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18 01:01
가족이 해체되고 1인 가구가 비약적으로 늘어난 현대 사회를 가장 대표하는 정서는 ‘분노와 외로움’이다. 이 책의 저자 오카다 다카시는 현대인이 앓고 있는 분노와 외로움이 타인에 대한 거부감, 급기야는 인간에 대한 혐오감으로 나타나는 증상을 ‘인간 알레르기’라고 명명하였다. 이 책 <나는 왜 저 인간이 싫을까?>는 심리학과 철학을 공부한 저자의 경력을 바탕으로 인간 알레르기가 발생하는 원인과 그 대처법을 살펴보고, 27년이라는 임상 경험에서 살펴본 사례들을 들려준다. 사람들과의 관계를 지속하다보면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사람, 반발심이 들게 만드는 사람, 아무리 노력해도 도저히 좋아할 수 없는 사람들이 생기기 마련이다. 저자는 이러한 인간관계에서 싫어하는 사람이 생겼을 때 몸과 마음을 어떻게 정비해야 하는지를 탄탄한 이론과 구체적인 사례로 설득력 있게 정리했다.
자녀들을 위한 한국형 자기계발서의 원조 ‘아들아, 머뭇거리기에는 인생이 너무 짧다’ 제5권 <강헌구의 인성수업>. 무한 경쟁 시대 속의 엄격한 기준, 높은 잣대 때문에 아이들은 지쳐만 간다. 모두가 훌륭해야 된다고 다그치며 세상은 우리를, 우리 아이들을 몰아세웠다. 그렇게 아이들은 무기력해졌고, 꿈을 잃었다. 이 책은 우리가 갖추어야 할 인성에 관한 이야기를 싣고 있다. 저자는 훌륭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나는 나름대로 괜찮은 나’라는 자긍심을 가지라고 다독인다. 책은 나, 너, 세계, 중심이라는 키워드로 그 범위를 확장해 가며 우리 아이들이 마땅히 갖추어야 할 인성의 모습들을 충실하게 보여주고 있다.
<제1060호>
드라마 〈가을동화〉 덕분에 널리 알려진 여행지가 예천의 회룡포다. 1회 첫 장면에 이곳 전경이 나온다. 2009년 가을에는 예능 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 팀이 다녀갔다. 〈가을동화〉로 알려진 회룡포의 인기는 〈1박2일〉을 거치며 폭발했다. 그 시절의 아련한 추억이 떠오른다면 오랜만에 회룡포로 걸음을 낼 일이다. 하물며 5월은 두 프로그램이 담지 못한 봄날의 신록이 도드라지는 시기다. 5월1일~14일은 2016 봄 여행주간이라, 가족 여행을 나서기에 제격이다. 내성천이 마을을 감싸며 만든 회룡포 유채꽃 만발한 마을의 입구, 뿅뿅다리 회룡포는 알려진 대로 ‘육지의 섬’이라 불린다. 내성천이 마을을 빙 둘러 흐른다. 전국에 물돌이 마을은 많지만, 굽이도는 각은 단연 회룡포가 으뜸이다. 350°를 돌아 마을을 섬처럼 가둔다. 과거 예천 사람들은 그 물길을 세 번에 건넌다고 ‘시물건네(세 물 건너)’라 불렀다. 물길이 굽이쳐 돌아 나가는 형상은 예나 지금이나 유려하고 장대하다. 회룡포에 처음 방문하면 회룡대와 회룡포마을로 나눠 돌아본다. 회룡대는 비룡산 자락에 있는 전망대다. 장안사 주차장에서 약 400m 거리
한국유방암환우총연합회(회장 곽점순)는 지난달 18일 전이성 유방암 환자들의 치료 의지 고취를 위해 치료 정보를 전달하고 실제 투병 경험 공유하는 ‘전이성 유방암 질환 공개 강좌’를 유방암 환우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유방암환우총연합회, 전이성 유방암 질환 강좌 개최 환자 삶의 질 유지와 생존기간 연장 목적 유방암 가운데에서도 전이성 유방암은 다른 유방암에 비해 재발률 및 사망위험이 높고, 생존기간이 짧다. 특히 원격(distant) 전이 유방암인 경우 5년 상대생존율이 35.9%로, 전이성 유방암 환자의 10명 중 7명은 5년 이내에 사망하고 있어 개인의 질환 특성에 맞춘 효과적인 맞춤 치료가 절실하다. 이러한 질환 심각성을 바탕으로 한국유방암환우총연합회(이하 한유총회)는 지난 2014년부터 매년 전이성 유방암 치료 정보를 제공하는 질환 강좌를 개최해 오고 있다. 맞춤치료 절실 이번 강좌에서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산부인과 이상훈 교수가 <유방암 환자의 가임력 보존 및 부인과적 문제점들>을, 종양혈액내과 박경화 교수가 <전이성 유방암의 표적치료>를 주제로 발표했다. 산부인과 이상훈
올시즌 KLPGA투어는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총 33개 대회에 걸린 상금만 해도 212억원에 달한다. 각 대회 당 평균 상금은 약 6억4000만원이다. 역대 최다 대회 개최를 기록했던 지난 시즌보다 4개 대회가 증가하고, 총 상금액은 약 27억원 늘어나면서 KLPGA투어 사상 처음으로 200억원을 돌파했다. 올시즌 역대 최대 33개 대회 개최 골프 콘텐츠로 시장 확대 노림수 매년 4월 둘째 주에 첫 대회가 시작됐으나 올해는 3월 둘째 주에 중국에서 공동 주관으로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2016’이 열렸다. 3월 마지막 주에는 최초로 베트남에서 ‘더 달랏 at 1200 레이디스 챔피언십’이 개최됐다. 또 문영그룹이 ‘MY 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 2016’을 신설했고, 드림투어 스폰서로서 KLPGA를 후원해온 카이도가 처음으로 정규투어를 개최한다. 지난해 열린 29개의 대회는 올해 빠짐없이 모두 열릴 예정이다. 늘어난 대회 수로 인해 4월에 열리는 ‘제9회 롯데마트 여자오픈’을 시작으로 18주 연속 대회가 열리며, 이후 명절인 추석 주를 제외하고는 숨 고르기를 할 시간
부산시가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인 ‘의료 해외진출 프로젝트 지원사업’에 고신대학교복음병원(카자흐스탄 아스타나 검진센터)과 좋은문화병원(중국 광저우 여성전문병원)의 제안사업이 최종 선정돼 국비 1억2천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보건복지부가 지난 3월 ‘2016년 의료 해외진출 지원사업 설명회’ 개최와 더불어 국비 공모계획을 발표했으며, 전국 해외진출 대상 17개 의료기관이 본 사업에 응모했다. 보건복지부 및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평가를 거쳐 9개 의료기관(고신대학교복음병원, 좋은문화병원 등)에서 제출한 사업이 국비지원 대상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고신대학교복음병원은 작년 10월 부산시 최초로 카자흐스탄 알마티에 검진센터를 개소하여 그간 의사연수, 의료기술 교류 세미나, 나눔의료 사업을 통하여 중증환자 유치 증대 및 부산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알리는 데 지대한 역할을 하였을 뿐만 아니라, 카자흐스탄의 수도인 아스타나까지 검진센터 확대 진출로 부산-카자흐스탄 간 의료협력 네트워크 기반을 더욱 강화하는 데에 기여했다. 좋은문화병원이 2017년 중국 광저우에 여성전문병원을 개소할 경우에는, 중국 산아제한 해제 정책으로
보건복지부 연구사업 선정 지역사회 연계한 한국형 모델 만들 것 건국대병원은 시니어 친화 병원 사업의 일환으로 개발 중인 노인건강관리 서비스 체계가 보건복지부에서 지원하는 연구사업(R&D)에 선정됐다고 지난달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건국대병원은 앞으로 2년간 ‘한국형 48/6 모델’을 기반으로 한 국민생활밀착형 노인건강관리 서비스를 개발해 실시할 예정이다. 연구 기간은 총 2년으로 건국대병원은 매년 3억 원을 지원받는다. 48/6모델은 캐나다에서 입원 노인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노인건강관리 시스템이다. 6개 영역에 대해 스크리닝하고 평가해 48시간 이내 환자 맞춤형으로 필요한 의료 서비스를 적용하는 통합 관리 프로그램이다. 6개 영역은 배뇨와 배변, 인지기능, 기능적 기동력, 약물관리, 영양과 수분, 통증 관리 등으로 노화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을 다뤘다. 건국대병원이 개발 추진 중인 한국형 모델은 기존의 48/6 모델에 의료기관과 지역 자원의 연계 프로그램인 K-LHINs(The Local Health Integration Networks)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K-LHINs는 지역별로 노인건강관리센터를 지정해
지난해부터 대회 때 마다 아쉬움을 던져주었던 ‘탱크’ 최경주(46·SK텔레콤)가 올시즌에 들어와서는 완전히 달라졌다. ‘탱크’ 최경주의 역사가 2016년 다시 시작되고 있다. 힘찬 시동을 걸고 부활의 샷을 날리고 있다. 최경주는 호적상 1970년생이지만 실제로는 1968년생이다. 어느덧 사십대 후반에 접어들어 힘과 체력에서 20대 초반 선수들을 이길 수 없다. 그럼에도 최경주는 젊은 선수들과의 경쟁에서 다시 한번 진가를 발휘하며 탱크의 힘찬 굉음을 울리고 있다. 그렇다면 그를 다시 꿈틀거리게 한 힘은 무엇일까. 최경주는 지난해 19개 대회에 출전해 톱10에 단 한 차례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2012 년부터 지난해까지 따지더라도 톱10 입상은 단 여섯 차례에 그쳤다. 지난해 벌어들인 상금도 44만8000달러로 161위에 불과했다. 그랬던 그가 지난 3월 초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서서히 부활의 전주곡을 울렸다.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공동 17위에 이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서 컷 탈락했지만 노던 트러스트 오픈에서는 공동 5위에 올랐다. 한 달 새 2개 대회에서 톱5에 진
한국 성인 89%가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라이프스타일푸드 전문업체 인테이크가 지난달 15일 설문조사 기관인 오픈서베이를 통해 대한민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건강기능식품의 필요성과 개선점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89%가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기능식품 구매의 필요성을 느끼는 상황을 묻는 복수 선택 문항에서는 ‘가족이나 지인의 추천’이 51.6%로 가장 많았고 ‘신체 변화로 인한 자발적 인식’ 51.3%, ‘선물 시즌(생신, 명절 등)’ 22.5%, ‘전문가의 추천’ 16.8% 순으로 나타났다. 본인에게 가장 필요한 건강기능식품을 묻는 복수 선택 문항에서는 ‘영양 보충’이 34.3%로 가장 많았고, ‘피로 개선’ 34.2%, ‘면역기능’ 30.5%, ‘눈 건강’ 22.5%, ‘장 건강’ 18.9%, ‘심혈관 건강’ 17.9%, ‘관절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톱랭커들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톱랭커들이 한 팀을 이뤄 경기를 펼치는 모습을 조만간 볼 수 있을까. <골프채널닷컴>은 “PGA투어 커미셔너 팀 핀첨이 최근 이색적인 혼성 경기 구상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최근 핀첨은 기자회견장에서 “이런 형식의 이벤트 대회는 남녀골프의 인기를 이용할 수 있는 새롭고 멋진 형식의 대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의 생각을 드러냈다. 핀첨이 말한 ‘기회’는 최근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LPGA투어와 전략적 제휴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특히 LPGA 시장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아시아가 매력적인 시장이 될 것이라고 보는 것에 기인한다. 핀첨은 “글로벌 시장으로 PGA투어 인기를 더욱 확대시키고 LPGA투어 중심에 있는 아시아 여자골퍼들을 활용하기 위한 특별한 이벤트를 추진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LPGA 가 글로벌 투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PGA투어도 미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투어로 확대해야 한다. 남자보다 여자골프의 인기가 높은 지역을 공략할 수 있는
단백질헬스보충제 전문기업 스포맥스가 5월 어린이날을 맞아 뜻깊은 행사를 한다. 지난달 25일부터 5월3일까지 실시되는 ‘댓글은 사랑을 싣고’행사는 이벤트 기간 동안 스포맥스 온라인스토어에 접속하여 댓글을 작성하면 적립금이 기부되는 형식이다. 이번 4월 컬쳐데이 이벤트는 스포맥스 온라인스토어에 접속 후 이벤트 게시판에 댓글을 작성해 쉽게 참여할 수 있다. 이 같은 쉬운 기부 방법으로 관심은 있었지만 방법을 몰랐던 회원들의 참여가 늘 전망이다. 스포맥스는 이와 같은 이벤트를 통해 기부에 대한 인식을 전환 쉽게 기부할 수 있는 방법을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모인 포인트는 자라는 아이들에게 필요한 단백질과 비타민을 공급해주는 머슬쉐이크와 데일리 멀티 비타민으로 후원된다. 총 40명에게 후원 제품이 지급될 예정이며 스포맥스는 앞으로 이를 정기적인 후원행사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스포맥스가 이번에 후원하게 될 데일리 멀티 비타민과 머슬쉐이크는 임산부가 먹어도 정도로 안전한 제품이라며 머슬쉐이크 같은 경우는 비싼 돈을 들이지 않고도 경제적으로 단백질 섭취가 가능한 단백질보충제이기 때문에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더 없이 좋은 제품이라고
자영업 시장은 경쟁이 치열한 곳이다. 시장에 먼저 진입하더라도 조금 잘된다 싶으면 미투브랜드나 유사 업종이 범람하기 쉽기 때문에 아이템의 차별성이 없으면 살아남기 어렵다. 다만, 유망 업종을 남보다 먼저 시작하면 시장의 선점효과는 누릴 수 있다. 여유·힐링 담은 캐주얼다이닝 카페 인기 안심할 만한 식재료로 주부고객층 공략 최근에는 인터넷과 SNS의 발달로 정보의 공유가 시시각각 이뤄지고 있어 인기있는 업종의 선점 기간이 점점 짧아지고 있다. 불황에는 새로운 고객가치를 창출해 차별화된 시장을 찾아야 차별화될 수 있다. 프리미엄 한식뷔페 ‘풀잎채’는 ‘공동투자제도’로 새로운 창업수요를 견인했다. 백화점 식당가, 쇼핑몰, 아울렛 등 특수상권의 330~660㎡ 매장을 중심으로 점포당 투자자 3~4명과 본사가 공동 투자하고, 운영은 본사 외식 전문 매니저가 담당한다. 투자자는 매월 매출액에서 재료비, 인건비, 수수료 등을 제외한 순이익을 지분에 비례해 가져간다. 저금리에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중장년층 투자자들과 창업 실패에 따른 부담을 줄이기 위한 투자형 창업을 찾는 수요자를 흡수했다. 풀잎채 전체 투자자
창업비용 10평 기준 평균 6000만~7000만원 가격은 UP, 사이즈·퀄리티 DOWN 전문가들은 창업시장은 이미 포화상태라고 말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창업시장은 꾸준하게 발달해오고 다양한 변화를 꾀하며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치열한 경쟁을 보이는 업종 중 하나가 바로 커피업종이다. 2015년을 기준으로 5만개의 매장이 있다는 커피매장은 이제 저가와 사이즈업이라는 특화로 소비자들을 끌어당기고 있다. 그렇다면 저가에 빅사이즈로 소비자와 예비창업자를 공략하고 있는 저가형 커피브랜드의 창업비용은 얼마나 될까? 창업비용 비교 시 주의할 것은 단순히 표면적인 데이터에 의존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가맹본부마다 부분별 적용사항이 다르며 별도사항으로 나뉜 추가 항목들이 있으니 좀 더 명확한 창업비용과 나에게 어떠한 브랜드가 맞는지 그리고 가맹본부에서 지원하는 프로그램 등은 어떠한 것이 있는지 등 더 명확한 정보를 얻고 싶다면 각각 브랜드의 창업설명회 등에 참여하거나 전화로 상담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대구 본점에서 시작해 서울의 홍대 앞까지 전국적으로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 ‘빅다방’은 빅사이즈 음료도 유명하지만 20
정보공개서는 관심 있는 가맹본부의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공정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기초적인 자료다. 그 이유는 정보공개서에는 기본적으로 ‘가맹본부의 일반현황’ ‘가맹사업현황’ ‘법위반사실’ ‘가맹점사업자의 부담’ ‘영업조건 및 제한’ ‘영업개시절차’ 그리고 ‘교육과 훈련’ 등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가맹본부는 가맹점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에게 정보공개서를 제공할 때 가맹거래사나 변호사가 정보공개서의 내용에 관해 설명해주지 않았다면, 정보공개서를 제공한 후부터 최소 14일이 지나야 가맹금을 받거나 가맹계약을 체결할 수 있지만, 가맹거래사나 변호사가 정보공개서의 내용에 관해 설명해주었다면 정보공개서를 제공한 후 7일이 지나면 가맹본부는 가맹금을 받거나 가맹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정보공개서는 공정거래위원회가 고시한 표준 정보공개서 양식을 토대로 작성되는데, 40~50페이지에 달하는 분량이어서 꼼꼼히 살펴보지 않는 경우가 많다. 조금 귀찮더라도 꼭 챙겨봐야 할 내용은 무엇이고 어떻게 분석해야 하는지 서울
명의 달라도 비용처리 가능…예외사항 주의 실질거래 사실관계 입증은 법인이 해야 회사를 운영하면 당연히 적격증빙을 수취해야 하며 인건비 신고도 실제 소득자를 신고해야 한다. 그러나 실상 직원을 채용하고 보면 신용불량자이거나 기타 이유로 적법한 소득신고를 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또 개인사업자 때 사용하던 기계장치나 시설장비들을 법인 전환 후 장부에 잡지 않아서 운영 경비를 처리할 때 문제를 겪기도 한다. 그러나 세금은 ‘실질과세의 원칙’을 적용하여 계산한다. 세금을 계산할 때 명의나 형식에 상관없이 실질내용대로 과세한다는 의미다. 현행 세법에서는 업무 연관성이나 거래의 실질내용에 거짓이 없고, 법인 운영에 꼭 필요한 비용이라면 형식상의 기록내용이나 거래명의에도 불구하고 사회통념, 통상 사인 간의 상관행(지급조건, 지급방법 포함) 및 구체적인 증빙, 거래 당시의 정황 등을 기준으로 판단하고 있다. 실제로 법인을 운영하기 위해 노무비를 지출했고, 그들이 실제로 일한 시간, 업무범위, 임금을 지급했던 증거 등이 보관되어 있다면 세금 계산 시 필요경비로 산입할 수 있는 것이다. 이 때 실질거래의 사실관계에 대한 입증책임은 법인에게
황영철 남·1979년 7월1일 오시생 문> 1982년 3월27일 사시생인 아내와 호프집을 하는데 아내가 남자손님들에게 지나친 관심을 보이며 장사는 뒷전입니다. 장사를 그만둬야 하는지 답답합니다. 답> 귀하의 오해입니다. 부인의 상술입니다. 부인은 원래 명랑하고 사교적이며 사람을 끄는 힘이 있어 장사를 위해 직접 부딪치고 있는 겁니다. 평소 생활력이 강하고 적극적인 면이 있어 타고난 기질을 발휘하는 행동입니다. 귀하의 성격이 문제입니다. 소심한 데다 너무 고지식하여 이해와 배려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부인은 자존심마저 버리고 귀하의 성격을 맞춰가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귀하에게는 더없는 연분입니다. 부인 역시 귀하만을 지키게 되어 평생의 필연입니다. 헛된 오해를 접고 부인의 희생정신에 귀하의 사랑으로 보답하세요. 박선영 여·1988년 6월25일 오시생 문> 지금까지 짧은 생애 동안 파란만장한 경험때문에 비관적인 생각 속에 헤메다 이제 겨우 안정을 찾아가고 있으나 무엇을 해야할지 걱정입니다. 답> 일찍이 이성관계를 접하여 몸과 마음이 모두 무너졌고 방황 속에서 자신을 혹사시킨 것이 사실입니다. 원래 심성이 착
<제1059호>
미국프로골프(PGA)투어와 유럽투어를 병행하는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은 올해 마흔다섯 살이다. 전성기는 지난 나이다. ‘패디(Paddy)’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해링턴의 투어 경력은 화려하다. 젊은 선수와 대결 겁나지 않아 솔직 꾸밈없는 아일랜드 촌뜨기 메이저대회 디오픈을 2007년과 2008년 연속 우승했고 2008년에는 PGA챔피언십 우승 트로피도 곁들였다. 메이저대회 우승컵만 3개다. PGA투어에서 메이저대회를 포함해 통산 6승을 올렸고 유럽투어에서는 11차례 우승했다. 아시아투어에서 4차례 우승을 보탠 해링턴은 아일랜드의 내셔널타이틀 대회인 아이리시오픈을 무려 6차례 제패했다. 화려했던 지난 날 해링턴은 아일랜드에서 가장 사랑받는 운동선수이자 국민 골퍼다. 그의 전성기는 타이거 우즈의 전성기와 거의 겹친다. 많은 선수가 우즈의 위세에 눌려 기를 펴지 못했지만 해링턴은 달랐다. 그는 우즈의 PGA투어 올해의 선수상 수상을 가로막은 선수 가운데 한명이다. 1997년부터 2009년까지 13년 동안 우즈가 PGA투어 올해의 선수상을 놓친 것은 3번뿐이다. 투어 2년차이던 1998년 마크 오메라(미국)에게 올해의 선수상을 내준 우즈는 2
완벽 추구하다 도리어 부진 많은 생각이 악재로 작용 미셸 위가 옛 스윙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미셸 위는 최근 미국 <골프닷컴>과의 인터뷰에서 “과거의 좋았던 스윙을 다시 찾기 위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미셸 위가 말하는 과거의 좋았던 스윙은 2002년 때의 것이다. 13세 소녀였던 미셸 위는 여자 선수로는 흔치 않은 장타를 앞세워 ‘천재소녀’로 불렸다. 물 흐르듯 부드러우면서도 파워풀한 스윙을 구사하면서 어니 엘스(남아공)를 닮았다는 평가를 받았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나가 성대결을 펼치기도 했다. 그러나 프로 전향 뒤 그의 스윙은 자주 바뀌었다. 본능적으로 볼을 때렸던 천재 소녀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볼을 컨트롤하려는 기계적인 동작이 나와 망가졌다는 평가가 나왔다. 코치인 데이비드 레드베터(미국)까지 나서 “미셸 위처럼 매주 스윙을 철저하게 고치는 선수를 보지 못했다. 스윙 교정을 중단해야 한다”고 할 정도였다. 미셸 위는 “생각해보면 그동안 너무 완벽해지려고 한 경향이 있었다. 그러나 골프는 단순한 운동이다. 너무 생각이 많았고 이런 점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