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15 06:01
뇌졸중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 내부가 막히거나 혈관이 터짐으로써 그 부분의 뇌가 손상돼 나타나는 신경학적 증상을 일컫는 뇌혈관질환이다. 건국대학교 KU융합과학기술원 최윤경 교수(융합생명공학) 연구팀이 뇌졸중 치료에 일산화탄소가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수 있다는 단서를 찾아냈다. 성상교세포에 초점 뇌졸증으로 인해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받지 못한 뇌조직은 급속하게 괴사돼 반신마비, 언어장애 등의 후유증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뇌와 척수에 존재하는 성상교세포에 낮은 농도의 일산화탄소를 처리하면 혈관신생 및 신경재생을 유도할 수 있는 혈관내피세포 성장인자(VEGF: vascular endothelial growth factor)의 발현이 증가한다는 사실을 찾아냈다. 과거에는 일산화탄소의 중독으로 인한 사고가 많아 일산화탄소의 독성에 관한 연구가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최근 연구결과에 의하면 낮은 농도의 일산화탄소는 고농도 일산화탄소와는 달리 혈압을 낮추거나 염증을 억제하는 등의 치료적 효과가 있음이 보고돼 왔다. 최윤경 교수는 이번 연구에 뇌질환 중 뇌졸중에서 일산화탄소의 치료적 기전을 연구했다. 낮은 농도의 일산화탄소는 달라 혈압 낮추고 염증 억
자유한국당(이하 한국당)이 홍준표 대표의 대선공약이었던 담뱃값 인하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당 이현재 정책위의장은 지난 25일 “현재 4500원인 담뱃값을 2500원으로 내리는 내용의 법안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여야 3당은 집단 반발하는 모양새다. 박근혜정부에서 담뱃값 인상의 주체였던 한국당이 다시 인하를 추진하는 건 정략적 행보라는 것. 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담뱃세 인상 명분이 모두 거짓말이었음을 실토하는 것에 불과하다”고 불만을 표했다. 바른정당 이혜훈 대표는 “무책임한 선동”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국민의당 박주선 비대위원장도 “감세 포퓰리즘”이라며 각을 세웠다.
2017년 5월 주요 오프라인 유통업체(백화점, 대형마트, 편의점, 기업형슈퍼마켓) 부문의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상승했다. 이번 5월 매출동향 조사 대상은 ▲백화점 3사(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 ▲대형마트 3사(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편의점 3사(CU, GS25, 세븐일레븐&바이더웨이) ▲기업형슈퍼마켓(SSM) 4사(이마트에브리데이, 롯데슈퍼, GS슈퍼마켓, 홈플러스익스프레스) 등이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위 대상들의 5월 전체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5% 상승했다. 지난 2월 최저치(-6.6%)를 기록한 이후 3월 4.4%를 기록하며 다시 성장세를 보였으나, 4월 3.6%, 5월 2.5%로 매출 상승률이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2017년 5월 주요 유통업체들이 총 10조290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한 가운데,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은 전년동월대비 약 2.4% 상승한 6조956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업태별 매출비중을 살펴보면, 매출 성장폭이 가장 높은 업태는 바로 편의점이었다. 반면, 대형마트, 백화점, 기업형슈퍼마켓(SSM)의 매출비중은 소폭 축소됐다. 음료·즉석식품 판매로 매출상승률 업계 최대 업체별 매출동향을
창업시장은 늘 새로운 아이템이 등장하고 그 아이템이 인기를 얻으면 어느새 그와 유사한 아이템이 등장한다. 이때 떠오르는 단어가 바로 ‘차별화’다. 프랜차이즈 가맹본부라면 차별화 전략을 필수적으로 갖추어야 하며, 경쟁업체와 분명하게 차이를 느끼게 해야 한다. 특허는 특정인의 이익을 위해 일정한 법률적 권리나 능력, 포괄적 법률 관계를 설정하는 행위로서 프랜차이즈 사업에 있어 해당 사업에 대한 우수성을 강조하는 효과를 갖는다. 더불어 모방이 쉬운 사업의 특성에 대해 독점적인 권리를 확보해 브랜드 고유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 ‘야들리애치킨’은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유일하게 물품관리시스템, 실시간 산가 측정 및 정보 제공 시스템, 염지제 및 튀김용 닭고기 염지방법, 반가공 냉장식품 및 이의 제조방법 등 5여 가지 특허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특허 기술들을 바탕으로 어느 매장에서든 동일한 맛을 구현하며 효율적인 점포운영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국수전문점 ‘신일등제면소’는 백년초 분말을 이용한 숙성면의 제조방법 대한 특허를 획득했다. 이를 통해 쫄깃한 식감과 함께 시간이 지나도
자영업자의 소득대비 가계대출비율(LTI)이 355.9%를 기록해 소득의 3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영주 의원(영등포갑, 국회 정무위원회)이 한국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말 기준 가계의 소득 대비 가계대출비율은 205.5%에 달했다. 특히 자영업자와 30대 이하 차주의 LTI는 작년 한 해 동안 20%포인트가 넘는 급증세를 보였으며 자영업자의 경우 올해 1분기 말 소득대비 가계대출비율이 355.9%에 달해 소득의 3배가 넘는 빚을 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은행 가계부채 DB에 따른 가계 전체의 LTI는 2015년 3월말 175.8%에서 올해 3월말 205.5%로 3년여 동안 29.7% 증가했다. 특히 자영업자의 LTI는 2015년 3월 말 313.2%에서 올해 3월 말 355.9%로 무려 42.7%나 증가하며 가계대출 수준이 무려 소득의 3배를 훌쩍 넘겼다. 김영주 의원은 “무분별한 대출규제 완화로 가계 곳곳의 상환능력이 크게 악화된 상황”이라며 “특히 자영업자의 건전성이 매우 우려스럽다”고 전했다. 이어 “자영업자뿐 아니라 향후 소비를 책임져야 할 청년층의
한솥도시락은 가맹점의 안정적인 수익성이 보장되는 브랜드로 평가받고 있다. 가맹점 실패율이 낮고, 투자금 대비 일정한 수익이 안정적으로 오르고 있어서 ‘한솥도시락 창업은 과학적이다.’라는 말이 창업시장에 회자되기도 한다. 최근 프랜차이즈 ‘갑질’ 논란이 봇물 터지듯 연일 우리 사회의 최대 이슈가 되고 있는 이 때 한솥도시락은 과연 어떻게 과학적인 창업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었는지 그 이유를 분석해 본다. 한솥도시락은 서민과 중산층의 주머니 사정을 생각하는 가성비 높은 도시락으로 고객의 시름을 덜어주고, 끊임없는 식자재 품질개선으로 고객의 자존심을 지켜주는 정책을 고수해 왔다. 가령, 식자재 가격이 오르면 도시락 가격 인상의 유혹에 빠지기 쉬운데 한솥도시락은 그럴 때마다 도시락 가격 인상 대신 본사의 이익을 낮추고, 원가절감을 통한 가맹점 수익성 확보를 위해 회사의 온 역량을 쏟아 부었다. 끊임없는 품질 개선 한솥도시락은 ‘집밥같은 따끈한 도시락’‘가성비 높은 도시락’을 사업 컨셉트로 끊임없이 신 메뉴를 출시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불닭 비빔밥을 출시하고 지난 7월1일부터 전
신동환 남·1984년 3월18일 오시생 문> 현재 전문의 과정을 마치고 박사과정인데 잘 마칠 수 있을까요. 그리고 1986년 2월 진시생인 여성을 마음에 두고 있는데 부모님의 반대로 많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답> 귀하는 적선지운이라 의학의 선택은 아주 잘하셨으며 의사가 천직으로 최고의 성공에 이르게 됩니다. 박사과정 역시 무난하긴 하나 다소 늦추어져 내년에 완성되게 됩니다. 귀하는 지금까지 자신이 타고난 운의 조건대로 잘 진행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최종 성공까지 이어집니다. 그러나 결혼문제에 있어서 액운과 운이 다소 지체되어 급하게 서두르면 절대 안 되며, 지금 상대 여성은 인연이 아닙니다. 지금 상대 여성을 선택할 경우 귀하의 기가 꺽여 건강이 무너지고 결국 헤어지게 됩니다. 정리하세요. 귀하의 인연은 뱀띠의 여성이며 내년 7월 이후에 만나게 됩니다. 송지연 여·1987년 8월13일 오시생 문> 현재 착실하게 직장에 다니고 있지만 독립을 하고 싶은 생각에 자꾸만 마음이 흔들립니다. 지금까지 이성 경험이 전혀 없는데 결혼도 하고 싶습니다. 답> 귀양은 지금 움직이게 되면 크게 낭패하게 됩니다. 현 직장을 계속
국제올림픽위원회는 지난달 10 일 브라질 리우 올림픽 때 치러졌던 28개 종목 전부가 2024년에도 정식 종목으로 잔류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리우 올림픽에서 112년 만에 정식 종목으로 부활한 골프는 다른 종목들과 함께 2024년 올림픽까지 살아남게 됐다. 골프는 지난해 브라질 리우 올림픽에서 112년 만에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부활해 2020년 도쿄 올림픽까지 8년간 종목 잔류가 보장됐다. 그러나 그 이후 올림픽에서의 잔류 여부는 보장되지 않았다. 우여곡절 끝에 정식종목으로 부활했지만 잔류는 힘들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남자골프 스타인 제이슨 데이(호주)와 조던 스피스(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 유력한 금메달 후보들이 당시 유행했던 지카 바이러스와 브라질의 불안한 치안 상황 등을 이유로 불참을 선언했기 때문이다. 스타선수 연이은 불참 타격 리우올림픽 전 종목 잔류 이로 인해 골프를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잔류시킬 가치가 없다는 비난이 쏟아졌다. 하지만 막상 경기가 시작되자 입장권이 매진되는 등 인기를 끌었고 남녀 모두 극적인 승부를 연출하면서 잔류 기대감이 커졌다. 2024년 올림픽 개최지는 프랑스 파리 또는 미국 로스엔젤레스
올해 여자프로골프 경기장 리드보드 상단에는 ‘지현’이라는 이름이 계속 올라오고 있다. 과연 모두 같은 지현이가 연승을 이어가는 것인지 아니면 동명의 각기 다른 인물들인지 골프팬들의 궁금증을 풀어본다. 현재 KLPGA투어에서 활동 중인 ‘지현’이는 총 4명이다. 그 중 2명은 성(김)은 물론 나이까지 같아 이름 뒤 1, 2 이런 식의 넘버링으로 구별하고 있다. 한화가 후원하고 있는 김지현(26)과 롯데의 후원을 받는 김지현(26)이다. 프로 등록 일자가 다소 늦은 롯데 김지현이 규정에 따라 이름 뒤에 숫자 ‘2’를 달고 다닌다. 여기에 오지현(21·KB금융그룹)과 이지현(21·문영건설)이 있다. 최근 열린 투어 5개 대회에서 5주 연속으로 ‘지현’이가 우승을 차지했다. 맨 처음 우승 물꼬를 튼 ‘지현’이는 이지현으로 5월28일 E1 채리티오픈에서 우승했다. 투어 데뷔 3년 만에 첫 우승을 거뒀다. ‘지현’만 총 4명 올시즌 5승 합작 두 번째는 지난달 4일 열린 롯데칸타타 여자오픈에서 김지현2가 우승을 차지
조던 스피스(24·미국)가 지난달 26일(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 주 크롬웰의 TPC 리버 하일랜즈(파70·6,844야드)에서 열린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총상금 680만달러)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10승을 달성했다.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맞바꿔 이븐파 70타를 기록하며 최종 합계 12언더파 268타로 대니얼 버거(미국)와 동타를 이룬 스피스는 연장에 돌입했다. 18번홀에서 치러진 1차 연장에서 버디를 잡아 파에 그친 버거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시즌 2승이자 통산 10승. 아울러 나흘 내내 선두를 놓치지 않은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이었다. 사흘 내내 선두를 질주했던 스피스는 마지막 날 다소 주춤해 1~2번홀 연속 버디로 기세를 높였지만 4번홀 보기로 한 타를 잃고 전반에서 더 이상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이후 12번과 14번홀에서 보기를 범해 2타를 더 잃었고, 15번홀 버디로 간신히 한 타를 줄이며 이븐파로 최종 라운드를 마쳤다. 그러나 연장 첫홀에서 환상의 벙커샷을 선보이며 버디를 잡아 우승을 확정지었다.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정상 통산 10승, 시즌 2승 수확 스피스는 “벙커샷이 그렇게
지난 5월 음주운전으로 체포된 우즈는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다. 오랜 부상과 슬럼프 속에서 우즈 본인도 재기 의지를 드러냈었고 ‘골프 황제’ 우즈를 응원하고 기다리는 골프 팬들은 여전히 많았다. 그러나 음주운전으로 체포되었다는 보도와 함께 올라 온 우즈의 초췌한 사진은 팬들을 걱정스럽게 했다. 우즈는 5월 29일(현지시간) 오전 3시경 미국 플로리다 주 주피터의 자택 근처에서 음주 혐의로 체포되어 팜비치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됐다가 법원 출두를 서약하고 풀려났다. 주피터 경찰은 전날 새벽 우측 차선에 붙어있는 우즈의 메르세데스 벤츠 차량을 발견했다. 차는 엔진 시동이 걸려 있었고 라이트도 켜져 있었고 운전석 쪽 타이어 펑크를 비롯해 바퀴 휠과 앞뒤 범퍼 손상 등 일부 차량 파손이 있었다. 체포 당시 정황 우즈는 차 안에 혼자 있었고 안전벨트를 착용한 상태였으며 휴대전화가 무릎에, 두 손은 다리 쪽에 각각 놓여있었다. 경찰이 깨우자 우즈는 매우 느리고 혀가 꼬인 말투로 대응했다고 전했다. 우즈는 처음에는 LA에서 골프를 마치고 막 돌아오는 길이라고 말했다가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 또 주피터의 집에서 얼마나 멀리 나왔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
7월 장마철에는 우리 전통이 살아 숨 쉬는 안동 농암종택으로 떠나보면 어떨까. 구름이 내려앉은 청량산 줄기가 수묵화를 그려내고, 낙동강 물소리는 더욱 세차다. 농암 이현보 선생의 손때가 묻은 긍구당에서 하룻밤 묵어보자. 넓은 마루에 앉아 빗소리, 강물 소리, 새소리에 귀 기울이면 몸과 마음이 깨끗해진다. 농암 이현보는 조선 중기 때 문신이자 시조 작가다. 1498년(연산군 4) 식년 문과에 급제하고, 32세에 벼슬길에 올라 예문관검열, 춘추관기사, 예문관봉고 등을 거쳐 38세에 사간원정언이 된다. 그러나 서연관의 비행을 논하다가 안동에 유배되고, 나중에 중종반정으로 복직돼 30년 이상 조정을 위해 일한다. 1542년 벼슬을 그만두고 고향으로 돌아와 시를 벗삼아 지낸다. 전통이 살아 숨쉬는 곳 조선시대 자연을 노래한 대표적인 문인으로, 국문학 사상 강호 시조 작가로 중요한 역할을 했다. 작품으로 전해오는 ‘어부가’를 장가 9장, 단가 5장으로 고쳐 지은 것과 ‘효빈가’ ‘농암가’ ‘생일가’ 등 시조 8수가 남았다. 농암종택에 도착하니 비가 그쳤다. 단비를 뿌린 구름은 청량산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 19 ~20일까지 에티오피아 건강보험청 알레무 안노 아랄소 부청장이 한국의 국민건강보험공단과의 협력사업 개발을 위해 공단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이 2013년부터 보건복지부,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UHC국제포럼에 참석, 에티오피아 건강보험제도의 현황을 국제사회와 공유하는 한편, 한국과 에티오피아 간 건강보험 분야 양자협력 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에티오피아는 현재 전국 971개 지자체 중 23%인 228개의 지자체서 지역기반건강보험제도(CBHI, Community Based Health Insurance)를 운영해 전체 1억명의 인구 중 약 13%인 1100만여명만 건강보험제도 혜택을 받고 있다. 그러나 공무원 및 직장가입자를 대상으로 하는 공식부문 사회건강보험제도의 경우 법률적 미비와 행정적 준비 부족으로 인해 아직까지 제도 출범이 시행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알레무 안노 아랄소 에티오피아 건강보험청 부청장은 “단기간에 전국민 건강보험을 달성한 한국 건강보험제도서 에티오피아 건강보험제도가 배워야 할 정책적 시사점이 매우 많으며, 이
국경없는의사회 한국사무소가 설립 5주년을 맞아 ‘미니 체험관 특별 텐트 전시회’를 서울과 부산서 개최한다. 서울 전시는 7월29~30일 청계광장서, 부산 전시는 8월2~3일 부산바다축제서 열린다. 가장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향한 인도적 의료 구호 활동이라는 주제로 준비된 이번 전시에서는 실제 의료 구호활동 현장서 사용하는 구호 텐트를 절반으로 줄인 축소판 텐트를 선보인다. 텐트 안에는 영양실조 치료식, 지중해 현장서 사용된 구명조끼, 수술 장비, 에볼라 등 감염병 예방 및 대응 보호 장비, 예방 접종 물품 등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해 현장서 사용하는 물품 또한 공개된다. 방문객들은 물품을 만져보고 자세히 관찰할 수 있다. 또한 전시를 통해 분쟁-난민-전염병을 주제로 나눈 국경없는의사회의 활동상을 상세히 소개할 예정이다. 티에리 코펜스 국경없는의사회 한국 사무총장은 “국경없는의사회의 의료 구호활동은 인종이나 종교, 성별, 정치적 성향 등과 관계 없이 가장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다”며 “현장에 직접 방문하진 못하더라도 이번 전시를 통해 실제 구호 활동에 사용되는 도구와 장비
본격적으로 여름방학이 시작되면서 대학생들은 다가오는 하반기 공채 등 취업 준비로 분주하다. 특히 최근엔 면접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여름방학 동안 면접시 호감을 줄 수 있는 첫인상을 위해 치아교정을 고려하는 대학생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투명 교정장치 ‘인비절라인’의 시스템 설계, 제작 및 마케팅을 이끄는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 얼라인테크놀로지코리아(Align Technology Korea, Inc)는 여름 방학 시즌을 맞아 대학생 353명을 대상으로 ‘면접 첫인상’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대학생 및 취업 커뮤니티 ‘스펙업’을 통해 2017년 6월25일부터 7월2일까지 7일간 진행됐다. 설문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61% 이상이 면접 성공을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가 호감을 주는 첫인상이라고 답했으며, 첫인상을 결정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것으로 자신감 있는 미소와 표정(90%)을 꼽았다. 응답자들은 취업을 희망하는 직종에 관계없이 면접 시 첫인상을 중요시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면접을 위해 치아교정을 고려한 적이 있다고 응답한 학생들이 36%나 됐으며, 치아교정을 한다면 티 나지
당뇨병 조절 상태를 확인하기 위한 필수검사인 당화혈색소 검사의 시행 빈도가 여전히 낮고 지역별로도 크게 차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신동욱 교수,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조비룡 교수·유경훈 전공의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이용하여 2013년 현재 당뇨병약을 처방 받고 있는 환자 4만3283명의 당화혈색소 검사 빈도를 조사했다. 환자들 인식 부족 그 결과 국내 당화혈색소 검사의 시행률은 선진국에 크게 미치지 못할뿐더러 지역별로도 천차만별인 걸로 나타났다. 당화혈색소 검사란 혈액 내에서 산소를 운반해 주는 역할을 하는 적혈구의 혈색소가 어느 정도 당화(糖化)되었나를 보는 검사이다. 일반적인 혈당검사가 검사 시점 혈당만을 알 수 있는 데 반해 당화혈색소를 검사하면 3개월간의 평균 혈당을 알 수 있다. 당뇨병 합병증을 막기 위해 환자들의 혈당이 잘 조절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필수검사로 꼽힌다. 연구팀에 따르면 국내에서 1년 동안 1회 이상 당화혈색소 검사를 시행한 비율은 전체 환자의 67.3%에 정도이다. 선진국들의 경우 60~90% 사이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비율은 검사 횟수가 늘수록 감소했다. 1년에 2회 이
끝나지 않는 경쟁에 숨 막힐 때가 있나요? 쫓기듯 살다가 문득 공허할 때가 있나요? 나도 모르게 주먹을 꽉 쥐고는, 힘을 빼는 법을 잊어버리지는 않았나요? 무언가에 열중하거나 다짐을 할 때, 그리고 목표를 향해 나아갈 때 우리는 두 주먹을 불끈 쥐곤 합니다. 우리는 그렇게 공부해왔고, 일해왔고, 달려왔습니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특별한 이유도 없이 자주 아프고 고단합니다. 모처럼 쉬기 위해 손에 힘을 빼려 해도 생각처럼 되지 않습니다. 휴식도 연습입니다. 하던 일을 단순히 멈춘다고 해서, 지칠 대로 지친 몸과 마음이 저절로 회복되지는 않습니다. 일상의 마음가짐, 매일 먹는 음식, 호흡하는 방법을 비롯한 생활습관 하나하나를 바로잡아야 합니다. 어려운 일은 아닙니다. 다만 당신이 ‘진짜 휴식’을 너무 오래 잊고 살았다면, 다시 배우고 연습할 기회가 필요할 뿐입니다. 작은 섬마을의 한의사인 저자는 동양철학에서 강조해온 자연 중심적 가치와 이를 기반으로 발달한 한의학이, 끊임없이 달리기만 하는 요즘 사람들에게 잠시 자신을 돌아볼 시간을 준다고 말합니다. 그동안 어떻게 쉬어야 할지 몰랐던 당신에게 이 책은 ‘가만히 힘을 빼는 법&rsqu
전 세계에서 롤랜드버거가 발표한 수많은 보고서 중 우리가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만 골라 단행본 형식에 맞게 재구성한 <4차 산업혁명 이미 와 있는 미래>. 4차 산업혁명은 제조업의 주도권을 미국과 아시아에 빼앗긴 유럽에서 제조업의 주도권을 회복하기 위해 처음 촉발된 이슈다. 그런 제조 기업들의 혁신을 외부자이자 내부자로서 가장 가까이에서 목격한 유럽 최대의 컨설팅 업체인 롤랜드버거는 4차 산업혁명의 비전과 현장과 역사적 맥락을 다루는 것은 물론, 이미 도착한 미래에서 일하고 있는 기업가들을 인터뷰해 그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려준다.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이미 와 있는 미래’의 실체를 대충 알아서는 안 된다. 구체적으로 깊이 이해해야 한다. 이 책에서는 세계 각국 정부의 4차 산업혁명 전략과 인간과 로봇의 일자리 전쟁에 대해서도 깊이 있게 다루고, 자율주행차, 디지털 헬스케어, 빅데이터, 클라우드, 3D 프린터 등의 4차 산업혁명 주역과 그들로 인해 촉발되는 산업 생태계 변화까지 상세하게 다룬다.
낯설 수 있는 기생생물의 세계를 쉽고 매력적으로 그려냈다는 찬사를 받은 미국 최고의 과학기사 수상자 캐슬린 매콜리프의 <숙주인간>. 내 몸속, 또는 우리 사회 속에 숨은 작은 생명체를 탐험하고, 오랫동안 우리 눈에 띄지 않았지만 우리의 일부를 이루고 있던 그 세계를 마치 놀이기구를 타 듯 경험해볼 수 있는 책이다.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그러나 우리 몸속에 오랜 시간 거주해 온 기생생물과 미생물들이 어떻게 우리의 일상을 지배하고, 나아가 우리들의 도덕관과 사회적 이념까지 조종하게 되었는가를 이야기한다.
<단순함이 너의 모든 것을 바꾼다>에서 추구하는 단순함이란 내가 하는 모든 일에 있어서의 단순함, 더 많이 하는 게 아니라 더 적게 하면서 대신 현명한 선택을 내려 최대의 효과를 내는 것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핵심을 파악하고, 나머지는 제거하는 이 두 단계의 과정을 일과 개인생활에 두루 적용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책의 1부에서는 주개념인 ‘덜 하기’의 바탕이 되는 여섯 가지 법칙에 대해 설명한다. 2부 실전 편에서는 일과 개인적인 삶 전반에 걸친 핵심적인 부분들에 이러한 법칙을 어떻게 실질적으로 적용시킬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결국에 저자가 강조하는 이야기는 두 가지 단계, 즉 핵심에 집중하고 나머지는 제거한다는 개념으로 귀결된다. 이 두 가지만 실천하면 스트레스는 덜 받으면서 훨씬 만족스럽고 생산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음을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