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18 18:56
지난 16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의료기관 내 추가적인 메르스(중동호흡기질환)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확진자가 발생하거나 경유한 의료기관(6월15일 기준 83개 기관) 중 확진자·격리자 수가 많은 의료기관들을 ‘집중관리병원’(누적 13개 기관)으로 관리한다고 밝혔다. ‘집중관리병원’은 의료기관 내에서 다수의 확진자 및 접촉자가 발생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시설·장비·인력 등 기존 인프라를 활용하면서, 해당 의료기관에 감염관리 역량을 집중하기 위한 조치이다. ‘집중관리병원’에는 보건복지부 현장지원인력이 구성·파견되어, 확진자가 체류한 장소, 동선 특징, 의료기관의 역량 등을 감안, 코호트 격리 등 관리(격리)방식을 결정하고, 격리자가 전원 격리 해제될 때까지 집중 관리된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집중관리병원’을 중심으로 격리 해제 시 까지 집중 관리를 통해 메르스 추가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할 계획”으로, “현재 13개 ‘집중관리병원’
보건복지부, 경찰청, 식품의약품안전처,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15년도 요양병원 특별점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특별점검에서는 전국 요양병원 중 불법·부당행위가 의심되는 요양병원에 대한 사전 분석을 토대로 125개소를 점검했다. 점검 결과, 사무장병원 등 개설기준 위반 의료기관 39개소를 적발하여 경찰청에 수사의뢰하고, 허위·부당청구 49개소를 적발하여 환수조치 하는 등 88개소의 위법·부당행위를 확인했다. 경찰청은 수사의뢰 된 39건에 대하여 즉시 수사에 착수하였으며, 현재까지 허위로 의료기관을 개설한 사무장병원 개설자 등 총 22명을 검거했고, 아직 수사 초기단계이나 수사 진행에 따라 사법처리 대상자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수가 가산을 위해 인력 허위 등록, 법정본인부담금 불법 할인, 본인부담금 사전상한제를 악용한 부당청구 등의 행위에 대해서도 환수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이에 따른 환수금액은 314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점검은 작년 발생한 ‘장성효실천사랑나눔요양병원’ 화재 사고 이후 요양병원 관리 강화 필요성에 대한 국회, 시민단
간편식이 뜨고 있다. 1인가구 및 맞벌이 부부, 고령 인구가 증가하면서 이들 소비 성향을 반영한 것으로 볼 수 있다. 1970년대 3분카레로 시작된 국내 간편식 시장은 이제 2조원대 규모로 성장했다. 테이크아웃으로 매출 고공행진 편의점 간편식 경쟁 치열 기존 외식업체들은 테이크 아웃 메뉴를 강화함으로써 간편식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다. 이는 핵가족화 확산으로 일하는 여성층이 늘면서 요리를 하지 않는 사람들도 덩달아 늘었기 때문이다. 이들은 한 끼 식사를 간편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외식점포에서 포장해 식사하는 방법을 택한다. 캠핑족 등이 증가한 점도 한몫한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위치한 ‘하루엔소쿠’ 압구정점은 최근 늘고 있는 테이크아웃 수요에 발맞춰, 일부 매장에서 가능했던 테이크아웃을 전 매장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나베(찌게류)를 제외한 전 메뉴 포장이 가능해, 가맹점 객단가 및 매출을 상승시키고 있다. 일본식 정통돈가스와 우동, 메밀국수 등이 가능하다. 특히 압구정점은 소득수준이 높은 지역에 위치, 고품질 도시락으로 건너편 아파트와 주택가 고객층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인근 오피스의 세미나, 행사용 단체도시락 주문도 많다. 고
2015년은 한국남자프로골프계에 무척 중요한 해다. 세계 최강 미국남자골프와 한국을 포함한 인터내셔널팀 간 골프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이 한국에서 열리기 때문이다. 한국남자골프의 민낯을 전 세계에 알리는 해인 것이다. 우승시드 확대, 스폰서 추천 권한 확대 올시즌 상금왕, 상금순위 예측이 어렵다 하지만 상황은 그다지 좋지 않다. 올해 15개 대회, 99억원 규모로 치러질 국내 남자골프는 대회 수나 상금 규모에서 여자에 비해 절반밖에 되지 않는다. 여자골프 대회는 총 29개 대회에 총상금 184억원 규모다. 대회 수, 상금 규모 여자대회 절반 수준 세계 최강 한국여자골프 때문에 상대적으로 작아 보이지만 한국남자골프의 힘도 결코 허약하지 않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공식 홈페이지(www.pgatour.com)에 따르면 한국은 올해 동포 선수를 포함해 미국, 호주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출전자를 갖고 있는 나라다. 잠재력이나 선수층으로 보면 스타가 꾸준히 나올 비옥한 토양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올해도 남자투어의 약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국내투어만으로 유지되기보다는 해외투어 스케줄에 영향 받는 종속변수의 조짐마저 보인다. 10월에 프레지던츠컵이 열린다지만
신청조건 완화…운영 가맹점 50개 이상에서 20개 이상으로 8월31일까지 시행되는 ‘프랜차이즈 수준 평가’는 프랜차이즈 상표(브랜드)의 수준을 평가하여, 그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이 작년과 다르게 올해부터는 일부 기준이 수정되어 실시된다. 지난 5월 중소기업청은 프랜차이즈 수준평가제도의 새로운 운영기획안을 만들어 행정 예고했다.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일단 수준평가 신청조건이 완화된다. 기존 신청 조건은 직영점은 없지만 가맹점 50개 이상 운영 중인 가맹본부였으나, 이제부터는 가맹점 20개 이상 가맹본부가 그 대상이다. 따라서 수준평가 신청조건은 ▲직영점 1개와 가맹점 10개 이상을 운영 중인 가맹본부 ▲직영점은 없으나 가맹점 20개 이상을 운영하는 가맹본부가 그 대상이다.단, 가맹사업을 시작한 업력이 1년 미만이거나, 완전자본잠식 상태인 가맹본부, 대기업은 수준평가에서 제외된다. 또한 중소프랜차이즈 가맹본부의 역량 제고 및 경쟁력 확보를 위하여 현행 대기업도 수준평가 신청이 가능하게 됐다. 한편, 수수료 지원에 관한 사항이 신설됐다. 유망프랜차이즈 육성지원사업에 참여한 업체의 지원을 위해서 수준평가 비
자금 문제 도와 안정적인 창업 이끌어 점포 시설 및 무자본 창업 기회도 제공 창업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뜨겁다. 하지만 자금 문제로 창업을 망설이거나, 창업 경험이 없다 보니 실패가 두려워 망설이는 예비 창업자들이 많다. 몇몇 프랜차이즈들은 이런 예비 창업자들에게 여러 방면으로 지원해주고, 안정적인 창업을 이끌어내고 있다. 예비 창업자들에게 자금은 물론 점포 시설 및 무자본 창업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공간서비스 그룹 ‘토즈’는 예비 창업주 100명을 대상으로 1억원을 지원하는 ‘토즈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선착순 100명을 대상으로 가맹 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1억원 금액에 대해 무이자 대출을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게 될 경우, 토즈 본사의 별도 계약 시스템을 통해 이뤄지기 때문에 개인신용등급 하락에 영향이 없고, 기존 금융권 대출과도 무관하게 무이자로 자금 지원이 가능해 자금 부족으로 창업을 망설이는 예비 창업주들의 안정적인 창업을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 옛날치킨 ‘또봉이통닭’은 무자본으로 창업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무한도전’ 국민희망 프로젝트를
요우커 유치 난망 대중제골프장도 두배 넘어 한국레저산업연구소(소장 서천범)에 따르면 한국의 지난해 회원제골프장 평일 비회원 그린피는 평균 16만3000원으로 일본 골프장 평일 평균 그린피 5720엔(약 5만1616원)보다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대중제골프장 평균 그린피는 11만8000원으로 회원제골프장 비회원 그린피보다 싸지만 이 또한 일본 골프장 이용 요금의 2배를 넘는다. 캐디 역시 이용객의 의사와 관계없이 따라붙기 때문에 카트비와 캐디피를 합쳐 5만원가량의 추가 비용이 든다. 일본 골프장은 대부분 카트 대여를 선택제로 운영한다. 서천범 소장은 일본과 한국의 구매력을 감안해 한국 골프장 이용료가 일본보다 4배가량 비싼 것으로 평가했다. 반면 골프장 이용객은 한국이 일본보다 1.9배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 회원제골프장 홀당 이용객은 연간 3416명, 대중제골프장은 3782명으로 연간 2021명에 그친 일본보다 훨씬 많았다. 상대적으로 비싼 그린피와 많은 이용객 덕분에 한국 골프장의 영업이익률 역시 일본 골프장보다 높다. 한국 대중제골프장 평균 영업이익률은 27.4%로 일본 골프장(9.8%)의 3배에 가까웠다. 다만 한국 회원제골프장의 영업이익률은 -4
상속세나 증여세 최소 10년 전부터 준비 자녀가 납부할 증여세까지 고려해야 상속세나 증여세는 다른 세금과는 달리 최소 10여년의 기간을 두고 계획적으로 준비해야 절세할 수 있다. 세무회계전문사이트 비즈앤택스는 최근, 세무전문가들이 꼽은 ‘증여세 절세 알짜팁’을 공개했다. 우선 자녀에게 재산을 증여할 계획을 세울 때는 증여세의 인적공제를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 성인 자녀는 부모에게 10년간 5000만원까지는 증여받아도 증여세를 내지 않는다. 미성년자 자녀의 경우에는 10년간 2000만원까지 증여세가 비과세된다. 따라서 계획을 세워 10년 단위로 5000만원(2000만원)을 증여하면 증여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 배우자는 6억원까지 공제되므로 배우자에게 증여하는 재산이 6억원 미만일 경우에는 증여세를 납부하지 않아도 된다. 또 증여공제를 받을 수 있는 수증자를 최대한 활용해 여러 사람에게 나누어 증여하면, 낮은 세율로 증여세를 부담하면서 소득 귀속처를 바꿀 수 있기 때문에 한 명에게 몰아서 증여하는 것보다 효과적일 수 있다. 비즈앤택스는 둘째로 “현금보다 부동산을 증여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부동산으로 증여할 경
여성이 50대에 들어서면서 여성호르몬 수치가 떨어져 신체적, 심리적 변화가 오는 것을 갱년기라 한다. 남성 역시 보통 50대 후반에 갱년기가 오는데 남성호르몬 감소가 주 원인이다. 갱년기 증상은 실내 활동을 좋아하고 여린 마음을 가진 사람에게서 더 심하게 나타난다. 갱년기 여성에게 필요한 것은 심리적 안정과 함께 육체적인 활동을 늘리는 것이다. 특히 야외에서 하는 운동이 좋다. 골프는 여러 논문에서 갱년기 여성의 증상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골프는 골다공증을 예방하는데도 큰 도움이 된다. 며칠 전 라운드 도중 허리가 아파져 내원한 P씨의 얼굴은 비록 허리 통증으로 일그러져있었지만 전에 보였던 얼굴의 어두운 그늘은 사라졌다. 골프는 약 없이도 갱년기를 치료할 수 있는 마법 같은 치료제이다. 하지만 갱년기에 들어선 골퍼는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다. 이 시기는 호르몬 영향으로 쉽게 부상을 당하게 되는데 여성은 특히 상체의 부상을 조심해야 한다. 남성은 갱년기를 지나면서 근력이 떨어지고 비거리가 줄기 시작한다. 자신의 현 상태를 받아들이거나 근육 운동을 통해서 줄어가는 비거리를 되찾아야 한다. 무턱대고 스윙 스피드를 올리려하면 부상을 당할 수
김승윤 남·1993년 3월15일 축시생 문> 항상 남들보다 뒤떨어지고 자신감이 없어요. 앞으로의 진로가 걱정이고 제 자신을 제가 잘 모른다는 것에 더 비참함을 느껴요. 저는 무엇을 해야할까요. 답> 운도 나이도 아직 수련과정이니 걱정할 건 없습니다. 그러나 성격이 문제입니다. 관심과 의욕이 강한 반면 게으르고 우유부단하며 쉽게 포기하는 나쁜 버릇이 있습니다. 무엇이든 준비 없는 완성은 없습니다. 자신을 초월하고 이루지 못할 환상에 빠져 현실관리가 안되며 시간낭비에 손실이 많습니다. 중심과 목표가 우선 시급합니다. 세찬 비바람도 진행 방향이 있습니다. 전공인 정보통계학은 잘 맞으며 금융직에 뜻을 두세요. 만족한 성공과 천직으로 이어집니다. 주의할 것은 지나치게 이성에 관심이 많아 불행이 예고됩니다. 2018년까지 금지하세요. 이선영 여·1985년 9월6일 미시생 문> 1982년 3월25일 진시생인 남편과 애정이 없어요. 체격도 좋고 미남형인데 내용은 영 아닙니다. 각방생활도 지쳤고 헤어지고 싶어요. 남편 뜻도 비슷합니다. 답> 헤어지게 됩니다. 성적인 문제뿐 아니라 서로 상극이며 반형운이라 근본적으로 맞지 않아 성
자주 쓰긴 하지만 정확한 실체가 모호한 ‘직관’이라는 단어. ‘직관하면’ 대체 무엇이 보인다는 말인가? 이 책은 부단한 공부와 훈련으로 남다른 직관을 갖게 된 저자가 세상과 사람의 더 깊은 본질로 안내하는 책이다. 우리는 잘 알고 있다. 보이는 게 전부가 아니라는 사실. 저자는 자신의 개인적인 경험담과 함께,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불을 켠 듯 환히 보이는 ‘직관의 세계’를 조심스럽게 공개한다. 이성과 감각의 필터를 거치지 않고 직접 닿는 것, 그것이 바로 직관하면 보이는 새로운 세상이다. 직관은 매 순간 우리에게 메시지를 보낸다. 그것을 제대로 해석하고 지혜롭게 활용하는 사람들은 언제나 더 옳은 것을 선택하고 더 수월하게 답을 찾는다. 또한 직관은 시간과 공간을 압축해 삶의 방식을 바꾼다. 인생을 더 멀리 더 정확하게 내다보게 하고, 여러 단계를 훌쩍 뛰어넘는 마법 같은 성취를 가능케 하며, 더디게 아물던 상처를 순식간에 치유해주기도 한다. 세상에는 똑같은 물건에서 남들보다 많은 것을 보는 사람들이 있다. 누군가의 그림, 글씨 등을 보는 것만으로도 그것을 만들 당시의 작가의 몸과 마음을 느낀다.
“엄마는 이 파스타를 아주 좋아해. 먹을수록 다른 어떤 파스타보다 맛이 있어. 그런데 실제로 이탈리아 가정에서도 제일 많이 먹는 파스타라고 이탈리아 유학에서 돌아온 후배가 귀띔해주는구나. 역시 가장 단순한 것이 가장 질리지 않는 것 같아. 어쩌면 사람도, 어쩌면 관계도, 마지막으로 삶조차 단순한 것이 가장 좋을지도 모르겠다.” 오늘도 열심히 살아가려고 애쓰는 딸에게 보내는 삶에 관한 따뜻하고 솔직한 응원을 담은 책 <딸에게 주는 레시피>. 소설가 공지영이 결코 원하는 대로 되지 않을 인생의 길을 향해 나아가는 딸을 응원하는 마음에서 10~15분이면 뚝딱 만들어낼 수 있는 쉬운 요리법들을 소개한다. 생애의 긴 시간을 이겨내면서 몸으로 느끼고 마음으로 후회했던, 때론 감사하게 살아왔던 인생 이야기를 요리법과 함께 책에 고스란히 녹여냈다. 이 책은 스스로 생을 믿으라는 멋진 응원의 메시지와 이 한순간이 ‘너’의 생 전부라는 걸 잊지 말라는 진심 어린 당부, 오늘도 서로 좋은 하루를 맞이하자는 따뜻한 격려를 잊지 않고 담아냈다.
퓰리처상을 수상한 유능한 기자이자 두 아이의 엄마인 브리짓 슐트. 그녀는 항상 ‘해야 할 일’에 쫓긴다. 인터뷰하기, 기사 쓰기와 같은 ‘일’은 물론이고, 아이 학교에 보내기, 밥 챙겨 먹이고 숙제 봐주기 등 ‘엄마로서의 역할’도 그녀를 짓누른다. 빨래, 설거지와 같은 집안일은 또 어떠한가. 결국 슐트는 자신을 억누르는 ‘타임 푸어’ 상황에 백기를 들고 시간에 대한 기나긴 탐구를 시작한다. 이 책은 시간이 우리의 정신적 만족이나 육체의 건강 심지어 성평등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한다.
<내가 공부하는 이유> <독서력> 등의 저서로 한국과 일본의 300만 독자를 사로잡은 공부 전문가이자 메이지대 괴짜 교수로 유명한 사이토 다카시. 그는 현재 일본 최고의 교육심리학자이자 인기 교수로 손꼽히지만, 젊은 시절에는 매달 생활비를 걱정해야 할 정도로 빈털터리에 논문도 인정받지 못하는 평범한 대학원생이었다. 남들보다 한참 뒤처지고 있다는 생각에 불안하고 초조했던 그에게 ‘독서’는 유일한 돌파구였다. <독서는 절대 나를 배신하지 않는다>는 그때 생긴 매일 책 읽는 습관을 바탕으로 사이토 다카시가 깨달은 독서의 기술을 알려주는 책이다. 추천 도서가 아니라 끌리는 책부터 먼저 읽으라거나 살 책이 없어도 일단 서점에 가라는 식의 독서 습관을 기르는 방법부터, 일주일에 10권을 읽는 동시병행 독서법,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고전을 읽는 법 등 살아 있는 독서법 25가지가 담겨 있다.
독특한 이력과 삶의 가치관을 가진 로맹 퓌에르톨라만의 개성과 엉뚱한 상상력이 더해져 탄생한 데뷔작 <이케아 옷장에 갇힌 인도 고행자의 신기한 여행>. 저자가 불법 이민 관련 서류 분석 담당자로 일할 때 만났던 인물들을 바탕으로 고행자와 밀입국자의 이야기를 소설화했다. 진정한 여행의 즐거움은 예기치 못한 돌발 상황 속에서 만나게 되는 새로운 인연과 그로 인해 얻게 되는 삶의 깨달음이라는 말처럼 고향에서 경험하지 못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난다. 그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자신의 지난 삶을 반성하는 한 인도 고행자의 이야기를 통해 삶을 살아가는 데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된다.
국민들의 따가운 시선이 여전합니다. 혈세를 펑펑 쓰니 그럴 만하죠. 방만하고 해이하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습니다. 회사는 빚더미에 올라있지만, 직원들은 돈잔치를 벌인답니다. ‘신의 직장’ ‘철밥통’으로 불리는 공기업 얘깁니다. 돈을 물 쓰듯 합니다. 마치 ‘누가 많이 쓰느냐’ 경쟁이라도 하듯 말이죠. ‘세금 먹는 하마’란 말이 그냥 나온 게 아닙니다. 5곳 가운데 1곳이 적자를 낼 정도로 허술한 경영은 기본. 부채도 눈덩이처럼 불고 있습니다. 반면 연봉은 보통 억대에 이릅니다. 때 되면 나오는 각종 명목의 보너스도 적지 않죠. 일일이 나열할 수 없을 만큼 도덕적 수준이 위험수위를 넘나듭니다. 그런데도 책임지는 이는 없습니다. 결국 국민의 몫인 겁니다. 항상 마구 퍼간 구멍을 피같은 돈으로 메우죠. 국민은 공기업을 향해 분노할 수밖에 없습니다. 좋은 조건과 높은 임금에 상대적 박탈감도 느낍니다. 이젠 달라져야 합니다. 당장 변화와 혁신, 개혁에 시동을 걸어야 합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일요시사>는 ‘아끼는 공기업’이란 제목의 특집기사를 기획
서울시 중랑구와 경기도 구리시에 걸쳐진 망우산 기슭에는 일제의 탄압에 맞서 조국의 독립을 위해 일생을 헌신한 독립운동가들이 묻혔다. 수많은 독립 열사와 애국지사들이 잠든 곳, 망우리공원이다. 망우리공원은 전에 망우리공동묘지라 불리던 곳으로, 이 일대 83만2800㎡ 부지에 조성된 묘지공원이다. 일제강점기인 1933년부터 서울시 공동묘지로 사용되었으며, 1973년에는 분묘가 가득 차서 묘지를 쓰는 것이 금지되었다. 이후 이장과 납골이 장려되면서 주민을 위한 자연 휴식 공간으로 꾸며졌다. 12명의 독립운동가 잠든 망우산 기슭, 망우리공원 우리나라의 성장과정 전시된 대한민국역사박물관 현재 망우리공원에는 3·1운동을 주도한 만해 한용운 선생을 비롯해 위창 오세창, 송암 서병호, 경아 서광조 등 12명의 독립운동가와 화가 이중섭, 시인 박인환 등 여러 유명 인사들이 잠들었다. 원래 도산 안창호 선생도 망우리공원에 묻혀 있었지만 지금은 도산공원에 안장되었다. 수목이 울창하고 전망이 좋은 망우리공원은 평소 많은 이들이 산책이나 조깅을 하는 곳이다. 길이 평탄해 자전거 코스로도 이용된다. 서울둘레길, 구리둘레길 등 여러 도보 코스가 지나가며, 중간에 약수터와
아침대용식 시장이 커지고 있다. 2009년 7000억원대였던 아침대용식 시장이 올해 1조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편의점 아침대용식 할인·신메뉴 출시 커피전문점, 아침메뉴로 부가수익 올려 싱글족과 맞벌이 가구가 늘어나 간편하게 아침식사를 해결하려는 수요도 꾸준히 늘고 있다. 간소하게 아침밥을 챙겨먹을 수 있는 대체식이 늘어나면서 아침밥 시장이 활기를 띄고 있는 추세다. 이에 따라 관련 창업시장에서도 아침족을 잡기에 분주하다. 가장 먼저 나선 곳은 편의점과 패스트푸드전문점이다. 최근 들어서는 커피 및 베이커리 전문점, 외식업계가 뛰어들고 있다. 그동안 삼각김밥 등 저렴한 간편식 시장에 집중했던 편의점업체가 고급 조식메뉴를 내놓고 있다. 가장 적극적인건 편의점 ‘씨유(CU)’다. CU의 아침 시간대 매출에서 간편식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2년 19.4%에서 2014년 24.7%으로 매년 늘고 있다. 이에 CU는 매장 내에 아침식사 상품전용 진열 공간인 ‘모닝 존’을 구성해 고객들이 쉽게 상품을 고를 수 있도록 했다. 아침시간에 간편식과 음료를 함께 구매할 때 할인을 하는 타임마케팅도 연
<제1014호>
모든 법인사업자, 공급가액 3억원 이상 개인사업자 7월부터는 모든 법인사업자와 일부 개인사업자는 종이계산서 대신 ‘전자계산서’를 발급해야 한다. 전자계산서는 부가가치세가 면세되는 거래에 대해 발급하는 계산서로 종이가 아닌 ‘전자적인 방법’으로 발급하는 계산서를 말한다. 부가가치세가 과세되는 거래에는 전자세금계산서를 발급한다. 이미 작년 7월부터 법인사업자와 공급가액 합계가 3억원 이상인 개인사업자는 이 전자세금계산서를 의무발급하고 있다. 법인사업자는 사업규모에 관계 없이 무조건 오는 7월부터 전자계산서를 발급해야 한다. 개인사업자는 면세사업과 과세사업을 둘 다 하는 ‘겸영사업자’ 중에서 전년도 공급가액 합계액이 3억원 이상이라면 의무발급 대상이다. 전자세금계산서를 의무발급한 사업자가 곧 전자계산서의 의무발급 대상이 되는 것. 단, 면세사업만을 영위하는 개인사업자라면 직전 과세기간 총수입금액이 10억원 이상인 경우 내년 1월1일부터 전자계산서를 의무발급하면 된다. 전자계산서를 발급·전송하면 연간 100만원 한도로 건당 200원을 세액공제 받을 수 있다. 또 매출·매입처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