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15 00:01
컨설팅전문가인 임성학 멘토링컨설팅연구소 소장은 자타가 공인한 ‘분쟁조정의 달인’이다. 그런 그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지침서 <실타래를 풀어라>를 펴냈다. 책은 성공이 아닌 문제를 극복해 내는 과정의 13가지 에피소드를 에세이 형식으로 담았다. 복잡하게 뒤엉키는 일로 고민하는 이들에게 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하기 위해 책을 펴냈다는 임 소장. 그의 숨은 비결을 <일요시사>가 단독 연재한다. 직접 출고 받지 않은 제품 가져와 환불 요구 조목조목 반박하며 정곡 찌르자 꼬리 내려 “사실 제가 출고한 제품이 일부 있고 나머지는 다른 사람들이 출고해서 보관하고 있는 제품을 모아서 가져온 것입니다. 그렇지만 모두 내 것이니 제가 출고한 제품과 다름없잖아요.” “그건 틀립니다. 본인이 직접 출고한 제품과 다른 곳에서 모아온 제품하고는 확연히 차이가 있죠. 아니 우리 회사 제품이 전국에 한두 개입니까? 어디에서 헐값으로 구매하거나 아니면 사채업자들이 판매원에게 돈을 빌려주고 대물변제조로 받은 제품이라면 엄연히 구분되는 것 아닙니까?” 나는 그렇게 다그치며 재차 캐물었다. “우리 회사에서 영업사원으로 근무하셨다고 했지요?” “예, 열심히 했습니다.”
기부 생색내기 A사의 기부 생색내기가 빈축을 사고 있다고. A사는 최근 자사 제품을 지체장애특수학교에 기증. A사는 “평소 장애인 복지에 관심을 갖고 지속적인 기부를 실천해 왔다”며 “중증장애 학생들이 많아 재활치료를 받아야 하는 학생에게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 이 회사 오너는 학교에 찾아가 제품을 기증하고 교장 등과 기념촬영까지 했다고. 그러나 기증한 제품이 고작 2개란 점에서 업계는 “뭐냐”는 반응. 왜 하필 본죽과… 편의점업체 보광훼미리마트가 본죽을 운영하는 본아이에프와 합작으로 죽 제품을 선보이자 의아해 하는 시선 많아. 훼미리마트는 본아이에프가 만든 한우사골죽과 마늘닭죽, 치킨커리죽, 계란버섯죽, 병아리콩고구마죽 등 5종의 ‘아침엔 본죽’시리즈 출시. 그러나 업계와 소비자들의 반응은 냉담. 일부 매장에서 판매한 ‘쓰레기 죽’ 파문으로 비난이 들끓었던 본아이에프와 손잡았기 때문.
[일요시사=서형숙 기자] 요즘 검찰은 ‘정치검찰’이라는 숱한 비판에도 눈 하나 꿈적 않는 모양새다. ‘돈 봉투’ 사건을 수사한 검찰은 속속 드러나는 살포 정황과 잇따른 증언에도 '피라미'만 잡고 ‘대어’들은 불구속 기소로 사건을 서둘러 마무리 지었다. 금권정치라는 ‘판도라의 상자’가 열리며 세간의 시선이 쏠려있음에도 어김없이 뚝심(?)을 발휘한 것. 변죽만 울리다 종결된 검찰수사에 의혹만 더욱 증폭된 양상이다. 권력 앞에서 부러진 칼날 탓에 여전히 풀리지 않는 의문들을 짚어봤다. 이른바 ‘고승덕 폭로’로 정국을 뒤흔들었던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지난 21일 마무리됐다. 새해 벽두 새누리당이 수사의뢰서를 제출해 사건이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에 배당된 지 48일만이다. 고승덕 의원은 지난달 8일 검찰에 직접 출두해 “2008년 7월 전당대회 2∼3일 전에 의원실로 현금 300만원이 든 돈 봉투가 전달됐으며, 봉투 안에는 박희태라고 적힌 명함이 들어있었다”고 폭로했다. 여기에 박희태 전 의장의 전 비서 고명진씨가 지난 9일 한 언론사에 ‘고백문’을 보내며 돈 봉투 살포에 대한 확인사살까지 이어갔다. 하지만 검찰은 눈앞의 몸통을 제대로 지목도 못
<제842호>
당신, 잠시 멈춰도 괜찮아 / 낸스 길마틴 저 / 비즈니스북스 / 1만4000원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세상에서 쉬지 않고 달려도 부족하다며 모두가 ‘공부’와 ‘승부’ ‘경쟁’에 몰입하는 시대에 정작 ‘멈춰 서라’는 저자의 메시지가 왜 전 세계적으로 공감대를 형성하며 많은 이들의 반향을 이끌어내고 있는 걸까? 에미상을 네 차례나 수상한 바 있는 저널리스트이자 비즈니스 컨설턴트이며, 소통 전문가이자 전문경영인 대상의 코치로 활동 중인 저자 낸스 길마틴은 이러한 일상 속 불치병 같은 고민의 해결책으로 ‘멈춤’을 제시한다. 저자는 사람들로 하여금 스스로의 행동을 변화시키고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리드하는 프로젝트에 몰두해왔다. 이 과정을 통해 잠시 멈춰서는 시간 동안 많은 변화를 이끌어내는 사람들의 모습을 지켜보면서 저자는 ‘멈춤’이 지닌 강력한 힘에 확신을 가졌고, 오랜 시간 현장에서 구축한 연구와 사례를 정리해 <당신, 잠시 멈춰도 괜찮아>에 고스란히 담아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멈춤(마음의 자세), 진지함(감성적 태도), 겸손함(안다고 생각하는 바를 넘어서서 더욱 현명하게 반응하는 태도)을 키워 삶을 원활하고 효과적인 방향으로 전환시키는 데 활용
EBS 마더쇼크 제작팀 저 / 중앙북스 / 1만4800원 아이로 인해 웃고 울고, 아파하는 모든 엄마들을 위한 진정한 행복 안내서 <마더쇼크>. 항상 ‘내 아이’에 집중하는 엄마들에게 그 집중이 아이의 성적과 성공에 관련된 것이라면 스스로 그 속에 자신의 욕심은 없는지 물어볼 것을 권한다. 저자는 아이를 키우는 엄마의 역할은 누구나 힘들다고 말하며, 장거리 마라톤과 같은 엄마의 역할에서 계속 옆 사람만 힐끗거리며 불안하고 초조한 상태로 뛰지 말 것을 당부하고 엄마들의 행복은 물론, 양육의 자신감과 즐거움을 되찾을 수 있는 방법까지 제시해 엄마가 바로 서야 아이가 바로 설 수 있다는 과학적 근거를 통해 엄마들이 행복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아이와의 관계 설정, 엄마 개인의 행복 찾기, 부부 관계 돌아보기 등 구체적인 해법과 친정엄마와의 양육 트러블, 지혜의 솔루션, 육아 우울증 극복하기, 사회적 양육 환경 도움 받는 방법 등을 통해 좋은 엄마가 될 수 있는 자신감과 아이와의 단단한 애착과 신뢰감을 찾을 수 있다.
이원재 저 / 어크로스 / 1만4000원 세계를 휘감고 있는 위기의 근원을 ‘탐욕’에서 찾은 책 <이상한 나라의 경제학>. 우리가 신봉하고 있는 ‘탐욕의 질서’와 ‘성장과 번영의 패러다임’이 세계를 어떻게 지배하고 어떻게 예고된 대몰락으로 몰아가고 있는지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그리고 안철수와 스티브 잡스를 통해 협동조합 기업의 가능성과 경쟁력,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다양한 예를 제시하며 이러한 새로운 흐름이 미래 경제의 새로운 문법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에쿠니 가오리 저 / 소담출판사 / 1만1500원 섬세하고 감각적인 문체로 사랑을 받아온 에쿠니 가오리가 들려주는 동화 같은 이야기 <나의 작은 새>. 잔잔한 일상에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새 한 마리와의 동거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눈이 내리는 차가운 아침, 불시착한 느낌으로 ‘나’의 생활 속으로 파고든 작은 새. 제멋대로에 질투심이 많은 작은 새와 그런 작은 새를 잘 받아주는 ‘나’, 그리고 무엇이든 완벽한 여자친구는 미묘한 삼각관계 속에서 균형을 이루며 저마다 조금씩 다른 행복을 찾아나간다. 특히 번역자 양윤옥이 다시 옮겨 새롭게 펴낸 이번 책에는 몽환적인 일러스트로 유명한 권신아 작가의 그림이 더해져 환상적이고 따뜻한 느낌을 한층 높였다.
명법 스님 저 / 불광출판사 / 2만3000원 세계불교의 역사와 현재의 모습을 한 권으로 응축한 <세계불교사>. 8명의 불교학자들이 담은 불교 발상지 인도, 초기 불교의 모습을 간직한 스리랑카ㆍ미얀마ㆍ태국 등의 동남아시아 국가, 과학과 불교가 결합한 미국, 대승불교를 독자적으로 발전시켜 온 중국ㆍ일본 등 12개국의 불교사가 수록돼 있다. <세계불교사>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각 지역의 문화와 조화롭게 결합해 새로운 탄생을 거듭하는 불교의 흐름이 담겨 인류의 삶을 풍요롭게 변모시키는 종교로 거듭나기 위해 필요한 불교의 미래상을 그려볼 계기를 제공한다.
[일요시사=서형숙 기자] 지난 13년간 정치권에서 숱한 논란을 빚어왔던 ‘박정희 대통령 기념·도서관’이 우여곡절 끝에 지난 21일 개관했다. 지난 1999년 박정희대통령기념사업회 발족으로 시작된 기념관 사업은 진보 진영의 반발 속에 참여정부 들어 국고보조금 지원이 전액 취소되는 등 난항을 겪은 끝에 기념사업회 측이 서울시에 기념도서관을 기부채납하기로 합의하면서 타결됐다.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들어선 기념관은 연면적 5290㎡에 3층 규모로, 전시실과 일반·특별자료 열람실로 꾸며졌다. 개관식에 참석한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아버지 박 전 대통령의 ‘유지’를 강조했다. “내 이웃은 지금 밥을 못 먹고 굶고 있는데 나만 잘 먹고 잘 입고 품위 있는 문화생활을 하는 것은 잘 사는 것이 아니라고 아버지께서 누누이 강조하셨다”며 “이런 유지를 받들어 그런 나라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이어 “기념관은 대한민국의 국가 발전 동력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국가와 국민이 어떤 공감대 속에서 그 성취를 이뤄냈는지, 또 그 과정에서 지도자의 역할이 무엇인지를 알 수 있는 소중한 배움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기념관에 있는 자
혁신적인 기술력과 디자인으로 무장 “최고의 품질과 철저한 사후관리” [일요시사=송응철 기자] 대만은 10명 중 1명이 자전거로 먹고 산다는 말이 있을 만큼 자전거는 일자리 창출 효과가 대단히 높은 산업이다. 하지만 국내 자전거산업은 기반이 너무 취약해 국내에서 판매되는 연간 200만대 이상의 자전거 중 99%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는 게 현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Made In Korea’를 당당하게 외치며, 외국의 유명브랜드 제품들이 거의 100% 차지하고 있는 고가의 고급자전거 시장에 기술력과 디자인을 바탕으로 뛰어든 회사가 있다. 순수 토종 브랜드 ‘바이젠(BYGEN)’이 그 주인공. 바이젠은 바이시클(Bicycle)의 B·Y와 GEN의 합성어로 ‘세상 모든 자전거의 으뜸이 되겠다’라는 의미다. 바이젠은 자체 기술로 개발하고 국내에서 제작한 핵심 부품들을 사용하여 자전거를 생산함으로써 내장기어 장착 자전거의 경우 국산화율이 70%에 달한다. 바이젠이 세계 최초로 독자 개발한 ‘더블체인 내장기어’는 이 회사의 뛰어난 기술력을 보여준다. 이는 자전거의 구동력을 향상 시킬 뿐 아니라 기어비(최저단과 최고단의 기어비율)가 509%로 시마노 내장기어 기어비 409
[일요시사=이주현 기자] 김경준씨의 ‘기획입국설 가짜편지’를 작성한 신명씨가 4·11 총선 직전인 4월5일 가짜편지의 배후를 밝히겠다고 전해온 것으로 알려져 정치권이 예의주시하고 있다. 정봉주 전 의원의 구속수감으로 재 점화된 BBK가 그의 폭로로 총선을 앞두고 과거 ‘북풍’과 ‘검풍’등에 버금가는 메가톤급 파장을 몰고 올 것으로 예상돼 여권은 긴장에 빠졌다. 이 같은 사실은 YTN 노조가 “어제 사회1부에서 단독 기사가 작성됐다. 이명박 대통령의 BBK 논란과 관련해 지난 17대 대선 직전 김경준 씨의 이른바 기획입국설 근거가 됐던 가짜편지 작성자가 이번 총선 직전에 가짜편지의 배후 등을 밝힐 것이라는 내용”이라며 “그러나 해당 리포트 기사와 단신 기사는 ‘보류’라는 글씨와 함께 사회1부 미승인기사란에 그대로 묶여 있다”며 보도 불발 사실을 밝히면서 드러났다. 이는 트위터를 비롯한 각종 SNS를 타고 급속도로 확산됐으며 논란이 증폭됐다. 그러나 해당 보도는 YTN 사회1부장이 “새로울 것이 없는 함량 미달의 기사”라며 보류했다. YTN 노조는 “정국의 핵으로 떠오를 수 있는 사안이고 속보로서의 가치가 충분하다. 기사 보류 진짜 이유는 권력의 눈치밖에 없다”
[일요시사=이주현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22일 취임 4주년을 맞아 “국민과 소통하겠다”며 전격 기자회견에 나섰다. 지난해 4월1일 이후 10개월 만이었다. 연이어 터지는 친인척 비리와 서민생활 악화, ‘고소영(고려대-소망교회-영남)’ 인사 등에 대한 진솔한 사과와 반성이 있을 것이라는 예상에 국민들은 많은 기대를 했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이 대통령은 철저하게 국민적 기대를 저버렸다. 시종일관 자화자찬에 자기 합리화와 변명뿐이었다. 기자회견은 모두발언과 마무리 발언, 8개의 질문을 받는 식으로 63분간 짧게 진행됐지만 국민적 공분을 사기에는 전혀 부족함이 없었다. ‘친인척 비리’ 질문에 난데없는 ‘시장 할머니’ 이야기만 장황 “할 말이 없다” “이해해 달라”라는 말로 모든 의혹 덮어버려 이명박 대통령의 기자회견은 온통 자신이 하고 싶은 말뿐, 국민이 원하는 목소리는 없었다는 비난이 계속되고 있다. 각종 비리와 악화된 경제 문제 등으로 국정 전반이 무너지고 있는 상황에 대해 개선의 의지는 없었고, 야당을 향한 공격과 ‘나는 옳다’는 고집만 확인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 대통령으로서는 ‘정면 돌파’를 선택한 것으로 보이나 그 수위가 너무 지나친 것이라는
[일요시사= 김설아 기자] 세계 최초로 4D 테마파크를 선보인 최은석 디스트릭트홀딩스 대표가 미국 출장 중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최 대표는 지난해 12월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 ‘라이브파크 4D’를 제작해 ‘2011 대한민국 콘텐츠 어워드’에서 차세대콘텐츠대상 대통령상을 받은 기대주였다. 세계 최초 4D 테마파크 설립, 대통령상 받은 기대주 “사업부진으로 뚜렷한 성과 못내 자살 결심한 듯” 디스트릭트는 지난 20일 자사 페이스북을 통해 “당사의 최은석 대표가 미국 출장 중 심장쇼크로 인해 별세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경찰은 “최 대표가 지난 17일(현지시각) 할리우드 서쪽 지역 한 호텔에서 목을 매 숨졌다”고 밝혔다. 현지 경찰은 “정황상 타살 혐의가 전혀 없어 자살로 결론을 내렸다”며 “부검은 하지 않고 사체 검안으로 조사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대학을 중퇴한 뒤 스스로 디자인을 공부해 한국 멀티미디어 디자인의 일인자로 성장한 인물이다. 그는 2000년 멀티미디어 디자인회사 ‘뉴틸리티’를 세웠고 2004년 디스트릭트홀딩스로 이름을 바꾼 이 회사는 3D 홀로그램 기술을 활용해 건물 벽면에 다양한 이미지를 투사해 변형시키는
‘민주당 전략공천 1호’ 남편 지역구 도봉갑 출마선언 이백만 예비후보, 존경 표 하며 사퇴가능성 열어놔 [일요시사=이주현 기자] 인재근 한반도재단 이사장은 지난 22일 “남편 김근태 의장이 남긴 ‘2012년을 점령하라’는 유언을 실천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서울 도봉갑 출마를 선언했다. 인 이사장은 이날 민주통합당 최고위원회에 참석해 “남편의 정신을 이어서 우리나라의 민주주의 회복과 민족통일을 앞당기는데 앞장서서 열심히 뛰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자리에 저희 남편 김근태 의장이 같이 있어야 하는데 혼자 서게 되서 너무 가슴이 아프다”며 “그동안 남편과 함께 정치를 해왔는데 이번엔 주인공으로 나서게 됐다. 두 몫의 삶을 살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서민의 삶을 윤택하게 하는데 노력하고 이명박 정부 들어 후퇴한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인권이 침해받지 않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주인공이 되겠다”며 “김근태 의장의 지역구인 도봉갑에서 남편의 명예회복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명숙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인재근 여사는 고 김근태 의장의 부인으로서의 역할도 빛나게 하셨지만 군사독재시설 암울했던 암흑기에 김근태 의장
서울 서초동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얼마전 신종 성매매가 적발됐다. 현재 강남을 중심으로 나이트클럽에서 성매매를 하는 속칭 ‘쇼바’가 은밀히 성행하고 있다. 이날 경찰에 적발된 업소도 쇼바다. 이들 업소는 겉으로 보기에는 평범한 나이트클럽이지만 실상은 신종 성매매업소다. 나이트클럽 안에 따로 만들어진 방에서 성매매를 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불법 성매매업소는 성매매특별법 이후 흩어진 성매매 여성들이 장악하다시피 했으나 최근 생겨나고 있는 변종 성매매업소의 여성들은 여대생들이 상당수다. 이 여대생들은 전문적으로 성매매를 하는 것이 아니라 아르바이트로 몸을 파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위험한 아르바이트에 몸을 내맡기는 여대생들 중 일부는 졸업 후에도 제자리를 찾지 못하고 아예 전문 매춘여성으로 나서기도 한다. 쉽게 돈을 벌려는 생각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최근의 변종 성매매 업소는 꿈 많은 여대생들이 전문 성매매 여성으로 추락하는 출발점이기도 한 것이다. 평범하던 나이트클럽 ‘쇼바’로 바꾸면서 입소문 춤 안 추고 서 있거나 인사 다니는 여성=알바생 서울 강남의 한 나이트클럽. 이곳은 인터넷 등을 통해 유명업소로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평범한 클럽을 수개월 전 이른바
[일요시사=송응철 기자] 최근 리터당 2000원을 오르내리는 유가 고공행진이 계속되면서 운전자들의 시름도 깊어지고 있다. 기름값 걱정 없이 단 한 번 주유로도 오래도록 맘껏 달릴 수 있는 자동차가 간절한 이유다. 고유가 시대를 맞아 운전자들의 얄팍해지는 주머니 사정을 책임질 현대·기아차 고연비 차량들을 전격 공개한다. i40, 강력한 엔진성능과 고연비에 정숙성까지 쏘울, 고연비에 젊은 취향에 맞춰 설계된 디자인 최근 글로벌 경제위기와 국제정세 혼란 등으로 고유가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 리터당 2000원에 육박하는 기름값에 운전자들은 허리가 휠 지경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자연스레 고연비 차량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고유가 시대엔 디젤차가 대세 특히 눈길을 끌고 있는 건 그 동안 유난한 소음 등으로 인기가 없었던 디젤 승용차다. 이런 추세에 발맞춰 국내 업체들도 분주히 디젤차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 출시된 차들은 엔진의 성능이 개선됐으며, 출력과 연비 등에서 휘발유 자동차보다 유리하다. 현대차는 지난해 9월 국내 완성차업계 최초로 중형 디젤 승용차인 i40를 출시했다. 이어 지난 1월에는 국내 소비자들의 취향을 반영, 세단형 i40살룬을 출시했다.
[일요시사=송응철 기자] 고유가 시대와 맞물려 수입차 브랜드들 사이에서 ‘연비’와 ‘성능’을 앞세운 디젤·하이브리드카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수입차업계에 따르면 올해 2월까지 나온 총 15종의 신차 가운데 디젤차량은 6종, 하이브리드 1종이다. 신차의 47%가 디젤과 하이브리드 차량인 셈이다. BMW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폴크스바겐코리아, 아우디코리아 등 이른바 ‘독일차 4인방’은 지난해부터 이어온 디젤차 판매 주도권을 계속 잡고 가겠다는 전략이다. 독일차 4인방의 2011년 디젤차 판매량은 3만272대로 전체 디젤차 판매량(3만6931대)의 82%를 차지했다. BMW코리아는 3월 출시예정인 풀체인지모델(완전변경) 신형 3시리즈를 앞세워 디젤 판매에 집중할 계획이다. 3시리즈는 디젤 320d와 연비 효율을 극대화한 320d ED(에피션트다이나믹스) 2개의 디젤 라인업을 선보인다. 연내에 BMW의 고효율 연비 기술이 집약된 ‘액티브 하이브리드 5’모델도 내놓으며 하이브리드 시장 주도권 확보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폴크스바겐코리아는 이달 초 출시한 시로코 R라인을 시작으로 디젤 엔진을 탑재한 스포츠유틸리티비히클(SUV) 티구안 보급형 모델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