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15 00:01
[일요시사=서형숙 기자] 전두환 전 대통령이 사저를 경호하는 의경들을 웨이터로 부렸다는 증언이 나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손바닥TV>의 MC인 이상호 MBC 기자는 지난 8일 자신의 트위터에 “사저에는 대규모 연회장이 있고, 파티가 열리는 날이면 의경들이 그릇과 와인 잔을 옮겨야 했다. 나는 의경이 아니라 웨이터였다”면서 “제대한 지 몇 년이 지나도 찜찜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며 제보자의 증언을 전했다. 앞서 이 기자는 지난 2004년 자신이 보도했던 ‘전두환 전 대통령 황제경호 받는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링크하기도 했다. 당시 보도에 따르면 전 전 대통령의 경호를 위해 경찰이 연희동 자택 부근 고급주택 3채를 사용했고, 외출 시에도 전 전 대통령의 차량은 신호를 무시하고 다니는 등 여전히 위세를 누리는 모습이었다. 이와 관련해 한 팔로워가 “황제경호에 대해 질문 있는데요. 노무현 정권 때는 이 황제경호 이슈 된 적 없나요? 혹시 문제 됐다면 노무현 정권 때도 방치하고 있었던 건가요?”라고 질문을 던지자, 이 기자는 “여러 차례 보도했지만 아무런 조치가 없더군요”라고 짧게 답변했다.
카페 ‘드롭탑’(www.cafedroptop.com)이 2월 밸런타인 시즌을 맞이해 특별히 개발된 스윗 화이트 초콜릿 라떼(Sweet White Chocolate Latte)를 출시했다. 3월까지 두 달간 한정판으로 선보이는 스윗 화이트 초콜릿 라떼는 드롭탑 R&D팀이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특별히 개발한 시즌 음료. 드롭탑만의 엄격한 선별기준을 거친 원두에서 추출된 프리미엄 에스프레소를 기본으로 제작했다. 여기에 달콤한 화이트 초콜릿과 스팀밀크가 더해져 커피의 깊고 진한 맛과 부드러운 단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으며 음료 위에는 휘핑크림과 함께 초코 크런치, 화이트 초콜릿칩을 토핑하여 시각적인 즐거움과 함께 바삭거리는 질감으로 달콤한 오감을 자극한다. 카페 드롭탑 관계자는 “새롭게 선보이는 스윗 화이트 초콜릿 라떼는 연인들의 이벤트가 많은 2월 시즌을 맞아, 최상의 커피를 기본으로 오감을 통해 달콤함을 느낄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고안된 음료다. 앞으로도 단순히 음료를 마시는 것 이상의 최고의 장소에서 즐기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보, 비전 선포식 통해 2007년 이후 4년 6개월 만에 새로운 비전 선포 기업주치의 제도, 무방문 기한연장시스템 등 상반기 중 도입할 것 신용보증기금(안택수 이사장)은 지난 6일 마포 본사 강당에서 임직원 1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이 행복한 세상, 함께가는 Value Creator’를 새로운 비전으로 제시하는 ’신보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비전은 2007년 8월 ‘중소기업과 희망을 함께하는 국민경제의 Leading Supporter’라는 비전이 수립된 이후 4년 6개월 만에 새롭게 마련된 것. 이는 신보가 그간의 단순한 보증공급자(Supplier)를 뛰어넘어 고객가치를 창출(Creator)해 기업의 성장발전과 늘 함께하는 최고의 보증기관을 지향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날 신보는 새로운 비전 달성을 위해 ‘기업의 행복 창출’을 최우선 핵심가치로 설정하고, 보증지원 체계를 ‘기업중심’으로 전면 전환해 신보의 모든 역량을 중소기업의 성장과 발전에 집중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올해 경기전망이 불투명해짐에 따라 중소기업의 유동성 지원을 위해 2012년 일반보증은 2011년 말 잔액 대비 1조1000억원 상향 조정한 39조5000억원
[일요시사=김성수 기자] 천문학적 부채를 안고 있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공사). 이자도 감당키 어려울 만큼 빚이 눈덩이처럼 불고 있지만 이렇다 할 호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LH공사의 ‘방만경영’은 어제 오늘의 문제가 아니다. 귀에 딱지가 앉도록 지적해도 여전하다. 이지송 사장도 어쩔 수 없는 모양이다. LH공사의 경영정상화가 멀게만 느껴지게 하는 단적인 사례를 꼬집어봤다. 부채도 많은데…16만원짜리 고가 근무복 논란 의류업계 “비싸다” 한목소리…지난해보다 단가↑ “LH 직원들은 따뜻한 겨울을 보내고 있네요. 이러니 쯧쯧….” LH공사 임직원의 근무복을 두고 설왕설래가 한창이다. 한마디로 부럽다는 것이다. 사연인 즉, LH공사는 임직원 근무복으로 사용할 점퍼를 매년 겨울 새로 맞추고 있는데, 이 점퍼가 고가이다 보니 동장군이 기승을 부리는 요즘 재계에서 부러움의 대상이 되고 있다는 내용이다. 이를 다시 정리하면 천문학적 액수의 부채를 안고 있는 회사의 근무복 치고 너무 비싸다는 일종의 비아냥인 셈이다. 당연히 LH공사 입장에선 전혀 달가울 리 없다. LH공사 한 직원은 “꼬투리를 잡다 잡다 이젠 근무복까지 물고 늘어진다”며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직원
늘어나는 가맹점을 바로잡아 줄 수 있는 것은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가맹본부 시스템이다. 그러나 국내 가맹본부들의 프랜차이즈 시스템은 매우 취약하고 전문가도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프랜차이즈 전문 컨설팅 업체 ‘프랜차이즈산업연구원’이 그간의 연구와 컨설팅 경험을 바탕으로 ‘프랜차이즈시스템 구축 전문가 과정’을 개설해 관심을 모은다. 교육은 우수한 프랜차이즈 시스템구축 전문가 및 관리자를 양성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주 교육대상은 프랜차이즈기업 CEO 및 임직원, 기존 사업을 프랜차이즈로 사업화 하고자 하는 소상공인, 프랜차이즈 시스템 구축을 원하는 기업체 임직원 등이다. 이번 교육과정은 프랜차이즈 핵심요소인 B.I 콘셉트 도출, 상품(메뉴)기획 및 표준화, 매장운영방법, 고객서비스 프로세스화 등 실무중심의 전문가를 통해 이론과 사례, 실습 중심으로 진행된다. 교육은 12주 과정으로 이뤄졌다. 강의는 대부분의 교육생이 현업에 종사하는 점을 고려, 매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프랜차이즈산업연구원 프랜차이즈 홀에서 진행된다. ‘프랜차이즈시스템 구축 전문가 과정’은 2월11일을 시작으로 4월28일까지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정지철 프랜차이즈산업연구원 팀장은 “‘
한부모 여성가장의 자립을 위해 창업자금을 지원하는 아름다운재단이 ‘희망가게’ 2012년 상반기 지원자를 모집한다. 2004년부터 시작된 아름다운재단의 ‘희망가게’는 (주)아모레퍼시픽의 창업주 고(故) 서성환 회장의 유산으로 조성된 ‘아름다운세상기금’을 기반으로 자녀 양육을 혼자 책임지고 있는 여성가장의 경제적인 자립을 돕고 소박하고 안정된 가정을 꾸려갈 수 있도록 저소득층 한부모 여성가장들에게 창업자금 2000만원과 임차보증금 2000만원을 포함하여 총 최대 4000만원까지 지원한다. ‘희망가게’ 창업주들은 아무 담보 없이 빌린 창업자금을 창업 후 5년에 거쳐 분할 반환하고 있고, 이자는 나눔을 실천한다는 의미의 2%가 전부다. 그동안 음식점, 미용실, 개인택시, 재활용품 가공업체, 자동차 세차 전문점, 천연비누 제조 등 다양한 업종으로 가족의 미래를 건 여성가장들이 112개의 ‘희망가게’를 창업했다. 특히 대출금 상환율은 87%로 높은 편인데 이는 사후관리를 통해 창업주들에게 자립의지를 독려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자립한 한부모 여성가장이 납부한 상환금은 다시 ‘아름다운세상기금(희망가게 창업지원기금)’에 모아져 또 다른 한부모 여성가장의 자립을 돕는다
[일요시사=서형숙 기자] 박희태 전 국회의장의 불명예 퇴진으로 화려한 정치적 이력이 죽을 쑤는 양상이다. 새해벽두부터 시작된 ‘고씨’들의 폭로가 이어지면서다. 고승덕 새누리당 의원은 ‘돈 봉투 살포’ 용의자로 박 전 의장을 지목했고 이어 고명진 전 비서가 확인사살을 이어갔다. 이제 박 전 의장은 빼도 박도 못할 백척간두의 위기상황에 탈출구마저 전면 봉쇄된 상황이다. 이제 그의 말로는 검찰의 칼날 앞에 간당간당하는 모양새가 됐다. 고승덕 ‘돈 봉투 살포’ 용의자 박희태 지목 고명진의 진술번복에 급물살 탄 검찰 수사 박희태 전 국회의장이 지난 9일 전격 사퇴했다. 지난해 10·26 재보선 당시 선관위 ‘디도스 공격’과 관련하여 자신의 비서가 구속된 데 이어 이번엔 본인이 ‘돈 봉투 살포’ 용의자로 지목되면서다. 이제 ‘당 대표→6선 의원→국회의장’으로 화려하게 정치이력의 종지부를 찍으려던 계획은 완전히 물 건너가게 됐다. 특히 박 전 의장은 중도 퇴진한 역대 5번째 국회의장에 이름을 올리며 불명예 퇴진 명단에 합류하게 됐다. “김효재에 다 보고했다” 고승덕 새누리당 의원의 폭로로 촉발된 박 전 의장의 고행은 사실상 이미 오래전부터 예견됐던 것이란 얘기까지 나오고
주민들 “개명에 관여하지 않고도 허위사실 유포” 전여옥 “나 고소한 동대표들은 특정정당 전위대” [일요시사=이주현 기자] 표절로 1,2심에서 유죄판결을 받고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있는 전여옥 새누리당 의원이 또 다시 고소를 당했다. 이번에는 자신이 거주하는 아파트 이름을 자신이 바꿨다고 자랑했다가 아파트 주민들로부터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이유로 고소당한 것이다. 지난 8일 영등포구 문래동의 힐스테이트 아파트 동대표들은 ‘아파트 개명’과 관련해 전 의원을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동대표들은 전 의원이 아파트 개명에 개입한 적이 없음에도 저서 <i 전여옥-전여옥의 사(私), 생활을 말하다>에 자신이 개입해 이름이 바뀌었다는 허위사실을 기재했다고 고소장에서 주장했다. 힐스테이트는 현대건설이 지난 2006년 명품아파트를 표방하며 선보인 브랜드로 해당 아파트는 이름이 바뀐 뒤 인지도가 크게 개선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내용은 국토위 소속 의원인 자신의 직위를 이용해 건설회사 사장에게 청탁을 한 내용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어 논란이 일었다. 하지만 동대표들은 실제로 아파트 개명에 노력을 기울인 건 같은 아파트에 사는 야
[일요시사=한종해기자] 지난해 데뷔와 함께 신인상을 수상하며 무서운 신인으로 등장한 아지아(본명 윤영아)가 가요계에 붐을 예고하고 있다. '아시아에서 최고가 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예명 아지아를 앞세워 운동으로 다져진 탄탄한 몸매와 섹시미로 팬들 곁을 찾아왔다. 연기면 연기, 노래면 노래, MC면 MC 다방면에서 활동하며 끼를 발산하고 있는 그녀를 만나 당차고 솔직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저를 바라봐 주시는 분들이 생기기 시작했어요. 요즘 이보다 더 행복할 수 없어요." 가수 아지아에게 있어 올 2012년의 시작은 행복했다. 2010년 MBC 드라마 <보석비빔밥>의 단역으로 연예계에 첫 발을 들인 아지아는 최근 딱따구리엔터테인먼트에 새 둥지를 틀고 이번에는 가수로 본격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데뷔하자마자 신인상 수상 지난해 12월 발표한 첫 앨범 <Agia 1st mini album>을 토대로 지난해 12월15일 제19회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아이돌 부문 신인상을 수상했다. 데뷔와 동시에 신인상을 수상한 것. 아지아는 이날 무대에서 타이틀 곡 'HEY BOY'를 열창하며 열정적인 축하무대를 선보여 많은 박수를 받
[일요시사=한종해 기자] "좋아하는 연기를 할 수 있는 저는 정말 특별한 사람 같아요." 연기를 할 때가 가장 행복하다는 배우 서지승은 프로게이머 서지수의 동생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서지승은 더 이상 '서지수의 동생'으로 남고 싶지 않다. 이제는 자신의 이름이 먼저 나오기를 바란다는 매력적인 동안미모의 소유자 배우 서지승을 방배동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좋아하는 일 할 수 있는 나는 특별한 사람” 매력적인 동안미모 '한국의 아야세 하루카' "일본 드라마 <백야행>을 감명 깊게 봤어요. 주연을 맡았던 아야세 하루카의 섬세한 감정연기를 보고 저런 연기 꼭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저보고 아야세 하루카를 닮았데요. 저는 별로 닮지 않았다고 생각하지만 영광이에요." 인터뷰를 하기 위해 카페로 들어오는 그녀는 큰 눈과 오똑한 콧날에 동안미모까지 정말 일본 유명배우 아야세 하루카를 꼭 빼 닮았다. "영광이다"고 말하는 그녀는 겸손하기까지 하다. "18살 첫 드라마 출연부터 촬영 중인 영화까지 대부분 아역을 맡았어요. 처음에는 제 동안외모가 단점이라고 생각했는데 차차 성인연기를 하면서 저는 아역 대역배우가 필요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요즘에는
?주택이 투자에서 벗어나 거주 개념으로 바뀌면서 여성들의 영향력이 더욱 커지고 있다. 아파트 모델하우스에 상담사들이 과거와 다르게 여성들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이유도 주택 구매에 영향력이 큰 여심을 공략하기 위한 것이다. 임진년 새해에도 부동산 업계의 치열한 여심 공략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주택시장서 결정권 쥔 여성 영향력 갈수록 커져 중대형 건설사들 치열한 ‘여심 공략’분양 경쟁 최근 분양 중인 아파트는 설계 및 공간배치 등에 여성 의견을 반영한 실용적 설계가 일반화돼 있다. 여심 공략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등장, ‘감성 설계’를 추구하고 있는 것이다. 또 여성들의 관심을 끌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이어지고 있다. 다음은 실용성을 강조하며 여성의 감성을 자극하는 설계가 돋보이는 아파트들이다. 편리한 주방 구현 수납공간 최대로 서희건설이 경기도 양주에 분양 중인 양주 덕정역 ‘서희스타힐스’는 중소형 아파트임에도 고급주택에 적용되는 홈바 스타일의 주방을 마련, 주부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설계를 선보였다. 럭셔리한 이미지뿐 아니라 싱크대에서 바로 음식을 전달할 수 있는 편리한 주방을 구현했다. 아이들이 안전하게 건식욕실을 사용할 수 있도록 샤워부스가 아닌 욕조
[일요시사=서형숙 기자] 김황식 국무총리는 지난 7일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이 내놓은 공약에 대해 “재정이나 기업 활동에 과도한 부담을 가져오지 않는 선에서 신중한 검토가 먼저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총리는 이날 국무회의에서 “정치권에서 정책 현안에 대한 논의와 구상이 활발하게 제기되는 것은 민의를 수렴하는 데 필요한 과정이다”면서도 “그러나 각 정책구상들이 미치는 사회적 또는 경제적 영향에 대해서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총리 언급은 최근 여야가 무상 보육·급식 확대 등 거액의 예산이 필요한 공약들이 구체적인 재원 마련 없이 쏟아지는 데 우려를 나타낸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최근 정치권에서 거론되고 있는 ‘사병 월급 인상안’의 경우 시행되려면 연간 1조원 이상이 들 것으로 추산되지만 여야 모두 재원 마련 계획은 밝히지 않은 상태다. 새누리당은 최근 사병 월급을 현행 9만원보다 4배 이상 많은 40만원을 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민주통합당 보편적복지특위 역시 지난 2일 일반 사병에게 매달 30만원씩 적립해 제대할 때 630만원(21개월×30만원)을 지급하는 ‘사회복귀 지원금 제도’ 방안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김 총리는 “각종
[일요시사=이주현 기자] 새누리당이 4·11 총선을 앞두고 영입을 검토 중인 인물들 중 상당수가 총선 출마에 부정적인 입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은 예전부터 국민적 관심사가 있거나 이미지가 좋은 인물이 있으면 ‘영입을 추진 중이다’는 말을 은근슬쩍 흘려 상대의 의사를 확인하는 방안으로 활용해 비난을 받았던 적이 있다. 하지만 이들 중 대부분은 직접적인 출마 제안이 아예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고 제안을 받은 인사들도 한사코 거절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대표적인 사례로 보수성향의 소설가 이문열씨가 비례대표 후보로 거론된 것에 대해 격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한 언론과의 전화통화에서 “내 이름이 정치권에서 언급되는 것 자체에 심한 모욕감을 느낀다”며 “내가 그동안 보여줬던 보수정치의 후원자 역할이 겨우 이 따위 자리(국회의원)를 따내기 위해 해왔다고 인식되는 게 너무 속상한 일”이라고 밝혔다. 이씨는 이어 “나는 오래전부터 정치는 하지 않겠다고 말해왔는데 아직도 사람의 말을 못 알아듣고 내 이름을 말하는 사람이 있다는 게 이상한 일”이라면서 “그래도 내 말을 이해 못한다면 당명을 새누리당이 아니라 새머리당으로 바꿔야 한다”고 꼬집었다. 이씨와 함께 비례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떨어진 지난 8일 오후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을 찾아온 시민들이 강추위를 잊은 채 스케이트를 타고 있다.
2008년 이전 수도권 매매 많아 이후엔 지방 거래 크게 증가 2008년 금융위기 이전 서울을 포함한 경기도, 인천 등 수도권의 실거래량이 많았던 반면 금융위기 이후엔 지방의 실거래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 리서치 전문업체 ‘리얼투데이’가 국토해양부 아파트 실거래량을 시군구별로 분석한 결과, 2006년 1월∼2008년 12월까지 실거래량 많은 지역 10개 지역 중 6곳은 수도권이 차지했다. 금융위기 이후인 2009년 1월∼2011년 12월 실거래량을 분석한 결과 실거래량이 많은 지역 10개 지역 중 수도권은 단 1곳이었다. 나머지 9곳은 모두 지방이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기 이전 시군구별 아파트 실거래량이 가장 많았던 곳은 서울 노원구로 3만2118건이 거래됐다. 이어 경기도 남양주시가 3만85건, 의정부가 2만5746건 등으로 수도권에서 상위권을 차지했다. 지방에선 광주광역시 광산구 2만5226건, 경남 김해시 2만4336건, 경기도 시흥시 2만2766건, 평택시 2만2331건, 인천 부평구 2만2287건, 광주광역시 북구 2만22149건, 부산 해운대구 2만991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금융위기 이후 실거래량이 많은 지역은 대부
이른바 ‘MB키즈’들의 19대 총선 출마가 줄을 잇고 있다. MB정권의 ‘왕차관’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은 대구 중ㆍ남구에, 박형준 전 청와대 정무수석은 부산에 출사표를 던진 상태다. 이어 지난 6일 새누리당에 입당한 ‘MB아바타’ 이동관 전 청와대 홍보수석은 서울 종로나 동대문 출마를 검토 중이다. 한미FTA를 주도한 김종훈 전 외교통상교섭본부장도 새누리당 간판을 달고 총선 출마 의향을 밝힌 상태다. 임기 말 여론 악화에 MB정부와 선긋기에 나선 새누리당 지도부가 속 타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제 세간의 관심은 MB키즈들의 총선 생사여부다. 현재 민심을 가늠하면 가능성이 낮지만(?) 이들이 모두 살아 돌아온다면 이명박 대통령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일요시사=서형숙 기자]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지난달 27일 전격 사퇴 기자회견을 한 후 열흘이 지나도록 연가를 내며 봉급을 받고 있는 것으로 지난 9일 알려졌다. 방통위에 따르면 최 전 위원장은 사퇴 의사를 밝힌 후 건강상태를 확인한다는 이유로 연가를 내고 출근을 하지 않고 있다. 최 전 위원장은 지난달 30일 병원에 입원해 건강검진을 받으면서 감기몸살 등을 치료받고 지난 3일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전 위원장은 이달 10일까지 연가를 냈으며 그 때까지 후임 인선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연가를 추가로 연장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방통위는 최 전 위원장이 출근을 하지 않음에 따라 현재 홍성규 부위원장이 위원장직을 대행 중이다. 신경민 민주통합당 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최시중 방통위원장은 12일 전 국민 앞에서 사퇴를 밝히고도 연가를 낸 상태로 있다”며 “고위직은 사의 표명 즉시 자리를 떠나야 하고 법률적으로도 그렇다. 우선 봉급으로 나갈 혈세가 아깝고 저간의 이유가 궁금하다”고 사퇴를 촉구했다.
컨설팅전문가인 임성학 멘토링컨설팅연구소 소장은 자타가 공인한 ‘분쟁조정의 달인’이다. 그런 그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지침서 <실타래를 풀어라>를 펴냈다. 책은 성공이 아닌 문제를 극복해 내는 과정의 13가지 에피소드를 에세이 형식으로 담았다. 복잡하게 뒤엉키는 일로 고민하는 이들에게 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하기 위해 책을 펴냈다는 임 소장. 그의 숨은 비결을 <일요시사>가 단독 연재한다. 남성 3명 대동, 6000만원어치 환불 요구 기선 제압을 위해 보이지 않는 ‘힘겨루기’ “이제 그런 얘기 그만 합시다. 필요한 내용이 있다면 서면으로 작성해서 내용증명을 보내주세요. 그러면 담당자가 친절히 상담을 해줄 겁니다. 반품 가능한 제품이라면 당연히 해줘야죠.” 상대방 역시 자신의 권위가 먹혀들지 않고 도리어 잘못하면 역공격을 당하겠다고 느꼈는지 싸움보다는 화해를 원하는 어투였다. “아아, 예, 이사님! 제가 누님에게 연락을 드리라고 하겠습니다. 연락하면 잘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러고는 황급히 전화를 끊었다. 그날 이후 그 사내가 말한 누님이라는 사람은 도통 연락이 없었다. ‘그런데 혹시?’ 그 당시 보도국장이라고 한 그의 누님이라는 분이
“자식 잃어버린 심정”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이 지난 7일 5000여 명의 웅진코웨이 임직원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웅진코웨이 매각에 대한 무거운 심정 전해. 윤 회장은 “직원들이 힘을 합쳐 외환위기도 이겨낸 회사의 매각을 결정하기까지는 안타깝고 심장을 도려내는 듯한 아픔이 있었다”며 “최종 매각 결정까지는 시간이 남아있지만 벌써부터 마음 한구석이 뚫린 것처럼 허전하다. 마치 아이를 낳아서 성인으로 키운 후에 잃어버린 것처럼 마음이 텅 비어 있다”고 고백. -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 “약자 배려 앞장을” 허창수 GS그룹 회장이 최근 엘리시안 제주리조트에서 신임 임원들과 나눈 만찬에서 공정사회 강조. 허 회장은 “자랑스러운 기업이 되려면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과 배려에 앞장서야 한다”며 “얼마 전부터 우리 사회 전반에 공정사회 및 공생발전에 대한 열망이 매우 높다. 사회로부터 존경받는 자랑스러운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말해. - 허창수 GS그룹 회장 “갈 길이 멀다” 구본준 LG전자 부회장이 지난 6일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에 근무하는 팀장 200여 명과 대화의 자리를 갖고 강도 높은 혁신 주문. 구 부회장은 “지난해를 돌이켜 보면 고객의
잘린 사장의 한탄 지난 연말 퇴임한 모 기업 전 사장 A씨가 최근 기자들과 자주 만나고 있어 그 배경을 두고 뒷말이 나옴. A씨는 재직 당시 잘 알고 지내던 기자들과 릴레이식으로 식사 자리를 갖고 있는데, 이 자리에서 A씨는 자신의 신세를 한탄. 또 기자들을 통해 재계 동향을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결국 일자리를 찾기 위한 것으로 파악되는 가운데 일각에선 조만간 A씨가 근무했던 기업 비리가 터질 수도 있다는 분위기. 심상찮은 사정설 B그룹이 검찰의 다음 타깃으로 지목되고 있어 바짝 긴장. 재계는 올해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사정의 칼끝이 언제 어디로 향할지 몰라 바짝 엎드려 있는 상태. 이런 가운데 한화, 태광, C&, 오리온, SK 등에 이어 B그룹의 사정설이 돌아 주목. 오너가 탈세 목적으로 자신의 재산을 자녀들에게 불법으로 상속했다는 구체적인 혐의 내용까지 회자. B그룹은 그저 소문으로 그치길 바라는 눈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