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19 09:24
대하소설 <태백산맥> <아리랑> <한강>이라는 ‘20세기 한국 현대사 3부작’으로, 1300만부 돌파라는 한국 출판사상 초유의 기록을 수립한 바 있는 작가 조정래. 그가 책에서 못다 한 이야기를 담은 책 <조정래의 시선>이 발간되었다. ‘아무리 길게, 많이 써도 그것으로 다 못한 이야기가 있다. 소설이라는 형식의 제약 때문이기도 하고, 우리가 사는 세상이 복잡다단하기 때문이기도 하다’고 말하는 저자는 다양한 매체를 통해 문학과 우리의 역사 그리고 사회적인 긴급한 문제에 대하여 이야기해 왔다. 이 책은 45년간 저자가 인터뷰와 강연, 산문 칼럼 등에 공개한 의견을 엄선하고, 미처 전달되지 않은 내용을 보충하여 정리한 산문집이다. 책에는 <정글만리>를 쓰게 된 동기에서부터, 현시대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비정규직 문제 개선 등 우리가 당면한 문제들에 대해 작가의 민족의식과 사회 인식을 피력한다.
올해 86세로, 현존하는 최고의 생물학자이자 퓰리처상을 두 번이나 수상한 에드워드 O. 윌슨이 새로운 책과 함께 돌아왔다. 이번 <젊은 과학도에게 보내는 편지>는 책의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윌슨이 60년 동안 과학자로 살아오면서 얻은 깨달음과 통찰, 학생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20통의 ‘편지’ 형식으로 묶어낸 책이다. 이 이야기를 통해 그는 자신이 왜 생물학자가 되기로 결심했는지도 들려주며, 이때의 ‘열정’이 과학자로서의 경력을 이끌어가는 데 가장 중요한 밑천이 되었다고 거듭 강조한다.
우리 시대 가장 급진적이고 예외적인 지식인으로 평가받는 박노자, 그는 지금 한국사회를 ‘전례 없는 더러운 시대’라 표현한다. 사회적 연대의식은 증발하고 타자의 아픔에 대한 공감이라고 전혀 보이지 않는 사회에서 ‘비굴’은 자연스럽게 우리 삶의 지배하는 핵심 키워드가 되었다. 저자는 <비굴의 시대>를 통해 반복적으로 일어나는 한국사회의 문제를 진단한다. 우리가 처한 상황을 바로 바라볼 수 있을 때 비굴하고 잔혹한 시대를 벗어나 새로운 시대를 맞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박노자의 번뇌와 고민을 담은 것으로 2009년부터 2014년까지 한겨레 블로그 ‘박노자 글방’에 연재했던 글을 주제별로 묶었다. 박근혜 정권의 후진성과 반복적으로 일어나는 사건사고, 비정규직, 노동자 문제 등 한국 사회 전반에 대한 시작으로 전 세계에서 일어나는 정치·사회적 문제를 살펴본다. 여기서 북한에 대한 언급도 빠지지 않는다. 더불어 지식인의 한계와 노예로 전락한 학계에 대한 비판과 우리 시대의 좌파의 의미가 무엇인지. 우리에게 진보의 시대적 의미를 적극적으로 되짚어보라고 전한다.
현대 사회는 소비 사회이다. 하루에도 우리는 많은 상품을 소비하고 있다. 상품이 제조되어 소비자에게 오기까지는 많은 사람들의 수고가 필요하다. 그러나 중간에서 징검다리 역할을 해주는 유통업자가 없다면 이 현대 소비 사회는 잘 움직여지지 않을 것이다. 바람직한 소비문화 정착을 위해서는 유통 시장을 전체적으로 확실하게 이해하고 있는 사람들이 생겨나야 한다. 국내에는 많은 사람들이 직·간접적으로 유통 분야에 몸담고 있다. 그리고 지금도 유통맨이 되고자 준비하는 사람들이 매우 많다. 그러나 유통이 무엇인지 또 그 시장을 온전히 이해하기 까지는 꽤 오랜 시간이 걸린다. 또한 책상에서 배운 이론으로 실제 현장에서 응용해서 사용하기란 매우 어렵다. 이 때문에 우리에게는 실제 시장을 기반으로 한 실전 전략을 담은 도서가 필요한 것이다. 책 속에서 저자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유통 영업의 노하우는 경험과 인적 네트워크이다. 영업인에게 인적 네트워크는 자산 중의 자산이다. 저자는 ‘인적 네트워크는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 매일, 조금씩 내 사람을 늘려갈 때 영업의 탄탄대로가 펼쳐질 것이다’라고 말한다. 또한 20여 년간 유통업계의 실제
여야 대표, 원내대표가 지난 10일 2+2 회동을 갖고 자원개발 국정조사와 공무원연금개혁을 위한 특위 구성 등에 합의하는 빅딜을 성공시켰다. 그러나 하루도 안 돼 딴소리 공방을 펼치며 충돌하기 시작했다. 큰 틀에서는 이견이 없지만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입장이 확연히 다르기 때문이다. 디테일 없는 합의 폐단이 드러나며 합의가 또 뒤집어지는 것은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담뱃값 2000원 인상과 관련한 개별소비세법 개정안이 지난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로써 담뱃값은 오는 1월1일부터 2000원이 오르게 됐다. 보건복지부는 현재 2500원인 담배가격이 내년 1월부터 4500원으로 오르면 성인남성흡연율이 2016년 35% 수준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런데 이날 국회에서는 정작 담배 포장지에 흡연 경고 그림을 넣는 규정은 빠져 국민들을 분노케 했다.
새누리당에 이어 새정치민주연합이 국회의원 ‘무노동 무임금’ 세비 혁신안을 추진 중이다. 새정치연합 정치혁신실천위원회가 지난달 27일 발의한 ‘국회의원 수당 등에 관한 법률’에는 국회의원이 참석해야 할 국회 회의에 4분의 1이상 무단결석하면 해당 회기 ‘회의비’ 전액(30일 기준 94만800원)을 받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국회의원 월급이 1000만원이 넘는 점을 감안하면 월급의 10분의 1에도 못 미치는 일부 활동에만 무노동 무임금 원칙을 적용하겠다는 것이다. 하는 척만 한 새누리당 세비 혁신과 별반 다르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옥 여행은 따뜻해야 제격이다. 아침이면 창호 문 너머 따사로운 햇볕이 깃들어야 하고, 시린 웃풍이 불더라도 아랫목은 뜨끈한 게 좋다. 주인장 인심 역시 툇마루에 내려앉은 햇살처럼 따뜻해야 정감이 간다. 전화기 너머로 들려오는 한옥 종부의 목소리가 푸근할 때 발걸음이 동하고, 은근슬쩍 내준 고구마 몇 개, 차 한잔에도 여행자들은 깊게 감명받는다. 겨울의 문턱에서 한옥 여행을 꿈꾸는 것은 그런 따뜻함에 대한 추억과 동경 때문이다. 옛것과 새것의 적절한 조화 ‘주천고택 조견당’ 전통 시골집의 정서가 남아있는 우구정한옥 강원도 영월에는 가볼 만한 전통 한옥이 두 곳 있다. 주천면의 조견당(김종길가옥)과 남면의 우구정가옥이다. 100년 세월을 뛰어넘은 두 옛집은 서로 다른 개성으로 한옥 여행을 부추긴다. 남부 지방에 내로라하는 고택들이 유명세를 타지만, 이들 한옥은 추운 강원도에서 꼿꼿한 자태를 지키기에 가치가 더욱 새삼스럽다. 주천고택 조견당은 옛것과 새것이 적절하게 조화를 이룬 한옥이다. 느티나무 고목 아래 안채는 1827년에 상량했으니 그 세월이 200년 가까이 된다. 안채 대청마루의 천장을 떠받친 웅장한 대들보만 봐도 당시의 위세를 짐작
2014년은 창업시장의 트렌드가 확연하게 드러나는 해였다. 업종 키워드는 ‘스몰비어’‘빙수전문점’‘샐러드바’‘향초전문점’ 네 가지로 요약된다. 올 여름 창업시장 강타한 ‘빙수전문점’ 소자본 창업 열기 반영한 스몰비어 여름 창업시장은 눈꽃빙수로 불리는 빙수 메뉴가 뜨면서 빙수전문점이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또한 불안한 창업자들이 적은 투자금으로 시작할 수 있는 스몰점포가 강세를 보였는데, 스몰비어가 대표적이다. 대형 외식매장이 기존 아이템에 샐러드바를 더해 샤브샤브&샐러드바로 변신하거나 투자형 창업으로 한식뷔페가 대세로 떠올랐다. 향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 높아짐에 따라 여성에게 적합한 향초전문점 창업도 인기를 얻은 한해였다. 한국식 디저트 카페를 표방하는 ‘설빙’을 필두로 ‘빙수마을’ ‘파시야’‘빙빙빙’‘위키드스노우’ 등 빙수 전문점이 창업시장을 강타했다. 15개 이상의 빙수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이 생겨난 것이다. 빙수전문점의 폭발적인 인기는
소비자 편의는 곧 매출… 업종 관계없이 실시 더운 여름이나, 추운 겨울에는 배달 업종은 인기다. 여기에 최근 1인 가구의 증가로 배달 시장은 더욱 확대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형적 특수성과 사람들의 ‘빨리빨리’ 성향으로 배달 문화가 유독 발달돼 있다. 국내 배달 시장 규모는 2001년 6000억 원 수준에서, 올해 12조 원으로 급성장했다. 때문에 이제는 배달 서비스가 점포의 매출과 직결될 정도로 중요해졌다. 대표적인 배달 업종인 치킨·피자, 중화요리뿐만 아니라, 전혀 생각지 못한 업종들까지 배달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배달 서비스의 선두 주자인 패스트푸드 업계는 후발 업체들이 가세하며 시장 규모를 더욱 키우고 있다. 최근 ‘KFC’도 서울과 수도권 12개 매장에서 배달 서비스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KFC는 지난 4월부터 일부 매장에서 시범적으로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고, 그 결과 반응이 좋아 배달 가능 지역을 더 확대하게 됐다. 다른 패스트푸드 업체들도 소비자와의 접점을 높이기 위해, 전화로만 주문받던 시스템을 온라인과 모바일 앱으로 확대했다. 지난 6월에는 베이커리 업체도 배달 서비스를
현금영수증을 발행하지 않는 대신 가격을 깎아주겠다고 하는 식의 은밀한(?) 거래는 사업자 간의 거래에서도 종종 일어난다. 다른 사업자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물품을 공급하는 대신 세금계산서 발급을 거부하는 경우가 그것이다. 국세청은 최근, “경제적으로 우월한 위치에 있는 공급자가 매출누락을 목적으로 세금계산서를 발급하지 않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매입자발행 세금계산서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세금계산서 발급의무가 있는 일반과세 사업자가 물품을 공급하고 세금계산서를 발급하지 않을 때, 공급받은 사업자(매입자)가 관할세무서장의 확인을 받아 직접 세금계산서를 발급할 수 있는 제도다. 매입자발행 세금계산서를 발행하려면 매입자(신청인)는 세금계산서 교부시기부터 3개월 이내에 거래사실확인신청서에 거래사실 입증자료를 첨부하여 신청인 관할세무서장에게 신청하면 된다. 이때 거래사실 입증책임은 매입자에게 있기 때문에 영수증이나 거래명세표, 거래사실확인서 등의 대금 결제 증빙자료를 확보해두는 것은 필수다. 신청인 관할세무서장이 받은 자료를 공급자 관할세무서장에게 보내면, 공급자 관할세무서장은 신청일 다
일반과세 연2회, 간이과세 연1회 부가세 확정신고만 전 과세기간에 환급을 받았더라도 부가가치세 예정신고를 하지 않아도 된다. 특히 간이과세자는 부가가치세 신고를 1년에 1번만 하면 된다. 부가가치세는 최종소비자가 부담하는 세금이지만, 사업자들이 가장 어렵다고 느끼는 세금이기도 하다. 이에 국세청에서는 부가가치세와 관련하여 납세자들이 자주 묻는 궁금증을 풀어봤다. 우선 일반과세 개인사업자는 1년에 2번, 부가가치세 확정신고∙납부만 하면 된다. 1월부터 6월까지의 매출과 매입에 대한 부가가치세를 7월에 확정신고 및 납부하면 되고, 7월부터 12월까지의 부가가치세는 이듬해 1월에 신고·납부하면 된다. 이처럼 부가가치세는 6개월을 과세기간으로 하는데, 각 과세기간을 다시 3개월로 나눠 중간에 ‘예정신고’ 기간을 두고 있다. 예정신고 의무는 법인사업자에게만 있으며 개인사업자에 대해서는 지난 2012년부터 예정신고 의무가 폐지됐다. 직전 과세기간에 부가가치세 환급세액이 발생했더라도 예정신고를 할 필요가 없없던 것이다. 국세청은 다만, “개인사업자가 선택적으로 예정 신고할 수 있는 경우가 있다”고 전했다.
엄영우 남·1983년 9월11일 인시생 문> 직장을 여러 곳으로 전전하다 보니 돈도 못 모으고 사생활이 문란해졌습니다. 저의 평생 진로와 결혼하게 될 인연은 언제쯤 만날지요. 답> 끈기가 없는것도 문제지만 운의 변화가 심하고 정착하지 못하여 변화가 많았습니다. 한 가지도 명확히 준비되지 않은 것이 더 문제입니다. 쉽고 편하게 살아가려는 생각부터 고치세요. 취미는 다양하나 재능을 살리지 못하는 잘못된 생활관도 문제입니다. 예술적 소질과 기질을 살리세요. 인테리어·실내장식·조각 등이 귀하의 천직입니다. 지난 경험을 바탕으로 다시 시작하여 한 곳에 집중하세요. 향후 2년 안에 불운에서 완전히 벗어납니다. 2016년에 성혼이 되며 범띠나 소띠 중에 있고 3월생은 제외입니다. 명길순 여·1975년 8월26일 축시생 문> 2006년 7월2일 진시생인 딸이 희귀병에 걸려 생사의 갈림길에 있는 데다 장사까지 안 되어 정말 앞이 캄캄합니다. 치료비도 없어서 막막합니다. 답> 따님은 이미 위기를 넘겼으며 이제 소생길에 접어들어 2개월 후면 정상회복합니다. 영리하고 재능이 뛰어나 현실 처지와는 달리 훌륭한
가쿠다 미쓰요 장편소설 <종이달>. 1980년대 말부터 일본 경기의 흐름을 따라 이동하는 이 소설은 버블 경제의 막바지, 부동산 가격이 마지막으로 치솟을 무렵 큰 규모의 현금을 손에 쥐게 된 고령자들과 자식 세대에 벌어지는 갈등을 그리고 있다. 마치 지금 우리의 현실을 보는 듯한 점점 쇠락해가는 경기 속에서 가난하게 살아가는 청년들, 여성들의 심리적 갈등을 생생하게 그려내고 있다. 자신이 근무하던 은행에서 1억엔을 횡령하고 태국으로 도주 중인 41세 주부 우메자와 리카. 우메자와 리카는 친구의 권유로 은행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하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인색하기로 유명한 노인의 손자 히라바야시 고타를 만나면서 그녀의 삶은 급변하는데…….
어릴 때부터 성격이 어두워 사람들과 쉽게 친해지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 언제까지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 때문에 전전긍긍하며 살아야 할지, 그는 오늘도 고민이다. 이런 그의 고민에 “인간은 변할 수 있고, 누구나 행복해질 수 있다. 단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가 필요하다”고 말한 철학자가 있다. 바로 프로이트, 융과 함께 ‘심리학의 3대 거장’으로 일컬어지고 있는 알프레드 아들러다. <미움받을 용기>는 아들러 심리학에 관한 일본의 1인자 철학자 기시미 이치로와 베스트셀러 작가인 고가 후미타케의 저서로, 아들러의 심리학을 ‘대화체’로 쉽고 맛깔나게 정리하고 있다. 아들러 심리학을 공부한 철학자와 세상에 부정적이고 열등감 많은 청년이 다섯 번의 만남을 통해 ‘어떻게 행복한 인생을 살 것인가’라는, 모두가 궁금해하는 질문에 답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렸다.
<한 줄의 기적, 감사일기>는 하루 동안 일어났던 사건, 상황, 사람들로부터 느낀 감사함을 찾아서 적는 특별한 일기 ‘감사일기’의 힘을 소개한 책이다. 20년 이상 초등학교 교사로 일하고 있는 저자는 자녀문제, 인간관계 문제, 심리적 불안과 피로감 등으로 혼란을 느낄 무렵 감사일기를 쓰기 시작했다고 한다. 감사일기에 쓴 긍정과 감사의 언어들이 부메랑처럼 다시 되돌아오는 것을 느낀 저자는 쓸수록 힘이 나고 행복해지는 감사일기의 기적을 경험하고 이에 지금 당장 감사일기를 쓸 수 있도록 작성법을 알려준다.
연애칼럼니스트 곽정은이 말하는 ‘혼자’의 힘에 관한 이야기 <혼자의 발견>. 오랜 기간 사랑과 관계에 관한 기사를 수도 없이 써왔으며, 인기 프로그램 ‘마녀사냥’에서 풍부한 경험과 사례를 들며 연애에 관한 조언을 해오고 있는 칼럼니스트 곽정은. 그녀가 이번에는 ‘혼자’를 이야기한다. 진정으로 ‘함께’할 수 있으려면, 먼저 ‘혼자’서도 ‘잘’ 있을 수 있어야 한다는 것 . 거침없는 입담과 독설 속에 묻어나는 따뜻함과 애정어린 공감은 단순히 보여지는 현상을 넘어 그 이면을 꿰뚫어 보고 내면의 깊숙한 상처에 집중하여 맞춤형 해답을 제안한다. 특히 이번 책에서는 자신이 어린 시절부터 느끼며 자라왔던 상실감에서부터 시작해 성인이 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만나게 되는 근원적인 외로움과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사회생활을 해오면서 부딪혔던 여러 가지 문제를 정면으로 마주한다. 하루하루 반복되는 삶 속에서 우리는 과연 잘살고 있는 것인지, 때로는 구차하고 비루한 삶일지라도 제위치를 지킨다는 것이 얼마나 가치 있는 일인지에 대하여 위안의 메시
얼굴만 보아도 부(富)를 부르는 사람은 분명 무언가 다르다. 눈에 띄는 노력을 하는 것 같지는 않은데 유독 ‘인복(人福)’이 함께하고 ‘부(富)’가 따르는 사람이 있다면 한번 자세히 관찰해보라. 단언컨대 단 3일 만에 그 비법을 알아챌 것이다. 그는 당신이 간과하던 부분까지 주변을 살피고 신용을 쌓는 일에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는 사람이리라. 어떤 분야에서든지 높은 위치에서 멀리 보고 오래가고 싶다면 남들과 다른 차별화가 필요한 것은 당연지사. 그 차별성을 신용에서 찾는 지혜를 발휘하도록 독자를 이끄는 책이 바로 <부의 얼굴, 신용>이다. 우리는 부자가 되려고 노력한다. 지금 이 순간 당신의 지갑에 얼마의 현금이 있는지 살펴보라. 당신의 통장, 부동산은 어떠한가? 당장 눈에 보이는 재산을 셈하기란 참으로 쉽다. 그러나 인생에서 진정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재산이다. 예부터 1년을 잘살기 위해서는 농사를 잘 짓고, 30년을 잘살기 위해서는 나무를 심고, 100년을 잘살기 위해서는 덕을 쌓으라고 했다. 덕 중에서도 ‘신용’이 단연 최고라 할 수 있는데, 신용은 무형의 재산이지만 유형
<제989호>
하루 일과를 컴퓨터 앞에서 보내는 직장인 김민우(31)씨는 손과 팔이 저리며 가끔 생기는 어깨통증으로 불안감을 느낀다. 설마 하는 마음으로 치료를 지체하다가 결국 목디스크초기증상을 그냥 지나칠 수 있다. 목디스크 두통 증상까지 생긴다면 비수술치료로는 회복이 어려울 수 있으니 빠른 진단과 치료가 필요한 시점이다. 목디스크는 목뼈 사이에 있는 디스크가 뒤쪽으로 튀어나와 신경을 누르면서 통증이 생긴다. 어깨통증과 팔저림, 손저림 등의 목디스크초기증상이 나타나는데, 이유는 목뼈에 있는 신경 때문. 목뼈 신경은 목을 타고 내려오다가 어깨를 거쳐 팔과 손가락끝까지 연결되어 있다. 이러한 목디스크에는 다양한 원인이 있다. 특히 젊은 층에서는 과도한 컴퓨터 사용 스마트폰과 같은 최첨단 현대기기의 잦은 사용 그리고 나쁜자세 때문이다. 또한 교통사고와 같은 물리적 충격으로도 목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목디스크 치료방법에 비수술치료 종류가 다양해지고 효과도 크지만, 만약 효과가 없다면 상황과 증상에 따라 수술을 해야만 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수술을 거부하는 사람이 10명 중 9명. 수술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다. 수술 시기를 놓치면 치료가 불가능해 질 수 있으니, 마비 증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