채뿐이던 윤씨는 ‘1세대1주택자로서 양도세가 비과세 되는 것 아니냐’며 세무서에 항의했다. 그런데 세무공무원은 “윤씨 주소에서 부모님이 함께 거주하고 있으므로 1세대 2주택자”라고 하는 것이 아닌가! 그제서야 윤씨는 건강보험 등의 문제로 경기도 이천에 주택을 갖고 따로 살고 계시는 부모님의 주민등록을 자신의 주소로 옮겨두었던 것이 떠올랐다. 윤씨처럼 부모와 자녀가 각자 주택을 한 채씩 갖고 있고, 동일한 주소지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경우 세무서에서는 부모와 자신의 가족을 ‘1세대’로 간주한다. 현행 세법에서는 1세대1주택에서 ‘1세대’란 거주자 및 배우자가 그들과 동일한 주소(거소)에서 생계를 같이하는 가족과 함께 구성하는 1세대를 말하기 때문이다. 이때, ‘생계를 같이 하는 가족’이란 동일한 생활공간에서 동일한 생활자금으로 생계를 같이하는
공정위, 행위별 구체적 과징금 부과 기준 마련 ‘평균 매출액’에서 ‘관련 매출액’으로 변경 그동안 프랜차이즈 업체들의 가맹사업법 위반 행위에 대한 과징금 부과는 공정거래법상 과징금 부과 기준 고시를 적용해 왔다. 그러나 가맹사업 관계에서 발생하는 위반 행위의 특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다. 이에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는 ‘가맹사업법 위반 사업자의 과징금 부과 기준에 관한 고시’를 제정해 2014년 6월26일부터 시행했다. 이번 고시 제정은 지난 2월 가맹사업법 개정으로 과징금 부과 기준이 ‘평균 매출액’에서 ‘관련 매출액’으로 변경되어 정액 과징금 부과 근거를 신설하는 등 구체적인 부과 기준을 규정했다. 개정 가맹사업법은 관련 매출액의 100분의 2, 관련 매출액 산정이 곤란한 경우에는 5억원까지 과징금 부과가 가능하도록 정한 바 있다. 관련 매출액은 가맹본부가 위반 기간 동안 관련 가맹점 사업자(또는 가맹 희망자)에게 판매한 상품이나 용역의 매출액을 의미한다. 가맹사업법상 과징금 부과 대상이 되는 주요 위반행위의 유형은 허위·과장 및 기만
<제967호>
“일방적 레슨의 종말은 강 건너 불 보듯 뻔하다” ‘스승을 능가하지 못하는 제자는 제자로서 자격이 없다’라는 말이 있다. 즉, 푸른색은 쪽에서 나왔으나 쪽보다 더 푸르다는 뜻으로, 제자가 스승보다 나야 한다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 청출어람(靑出於藍)이다. 주니어선수 또는 프로지망생 제자를 가르칠 때 스승은 누구나 부디 나를 훌쩍 뛰어 넘어 한국에서 제일가는 그리고 세계적으로 훌륭한 선수로 성장하기를 기대하며 최선을 다한다. 그리고 제자들이 그 믿음에 따르는 신뢰를 보일 때 비로소 청출어람은 이뤄진다. 주변의 아마추어골퍼들의 세계를 눈여겨보면 골프를 좀 더 일찍 시작하거나 남보다 빨리 성장한 선배 아마추어골퍼가 연습장 또는 필드에서 후배를 지도하는 모습을 자주 보게 된다. 로우핸디캡 골퍼가 하이핸디캡 골퍼를 열심히 가르치려는 광경도 자주 연출된다. 진정한 스승은 제자가 자신의 실력을 뛰어넘길 바란다. 하지만 어설픈 호의의 레슨은 분명 한계가 있다. 물론 그간 나름대로 터득한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해주려는 마음은 가상하다. 그러나 후배의 골프실력이 다소 좋아지기를 바라는 정도까지가 선배의 바람이다. 그 안에는 자신의 실력과
우리가 골프를 즐기는 건 운동경기를 즐기는 것이다. 모든 게임에는 룰이 존재한다. 심지어 보드게임 같은 작은 친목도모 게임에도 룰은 절대적인 힘을 발휘한다. 그렇지만 우리의 아마추어 골퍼들은 어떤가? 룰을 지키기는커녕, 룰을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들도 많지 않다. 물론 경기를 도와주는 캐디가 있어서 조언을 받지만 룰대로 행하는 사람도 없고 룰을 지키면 스코어에 지장을 받는다는 이유로 모른 척 넘어가기 일쑤다. 그렇지만 골프라는 게임을 더욱 재미있게 즐기려면 룰은 철저하게 지켜져야 한다. 더 이상 선수들의 시합에만 효력을 발휘하는 룰이 아니라 골프를 즐기는 모든 사람들이 룰을 지키고 더 당당한 스코어를 기록하고 재미를 느꼈으면 좋겠다. 이번 칼럼에는 우리가 모르는 룰과 헷갈리는 룰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아마추어들이 많이 하는 실수 중 하나가 바로 헛스윙이다. 첫 번째 상황은 티잉그라운드에서 드라이버로 첫 티샷을 할 때 헛스윙을 했다. 헛스윙 시 바람으로 공은 티 옆으로 떨어졌고, 경기자는 공을 주워 다시 티에 놓고 티샷을 하였다. 이러한 상황을 봤을 때 그 경기자의 티샷은 몇 번째 티샷일까? 비록 볼을 맞추지 못했지만 한 타를 친 것이다. 볼이 놓여 있는
개성파 프로골퍼들이 늘고 있다. 태권도 3단의 김세영(21·미래에셋), 패션디자이너가 꿈인 양수진(23·파리게이츠), 카레이싱을 즐기는 허인회(27·JDX스포츠) 등 재주 많은 골퍼들이 실력도 뛰어나다. 프로골퍼들의 꿈과 이색 경력, 다양한 취미 활동을 들여다봤다. 당구·스피드광 등 취미도 각양각색 테니스·육상 등 화려한 이색경력 “저만의 개성 넘치는 옷을 만들고 싶어요.” 프로골퍼 양수진은 올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의류업체 파리게이츠와 함께 자신의 이름을 딴 골프웨어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 말부터 진행해 현재는 디자인 작업이 모두 끝났고, 여름 첫 선을 보이기 위해 막바지 작업 중이다. 화가 꿈꿨던 양수진 패션디자이너 도전 그의 어린 시절 꿈은 화가였다. 그림 그리는 것을 누구보다 좋아했다. 프로골퍼가 되면서 자신의 손으로 직접 옷을 만들어 보고 싶다는 꿈을 꾸게 됐다. 꿈으로만 생각했던 일이 현실로 다가왔다. 양수진은 “프로골퍼 생활을 끝낸 뒤엔 본격적으로 패션을 공부해 내 손으로 디자인한 옷을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미 LPGA투어
<30초 만에 어색함이 사라지는 잡담이 능력이다>. 도쿄대학 법학부와 동대학원 교육학연구과 박사 과정을 거쳐 현재 메이지대학교 문학부 교수로 재직 중인 커뮤니케이션 전문가 사이토 다카시가 ‘잡담’에 주목하여, 잡담의 숨은 본질을 밝히고, 몇 가지 간단한 원칙과 요령만으로 누구나 쉽게 잡담에 능해지는 방법을 소개한 책이다. 저자는 30초의 대수롭지 않은 잡담 속에 그 사람의 인간성과 사회성이 응축되어 있으며, 잠깐의 잡담을 통해 상대의 속마음을 간파해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상대에게 자신의 매력을 어필할 수도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애플을 성공으로 이끈 단순함의 가치를 이야기하는 <미친듯이 심플>. 17년간 잡스와 함께 광고와 마케팅을 이끌었던 켄 시걸이 애플의 잇따른 혁신을 가능케 한 단순함의 11가지 원칙을 제시한다. 애플의 업무 구조를 신선할 정도로 평탄하게 만들고 프로세스를 단순화했던 잡스. 저자는 이러한 잡스의 경영 원칙을 ‘심플 스틱(Simple Stick)’이라 명명하고, 복잡한 형식과 절차에 매몰된 기업들이 심플 스틱을 거머쥘 수 있도록 안내한다. 사람들은 핵심, 요약, 정리를 좋아한다. 즉, 단순함을 선호한다. 그렇다면 복잡한 이해관계와 업무관계로 얽혀 있는 조직으로 구성되어 있는 기업은 이 단순함을 어떻게 실현시킬 수 있을까? 바라보는 모든 곳에 단순함이 자리하고 있는 세계적인 기업 애플이 그 답을 알려준다.
이승우의 소설집 <신중한 사람>. 지난 33년간 폭넓은 소설적 영역을 구축해온 저자가 2008년에 발표한 <오래된 일기> 이후 6년 만에 펴내는 소설집이다. 그동안 신과 인간과의 관계를 탐사하는 초월적 주제부터 신화적 세계를 경유한 다양한 물음들로 한국 소설의 형이상학적 폭과 깊이를 넓히고 심화해온 저자가 이번에는 죄의식에 대한 깊은 탐구와 인간 심리의 미로, 욕망의 어두운 지대를 겨냥한 작품들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