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19 14:28
우리나라 청소년의 10% 정도가 척추측만증을 앓고 있다. 또한 200만명이 넘는 추간판탈출증(디스크) 환자 중 20%가 20~30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추간판탈출증 환자는 50대까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며, 60대 이상 장노년층은 척추관협착증으로 삶의 질에 악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질환 초기에 물리치료나 운동으로 증상완화 시킬 수 있어 건강보험공단 지난 통계에 따르면 척추측만증은 10~20대가 전체 환자의 52%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측만증 환자가 증가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크다. 전 연령대 발생 척추측만증은 성인뿐 아니라 성장기 청소년 등 전 연령대에서 다양한 형태로 발생된다. 척추측만증은 유아기부터 시작해서 청소년기, 성인은 물론 고령이 되어서 발생하는 측만증과 선천성 측만증, 소아마비 등 신경근육성 측만증, 외상 후 측만증, 종양 후 생기는 측만증 등 원인에 따라서 다양하다. 정상적인 척추는 뒤에서 보았을 때 곧은 일자 모양이지만 척추측만증 척추는 대개 알파벳 C자나 S자 모양으로 휘어지는 증상을 말한다. 특히 성장기 청소년들에게 발생하는 척추측만증은 대개 원인 파악이 어려운 특발성 척추측만증인 경우가 많다. 허리
모든 골퍼는 드라이버샷을 좀더 멀리, 정확하게 치고 싶어 한다. 그런 욕심에 오늘도 절치부심 연습장에서 드라이버만 잡고 죽어라고 칼을 갈지만 칼날은 예리해지지 않고 항상 그대로다. 또 억지로 스윙을 크게 만들고, 스윙 속도를 빨리 하려는 집착으로 이어져 오히려 스윙을 망치기 일쑤다. 아마추어 골퍼가 드라이버샷의 비거리와 방향성이란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기 위해서는 몇 가지 테크닉을 익혀야 한다. ▲어드레스 때 체중은 양발 앞꿈치에 둬라 아마추어 골퍼는 흔히 어드레스 때 무릎을 심하게 구부리고 체중은 양발 중앙이나 뒤쪽에 두는 경향이 있다. 이는 체중이동을 하거나 하체를 효율적으로 이용하는 데 방해가 된다. 따라서 미스샷을 줄이려면 무릎은 거의 선 상태, 체중은 양발 앞꿈치에 두는 것이 좋다. 그 상태에서 어드레스하면 오른 어깨가 내려간 자세가 된다. 어드레스는 양손을 몸으로부터 약간 떨어뜨려 여유를 갖는다. ▲왼쪽 팔꿈치를 완전히 펴라 골프를 시작할 때부터 가장 많이 듣는 주의사항 중의 하나가 왼쪽 팔꿈치를 완전히 뻗어주라는 말일 것이다. 그러나 이 말이 생각처럼 쉽지 않아 정작 정확히 실천하는 골퍼는 많지 않다. 즉, 어떻게 해야 왼쪽 팔이 곧게 펴지
1970년과 1976년 PGA챔피언십을 제패하는 등 PGA투어 통산 10승과 시니어투어인 챔피언스투어 14승 등 총 24승을 달성한 데이브 스탁턴(71·미국). 그의 퍼팅레슨은 집안 대대로 내려온 일종의 ‘가문 레슨’이다. 스탁턴의 부친 게일은 1930년대 명성을 떨친 골프코치 알렉스 모리슨에게 레슨을 받고 월터 헤이건 같은 위대한 선수와 플레이하면서 이론을 정립했다. 스탁턴은 아버지의 이론을 계승했고 이제는 프로 출신인 두 아들 데이브 주니어(44)와 론(42)이 이를 이어받아 세계 주요 투어에서 활약하는 최고의 선수들에게 레슨하고 있다. 스토로크 복제 금물…단순히 볼 굴릴 것 ‘원샷 원킬’ 퍼팅 위해선 어떤 퍼터를? 3대에 걸쳐 70년간 이어져온 데이브 가문의 레슨 스타일은 변한 게 거의 없다고 한다. 게일은 항상 느낌(feel)을 말하고 샷을 하기 전 마음속에서 샷을 창조하는 상상력을 활용하라고 강조했다. 이 아이디어는 단순하지만 오랜 기간 투어에서 검증받으면서 다듬어졌다. 이들은 최근 골프 레슨 이론을 지배하고 있는 메커니즘을 통렬하게 비판한다. 많은 선수들이 기계적인 반복 훈련에
김경의 첫번째 소설 <너라는 우주에 나를 부치다>. 수많은 실패 끝에 진짜 사랑을 찾아가는 주인공 영희의 이야기를 통해 진짜 사랑하는 방법을 잊은 사람들에게 진정한 사랑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가르쳐주는 소설이다. 취향을 테마로 한 이 작품은 한 여자가 한 남자의 단편적인 취향에 이끌려 그에게 편지를 쓰면서 관계가 시작되어 서로의 가장 좋은 취향을 공유하며 사랑을 확장하고, 그 사랑과 취향의 힘을 통제하지 않았기에 스스로 자신의 삶을 바꿀 수 있었던 저자의 경험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이 작품은 본 소설과 취향 리스트로 구성되어 있다. 본 소설이 끝나면 소설 속에 등장한 영희와 지암의 수많은 취향 중 영희가 직접 고른 54가지의 취향 리스트가 담겨 있다.
해외수출 전문기업 ㈜테라노바의 이상수 대표는 사업 초창기부터 ‘사업가 마인드’로 완전히 무장하여 2006년에 자본금 2000만원으로 7년 만에 직원 30명, 매출 500만달러 규모의 회사로 키웠다. <왜 나는 사업을 하는가>는 지난 약 7년간 저자 자신이 현장에서 직접 뛰며 얻은 특급 노하우와 함께 사업가가 갖춰야 하는 기본 자질과 태도 등을 생생히 전한다. 이 책은 무엇보다 사업가 마인드로 리셋하는 방법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저자는 같은 상황을 보더라도 성공하는 사업가는 어떻게 그 일을 해석하고 받아들이는지, 핵심을 놓치는 우를 범하지 않기 위해 경계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 등 사업가라면 반드시 갖춰야 할 자질과 사고방식에 대해 누구나 알기 쉽게 풀어놓는다. 창업에 대한 자신감, 사업가의 생각기술을 익힐 수 있다.
<위기의 국가>는 국내에서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세계적 석학 지그문트 바우만과 카를로 보르도니의 저서로, 국가의 문제를 ‘위기’라는 키워드에 담아서 대담 형식으로 풀어낸 책이다. 홉스에서부터 벤야민, 바티모 등 최근 사상가들까지 두루 살피면서 다양한 국가론의 기원과 이념적 갈래를 면밀히 고찰하고, 이러한 분석 틀을 토대로 지금 세계의 국가론을 분석・조명하며, 나아가 ‘정의로운 국가’를 수립하기 위한 방향을 모색한다. 이 책은 우리나라에도 산재해 있는 문제를 들여다보기 위한 신선한 관점을 제공한다.
‘세상의 모든 지식’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2003년에 처음 출간된 <살림지식총서>가 어느덧 500호를 출간하게 되었다. 시리즈 자체를 하나의 ‘작은 도서관’이라 일컬을 만큼 철학, 역사, 정치, 사회, 경제, 경영, 과학, 취미, 실용 등의 다양한 분야를 두루 다루었던 <살림지식총서>가 이번 500호를 맞아서는 누구나 인생에서 한 번 쯤은 마주해야 할 주제, 바로 ‘결혼’이라는 주제를 포착해냈다. <결혼>은 ‘결혼’이라는 화두를 가지고 결혼의 역사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성찰한 책이다. 저자는 몇몇 인류학자들의 연구에 힘입어 결혼의 기원부터 탐색하고, 현재의 그리 아름답지 못한 결혼문화를 진단하며 앞으로의 결혼도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한다. 그렇기 때문에 저자는 결혼을 앞둔 젊은이들이나 결혼할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 현재의 대한민국 결혼문화를 맹목적으로 받아들이는 대신, 결혼도 ‘공부’하고 ‘준비’할 것을 강조한다. 저자는 인생의 전환점 중 하나인 결혼에 대해 한번쯤 진지하게 성찰해보기
나이를 먹으면 더는 방황하지 않으리라는 기대를 가졌지만, 방황을 그치기도, 열심히 살고 있는 삶에 확신을 갖기도 여전히 어렵다. 이럴 때 이 시기를 먼저 지나온 어른의 조언에 귀 기울이는 것은 매우 소중하다. 고전에서 인생의 답을 찾으려는 많은 이들의 마음도 다르지 않을 것이다. 동양고전이나 현대의 성공한 사람들에게서 잠시 눈을 돌려 이번에는 18세기 지의 거장을 찾아가보면 어떨까. 작가이자 시인인 동시에 자연과학자, 정치가, 법률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통찰력으로 시대를 이끌었던 괴테. 시·소설·희곡·자서전·편지 등 다양하고도 폭넓은 괴테의 작품이 모두 자기 경험의 고백과 참회라는 점은 그가 우리의 괴로움을 충분히 공감하리라 짐작케 한다. 당시 <젊은 베르터의 고뇌>가 대중에게 가져온 베르터효과는 유명하다. 그러나 ‘파우스트’ 혹은 ‘베르터’ 정도로만 그의 이름을 되뇌기엔 아쉬운 구석이 많다. 문학작가로는 드물게 자연과학에도 관심이 많던 괴테의 주요 작품 가운데 하나는 <친화력>이다. 친화력이란 특정 물질 사이의 화학적 성질로,
식을 줄 모르는 커피 수요에 수입량·상표출원 증가 치열한 시장 경쟁 속 변화하고 있는 모습 보여 커피전문점 시장은 이미 포화상태로 그 경쟁이 어느 업종보다 치열하다. 그래도 매년 커피전문점 창업을 희망하는 사람은 줄지 않고 있다. 그 이유가 바로 오히려 매년 증가하는 커피 수요 때문이다. 지난 21일 관세청이 발표한 수출입무역통계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생두와 원두 등 커피 수입 중량은 9만9372톤으로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수입된 커피는 약 3억8200만달러 규모로 지난해 동기간 3억1520만 달러보다 21.2% 늘었다. 커피 수입량이 늘어난 데는 국내 커피 수요 증가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내놓은 ‘커피수입 동향’에 따르면 우리 국민의 1인당 연간 커피소비량은 2013년 기준 298잔으로 2009년 대비 7.9% 증가했다. 이렇게 커피 수요가 증가하자 커피 관련 브랜드의 시장 선점을 위한 상표출원 바람도 증가하고 있다. 지난 27일 특허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커피 관련 상표 출원은 2010년 612건, 2011년 665건, 2012년 85
성형외과 찾는 유커 증가로 신사 등 임대료 상승 계절적인 비수기에 예년보다 이른 추석 연휴 영향으로 3분기 주요 상권 임대료가 하락세를 나타냈다. ‘부동산114’가 3분기에 등록된 상가 매물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4년 3분기 서울 상권 임대료(2.57만원/㎡)는 전분기대비 1.4% 하락했다. 경기지역의 월 임대료(1.44만원/㎡)도 비수기 영향으로 인해 전분기대비 0.8% 하락했다. 강남권역은 ▲신사역(3.7%) ▲압구정(0.3%) ▲강남역(0.0%) ▲삼성역(-0.8%)순으로 변동했다. 가로수길과 세로수길이 꾸준한 인기를 유지하는 가운데 압구정, 신사, 청담동 일대 성형외과를 찾는 유커(중국인 관광객)들이 늘며 일대 임대료가 상승했다. 이외 선릉역과 삼성역 사이에 조성된 등기소길이 새로운 골목상권으로 떠오르고 있다. 선정릉공원을 따라 조성된 등기소길은 강남 등기소가 서초동으로 이전하면서 건물만 남아 있지만 그 주변으로 일식 주점, 카페, 각종 디자인 업체가 몰려 있어 이색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도심상권은 종각역(10.7%) 종로3가(1.9%) 광화문(-1.2%) 종로5가(-3.3%)순으로 임대료 변동률을 나타냈다. 종각역은 요식업
전명수 남·1975년 4월2일 축시생 문> 기재제작 사업을 하다 멈추게 되어 진퇴양난입니다. 계속하자니 자금력이 없고 포기하면 손실이 큽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요. 답> 지금의 업을 포기하고 정리하세요. 더이상 진행은 더 큰 실패의 화근이 됩니다. 직업도 맞지 않으며 귀하는 생산업과는 전혀 인연이 없으므로 제작, 가공 등은 일체 삼가세요. 이제 운세가 바뀌어 전업의 시기에 적합합니다. 자동차 중개업 또는 부동산 쪽에 길이 있습니다. 공인중개사 및 주택관리사 자격을 취득하는 데에 우선하세요. 지금 즉시 전업하여 더이상 악재를 막아야 하고 다행히 변동운이니 전업하는 데는 큰 무리가 없습니다. 이직성공으로 채무를 변제하고 안정적인 생활로 전환되어 내년에 기반을 갖추게 됩니다. 최은미 여·1989년 1월16일 사시생 문> 1989년 4월26일 오시생인 남자친구와 5년째 교제 중입니다. 한번도 한눈팔지 않고 그 사람만 지키고 있는데 주변반대와 상대에게 의문점이 많아요. 답> 결혼은 일생을 좌우할 만큼 중대사입니다. 사랑하는 것과 결혼은 별개사안이라는 것을 명심하세요. 귀양은 우선 동갑내기와 연분이 될 수 없으며 앞으로 불
영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젊은 소설가 중 한 명인 헬렌 오이예미의 소설 <미스터 폭스, 꼬리치고 도망친 남자>. ‘천재 소설가’라는 극찬과 함께 문단과 독자들의 주목을 한 몸에 받으며 등단한 저자의 네 번째 소설이다. 메리 폭스는 자타공인 최고의 이야기꾼인 미스터 폭스에게 ‘사랑 이야기’로 도전장을 던진다. 서로를 주인공으로 한 이야기를 지어내기 시작하는 두 사람. 그들은 이야기 속에서 수없이 만나고, 사랑하고, 헤어지고, 죽는다. 그리고 남편에게 다른 여자가 있다는 의심을 하기 시작한 미스터 폭스의 아내 대프니.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남자와 그의 불행한 아내, 그리고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여자의 이상한 삼각관계는 예상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가는데…….
여성 픽업아티스트 나비가 전하는 현명한 유혹의 기술 <내가 선택한 남자와 사랑하라>. 국내 최초의 여성 픽업아티스트이자 연애칼럼니스트로 알려진 나비가 오직 한국 여성만을 위한 현명한 유혹의 기술, 궁극의 연애비법을 소개한 책이다. 지금껏 1000여명의 남성에게 프러포즈를 받아낸 저자만의 노하우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 책은 기존의 일상적인 지침 위주의 기존 연애서와는 달리 남성을 유혹할 수 있는 구체적인 단계와 이론에 실전을 접목하였다. 사랑과 유혹이라는 주제에 심리학, 픽업아티스트들의 픽업 스킬, 예술과 마케팅, 광고이론을 접목하여 한국 여성들만을 위한 체계적인 유혹의 기술을 완성하였다. 여성스러움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옷차림부터 메이크업부터 사랑의 고백을 이끌어내는 액션까지 단계별로 유혹자의 자질을 향상시켜, 장기적이며 행복한 연애를 완성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세계 최대의 인터넷 검색 서비스 기업, 구글. 구글맵 사용자 10억명, 스마트폰 80% 구글 안드로이드 탑재, 〈타임〉선정 최고 발명품 구글글라스, 이메일 중심의 인터넷 클라우드 서비스의 개막을 알린 지메일과 구글드라이브, 개시 5년 만에 7억명이 사용하는 웹・모바일 통합 브라우저 크롬 등 구글의 혁신은 세계를 열광시키고 있다. <구글은 어떻게 일하는가>는 구글의 전 CEO인 에릭 슈미트와 전 수석 부회장인 조너선 로젠버그가 구글의 창업과 성장 과정을 특유의 구글정신의 관점으로 기술한 것이다.
<팝, 경제를 노래하다>는 대중음악평론가 임진모가 1930년대 경제공황기부터 2000년대 세계금융위기까지의 경제사를 대중음악인 ‘팝’을 통해 훑어 내려간 책이다. 저자는 고등학생 시절 이글스의 ‘호텔 캘리포니아’를 듣고 적잖은 충격에 빠졌다고 한다. 당시 한 해외 시사주간지에서 이 곡을 ‘아메리칸 드림의 상실이라는 주제의식과 캘리포니아로 대표되는 미국의 뒤안길을 쓰라리게 해부한 노래’라고 평가한 것을 읽고 음악비평이 정치와 경제를 포괄하는 사회성의 장치가 있음을 깨닫게 된 것이다. 이에 저자는 시대적 배경과 맥락이 음악의 메시지를 푸는 열쇠가 된다는 것에 초점을 맞추어 접근하였다. 경제가 어려울수록 ‘여자들의 치마가 짧아진다’는 말이 있다. 이는 경제상황이 문화에도 반영됨을 보여주는 일례로, 음악 또한 경제와 사회전반적인 분위기에 영향을 받는다. ‘오일쇼크’ ‘대공황’ ‘IMF’ ‘부의 양극화’ ‘세계경제위기’ 등 경제용어로 익히 들어온 이 단어들이 팝음악
1992년 버지니아 주 리치몬드에서 미국 대통령선거 대담이 열렸다. 대담자로는 빌 클린턴, 로스 페로, 그리고 당시 대통령이었던 조지 부시가 나섰다. 빌 클린턴은 첫 번째 대담에서 별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그에 비해 부시는 안정적인 자세를 보여 주었다. 두 번째 대담은 언론사가 아닌 시민 대표로 뽑힌 사람들의 질문에 대해 세 후보가 각자 대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이번에는 점잖은 부시가 시계를 자주 들여다보며 초조한 기색을 보였다. 부시의 이런 행동은 청중에게 신뢰를 주지 못했다. 한 청중이 부시 대통령을 정면으로 공격했다. “대통령께서는 경기 침체가 자신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하십니까?” 만일 당신이 미합중국 대통령이라면, 이 질문에 대해 어떤 대답을 할 수 있겠는가? 그는 질문에 대한 대답을 찾느라 우물쭈물했고, 그 순간 그는 패배하고 말았다. 클린턴에게는 이것이 절호의 기회였다. 그는 질문에 답하기 전에 두 가지 행동을 취했다. 우선, 그는 질문자 쪽으로 걸어가면서 질문자에게 되물었다. “당신의 질문에 대답하기 전에, 미안하지만 경기 침체가 당신에게는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먼저 말씀해 주시겠습니까?&rd
가평에는 경기도 최고봉인 화악산(해발 1468m)을 비롯해 명지산, 연인산, 유명산, 운악산 등 명산이 즐비하다. 산 정상에서부터 시작된 단풍의 물결은 국도변 들머리와 유원지, 마을 깊숙한 곳까지 뻗어 내려간다. 가평의 가을풍경이 더욱 장관인 까닭이다. 10월의 가평은 어디라 할 것 없이 단풍이 지천이지만 산이 많은 북면, 그중에서도 석룡산의 조무락골과 명지산이 으뜸이다. 가평 8경 중 하나인 ‘명지단풍’을 보려면 익근리 주차장에서 출발해 계곡을 따라 명지폭포까지 다녀오는 코스가 좋다. 산을 오르지 않고 단풍을 즐기는 방법도 있다. 청평댐 부근에서 가평읍을 거쳐 연인산, 명지산, 조무락골 들머리, 그리고 강원도 화천군과의 경계인 도마치재까지 이어지는 75번 국도를 따라 구간마다 서로 다른 다양한 매력을 만끽할 수 있다. 조무락골과 명지산…단풍 지천 명산 즐비 골짜기마다 풍성한 계곡과 크고 작은 폭포 가평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겨 찾는 여행지다. 대성리, 청평, 자라섬, 아침고요수목원, 쁘띠프랑스 등 잘 알려진 관광지가 여럿이고, 유원지와 캠핑장, 펜션도 수두룩하다. 등산을 즐기는 이들에게는 주말 산행지로도 각광받는다. 경기도
<제981호>
다한증은 땀이 과도하게 분비되는 질환으로 특별한 원인이 없는 일차성 다한증 또는 본태성 다한증이라고 하며 원인 질환이 있어 이로 인해 발행하는 경우를 이차성 다한증이라고 한다. 국소적 다한증은 대개 그 원인을 찾을 수 없는 일차성 다한증이며, 전신적 다한증인 경우에는 특별한 원인이 없는 경우도 많으나 다른 원인 질환이 있을 가능성을 항시 염두에 두어야 한다. 다한증은 교감신경의 비정상적인 흥분에 의해 생기는 병으로 대부분의 경우 자율신경계와 한선의 조직학적인 문제는 없다. 체온이 올라가면 열을 발산하게 하기 위해서 땀샘을 통해서 땀을 내보냄으로써 체온 조절을 한다. 이런 정상적인 땀의 생성을 온열계 발한이라고 한다. 운동 후, 여름에 더울 때에 땀이 많이 나는 것이 여기에 해당된다. 이 땀의 양을 조절하고 있는 부분은 자율신경계이고 여기서 교감신경을 통해 몸, 얼굴, 손발, 몸통으로 지시를 내리는 것이다. 다한증 환자들은 땀이 나는 기전이 다른 사람에 비해 민감해서 작은 스트레스도 뇌에서 과도하게 반응하고 교감신경계가 흥분해 다량의 땀을 나게 한다. 이것을 정상적인 온열계 발한과 구별해 감염성 발한이라고 부른다. 또한 일단 땀이 많이 나게 되면 수분이 증발되
찬바람이 불면 따뜻한 곳에서 몸을 녹이고 휴식을 취하기에 찜질방 만한 곳도 없다. 찜질을 하면서 땀을 쭉 빼고 나면 몸이 한결 가벼워지고 개운한 느낌이 드는 것은 물론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어 근육통, 관절통이 완화되고 피부도 매끄러워진 느낌이 들기 때문에 특히나 건강과 미에 관심이 많은 중년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다. 그러나 찜질방을 찾아 피로를 풀 수 있을지는 몰라도 피부를 생각한다면 찜질방은 그리 권할 만한 휴식 장소가 아니다. 우선 피부에 닿는 뜨거운 열기가 문제가 된다. 피부가 뜨거운 열기에 장시간 노출되다 보면 피부 속 수분이 빠져나가 피부가 건조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여드름이 있거나 평소 아토피를 앓고 있는 경우에는 더욱 유의해야 한다. 피부 온도가 상승하면 피지 분비가 평소보다 늘어나고 과도하게 분비된 땀이 피지와 결합하면서 모공을 막고 여드름을 유발하게 된다. 아토피 환자의 경우엔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가려움증이 더 심해질 수 있고,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공동시설인 만큼 세균 오염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민감한 아토피 환자의 피부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 피부 손상도 유의해야 한다. 찜질방의 뜨거운 온도와 습도로 인해 모공이 열리고 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