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19 01:01
‘자녀에게 무엇을 물려줄 것인가?’라는 질문에 많은 사람들은 물려줄 재산 같은 게 어디 있냐고 반문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질문을 다시 보면 ‘재산’을 얼마나 물려줄 것이냐고 묻지 않았다. 부모가 자녀에게 줄 수 있는 것이 돈과 배경뿐일까. 이 책 <내 아이에게 무엇을 물려줄 것인가>는 내 아이가 행복한 성인으로 자랄 수 있기 위해 부모로서 알려줘야 할 것으로 올바른 경제관념을 이야기하고 있다. 얼마 전 한 토크쇼 프로그램에 육아의 달인으로 소개된 가수 션씨가 한 말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샀다. “성인이 되면 자립하는 법도 알아야 이 아이가 훨씬 더 행복할 것 같아요. 그렇지 않으면 아이도 힘들고 부모도 힘들어요.” 자립적인 아이로 키우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데야 별 이견이 없겠지만, 지금 우리 부모들은 그러기 위한 방법으로 지나치게 학업성적을 올리는 데만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 명문대학이나 대기업이 인생의 앞날을 담보해주던 과거에는 괜찮았을지 몰라도, 지금처럼 저성장으로 인한 급속한 사회 변화가 이뤄지는 때에는 성적에만 목을 매서야 진정으로 행복한 인생을 장담할 수가 없게 됐다. 성공과
<제1004호>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골다공증’으로 진료를 받은 사람은 2008년 61만4397명에서 2013년 80만7137명으로 매년 5.6%씩 증가하였다. 같은 기간 건강보험 총 진료비는 2008년 1404억원에서 2013년 1738억원으로 증가해 연평균 증가율은 4.4%로 나타났고, 건강보험 적용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은 2008명 1276명에서 2013년 1615명으로 매년 4.8%씩 증가하였다. 생활습관 개선 및 운동으로 예방 다른 부위 골절 위험 동반 증가 ‘골다공증’ 진료인원을 성별로 나누어 보면 2008년부터 2013년까지 매년 여성이 남성에 비해 12.3배 이상 많았고, 특히 2013년 진료인원 기준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13.4배 더 높게 나타났다. 여성이 훨씬 많아 2013년 기준으로 ‘골다공증’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을 연령대별로 나누어보면, 여성이 남성보다 전 연령대에서 높게 나타나고, 진료인원은 50대 이후 급격히 증가하여 여성의 연령대에서 70대(1만5058명, 35.3%), 60대(1만3413명, 31.5%)으로 나타났다. 곽홍석 서울
단 군것질 좋아하는 젊은 여성들 건강 위험 적신호 1일 당분 섭취 제한, 자궁질환 예방에 식단 조절 필수 마카롱, 컵케익, 푸딩, 수제 초콜릿, 수제 아이스크림과 빙수 등 아기자기한 모양과 한 번 빠지면 헤어 나올 수 없는 달콤함. 요즘 여심을 휘어잡고 있는 핫 아이템은 커피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디저트이다. 여성들이 좋아하는 핫 플레이스나, 여대 앞에서는 어디서나 손쉽게 디저트 카페를 찾을 수 있고, 최근에는 파리, 일본, 브라질 등의 글로벌 디저트 브랜드들이 서울에서 글로벌 경쟁을 벌이고 있기도 하다. 1일 당분 섭취 한도 디저트란 식사 후에 곁들이는 가벼운 후식이지만, 주 2~3회 식사 대신 디저트를 즐기는 젊은 여성들도 늘어나고 있다. 달콤한 디저트를 식사 대용으로 먹는 것이 건강에 문제가 되지는 않을까? 가장 염려되는 것은 과다한 당분과 지방 섭취이다.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쿠키나 케이크의 기본 레시피는 대략 밀가루와 버터, 설탕의 비율이 1:1:1이다. 토핑으로 초콜릿이나 당절임 과일, 크림과 젤리 등으로 장식을 해 놓은 디저트는 조금만 먹어도 1일 당분 섭취 한도에 근접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가공식품을 통한 당류 섭취
보라매병원, 서울의료원, 동부병원, 국립중앙의료원, 서울적십자병원. 이들 5개 서울 공공병원 응급실이 친절해졌다. 기존에 증상이 위중한 환자부터 단순진료 환자까지 질서 없이 혼재되어 있던 병상공간을 일반·외상·중증·절대 안정 구역으로 나눠 배치해 환자를 배려했다. 또, 환자별 진료상황, 예상 대기시간 등을 실시간 제공하는 ‘환자 진료 현황판’을 설치해 무작정 기다려야 했던 불편을 줄였다. 필요한 정보를 바로바로 찾기 어렵다는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응급실에서 어떤 진료가 이뤄지는지를 한눈에 이해하기 쉽게 그림으로 디자인한 ‘응급실 이동안내 표지’를 벽면 스티커, 리플릿으로 제작했다. 서울시는 5개 병원에서 이와 같은 내용의 ‘서울형 시민공감 응급실’ 운영에 들어갔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서울시의 이 같은 시도는 현재 서울에서 응급실을 이용하는 환자 만족도가 전국 평균보다 낮은 현실을 개선해, 새로운 응급의료서비스 모델을 공공이 먼저 선도, 제시하기 위함이다. 응급의료정보센터가 실시한 ‘2013 년 응급실 서비스 전반적 만족도’
‘매춘부’ 제니퍼 톰슨(좌)과 루니 부부(우). 2004년 매춘 파동을 일으켰던 루니는 2010년에 제니퍼 톰슨과도 매춘한 사실이 드러났다. 충격적인 사실은 이때 루니의 아내 콜린은 임신 중이었다. 기혼 남성의 37%가 외도 경험 주춤하던 성병 유병률 다시 급증 2004년 잉글랜드의 축구 스타 웨인 루니가 스캔들에 휩싸인 적이 있다. 당시 윤락가를 찾은 사실이 언론에 폭로되면서 한바탕 홍역을 치른 것이다. 성병검사 소변·피·피부 이 사건 이후 상처를 받은 루니의 약혼자 콜린은 용서를 하는 대신 루니에게 성병 검사를 받을 것을 조건으로 내걸어 다시 한 번 화제가 됐다. 얼마 전 한국여성정책원에서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기혼 남성의 37%가 외도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회 전반적인 성 개방 풍조와 함께 잘못된 성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덩달아 한동안 주춤하던 성병의 유병률도 다시 증가하는 추세다. 게다가 최근 동남아 등지로의 해외여행이 활성화되면서 성병의 감염과 치료에 또 다른 변수가 발생하고 있다. 현지에서의 부적절한 관계 이후, 국내에서보다 더 독성이 강한 병원균에 감염되어 비뇨기과를 찾는 사
2014년 기준 40대 이상 골퍼 10명에 불과 투어선수의 연령이 점점 낮아지면서 30, 40대 골퍼들이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의 2014년 기준으로 40대 이상 골퍼는 10명에 불과하다. 또 지난 2004년 LPGA Q스쿨에 통과한 30명 중 폴라 크리머(미국)를 포함해 단 4명만이 살아남았다고 한다. 반면 미국프로골프(PGA)투어는 2004년 Q스쿨 통과자 35명 중 14명이 투어에서 뛰고 있다. 골프 전문 매체 <골프위크>는 “오랫동안 LPGA 무대를 누비고 싶어 하는 골퍼들에게 일반적으로 은퇴(Retirement)를 나타내는 ‘R’이라는 단어를 피한다. 그만큼 은퇴에 대해 민감하고 결정 과정이 복잡하다. 그러나 그들이 은퇴를 선택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낮아지는 타수, 점점 더 젊어지는 주변 선수들의 나이, 부상, 가족문제가 꼽힌다”고 설명했다. LPGA 관계자는 “지난 10년 동안 투어 자료에 따르면 대회 커트라인이 파71 골프장 기준으로 2타가 떨어졌고 파72 골프장 기준으로는 1.3타가 떨어졌다”고 말했다. 또 올해만 LPGA 투어에서 10
골프는 멘탈이 반이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도 우승에 대한 압박감이 더해지면 불과 1m도 안되는 퍼팅을 놓치기 일쑤다. ‘무관의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섹스스캔들’ 이후 장기적인 슬럼프에서 허우적거리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아마추어골퍼도 마찬가지다. 샷에 대한 불신감 등 부정적인 사고는 결국 기술적 능력의 저하로 이어진다. 마음을 다스리는 실제 방법들을 모아봤다. 유명한 스포츠 심리학자 칼 모리스는 라운드 전 시간의 중요성부터 강조한다. 골프장에 촉박하게 도착하면 서두르게 되고, 결국 전반 서너 홀은 준비도 안된 채 플레이를 하게 된다. 지나치게 일찍 도착해도 문제다. 시간이 너무 남으면 집을 나와 운전하는 동안 마음속으로 준비한 리듬감이 깨질 수 있다. 교통체증까지 고려해 알맞은 시간에 출발한 뒤 운전 중에는 자신의 경기 스타일에 맞는 음악을 골라 듣는 것이 좋다. 고요한 마음 상태에서 최고의 플레이를 하고 싶다면 부드러운 음악을, 공격적인 게임을 목표로 삼았다면 록 장르가 괜찮다. 라운드에 앞서 경우의 수에 맞는 실천사항을 설정해두는 것도 방법이다. 이를테면 ‘긴장했을 때는 깊은숨을 10회
브라질에서 열리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 골프경기장이 올해 하반기 중 완공될 예정이다. 브라질 일간지 <에스타두 지 상파울루>에 따르면 리우 시내 부유층 지역인 바하 다 치주카(Barra da Tijuca)에서 진행되는 골프경기장 공사가 하반기 중 끝날 것으로 보인다. 2016년 올림픽에서는 남녀 60명씩 120명의 선수가 참가해 나흘간의 경기를 통해 메달을 다툰다. 골프가 올림픽에서 정식종목으로 경기가 열리는 것은 112년 만의 일이다. 1904년 세인트루이스 대회 이후 올림픽 정식종목에서 제외된 골프는 2009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2016년 리우 올림픽 종목으로 채택됐다. 한편, 2016년 올림픽을 계기로 브라질에서는 골프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리우 주 골프협회는 올림픽 분위기를 이용해 ‘골프의 미래’라는 이름의 골프 대중화 프로젝트를 수립했다. 이와 함께 유망주로 선정된 10대 골퍼 12명을 집중적으로 지원해 2020년 도쿄 하계올림픽에서 메달 사냥에 나선다는 목표도 세웠다. 그러나 브라질올림픽위원회가 진행하는 리우올림픽 입장권 인터넷 예약 판매에서는 골프가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하고
오랜 친구와 마주 앉아 고운 햇살 담긴 차 한잔 나누고 싶은 봄날이다. 좋은 차 한 모금을 머금으면 절로 미소가 떠오른다. 그 향기가 입안에 퍼져 거친 말을 뱉을 수 없고, 맑은 찻물을 내려다보며 마음까지 겸손해진다. 차 맛을 위해 평생을 바친 제다 명인을 만나러 하동 화개로 간다. 화개천·지리산 정기 받고 자라는 화개동 차나무 가장 좋은 찻잎 수확시기 ‘초세작부터 중작’ 하동 야생차의 시작은 신라 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828년(흥덕왕3) 당나라 사신으로 간 김대렴이 차나무 종자를 가져왔고, 왕은 지리산 화개동 일대에 심으라고 명한다. 이후 고려와 조선 시대까지 임금에게 진상하는 차가 화개동에서 재배되었다. 하동의 야생차를 ‘왕의 차’라 부르는 까닭이다. 지리산 화개동은 화개장터에서 화개천을 거슬러 오르는 곳으로, 지금도 양안의 산자락 곳곳에는 차나무를 키우고 찻잎을 덖는 다원이 있다. 섬진강과 화개천이 만든 안개를 먹고 지리산의 정기를 받아 향이 좋은 차를 생산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기업 형태로 운영되는 곳부터 개인이 운영하는 소규모 다원까지 20여곳에 이른다. 그중 화개제다는 화개동에 자리한 많은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가 2030 소비자를 잡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스마트폰을 통해 쇼핑을 하는 2030세대가 많은 점을 반영해 관련 서비스를 도입하는가 하면, 20대를 겨냥해 무한리필 제도를 도입하기도 한다. 젊은층과 함께하는 서포터즈, 봉사단 등을 운영하는 곳도 있다. 문화탐사대 운영 통해 청년들과 소통 톡톡 튀는 씨푸드치킨으로 젊은층 사로잡아 모바일 쇼핑 빈도가 높은 20대들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며 고객 접점을 넓히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원할머니보쌈·족발과 박가부대찌개를 운영하는 ‘원앤원주식회사’는 카카오톡과 제휴를 맺어 다음카카오의 ‘카카오톡 선물하기’의 외식 브랜드관에 최근 입점했다. 카카오톡을 통해 ‘원할머니보쌈·족발’과 ‘박가부대찌개’ 전국 370개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맛보쌈과 실속보쌈, 모듬보쌈 등 원할머니보쌈·족발의 인기메뉴와 박가부대찌개의 대표메뉴를 편리하게 맛보고, 친구들에게 선물도 할 수 있다. 원앤원(주) 관계자는 “스마트하게 변화하는 고객들의 구매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카카오톡
전체 직장인의 절반 이상이 연말정산의 ‘환급세액’과 ‘결정세액’의 차이를 모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납세자연맹은 지난 1일 “연맹 회원들에게 이메일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환급을 많이 받아도 결정세액이 늘면 증세된 것을 알고 있는가’는 질문에 대해 연봉이 낮을수록 ‘모르고 있다’는 응답이 뚜렷하게 많았다”고 밝혔다. 연맹에 따르면 조사대상 436명 중 연봉 5500만원 이하 직장인 65.3%가 “모르고 있다”고 응답했고, 34.7%만 “알고 있다”고 응답했다. 5500만원 초과 7000만원 이하 직장인들도 “모르고 있다”는 응답자(45.7%)가 “알고 있다”는 응답자(54.3%)보다 적었다. 반면 연봉 7000만원을 초과하는 직장인들은 “알고 있다”는 응답자가 68.1%로, “모르고 있다”는 응답자(31.9%)보다 월등히 많았다. 김선택 납세자연맹 회장은 “프랑스 등 선진국에서는 고등학교 사회시간에 소득세의
가맹사업법 시행령 개정안 국무회의 통과 가맹점 운영 관련 브랜드 이미지 훼손되는 경우 유명 프랜차이즈 A사의 가맹점인 B지점은 유통기한을 임의로 변경, 판매하다 관련 행정청에 적발됐다. 행정처분(영업정지 3일)이 부과되고, 이 사실이 뉴스 등을 통해 널리 알려졌다. A사의 다른 가맹점들은 유통기한 위반행위와 관계없음에도, 소비자들의 외면으로 매출이 급감하는 등 사업에 곤란을 겪게 되었으나, 가맹본부는 A사 B점에 대하여 가맹계약 즉시해지 등 소비자 신뢰회복을 위한 즉각적인 조치를 취할 수 없었다. 그러나 이제부터는 가맹계약 즉시해지사유로 가맹점사업자가 관련 법령을 위반하여 브랜드 이미지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경우 즉각 조치를 취할 수 있게 됐다. 가맹계약 즉시해지 사유를 추가하는 ‘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개정안은 향후 대통령 재가 등 관련 절차를 거쳐 공포 즉시 시행될 예정이다. 가맹본부가 가맹계약을 해지할 경우 2개월 이상의 유예기간, 2회 이상 서면 통지 절차를 거치도록 되어있으며, 가맹점사업자의 파산, 가맹점 운영과 관련된 형사처벌, 정당한 사유없이 7일 이상의 영업 중단 등의
쉽게 따라할 수 없는 차별화 노력 중요 맛, 인테리어, 메뉴, 유통, 고객서비스 등 창업 시장에서 경쟁이 없을 수는 없다. 누구든 경쟁 속에서 살아남으려고 노력해야 하며, 그 싸움의 승자가 ‘성공 창업자’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게 된다. 그렇다면 현재 4300여개가 넘는 프랜차이즈 가운데 어떤 브랜드를 선택해야만 예비 창업자들은 ‘성공 창업자’가 될 수 있는 것일까? 이때 가장 기본적인 것이 바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프랜차이즈를 선택해야 한다는 것이다. 단순한 차별점이 아닌 확실한 그 브랜드만의 차별점을 창업자 스스로도 느낄 수 있어야 한다. 차별화의 대상은 매우 다양하다. 맛은 기본이고 인테리어부터 메뉴, 유통, 고객서비스까지 광범위하다. 특히 쉽게 흉내 낼 수 없어야 한다. 충분한 높이의 진입장벽을 가진 차별화를 갖춘 프랜차이즈를 선택해야 한다. ‘놀부부대찌개’의 경우 새로운 콘셉트의 인테리어를 선보였다. 김포롯데몰점은 39평(66석) 규모로 놀부부대찌개의 새로운 브랜드이미지(BI)를 반영하고, 기존 매장과 차별화된 인테리어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놀부는 1960년대 복고 분위기를 현대적
임동환 남·1982년 8월15일 축시생 문> 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했으나 뜻하지 않게 컴퓨터 사업을 하게 되어 고전하고 있어요. 친구사이이던 2월20일 축시생인 여성이 임신을 하여 아내로 맞이했는데 미래가 걱정입니다. 답> 전공인 법학을 살리세요. 귀하에게는 최고의 길이며 만족한 성공을 거두게 됩니다. 우선 돈욕심부터 버려야합니다. 일찍이 돈을 목표로 사업을 한 것은 잘못된 시행착오입니다. 무엇이든 준비없는 성공은 없습니다. 법무사 자격시험에 뜻을 굳히고 최후의 성공을 맞이하세요. 2017년을 계기로 2018년까지 완성됩니다. 집안환경에 치우치지 말고 장기적인 안목으로 준비하세요. 귀하가 집안의 기둥이 되어 가난에서 벗어납니다. 부인과는 좋은 인연이며 부인의 양성운과 사회운이 좋아 교육·문화 쪽에 길이 열려있어 매우 유익합니다. 송영선 여·1975년 2월8일 묘시생 문> 1966년 9월25일 묘시생인 남편과 열심히 살고는 있지만 가난은 더해가고 오히려 빚에 쫓기고 있어요. 남편은 매일 술에 의지하여 타락 직전이고요. 답> 운이 없습니다. 모든 것을 멈추고 가게는 물론 주변정리에 들어가세요. 현재 변동운
넬리 노이하우스의 뒤를 잇는 차세대 독일 작가에서 심리 스릴러의 거장으로 돌아온 아르노 슈트로벨의 심리 스릴러 <관>. 관에 갇히는 꿈을 꾸는 여자라는 독특한 소재의 이 소설은 때로는 짜릿함으로, 때로는 섬뜩함으로, 안타까움과 슬픔으로 독자를 심리 스릴러 장르로의 즐겁고도 소름 끼치는 여행으로 안내한다. 도시는 여자들을 관에 넣어 생매장하는 살인마 이야기로 떠들썩하다. 에바는 그 희생자 중 하나가 자신의 이복 여동생 잉에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범인의 살인 수법이 자신의 꿈과 닮아 있다는 사실까지 알게 된 에바. 범인은 살인을 저지를 때마다 경찰에게 쪽지를 보내 관이 묻힌 위치를 알리고, 에바와 잉에 주변의 모든 인물이 용의자로 보이는데…….
최고의 ‘사람 부자’ 김대식 교수는 자주 연락하는 전화번호만 4만개, 하루에 받는 전화만 350통, 메시지 회신하는 시간도 3시간을 훌쩍 넘는다. 그는 어떻게 이토록 많은 ‘내 사람들’을 만들 수 있었을까? 이 책에서 저자는 인생 선배로서 젊은이들이 놓치고 있던 ‘관계의 모든 것’을 따스하면서 냉철한 시선으로 짚어준다. 나이를 먹어갈수록 관계만큼 어려운 것이 없음을 깨닫게 된다. ‘사람’을 만나는 경험이야 말로 자신의 진짜 스펙이 되는 만큼 인연의 씨앗을 뿌리되 관계의 오묘한 속성을 간파하라고 저자는 말한다. ‘누구를 어떤 일로 만나든 인맥보단 인연으로 만나라’ ‘관계가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도록 동그라미를 점검하라’ 등 어디서도 들을 수 없었던 특별한 관계의 철학이 이 책에 펼쳐진다.
아이유의 ‘좋은 날’ ‘잔소리’,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아브라카다브라’부터, 이선희의 ‘그중에 그대를 만나’, 조용필의 ‘걷고 싶다’에 이르기까지 아이돌과 중견 뮤지션들의 감성을 아우르는 노랫말로 사랑받는 작사가 김이나의 <김이나의 작사법>. 이 책은 작사가 김이나가 작사가 지망생과 음악업계에서 일하길 꿈꾸는 모든 이들, 그리고 지금껏 자신이 작사한 노래를 들어준 수많은 청자들을 향해 쓴 책이다. ‘좋은 일꾼으로서의 글쓰기, 팔리는 글을 쓰기 위해 10년간 분투한 자신의 생존기’를 솔직하게 써내려갔다.
왕년의 투사 노회찬, 왕년의 장관 유시민, 왕년의 논객 진중권(이하 노유진). 토론장에 떴다 하면 상대방의 정신세계를 초토화시키는 3인방이 팟캐스트 <노유진의 정치카페>에서 뭉쳤다. <생각해봤어?>는 이들 3인이 팟캐스트에서 다룬 주제 중 앞으로 두고두고 생각해봐야 할 문제, 앞으로의 우리 삶과 직결되어 있는 문제 14가지를 뽑아서 정리한 책이다. 그들이 말하는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생각해봐야 하는 것들은 무엇이며, 미루지 않아야 하는 것들은 무엇일까? 오늘의 세계, 지금의 대한민국은 어떠한가. 불평등은 예상보다 훨씬 심화되고 있고, 고령화는 준비했던 것보다 더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머리를 맞대어 고민하고 뭐든 시도한다면 살 만한 세상이 된다는 희망은 존재한다. 이 세 사람은 그럴 수 있는 용기가, 무기력과 냉소에 맞설 수 있는 힘이 ‘말과 글’로부터 나온다고 이야기하며, 지금보다 조금이라도 더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함께 고민해보자고 따스하게 권한다.
<설득의 심리학> 완결편은 세계적인 설득 전문가들이 여러 분야를 아우르며 구체적으로 탐구한 결과, 간단하면서도 명확하게 적용할 수 있는 설득의 방법을 제시한 완결편이다. 이 책은 커다란 효과를 이끌어내는 작고 사소한 변화, ‘스몰 빅’이라는 주제에 집중하고 있다. 과학적인 실험과 사례로 증명하는 설득의 ‘빅’은 비즈니스 현장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지금 당장, 누구라도 쉽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30여년 전에 출간한 <설득의 심리학>에서 치알디니는 3년에 걸친 종합적인 현장 연구를 통해 밝혀낸 설득의 보편적인 6가지 원칙을 소개했다. 후속편인 <설득의 심리학> 제2권에서는 앞의 법칙을 활용하는 구체적인 최신 조언들과 설득의 과학을 통해 확인한 수많은 다른 전략들을 제시했다. 그러나 과학이라는 것은 잠시도 숨 고를 틈을 주지 않고 계속 발전해 간다. 뇌과학, 인지심리학, 사회심리학, 행동경제학 같은 분야에서 이루어진 많은 연구들로 어떻게 영향력을 발휘하고 타인을 설득하고 행동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지 보다 근본적인 이해가 가능해졌다. 이 책은 그 내용을 고스란히 담았다. 설득의 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