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19 17:54
착하고 실속 없는 사람들의 이기적인 거절법 <나는 왜 거절을 못하는가>. 20여년간 민간 및 공공 비즈니스 분야에서 활약해온 저자 마리자 만레사가 다른 사람들의 부탁을 들어주느라 자기 자신의 삶에 충실하지 못했던, 착하지만 실속 없는 사람들을 위해 생활 곳곳에서 활용 가능한 다양한 거절의 기술을 소개한 책이다. 이 책은 사람들이 수락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거절하지 못하는 이유와 그들의 심리, 삶에서 거절이 갖는 의미, 관계를 해치지 않으면서 효과적으로 거절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한다. 더불어 자기 자신을 위한 삶을 선택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다양한 사례와 오랜 세월 연마한 통찰력과 함께 풀어내 보다 자기답게, 심플하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길을 알려준다.
화가들이 그려내는 역사의 숨겨진 이야기 <역사 앞에 선 미술>. 이 책은 당대 화가들이 세계적인 역사에 대해 이야기한다. 프랑스혁명, 나폴레옹, 스페인 내전, 제1차 세계대전, 제2차 세계대전, 한국전쟁과 9.11 테러 등 세계사의 굵직한 50개의 사건을 다룬다. 또한 그곳에 깔려 있는 휴머니즘은 우리가 역사를 어떤 시선으로 바라봐야 할지 고민을 안겨주며 그림을 보는 또 다른 즐거움을 제공한다.
마스다 미리의 삶에서 빠질 수 없는 ‘여행’. 하지만 그녀가 어디든 자유롭고 씩씩하게 잘 다니는 사람이라면, 왠지 조금 실망스럽다. 쉽게 첫 발을 내딛지 못하는 우리처럼, 낯선 곳이 두려운 우리처럼, 큰 결심이 두려운 우리처럼, 그녀의 이야기도 그랬으면 좋겠다. <잠깐 저기까지만,>은 마스다 미리의 ‘여자 어른’ 여행법을 소개한 에세이로, 처음부터 ‘마지못해서랄까, 떨떠름하게 시작’했다고 고백한다. 그리고 그 모든 과정을 거쳐 ‘잠깐 저기까지만,’하는 가벼운 마음으로 다니는 자신만의 여행법을 발견한다. 삶에 긍정적이며 자신의 성장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 하지만 대단한 사람들이 다녀온 대단한 곳으로의 여행이 두려운 사람들을 위해, 마스다 미리가 시행착오 끝에 발견한 여행법을 제안한다. ‘잠깐 저기까지만 여행법’에는 그녀가 안내하는 맛있는 식당에서 밥을 먹고, 밤에는 이불 속에 누워 각자의 삶에 대해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는 기분이 들게하는 ‘마스다미리 식’ 여행서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까이지 않고, 당하지 않고, 인생의 승자로 사는 법 <라이프 코드>. 세상이 정의롭고 공정하다고 믿는가? 애석하게도 우리가 사는 세상은 때로는 사기꾼이 승리하고, 일찍 일어난 새가 늘 벌레를 잡지 않으며, 당신이 열심히 일하는 만큼 돌려받지 못한다. 공정하고 정의로운 세상은 ‘좋은’ 말이자 우리 모두가 바라는 세상의 모습이지만, 우리가 사는 ‘진짜’ 세상의 모습은 아니다. 오히려 진짜 세상의 모습은 당신이 밤낮없이 노력해 만들어놓은 공을 빼앗고, 거짓말과 모략으로 당신을 궁지에 몰고, 앞에서는 달콤한 말로 유혹하고 뒤에서는 당신의 빈틈을 노리는 자들로 가득하다. 멍하게 있다간 속수무책 까이고, 눈 감으면 코 베어가는 세상이 아닌가. 미국에서 출간되자마자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에 등극한 <라이프 코드>는 실제 내 주변에 존재하는 이러한 ‘사악한 인간’들로부터 당신을 지켜내고 인생의 승자가 되는 법을 알려준다. 이 책은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라이프 카운슬러 필 맥그로 박사의 오랜 경험이 압축된 결정판이다. 그는 이 책에서 전 생에 걸쳐 그를 ‘속
유달산 기슭 죽교동에는 집들이 빼곡하다. 마을에 어둠이 내리면 골목을 비추는 가로등이 켜지고, 일터에서 돌아온 사람들이 집마다 불을 밝힌다. 해무가 끼는 날이면 가로등과 창문으로 새는 불빛이 뚜렷하게 반짝이지도 않고 더 멀리 퍼지지도 않으며 마을 언저리에 번진다. 유달산에서 바라보는 죽교동 야경에 내일 다시 일터로 나갈 사람들의 근기가 서린 듯하다. 이것이 목포의 첫 번째 야경이다. 두 번째는 유달산 마당바위에서 바라보는 고하도와 목포대교 불빛이다. 세 번째는 유달산 천자총통 발포체험장에서 올려다보는 유선각 야경이다. 네 번째는 ‘춤추는 바다분수’다. 목포 야경을 즐긴 다음날은 구 동양척식주식회사 목포지점, 구 목포 일본영사관, 경동성당, 양동교회, 목포정명여자중학교 구 선교사 사택, 목포 구 청년회관 등 목포의 역사를 간직한 문화재를 돌아본다. 해무 끼는 날, 죽교동 언저리에 번지는 아리한 불빛 유달산 아래 펼쳐지는 고하도와 목포대교 불빛 바다 목포의 야경을 보려면 유달산으로 가야 한다. 해지기 전에 출발해서 마당바위까지 올라가는 동안 몇몇 정자에서 목포의 전망을 즐긴 뒤, 마당바위에 도착해서 해지는 풍경과 야경을 동시에 감상한다. 사
상가에 부동산 투자자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일부 분양 현장에선 과열 현상까지 벌어지는 상황. 상가 시장의 ‘핫플레이스’는 어딜까. 최근 분양하고 있는 상가들의 분양가를 알아봤다. 비싸야 팔려?…고분양가 상가들 속출 일부 현장에선 과열 현상까지 벌어져 얼마 전 강남대로에 위치한 구 뉴욕제과 빌딩이 한 자산가에게 매각됐다. 매매가는 총 1050억원. 3.3㎡당 가격은 약 5억1700만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 부지에 상가 건물을 지어 분양한다면 3.3㎡당 분양가는 얼마일까. 아마도 1층 기준으로 최소 4억〜5억원은 하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상한다. 최근 상가시장의 핫플레이스 중 한 곳인 세종시 상가가 3.3㎡당 1억2000만원을 보이면서 상가 분양가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방 최대 상권으로 꼽히는 세종시 상권이라고 하지만 과열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서울 성동구 상왕십리동 왕십리 뉴타운 2구역 단지 내 상가 ‘텐즈힐몰’은 일부 1층 분양가를 3.3㎡당 800만원대에 분양 중이다. 1층 기준 전체 평균 분양가가 3.3㎡당 1920만원선이다. 세종시 단지 내 상가가 왕십리 텐즈힐
최근 김밥 전문점이 진화하고 있다. 한 때 한 줄에 1000원짜리 김밥이 전성기를 누렸다. 최근에는 품질과 가격을 높인 프리미엄 김밥이 속속 나타나고 있다. 칼로리 낮춘 다이어트 김밥으로 여심 사로잡아 맛, 모양, 건강 3박자 고루 갖춰 종전 김밥집의 김밥은 미끼상품이었다. 실제로 김밥만 싸게 팔고 나머지 분식메뉴로 수익을 내서 점포를 꾸려나갔다면 최근의 김밥집은 김밥 자체가 중심 메뉴 역할을 한다. 김밥을 중심으로 메뉴가 재편된 것이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 ‘누들뽀’는 다이어트 김밥을 표방, 건강을 위해 되도록 칼로리를 낮춘 김밥을 판매한다. 다이어트 김밥의 특징은 꼬마김밥 형태로 만들어 밥의 양을 줄이고 모든 김밥 재료를 끓는 물에 데쳐서 김밥을 만든다는 것이다. 김밥 재료를 살균하는 목적도 있지만 햄이나 기타 재료에 있는 기름기를 빼서 맛을 단백하게 하기 위해서다. 일반 김밥 한 줄에 450~500칼로리인 데 반해 다이어트 김밥은 250칼로리 정도다. 그 외에 이 점포에서는 샐러드김밥, 매운참치김밥, 고추김밥 등 8가지 김밥 메뉴와 튀김, 누들떡볶이, 별난떡볶이 등 분식류도 함께 판매하고 있다. 이곳에서 판매하는 김밥은 1인분에 3
본격적인 휴가철이다. 여름휴가는 남녀노소 어린아이 할 것 없이 즐겁고 설레는 일이다.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가족, 연인, 친구 또는 부모님 등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즐거운 휴식을 갖는 것만큼 행복한 일은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외식업계는 매출이 하락하는 여름 휴가철이 비수기다. 때문에 외식업계에서는 코앞으로 다가온 바캉스 시즌에 대비한 여름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분위기다. 여름맞이 신메뉴 출시 바람 고객 겨냥한 이벤트 풍성 외식업계는 지금 여름 더위에 지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한 신메뉴 출시, 할인이벤트, 공연관람권 등 문화이벤트 등을 실시하여 휴가철에도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분주하다. 여름별미 출시 샐러드바&쇠고기 샤브샤브 ‘모리샤브’는 여름철 최고 보양 식재료인 ‘닭’을 이용한 ‘별미 보양식’을 출시했다. 이번 신메뉴는 국내산 영계만을 사용하여 육질이 더욱 부드러운 ‘닭 한마리’와 엄나무, 감초, 황기, 마늘 등을 넣어 4시간 동안 우려낸 담백한 육수에 샤브샤브를 함께 곁들일 수 있다. 부추, 감자 등과 제공되는 ‘닭 한 마리
중소기업청과 창업진흥원은 정부 주도의 창업 지원에서 벗어나 투자·보육역량을 갖춘 민간 대기업·선도벤처 등을 활용한 새로운 기술창업 생태계 구축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포스코, 한화S&C·Yozma 컨소시엄, 엔텔스·골프존 컨소시엄, 액트너랩·Lab IX 컨소시엄 등 4개사(컨소시엄)를 글로벌 ‘창업기획사’로 지정하고, 오는 7월말부터 본격적으로 고급 기술창업 발굴 및 글로벌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창업기획사 사업은 민간 선투자와 정부 후속지원(R&D, 마케팅)을 유기적으로 결합하여 고급인재들의 기술창업을 견인하기 위해 마련된 ‘민간주도형 고급 기술창업 프로그램’의 하나다. 이번에 선정된 4개사(컨소시엄)의 경우 대기업·선도벤처 등 민간 기업이 직접 발굴·투자하고 창업팀 보육에 나선다는 점에서 기존 대학의 창업지원프로그램(창업선도대학, BI 등)과 구별된다. 또한 정부지원자금만이 아니라 대기업의 자체 해외네트워크 및 인프라 등을 활용한 해외진출·마케팅 지원도 연계함으로써 명실상부한 ‘글로벌
소득세법, 법인세법 각각 달리 규정 세금과 관련된 책이나 뉴스를 접하다 보면 한번쯤은 ‘특수관계자’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세법에서 말하는 특수관계자의 정확한 범위를 짚어보고자 한다. ‘특수관계자’는 기업 대표자뿐만 아니라 사업을 하지 않는 일반인에게도 자주 사용한다. 사업상 거래뿐만 아니라 개인적으로 재산 가치가 있는 물건을 타인에게 양도하거나 증여할 때, 거래상대방이 제3자가 아니라 친족일 때가 있다. 비즈앤택스는 “세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흔히 배우자나 직계존·비속에게 재산을 증여한 후 그들이 대신 양도하는 방법 등 다양한 편법들이 존재한다”며 “과세당국은 이러한 행위를 막기 위해 여러 가지 제한 규정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친족 간에 정상적인 거래를 했다는 것은 납세의무자가 직접 증명해야 하므로 상당히 복잡한 과정 중의 하나”라고 덧붙였다. 그렇다면 세법에서 말하는 특수관계자는 정확히 누구를 지칭하는 것일까? 비즈앤택스에 따르면 법인세법과 소득세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특수관계자의 범위에는 다소 차이가 있다. 우선
노태원 남·1979년 10월29일 미시생 문> 아직 결혼을 못했어요. 선을 보거나 여자 앞에 서면 말문이 막히고 창피함을 느껴 어쩔 줄 몰라요. 저는 평생 혼자인지요. 노부모님이 걱정입니다. 답> 성격이 내성적인 데다 음성적 기질이 있어 원래 자신을 감추는 버릇이 있고 기가 약하여 특히 여성 앞에서 중심을 잃게 됩니다. 성격에 문제가 있는 것은 사실이나 지금까지 혼사운이 없어 만나지 못한 겁니다. 성격보다 운이 앞에 있어 아직 때에 이르지 못해 시기상조입니다. 원래 만혼운이라 시간재촉은 금물이며 때에 이르면 자연히 맺어집니다. 금년 7월, 10월 중에 선택됩니다. 돼지띠나 토끼띠 중에 있고 4월생은 제외입니다. 문제는 직장입니다. 갑자기 직장을 옮기게 될 위기를 맞이합니다. 마음의 준비를 하세요. 한지선 여·1966년 5월5일 사시생 문> 두 번의 결혼 실패 후 동갑인 2월6일 진시생과 살고 있지만 가난에 부딛혀 앞날이 갈수록 캄캄합니다. 독신운이면 헤어질 각오입니다. 답> 부인은 독신운이 아닙니다. 지금의 분과 끝까지 인연으로 이어집니다. 상대분은 가난하긴 하나 근면하고 성실하며 매사에 적극적이어서 돈보다 값진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09년부터 2013년까지 ‘기타 바다동물’과의 접촉의 중독작용(T63.6, 이하 해파리 중독)’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살펴보면 진료인원은 2009년 436명에서 2013년 1122명으로 2.57배로 증가하였고, 건강보험 총 진료비는 2009년 2700만원에서 2013년 5900만원으로 2.20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해파리에 쏘였다면 일반 물 아닌 바닷물로 세척 물집이나 벗겨진 피부는 함부로 손대지 말아야 일광화상은 자외선 차단제로 미리 예방 문화체육관광부 조사에 의하면 올해 사람들이 여름 휴가를 계획한 시기는 7월 말과 8월 초에 집중되어 있다고 한다. 여름 휴가 ‘7말 8초’의 공식은 여전히 견고한 것으로 보인다. 사람들이 몰리는 만큼 휴가철 사고도 집중된다. 소방방재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2011~2013년)간 발생한 물놀이 사고 중 70% 이상이 7월 말에서 8월 중순에 발생해 여름철 안전사고 ‘7말 8중’ 공식을 보이고 있다. 치사율 높은 열사병 사고의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겠지만, 사고가 발생했더라도 초기 대처방안을 잘 숙
다이어트를 하는 이유는 건강도 중요하지만 지금보다 더 나은 외모를 갖기 위함이다. 그러나 야속하게도 힘든 다이어트 후에 달라진 외모가 생각처럼 만족스럽지 못해 실망하는 경우가 있다. 바로 가슴이나 엉덩이 등 S라인을 결정하는 부위가 쏙 빠져버린다거나 갑자기 빠진 살 때문에 팔뚝이나 복부 등의 피부가 바람 빠진 풍선처럼 힘없이 처지는 경우다. 특히나 다이어트로 인해 탱탱하던 볼살이 빠지고 그 자리에 탄력 없는 피부와 팔자주름이 자리잡을 경우 갑자기 나이가 들어 보여 고생스럽게 다이어트를 한 것이 후회가 되기도 한다. 팔자주름이 생길 경우 또래보다 나이가 더 들어 보이는 것은 물론 고집이 세고 심술궂은 인상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여간 고민거리가 아니다. 이러한 팔자주름이 생기는 가장 큰 원인은 피부 노화다. 나이가 들면서 피부 속 콜라겐이 감소해 피부 탄력이 떨어지는 것이 이유다. 또한 광대에 살이 많거나 위턱이 돌출된 경우처럼 얼굴형의 특징에 따라 팔자주름이 도드라지기도 한다. 그 밖에도 자주 짓는 표정이나 엎드려 자는 습관 등 주름을 유발하는 습관이 영향을 주기도 하고 과도한 다이어트로 인해 피부 탄력이 갑작스레 떨어지면서 팔자주름이 선명하게 자리잡기도 한다
본격적인 여름휴가 시즌이 시작됐다. 더위에 후끈 달아오른 아스팔트를 등지고, 자연으로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하루 대부분의 시간을 책상 앞에 앉아서 생활하던 직장인, 학생들에게는 레포츠를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기회다. 그러나 휴가철 갑작스런 야외활동은 자칫 부상을 부르기도 한다. 특히, 무릎은 레포츠 중에 부상이 잦은 관절로 ‘무릎인대 손상’이 흔히 발생할 수 있다. 척추관절전문 장형석한의원 장형석 박사는 “인대는 관절의 뼈와 뼈를 이어주는 띠 모양의 강한 섬유조직이지만, 교통사고 등 강한 외부 충격이나 운동을 심하게 하면 인대가 파열되거나 다칠 수 있다. 미끄러운 지형 또는 산에서 내려오다 넘어져 무릎인대 손상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야외활동이 급증하는 시기에는 부상을 당할 위험이 크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십자인대는 무릎 내부에서 X자 모양으로 교차되어 있는데 앞에 있는 것이 전방십자인대, 뒤에 있는 것이 후방십자인대다. 이는 무릎이 좌우로 회전해서 뒤틀리는 것과 앞뒤로 밀리는 것을 방지하며 무릎관절의 안정성을 유지한다. 전방십자인대 파열은 가장 널리 알려진 무릎 손상으로,
<제969호>
<제968호>
창원시는 도시 여행자에게 재미난 요소가 가득한 보물창고다. 도시의 네온과 항구의 여유로움이 어우러진 야경이 으뜸가는 보물이다. 어둠이 드리운 하늘은 석양빛을 이고 있고, 도심에는 조명이 하나둘 켜진다. 건물 불빛 뒤로는 바다가 수줍은 듯 모습을 내보이고, 성산구 귀산동과 마산합포구 가포동을 잇는 마창대교가 위용을 드러낸다. 창원시립마산문신미술관과 추산근린공원이 포인트다. 창동예술촌에는 1970~1980년대 향수를 떠올리게 하는 골목 풍경이 숨 쉬고, 돝섬해상유원지에는 한적한 숲길 산책로가 조성되었다. 바다에서는 더위를 날려버릴 해양 레포츠 체험이 가능하고, 마산어시장과 오동동 아구찜거리에는 싱싱한 해산물과 풍성한 먹거리가 있다. 마산의 도심과 바다가 선물하는 풍경은 여름날 항구 여행을 즐기기에 더없이 좋다. 건물 불빛 뒤로 수줍은 바다 과거와 현재 잇는 창동예술촌 경남 중부 남단에 위치한 창원시는 도시 여행자에게 재미난 요소가 가득한 보물창고다. 도시와 바다가 선물하는 멋진 풍경이 있고, 1970~1980년대 향수를 떠올리게 하는 골목 풍경이 숨 쉰다. 바다에서는 더위를 날려버릴 해양 레포츠 체험이 가능하고, 어시장에는 싱싱한 해산물과 풍성한 먹을거리가 있다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의 저자 요나스 요나손의 신작 <셈을 할 줄 아는 까막눈이 여자>. 스웨덴과 남아공을 배경으로 100세 노인의 삶보다 더 기구하고 황당무계한 까막눈 소녀의 삶을 그려낸 작품이다. 역사적 사건들을 차용해 저자 특유의 재치와 유머를 담아 사회 현실을 풍자한다. 아버지는 태어나기 전에 사라지고, 어머니는 고통스러운 현실을 마법의 하얀 가루로 잊어보려다 일찍이 세상을 떠나는 등 연이어 나타나는 불행한 삶을 살아온 놈베코. 비천한 태생이지만 두뇌만은 비범했던 한 여인이 세상을 구하기 위해 종횡무진 하는 여정을 그리고 있다.
삶과 죽음을 따뜻하게 끌어안은 최고의 휴머니스트 작가 미치 앨봄의 매혹적인 새 소설 <천국에서 온 첫 번째 전화>. 이번 작품은 삶과 죽음이라는 거역할 수 없는 운명적 이별 앞에 선 사람들의 희망과 절망, 그리고 사랑을 흥미진진하게 그려내고 있다. 어느 날 아침 미시간 주의 콜드워터라는 작은 마을의 한 여자에게 심상치 않은 전화벨이 울리면서 소설은 시작된다. 목소리의 주인공은 죽은 언니. 천국에서 걸려온 전화다. 그 뒤로 콜드워터의 더 많은 사람들이 천국에서 온 전화를 받는다. 전화 속 목소리들은 자신이 천국에서 잘 지내고 있다고 말한다. 지상 최대의 기적일까? 아니면 잔인한 장난일까? 믿을 수 없는 이 기이한 소식이 뉴스로 보도되면서 콜드워터는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하는데…
옛 선비들은 어떻게 하면 모두가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을지를 누구보다 치열하게 고민하고 성찰하며 실천하는 삶을 산 사람들이다. <조선 선비들의 행복 콘서트>는 그런 삶을 추구한 선비들이 남긴 글들을 통해 참된 행복의 길을 성찰하는 책이다. 이황, 이이, 조식, 정약용, 허균 등 50여명의 행복관을 비롯해 부부관계, 자녀교육, 풍류와 멋, 직장(공직)생활, 음주, 음식과 건강, 마음수행, 죽음 등 삶의 여러 분야에 대한 글들을 가려 뽑아 정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