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19 09:24
‘눈 본 대구 비 본 청어’라는 속담을 아는 미식가들은 겨울이면 거제 외포리로 모여든다. 찬바람이 부는 12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대구 산란기고, 이때 잡히는 대구가 가장 맛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외포리는 대구 산란기에도 조업과 위판이 허용되는 유일한 곳이다. 큰 입, 부리부리한 눈, 얼룩덜룩한 무늬 입 호사시키고, 풍경으로 눈 행복하게 경남 거제 동부 해안가에 위치한 외포리는 전국 대구 물량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집산지다. 부산 가덕도와 거제도로 둘러싸인 진해만이 대표적인 대구어장이다. 진해만에서 부화한 새끼대구가 찬 바닷물을 따라 멀리 베링해까지 나갔다가, 성어가 되어 산란하러 돌아오기에 겨울철 거제도는 대구가 풍년이다. 한때 지나친 어획으로 대구가 잡히지 않은 적도 있었다. 대구 한 마리 값이 쌀 한 가마니를 호가하기도 했다. 멸종 위기에 몰린 대구를 살리기 위해 인공수정으로 방류하기 시작했고, 그 결과 대구가 거제 앞바다로 돌아왔다. 요즘 대구잡이 배는 매일 새벽 물때에 맞춰 바다로 나간다. 어장에 설치한 그물을 걷어 올리기 위해서다. 대구잡이에는 통발 모양 호망을 사용한다. 호망은 길그물과 포위망, 그리고 끝에 원추형
지난해 질병관리본부의‘2013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한국인들은 주당 12.3회 커피를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추김치(11.8회), 쌀밥(7회)보다 높은 수치다. 커피전문점의 수도 늘어나, 점포 간 경쟁도 그만큼 치열해지고 있다. 커피전문점들이 변신을 꾀하고 있다. 일본 제빵 장인이 만든 베이커리나 브런치 메뉴 등을 커피에 접목하는가 하면, 핸드드립 커피전문점에서만 접할 수 있었던 스페셜티 커피도 속속 도입하는 추세다. 최근 카페 창업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카페두다트’. 40년 전통의 로스팅 기술력과 일본의 장인들이 만들어 내는 베이커리가 차별화 콘셉트다. 2011년 일본의 ‘다트커피’의 기술을 국내에 도입하여 40년간의 노하우를 통한 에어 로스팅 기술로 생산한 최상의 100%아라비카 원두는 커피 본연의 맛과 향이 살아 있어 많은 독립 카페에서도 원두 공급 주문이 들어올 정도다. 또한 에티오피아, 케냐, 코스타리카, 브라질 등의 생산지에서 스페셜티와 프리미엄 급의 생두만을 엄선하여 최상의 재료로 로스팅해 매장에 공급한다. 곧 2013 월드 로스팅 챔피언십 우승자 일본인 고토 나오
주택이나 토지는 어떻게 처분하느냐에 따라 납부할 양도소득세가 달라진다. 1세대 2주택자는 양도차익이 적고 오래 보유한 주택을 먼저 양도하고, 양도소득 과세표준이 큰 주택은 2년 이상 보유한 후에 마지막에 양도하여 1세대 1주택 비과세를 적용받는 것이 그 요령. 이처럼 부동산을 어떻게 처분해야 이득인지 그 해답을 알고 싶다면, 양도소득세 계산법을 이해하면 된다. 양도소득세를 계산하려면 우선 양도차익을 알아야 한다. 양도차익은 양도가액(파는 금액)에서 취득가액(구매 금액)과 필요경비(납부한 취·등록세, 중개수수료 등)를 차감한 금액이다. 가령 아파트를 2억에 취득했다가 3억에 양도하게 되면 1억의 이익이 발생하는데 여기에서 취·등록세와 중개수수료를 빼면 양도차익이 된다. 이때, 양도가액, 취득가액, 필요경비 등은 반드시 실지거래가액으로 적용해야 한다. 만약 취득 당시 실지거래금액을 확인할 수 없다면 매매사례가액, 감정가액, 환산가액 및 기준시가의 추계방법을 순차로 적용하여 산정할 수도 있다. 한편, 양도차익에서 장기보유특별공제와 양도소득 기본공제를 빼면 ‘양도소득세 과세표준’이 나온다. 여기에 세율을 곱해야 비로소
중기청 전수조사 결과발표… 매출 11% 증가,만족도 77.3% 중소기업청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2013년 기준 소상공인협동조합 활성화 사업에 지원받은 433개 소상공인 협동조합을 대상으로 전수실태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소상공인협동조합을 시작한 첫해(2012~2013) 소상공인조합원 평균 매출액이 6.2%인 2억6700만원에 이어, 2013년 이후 매출액 평균 2억9700만원으로 사업 2년차에 11.0%라는 급속한 매출상승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에 따른 만족도 또한 77.3%로 정부지원 사업에 대한 긍정적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상공인협동조합 지역별 분포를 살펴보면, 서울 70개(16.2%), 경기64개(14.8%), 대구경북 49개(11.3 %), 광주전남 45개(10.4%), 전북 45개(10.4%) 등 대도시 순으로 고루 분포되어 있었다. 사업초기 아직은 성과가 미미하지만 총 553개의 소상공인협동조합을 설립하고, 지원받은 433개 협동조합 모두가 100% 정상 운영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매출액 현황은 협동조합법인 및 소상공인 조합원으로 구분 조사되었으며, 협동조합 법인의 평균 연매출액 증가율은 114.1%로,
대한상의,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소비심리 자극할 것 예상 2분기 연속 하락하던 소매유통업 체감경기가 새해 들어 소폭 상승하며, 국내 소비시장이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업태별로는 합리적 소비패턴 확산에 따라 홈쇼핑, 인터넷쇼핑몰은 계속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는 최근 서울 및 6대 광역시 943개 소매유통업체를 대상으로 ‘2015년 1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를 조사한 결과, 올해 1분기 전망치가 전분기보다 2포인트 상승한 99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대한상의는 “지난 두 분기 연속 하락하던 경기지수가 소폭 개선되며 새해 소비시장이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예년보다 긴 설 특수에다, 지난해 600만명을 넘으며 최대치를 기록한 중국 관광객이 춘절(음력1월1일)을 맞아 대거 방한하며 국내 소비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상의는 “1분기 회복세가 지난해 세월호 이후 극심한 소비침체에 대한 기저효과의 영향으로 반짝 회복세에 그칠 가능성도 있다”며 “지속적인 경제활성화 정책과 구조개혁을 통해 경기
박경석 남·1976년 8월19일 오시생 문> 냉난방 설비직에 종사 중이나 체력적으로 힘들고 권고퇴직을 눈앞에 두고 있어 차제에 아내와 함께 음식점을 차려볼까하는데 어떨지요. 답> 기능직을 떠나면 안 됩니다. 계속 지키세요. 음식점은 길이 아니며 다른 길로 가도 결국 돌아오게 됩니다. 이번에 독립운을 맞이하여 자영업으로 바꾸어 성공의 기반이 시작됩니다. 냉·난방설비와 집수리·청부업 등으로 독립하고 6~7월 중에 시작하세요. 그동안은 운세가 한정되어 우여곡절이 많아 경제적 고통에 시달렸으나 이제 풍작의 씨앗을 키워가는 성공의 결실로 이어져 만족합니다. 아내와 두 분이 한길로 가되 2017년까지는 귀하에게 중심을 두고 힘을 합하세요. 2018년에는 운이 분리되어 부인의 부업 등 수입이 배로 늘어납니다. 이예림 여·1981년 2월21일 사시생 문> 밤무대 무용수인데 허리통증과 관절염으로 고통받고 있어요. 생계에 위협을 느껴 불안하고 독신은 면하게 되는지 건강과 결혼문제가 시급해요. 답> 건강운이 나쁘고 운기가 모두 떨어져 최후의 불운을 겪고 있습니다. 몸도 아프고 돈에 좇기며 외롭고 괴로운 현실
현대문학상과 김유정문학상을 수상한 소설가 심상대의 첫 장편소설 <나쁜봄>. 낙원이자 감옥인 기묘한 공간에서 벌어진 살인사건을 거슬러 쫓으며, 개인과 욕망이 억압된다면 과연 그곳이 낙원일 수 있는지 묻는 소설이다. 2013년 5월부터 7월까지 네이버 웹소설에 연재했던 글을 다듬어 묶어낸 것으로 저자가 앞으로 펼쳐갈 새로운 작품세계의 서막을 연다. 세상 어딘가에 있으리라 여겨지지만 세상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 실체는 있지만 이름이 있고 경험이 아니라 생각을 통해 건설한 이상향 ‘우리고을’. 저자는 치밀한 구성과 묘사로 유토피아이자 디스토피아인 기묘한 고을의 이야기를 구현해냈다. 명료하면서도 힘을 빼 쉽게 읽히는 문장들, 확연히 달라진 호흡과 저자만의 사유의 묘미까지 느끼게 한다.
<도서관 옆 철학카페>는 2013년 2월부터 2014년 8월까지 ‘네이버캐스트’에 연재한 <성장을 위한 철학노트>의 원고를 새롭게 다듬어 출간한 것이다. ‘이상한 인간들만 만나는 이유’ ‘지겨운 직장 생활을 못 그만두는 까닭’처럼 사회생활을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품어보았음직한 고민부터 ‘아이들의 짧은 교복 치마’ ‘집단폭력’처럼 묵직한 사회적 쟁점까지 두루 다루면서, 연재 종료 후 누적 조회 수 760만 건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소크라테스 대화법’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은 철학자이자 10여권의 철학 교양서를 출간한 대표적 인문 저자인 안광복은 공들여 뽑은 35권의 책에서 삶의 불안과 고민을 덜어낼 창조적인 해법을 찾아낸다. 세네카부터 알랭 드 보통까지, 걸출한 사상가들의 저작을 통해 철학이 현실 문제를 해결하는 데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는지를 알려준다.
<이중섭 사랑, 가족>은 한국 근대미술의 대표 거장 이중섭의 평전이자 서간집이다. 1916년에 태어나 1956년까지 살았던 이중섭은 식민지 백성 피란민으로 그리고 식민지 주종국 여자와 결혼해 가족을 꾸린 가장으로 또 그림을 그리며 살아 온 사내로 길지 않은 생속에서 가족과 사랑에 얽힌 이야기를 들려준다. 연애시절인 1940년 말부터 1943년까지 그림으로만 전한 100여 남짓 엽서 중 일부와 1953년부터 1955년까지 일본에 있던 아내와 아이들에게 보낸 편지와 그림의 담긴 진심은 현재 우리에게 가족에 대한 행복과 사랑을 다시금 깨우치게 한다.
<안철수는 왜?>는 안철수의 지난 3년의 과정과 일정 부분을 함께 했던 네 사람의 진술과 대담을 허심탄회하게 엮었다. 국민의 관심과 언론의 주목을 받은 그에게 많은 사람들이 물음표를 던지고 있다. 안철수가 정치판에 등장한 순간부터 최근에 제기된 ‘소통’ 부재. ‘언론대응’의 미숙함 등이 거론되고 있지만 안철수는 그동안 팩트위주의 자기변명 내지 타인의 원망도 하지 않고 있다. 이에 ‘안철수 현상’이 죽었다는 말이 나오고 있는 지금 개혁을 꿈꾸었던 그때의 국민들의 열광을 되살릴 수 있는 힘과 길은 무엇인지 찾아야 할 때이다. 저자들은 안철수가 2011년 서울시장 선거를 왜 포기하였는지, 안철수가 독자 창당을 포기하고 어느 일요일 오전에 갑자기 ‘민주통합당’과의 합당을 전격 선언한 이유는 무엇이며 그 후 새정치민주연합의 공동대표로서 4개월 만에 지지율 바닥이라는 최악의 추락에 이르기까지 ‘안철수 현상’의 성공과 실패를 저자들이 직접 듣고 본 사실들을 중심으로, 생생한 대담과 직접 진술의 방식을 통해 ‘그날’의 일들을 다시 되짚
부드럽고 따뜻하며, 정감 있고 소박하다. 음식에 성품이 있다면 두부가 딱 그렇다. 찌개에 넣으면 뜨거운 국물에서 건져 후후 불어가며 먹는 맛이고, 잘 익은 김치를 올리면 입안에서 몽글몽글 부드럽게 녹는 맛이다. 따뜻한 순두부 한 그릇은 두꺼운 겨울 코트도 막지 못하는 마음의 추위를 녹여주는 착한 음식이다. 움츠러든 어깨를 펴게 해주는 두부 요리를 만나러 충북 청주의 상당산성으로 간다. 그날 쓸 양만 만들어 끓여내는 비지찌개 식당 손님 아니어도 누구나 즐기는 순두부 상당산성 안에 자리한 산성마을은 닭백숙을 비롯해 청국장, 두부 요리 등 토속 음식을 내는 식당이 모여 있는 한옥 마을이다. 대부분 식당으로 개조되어 전통 한옥의 멋은 찾아보기 힘들지만, 상당산성 동문 아래 언덕을 따라 걸으며 만나는 겨울 풍경이 정겹다. 산성을 한 바퀴 돌아 내려온 여행자들이 두부김치와 막걸리 한 사발로 소박한 즐거움을 누리고, 구수한 청국장찌개와 비지찌개로 기운을 얻는 식당도 곳곳에 있다. 마을 입구의 ‘상당집’은 직접 만든 두부와 청국장, 비지장을 내는 식당으로 점심시간이면 대기하는 줄이 길다. 닭백숙 집을 하던 어머니의 손맛을 이어받은 두 아들이 1997년
인천 남동구 논현동 747-1에 랜드마크 스트리트몰인 ‘라피에스타’ 상가가 분양 중에 있다. 지하 2층∼지상 7층, 총 점포수 172개, 연면적 3만7000㎡규모로 3.3㎡당 분양가는 1층 2800만∼3500만원, 2층 850만∼1150만원, 3층 700만∼850만원, 4층 500만∼650만원, 5층 600만∼700만원 선이다. 지하 1층은 대형마트, 지상 1층은 근린생활서비스·전문프랜차이즈·약국·커피전문점·음료 등, 지상 2층은 금융·전문음식점·육류·주류음식 등, 지상 3층은 메디컬·클리닉 등, 4층은 교육·학원·메디컬·클리닉 등, 5층은 영화관·부대시설 등, 6층은 영화관 등으로 구성된다. 아파트 밀집지역의 중심사거리에 위치한 실속형 상권으로, 한화지구 주민들의 휴게공간인 ‘한화지구공원’바로 앞 메인사거리코너에 위치하고 있다. 500m내 7개 단지가 인접한 약 7000세대의 고정고객을 확보하고, 멀티플렉스 영화관 입점으로
외식 창업시장에 샐러드 메뉴가 급부상하고 있다. 샐러드는 채소나 과일이 들어간 차가운 음식으로, 흔히 서양에서 메인요리를 먹기 전 전채로 내놓는 메뉴다. 샐러드 곁들인 치킨·우동·도시락 메뉴 인기만점 우리나라는 생야채인 샐러드보다는 나물을 즐겨먹는 문화로, 샐러드는 그동안 본 메뉴에 곁들이는 사이드 메뉴로만 머물러 왔다. 하지만 2000년대 중후반부터 웰빙바람을 타고 건강식의 대표주자로 떠오르고, 소비자들 사이에서 일상식으로 자리 잡아 가면서 외식업계에서도 이러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메뉴들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치킨전문점 ‘매드후라이치킨(www.madfry.co.kr)’ 삼성점에는 최근 2030여성 고객층 방문이 늘었다. 최근 출시한 ‘스파이시치킨샐러드’와 ‘케이준치킨샐러드’을 먹으려는 여성층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불황이라 주변의 식당에는 손님들이 별로 없지만 유독 이 점포만 손님들로 북적인다. 김영태(48) 점주는 최근 샐러드 메뉴를 출시하면서 칼로리가 적고 맛도 좋아 건강이나 다이어트를 생각하는 여성들이 자주 찾고 있다며 매출효자노릇을 톡톡히
2010년 이후 첫 점포 물량 20% 증가 수도권 점포매물 수 4년 만에 증가세 장기불황으로 매출이 떨어짐에 따라 가게를 내놓는 자영업자가 늘어나면서 올해 수도권 소재 점포 매물 수가 전년 대비 2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점포 권리금도 하락세를 보였다. 점포라인이 자사DB에 매물로 등록된 수도권 소재 점포를 연간기준으로 조사한 결과, 올해 등록된 점포매물 수는 8663개로 전년 대비 21.3% (1524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점포라인에 등록되는 매물 수는 지난 2008년 1만2909개 이후 2010년까지 1만여 개 수준을 유지하다 2011년 8038개로 떨어졌고 2012년부터는 2년 연속 7000개 초반대였으나 올 들어 다시 8000개를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점포매물 수가 늘어난 것은 지속되는 경기 불황을 견디다 못해 점포를 내놓는 자영업자가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008년 이후 수도권 점포의 연평균 매출액 추이를 보면 2009년부터 2013년까지는 꾸준히 2000만원대를 유지해왔지만 올 들어 매출이 급격하게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처럼 자영업자들이 내놓은 점포 물량이 늘어나면서 권리금도 하락 반전했다. 올해
자신만의 요리법 개발 ‘모디슈머’ 현상 뚜렷 커지는 라면 시장에 관련 창업도 인기 라면은 소비자들이 자주 찾는 인기 음식이다. 라면은 남녀노소 누구나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음식으로 꾸준한 소비가 이뤄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1인당 라면 소비량 세계 1위인 한국의 라면 생산량은 2013년 기준 약 59만톤, 생산액 기준으로는 2조124억원을 나타냈다. 소비자들의 라면 사랑은 남다르다. 소비자권리찾기시민연대와 소비라이프가 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라면소비실태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주 1회 정도 라면을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라면시장은 B2B 12%, B2C 88%로 소매시장을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다. 라면은 할인점 판매(25.1%)가 가장 높으나, 다양한 소매채널에서 전반적으로 고른 판매 비중이 보이고 있다. 때문에 라면만 전문으로 하는 창업이나, 라면을 비롯한 분식전문점 창업들이 인기 아이템으로 꼽힌다. 따라서 국내 라면시장과 트렌드를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국내 라면시장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는 특징으로는 소비자들이 라면을 가지고 자신만의 레시피를 개발하는 ‘모
공정거래위원회 가맹거래 홈페이지 참조 ‘정보공개서’ 통해 구체적인 사실관계 확인 다수의 커피 전문 프랜차이즈들이 가맹점 수익률, 창업비용 등 거짓·과장 광고로 예비 창업자들을 속인 행위는 프랜차이즈 창업의 단점을 여실히 보여줬다. 초보 창업자들은 A부터 Z까지 다 챙겨주는 프랜차이즈 창업을 선호하기 마련이다. 때문에 창업자들은 가맹본부들을 전적으로 믿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런 경우 가맹본부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가맹점주에게 돌아가기 때문에 프랜차이즈 창업을 하더라도 예비 창업자들은 각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우선 가맹점 창업 희망자는 창업과정에서 예기치 못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창업 전에 반드시 공정거래위원회 가맹거래 홈페이지(http://franchise.ftc.go.kr) 등을 참고해야 한다. 공정위 가맹거래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창업 희망자를 위한 가맹사업(프랜차이즈) 계약체결 안내서’는 창업과 관련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창업 희망자가 가맹계약 체결과정에서 단계별로 꼭 확인하거나 또는 알아야 할 사항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광고나 상담 등을 통하여 가맹점의 매출액
정상환 남·1979년 8월21일 술시생 문> 1981년 12월13일 사시생인 아내가 저와 결혼 전 만났던 남자를 만나고 있어요. 법조인의 위치에서 이혼을 하자니 망신 같고 살자니 자존심이 허락지 않아 고통스럽습니다. 답> 귀하의 오해가 지나칩니다. 부인은 일편단심으로 부인의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귀하에 대한 부끄러움이 전혀 없습니다. 귀하는 외골수 기질이 있으며 내성적인 데다 말수가 없어 부인으로부터 정신적인 외로움과 숨통을 죄는 듯한 압박감에 지쳐있습니다. 부인은 대화와 표현을 좋아하며 성격이 명랑하여 조용한 분위기에는 적응을 못 합니다. 귀하가 먼저 개선하되 바라는 것보다 주는 쪽으로 한 발 물러서세요. 귀하께서는 직장은 계속 지키고 금년에 승진으로 더욱 튼튼한 위치에 오릅니다. 사무소 개업은 하지 말고 계속 공직에 머무르세요. 오영미 여·1973년 11월24일 인시생 문> 첫 남편과 헤어지고 1974년 7월26일 자시생 남자와 재혼했으나 여전히 불행합니다. 또 헤어져야 하는 건지 그리고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답> 부인은 우선 남자의 그늘에서 벗어나는것과 독신의 각오가 우선되어야 합니다. 고립난성의
<제992호>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08년부터 2013년까지 ‘알코올성 정신장애’로 인한 건강보험 지급자료를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진료인원은 2008년 6만3821명에서 2013년 7만5925명으로 1만2104명이 늘어 연평균 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은 2008년 5만1000명에서 2013년 6만1000명으로 연평균 3.6% 증가하였고, 여성은 같은 기간 동안 연평균 3.2% 증가하였다. 젊은 층보다 노년층에 더 많이 나타나 관대한 사회문화적 분위기 변화 필요 연도별 인구 10만명당 ‘알코올성 정신장애’ 진료인원을 살펴보면, 남성은 2008년 212명에서 2013년 244명으로, 여성은 2008년 52명에서 2013년 58명으로 증가하였다. 2013년 기준으로 알코올성 정신장애 진료인원을 살펴보면,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은 50대(294명), 60대(287명), 70대(218명) 순으로 나타났고, 성별로 구분해 보면 남성은 60대(537명), 50대(501명), 70대(457명) 순이며, 여성은 40대(90명), 50대(87명), 30대(77명) 순으로 나타났다. 60대가 특히 취약 이선구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노리즈키 린타로의 중편소설 <녹스머신>. 2013년 3월 일본에서 출간되어 독자들의 사랑을 받은 작품으로 기발한 상상력과 탄탄한 논리력, 추리력으로 무장한 네 편의 SF 미스터리가 담겨 있다. 이 책에 담긴 네 편의 소설은 시간여행과 양자역학 그리고 미래사회에서의 소설 읽기에 이르기까지 서로 독립적이면서도 긴밀히 연결된 이야기를 통해 상상할 수 없는 상상력을 풀어나간다. 불멸의 고전 추리물에서 주인공인 셜록 홈즈와 에르큘 포와로의 조수로 등장하는 왓슨 박사, 헤이스팅 대위 등 이른바 들러리들이 모여 추리소설에 대한 치열한 논쟁을 벌이고 미스터리의 최고 거장 애거서 크리스티와 치열한 두뇌싸움을 벌이는 등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펼쳐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