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16 14:36
올해 외식 트렌드 중 하나로 꼽히는 ‘Fast-Premium’은 한 끼 식사를 간편하면서도 알차게 즐기고 싶은 소비자의 니즈가 반영된 트렌드다. 단순히 가격이 저렴한 것을 선호하는 것이 아니라 조금 비싸더라도 알찬 구성을 찾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수제버거나 프리미엄 분식 등 재료의 프리미엄뿐 아니라 조리법의 고급화와 패키지의 고급화에 오픈형 키친 등 신뢰도를 높이는 데까지 Fast-Premium은 보다 넓은 범위에 통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Fast-Premium은 외식뿐 아니라 식품, 뷰티, 주거공간 등 다양한 업계에 영향을 미치며 공간의 프리미엄화를 이끌고 있다. 이 외에도 독서실, 만화방 등 공간 비즈니스에서 적용돼 기존의 공간 분위기와는 전혀 다른 고급스러운 콘셉트로 고객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공간심리학 바탕한 프리미엄 학습공간 ‘크라스플러스독서실’= 주식회사 레인보우의 크라스플러스독서실은 사람의 인지사고 과정에서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공간의 중요성에 주목한 공간심리학을 바탕으로 고품격 프리미엄 학습공간을 만들어 주목받고 있다. 기존의 좁은 독서실을 벗어나 학습자의 스타일에 따
구상윤 남·1977년 8월12일 진시생 문> 자전거 대리점을 시작했는데 사업은 잘되나 동업자와 마찰이 심합니다. 둘 다 성격이 급하고 자존심이 강해 양보가 없어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답> 시작한 사업은 계속 굳히세요. 앞으로 10여년간 성장으로 이어져 재력이 튼튼해집니다. 그리고 내년에는 또 하나의 점포개업을 확장해 성공이 확인됩니다. 그러나 동업은 어떤 경우도 맞지 않습니다. 학연, 지연, 혈연 모두를 배제하고 절대 동업은 삼가세요. 지금 동업자와 감정대립이 심각하나 귀하의 강경한 자세에 상대가 물러나게 됩니다. 단독 인수에 자금의 무리가 따르나 주변 협조와 융통으로 충분히 해결됩니다. 여자 관계를 주의해야 하는데 너무 낭비가 심합니다. 여성을 멀리해 가정의 화목과 재산을 늘리세요. 홍민지 여·1984년 10월25일 해시생 문> 웨딩홀 상담 매니저인데 다른 분야의 일을 해보고 싶습니다. 또 결혼할 나이인데 애인이 없어서 고민입니다. 답> 현재의 직장을 지키고 미래를 준비하되 향후 2년 기간이면 충분합니다. 메이크업과 사진 쪽을 함께 진행하면 모두 성공입니다. 3년간 수련의 과정으로 평생의 성공을 만들어가는
타임푸어를 위한 아침 3분 데카르트 철학 시대를 초월해 내려오는 철학에는 당신의 하루를 바꿀 강력한 힘이 있다. 철학은 일상과 동떨어진 관념이 아니다. 철학하는 당신과 철학하지 않는 당신의 하루는 얼마나 달라질까? 아침에 눈을 떠서 출근했다가 퇴근해서 집에 돌아오기까지 우리의 1분 1초는 참 분주하다. 성실히 살고 있다고 자부하면서도 어딘가 공허하고 자존감이 없어지는 느낌이라면 잠시 숨을 고르고 점검을 해야 하는 시점이다. 나의 하루를 위해, 나의 긴 인생을 위해 아침 3분 정도는 투자할 수 있지 않을까? 아침 3분이면 하루를 부담 없이 산뜻하게 시작할 수 있다. 이 책은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로 유명한 철학자 데카르트의 명저 <방법서설> <성찰> <철학 원리> <정념론>에서 현대인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내용을 발췌하고, 사고를 확장시킬 수 있도록 해설을 덧붙였다. 나는 내 일을 정말 좋아할까: 출근길을 가볍게 하는 아침 철학 데카르트의 명제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를 나의 일에서도 찾을 수 있을까? 하루에도 몇 번씩 일에 대한 회의가 든다면 다
주인공이 과거에 저지른 죄, 그리고 15년 전에 했던 어떤 약속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미스터리를 그린 야쿠마루 가쿠의 소설 <돌이킬 수 없는 약속>. 자신이 일하던 가게의 손님이었던 오치아이의 제안으로 바를 겸하는 레스토랑의 공동경영자가 된 무카이. 그는 과거의 삶을 버리고, 믿을 수 있는 파트너와 자신의 성을 새롭게 구축했다.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소박하지만 평온한 삶을 누리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버려버린 과거에서 도착한 한 통의 편지가 예전에 봉인한 기억을 되살린다. ‘그들은 지금 교도소에서 나왔습니다.’편지지에는 그 한 줄만 적혀 있었다. 사람이 죄를 지으면 어떻게 그 대가를 치러야 할까? 죄를 저지르면 그 사람은 영원히 행복해질 수 없고 새로운 삶을 꿈꿔서도 안 되는 것일까? 죄를 저지른 사람은 새 삶을 꿈꿀 수 없는 것일까? 이처럼 궁극의 물음으로 독자들의 목줄을 죄어오는 이 소설은 저자 야쿠마루 가쿠가 새로운 한 걸음을 내디딘 기념비적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오브 아프리카>는 자유와 인권을 향한 소잉카의 염원을 유감없이 보여준다. 전 세계가 아직도 아프리카에 가진 편견부터 부족과 종교를 둘러싼 갈등을 포함한 아프리카 내부의 문제, 그리고 아프리카의 영성에 이르기까지 소잉카는 열정적으로 사유의 세계를 펼친다. 아프리카 역사를 세계사적 시각에서 총체적으로 아우르는 시선과 만나게 된다. 세계가 알지 못하는 아프리카 영성의 실체를 보여줌으로써 세계의 종교들이 해결 못하는 갈등을 풀 실마리를 제시하고자 한다.
사람들은 늘 변화를 꿈꾸지만 현실을 쉽게 바꾸진 못한다. <아침 5시의 기적>의 저자 제프 샌더스는 자신 역시 마찬가지였다고 고백한다. 바쁜 일정에 치이면서 좋아하는 마라톤 연습을 일주일에 한 번도 제대로 못 하는 일이 반복되자 그는 인생에서 가장 어려운 선택을 결심한다. 바로 ‘아침 5시 기상’이다. 누구보다 아침잠이 많고 최대한 늦게 일어나려고 애쓰던 그에게 있어 아침 기상은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지만 그는 아침 기상으로 인생이 놀랍도록 달라지는 엄청난 변화를 체험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이 경험을 더 많은 사람과 나누기 위해 <The 5 AM Miracle>이란 팟캐스트를 진행하기 시작했다. 미국의 아침을 바꿔놓았다는 평가를 받는 그의 팟캐스트는 미국 아이튠스 자기계발 분야 1위, 누적 다운로드 횟수 350만 건을 돌파하는 등 큰 화제를 불러 모았다.
평범하고 소소하다 여기며 스쳐 지나갔던 풍경을 깊은 밤 새롭게 통과해 그 속에서 사소하지만 아름다운 것들을 발견해내는 대륙의 이야기꾼 장자자가 들려주는 47편의 연애담 <너의 세계를 지나칠 때>. 저자가 블로그에 게재했던 ‘잠자리에 들기 전 읽는 이야기’시리즈를 하나로 묶은 단편집으로, 중국에서 도서 출간 전 4억명이 조회했으며 2013년 초판 출간 후 6개월 만에 200만부가 판매되고 2014년 9편의 이야기가 추가된 개정판이 출간되면서 총 판매 부수 700만부를 넘어섰다. 잊을 수 없는 아련한 추억, 사랑하면서 감수해야 하는 아픔, 생리사별의 처연한 고통, 숙명적인 만남과 그럼에도 자꾸 어긋나는 인연 등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소소한 사랑 이야기를 다룬다.
강릉은 힐링을 위한 한옥 여행으로 좋다. 날 선 겨울 바다와 한옥의 온기가 대비되는 반전의 묘미가 있다. 고택은 거친 파도와 찬 바람에 쓸린 몸과 마음을 따사롭게 보듬어준다. 강릉의 고택을 만나려면 경포로 향해야 한다. 바다 향 머무는 길목에 수백 년 된 옛집과 한옥 숙소가 어우러져 있다. 예부터 ‘동대문 밖 강릉’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서울 동쪽에 가장 번성한 고장이 강릉이다. 그 윤택함에 기댄 오죽헌, 선교장 등이 문화적 향취를 머금고 외지인을 반긴다. 한옥에서 머무는 하루는 시린 겨울을 훈훈하게 녹여준다. 경포 바다로 접어드는 초입에 신사임당과 그의 아들 율곡 이이가 태어난 강릉 오죽헌(보물 165호)이 있다. 오죽헌 구경은 사임당과 율곡의 자취를 되새기는 것으로 시작한다. 사임당은 홀로 남은 친정어머니를 모시기 위해 고향 강릉에 기거하다가 율곡을 낳았다. 오죽헌은 조선 초기에 지어진 별당 건물로, 이곳 몽룡실 에서 율곡이 태어났다. 집 주변에 그 이름의 유래가 된 검은 대나무(烏竹)가 있다. 선현의 흔적이 서린 담벼락에서 온기가 전해지고, 서까래에서 은은한 나무 향이 풍긴다. 신사임당, 율곡 이이의 자취 사임당 신씨는 시와 그
2017년 한국골프투어에서 닭띠 선수 중 과연 누가 새벽을 알리는 닭의 울음소리를 가장 먼저 낼지 선수들의 면면을 소개한다. 1993년생, 스물넷의 나이는 체력적으로 최전성기에 접어드는 시기. 닭띠 골퍼들의 면면이 화려한 만큼 자신들의 해인 2017년 힘찬 새벽 울음소리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여자 닭띠 골퍼들을 살펴보면 LPGA 첫해를 맞는 기대주 박성현이 있다. LPGA투어 인터넷 홈페이지는 ‘2017년 주목할 선수’란에 박성현을 올려놓고 지난해 KLPGA투어에서 7승을 거뒀다고 소개했다. 일낼 준비 척척 올해 미국무대에서 활동하게 될 박성현의 목표는 일단 1승과 신인왕이다. 만약 박성현이 올 시즌 신인왕을 차지한다면 2015 년 김세영, 지난해 전인지에 이어 3년 연속 한국인 신인왕으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이는 한국여자골프 사상 최초 기록이다. 박세리(1998)-김미현(1999), 서희경(2011)-유소연(2012)이 2년 연속 한국에 신인상을 가져온 적은 있지만 3년 연속은 없다. 또 한 명의 1993년생 닭띠 기대주 골퍼는 김세영이다. 2015 년 LPGA에 데뷔해 3승을 거두며 신인상을 차지한 김세영은 지난해에도 LPG
골프대중화 바람을 타고 여성 골퍼들이 증가하고 있는 요즘, 남성 마케팅 위주였던 골프업계가 여자 연예인들을 대거 모델로 발탁하며 ‘여심 잡기’에 나서고 있다. 볼빅의 의류 브랜드 ‘볼빅 브이닷’은 배우 전지현을 모델로 발탁해 TV광고 촬영까지 마친 상태다. 볼빅 브이닷은 “품질, 스타일, 가격 모든 측면에서 기존 브랜드와의 차별화를 통해 시장의 정점을 찍겠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전지현 이전에도 많은 여자 연예인들이 골프웨어 혹은 골프클럽의 모델로 등장했다. 2015년 1월 미즈노는 김성령과 광고모델 계약을 맺고 여성 골퍼만을 위해 ‘라루즈’ 브랜드를 선보였다. 기존에 찾아볼 수 없었던 핫레드 컬러로 화제를 모았다. 골프마니아로 유명한 김성령은 “여성 골퍼들의 이미지 멘토가 돼 솔직한 골프 이야기를 전하고 싶었다”고 밝힌 바 있다. 스크린골프 대표업체 골프존은 지난해 인기 걸그룹 트와이스를 그룹 홍보모델로 선정했다. 골프에 관심이 적은 10대들의 우상을 모델로 발탁해 주변의 우려가 있었지만 신선하고 발랄한 이미지가 정적인 스포츠인 골프에 녹아들면서 브
장애인 선수단에 용품 전달 매년 우승 상금의 일부 기부 고진영은 지난달 9일 서울시립남부장애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해 발달장애인 골프선수단(SRC 선수단)에 골프의류와 용품을 전달했다. 고진영은 “최고의 영예를 안은 뜻깊은 시즌에 착용했던 경기복인 만큼 SRC 선수단 분들께도 긍정적인 우승의 기운을 전해 드리고 싶었다”며 “지금껏 받은 사랑과 관심에 조금이라도 보답하고 싶었다”고 방문의 취지를 설명했다. 고진영은 이날 행사에 참가한 9명의 SRC 선수단에 원포인트 레슨을 진행하며 노하우를 전수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고진영은 2014년부터 꾸준히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매년 우승 상금의 일부를 기부해왔다. SRC 선수단은 장애인 국가대표 선발을 비롯, 2012년 마카오 스페셜올림픽 국제골프대회에서 금메달 2개를 획득한 바 있다. 2016년 제12회 SOK전국하계대회 겸 2016년 인천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전국 골프대회에서 금메달 3개 등 총 9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국내외 무대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리고 있다. SRC 선수단의 한 관계자는 “평소 좋아하던 고진영 선수와의 만남은 SRC 선수단에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 PGA)의 대회출전 규정에 걸려 우승상금을 반환할 처지에 몰렸던 박성현에 대해 협회가 벌금을 물리지 않기로 결정했다. KLPGA는 지난달 19일 “상벌위원회 회의 결과 박성현의 불참사유가 합당하다고 판단해 상금 반환규정을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성현은 2015년 KLPGA투어 현대차 중국여자오픈에서 우승해 상금 11만달러(약 1억2000만원)를 받았다. 그러나 2016년 12월 열린 이 대회에는 불참했다. KLPGA투어 규정(제3장 제14조 제2항)에 따르면 ‘디펜딩 챔피언이 다음 해 동일 대회에 정당한 사유 없이 불참하면 전년도에 받은 상금 전액을 벌금으로 징수한다’고 명시돼 있다. 이 조항은 국내 선수들의 해외 진출이 크게 늘자 지난 2013년 타이틀 방어전 불참 시 우승 상금의 50%를 벌금으로 징수하던 것을 100%로 강화한 것이다. 국내 투어가 위축되는 것을 막고자 하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해외 투어에서 활동 중인 선수는 예외라는 단서 규정이 있지만 박성현은 당시 LPGA투어 진출을 확정만 했을 뿐 시즌 전이라 ‘해외 투어 활동선수’로 보기 어려웠다
저성장 시대의 과당경쟁은 점포 형태를 변화시키고 있다. 한 점포에서 두 가지 이상의 아이템을 취급하는 하이브리드(Hybrid) 점포가 증가하고 있다. 점포의 가동률을 높여 매출을 올리기 위한 전략이다. 아이템을 두 개 이상 취급하는 복합점포가 늘고 있다. 놀부보쌈&부대찌개, 원할머니보쌈족발&박가부대찌개, 본죽&비빔밥카페, bbq프리미엄카페 등이 대표적이다. 낮과 밤, 여름과 겨울의 매출이 고르게 오른다는 점에서 점포의 생산성이 높은 편이다. 다만, 창업비용과 운영비가 높아진다는 점은 단점이다. 최근에는 소자본으로 창업 가능한 33㎡(10평) 이하의 배달전문 복합점포가 등장해 창업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배달전문 복합점포 ‘훌랄라치킨·인앤피자’는 치킨과 피자의 장점을 극대화했다. 치킨과 피자는 배달음식 1, 2위를 차지하기 때문에 고객층 확보에 유리하다. 창업자는 한 번의 홍보로 두 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다. 최근 소비자들이 씀씀이를 줄이고 소비를 가족 중심으로 옮기고 있는 점이 기회로 작용한다. 1·2인 가구가 많아 배달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유망업종으로 부상하고 있다. 주력 메뉴는 치킨과
프랜차이즈 가맹사업을 고민하고 있는 예비창업자라면 관심 있는 브랜드에 대해 검토할 때 꼭 챙겨야 하는 것이 바로 정보공개서다. 정보공개서에는 3년간 가맹본부의 사업현황을 비롯해 가맹점 사업자의 부담, 영업활동 조건 등 70여가지의 세부내용이 담겨 있다. 그리고 가맹본부는 가맹사업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에게 가맹 계약 체결 14일 이전까지(변호사나 가맹거래사의 조언을 받은 경우 7일) 의무적으로 정보공개서를 제공하게 되어 있다. 영업과 계약에 대한 필수 사항 체크 가맹점 수 변화, 영업지역 설정에 민감해야 정보공개서는 반드시 꼼꼼하게 살펴보고 체크해야 하지만 4~50페이지에 달하는 정보공개서를 일반적인 예비창업자가 살피고 분석하기란 그리 녹록하지 않다. 그렇다면 어떠한 부분을 살펴야 할까? 서울시에서 발간한 <현명한 소상공인의 위기탈출 매뉴얼>을 통해 어떠한 부분을 살피고 분석해야 하는지 알아보자. ▲최근 3년간 가맹점 현황= 정보공개서에는 각 브랜드의 최근 3년간 가맹점 현황이 있다. 이때 꼭 살펴봐야 하는 것이 있다. 최근 3년간 가맹점 수가 증가하고 있나 정체하고 있나 쇠퇴하고 있나를 살펴보고 혹 정체하거나 쇠퇴하고 있다면 가맹본부에 그 이유를
빵은 국내 최초의 제과·제빵 전문 프랜차이즈 신라명과가 1983년 처음 가맹사업을 시작하면서 대중에 보편화됐다. 2015년 국민 연간 쌀 소비량이 1985년 128.1kg에서 62.9kg으로 절반 이상 감소하면서 빵은 일상생활에서 가장 수요가 높은 식사 대용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제과·제빵 전문 프랜차이즈는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 없이도 창업이 가능하고 본사의 브랜드파워와 마케팅 지원 등을 통한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어 예비창업자들이 한 번쯤 고려해보는 창업아이템이다. 발전된 물류시스템으로 제품의 신선도를 높였고 지속적인 메뉴 개발을 통해 수요를 더욱 확대해 나가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의 정보공개서에 등록된 제과·제빵 브랜드는 2016년 기준 183 개의 브랜드에 가맹점 7277개 운영 중이며 브랜드별 평균 가맹점 수는 약 39개다. 영업기간은 3년10개월이며 가맹점 연평균 매출액은 약 2억4430만원으로 나타났다. 평균 57㎡(약 17평) 매장 규모를 기준으로 약 1억1727만원의 창업 비용이 소요된다. 일상생활 식사 대용으로 자리 잡아 트렌트에 맞춘 다양한 메뉴 개발 꾸준해야 <창업경영신문>의 &ls
외식업체들이 출시하는 이색 메뉴가 음식에 대한 고정관념까지 바꿔놓고 있다. 그동안 공식처럼 알려진 기존 음식의 조리법을 벗어나 과감한 방식의 조리법과 레시피를 통해 선보이는 색다른 메뉴는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유발하고 이로 인한 입소문이 더해져 매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한다. 라이스파이의 인절미카페 ‘메고지고카페’는 최근 가래떡 튀김이라는 색다른 떡 메뉴를 선보였다. 가래떡 튀김은 일부 매장에서 테스트 기간 중 고객들의 긍정적인 반응에 힘입어 정식 메뉴로 출시됐다. 흔히 가래떡은 기름에 구워 먹거나 떡국에 활용되는 식재료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메고지고카페의 가래떡튀김은 이런 고정관념을 탈피해 빵가루를 묻혀 튀겨낸 색다른 메뉴다. 수제 피자 브랜드 피자알볼로의 ‘춘천시담양군피자’는 메인 식재료 위주로 토핑이 올려지는 기존 피자의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지역의 대표 음식 두 가지를 하나의 피자에 토핑으로 올린 이색 피자다. 춘천시담양군피자에는 춘천의 닭갈비, 담양의 떡갈비가 토핑으로 올려져 있어 기존 피자와는 다른 한국적이면서도 색다른 피자 맛을 느낄 수 있다. 무엇보다 한 피자에서 닭갈비와 떡갈비라는 요리를 동시에 맛볼 수
전지원 여·1972년 6월30일 해시생 문> 학계에 종사하여 직장은 안정되었으나 지금까지 혼자입니다. 독신생활에 자신 있던 제가 언제부턴가 마음이 무너져 외롭고 무력감에 빠져 있는데, 반려자가 나타날까요? 답> 교수직은 천직이며 앞으로 승진 등 직장의 발전은 계속됩니다. 그리고 2019년에 학장직에 올라 오복을 거머쥐는 환상적인 기쁨도 있습니다. 포용력이 좋고 사람을 끌어들이는 힘이 있어 인간적으로도 매우 유익하며 위에서는 끌어주고 아랫사람은 밀어주어 위아래에 상생의 조화가 항상 이루어집니다. 결혼운이 있습니다. 마음이 무너진 게 아니라 때가 온 것이며 남편운이 분명히 있습니다. 행복은 나이와는 전혀 무관합니다. 연하인 범띠나 소띠 중에 있고 내년에 만나 당해에 이루어집니다. 중매지만 만족할 것입니다. 윤종배 남·1990년 2월3일 진시생 문> 취업의 길이 멀고 높아 좌절하고 있으며 높은 경쟁률에 자신도 없고 어떤 길을 가야 할지 사실 막연합니다. 거기다 여자관계로 고민이 많습니다. 답> 전진 없는 결과는 없습니다. 성격이 게으른 건 아닌데 쓸데없는 자존심과 자신의 과소평가가 함께 어우러져 자포자기의 나쁜 습관으
생판 모르는 사람과 몇 초 만에 친구가 되는 SNS의 친화력이 인간관계의 속성을 바꿔놓고 있다.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한 디지털 소통이 일상화되고 혼자 뭔가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면서 도리어 타인과 직접 대면하는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생겨났다. 이런 사회적 흐름에 반기를 들고 나선 이가 있다. 바로 미국 기업가이자 소셜미디어 마케팅 전문가 데이브 커펜이다. 그는 일과 삶에서 원하는 것 이상을 얻어내고 성공에 이르는 비결은 결국 사람을 대하는 자세에 달려 있다고 역설한다. 사람들을 얼마나 잘 이해하는지, 사람들과 얼마나 잘 소통하는지, 사람들을 얼마나 잘 움직여 원하는 바를 얻어내는지가 바로 성공의 귀결점이라는 것. 신간 <어떻게 소통할 것인가>는 오늘날의 경쟁 지상주의 사회에서 우리 삶을 의미 있고 생산적으로 만드는 사람을 대하는 11가지 기술을 다룬 책이다. 개인으로서 리더로서 우리가 어떻게 하면 타인과 더 나은 관계를 맺고, 더 깊이 연결되며, 더 큰 영향력을 행사할 것인지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조언들을 담았다. 저자는 다양하게 수집한 사례와 뜻밖의 통찰을 가지고 자신이 체득한 인간과 삶, 대인관계에 관한 귀중한 진실을 털어놓는다. 책은 자신
마키아벨리는 16세기 분열한 이탈리아를 위해 고대 로마 역사가인 리비우스의 <도시가 세워지고부터(로마사)>를 통해 민주공화국을 이야기하고자 <리비우스 강연>을 썼다. 그가 고대 로마의 역사에서, 특히 로마 공화정에서 주목한 것은 무엇일까? 그리고 마키아벨리가 고대 로마사로부터 깨달은 교훈 중에서 21세기 한국 사회에 유효한 지혜와 교훈은 무엇일까? <왜 다시 마키아벨리인가>는 르네상스 전문가이자 법학을 전공한 박홍규 교수가 리비우스의 고전 <도시가 세워지고부터>와 마키아벨리의 고전 <리비우스 강연>을 이탈리아 원전과 영어, 일본어 번역본을 참고하여 쉽게 풀어준다. 나아가 고대 로마 시대로부터 르네상스 시대를 거쳐 오늘날 한국 사회로 이어지는, 보다 나은 세상을 위한 방향과 길을 모색한다. 흔히 마키아벨리를 사악한 권모술수의 군주 독재를 주장했다고 말한다. 그러나 이 책의 저자인 박홍규 교수의 의견은 다르다. 마키아벨리는 민주공화국을 주장했으며, 만약 지금 마키아벨리가 살아 있다면 분명 촛불집회에 나갔을 것이라고 말한다.
누구나 사랑이 어렵다. 내 마음의 무게를 몰라 허둥대고, 상대의 마음을 몰라 주저한다. 그렇게 사랑은 점점 어렵고, 무겁고, 아픈 존재가 된다. 오휘명 작가의 첫 산문집 <그래도 사랑뿐>은 어쩌면 지금도 있을 사랑의 순간들의 기록이다.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그거 사랑이잖아요. 찬란해서 사랑이고, 낡고 눈물겨워도 당신의 사랑이잖아요.”라고. 때로는 빛나지만, 가끔은 쓸쓸한 사랑의 민낯 앞에 문득 삶까지 지쳐버렸다면, <그래도 사랑뿐>의 이야기들이 당신에게 알려줄 것이다. “그래도 사랑을 하세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