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09 16:46
‘본죽’은 역시 가장 대표적인 죽 전문점 프랜차이즈라는 점이, ‘배스킨라빈스’는 탄탄한 가맹본부와 직영점 운영 비율, 그리고 가맹점 평균매출액이 매우 높게 나온다는 점이 그 특징으로 꼽혔다. 본죽은 잘 알려진 죽 전문점 프랜차이즈다. 2002년부터 가맹사업을 시작했고, 본사매출이 2000억이 넘고 임직원 수가 200명이 넘는 대형 프랜차이즈에 해당된다. 최근에는 비빔밥과 도시락, 그리고 설렁탕 브랜드까지 론칭함으로써 명실상부한 다브랜드 프랜차이즈가 됐다. 본죽의 정보공개서를 살펴보면, 2018년도 말을 기준으로 직영점 없이 총 1152개의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3년간의 매장 수 변화를 보면 조금씩이나마 줄고 있다는 점이 아쉽다. 최근 3년간 폐점된 가맹점이 141개에 이르러 폐점 수가 적지 않은 것이 주요 원인으로 보인다. 본죽의 가맹점 평균매출액을 살펴보면, 연간 2억원이 조금 넘는 수준이다. 매달 1700만원이 조금 넘는 매출을 기록한다는 얘기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제주 지역이 평균매출액보다 높은 수준으로 나타나고, 대도시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2억원에도 채 미치지 못하고 있다. 그럼에도 다른 경쟁
최진우 남·1988년 3월20일 사시생 문> 늦은 나이에 공부를 시작했고 경제학을 전공해 지금 졸업반인데 빨리 돈을 많이 벌고 싶은 욕망이 자꾸 커지고 있습니다. 졸업과 동시에 장사나 사업으로 뛰어들고 싶은데 어떨까요. 답> 누구나 운명의 때가 매우 중요하며 만약 비켜나가게 되면 실패와 불행이 바로 찾아오게 됩니다. 귀하는 지금 운의 때에 이르지도 못했지만, 장사나 사업의 길이 아닙니다. 지금처럼 운이 불운할 때는 충동과 혼동이 자주 발생합니다. 힘든 과정이지만 길이 아니니 마음을 바르고 분명히 해, 자신을 지켜나가도록 해야 합니다. 귀하는 영리하고 명석하고 대범하고 적극적인 기질이 있습니다. 관운이라 관공직에 길이 있으며 세무·회계 쪽의 자격고시도 성공의 지름길입니다. 결혼도 함께 이뤄지며 말띠와의 인연이 있으며 9월생은 피하도록 하세요. 김진예 여·1985년 6월15일 인시생 문> 1982년 2월 신시생인 남자와 사귀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적극적이더니 지금은 다른 여자를 만나고 있습니다. 제가 지금 임신중인데 어떻게 해야 좋을지 걱정됩니다. 답> 지금 남자분은 귀하의 인생을 망칠 악연입니다. 상대
명곡은 길가에 따뜻한 추억과 그리움을 남긴다. 이문세가 부른 ‘광화문 연가’에는 정동길, 교회당, 덕수궁 돌담길이 등장한다. 광화문네거리에서 정동교회까지 연인과 거닐던 흔적에 대한 향수가 담겨 있다. 광화문 연가는 작곡가 고 이영훈이 1988년 작사·작곡했다. 좋은 노래는 세월이 지나도 다시 소환된다. 뮤지컬 〈광화문 연가〉로 무대에 올랐고, 추억의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배경음악으로 흘렀다. 광화문 연가에 나오는 눈 덮인 예배당이 정동제일교회(사적 256호)다. 국내에 유일하게 남은 19세기 교회 건물로, 붉은 벽돌 예배당이 인상적이다. 음악회와 성극 등 신문화가 이곳에서 소개됐고, 1918년에는 한국 최초로 파이프오르간이 설치됐다. 교회 건너편에 이영훈의 노래비가 있다. 2008년 세상을 떠난 천재 작곡가를 기리며 이듬해 노래비를 세웠고, 이문세는 노래비 제막식이 열린 정동로터리 길목에서 광화문 연가를 불렀다. 마이크 모양으로 만든 노래비에는 ‘붉은 노을’ ‘옛사랑’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 ‘소녀’ 등 이영훈이 만든 주옥같은 노래와 그를 추모하는 글이 담겼다. 연인과의 추억 비문에는 ‘영훈 씨의 음악들을 기억하기 위해 우리의 일상생활 속에 당
웨어러블 인슐린펌프 개발 업체인 ‘이오플로우’는 환자 중심 헬스 케어 서비스 전문 개발 업체인 ‘메디플러스솔루션’과 지난 11월27일 통합당뇨관리 전문서비스 공동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환자의 당뇨관리를 위한 서비스 개발은 메디플러스솔루션이 담당하고 마케팅 및 영업은 이오플로우가 맡아 진행하며, 국내 사업은 물론 유럽, 미주 시장 등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기 위한 준비를 한다는 방침이다. 당뇨인 건강 증진·삶의 만족도↑ 김재진 이오플로우 대표는 “메디플러스솔루션과의 협업으로 우리의 웨어러블 인슐린펌프 제품에 통합당뇨관리 전문서비스를 추가함으로써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당뇨 관리가 가능하게 해, 당뇨인의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삶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윤정 메디플러스솔루션 대표는 “두 회사가 최고의 전문 사업 분야로 진행해왔던 하드웨어와 서비스 역량을 합쳐 당뇨관리 전문 분야 역량을 집중하는 만큼 양사의 시너지를 통해 우수한 솔루션 개발과 진일보한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며, 시장을 확대해 나갈 예정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는 푸르덴셜사회공헌재단과 함께 2년째 혈액암 환자를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해오고 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백혈병, 악성림프종 등으로 대표되는 혈액암은 치료의 일환으로 체내의 중심정맥관과 외부를 이어주는 히크만 카테터를 삽입해야 한다. 이를 통해 약물 투여, 채혈이 이루어지는 만큼 감염 예방을 위해 청결하게 보관해야 하지만, 별도의 주머니를 시중에서는 판매하지 않아 환자들이 투병 생활에 한층 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는 2018년부터 히크만주머니 만들기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마련해 개인 및 단체를 대상으로 자원봉사자를 모집해 운영하고 있다. 이는 참가자의 손바느질로 직접 히크만주머니를 만드는 프로그램으로 완성된 히크만주머니는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에서 혈액암 환자에게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약 300여명 이상의 혈액암 환자에게 지원했다. 시중에 없는 히크만주머니 손수 만들어 환자에 지원 푸르덴셜사회공헌재단은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와 지난 2013년 4월4일, 조혈모세포 기증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현재까지 318명의 임직원들이 히크만주머니 만들기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봉사활동 프로그램에 참여한 참
캐디와 골퍼는 떼려야 뗄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다. 수백 년 전의 캐디는 클럽을 들고 다니는 단순한 헬퍼에 불과했지만, 오늘날 프로골퍼들에게 있어서 캐디는 없어서는 안 될 조언자 이상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역사상 유명한 캐디는 누구였을까? 그린 읽기 프로골프 초창기였던 20세기 초반 미국에서는 역사상 위대했던 선수들 대부분이 캐디 출신 이었다. 진 사라센과 월터 하겐이 캐디 출신이었으며 그 뒤를 이은 샘 스니드, 바이런 넬슨, 벤 호건, 등이 가난 때문에 캐디를 택했던 골퍼들이었다. 물론 아놀드 파머는 아버지가 골프장의 매니저였던 덕택에 가난하지는 않았지만, 어쨌든 그도 캐디 시절을 지났다. 그들은 모두 역사상 위대한 골퍼의 반열에 올랐다. 가난을 탓하지 않고 캐디 일을 하면서 어깨 너머로 스윙을 배우고 익혀 훌륭한 골퍼가 된 것이다. 이들 위대한 백인 캐디 출신의 골퍼들은 예외로 한다면, 당시의 캐디들은 흑인 아동들인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목화밭이나 땅콩밭에서 노예처럼 일하는 것보다 캐디직을 얻는 것이 훨씬 더 행운이었고, 훨씬 더 많은 보수를 받을 수 있는 선망의 직업으로 인식되기 때문이었다. 당시의 보수는 18홀의 경우 캐디피가 1달러에도 못
족저근막은 발의 바닥에 넓게 퍼져있는 단단한 섬유성 결합조직 구조물로, 다섯 개의 발가락에서 시작해 발바닥 뒤꿈치 뼈의 전내측 부위에 분포해 걸을 때 발을 올려주는 역할을 한다. 발의 아치를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이 부위에 염증이 생겨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을 ‘족저근막염’이라고 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2014~ 2018년간 ‘족저근막염’ 환자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진료인원은 5년간 연평균 9.6% 증가했다. 여성 진료인원이 남성의 1.3배 많고, 50대(2018년 기준 6만7317명, 26.1%)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양한 원인 최근 5년간 건강보험 가입자 중 족저근막염으로 요양기관을 방문한 진료인원은 17만9000명에서 2018년 25만8000명으로 44%(연평균 9.6%) 증가했다. 남성은 2014년 7만6000명에서 2018년 10만9000명으로 45.2%(연평균 9.8%), 여성은 10만3000명에서 14만8000명으로 43.2%(연평균 9.4%) 증가해 남녀 모두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2018년 족저근막염으로 진료받은 여성은 57.4%(14만8125
골프전문 매체 <골프다이제스트>는 지난달 27일 인터넷판을 통해, 2년마다 발표하는 ‘미국의 50대 교습가’ 랭킹에 부치 하먼이 10번 연속 1위에 선정됐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지난 2000년부터 격년 주기로 티칭 프로들이 동료들을 평가하는 리서치를 진행하고 있는데 하먼은 동료 교습가들로부터 3130표를 받았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휴가를 이용해 부치 하먼에게서 레슨을 받는 등 명사들의 교습 신청이 끊이지 않는다. 또한 그는 4형제와 아들인 클로드 하먼 3세 등 가족들이 모두 교습 활동을 하고 있는 미국 엘리트 골프 가문의 적장자다. 2년 전 6위에서 2위로 뛰어오른 마이크 아담스가 1611표를 받아 여전히 2위를 지켰다. PGA의 명예의 전당에 오른 아담스는 개인 체형에 맞게끔 운동 패턴을 찾아주는 바이오스윙다이내믹(Bio Swing Dynamic) 시스템을 주창한 교습가다. 뉴저지 베드민스터 피들러스엘보우 골프장에서 근무하는 그의 교습료는 시간당 350달러로 부치 하먼의 5분의 1 정도다. 3위는 한국의 박희영 등을 가르쳤던 마이크 벤더, 4위는 전 세계 30여곳에 자신의 아카데미를 운영하는 데이비드 레드베터
퍼터로 그린 5곳 훼손 64만 달러는 챙겨 비난 지난 2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골프대회에서 거친 행동으로 실격당한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가 내년 대회에는 초청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 영국의 텔레그래프는 가르시아가 지난해 받았던 64만달러(약 7억5000만원) 가량의 초청료를 받지 않고 내년 1월30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유럽프로골프투어 사우디 인터내셔널 대회에 출전한다고 지난달 27일 전했다. 가르시아는 올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이 대회 3라운드에서 경기가 잘 풀리지 않자 퍼터로 그린 5곳을 훼손해 실격 당했다. 이 때문에 가르시아는 상금을 한 푼도 받지 못 했지만 초청료 64만달러는 그대로 챙겨 비난을 받았다. 이런 비난 때문에 가르시아는 내년 대회에 초청료를 안 받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는 선수들이 초청료를 받을 수 없지만, 유럽투어에서는 초청료 관행이 있다. 한편 내년 1월 열리는 사우디 대회에는 세계랭킹 1위 브룩스 켑카, 디펜딩 챔피언 더스틴 존슨(이상 미국) 등이 출전한다.
1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처음으로 대회 호스트 맡아 골프채널 등 미국 골프 매체들은 필 미컬슨이 내년 1월16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라킨타에서 개막하는 ‘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대회에 호스트 역할을 맡아 출전한다고 지난달 26일 보도했다. PGA 투어 통산 44승을 올린 미컬슨이 대회 호스트를 맡는 것은 처음이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최근까지 데저트 클래식으로 불렸던 대회다. 미컬슨은 이 대회에 16차례 출전, 2002년과 2004년에 우승했다. 올해 대회에서는 1타차 준우승을 차지했다. 미컬슨이 거주하는 곳이 대회가 열리는 라킨타이기도 하다. 현역 골퍼 중 PGA 투어 대회 주최자로도 활동하는 선수는 타이거 우즈(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데이비스 러브 3세(RSM 클래식)에 이어 미컬슨이 세 번째다.
미국 서부를 종단하는 4300km의 트레킹 코스인 퍼시픽 크레스트 트레일(Pacific Crest Trail, PCT)을 걷는 한 이십대의 이야기인 <길 위에서 나는 조금 더 솔직해졌다>가 출간됐다. 800km나 되는 순례길 산티아고도 한 달 내내 걸어야 하는데 4300km라니 거리가 쉽게 가늠이 되지 않는다. 뜨거운 캘리포니아의 태양을 받으며 사막지대를 걷고 울창한 나무가 무성한 숲과 맑은 호수들을 지나는 이 길은 무척 아름답지만, 족히 6개월은 걸리는 여정이며 곰의 위협과 날씨 때문에 위험천만하기도 하다. 쉽게 떠날 용기가 나지 않는 여정이지만 저자는 사진 한 장만 본 뒤 조금 무모하게 길에 오른다. 우리는 일상으로부터의 일탈을 소망하며 여행을 꿈꾼다. 여행을 떠나면 일상과 사람들로부터 한 걸음 떨어지게 되어, 보다 자유로운 감각을 느낄 수 있다. 이국적인 나무와 건물이 보이고 익숙하지 않은 언어가 귀에 들리는 여행지를 상상하면 미소를 짓게 되는 이유다. 그런데 여행지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진짜 이유는 장소에 있기보다 내 감정에 진솔해지는 데에 있다. 말과 행동을 꾸며낼 필요와 이유가 사라지고, 있는 그대로 행동한다고 따가운 눈총을 받을 필요가
“부동산 규제 시대, 투자 돌파구를 찾아라!” 현재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분명한 사실이 하나 있다. 지금은 부동산 시장의 전환기이며, 이 전환기는 언제 끝날지 모른다는 점이다. 조선일보 산업1부 부동산팀 기자들은 전환기의 돌파구를 찾기 위해 국내 최고의 부동산 전문가들을 한자리에 모았다. 그렇게 마련한 자리가 국내 최대 규모 부동산 투자 세미나 ‘대한민국 부동산 트렌드 쇼’다. 이 책은 대한민국 부동산 트렌드 쇼의 명강연 중 핵심 내용을 뽑아 정리한 것이다. 세미나에는 국내 최고 부동산 전문가 26인이 총출동해 2020년 부동산 시장을 냉철하게 분석하고 명쾌한 대책을 내놓았다. 지금 가장 뜨거운 이슈인 분양가 상한제 분석, 3기 신도시의 성공 가능성 진단, 재개발 재건축 시장 투자가치 전망, 억 소리 나는 주택 청약 전략, 프라이빗뱅커(PB)에게 듣는 부자들의 자산관리 비법, 임대수익 높이는 건축·리모델링 노하우 등 지금껏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었던 투자 고수들의 특급 전략을 한 권의 책으로 만날 수 있다.
타이완의 심리전문가 양지아링이 쓴 〈나를 아프게 하는 사람은 버리기로 했다〉는 ‘관계’에 대한 고민에 주목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책이다. 관계에서 가장 깊게 상처를 주는 사람은 역설적이게도 가까운 사람이며, 고민되는 대부분의 관계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중요한’ 사람들일 때가 많다. 매일 마주치거나 금전, 이익, 애정 등으로 얽혀 있는 사람들, 즉 싫지만 안 보고 살 수 없는 직장 동료, 얄밉지만 없으면 아쉬운 친구, 도움은 안 되지만 습관처럼 만나는 지인, 너무 미운데 끊어낼 수 없는 가족 등이다. 그래서 관계 정리는 누군가에겐 인생이 걸린 문제가 된다. 이 관계를 어떻게 푸느냐에 따라 인생의 행복과 성공이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이다.
2019년 자영업 창업시장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힘겨운 한 해였다.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과 주 52시간 근무제가 자영업의 업종과 상권에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오기 시작했다. 도심상권과 대형 점포는 큰 어려움을 겪었고, 폐점하는 점포도 속출했다. 다만 작년이 충격에서 헤어나지 못한 해였다면, 올해는 면역력이 생겨 급격한 시장의 변화에 적응하면서 조금씩 활기를 찾는 점포도 많아지고 있다. 특히, 예상과 달리 올해 아파트 가격 상승 등 부동산 가격의 급등 탓인지 하반기부터는 소비심리도 살아나고 있어, 이를 포착한 프랜차이즈 브랜드 중 대박을 터뜨리는 사례도 속속 등장했다. 창업 전문가들은 올해 창업시장을 자영업의 장기침체에서 벗어나는 턴어라운드의 출발점이라고 평가하기도 한다. 턴어라운드 아름다운 추억이 있는 과거로 회귀하되 현대적인 멋을 가미한다는 것을 뜻하는 ‘뉴트로’가 전 업종으로 확산되는 한 해였다. 전통과 현대를 동시에 요구하는 소비자의 욕심을 충족시켜 주는 업종이 활기를 띄었다. 치즈닭갈비 전문점 ‘홍춘천’은 춘천닭갈비의 뉴트로 브랜드다. 신선한 원육과 100% 모짜렐라 천연치즈만을 쓰는 것은 물론 차별화된 소스
‘어쩌다 마주친 세상에서 나는 누구였을까?’ 저자는 자신을 향한 이 물음이 책을 쓰게 된 동기라고 말한다. 그와 동시대를 살아온 세대뿐 아니라 오늘의 젊은이들에게도 던지는 질문이다. 그는 62년 세월을 돌아보면서 ‘어쩌다 태어나 우연히 누구를 만나고, 어쩌다 이런저런 일을 겪은 게 내 삶이었다’는 걸 새삼 깨닫는다. 저자는 어쩌다 마주친 사건과 사람들 속에서 ‘내가 누구였는지’를 알아내기 위해, 오래 꺼져있던 기억의 저장소에 불을 켠다. 기뻤거나 슬펐던 순간들이 56곡의 팝송과 가요 등 울림이 큰 노래에 실리면서 또렷이 되살아난다. 이 책은 파란의 시대를 지나온 한 남자의 곡절 많은 여정, 34년간 방송기자로 일하면서 겪은 세상사를 씨줄로 삼았다. 그리고 인생은 고난의 연속이란 걸 일깨워준 사람들, 노래와 영화 속 이야기를 날줄로 해서 삶의 키워드로 엮은 성찰의 기록이다.
“강남에서 5000만원 정도를 투자해서 음식점 창업을 했다고 하면, 믿지 않는 분들이 훨씬 많습니다. 그렇게 적은 돈이 들어간다고 하면 포장마차나 푸드트럭을 생각하기 쉽지만, 일반 음식점도 창업하는 방법을 조금 바꾸면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방법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무조건 새로운 음식점을 만들지 않고, 우선 현재 운영중인 매출부진 점포를 인수합니다. 그리고 나서 적은 돈을 들여 희망하는 업종으로 바꾸는 것입니다. 이런 방식으로 창업하면, 창업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한 프랜차이즈 업계 관계자의 말이다. 그는 창업자들을 상담하면서 의외로 창업자금 문제로 힘들어 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알고, ‘창업자금을 어떻게 하면 더 줄일 수 있을까?’ 고민했다. 그리고 나서 내린 결론은 무조건 새로운 매장을 만들 필요는 없다는 것이었다. “물론, 모든 창업자를 이런 방식으로 창업하게 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창업자금이 부족해서 1억~2억원을 투자할 수 없는 분들도 꼭 창업을 해야 하는 상황이었기에 그들에게 맞는 창업 방법을 모색했습니다. 지금은 오히려 더 적극적으로 권장하는 창업 방식이 되었습니다.” 매출부진 점포 인수 적은 투자로 업종 변경 이 회사는 최
많은 이에게 용기와 지혜, 고요의 시간을 선물한 혜민 스님의 잠언을 엮은 365일 달력. SNS 3백만 팔로워들의 아침을 열어주는 〈혜민 스님의 따뜻한 응원〉을 책상이나 머리맡에 두고 한 장 한 장 넘기며 하루를 시작하는 마음을 정돈할 수 있다. ‘혜민 스님의 따뜻한 응원은 우리 가족의 하루의 시작을 알리는 글입니다’ ‘사람이나 일 때문에 감정 소모가 심한 날이면 혜민 스님의 따뜻한 응원을 읽으며 마음을 다스립니다’ 등의 후기가 보여주듯 이미 많은 이의 집에, 일터에 자리한 혜민 스님 만년 달력이 2020년을 맞아 보다 알차게 개정됐다. 혜민 스님의 최근 글까지 두루 살펴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킨 글들로 엄선해 수록했으며, 매 장마다 순수함과 해학이 담긴 이영철 화백의 그림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직영점을 최소 1년 이상 운영해보지 않은 가맹본부의 정보공개서 등록을 금지시키는 가맹사업법 법률 개정안이 필요하다는 것은, 결국 지금까지 정보공개를 핵심 내용으로 하는 가맹사업법이 제 역할을 못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한 프랜차이즈 전문가의 말이다. “분명 직영점 운영 경험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직영점 운영 경험이 없어도 가맹사업을 할 수 있게 한 데에도 다 이유가 있습니다. 그동안 상황이 별로 변한 것도 없는데, 갑자기 공정거래위원회가 태도를 바꾼 것은 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그의 설명은 이렇다. 그동안 프랜차이즈 업계 등에서는 지속적으로 직영점 운영을 의무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는 것. 법률 개정안 발의도 처음은 아니라는 것이다. 그때마다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필요성은 인정되지만, 그에 따르는 여러 단점도 있다는 이유로 직영점 운영 의무화에 대해 반대해왔다는 것. “그런데, 갑자기 직영점 운영을 의무화해야 한다고 공정위가 스스로 주장하는 것은 잘 이해되지 않습니다. 직영점을 운영해보지 않는 가맹본부로 인한 피해가 커졌다는 말은 하지만, 합당한 근거
강종환 남·1991년 5월18일 유시생 문> 전문대 연극영화과를 졸업하고 미래의 성공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학업성적과 실적 두 가지 다 인정받고 있지만 많은 일들이 계획과 어긋나 답답한 마음뿐입니다. 앞길을 알려주세요. 답> 아직 완성운이 아닙니다. 그리고 미래에 큰 뜻을 두기 위해 아직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며 공부에 대한 투자가 매우 절실합니다. 내년에 학부에 편입해 나머지 공부를 마치고 해외유학으로 보다 전문적인 연기 공부를 하세요. 향후 연기와 지도자 역할을 함께 하게 됩니다. 천부적인 재능과 기질이 있는 데다 운의 조건에 합당해 매우 유익하며 다가오는 운세들이 귀하에게 집중되어 탄탄대로로 진입합니다. 다행히 끈기와 인내심이 강하고 목표의식이 뚜렷해 성장에 도움이 큽니다. 주의할 것은 낯선 사람들의 접근을 경계해 사기를 당하는 등 불행을 막는 것입니다. 신주리 여·1982년 3월16일 축시생 문> 1979년 8월생인 남편과 별다른 문제는 없는데 함께 있으면 보기도 싫어 잠자리조차 피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남편이 지쳐 이혼을 요구하는데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답> 지금 두 분은‘양재상약&rsquo
국회가 아비규환이다. 집회에 참석한 자유한국당 지지자들은 더불어민주당 설훈 의원을 폭행하고, 홍영표 의원을 에워싸 욕설을 퍼붓는 만행을 저질렀다. 이 외에도 지난 일주일간 국회 주변에서는 무법지대를 방불케 하는 충돌이 곳곳에서 일어났다. 집회 주최자인 자유한국당은 이 같은 국회 소요사태의 책임이 문희상 국회의장에게 있다고 항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