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19 01:01
<잊지 않겠습니다>는 <한겨레>에서 2014년 6월15일부터 세월호 추모 기획 ‘잊지 않겠습니다’는 제목으로 연재된,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경기도 안산 단원고 학생들의 얼굴 그림과 가족들의 절절한 심경이 담긴 편지글을 모은 책이다. 이 기획은 시사만화가 박재동 화백이 단원고 학생 80여명의 그림을 그려 〈한겨레〉에 가져온 것으로 시작되었다. 아이들의 이야기가 생생하게 펼쳐져, 아이들을 기억하고 유가족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작은 계기가 되어준다.
관중 700만 시대에 돌입한 국내 최고의 인기를 부가하고 있는 대한민국 프로야구. 그 역사 속에 깨지지 않는 불멸의 타율 4할 인생. 백인천의 인생철학과 그가 새겨놓은 프로야구의 역사를 책 한 권에 담았다. 반평생을 야구에 빠져 오직 야구 인생으로 살아온 백인천의 발자취를 돌아보면서 야구와 건강 두 마리 토끼를 쟁취하기 위해 혹독한 훈련을 견뎌 불멸의 4할 타자, 백인천의 이름이 프로야구의 전설로 남아있게 된 것이다. 백인천의 정신철학은 무슨 일이든 목표를 달성하려면 그 일을 좋아해야 하고, 미쳐야 하고, 중독자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팬들의 기대에 보답했을 때 팬들이 환호하는 소리야말로 백인천을 혹독한 훈련 속에서도 야구 중독자로 만드는 원동력이 아니었나 생각한다. 강한 인내력과 지구력을 무기로 삼아 활약하던 그가 갑자기 뇌경색으로 쓰러져 건강을 잃고 재기의 발판이 흔들리던 때, 좌절하고 포기했을 수도 있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야구로 터득했던 노력의 진가를 발휘하여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고 현재 정상적으로 생활하고 있다. 평생 야구와 함께하였고 지금도 야구와 떼려야 뗄 수 없는 삶을 살고 있는 그이기에 <백인천의 노력자애>도 마찬가지로 야구경기와
누구나 유유자적 행복하게 살고 싶다. 마음 설레는 일을 하며 나답게 살기를 꿈꾼다. 그러나 생존에 급급해야 하는 현실은 비루하기만 하다. 살아남기 위해 상대의 낯빛을 살펴 분위기를 맞추거나, 호감을 얻기 위해 내키지 않는 행동을 해야 할 때도 많다. 산다는 건 끊임없는 대립과 위선, 혼돈의 연속이다. 이런 세상에서 어떻게 나를 지켜낼 것인가. 자칭 뒷모습 관찰가이자 <배려> <재미> <지금 외롭다면 잘되고 있는 것이다>를 쓴 저자 한상복이 사람들의 뒷모습에 드리워진 그림자를 관찰하다 그 원류를 거슬러 17세기 유럽 세 명의 현자와 조우했다. 발타자르 그라시안, 프랑수아 드 라 로슈푸코, 장 드 라 브뤼예르, 이 세 명의 지식인은 내일의 안녕을 기약할 수 없는 암흑의 시대에 어떻게 살아가는 게 인간다운 것인가를 끝없이 고민하며 인간의 위선과 허영, 이기심 등을 특유의 직관과 통찰로 예리하게 포착했다. <필요한 사람인가>는 세 현자가 남긴 잠언 가운데 핵심적인 내용만을 추려 틀로 삼고, 다양한 에피소드에 동서양 역사와 철학, 심리학, 경제경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내용을 씨줄과 날줄로 엮어 일상의 언어로 풀어내었다. 이
법주사 대웅전, 월정사 산신각과 진영각, 창덕궁 가정당, 남한산성 행궁, 수원 화성 팔달문, 도봉산 망월사 대웅전, 관악산 연주암 등에는 모두 고건축의 대가로 존경 받는 한 사람의 손길이 스며 있다. 중요무형문화재 74호 대목장 전흥수 선생이다. 전재산 들여 지은 ‘한국고건축박물관’ 숭례문 등 국보급 목조건물 모형전시 나무를 다루는 목수는 궁궐, 사찰, 주택 같은 건축물을 짓는 대목장과 가구나 공예품을 만드는 소목장으로 나뉜다. 대목장은 설계에서 완성까지 건축의 전 과정을 총괄하는 책임자다. 건축의 모든 단계를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각 분야 장인들을 지휘하는 자리인 만큼 익혀야 할 지식이 많고, 솜씨도 좋아야 한다. 대목장 한 사람이 배출되기까지 수십 년이 걸리는 까닭이다. 전흥수 선생은 1938년생으로 올해 78세다. 가난 때문에 진학을 포기하고 18세 때 목공에 입문했다. 처음에는 목수인 부친 밑에서 심부름을 하다가, 곧 수덕사 도편수로 있던 고 김중희 선생 문하에 들어가 체계적으로 일을 배웠다. 생계 때문에 시작한 일이지만, 차츰 전통을 지켜 나간다는 자부심과 사명감이 가슴속에 자리 잡았다. 남다른 눈썰미와 손재주, 타고난 성실함으로
국토교통부가 최근 ‘2014년 대한민국 주거실태’를 발표했다. 고소득층의 자가 보유율이 늘어나고 있는데 반해 저소득층의 자가 보유율은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임차가구 중 월세가구의 비중은 역대 최대 수준으로 나타났다. ▲주거 수준 = 최저주거기준 미달가구 비율은 2012년 전체가구의 7.2%인 128만 가구에서 2014년 전체가구의 5.3%인 98만 가구로, 30만 가구가 감소했다. 주거의 질적 수준이 개선된 셈이다. 1인당 주거면적은 2012년 31.7㎡에서 2014년 33.5㎡로 1.8㎡ 증가해 주거의 양적 수준도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거 안정성 = 자가 점유율은 2012년 53.8%에서 2014년 53.6%로 소폭 하락했다. 지역별로 도지역은 소폭 하락한 반면 수도권과 지방광역시는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계층별로는 저소득층은 소폭 하락한 반면, 중소득층과 고소득층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가보유율 = 2012년 58.4%에서 2014년 58.0%로 소폭 하락했다. 지역별로 수도권 및 도지역은 소폭 하락한 반면 지방광역시는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계층별로는 저소득층 및 중소득층은 소폭 하락한 반면, 고
자영업이 점점 힘들어지고 있다. 경기침체와 과당경쟁으로 인한 수익성 하락 때문이다. 하지만 그래도 퇴직자나 실업자, 미취업자들뿐만 아니라 자발적 자아성취형 창업자들은 계속해서 창업시장으로 몰려들고 있다. 분식집으로 시작해 전수창업까지 작게 시작해 크게 키우는 노하우 위기의 창업시장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최근 트렌드는 ‘스몰창업’이다. 스몰창업이 기존의 소자본 창업과 구별되는 점은 자금이 부족해서 소자본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가진 투자비의 3분의 1 이하의 투자로 창업을 하는 것을 말한다. 투자의 여력이 있든 없든 초보 창업자이기 때문에 투자비도 적게, 운영 규모와 인원도 적게, 모든 것을 자신의 역량 안에서 관리할 수 있는 수준의 창업을 하는 것이다. ‘스몰창업’ 인기 충남 천안 서북구 차암동에 위치한 닭발전문점 ‘본초불닭발’. 같은 직장 선후배 사이인 최은광, 장종대 사장이 49m²(약 12평) 규모의 매장을 지난 1월 점포비를 포함해 총 5000만원 비용을 들여 창업했다. 각각 2500만원씩을 부담했다. 매장 크기도 작고 점포 입지도 좋지 않지만 매출은 2000만원, 순이익
교육비나 결혼자금 등을 모으기 위해 자녀가 자립하기 전부터 자녀 명의로 적금이나 적립식 펀드를 개설하여 매월 입금하는 부모가 있다. 이 경우 부모가 자녀에게 증여한 것으로 간주되어 증여세를 납부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세법에 따르면 부모가 자녀에게 증여를 할 때 10년간 5000만원(미성년자 2000만원)까지는 증여세를 부과하지 않는다. 때문에 이보다 적은 금액을 자녀에게 증여할 때는 따로 증여세 신고를 하지 않기 마련이다. 그러나 세무회계전문사이트 비즈앤택스는 “추후 자녀의 재산형성에 대한 자금출처로 인정받으려면, 증여세를 내지 않아도 되는 금액을 증여했더라도 증여세 신고만큼은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증여 이후 증여재산에서 이자수익이 발생하거나 펀드운용으로 발생한 수익에 대해서는 추가로 증여세를 더 부과하지 않기 때문. 자녀 명의로 개설한 상품의 수익률이 높을수록 절세효과가 커지는 것이다. 만약 자녀 계좌에 매월 일정금액을 불입할 경우 매월 입금한 날의 말일부터 3개월 이내에 관할세무서에 증여세를 신고해야 한다. 이 경우 입금한 시점이 증여시기로 인정된다. 한 번의 증여세 신고로 끝내는 방법도 있다. 자녀
초보 창업자는 가맹본부 든든한 지원 필요 프랜차이즈 창업,‘사후관리’꼭 확인해야 A사 브랜드 창업을 선택한 K씨는 요즘 고민이 많다. 창업 당시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아이템이라 창업을 결정했지만, 가맹점 개설 이후 본사의 지원이 뜸해졌기 때문이다. 정기적으로 매장을 관리해주는 슈퍼바이저는 물론, 식자재 공급도 원활히 이뤄지지 않아 매출도 점점 떨어지고 있다. 이처럼 처음 계약 당시에는 달콤한 말로 계약을 하게 만들고, 그 후에는 ‘난 몰라’ 하는 부실 프랜차이즈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대부분의 창업자들이 처음 창업을 시작하는 초보 창업자이기 때문에 그 누구보다 본사의 든든한 지원이 꼭 필요하다. 예비 창업자는 프랜차이즈 본사의 가맹점 지원 능력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크린토피아’는 프랜차이즈로서 가맹점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 제도를 가지고 있다. 본사에서는 인포머셜 광고, 타 회사와 제휴, 온라인 이벤트 등 적극적으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들을 벌이고 있다. 이 과정은 전적으로 본사와 지사의 부담으로 이루어진다. 매출 부진 점포 매장에 대해서는 매출부진의 원인을 찾은 후 이를 분석하여
40~50대는 PC 주로 이용 20~30대는 PC·모바일 쇼핑 시시각각 변하는 소비자의 소비 형태를 잘 알아야만 효과적인 마케팅을 할 수 있다. 닐슨코리아가 최근 발간한 <이커머스(eCommerce) 보고서>에 따르면, 온라인 구매 경험자 중 절반이 넘는 61% 가 PC와 모바일을 함께 사용하고 있으며, 20대와 30대가 가장 활발하게 온라인 쇼핑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PC만을 이용하는 온라인 소비자는 10명 중 7명이 40~50대로 나타나 고 연령층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았고, PC와 모바일을 모두 사용하는 소비자는 20~30대가 절반이 넘는 65%에 달해, 젊은층 소비자들이 높은 연령층 소비자들에 비해PC와 모바일을 적극 병행해서 온라인 구매를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모바일만 이용하는 소비자의 경우 여성의 비율(62%)이 남성의 비율(38%)보다 훨씬 높게 나타났으며, 연령대별로는 30대가 32%로 가장 높게 나타나 ‘30대 여성’이 대한민국에서 모바일 쇼핑을 가장 많이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3개월 이내의 품목별 온라인 구매 빈도를 의미하는 온라인 구매 경험률을 조사한 결과, &
유승준 남·1977년 8월7일 술시생 문> 제과점을 하다 실패하고 치킨집을 차렸지만 또다시 실패하여 이제 생계에 위협까지 받고 있어요. 마지막 도전을 준비 중이나 실패의 공포감에 겁부터 납니다. 답> 지금 업종 이전에 귀하의 운이 불운하고 휴무 중이나 운세의 효력이나 혜택이 전혀 없어 어떤 노력도 효과가 없습니다. 향후 2년은 부인을 중심으로 하되 귀하는 한 발 물러서고 부인이 사업을 주도하세요. 제과점을 다시 시작하세요. 업종은 잘 맞습니다. 지난해에 집과 가게 이전을 잘못하여 이중손실을 보았습니다. 큰 도시로는 2017년에 옮기세요. 귀하는 내연성운이 좋아 부인으로부터 도움을 받습니다. 고칠 것은 귀하의 성격입니다. 너무 일방적인 고집과 자기 의견만 내세워 스스로 복을 잃게 됩니다. 타인뿐 아니라 부인의 의견을 수렴하세요. 서선정 여·1986 1월26일 오시생 문> 부모님의 이혼으로 저는 평생 독신을 각오했지만 주변에 남자들이 너무 적극적이라 흔들리고 있어요. 솔직히 외롭기도 하고요. 그러나 후회할 바에 혼자 살래요. 답> 운명은 세상에 태어나면서 각자 존재하므로 의심은 버리세요. 귀양은 부모의 운과 달라 절
<제1006호>
1960년 미국에서 최초의 피임약인 에노비드가 출시된 이후 올해로 55주년이 되었다. 피임약의 발명 이후 여성이 스스로 자신의 삶을 계획할 수 있게 됨으로써 피임약은 여성의 사회 진출에 결정적인 계기를 제공하게 되었으며 현재까지도 ‘20세기 최고의 발명품’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불임 유발, 체중 증가 등 근거 없는 오해가 다수 피임약 고르기, 산부인과 전문의와 상담이 유용 매년 전 세계에서 1억명 이상의 여성들이 피임뿐만 아니라 생리통, 생리과다, 생리불순과 같은 생리 관련 질환의 치료 목적으로 피임약을 복용하고 있고, 최근에는 TV에서도 피임약 광고를 쉽게 볼 수 있다. 하지만 아직도 한국 여성의 피임약 복용률은 3% 미만에 머무르고 있다. 유독 한국 여성들이 피임약을 기피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피임약 기피 이유 정호진 대한산부인과의사회 부회장은 “피임약에 대한 오해 대부분이 정보 부족으로 인한 막연한 두려움이 원인”이라며, “피임약에 대해 충분히 알고 나면 크게 걱정할 것이 없다”고 말했다. 또한 “가임기 여성에서는 피임약 복용으로 인한 위험보다 원치 않는 임신으로 인해 발생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09~2013년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티눈’의 전체 진료인원은 2009년 31만479명에서 2013년 34만2597명으로 최근 4년 동안 연평균 2.5% 증가하였다. 조남준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피부과 교수는 티눈 진료인원의 증가 원인에 대해 “티눈은 만성적으로 지속되는 과도한 기계적 비틀림이나 마찰력이 표피를 자극하여 각질이 증가하여 발생한다. 이와 같은 자극이 넓은 부위(11cm² 이상) 작용하면 굳은살이 생기고, 국소 부위에 집중되면 티눈이 생긴다. 아직 정확한 티눈 환자가 증가하는 원인은 알기 어려우나 등산 등 야외 활동 증가와 여성들의 사회 활동이 늘어나면서 하이힐 등 티눈을 유발하기 쉬운 신발을 많이 신게 된 것이 원인이 아닌가 생각된다” 라고 설명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은 10대 연령층이 1221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20대(817명), 70대 이상(663명), 9세 이하(630명), 60대(627명) 순으로 나타났다. 30대 이하에서는 남성 진료인원이 많은 반면 40대 이상에서는 여성 진료인원이 더 많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는 2013년 8월1일부터 시행한 국가건강검진결과 활용을 통한 운전면허 적성검사 간소화 사업(최근 2년 내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사람은 신체검사 없이 운전면허 발급·갱신 가능) 추진에 이어, 지난 3월17일부터는 대한민국 정부 민원포털 ‘민원24’ 생활정보 통합서비스 시스템에서 국가건강검진대상자 조회서비스가 가능하도록 국가건강검진정보를 연계함에 따라 검진민원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민원24 생활정보 통합서비스는 일상생활에 유용한 생활정보를 해당기관에 방문하지 않아도 나와 관련된 생활정보를 신속하고 편리하게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맞춤형 생활정보 통합서비스이며, 검진관련 정보 중 일반건강검진(구강검진), 생애전환기 건강진단(구강검진), 암검진, 영유아 건강검진(구강검진) 대상자 정보를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으며, 공단 건강in 시스템과 연계되어 다양한 건강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5시즌을 뛰는 남녀 프로골퍼들이 공통적으로 시선을 맞추고 있는 목표는 2016년 리우올림픽에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하는 것이다. 프로선수들이지만 올림픽 출전은 가문의 영광이자 둘도 없는 개인의 영광이기 때문이다. 세계랭킹 15위권 선수 많으면 국가별 최대 4명 출전 “리우올림픽에 국가대표로 출전하고 싶다” IOC 지난해부터 ‘올림픽 랭킹’ 산정 중 최나연, 김세영, 양희영, 박인비 등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우승한 선수들은 저마다 “리우올림픽에 국가대표로 출전하고 싶다”는 꿈을 숨기지 않고 있다. 여자 4명 남자 2명 태극마크 달고 출전 1900년과 1904년 올림픽에서 정식종목으로 시행되고, 이후 탈락했던 골프가 112년 만에 다시 리우올림픽에서 선을 보이게 됨에 따라 세계 모든 정상급 골퍼들의 꿈은 ‘부활한 올림픽 무대에 출전해 금메달을 따는 것’이 됐다. 그렇다면 올림픽에 출전하려면 어떤 자격을 갖춰야 할까.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국제골프연맹(IGF)을 통해 지난해 8월부터 ‘올림픽 랭킹’을 산정하고 있다. 이때부터 남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에서 미모와 실력을 겸비한 선수는 누구일까. KLPGA는 최근 투표를 거쳐 선정한 ‘제7대 홍보모델’ 10명을 발표했다. KLPGA는 2009년부터 미모와 실력을 두루 갖춘 선수를 홍보모델로 선정해오고 있다. 이번에 뽑힌 선수는 고진영(20·넵스), 김민선(20·CJ오쇼핑), 김자영(24·LG), 김혜윤(26·비씨카드), 안신애(25·해운대비치골프리조트), 양수진(24), 윤채영(28·한화), 전인지(21·하이트진로), 허윤경(25·SBI저축은행), 홍 란(29·삼천리) 등이다. 홍보모델이 되기 위해서는 지난 시즌 상금순위 50위 이내에 들어야 한다. 해외투어에서 활동하는 선수는 제외하고 언론사, 타이틀 스폰서 관계자, KLPGA 회원의 투표로 선정한다. 홍보모델이 되면 갤러리 에티켓 등 캠페인 영상을 촬영하고 자선활동에 참여하는 등 KLPGA 홍보에 앞장서게 된다. 또 한복과 평상복, 골프복 등을 입고 촬영한 사진은 캘린더, 연하장, 스크린세이버, 월페이퍼 등 각종 홍보물 제작에 활용된다. 윤채
골퍼들이 가장 싫어하는 단어 중 하나가 ‘벙커’일 것이다. 특히 초보골퍼에게 벙커는 그야말로 공포의 대상이다. 벙커 탈출은 단순히 힘으로 빠져나가는 게 아님을 골퍼들은 이론적으로는 알고 있다. 그러나 수차례의 스윙에도 볼은 전혀 미동도 하지 않고 동료들에게 애꿎은 모레 폭풍만 선사한다. 지면보다 푹 들어간 벙커는 사람들의 원초적인 공포감을 자극한다.초심자들에게는 탈출할 수 없을 것만 같은 벙커. 하지만 자신에게 생긴 벙커는 얼마든지 탈출할 수 있다. 이런 벙커 혹은 싱크홀이 갑자기 성기나 고환 혹은 음모 주변에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크기가 작을 경우 대개는 여드름이나 뾰루지 정도로 생각하다가 시간이 지나도 좋아지지 않거나 크기가 커지고 수가 많아지면 놀라서 비뇨기과를 찾는 사람들이 많다. 그렇다면 성기의 벙커는 왜 생기고 또 어떤 이유가 있을까? 벙커처럼 피부가 푹 들어가거나 까지는 것을 의학에선 ‘궤양’이라고 한다. 위궤양을 생각하면 비슷하다. 위 점막의 일부가 까져서 결손된 것이 위궤양이다. 마찬가지로 성기 피부가 벙커처럼 까진 병변을 ‘성기궤양’이라고 한다. 성기궤양은 단순한 상처이거나
한국문단을 이끌 새로운 작품과 작가를 발굴하고자 논산시와 은행나무출판사가 함께 제정한 황산벌청년문학상의 제1회 수상작 <노래는 누가 듣는가>. 탄탄한 문장과 강한 흡인력이 돋보이고 형식과 수사를 압도하는 작가의 진정성과 인생을 대하는 신인의 뚝심이 돋보였다는 평을 받으며 수상작으로 결정되었다. 아버지의 구타로 시작된 지독한 말더듬으로 학교생활은 물론 일상생활에서도 적잖은 어려움을 겪는 광철은 그칠 줄 모르는 아버지의 매질에 시달리며 귀신까지 보게 된다. 세상과 격리된 채 스스로 외로워지기로 마음먹었던 광철은 친구 개둥이를 통해 마음을 열게 되지만, 대학과 군대에서 또 다른 형태의 폭력을 거치면서 고질적인 언어장애는 다시 악화되는데…….
심리학 교수이자 심리치료사로 활동 중인 에이미 모린은 웹진 라이프핵에 <멘탈이 강한 사람은 하지 않는 13가지>라는 글을 올렸다. 이 책 <나는 상처받지 않기로 했다>는 자신이 올린 내용을 바탕으로 강한 멘탈을 만들 수 있는 검증된 방법들을 엮었다. ‘인생’이라는 치열한 경기를 치르고 있으며, 살아가는 동안 곳곳에서 마주치게 될 고비를 대비해 강한 멘탈이 필요하다. 저자는 일과 사랑, 인간관계에서 오는 어떤 위기에도 상처받지 않고 당당히 이겨내는 ‘강철 멘탈’을 만드는 가장 효과적이고 실행 가능한 방법에 대해 들려준다. 책은 우리가 인생에서 위기를 만날 때 무엇을 하느냐보다 무엇을 하지 않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때문에 멘탈을 강화하기 위해 참고 견디라고, 더 노력해야 한다고 강요하지 않는다. 대신에 우리가 내려놓아야 할 것들, 하지 말아야 할 것들을 알려준다.
“밤이 되면 왜 깜깜해져요?” 아이로부터 이런 질문을 받으면 뭐라고 답해야 할까? <어른을 일깨우는 아이들의 위대한 질문>은 아이들이 궁금해하는 질문을 통해 사물들을 새로 보게 하는 뜻밖의 순간을 선사하는 책이다. 아이들의 눈으로 본 세상은 무엇 하나 ‘당연한’ 것이 없고 ‘왜?’ ‘어떻게?’로 시작하는 질문투성이다. 잊고 살지 몰라도 우리 역시 한때 ‘질문이 많은 아이들’이었다. 이 책은 우리가 그간 당연하게 지나쳐 온 주변의 사물들을 새로 보게 하는 뜻밖의 순간을 선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