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22 13:11
[일요시사=경제1팀] 초유의 일이 벌어졌다. 경찰이 국세청을 뒤졌다. 대상은 국세청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서울지방국세청이다. 국세청 직원들이 세무조사 과정에서 뇌물을 받은 혐의를 조사하겠다는 것인데 국세청의 조직적인 뇌물 상납 고리가 드러날지 주목된다. 국세청은 당혹스러운 기색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새 정부 출범과 맞물려 권력기관이 '힘겨루기'를 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받았다. 안 받았다. 경찰과 국세청 사이의 긴장감이 팽배하다. 사건은 지난 1월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가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 직원과 서울 강남구 삼성세무서 직원 등 국세청 직원 6∼7명이 세무조사 대상 기업들로부터 각각 수천만원의 금품을 받은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에 착수하면서 시작됐다. '삥땅청' 전락? 해당 직원들은 2010년 초 해운회사인 H사와 식품회사인 S사를 세무조사 하는 과정에서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각각 수천만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직원들이 기업으로부터 받은 돈을 모두 합치면 수억원대에 이른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2010년 S사는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세무조사 유예, 은행대출시 금리 등 우대, 신용평가 시 가산점 부여 등의 혜
[일요시사=사회팀] 조만간 차기 검찰총장 후보 인선이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 가운데 '7인회'의 김기춘 전 대법관이 총장 선임을 가르는 주요 변수로 부상했다. 청와대와 주파수를 맞추려는 김진태 대검 차장이 유력 후보로 떠오른 가운데 막후의 권력기관 장악 시나리오는 이미 시작됐다. 검찰이 바빠졌다. 지난 4일 황교안 법무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 청문보고서가 채택되면서 수면 아래 있던 검찰개혁 논의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기 때문이다. 김진태 유력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검찰의 움직임이 예사롭지 않다는 건 각계 공통된 반응이다. 특히 검찰발 정보는 여론의 흐름을 주도하며 박근혜 정부의 난맥상을 가리고 있다. 지난달 19일 인천지검 외사부(김형규 부장)는 노현정·박상아 자녀의 외국인 부정입학 정황을 언론에 공개했다. 5개월 전 같은 의혹이 불거졌을 때 "박상아가 수사대상에 올라와 있는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던 것과 대조적이다. 이와 함께 인천지검 특수부는 지난달부터 '프로야구 비리'와 관련한 내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유명 야구인이 포함된 수사리스트가 공개될 경우 적잖은 파장이 예고되는 상황. 그러나 의정부지검 형사5부(유혁 부장)는 인천지검보다 앞
[일요시사=정치팀] 대변인과 기자는 늘 첨예한 이슈들을 놓고 공격과 방어를 해야 하는 사이다. 때문에 결코 좋을 수만은 없는 관계다. 하지만 윤창중 청와대 대변인과 기자들 간의 관계는 유독 살벌하다. 인수위 시절부터 윤 대변인이 브리핑을 할 때면 기자들 사이에선 여지없이 불평불만이 쏟아져 나왔다. 청와대 인선을 앞두고는 기자들 사이에서 ‘대변인이 윤창중만 아니면 된다’는 우스갯소리가 돌 정도였다. 기자들은 왜 윤 대변인을 이토록 싫어하게 된 것일까? <일요시사>가 기자들이 윤 대변인을 싫어하는 세 가지 이유를 짚어봤다.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시절부터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윤창중 전 인수위 대변인이 지난달 24일 청와대 대변인으로 전격 임명됐다. 박근혜 대통령은 윤 대변인을 둘러싼 논란을 의식한 듯 이례적으로 대통령 취임식 바로 전날 늦은 밤 인선을 발표했다. 당장 야권에선 '도둑인선'이란 비판이 거셌지만 박 대통령의 계산(?)대로 다음날 열린 취임식 열기에 파묻혀 논란은 순식간에 잠잠해졌다.도둑 인선 윤 대변인은 인수위 대변인으로 임명됐을 때부터 숱하게 논란이 돼온 인물이다. 언론인 출신으로 과거 자신이 쓴 칼럼들에서 야권인사들에 대해 원
[일요시사=정치팀] 서울 노원병은 초기 박근혜 정부의 최대 격전지다. 소수점 지지율로 선두다툼을 벌이던 ‘빅3’ 잠룡 승부가 대선 후에도 끝나지 않은 듯하다.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가 오는 4월 재보선에 등판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노원병은 ‘미니대선’을 치르게 됐다. 사력을 다해도 모자랄 판에, 새누리당은 난데없이 ‘이준석 카드’를 슬쩍 흘렸다. 작년 부산 사상구에서 문재인 전 민주통합당 대선후보에 무명의 정치신인 손수조 미래세대위원장을 내세웠던 새누리당. 이번엔 또 무슨 속셈일까?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가 출사표를 낸 서울 노원(병)은 4·24 국회의원 재보선의 최고 관심지역이다. 안 전 교수의 대항마로 거론되는 인사들은 여야 모두 합하면 약 10여 명에 이를 정도다. 그중에서도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는 이는 단연 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이다. 힘 빼거나 버리거나 노원병 선거 결과는 박근혜 정부 초기 국정운영 동력과 직결돼 있다는 점에서 초미의 관심사다. 새누리당이 필승카드를 찾을 수밖에 없는 이유다. 이 중에서도 안 전 교수의 대항마로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이름 석자를 내건 이 전 위원의 이력이 주목을 끈다. 이 전 위원은 올해 29세로 이른바 ‘박
[일요시사=온라인팀] 오빠에게 두근두근 문자 "국어시간에 맨날 졸았나 봐~?" 오빠에게 두근두근 문자 게시글이 때아닌 화제다. 오빠에게 두근두근 문자가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오빠에게 두근두근 문자'라는 제목의 문자 메시지 대화 캡처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에는 한 여성이 오빠(남자친구)에게 어디냐고 묻자 오빠는 집이라고 대답한다. 그러자, 여성은 "저 오빠집 앞인데 잠깐 볼 수 있을까요?"라고 물었고, 이에 오빠는 "아 돼지. 어딘데"라고 되묻는다. '돼지' 발언에 여성은 갑자기 발끈하며 "돼지라뇨? 말이 심하시네요"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고 오빠는 "된다고 돼지가 아니라" 라고 답한다. 그러자, 여성은 머쓱해하며 "아~ 괜히 찔려가지고"라고 말해 누리꾼들의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오빠에게 두근두근 문자 게시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국어시간에 뭐한 거니?", "심하게 찔렸던 듯", "여친이 많이 뚱뚱한가 봐?"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내정자가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청문위원들의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일요시사=나경식 기자(rusia1973@ilyosisa.co.kr)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내정자가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 모두발언 후 강길부 기재위원장을 향해 이동하고 있다. 일요시사=나경식 기자(rusia1973@ilyosisa.co.kr)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내정자가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 직전, 청문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선서하고 있다. 일요시사=나경식 기자(rusia1973@ilyosisa.co.kr)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내정자(사진 우)가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한 자리에서 강길부 기재위원장에게 선언문을 건네고 있다. 일요시사=나경식 기자(rusia1973@ilyosisa.co.kr)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내정자가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일요시사=나경식 기자(rusia1973@ilyosisa.co.kr)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내정자가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일요시사=나경식 기자(rusia1973@ilyosisa.co.kr)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내정자가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자리에 앉고 있다. 일요시사=나경식 기자(rusia1973@ilyosisa.co.kr)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내정자가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청문회 도중 목이 타는 듯 물을 마시고 있다. 일요시사=나경식 기자(rusia1973@ilyosisa.co.kr)
전국경제인연합회 국제경영원이 1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변혁적 변화(Transformational Change)라는 주제로 '제16회 2013 최고경영자 신춘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일요시사=송의주 기자(songuiju@ilyosisa.co.kr)
전국경제인연합회 국제경영원이 1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변혁적 변화(Transformational Change)라는 주제로 '제16회 2013 최고경영자 신춘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일요시사=송의주 기자(songuiju@ilyosisa.co.kr)
임정택 듀폰코리아 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16회 2013 최고경영자 신춘포럼'에 참석, 기업의 미션과 기업문화의 변혁에 대한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일요시사=송의주 기자(songuiju@ilyosisa.co.kr)
최규복 유한킴벌리 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16회 2013 최고경영자 신춘포럼'에 참석, 기업의 미션과 기업문화의 변혁에 대한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일요시사=송의주 기자(songuiju@ilyosisa.co.kr)
김종갑 지멘스 회장이 13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16회 2013 최고경영자 신춘포럼'에 참석, 기업의 미션과 기업문화의 변혁에 대한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일요시사=송의주 기자(songuiju@ilyosisa.co.kr)
이승철 전경련 국제경영원 회장이 13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16회 2013 최고경영자 신춘포럼'에 참석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일요시사=송의주 기자(songuiju@ilyosisa.co.kr)
이승철 전경련 국제경영원 회장이 13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16회 2013 최고경영자 신춘포럼'에 참석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일요시사=송의주 기자(songuiju@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