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07 12:13
2022년 임인년 새해 부동산 전망은 안갯속이다. 대선을 비롯해 추가 금리 인상과 대출 규제 강화, 실물 경기 회복 등의 변수에 따라 집값이 하향 안정세에 진입할 수도 재반등할 수도 있어서다. 지난해 오피스텔, 도시형 생활주택, 꼬마빌딩(중소형 빌딩), 생활(형)숙박시설, 지식산업센터 등 수익형 부동산 성장세가 심상찮았다. 정부 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 등 주택시장 전반에 걸친 규제로 반사이익의 수혜자가 된 것. 분양시장에서도 그 인기를 체감할 만한 반응들이 보였다. 하향 안정세? 재반등 기회? 지난해 11월 분양한 경기도 ‘힐스테이트 과천청사역’오피스텔은 89실 공급 분양에 12만4426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1398대1로 역대 오피스텔 경쟁률을 기록했다. 같은 달 분양을 진행한 서울시 영등포구 ‘신길AK푸르지오’ 오피스텔 97실 공급은 분양가 9억원을 훌쩍 넘어섰음에도 12만5919명이 분양 경쟁에 몰렸다. 생활숙박시설(생숙시설)도 연이어 흥행을 터뜨렸다. 지난해 8월 서울 강서구 생숙시설 ‘마곡 롯데캐슬 르웨스트’는 평균 657대1의 높은 청약 경쟁률을 보였다. 충북 ‘힐스테이트 청주 센트럴’역시 862대1의 높은 경쟁률로 청약을 마쳤다. 수익형 부동산
림프부종이란 림프가 사이질(세포 사이)에 비정상적으로 많이 고이는 만성질환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2016년부터 2020년까지 ‘림프부종’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현황을 발표했다. 림프부종 질환의 진료인원은 2016년 1만8882명에서 2020년 2만8109명으로 9277명이 증가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10.5%로 나타났다. 남성은 2016년 4726명에서 2020년 7063명으로 49.4%(2337명) 증가했고, 여성은 2016년 1만4156명에서 2020년 2만1046명으로 48.7%(6890명) 증가했다. 만성질환 2020년 기준 림프부종 질환의 연령대별 진료인원 구성비를 살펴보면, 전체 진료인원(2만8109명) 중 60대가 21.1% (5917명)로 가장 많았고, 50대가 20.3%(5714명), 70대가 17.2%(4822명)의 순으로 나타났다. 남성의 경우 70대 25.7%, 60대 21.2%, 80대 이상 19.4%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여성의 경우는 50대가 차지하는 비율이 22.5%로 가장 높았고, 60대 및 40대 각각 21.0%, 18.9%를 차지했다. 송준호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성형외과 교수는 “우리나라의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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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바닥만 한 바위섬에 암자가 들어앉았다. 물이 빠지면 육지가 됐다가 물이 차면 둥실 떠오른다. 손에 꼽는 서해안 낙조 명소지만, 해 뜨는 풍경도 그에 못지않다. 철새 도래지로 알려진 천수만 북쪽 끝, 충남 서산시 부석면 간월도리에 자리한 간월암이다. ‘달을 보다(看月)’라는 이름처럼 달빛이 내린 밤 풍경도 서정적이다. 일출과 일몰, 달맞이 여행이 모두 가능하다. 이만하면 어디와 견줘도 새해 첫 여행지로 부족함이 없다. 건강과 행운을 기원하고 사색하는 곳으로 제격이다. 간월도는 원래 천수만에 있는 여러 섬 가운데 하나였다. 간척 사업으로 방조제와 호수가 생기고 갯벌이 농경지로 바뀌던 1980년대에 주변 다른 섬처럼 육지가 됐다. 바다를 사이에 두고 서쪽은 안면도, 동쪽은 홍성과 보령을 바라본다. 남쪽 끄트머리는 밀물 때 섬이 되는 지형이다. 그곳에 간월암이 있다. 간월도가 섬이던 시절엔 배를 타야 했지만, 지금은 썰물 때 걸어서 들어간다. 주차장에서 2~3분이면 닿는 거리다. 바닷물이 들어오면 오갈 수 없으니 방문 전에 물때를 확인해야 한다. 간월암 홈페이지에 물때가 나오고, 입구에 안내판도 있다. 물때 확인 간월암은 아담한 암자다. 법당인 관음전, 산신령을
세대공감창의놀이터는 주민 혐오 시설이던 음식물 처리장이 도시 재생 프로젝트로 새롭게 태어난 곳이다. 울산 북구가 주민 의견을 수렴해 복합 문화 공간으로 바꿨다. 세대공감창의놀이터는 어린이를 위한 창의적인 친환경 놀이 공간, 모든 세대가 공감하는 가족 중심 공동체와 문화 예술 활동 체험 공간을 지향한다. 중산동 허허벌판에 자리한 이곳은 주택가와 다소 거리가 있다. 동천강 따라 산책로가 조성돼 자전거를 타거나 산책하는 주민이 많고, 아이들이 야외 활동하기 적당한 환경이다. 1층 출입문으로 들어서면 세대공감창의놀이터의 대표 시설인 그물놀이터가 있다. 그물놀이터가 내려다보이는 유리창에 ‘삶의 의미를 지어가는 놀이터, 놀이를 통해 삶의 의지를 키워가는 공간’이란 글귀가 붙여져 있어 눈에 띈다. 세대공감창의놀이터의 표어다. 그 옆에 ‘길을 잃은 아이는 울면서도 계속 반딧불이를 잡는다’ ‘정신이 망가지는 것보다 팔이 부러지는 게 낫다’ 같은 격언도 있다. 이곳이 추구하는 철학이 짐작된다. 복합 문화 공간 그물놀이터는 지하 1층부터 지상 1층에 걸쳐 있다. 아이들이 알록달록한 그물에서 출렁출렁한 그물을 오르내리며 깔깔 웃는다. 가장 높은 곳까지 닿으려면 제법 모험심이 필요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은 ‘2020년도 건강보험환자 진료비 실태조사’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지속적인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정책 추진으로 2020년 건강보험 보장률은 65.3%로 전년 대비 1.1%p 증가했고, 비급여 부담률은 전년 대비 0.9%p 감소한 15.2%로 나타났다. 2020년도 건강보험환자의 비급여를 포함한 총진료비는 약 102.8조로 보험자부담금은 67.1조, 법정 본인부담금은 20.1조, 비급여 진료비는 15.6조로 추산된다. 고액비↑ 의료비 부담이 큰 중증질환의 보장성 강화(MRI 및 초음파 급여 확대 등)로 종합병원급 이상의 보장률은 전년 대비 0.5%p 증가한 68.6%로 나타났으며, 상급종합병원의 보장률은 70.0%를 달성했다. 병원은 재활 및 물리치료료(도수치료 등), 처치 및 수술료, 치료재료대(백내장 환자에 대한 다초점인공수정체 삽입술 관련 등) 등 비급여 비중의 증가가 검사료 및 주사료 비급여 항목 감소 효과를 상쇄해 전년보다 보장률이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공공의료기관 보장률(종합병원급 이상)은 72.6%로 민간의료기관 65.9%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의 의료비 부담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중증·고액진료비 질환
지난해 6월 이천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로 소방관 1명이 목숨을 잃은 데 이어 또다시 대형 화재로 소방관이 숨지는 사건이 발행했다. 경기도 평택의 냉동 창고 신축 공사장에서 화재 진화에 나선 소방관 3명이 숨진 것이다. 사고를 당한 소방관은 50대 가장, 30대 예비신랑, 20대 초임 소방관으로 주변에 안타까움을 더했다. 평택 화재 사건은 작년과 유사한 화재 사건으로, 당시 정부는 예방 대책을 발표하며 현장의 안전의식을 강조했지만 아직까지 사고가 근절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webmaster@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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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24시간이 모자르고, 바쁘다 바빠 현대사회를 외치는 현대인은 인간관계와 소통에 큰 힘을 들이고 싶어 하지 않는다. 그저 나와 마음이 맞고 말이 잘 통하는 사람과 소통하며 하루의 피로를 씻어내고 싶을 뿐이다. 하지만 이런 생각은 사람의 사고를 좁게 만드는 행위이자 다름을 인정하지 않는 행위이며 나아가 소통의 불화를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고 말한다. 혹자는 대화 중에 주고받는 상처와 스트레스를 줄이고 싶어 ‘소통의 단절’ ‘일방적 소통’을 택하기도 한다. 단절은 상처받지 않기 위한 최후의 방어일 수 있으나 인간관계와 내 삶을 안락하게 만드는 방법이 될 수 없다. 특히 커뮤니케이션이 필수인 어른들의 사회에서는 받아들여지지 않는 태도이다. 우리는 싫으나 좋으나 사회 구성원으로 가족, 친구, 직장 등 사회에 둘러싸여 있고 그 속에서 끊임없이 소통을 해야 한다. 피할 수 없다면 즐기라는 말이 있지만, 즐김에도 한계는 존재한다. 상처받지 않고 상처 주지 않는 어른의 대화를 하려면 상대방에 대한 이해와 존중이 먼저여야 한다. 그래야 내 의견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불필요한 갈등도 끊어낼 수 있으며 궁극적으로 우리가 원하던 대화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다. 순간의 감정
어떤 책은 나를 스치고 지나가지만 때때로 어떤 책은 평생 내 곁에 함께한다. 이 책은 낡아가는 책에 담긴 기억을 지키려는 사람들에 대한 기록이자, 종이가 닳도록 읽고 또 읽으며 책을 사랑하고 아끼는 사람들을 위한 이야기다. 무너져가는 책의 시간을 멈추기 위해 ‘재영 책수선’은 책장 사이에 켜켜이 쌓인 시간의 흔적을 관찰하고, 오래된 책의 미감을 세심하게 돌아본다. 수선 맡긴 책을 찾으러 와서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는 의뢰인, 기대에 가득 차 내내 얼굴에 웃음이 떠나지 않는 의뢰인, 조금이라도 흠집이 날 새라 의뢰품을 조심조심 꺼내놓는 의뢰인까지, 재영 책수선에는 책에 얽힌 반짝이는 기억으로 가득하다. 쓰던 물건도 무엇이든 쉽게 사고파는 시대에 저자는 낡고 손때 묻은 책을 버리지 않고 굳이 고쳐 읽는 사람들의 편에 서 있다. 대체할 수 없는 가치를 되살리는 곳, 재영 책수선과 함께 뒤틀리고 망가진 것들의 아름다움을 들여다보자. <webmaster@ilyosisa.co.kr>
<안녕 고양이는 고마웠어요> <명랑하라 고양이> <인간은 바쁘니까 고양이가 알아서 할게> 등의 고양이 에세이를 썼던 이용한 시인의 신작이 출간되었다. 이번 책에서는 13년간 가슴속과 카메라에 담아두었던 긴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냥집사’와 ‘냥덕후’들이 곳곳에서 ‘내 고양이’를 자랑하고, “나만 고양이 없어……”라는 탄식이 밈(meme)처럼 쓰이는 시대-‘한 사람’에게 속한 고양이가 아닌 세상 속 거리의 고양이들은 잘살고 있을까? 이용한 시인은 애틋함과 절박함과 경이로움을 담아 길고양이들이 먹고산다는 것에 대하여, 집 없는 고양이들이 차디찬 겨울을 나는 순간에 대하여, 그리고 인간과 길고양이가 진정 함께 살아갈 수 있는 길에 대하여 글과 사진으로 풀어간다. <webmaster@ilyosisa.co.kr>
전례 없는 상승장에 ‘빚투, 영끌’의 세태를 만들어내며 돈과 투자에 대한 관심이 식을 줄 모른다. 이러한 광풍 속 급상승해버린 자산가치 앞에 타이밍을 놓치고 많은 이가 무력감과 우울감, 초조함을 호소한다. 반면 운 좋게 흐름에 올라탄 사람들조차 불안감을 호소한다. 과연 돈과 투자를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 국내외 시장과 비즈니스를 두루 경험한 투자 전문가인 SK바이오투자센터장 이동훈 부사장. 그는 이제 투자는 필수이며, 내 삶의 주도성과 독립성을 이루기 위한 장기적인 삶의 전략이라고 말한다. 특히 투자 광풍이 거세게 일수록 휩쓸리거나 몰려다니지 않고, 자신의 인생 목표와 방향을 근본적으로 점검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에 저자는 30년간 수많은 투자의 성공과 실패 경험을 바탕으로 녹여낸 실질적인 투자 인사이트를 <어떻게 경제적> 자유를 얻을 것인가>에 담았다. 눈앞의 수익 창출을 통한 부자되기 노하우가 아니라 장기적인 투자를 통해 재정 독립과 경제적인 자유를 이룰 수 있는 지혜를 전하고자 한다. <webmaster@ilyosisa.co.kr>
한국에서 하루 평균 14명이 술 때문에 사망에 이르며, 음주의 사회경제적 비용은 10조 원에 달한다(통계청 〈2020 사망원인 통계결과〉). WHO의 산하기관인 국립암연구소에서는 술을 1급 발암물질로 지정했다. 술은 각종 암뿐만 아니라 우울증, 치매를 부르는 건강의 최대 위험요소다. 가벼운 음주가 건강에 좋다는 건 시대에 뒤떨어진 이야기가 되었다. 술은 불법 약물보다 더 위험한 중독물질이다. 술이 당신의 삶을 잠식해가기 전에 이 책을 읽으며 쉽게 금주에 성공해 보자! <webmaster@ilyosisa.co.kr>
‘2021 KLPGA 대상 시상식’은 그 어느 때보다 더욱 밝게 빛났다. 참석한 선수들은 마스크를 착용해야 했지만, 한 해를 마무리하는 화려한 피날레인 시상식인 만큼 의상을 통해 색다른 모습을 마음껏 뽐냈다. 특히, 선수마다 각자 개성에 맞는 다양한 의상을 입고 참여해 시청하는 골프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는 지난해 11월30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2021 KLPGA 대상 시상식’을 열었다. 1999년부터 개최된 본 시상식은 KLPGA를 수놓은 선수와 관계자들이 참석해 한 해를 마무리하는 행사다. 피날레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수상 선수와 시상자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하는 소규모 행사로 열렸다. 대신 골프 팬과의 소통을 위해 역대 최초로 골프 팬 200명을 화상 참가자로 초청해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시상식으로 진행됐다. 시상식 첫 순서로는 감사패와 투어 공로상이 발표됐다. 코로나19로 각 부문 수상자는 현장에 참석하지 못했지만 KLPGA에서 별도로 상패와 함께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형형색색 드레스 뽐낸 선수들 우아함 뽐낸 의상 시선 모아 골프 기자단에서 수여하
덴마크의 토르비에른 올레센(32)이 2년 전 비행기 내에서 음주 난동, 성폭력을 한 혐의로 재판정에 섰다. 영국 매체 BBC는 지난달 7일(한국시간) 올레센이 비행기에서 난동을 부린 혐의로 법정에 출석했다고 전했다. 올레센은 2019년 7월 미국 내슈빌을 출발해 런던으로 이동하는 영국항공 비행기에서 술과 수면제를 복용한 뒤 여성의 가슴을 움켜쥐는 등 소란을 피웠다. 복수의 증인에 따르면 올레센은 다른 승객의 좌석과 통로에 소변을 보기도 했다. 올레센은 사건 발생 5개월 뒤 열린 첫 번째 재판에서 무죄를 주장했다. 재판에서 올레센은 “당시 수면제 4알과 술 5, 6잔을 마셔 기억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술 마신 뒤 성추행으로 소란 승객 좌석과 통로 소변 추태 증인으로 출석한 영국항공 승무원은 “올레센이 나를 폭행했고, 27년간 승무원으로 근무하며 이런 행동은 본 적이 없다”고 분노했다. 올레센에게 성폭력 피해를 입은 여성은 “(올레센이) 내 손을 잡고 키스를 한 뒤, 오른팔로 허리를 감고 나의 오른쪽 가슴을 만졌다”고 주장했다. 올레센이 난동을 피운 비행기에는 저스틴 로즈와 이언 폴터(이상 영국) 등 동료 골프 선수들도 있었다. 폴터는 “처음에 무슨 일이
안나린(25)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진출을 위한 퀄리파잉 시리즈(이하 Q-시리즈)에 참가해 수석 합격의 영예를 안았다. 안나린은 지난해 12월13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도선의 RTJ 하일랜드 오크스 골프코스(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퀄리파잉 시리즈 파이널 8라운드에서 버디를 7개 잡고, 보기는 한 개로 막아 6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33언더파 541타를 기록한 안나린은 전날까지 5타 차 선두를 달린 폴린 루샹 부샤르(프랑스)를 1타 차로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부샤르는 마지막 날 이븐파에 그쳤다. LPGA 투어 Q-시리즈에서 한국 선수가 수석 합격한 것은 2018년 이정은(25) 이후 3년 만이다. 안나린은 수석 합격으로 총상금의 10%인 1만5000달러(약 1770만원) 상금을 획득했다. 안나린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통산 2승을 올렸다. 올해는 우승이 없었지만, 기복 없는 플레이로 대상 포인트 7위와 상금랭킹 9위로 시즌을 마쳤다. 선두에 5타 차 2위로 최종라운드를 출발한 안나린은 첫 홀 버디로 기분 좋게 시작한 뒤, 전반에만 보기 없이 3타를 줄였다. 10번, 11번 홀 연속 버디 후 13번 홀 보기로 주춤했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사무국이 ‘올해의 스토리 톱10’을 꼽아 발표했다. 첫 번째 스토리의 주인공은 2020-2021시즌 PGA 투어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패트릭 캔틀레이(미국)였다. 지난해 10월 조조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그는 올해 메모리얼 토너먼트와 BMW 챔피언십, 투어 챔피언십을 연이어 석권하면서 페덱스컵 우승 보너스 1500만달러(약 178억원)를 가져갔다. PGA 투어는 “데이터와 분석의 시대에 캔틀레이는 예전 접근 방식을 변함없이 고수하면서 안정성을 선호했다. 그리고 올해 최고조의 모습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워크데이 챔피언십과 메이저대회 ‘디 오픈’을 우승한 콜린 모리카와(미국)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모리카와는 워크데이 챔피언십 우승으로 만 25세 이전에 메이저대회와 WGC 대회를 휩쓴 골퍼가 됐다. 캔틀레이, 가장 빼어났던 활약 모리카와, 메이저·WGC 휩쓸어 코로나19를 딛고 US오픈에서 우승한 후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에 오른 욘 람(스페인)과 차량 전복 사고를 입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세 번째, 네 번째 스토리의 주인공이었다. 지난해 6월 PGA 챔피언십에서 역대 최고령 메이저 우승에
새해 창업시장도 지난해와 큰 차이 없이 도심 대형 점포보다는 지역상권 중소형 점포 위주로 활기를 띨 것이다. 코로나19 확진자 수 증감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조정되지만, 여전히 해외여행은 움츠러들 수밖에 없는 상태가 지속될 것이다. 따라서 해외여행 대신 주말 국내여행을 즐기는 수요가 증가해 도심 외곽에 자리한 점포로 사람이 몰릴 수 있어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또 건강 중시 바람이 젊은 층으로 내려와 즐기면서 다이어트와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업종이 성장할 것이다. 수십년간 식사 후 가볍게 맥주 한 잔하는 음주문화가 지배해왔다. 다방 커피에서 시작한 음료 문화는 이제 원두커피를 테이크아웃으로 즐기는 시대가 됐다. 과한 음주를 즐기는 문화도 사라지고 있고, 커피 전문점의 기능 또한 음료 제공을 넘어서 음식까지 책임지는 형태로 변모하고 있다. 그동안 주점과 카페는 지속적으로 신메뉴를 개발하고 출시해왔지만 과당경쟁의 레드오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확실한 차별화 포인트가 없었기 때문이다. 차별화 먹을거리 메뉴가 주 메뉴가 되고 술과 음료가 부메뉴가 되는 점포가 성장하고 있다. 그동안 호프집, 이자카야, 선술집 등 주점이 끊임없이 안주 메뉴를 개발해온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