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18 01:01
3라운드 선두 끝까지 지켜 가르시아 툭 하면 역전패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가장 ‘뒷심’이 좋은 선수는 누굴까. 뒷심이 좋다는 것은 3라운드까지 유지한 선두 자리를 끝까지 지켜 우승으로 연결하는 것을 말한다. 미국 골프전문 매체 <골프닷컴>은 최근 PGA투어 선수들의 뒷심에 대한 흥미로운 분석기사를 게재했다. 이 매체는 3라운드까지 2위와의 격차, 선두를 달리는 선수의 경기력, 공동 선두일 경우 공동 1위 선수의 수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한 우승 확률을 산출했다. 예를 들면 해당 시즌 평균 타수가 투어 전체 평균보다 2타 정도 앞선 선수가 3라운드까지 2위와 2타차 선두였다면 우승 확률은 약 53%다. 반면 해당 시즌 평균 타수가 투어 전체보다 2타 정도 앞서는 선수가 다른 한 명과 함께 공동 선두였다면 우승 확률은 31%로 떨어지는 식이다. 이 같은 산정 방식에 따라 뒷심이 강한 선수로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와 필 미켈슨(이상 미국), 그리고 최경주(46·SK텔레콤) 등이 거론됐다. 1996년부터 2016년까지 20년간 자료를 분석한 결과 우즈는 3라운드까지 57회 선두였는데 그중
강진의 봄은 ‘게미’가 있다. 게미는 ‘씹을 수록 고소한 맛, 그 음식에 녹아 있는 독특한 맛’을 뜻하는 전라도 사투리. 산해진미가 올라오는 강진 한정식은 전라도 음식 중에 최고로 꼽힌다. 강진의 봄 풍경에도 게미가 있다. 들판에는 보리가 쑥쑥 자라고, 산에는 진달래와 동백꽃이 흐드러지게 핀다. 주작산(475m)과 덕룡산(433m)은 알려지지 않은 진달래 명소다. 설악산 공룡 능선 부럽지 않은 기암괴석 사이에 핀 연분홍 진달래가 화룡점정이다. 수려한 기암과 진달래꽃 어우러진 주작산 산행의 베이스캠프로 좋은 주작산자연휴양림 주작산과 덕룡산은 봉황이 강진만을 향해 날아오르는 형상이다. 주작산이 봉황의 머리, 덕룡산 능선이 왼쪽 날개, 오소재로 이어진 암릉이 오른쪽 날개다. 특히 양 날개 격인 능선에는 기암괴석 사이로 진달래가 붉게 타오른다. 진달래 산행은 주작산자연휴양림을 중심으로 다양한 코스가 있다. 휴양림을 중간 기착지로 삼으면 소석문~덕룡산~휴양림(숙박)~주작산~오소재 코스가 좋고, 휴양림에서 묵고 떠난다면 휴양림~오소재 암릉 코스가 제격이다. 부담 없이 즐기고 싶다면 휴양림 원점 회귀 코스를 추천한다. 주작산자연
지난해 대한민국을 공포에 떨게 한 메르스(MERS) 사태 이후 올해 지카바이러스(ZIKV)라는 낯선 전염병이 등장하면서 신종 전염병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메르스 이후 정부는 ‘안전’을 담보하지만, 정작 국민들은 ‘안심’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책임소재 규명 등 사후 조치 불신 여전 전염병 발생 시 시민협력 기대치는 높아 성균관대 SSK위험커뮤니케이션연구단과 ㈜포커스컴퍼니(대표이사 최정숙)에서는 신종 전염병 위험에 대한 우리 국민의 안심수준을 측정하고자, 국내에 거주하는 만 20세 이상의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신뢰수준 95.0%에서 표본오차 ± 3.10%p). 신종 전염병 위험에 대한 우리국민의 안심지수는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할 때, 40.8점에 그친 것으로 드러났다. 우리국민의 신종 전염병 위험에 대한 안심지수는 ‘남자’(42.1점)가 ‘여자’(39.4점)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연령은 ‘50대 이상(46.3점)’이 ‘40대(39.2점)’ ‘20대(39.1점)&rsquo
부산시가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글로컬 관광상품 육성사업’ 공모에 부산시, 부산진구, 부산관광공사의 컨소시엄을 통해 응모한 의료·관광연계상품 ‘아름다움과 건강 찾아 떠나는 부산 SMS(서면메디컬스트리트) 메디·뷰티 힐링여행’이 최종 5개 콘텐츠 내에 선정되어 향후 국가대표 브랜드로 육성된다고 밝혔다. 글로컬 관광상품 육성사업은 전국 지자체 대상 공모를 통해 각 지역의 특화콘텐츠가 포함된 대표 콘텐츠를 선정하여 글로벌 관광 상품으로 명품화하려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야심찬 계획의 일환으로 올해 처음 시행되었다. 전국 지자체들의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킨 이번 공모에는 각 권역별 지자체가 총 58개 콘텐츠를 제출하여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실사, 3차 PT심사를 거치는 치열한 접전 끝에 최종적으로 부산시를 비롯한 5개 콘텐츠가 선정되었으며, 의료관광상품은 부산시가 유일하다. 부산시는 “향후 글로벌 의료관광 명품도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면서 “앞으로도 2020년 의료관광객 20만명 유치, 2030년 아시아 3대 의료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최근 인공지능 알파고가 전 세계인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가운데, 고분자 소재에 있어서도 스스로 손상 부위를 인식해 손상 이전의 상태로 복구시키는 자가치유 고분자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자가치유 고분자란 분자의 크기가 매우 큰 고분자에 치료 물질을 담은 마이크로 캡슐을 분산시키거나, 치료 가능한 기능을 부여한 고분자로서 이를 사용해 제조된 소재는 코팅재, 건축 소재, 의료 소재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되고 있다. 자가치유 고분자를 자동차 도장에 적용하면 표면 흠집 발생시에 흠집이 제거되기도 하고, 아스팔트에 적용하면 파손되었던 도로가 원래대로 복원되며, 인공피부 소재에 적용하면 손상된 부위가 실제 피부처럼 상처가 아무는 효과를 볼 수 있다. 특허청에 따르면 이러한 자가치유 고분자 소재 관련 특허출원은 최근 10년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며 2006년부터 2012년까지는 평균 3~4건 안팎으로 출원되었으나, 2013년 이후에는 평균 10건 이상으로 활발하게 출원이 이루어지고 있다. 자가치유 고분자 소재의 산업별 출원동향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코팅, 필름, 도료 등의 코팅재, 시멘트, 아스팔트 등의 건설 건축자재, 전자, 의료, 광학소자 등 다양한 분야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과 대한안과학회, 대한이비인후과학회, 대한아토피피부염학회는 보건의료 분야의 근거를 생산하고 대국민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한 한국인의 질환 현황·예방·관리에 대한 연구 수행을 도모하며, 공단의 ‘국민건강알람서비스’의 질적 개선 등 지속적인 상호협력을 통하여 국민 건강증진을 위해 공동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공단은 전문성 있는 학회와의 MOU 체결로 국민건강알람서비스 예측 정확도가 향상되어 대국민 서비스의 질적 개선효과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단과 학회가 연구하는 내용을 살펴보면, 대한안과학회는 다빈도 안과 질환에 대한 의료비용 산출과 사회부담을 추정하여 효과적인 예방과 관리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며, 대한이비인후과학회는 급만성 이비인후과 질환에 대해 경과와 예후를 분석하여 환자 치료에 적극 활용하고 연관된 질환 위험도를 예측할 계획이다. 또한 대한아토피피부염학회는 국내 아토피 피부염의 유병률 및 환경요인을 파악하고, 의료 이용행태와 경과 및 예후를 분석하여 아토피피부염의 효과적인 예방과 관리방안을 마
한동욱 교수팀, 유도간세포 교차분화 기전 규명 기존 유도간세포 교차분화 기술 한계 극복 건국대 연구팀이 체세포에 특정 유전자를 도입해 유도만능줄기세포단계를 거치지 않고 원하는 유도간세포로 직접 전환하는 교차분화 기전을 규명함으로써 기존 유도간세포 생산기간을 단축시키고 생산효율을 최대 90배 이상 극대화시킬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더 나아가 이러한 기술을 응용해 단 한 개의 전사인자만을 이용해 기존에 보고된 유도간세포에 비해 유전자 발현양상과 기능성이 체내 유래 간세포와 유사한 수준으로 향상된 고기능성 유도간세포 교차분화기술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이같은 연구 결과는 기존 유도간세포로의 교차분화 기술의 한계점을 극복하고, 다양한 난치성 간질환을 치료하기 위한 세포 치료제 개발과 신약개발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 줄기세포교실 한동욱 교수가 주도하고 임경태 박사과정생이 수행한 이번 연구는 농촌진흥청의 차세대바이오그린21사업과 한국연구재단의 일반연구자지원사업(우수신진연구),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줄기세포연구사업 및 원천기술개발사업)의 지원으로 이뤄졌으며, 연구결과는 세계적 과학 학술지인 <셀(Cell)>의 자
브런치 카페 창업이 부상하고 있다. 저가 커피전문점과 편의점들이 일제히 1000원대 저가커피로 출혈 경쟁을 하고 있다. 하루 종일 매장 앞에 손님이 줄을 서야만 수익을 낼 수 있다. 커피·식사·디저트 더해 여성층 인기몰이 생활의 여유 찾는 소비자 늘면서 대중화 3000~4000원대에 아메리카노를 판매하는 중고가 커피전문점들은 가격 경쟁력에 밀려 인건비와 경비를 벌기도 빠듯하다. 커피전문점들이 브런치나 베이커리를 취급함으로써 식사나 디저트 고객을 끌어들이고, 수익성 극대화를 통해 차별화를 꾀하고 있는 것이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에서 브런치 카페 맛집으로 입소문 나 최근 가맹점이 늘고 있는 ‘더브라운’은 커피부터 식사, 디저트를 한 곳에서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더브라운은 일단 커피 맛이 좋다. 콜롬비아, 브라질 등 고품질 생두만을 선별, 국내에서 직접 로스팅한 원두만을 사용하며 커피와 함께 브런치, 샌드위치, 파스타 등 다양한 식사메뉴도 갖추고 있다. 또한 몸에 좋은 곡물을 넣은 건강빵, 케이크와 마들렌, 마카롱 등 디저트도 판매한다. 이처럼 커피와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편안하면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
주요소비군의 관심사와 소비 성향 파악해야 창업을 생각하고 있다면 경쟁력 있는 아이템을 선정하는 것과 그 아이템을 어느 곳에서 시작해야 하는가를 결정해야 한다.특히 상권과 입지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분석은 성공적인 창업을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절차다. 하지만 상권과 입지가 성공적인 창업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줄 것이라는 맹신은 버려야 한다. 소위 특급 상권에서도 망하는 가게가 있기 때문에 상권이 일정 부분 영향은 줄 수 있겠지만 결코 절대적이지는 않다는 것이다. 실제로 많은 창업전문가들은 상권만을 중시한 나머지 업종이나 아이템의 선정 그리고 상권의 소비 수준, 소비리더 고객의 패턴 등을 무시하면 안 된다고 강조한다. 또, 상권 분석 시 가장 중요한 것이 유동인구의 특징을 정리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는 단순히 유동인구가 많고 적음을 체크하는 것이 아니라 유동인구의 연령대와 직업군을 파악해야 하며 유동인구의 이동 원인은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이라 해도 분명히 주요 소비군은 있으며 유동인구 가운데 주요 소비군과 그와 무관한 잠재 고객을 구분해 상권을 분석해야 한다. 이때 조사의 중심은 유동인구의 주축이 누구인가이며 그들의 관심사와
전통시장 청년몰 통해 지역상권 랜드마크 조성 중소기업청(청장 주영섭)이 전통시장 내 지역문화와 참신한 감각이 융합된 청년상인 집합 쇼핑몰인 ‘청년몰’ 조성방안을 발표하고 대상 시장을 모집한다. 청년몰이란 전통시장 및 상점가 내 500㎡ 내외의 일정구역에 39세 이하의 청년상인 점포 20개 이상이 입점해 있고, 고객들을 위한 휴게 공간 및 입점상인 협업 공간 등을 갖춘 Mall형태로 조성된 곳을 뜻한다. 그동안 진행된 전통시장 정책은 근원적 경쟁력강화와 육성측면 보다는 보호와 지원에 치중되었으며 상인고령화로 인해 혁신을 이끌어갈 동력이 부족했다. 이로 인해 고령층의 생계형 진입 지속과 소일거리식 점포운영이 비일비재했으며 미래 고객인 청년층조차도 외면해 전통시장 활력 제고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시장 전체로의 변화와 성장동력 확산을 위해 지자체 등의 청년상인 지원사례 분석 및 현장의 목소리 등을 반영해 쇼핑과 문화, 놀이가 어우러진 집합개념의 청년몰 조성을 계획하게 되었다. 총 17곳을 육성할 계획인 청년몰은 1곳당 최대 15억원을 지원하며 창업 교육부터 입점 및 안정적 정착 등 청년상인에 충분한 사업기간 부여를 위해 2년간 사업을 추진한다
류재성 남·1987년 9월15일 자시생 문> 중기사업을 하는데 아버지의 사업을 지원하다 함께 망했어요. 빚에 쫓기는데다 가족의 생계까지 막연한 상황입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요. 답> 운세의 양이 턱없이 부족한 데다 불운의 시점에서 사업을 시작하여 파멸을 몰고 왔고 거기에 외부지원은 또 하나의 악재를 만들어 낸 것입니다. 즉시 사업을 중단하고 직장생활을 선택하세요. 자존심과 체면에 얽매이지 말고 지금의 실패를 미래의 성공투자로 삼고 다시 시작하세요. 중기나 기능직은 맞지 않고 유통이나 이벤트 관련 사업이 맞습니다. 내년에 취업으로 일단 안정을 찾고 2017년에 전직으로 확실한 발판을 마련합니다. 독립은 2020년으로, 큰 성공을 이루게 됩니다. 귀하는 인덕이 있어 사람이 잘 따르고 함께 성공을 이뤄낼 동반자도 많습니다. 진미경 여·1996년 10월9일 인시생 문> 공부에 애착은 많으나 계속 성적은 떨어지고 있고 목표는 높지만 공부가 안되어 꿈과 희망이 무너지고 있어요. 목표를 이루기 위해 어떻게 하면 좋을지요. 답> 공부가 안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잘 운영하지 못해 현실관리가 안되어 항상 정지상태에 있습니다. 우
신경과 의사이자 의학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크리스티안 구트 박사. 그도 어느덧 40대 초반에 접어들었다. 잘나가던 20대 시절에는 혈관에서 젊은 피가 아무런 방해 없이 팽팽 돌았고, 피부는 탱탱했으며, 두뇌는 탁월한 학습 능력을 자랑했다. 새벽까지 술을 마셔도 푹 자고 일어나면 몸이 거뜬했음은 물론이다. 하지만 이제 그런 호시절은 지나갔다. 힘, 정력, 지력은 어느새 쑥 빠져나가 버리고, 휴일이 되어도 돌아올 생각을 하지 않는다. 그 대신 해가 지날수록 고혈압, 당뇨 같은 만성 질병이 하나씩 추가되리라. 그래서 예방이 최선의 대책이라는 현대 의학의 신조에 따라, 마흔 넘은 사람들이 으레 겪는 통과 의례, 바로 건강검진을 거치기로 마음먹는다. 박사는 가정의를 찾아가고, 상담을 해 주던 의사는 운동 습관이라든가 흡연 여부 등을 캐묻다가 기어이 식생활에서 문제점을 찾아낸다. 스테이크 옆에 딸려 나오는 야채들을 장식품으로만 여기는 데다 아침마다 빈속에 필라델피아 크림치즈를 들이붓는 행태에 문제가 많다고 지적하면서, 이런 식의 잘못된 음식 섭취를 계속하면 나중에 나이 들어 표시가 나는 법이라고 으름장을 놓는다. 불안감에 위축된 박사는 추가로 대사 이상 검사에 심
3월22일 최상위 부자들은 ‘소득 상위 1%를 대상으로 증세를 해야 한다’라고 주장하며 부유세 도입을 청원했다. 어째서 미국의 억만장자들은 자발적으로 ‘세금을 더 내겠다’고 말해야만 했을까? <세금 혁명>은 ‘뭔가 잘못되었다’고 누구나가 생각하지만 너무도 복잡하기 때문에 문제 삼지 못하는 현대의 세금 제도에 대한 구체적인 개혁안을 제시하는 책이다.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질적 제언을 하는 경제학자 토마 피케티와 그의 공동 연구자 이매뉴얼 사에즈, 키미유 랑데가 내놓은 이 세금 개혁 가이드는 현 제도의 여러 문제를 명징하게 가시화하고 실천할 것을 촉구한다. 이 책에서 저자들은 수정 시 세율 변동과 수령 가능한 세액을 측정하는 모의실험 프로그램을 개발해, 어떠한 조정을 통해 현 세금 체계의 부당함을 얼마큼 바꿀 수 있으며, 그렇게 했을 때의 세액 총액은 어떠한지까지 수치로 나타냈다. 부의 양극화가 전 세계적 현상이고 이를 완화할 핵심 방책이 세제 개혁이라 할 때, 이 책은 불평등과 양극화로 병든 전 세계가 주목해야 할 개혁 아이디어이자, 세금 문제에 접근하는 민주적이고도 혁신적인 방식
2016년 제7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2010년에 제정된 ‘젊은작가상’은 열정과 패기로 충만한 한국 문단의 젊은 작가들을 대상으로, 등단 10년 이내의 작가들로 제한해 그동안 집중적으로 조명되지 않은 개성에 주목한다. 이번에는 2015년 한 해 동안 계간지와 월간지, 웹진, 문예지 등에 발표된 단편소설 가운데 일곱 편의 수상작을 선정하였으며 이를 통해 한국문학의 가장 신선한 성취들을 만나볼 수 있다. 팽팽한 설전과 집요한 토론을 거쳐 선정된 일곱 편의 수상작은 한국문학의 새로운 기상도를 목격할 수 있게 한다.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물건을 필요한 것만 최소한으로 남기고 홀가분하게 사는 라이프스타일, 최근 미니멀한 삶의 방식을 선택하는 이들이 많아졌다. 이 책 <아무것도 없는 방에 살고 싶다>는 만화가 유루리 마이, 정리 전문가 사카구치 유코, 워킹맘 아키 등 일본의 대표 미니멀리스트 10인의 생생한 미니멀 라이프 도전기가 담겨 있다. 책에 등장하는 10명의 미니멀 라이프 생활자들도 처음에는 무엇이든 더 갖기를 원하고, 온갖 물건들에 포위되어 살아가는 보통사람들과 다르지 않았다. 그러다 어느 순간 ‘이 물건들이 진정 나를 행복하게 해 주는가’에 대해 의문을 품고 필요 없는 물건을 하나씩 버리기 시작한다. 10명의 미니멀 라이프들은 물건을 버린 후 더 적게 소유함으로써 더 풍요롭게 살아갈 수 있는 힘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
<작가는 왜 쓰는가>는 글쓰기와 작가, 편집자, 비평가, 독자의 문학에 대한 입장을 전개하는 톡특한 소설 <소설>의 작가 제임스 A. 미치너가 출간한 에세이로 50년간의 작가 인생을 돌아보며 그가 평생 간직한 창작에 대한 신념이 담겨있다. 문학청년 시절에 자신에게 영향을 미친 사람들, 읽어온 책들에 대해 회상하고 그 안에서 발견한 창작의 원칙을 정리한 이 책은 니스트 헤밍웨이, 마거릿 미첼, 마커스 굿리치, 트루먼 커포티 등 다른 작가들의 작품에 대한 분석과 미치너가 쓴 론도, 오우드, 소네트 등도 담겨 있다. 이 책은 ‘소설은 무엇을 추구하는가? 가슴에 불을 지르는 것이다’라고 언급할 정도로 평생 문학을 사랑한 작가의 진지한 접근과 성찰이 담겨있다.
동백과 산수유, 매화가 이 땅을 물들이고나면 한바탕 또 다른 꽃 잔치가 시작된다. 벚꽃과 개나리가 피면서 산천이 물감을 쏟아부은 듯 울긋불긋 물든다. 4월 중순이 지나면 하얀 배꽃과 분홍빛 복숭아꽃도 잇따라 피어 상춘객의 발걸음을 바쁘게 한다. 벚꽃처럼 떠들썩하고 요란하지 않지만, 은은한 아름다움이 보는 이를 설레게 한다. 은은한 아름다움, 배꽃과 복숭아꽃 영동 매천리가 선사하는 봄날의 위안 이맘때 배꽃과 복숭아꽃이 흐드러지게 피는 곳을 꼽으라면 충북 영동을 꼽는다. 추풍령 자락에 자리해서 일조량이 풍부하고 낮과 밤의 기온차가 커 과일 농사가 잘되는 지역인데, 특히 배와 복숭아가 유명하다. 영동에서도 배 을 가장 많이 만날 수 있는 곳이 매천리다. 10여 년 된 나무부터 100년이 더 된 나무까지 낮은 구릉에 배나무 천지다. 매천리에 배꽃이 피기 시작하는 시기는 4월 중순. 하얀 배꽃이 들판에 가득한 풍경은 봄날 함박눈이 내리는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다. 차창을 열고 배 밭 옆을 천천히 지나면 달콤한 배꽃 향기가 콧속으로 스며든다. 배꽃 단지 중간중간에 분홍빛 복숭아꽃도 한창이다. 하얀 배꽃과 연분홍 복숭아꽃, 푸른 하늘이 어우러진 풍경은 마치 인상파 화가
20~30대 연령층의 43% 이상이 식사를 규칙적으로 챙겨 먹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들이 답한 문항을 통해 식사를 거르는 이유와 나타날 수 있는 질병을 살펴보자. 불규칙한 식사 원인 1위 ‘바빠서’ 식사의 조건에서도 편의성 찾아 라이프스타일푸드 전문업체 인테이크가 지난 7일 설문조사 기관인 오픈서베이를 통해 20~ 39세 1000명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20~30대 식사 패턴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응답자의 43.4%가 식사를 규칙적으로 챙겨 먹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식사 패턴 조사 식사를 규칙적으로 챙겨 먹지 못하는 이유를 묻는 문항에는 바빠서가 36.9%로 가장 많았고, 귀찮아서 23.8%, 습관이 되어서 18.0%, 기타 21.3% 순으로 나타났다. 바쁠 때 주로 먹는 식사의 종류를 묻는 문항에는 삼각김밥과 같은 즉석섭취식품이 32%로 가장 많았고 빵류가 25.7%, 집 백반 11.3%, 외식 10.2%, 선식 및 두유 9.8%, 먹지 않는다 7.7%, 기타 3.3%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성별과 직업으로 나누어 분석한 결과, 불규칙적인 식사를 하는 비율이 남성의 경우 36.6%에 불과한 반
서울시는 열악한 주거환경과 면역력저하로 결핵 발병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노숙인과 쪽방주민 등 취약계층의 결핵 관리에 앞장선다. 2010년 서울대의 ‘노숙인 결핵 유병률 및 감염률 조사’에 따르면 노숙인의 결핵 감염률은 5.8%로 일반인의 감염률 0.25% 보다 23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지난 4월11일부터 28일까지 노숙인 밀집지역인 서울역, 영등포역과 쪽방촌 지역인 돈의동 등 5개 지역에서 대한결핵협회 서울지부, 다시서기종합센터 등 노숙인 시설 13개소와 합동으로 노숙자, 쪽방주민 등 취약계층에 대한 결핵검진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이번 검진을 통해 현재 950명으로 추정되는 거리 및 일시보호시설 거주 노숙인 전체를 검진할 예정이며, 쪽방 주민 1250명도 포함하여 총 2200여 명을 검진할 계획이다. 단, 노숙인 시설(자활, 재활, 요양)에서 생활 중인 2761명 노숙인은 시설 자체내에서 매년 건강검진을 실시하므로 이번 검진에서 제외된다. 더불어 결핵검진 참여 확대를 위하여 6개의 지원센터 및 일시보호시설과 5개 쪽방상담소에 검진 안내문을 비치하고 대상자에게 직접 홍보하고 검진할 예정이다. 검진은 서울시
울산시는 최근 지역보건 관련 기관 및 단체, 전문가 의견과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2016년도 지역보건의료 시행계획’을 확정, 적극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시행계획은 지역보건법에 따른 ‘제6기 지역보건의료계획(2015∼2018년)’과 연동되는 연차별 시행계획으로 ▲금연사업 ▲감염병 예방 ▲정신건강증진 및 치매 예방 ▲건강도시 조성사업 등 8개 추진과제 18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됐다. 주요 사업을 보면 금연사업 관련, 현재 울산시의 흡연율은 22.5%로 전국 23.4%보다 조금 낮고, 남성흡연율도 42.6% 전국 44.3%보다 조금 낮은 수준으로 흡연율 감소를 위해 학생 금연교육 1만5145명, 흡연피해 아동극 공연 1만1500명, 금연구역 지도·점검과 홍보사업 등을 추진한다. 감염병 예방사업 관련, 지구 온난화와 더불어 국가 간 교류와 해외여행 증가에 따른 메르스, 지카바이러스 등 신종 감염병이 특정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여러 국가에서 발생함에 따라 영유아, 노인, 고위험군 등 25만3691명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하고, 6개반 38명의 역학조사반을 편성하여 위기대응시스템과 연중 감시체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