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17 18:29
울진은 삼림욕과 해수욕, 온천욕이 가능한 천혜의 고장이다. 지리적으로 수도권에서 멀기에 원시적 자연이 오롯이 살아 있다. 망양정에서 월송정까지 이어지는 관동팔경길(25km)은 울진의 해변을 대표한다. 옛이야기 가득한 정자, 정감 어린 포구, 솔숲 시원한 해변이 어우러진다. 망양정은 왕피천과 바다가 만나는 장면이 감동적이고, 망양 해변에 자리한 옛 망양정은 거친 파도 소리가 일품이다. 구산어촌체험마을에는 울릉도를 지키던 수토사(搜討使)들이 바람이 잠잠해지길 기다리던 대풍헌이 있다. 신라 화랑이 머물던 월송정은 소나무 1만여 그루가 있는 숲에 들어앉아 쾌적하다. 원시적 자연 모습 느껴지는 울진의 해변 마을과 바다 모습이 한눈에, 명당 망양정 울진의 산은 육중하다. 한때 강원도 땅이었던 사람의 발길 닿지 않는 골짜기에는 오지 마을이 남아 있다. 산과 계곡에는 우람한 금강소나무가 가득하다. 해변에도 울창한 솔숲이 많아 삼림욕과 해수욕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울진 관동팔경길은 망양정에서 출발한다. 소나무 우거진 숲길을 200m쯤 오르면 시야가 열리면서 정자가 나타난다. 정자에 서면 심산유곡에서 흘러내린 왕피천이 바다와 몸을 섞는 감동적인 장면을 볼 수 있다. 강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이 2010년부터 2014년까지 ‘기타 갑상선기능저하증’ 질환으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은 2010년 31만8349명에서 2014년 41만3797명으로 연평균 6.8%씩 증가하였으며, 남성은 8.3%, 여성은 6.5% 증가해 남성 환자의 연평균 증가율이 높았다. 출산 전후로 갑상선 기능이상 발견 자가면역성 갑상선염이 대부분 원인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내분비내과 남주영 교수는 갑상선기능저하증 환자가 증가하는 원인에 대해 “국민 소득과 수명의 증가, 생활 수준의 향상 등으로 개인의 건강 문제에 대한 관심의 증가로 인해 의심스러운 증상이 있을 때 병원을 찾는 경우가 늘고 있고, 일반 혹은 직장 검진에서 갑상선 기능을 대부분 포함하게 되면서 기존에 모르고 지내던 무증상 또는 경미한 기능저하증이 많이 발견되는 것으로 생각된다”라고 말했다. 또한 여성이 남성에 비해 갑성선기능저하증 환자수가 많은 이유에 대해 “일반적으로 자가면역 질환은 여성에서 더 흔하며, 갑상선기능저하증의 가장 흔한 원인도 자가면역성 갑상선염 (하시모토병)이기 때문일 것이다”
50대부터 여성 진료인원이 남성보다 많아 증상 키우기보다는 조기 치료가 중요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이 ‘내향성 손발톱’ 질환으로 인한 건강보험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2014년 기준 전체 진료인원은 19만6813명으로 남성 9만3468명, 여성 10만3345명으로 분석됐다. 연령별로는 남성과 여성 모두 10대가 가장 높았으며(남성 28.5%, 여성 21.9%) 남성은 30대 이하 진료인원이 많은 반면, 여성은 남성에 비해 40대 이상에서 진료인원이 많은 경향을 보였다.(2014년 기준) 연령대별 인구수를 보정한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에서는 남성 10대(884명)가 가장 많았으며, 30대까지는 남성이 여성에 비해 진료인원이 다소 많은 반면, 40대부터는 여성의 진료인원이 많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2010년부터 2014년까지 내향성 손발톱 질환으로 병원을 찾은 진료인원을 월별로 분석한 결과 8, 9, 10월에 진료인원이 높게 나타났다. 여름에는 양말을 신지 않고 신발을 신는 경우가 많다보니 직접적인 자극에 발톱이 쉽게 노출되는 것이 원인으로 추정된다. 연령대별 남여 성별 진료인원에 차이가 나는 이유는 학술적으로 증명된 바
지구 온난화 현상으로 여름이 점점 길어짐에 따라 여름은 마케팅에 있어 일년 중 가장 중요한 계절이 되고 있다. 이에 각 업체들은 최대 비수기인 여름철 영업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성 마케팅을 펼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치킨으로 알뜰·간편하게 기력보충 3일간 스테디셀러 삼계탕 한정판매 최근에는 복날 특수를 겨냥한 외식업계의 신메뉴 출시와 다양한 이벤트가 눈길을 끈다.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은 더위를 피하기 위하여 삼복(三伏)에 술과 음식을 준비해 계곡이나 산에 놀러가는 풍습이 있었다. 더위를 막고 보신을 위해 삼계탕 등을 먹었는데, 여전히 소비자들은 삼복에 보양식을 찾고 있다. 직장인 열 명 중 여덟 명은 복날 보양식을 챙겨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복날 등 절기 마케팅은 자영업자들이 판매를 높일 수 있는 절호의 찬스다. 복날과 관련성이 높은 치킨 등을 내세우며 알뜰족을 노리는 사례가 대표적이다. ‘한솥도시락’은 다가오는 중·말복에 맞춰 ‘치킨박스’를 20% 할인 판매한다. 치킨박스는 순닭다리살에 한솥이 개발한 튀김옷을 얇게 입혀 바삭하게 튀긴 일본식 치킨가라아게를 두툼하고 포슬포슬한
늦게 문 열고 일찍 문 닫고 고객 애태우는 ‘배짱 영업’ 최상의 맛과 서비스 위해 운영 시간 조절 경기불황 장기화로 생존 경쟁이 치열해진 외식시장은 한 명의 손님이라도 더 끌기 위해 ‘울며 겨자 먹기’로 24시간 영업을 선택하는 식당이 급증하고 있다. 하지만 이와 반대로 오후 늦게 문을 열거나 해가 지기 전 문을 닫는 등 배짱 영업을 감행하는 식당들도 있다. 특이한 것은 이렇게 배짱 영업을 하지만 외려 손님들은 인산인해를 이룬다. 이렇게 ‘배짱영업’으로도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 브랜드에는 무엇이 있을까? 프리미엄 삼겹살 전문점 ‘하남돼지집’의 영업시간은 상권 특성에 따라 점심 또는 새벽 영업을 하는 일부 매장을 제외하고 오후 5시부터 12시까지 단 7시간이다. 이 같은 ‘7시간 영업정책’은 장보환 하남에프앤비 대표의 결단에서 비롯됐다. 직원이 고기를 직접 굽고 잘라주는 하남돼지집의 트레이드 마크인 테이블 서비스 등을 실시하려면 점주와 직원들의 컨디션 유지는 필수라고 판단했다. 하지만 이처럼 짧은 영업시간에도 불구하고 하남돼지집의 전국 184개 매장의 월
국세청(청장 임환수)은 변화된 현실과 국민 눈높이에 맞춰 주류 관련 고시·규정을 개정했다. 이에 따라 치맥 등 음식점의 음식에 수반되는 주류배달과 맥주보이와 치맥패스티벌 등 한정된 장소의 주류판매 그리고 슈퍼마켓 등 소매점의 대면판매 후 주류배달이 가능해졌다. 이외에도 전통주 통신판매 확대와 조미용 주류의 고시·규정 예외 적용 등 달라진 주류관련 고시·규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음식점의 음식에 수반되는 주류배달 허용 음식점의 경우 업소 내에서 마시는 고객에게만 주류를 판매하도록 하고 업소 외로 반출은 금지됐었다. 하지만 개정을 통해 치맥 등 음식과 함께 소량판매하는 주류는 재판매 등 유통질서 문란의 우려가 적다고 판단해 국민 불편 해소를 위해 주류배달이 가능해졌다. 치맥페스티벌 등 한정된 장소의 주류판매 허용 지금까지 주류는 면허를 받은 장소 내에서의 대면판매만 가능했다. 하지만 개정을 통해 관리범위가 한정된 공간으로서 타 법령의 제한 등이 없는 경우 면허장소를 확대해 입장객 불편 해소를 위해 주류판매가 가능해졌다. 슈퍼마켓 등 소매점 대면판매 후 주류배달 허용 주류는 면허받은 장소에서 판매토록 하고 배달이 되지 않았
부부명의 재산분산 시 절세 및 재산보존 측면 이득 증여에 의한 취득세는 매매보다 높아 배우자간에 6억원까지는 증여를 하더라도 증여세가 과세되지 않는다. 이를 잘 활용하면 증여세나 상속세를 절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재산 보전에도 이득을 볼 수 있다. 세무회계전문사이트인 비즈앤택스에 따르면 부부간 재산을 새로 취득하는 경우에는 재산이 없는 다른 배우자의 명의로 분산하는 것이 유리하다. 배우자 중 한쪽이 재산을 모두 소유한 상태에서 상속이 이루어지면 자녀가 부담해야 할 상속세 부담이 부모가 재산을 나누어 가지고 있을 때보다 더 커진다. 재산을 보존하기 위해서도 부부간에 재산은 분할해두는 편이 좋다. 비즈앤택스는 “배우자 어느 일방이 소송에 휘말리거나 보증을 섰다가 잘못되는 경우 또는 사업의 부도 등으로 경매되는 경우에도 분할한 재산은 지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물론 세금을 내지 않기 위해 고의로 재산을 배우자 명의로 돌려놓는 경우에는 제재를 받을 수 있다. 과세관청은 ‘사해행위취소송’이라는 것을 제기하여 체납 세금을 내지 않고 배우자 명의로 재산을 분할해 놓은 것에 대해 세금을 징수하고 있다. 한편 이러한 절세 효
안재원 남·1977년 8월12일 진시생 문> 자전거 대리점을 시작했는데 불안합니다. 사업은 잘 되나 동업자와 마찰이 심해 미칠 것 같아요. 둘 다 성격이 급하고 자존심이 강해 양보가 없어요. 어떻게 해야 할지요. 답> 시작한 사업은 계속 굳히세요. 앞으로 10여년 간 성장으로 이어져 재력이 튼튼해집니다. 2017년에는 또 하나의 점포 개업으로 확장하여 성공이 확인됩니다. 그러나 동업은 어떤 경우도 맞지 않습니다. 학연, 지연, 혈연 모두를 배제하고 절대 동업은 삼가세요. 지금 동업자와는 감정 대립 등이 심각하나 귀하의 강경한 자세와 버팀으로 상대가 물러나게 됩니다. 내년에 변동운이니 좋은 기회이며 타협에 성공합니다. 단독인수로 자금의 무리가 따르나 주변 협조와 융통으로 충분히 해결됩니다. 주의할 것은 여자를 멀리해 가정의 화목을 지키세요. 조민희 여·1984년 1월24일 묘시생 문> 1976년 8월24일 신시생인 유부남 사이에서 아이를 낳아 미혼모로 상대의 이혼만 기다리고 있어요. 갈수록 힘이 들고 이제 제 자신이 미워지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요. 답> 이미 불행은 시작되었습니다. 상대가 유부남이라서가 아니라 연분
<제1072호>
적당히 살기에는 우리에게 주어진 삶이 너무 짧고 아깝다. 그렇다고 평생 일만 하고 돈만 벌고 살기에는 시간이 부족한 것도 사실이다. 이 책의 저자인 세이펜 김철회 대표는 딱 한 번뿐인 소중한 인생 1막을 멋지게 정리하고, 인생 2막을 제대로 살고 싶었다. 두 번 다시 오지 않을 오늘이 기회란 생각이 들어 <결핍이 만든 성공>에 이어 <오늘이 기회다>라는 책을 집필했다. 10년 전 ‘세이펜’은 성공 가능성이 매우 낮은 사업 아이템이었다. 책보다 제작비가 비싸고, 세이펜을 사용하려면 책에 일일이 코딩해야 하는 2차 비용이 발생해 시장 진입 장벽이 높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글자를 읽어주고 그림에서 소리가 나는 문자 인식 광학 기술의 편리성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보이면서 가격 진입 장벽은 서서히 허물어져갔다. 물론 세이펜 사업은 결코 쉽거나 간단한 일은 아니었다. 하지만 세이펜에 대한 희망이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게 했고, 불가능한 일을 가능케 했다. 도무지 앞날을 예측할 수도 없었던 암울한 상황을 견뎌내고 지금까지 오게 만들어 준 성장 에너지는 바로 ‘희망’과 ‘비전’이었다.
이전에 강했던 것들은 힘을 잃고 이전에 없었거나 약했던 것들은 힘을 얻는 등 대전환을 맞이하고 있다. 이런 국내외의 대전환기에는 거대한 위협과 함께 거대한 기회도 몰려온다. 어떻게 위협은 피하고 기회는 잡을 것인가. <슈퍼 창업자들>은 이전에 없던 ‘경험’을 팔아야 할 때임을 강조한다. 또한 완전히 다르게 보는 창의력을 발휘해 고양이처럼 유연한 인재를 갖추어야 성공할 수 있다. 조 말론 향수는 최초로 소비자에게 자기만의 향기를 배합하는 셀프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짧은 기간에 세계 일류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고, 와비파커 안경은 온라인 소비자에게 자기만의 안경을 착용해보고 선택하는 셀프 경험을 최초로 제공함으로써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이제는 저렴하고 고품질인 것만으로는 안 된다. 소비자에게 남달리 대접받는 경험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차별적으로 개인화된 셀프 경험을 제공하지 않고서는 더 이상 성장을 맛볼 수 없는 경험경제시대다. 이 책은 다양한 사례를 들어 후발 주자가 성장을 구가하고 약자가 승리를 만끽하는 비결을 PART 1, PART 2로 나누어 제시하고 있다. 각 꼭지는 비즈니스나 싸움에서의 혁신, 성경 속의 반전,
캐나다 프린스 에드워드 섬, 초록지붕 집의 꿈많은 수다쟁이 소녀 앤 셜리. <빨강머리 앤>은 1980~1990년대 유년기를 보낸 한국독자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긴 작품이기도 하다. 이 작품은 작가 백영옥에게도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겨준 작품이다. 어떤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찾아내는 앤은 어디에서나 가장 좋은 것을 상상하는 ‘밝음’의 아이콘이 되었다. 이 책에 담긴 앤의 무한한 긍정 에너지를 느끼게 된다면 힘겨운 선택과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기회 앞에서도 주저앉지 않는 힘을 얻을 수 있게 될 것이다.
<남자는 무엇으로 싸우는가>는 다음카카오 스토리볼에 연재했던 <40대 영웅전>을 씨앗으로 40대 남자의 마흔앓이 기록을 책으로 엮었다. O tvN <비밀독서단> 등에 출연 중인 방송인 신기주가 본업인 남성지 에디터로서의 내공을 십분 발휘해 남자의 불안과 욕망을 파고들었다. 아빠와 남자 사이에서, 본능과 제도 사이에서, 희망과 절망 사이에서 어떻게 균형을 잡아야 하는지 희미하게나마 답을 찾아본다. 저자는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속 인물들로부터 40대 남자들이 흔히 겪는 삶의 주제들을 이끌어 냈다. 영화 <다크나이트>의 배트맨은 절망 속에서 세상과 맞섰고, 만화 <슬램덩크>의 윤대협은 멋지게 질 줄 아는 선배의 표상이 된다. 10대, 20대, 30대를 함께했던 대중문화 속 영웅들을 통해 동시대를 살았던 40대들과 공감을 나눈다.
<정의를 위하여>는 신문 칼럼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던 텍사스크리스천대학교 교수 강남순의 첫 대화서이다. 강남순의 소통 의지가 담긴 이 책은, 저자가 여러 매체에 기고하거나 개인적으로 기록해 두었던 사유의 산물을 다듬어 엮은 것이다. 각기 다른 정황에서 쓴 것이지만 모든 글의 밑바탕에는 ‘인문학적 성찰’과 ‘정의’에 대한 저자의 관심이 깔려 있다. 저자는 새로운 질문을 통한 비판적 사유야말로 인문학의 핵심이라고 말한다. 인문학적 성찰이 곧 비판적 저항을 낳고, 그 저항이 정의의 확산으로 연결되는 것이다. 그러면서 우리가 해야 할 저항을 네 가지 차원 정치적 저항, 사회적 저항, 종교적 저항, 그리고 윤리적 저항으로 제시한다.
모든 스포츠가 마찬가지지만 골프에서도 위기의 순간 최고의 샷이 나온다. 선수들이 보여주는 창의적인 샷에 갤러리는 열광한다. 미국프로골프협회(PGA of America)는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PGA투어에서 실제 일어난 믿을 수 없는 9개의 리커버리 샷을 선정해 소개했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를 비롯해 필 미컬슨, 빌 하스(이상 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미구엘 앙헬 히메네즈, 세르히오 가르시아(이상 스페인), 빅토르 뒤뷔송(프랑스), 비제이 싱(피지)의 샷이 최고의 진기명기로 꼽혔다. 특히 미컬슨은 9가지의 샷 중 2개가 선정돼 ‘쇼트 게임의 달인’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위기의 순간 최고의 샷 최고의 샷은 가르시아의 나무 위 샷이다. 그는 2013년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최종 4라운드 10번홀에서 티샷이 나무로 올라가는 불운을 맞았다. 보통 선수들은 언플레이어블을 선언할 법한 상황에서 가르시아는 그대로 샷을 하기로 결정했다. 나무 위로 올라간 가르시아는 자세가 나오지 않아 여러 번 다양한 각도에서 어드레스 자세를 취해야 했다. 결국 페어웨이를 등진 채 왼손으로는 나뭇가지를 잡고 오른손으로 클럽
본격 여름철인 7월이다. 골퍼들에게도 ‘가마솥 라운드’는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5시간 넘게 뜨거운 햇빛을 받으면 탈수와 일사 등으로 건강을 해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사실 노약자는 라운드를 피하는 것이 상책이지만 몇 가지만 주의하면 건강도 스코어도 지킬 수 있다. 폭염 속 건강 라운드 요령은 ‘체온과 욕심 낮추기’로 요약된다. 체온이 오르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미리 몸에 수분을 공급해둬야 한다. 하루이틀 전부터 평소보다 물을 많이 마셔 근육과 조직을 ‘수화(hydration)’시키는 것이 탈수 예방에 크게 도움이 된다는 게 전문가의 조언이다. 골프장에 도착해서는 티오프 시간 20~30분 전에 밖으로 나가 몸을 무더위에 적응시키는 것이 좋다. 에어컨 바람을 쐬다 갑자기 뙤약볕에 나가면 무기력감과 어지럼증 때문에 제대로 샷을 할 수가 없다. 가능한 한 그늘진 곳을 따라 걷고 샷 할 차례가 될 때까지 그늘에 머물러 있거나 우산을 받쳐 드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이동할 때나 샷과 샷 사이에는 장갑을 벗고 그늘에서는 수시로 모자를 벗는다. 노출 부위는 최소로 하고 젖은 수건으로 팔과 목덜미, 어깨등
전남 고흥반도와 여수반도 사이의 바다, 고흥군·보성군·순천시·여수시에 둘러싸인 내해를 여자만(汝自灣)이라고 한다. 만 한가운데 여자도라는 섬이 있어서 붙은 이름이다. 드넓은 갯벌과 구불구불한 해안, 아름다운 노을이 장관인 여자만을 순천에서는 순천만이라 부른다. 새꼬막 산란기 7~8월, 바쁜 섬달천마을 풍경 자전거 라이딩으로 제격, 섬달천 해안 도로 여자만 갯벌은 꼬막, 그중에서도 새꼬막 산지로 유명하다. 새꼬막 산란기인 7~8월이면 여자만에 기대어 살아가는 어촌은 종패 채묘 작업으로 바쁘다. 여자만 동쪽, 여수시 소라면의 섬달천마을도 그중 하나다. 채묘는 새꼬막 성패가 바다에 방사한 유생(씨앗)을 그물에 붙이는 작업이다. 대나무와 대나무 사이에 그물을 엮어 수심이 얕은 뻘밭에 꽂아두면 물속에 떠다니던 유생이 달라붙는다. 그물에 착상한 유생은 9~10월이면 모래알 만한 종패로 자라는데, 이때 그물을 걷어 털고 갯벌에 다시 뿌린다. 이렇게 살포한 종패는 2년이 지나면 채취할 수 있다. 여름에 여자만 해역에서 가지런히 꽂힌 대나무는 채묘를 위한 그물이다. 채묘 작업은 물이 들어왔을 때 배를 타고 나가서 기다렸다가 물이 적당히
류마티스관절염 진료환자들 중 여성이 7만6488명으로 전체 진료환자수의 80.9%(2014년 기준)을 차지하였으며, 남성 진료 환자수에 비해 약 4.3배 더 많았다. 총진료비는 2010년 936억원에서 2014년 1522억원으로 연평균 12.9% 증가하였다. 유전적, 흡연 등 환경적 요인 작용 활막 염증으로 인한 관절 파괴 시 통증 면역질환인 류마티스관절염(혈청검사 양성)은 희귀난치성질환으로 본인부담 산정특례 대상이며 2009년부터 외래 또는 입원진료 시 본인부담금을 경감 받고 있어 본인부담은 총진료비의 11% 수준이다. 류마티스관절염 상병으로 지출되는 공단부담금은 최근 5년 평균 13.1%씩 급증하였으며, 이에 따라 류마티스관절염 급여율(공단부담금/총진료비) 또한 89% 수준에 다다랐다(2014년 전체 급여율 74.9%, 건강보험통계연보 참조). 류마티스관절염 진료환자의 진료형태별 특성을 살펴보면, 입원진료를 이용하는 환자는 전체 환자의 5%(입원환자수/전체 진료환자수)에 불과하며 외래와 약국 진료이용이 높았다(2014년 기준). 특히 약국 이용이 높게 나타난 이유는 류마티스관절염 환자 대부분이 약물치료를 병행하기 때문이다. 또한 의료기관 종별 이용현황을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신경과 이지은 교수는 ‘파킨슨병’의 정의, 증상, 치료방법 등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하였다. 1812년 영국의 의사 제임스 파킨슨 (James Parkinson)이 처음으로 보고하여 알려지게 된 병으로 뇌의 신경전달 물질 중의 하나인 도파민 (dopamine)의 결핍으로 인해 운동장애 및 비 운동증상이 나타나는 뇌의 퇴행성질환이다. 증상 주로 진전(떨림증), 근육의 강직, 몸동작이 느려지는 서동증(행동느림), 걸음걸이 장애, 균형 장애 등의 운동 장애 및 인지장애, 우울증, 환시, 자율신경계 증상 등의 비 운동증상이 나타난다. 원인 뇌에서 도파민이 부족하여 운동 조절 장애가 생기는 질환이나 파킨슨병의 원인은 아직까지 확실하게 알려진 것이 없다. 다만 일부에서는 가족력이 있으며 50대 이전 젊은 나이에 파킨슨병이 발생한 경우에는 유전적 원인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 이외에도 여러 환경적 원인이나 독성 물질 등이 원인이 된다는 결과도 있으나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진 않았다. 진단 파킨슨병의 확진은 병리학적 소견만으로 가능하나 이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여 실제적으로는 서동증, 떨림, 근경직 및 자세의 불균형 등의 임상적 증상
건국대학교 동물생명과학대학 줄기세포재생생물학과 김진회 교수 연구팀이 일상생활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다양한 나노입자(engineered nanoparticles, ENP)가 인간의 생식에 미치는 유해성과 작용기전>을 정리한 총설(叢說) 논문을 생식의학 분야 최고 권위의 국제 저널인 <휴먼 리프로덕션 업데이트(Human Reproduction Update)> 지(Impact Factor: 11.194, 산부인과학(Obsterics & Gynecology) 분야 80편 중 1위(상위 1.25%)) 최신호(2016년 7월6일)에 발표했다. 나노입자(ENP)는 100 나노미터 이하로 특별히 제작된 나노입자로 냉장고, 세탁기, 각종 식품의 포장재 등의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일상생활에서 또는 산업적으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으며, 세포보다 작은 크기로 인해 쉽게 세포막을 투과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다양한 동물실험을 토대로 ENP는 우리 몸의 호흡기, 피부, 구강 등의 이동경로를 통해 체내 축적이 가능하고, 체내에 축적된 ENP는 세포나 조직에 산화 스트레스, 염증반응, 유전자 변형 및 세포사멸을 야기시킨다는 보고가 있다. 나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