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13 17:51
[일요시사=한종해 기자] 무한사랑, 아름다운 봉사를 2011-2012 주제로 삼고 자원봉사자들을 이끌고 있는 한 봉사단체의 총재가 성추행 의혹에 휩싸였다. 산하조직의 여대표가 차안에서 성추행을 당했다며 전주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한 것. 고소인은 "성추행을 해놓고 오히려 자신이 유혹을 받은 것처럼 거짓소문을 퍼뜨리기까지 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피고소인은 이 사실을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신체 중요부위 보이며 애인하자고까지 했다" "옷 벗고 달려들어 먼저 유혹했다…꽃뱀이다” 국제라이온스 전북지구 총재가 장애인 단체 대표이자 사회복지사인 한 여성으로부터 성추행 혐의로 고소당했다. 사회복지사 A씨는 지난달 12일 2011년 여름 전북라이온스총재 B씨에게 차안에서 성추행을 당했다며 전주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두 아이의 엄마라고까지 밝힌 A씨는 고소장에서 "B씨가 지난 6월과 7월 사이 장애인 차량을 지원받게 해주겠다며 차량에 태워 외지로 데려간 뒤 자신의 치마 속에 손을 넣고 가슴을 만지는 등 성추행을 했다"고 밝혔다. 외롭고 힘드니 한번씩 풀자
[일요시사=한종해 기자] 가수 김태우가 서울대 연구소 연구원인 김예리씨와 지난해 12월26일 서울 광장동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결혼했다. 이날 결혼식은 god 출신 손호영과 데니안이 공동사회를 봤으며 주례는 손병두 KBS 이사장이 섰다. 축가는 두 사람을 소개해 준 재즈 가수 윤희정이 불렀다. 또 윤계상, 박준형 등 god 멤버들을 비롯해 이승철, 박진영, 백지영, 린, 옥주현, 김범수, 연정훈, 한가인, 류시원, 장혁, 김미화 등의 연예인들이 하객으로 참석했으며 결혼식 후 동료 가수들의 축하 공연도 이어졌다. 김태우와 김씨는 1년7개월 정도 사랑을 키워왔다. 미국에서 대학을 졸업한 김씨는 이화여대 대학원 생명공학부에 재학 중이면서 서울대학교 생명공학부 연구원으로도 재직 중이다. 김씨는 현재 임신 중이며 내년 4월께 출산할 예정이다. 김태우는 "속도위반으로 인해 결혼하는 것은 아니다"면서 "결혼 얘기가 오가는 중 아기가 먼저 생겼다"고 해명했다. "동생이 제일 먼저 결혼을 해서 god 형들에게 미안하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김태우는 2006년 솔로로 전향해 하고 싶은 말 사랑비 등을 히트시켰다.
[일요시사=김성수 기자] ‘노스페이스 신드롬’이 불고 있다. 산뿐만 아니라 거리에서도 자주 보이더니 어느새 남녀노소가 즐겨 입는 ‘국민 브랜드’로 등극했다. 덩달아 노스페이스를 팔고 있는 영원무역도 세간의 관심을 끌고 있다. 그러나 정작 영원무역에 대해선 깜깜하다. 일반에 다소 생소한 탓이다. ‘과연 어떤 회사기에….’ 그 베일을 벗겨봤다. ‘아니 벌써…’성기학 회장 세딸 주요 계열사 장악 모두 등기직 맡아 “지분만 정리되면 후계작업 끝”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노스페이스는 지난해 업계 처음으로 매출(소비자가격 기준) 6000억원을 달성했다. 노스페이스 운영사인 골드윈코리아는 “지난해 경기부진 와중에도 매출액이 6150억원으로 2010년(5300억원)보다 13% 성장했다”며 “단일 의류 브랜드로 최단 기간(14년)에 이룬 성과”라고 밝혔다. 노스페이스 매출액은 2003년만 해도 800억원에 불과했지만 2006년 1100억원, 2007년 3200억원, 2009년 4500억원으로 급증했다. 해마다 평균 25% 가량의 성장률을 보인 셈이다. 회사 측은 “등산용에 머물던 아웃도어 개념을 일상에서도 입을 수 있는 평상복으로 바꿨다”며
[일요시사=김성수 기자] 기업의 자회사 퍼주기. 오너일가가 소유한 회사에 일감을 몰아주는 ‘반칙’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시민단체들이 귀에 딱지가 앉도록 지적해 왔지만 변칙적인 ‘오너 곳간 채우기’는 멈추지 않고 있다. 보다 못한 정부가 드디어 칼을 빼 들었다. 내부거래를 통한 ‘일감 몰아주기’ 관행을 손 볼 태세다. 어디 어디가 문제일까. <일요시사>는 연속 기획으로 정부의 타깃이 될 만한 ‘얌체사’들을 짚어봤다. 성기학 회장 등 오너일가 대주주…경영권도 장악 ‘의존도 87%’ 총매출 217억 중 189억 관계사 거래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로 유명한 중견 섬유업체 영원무역은 지난달 말 기준 30여개의 계열사(해외법인 포함)를 두고 있다. 이중 오너일가 지분이 있으면서 내부거래 비중이 높은 회사는 ‘와이엠에스에이(YMSA)’다. 이 회사는 계열사들이 일감을 몰아줘 적지 않은 실적이 ‘안방’에서 나왔다. 2009년부터 급증 1984년 5월 설립된 YMSA는 폴리에스테르, 나일론, 화이버, 수지 등 직물 도매업체로 섬유제품소재 등 원단 관련 수출업이 주된 사업이다. 1987년 7월 영원즈어패럴에서 현 상호로 변경했다. 본사는 대구 동구에
[일요시사=김성수 기자] 영원무역 계열사들의 지원을 받고 있는 YMSA는 기부를 얼마나 할까.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YMSA는 지난해 1억4200만원을 기부했다. 이는 매출의 1%도 안 되는 금액. 1억원을 기부한 2009년의 경우 매출 대비 기부율이 0.3%에 불과했다. 그전에도 마찬가지였다. YMSA는 2005년 1600만원, 2006년 200만원, 2007년 1800만원, 2008년 2300만원을 기부했다. 이들 금액은 매출 대비 0.06%, 0.008%, 0.09%, 0.09% 수준 밖에 되지 않는다. 한편 성기학 회장은 평소 “기업은 번만큼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일요시사=한종해 기자] 프로골퍼 최경주씨의 부인이 최씨가 설립한 복지재단의 직원 등을 횡령 형의로 고소했다. 서울중앙지검 조사부는 최 선수의 부인 김모씨가 최근 사단법인 최경주복지회의 경리 담당 직원 박모씨와 보험설계사 조모씨를 사기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고소장에서 지난달 2월 박씨와 조씨가 서로 짜고 자신의 노후연금보험과 은행예금 등 모두 22억원 상당을 빼돌렸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고소장 내용을 검토한 뒤 고소인을 불러 사실관계를 확인할 계획이다. 지난 2007년 설립된 최경주복지회는 골프 주니어 지원을 비롯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각종 사업을 펼치고 있다. 최경주는 이 사실을 전혀 모른 채 최근까지 미국 플로리다 주 템파에서 주니어 골프선수들과 함께 전지훈련을 실시했다.
27세 때 등기이사 선임 실무 경험 없는데 중책 [일요시사=김성수 기자] 영원무역 지배구조 정점에 있는 와이엠에스에이의 ‘어린 임원’을 두고 말들이 많다. 대법원 법인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와이엠에스에이 등기임원들 사이에 의문의 인물이 끼어있다. 주인공은 조재영씨다. 조씨는 이 회사의 사내이사로 등재돼 있다. 문제는 ‘나이’다. 조씨는 1981년생으로 올해 31세. 2009년 선임된 점을 감안하면 경영 노하우 등 실무 경험이 거의 전무한 27세 때 중책을 맡은 것이다. 이를 두고 선임 배경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임원을 맡기에 어려도 너무 어리다는 이유에서다. 조씨는 이름 외에 신원 등에 대해 일체 외부에 알려진 사실이 없다. 인터넷에서 기본 정보조차 찾기 힘들다. 업계 일각에선 성기학 회장의 친인척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지만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일요시사=한종해 기자] 경기도 용인 일대 택지개발 사업에서 각종 이권에 개입하고 유흥업소 등을 상대로 상습적으로 금품을 갈취해온 조직폭력배들이 무더기로 붙잡혔다. 경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해 12월29일 각종 이권에 개입하고 상습적으로 폭력을 휘두른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로 용인 지역 폭력조직 용청회파 두목 김모(43)씨 등 11명을 구속하고 2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08년 4월 20일 용인 택지개발 현장에 설치된 시설물의 보상을 받아낼 목적으로 현장에 조직원 등 30여 명을 동원해 5시간 동안 택지조성 공사 진행을 중단시킨 혐의다. 또 이들은 지난해 2008년 6월부터 2009년 11월까지 용인 지역 유흥주점 등을 상대로 20회에 걸쳐 1억5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갈취하고 2010년 2월부터 같은해 12월까지 불법 도박장을 운영해 1억8000여만원의 불법 수익을 올린 혐의도 받고 있다. 또 자신들이 운영하는 불법 도박장을 신고한 김모(31)씨를 보복 폭행하고 탈퇴한 조직원 1명을 야산으로 끌고가 골프채로 집단 폭행해 전치 16주를 입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달
[일요시사=한종해 기자] 성폭력에 저항하다가 가벼운 부상을 입은 것도 강간치상죄로 처벌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 1부는 심야에 혼자 사는 여성의 집에 침입해 강간을 기도한 혐의로 기소된 A(62)씨에게 일부 무죄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성폭행하려는 A시에게 격렬히 저항하는 과정에서 안면과 흉부 등에 타박상 등을 입은 사실이 인정된다"면서 "이 같은 상해를 일상생활 중 발생할 수 있는 경미한 것에 불과하다고 본 원심은 강간치상죄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A씨는 2010년 8월 새벽 1시30분께 마을 주민 B(65)씨의 집에 침입해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기소됐으며 1·2심은 강간치상에 대해 "피해자가 입은 부상의 정도가 경미하다"며 무죄로 판단했다.
[일요시사=한종해 기자] 서울 남부지법(형사5단독 위광하 판사)은 지난달 27일 법원서류에 붙은 인지를 빼돌려 법무사 관계자 등에 팔아넘긴 혐의(특수절도 등)로 기소된 전 법원 공익근무요원 정모(26)씨에게 징역 10월을 선고했다. 또 범행에 가담한 동료 공익요원 안모(27)씨와 유모(35)씨에게는 각각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과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하고 이들이 빼돌린 인지를 사들인 혐의(장물취득)로 기소된 법무사 사무장 양모(41)씨와 채권발급대행업자 공모(43)씨에게 각각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공익요원 정씨가 인지를 빼돌리는 수법을 동료들에게 가르쳐주는 등 사실상 범행을 주도해 실형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또 법무사 관계자인 양씨와 공씨에 대해서는 "공익요원들에게 범행을 제의하고 대량으로 인지를 처분하도록 부추기는 등 범행을 확대시킨 혐의가 인정돼 실형을 선고했다"고 설명했다. 정씨 등 법원 공익요원 8명은 2006년 7월부터 2010년 3월까지 부동산 등기권리증과 폐기대상 민사확정기록에서 떼어낸 인지나 증지를 법무사 사무장 양씨 등에 팔아 모두 1억8200여만원을 챙긴 혐의로
[일요시사=한종해 기자] 경남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컴퓨터에 악성 프로그램을 유포해 패를 보면서 포커게임을 해 획득한 게임머니를 팔아 4000만원의 부당이득을 취득한 혐의(정보통신 이용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황모씨, 한모씨 등 일당 5명을 검거했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 경찰은 이들 중 황씨와 한씨를 구속하고 나머지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고향 선후배인 이들은 지난해 2월부터 9월까지 106만대의 인터넷 사용자 컴퓨터에 악성 프로그램을 유포한 뒤 패를 보면서 포커 게임을 해 획득한 게임 머니를 팔아 4000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인터넷 파일 공유 사이트를 이용, 음악과 동영상 실행 파일을 무료로 설치해 주는 것처럼 속여 사용자의 컴퓨터를 임의로 제어할 수 있는 악성 프로그램을 유포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상대의 패를 보면서 악성 프로그램에 감염된 사용자들과 포커 등 온라인 도박 게임을 해 게임 머니를 모은 뒤 100억원당 11~12만원에 팔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일요시사=한종해 기자] 한국계 독일인 여성이 독일인 남편에게 살해당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달 24일 오전 9시30분께 서울 서초동의 한 오피스텔 장롱에서 끈으로 목이 졸린 채 숨진 조모(49)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조씨의 남편인 독일인 A(48)씨는 지난달 22일 사건 발생 직후 독일로 출국한 뒤 베를린 경찰에 "아내를 죽였다"고 자수했으나 살해 동기에 대해서는 묵비권을 행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숨진 조씨의 가방에서 조씨가 재산의 90% 권한을 갖는다는 등의 내용이 담긴 메모지가 발견됨에 따라 재산 관계에 대한 범행으로 추정하고 있다. 독일인 A씨는 가족과 함께 독일로 이민한 조씨와 약 30년 전에 결혼했으며 지난 2007년부터 한국 등에서 액세서리를 사들여 독일의 인터넷 사이트에서 판매하는 사업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씨의 시신을 부검하는 한편 독일과 범죄인 인도 협약이 체결되지 않음에 따라 법무부 등과 협의해 독일 측에 A씨의 신병 인도를 요청할 계획이다.
[일요시사=한종해 기자] 설악산 등반 도중 실종된 40대 등산객이 신체 장애와 영하 20도 안팎의 혹한을 이겨내고 나흘 만에 기적적으로 생환했다. 지난달 26일 강원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국립공원 소속 헬기를 동원해 실종자 수색을 하던 중 이날 오전 10시36분께 인제군 북면 영신암 인근 계곡에서 박모(44ㆍ경남 진주)씨를 발견해 구조했다. 발견 당시 박씨는 입산이 통제된 계곡 인근 텐트에서 추위를 피하며 구조를 기다리고 있었다. 박씨는 구조 헬기가 텐트 주위를 수차례 선회하자 밖으로 나와 호응했다. 구조된 박씨는 영하 20도를 오르내리는 혹한 탓에 손ㆍ발 동상과 탈수 증세를 보였으나 대체로 건강한 모습이었다. 박씨는 한쪽 팔이 불편한 신체 장애인이다. 박씨는 하산 중 길을 잃었고 허리까지 빠지는 눈길을 내려오다가 수차례 위험한 고비를 넘긴 것으로 전해졌다. 박씨는 지난달 20일 오후 설악산 소공원을 통해 입산했다. 이튿날인 21일 가족들에게 휴대전화를 걸어 "힘들어서 백담사 쪽으로 하산하겠다"고 연락하곤 소식이 완전히 끊겼다. 박씨 가족은 23일 오후 119 등에 실종 신고했다. 소방당국은 박씨의
[일요시사=이주현 기자]<나는 꼼수다>에서 일명 ‘봉도사’란 닉네임을 얻으며 인기가도를 달리다 구속된 정봉주 전 민주당 의원 구명운동이 팬들과 정치권은 물론, 국제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민주통합당은 ‘정봉주구명위원회’를 구성해 구명활동을 펼치고 있고, 팬클럽과 각종 SNS에서도 정 전 의원 구명운동이 한창이다. 이와 더불어 국제사면위원회(앰네스티)에서도 양심수 선정여부에 관한 구체적인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또 박근혜 한나라당 비대위원장에게 정 전 의원 사면을 촉구하라는 비난여론이 높아짐과 함께 그를 고발하는 사태까지 벌어져 향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정봉주 구명위원회’까지 꾸려 구명운동 본격화 ‘양심수 선정되나?’ 국제사면위원회 검토 착수 “울지 마! 우는 사람은 한나라당 프락치야”라는 말로 팬들을 격려하며 끝까지 밝은 모습으로 떠나려 애썼지만 마지막 순간 아내와 작별키스를 한 봉도사 정 봉주 전 의원의 눈시울은 붉어져 있었다. 팬들은 그런 모습에 분노감을 느꼈고 정 전 의원이 무죄라고 주장하는 목소리는 더욱더 높아졌다. 팬들은
[일요시사=이수지 기자] 학교폭력으로 고통받는 청소년들이 안전할 수 있도록 조기징후 발견은 그만큼 중요하다. 청소년폭력예방재단(청예단)은 ‘왕따’와 ‘집단 괴롭힘’ 피해의 조기 징후에 대해 소개했다. ◇학부모가 발견하는 왕따와 집단 괴롭힘 징후 ▲늦잠을 자고 몸이 아프다고 자주 호소하며 학교가기를 꺼려한다 ▲성적이 갑자기 혹은 서서히 떨어진다 ▲안색이 안 좋고 평소보다 기운이 없다 ▲옷이 지저 분하거나 단추가 떨어지고 구겨져 있다 ▲멍하게 있고 무엇인가에 열중하지 못한다 ▲물건을 자주 잃어버리거나 새로 사달라고 한다 ▲용돈을 평소보다 많이 달라고 한다 ▲갑자기 급식을 먹지 않으려고 한다 ▲수업이 끝나면 집으로 오는 시간이 늦어진다 ▲밖에 나가는 것을 꺼려하고 집에만 있는다 ◇교사가 발견하는 왕따와 집단 괴롭힘 징후 ▲수업시간에 특정학생에 대한 야유나 험담이 많이 나돈다 ▲잘못했을 때 놀리거나 비웃거나 한다 ▲특정 학생을 향해 다수가 눈치를 보는 것 같은 낌새가 있다 ▲이름보다는 비하성 별명이나 욕으로 호칭된다 ▲주변 학생들한테 험담을 들어도 반발하지 않는다 ▲자주 엎드려
[일요시사=김설아 기자] 다사다난했던 2011년이 저물고 60년 만에 돌아온다는 흑룡의 새해가 다가왔다. 새해가 되면 사람들은 저마다 떨어지는 해를 바라보며 지난 한해 마음 한켠에 남아있던 아쉬움을 달래고, 다시 떠오르는 해를 통해 희망찬 한해를 다짐하게 된다. 그렇다면 임진년(壬辰年) 새해, 대한민국의 2040세대는 어떤 희망을 갖고 새로운 세상을 꿈꾸고 있을까. 2040세대 “우리는 이런 새해를 원한다” 직장인 “금전적 풍요” 대학생 “취업과 돈” 새해 새 아침이 되면 누구나 한 두 가지씩 소망을 품어본다. 소박하고 꾸밈없는 꿈이 있는가 하면 전혀 실현 불가능해 보이는 허황된 꿈도 없지 않다. 남이 볼세라 일기장에 몰래 써놓는 바람도 있고 책상머리에 붙여놓는 포부, ‘금연·금주 선언’처럼 만인 앞에 공표하며 다짐하는 약속에 이르기까지 그 형식도 다양하다. 이 가운데 대한민국의 직장인들은 새해 새 소망으로 금전적인 부분을 가장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대학생들은 간절히 바라는 새해 소원으로 ‘돈’과 ‘취업’을 꼽았다
[일요시사=김설아 기자] 직장인들이 가장 이상적인 노후라고 생각하는 것은 ‘세계 곳곳을 여행하며 자유롭게 생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직장인 33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중복응답)를 실시한 결과, 53.3%가 세계 곳곳을 다니며 여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이어서 ‘한가롭게 전원생활을 하는 것 (53.0%)’, ‘학업을 더 하는 등 제 2의 인생을 사는 것(27.0%)’, ‘창업·개인사업 등 사회활동을 계속하는 것(24.5%)’, ‘종교·봉사활동을 하며 사는 것(22.4%)’, ‘실버타운에서 편안하게 사는 것(15.2%)’, ‘자녀의 부양을 받으며 사는 것(11.2%)’, ‘골프 등 비싼 취미생활을 하며 호화롭게 사는 것(7.0%)’ 등이라고 답했다. 이상적인 노후생활을 위해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복수응답)에 대한 질문에는 ‘돈(89.7%)’, ‘건강(85.5%)’, &lsq
[일요시사=김성수 기자] 검찰의 SK그룹에 대한 수사가 1년 이상 장기화 되면서 ‘SK 표적’ 논란이 일고 있다. 검찰은 2010년 하반기부터 내사하기 시작해 꼬박 해를 넘겼다. 최태원 회장을 타깃으로 강도 높게 조사했지만, 1년이 넘은 지금까지 특별한 물증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동생 최재원 부회장만 구속하는데 그쳤다. 이렇다 할 성과 없이 시간만 질질 끌고 있는 검찰에 하염없이 끌려가고 있는 SK그룹은 1953년 창립 이후 사상 최대의 위기를 맞았다. 해 넘긴 장기간 무리한 조사…‘표적수사’논란 일어 투자 등 경영계획 차질 “공백 심각…시무식도 못해” SK그룹이 글로벌 사태 직후인 2004년 이후 처음으로 올해 경영계획에 손도 못 대고 있다. 지난해 8월 최재원 부회장에 대한 출국금지가 내려진 뒤부터 사실상 경영공백이 시작됐다. 당초 SK그룹은 새식구가 된 하이닉스 투자를 포함, 사상 최대인 15조원의 투자를 계획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태원 회장은 최 부회장에게 그룹 단위의 글로벌 성장 특명을 내려놓은 상태였다. 그러나 최 부회장의 발이 묶이면서 하나도 진행된 것
“한화사건 재판 우려” [일요시사=김성수 기자] 검찰의 SK 수사는 1년 전 한화 수사와 여러모로 ‘닮은꼴’이다. SK 수사가 지루하게 진행되면서 서초동 안팎에선 한화 비자금 사건이 재판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저인망식 수사 = 검찰은 2010년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비자금 조성 의혹에 대한 수사에 착수, 6개월여 동안 저인망식으로 수사했다. 관련자만 320여명을 소환하고 압수수색도 13차례, 금융계좌 추적도 19차례나 실시한 고강도 수사였다. 김 회장도 3차례나 검찰에 소환돼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다. 김 회장은 “너무한 것 아닙니까”라고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시하기도 했다. 검찰은 SK를 수사하면서 김원홍씨 관련 계좌 등 1500개가 넘는 계좌를 추적해왔다. SK가 베넥스에 투자한 2800억원의 자금이 최태원 회장 형제와 연관되는지를 수개월 동안 샅샅이 찾았다. 최 회장은 검찰에 소환돼 20시간이 넘는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다. 최재원 부회장도 3차례나 소환되는 등 모두 43시간을 조사받았다. ▲별건 수사 = 검찰이 한화 수사에 착수한 이유는 총수일가의 비자금 조성 의혹이었다. 그러나 혐의 입증이 여의치 않자 협력사 부당지원, 주식 헐값
[일요시사=서형숙 기자] 교착상태를 벗어나지 못하던 남북관계가 ‘김정일 급사’라는 돌발변수에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드는 모양새다. 특히 각종 악재들이 봇물처럼 터진 상황에서 대북이슈의 부각은 이명박 대통령에게 ‘천재일우’가 되었다. 때문에 이 대통령이 마지막 국면전환을 위해 여론의 관심도가 높은 ‘남북정상회담’을 꺼내들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정통성이 취약한 김정은 역시 체제 안정이 급선무인 점과 ‘나 홀로 강성대국’을 이룩할 수 없는 상황을 감안하면 정상회담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다. 물론 현재로선 정상회담을 속단하긴 어렵다. 무엇보다 북측이 극구 손사래를 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강한 부정은 강한 긍정을 낳는다고 했던가? 정부가 유연한 자세로 대북 관계개선에 적극 나설 경우 얼어붙은 남북의 분위기가 해빙모드로 급전환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래저래 두 정상의 ‘입’에 세간의 관심이 쏠리는 요즘이다. MB 살릴 최고의 ‘히든카드’…김정은에 손 내밀까? MB정부 단절되고 경색된 남북관계 결자해지 요구 이명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