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23 13:30
지난 2월 세계 골프계의 최대 화두는 ‘최소타’였다. 보 반 펠트가 지난 1월31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스코츠데일TPC(파71·7216야드)에서 펼쳐진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 오픈(총상금 620만달러)의 프로암에서 ‘꿈의 스코어’인 59타를 적어낸 것이 시작이었다. 반 펠트는 무려 10개의 버디와 1개의 이글을 잡아냈는데 332야드의 파4홀인 17번 홀에서는 티샷으로 핀을 맞히는 신기에 가까운 솜씨로 갤러리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PGA투어, 60타 기록은 미켈슨까지 총 27차례 세계 공인 최소타는 지난해 깁슨이 세운 55타 ‘파4 홀인원’은 PGA투어에서 단 한 차례 기록된 진기록인데 공교롭게도 2001년 이 홀에서 나왔다. 당시 앤드루 매기가 티샷 한 볼이 그린에서 퍼팅을 준비하던 톰 바이런의 퍼터에 맞고 홀컵으로 빨려 들어갔다. 비록 ‘파4 홀인원’은 아깝게 놓쳤지만 59타를 기록했다는 사실만으로도 반 펠트에게 충분히 의미 있는 하루였다. ‘59타 클럽’ 5명 그로부터 불과 하루 뒤 같은 장소에서 필 미켈슨이 59타의 문턱까지 갔다. 미켈슨은 대회 1라운드에서 11언더파 60타를 몰아쳤다. 10번 홀에서 출발해 4연속 버디 행진을 이어갔고 16번
[일요시사=장경철 르포라이터] 수익형 부동산의 인기는 올해도 계속될 전망이다. 그렇다고 무턱대고 투자에 나서는 것은 금물. ‘불패 신화’수익형 부동산도 지역별, 입지별, 상품별 양극화가 심화돼 다양한 기준으로 꼼꼼한 분석이 필요하다. 올해도 인기 지속 전망…무턱대고 투자 금물 지역·입지·상품별 등 여러 기준 분석 필요 수익형 부동산 공급 과잉 논란 속에서 오피스텔 투자자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는데 입지나 배후수요 등에 따라 공실률과 수익률이 제각각으로 나타나고 있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저금리와 주택시장 침체, 1∼2인 가구의 증가로 오피스텔, 서비스드 레지던스 등 수익형 부동산이 선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1.포트폴리오 점검 2.금리 상황 파악 다만 지역별, 입지별, 상품별 양극화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다양한 기준으로 꼼꼼하게 살펴보는 안목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오피스텔 투자 때는 미리 자신의 자산 포트폴리오를 살펴봐야 한다. 특히 베이비부머라면 새로운 일자리 개척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자산 포트폴리오가 중요하다. 올해부터는 이자와 배당소득이 2000만원을 넘을 경우 금융소득종합과세
한화·GS·LG·롯데도 1조 넘어 10대 그룹의 투자목적 부동산이 13조6000억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재벌닷컴이 공기업을 제외한 자산 순위 10대 그룹 소속 92개 상장사가 보유한 ‘투자부동산 현황’조사 결과 지난해 말 장부가액 기준으로 13조6188억원에 달했다. 이는 2011년 말 기준 12조7719억원에 비해 6.6% 증가한 수치다. 그룹별로 보면 10대 그룹 중 삼성, 한화, GS, LG, 롯데 등 5개 그룹의 투자부동산 보유액이 각각 1조원을 넘었다. 삼성그룹(17개사)은 토지 2조4035억원, 건물 2조8915억원 등 총 5조2950억원으로 투자부동산 보유액이 가장 많았다. 한화그룹(6개사)은 2조4351억원(토지 1조4850억원·건물 9501억원)으로 2위였다. 3위 GS그룹(8개사)은 1조5086억원(토지 8166억원·건물 6920억원)을 기록했다. 이어 ▲LG그룹(11개사) 1조3361억원(토지 6975억원·건물 6385억원) ▲롯데그룹(8개사) 1조349억원(토지 5711억원·건물 4638억원) ▲현대차그룹(10개사) 8509억원(토지 6512억원·건물 1997억원) ▲SK그룹(17개사) 4491억원(토지 2758억원· 건물
추운 겨울을 견디고 마침내 봄이 왔다. 따뜻하고 포근하고 푸릇푸릇 돋는 새싹들에 절로 기분이 좋아진다. 하지만 계절의 여왕, 봄이 알레르기 환자에게는 두렵고 잔인한 시기가 된다. 황사, 꽃가루, 급격한 일교차, 건조한 환경 등이 증상을 더욱 심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 이대일 원장의 도움말을 통해 알레르기의 적극적인 대처방안에 대해 알아봤다. 3~5월 황사와 꽃가루 집중 기관지는 건조하지 않도록 알레르기 증상을 더욱 심하게 만드는 대표주범은 바로 꽃가루와 황사다. 3월부터 5월 사이에 날리는 꽃가루가 공기를 타고 눈, 코, 목 등으로 들어가 결막염을 일으키고 눈물과 콧물을 동반한 코가 막히는 비염, 심지어 천식 증상까지 일으킨다. 황사와 꽃가루 천식·비염 유발 3월 말부터 4월까지 어김없이 발생하는 황사도 건조한 날씨와 맞물려 호흡기질환과 안과질환을 일으키는 주범이 된다. 특히 황사는 주성분인 황토 외에도 실리콘, 알루미늄, 카드뮴, 구리 성분 등을 포함하고 있어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다. 천식은 알레르기 대표 질환 중 하나다. 기도가 특정 유발 인자에 노출되면 부어오르고 과도한 점액을 분비해 염증이 생기거나 기도
충분히 물을 마시면 피부 노화방지, 다이어트 등에 도움이 된다는 것은 누구나 익히 들어 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꽤 많은 사람들이 물 마시기를 실천하지 않고 있다. 피부가 노화되는 이유로는 ▲유전 ▲스트레스 ▲다이어트 ▲늦은 취침 ▲잘못된 수면 자세 ▲카페인 과다 섭취 ▲지나친 목욕 및 세안 ▲과도한 자외선 노출 등이 있다. 매우 다양한 원인들로 인해 피부는 보습력이 떨어지고 필수 영양소가 부족해지며 기미 등의 색소 침착이 일어난다. 결국 피부가 건조해지고 탄력을 잃어 주름이 발생하고 만다. 따라서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자외선이나 찬바람 등의 외부자극을 줄여줘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평소 외출 시 자외선차단제를 반드시 발라주고 수분크림 등을 충분히 발라 촉촉하게 해주는 게 좋다. 또한 스트레스로 인해 노화를 촉진하는 활성산소가 과다 생성될 수 있으므로 취미활동 등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아 스트레스를 말끔히 해소해주도록 한다. 아울러 충분한 영양보충과 절주, 금연, 규칙적인 운동 등도 노화방지에 효과적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물을 자주 마신다거나 적당한 온도의 물로 세안하는 등 ‘물’과 친해져 충분한 수분공급을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박창해 을지대병원
우리나라에만 있는 유일한 병이 있다. 그것은 바로 ‘화병’인데 이는 정도에 상관없이 스트레스를 받은 후 화가 치밀어 오르지만 제대로 해소할 길이 없어 두통, 메슥거림 등의 여러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모두 통틀어 말한다. 대부분의 환자들은 자신들이 자주 욱하면서 온갖 신체질환이 동반될 때 화병을 의심하고 병원을 찾는다. 특히 우울증을 앓고 있는 사람의 50% 정도가 화병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화병은 ▲억울한 감정이 누적되고 해소되지 않은 상태가 6개월 이상 지속 ▲가슴이 답답하거나 숨이 막히는 증상 ▲무언가 치밀어 오르는 증상 ▲가슴 정중앙 부위의 극심한 통증 ▲몸이나 얼굴의 열감 ▲급작스런 화의 폭발 혹은 분노 등의 요건이 충족돼야 한다. 이러한 화병은 정신적 충격을 받은 직후의 분노기를 시작으로 심리적 갈등이 유발되는 갈등기, 심리적인 좌절과 포기의 체념기, 사소한 자극에도 짜증과 화가 나는 증상기 등 총 4단계로 이뤄진다. 김종우 강동경희대병원 한방신경정신과 교수는 “가슴이 답답하거나 숨이 막히는 증상, 무엇인가 치밀어 오르는 증상이 화병의 필수증상이다. 또한 전중이라는 가슴의 정중앙은 감정의 기운이 많이 모이는 곳인데 이곳이 아프다면 정서적인 스트레스
겨우내 움츠렸던 창업시장이 꿈틀대고 있다. 외식업체들은 산뜻한 봄의 기운을 살려줄 봄맞이 메뉴를 쏟아내며 고객잡기에 나서고 있으며, 제철 식재료를 활용해 가볍게 먹을 수 있는 것들로 칼로리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더불어 봄맞이 대청소를 위한 청소대행업이나 황사 등 숨어있는 먼지와 알레르기 유발 곤충의 방역·방충 아이템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탈리안 패밀리 레스토랑 ‘블랙스미스’(www.blacksmith.co.kr)가 봄을 맞아 신선한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봄 추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봄 추천 메뉴로 고객 입맛 돋워 블랙스미스의 피자 메뉴 중 전속 모델인 김태희가 추천한 ‘프리마베라’는 봄꽃을 토핑한 피자로 여성고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봄에 깨어나는 대지의 기운을 담은 콘셉트로 화덕에서 갓 구워낸 담백한 도우에 신선한 루꼴라와 향긋한 식용 꽃들로 토핑된 독특한 피자로 고객들 사이에선 일명 ‘꽃피자’로 통한다. 토핑 된 식용꽃으로는 혈액을 맑게 해주는 소국, 비타민이 풍부한 미니장미를 포함, 신경안정과 피부 질환에도 좋은 팬지까지 그 종류도 다양하다. 스테이크와 크림파스타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일석이조 메뉴로 입맛과 영양을 고려한 ‘고
연예인 션이 운영하는 릴션 쇼핑몰과 아기사진스튜디오 베이비윙크 손잡아 경제불황과 소비위축이 장기화되면서 닫히지 않는 지갑으로 불렸던 영유아시장도 타격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아기가 태어나면 촬영해 주는 아기사진 촬영도 스튜디오 촬영을 생략하거나 직접 찍은 사진으로 대체하는 경우도 많아졌다. 하지만 아쉬운 마음은 어쩔 수 없다. 어렸을 때의 모습을 부모의 젊었을 때의 모습과 같이 남겨주는 것은 더 할 수 없는 선물이기 때문이다. 기성세대가 딱 한 장 가지고 있는 흑백 가족사진 같은 셈이다. 옷도 마찬가지다. 보통 백일이나 돌사진 촬영 시 가족촬영도 같이 한다. 이때 아기와 부모의 옷까지 맞춰 입는 패밀리룩은 값도 비싸고 구색을 갖춘 매장도 많지 않아 구매하기도 쉽지가 않다. 패밀리룩은 같은 디자인, 스타일로 가족의 하나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가족의상으로 젊은 부부들사이에서는 이미 기본으로 자리 잡은지 오래다. 이런 마음을 반영한 새로운 상품이 등장했다. 연예인 션이 운영하는 패밀리룩 브랜드 릴션 쇼핑몰(www.lilsean.co.kr)과 아기전문 스튜디오 베이비윙크(www.babywink.co.kr)는 봄맞이 한정 이벤트로 ‘1석 2조 패키지’를 선보였다.
프랜차이즈산업이 점차 발전하면서 경영, 마케팅, 법률, 세무 등 여러 분야의 전문가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가맹본부와 가맹점 간의 분쟁증가에 따라 프랜차이즈산업의 법률적인 환경이 크게 변화되면서 거래관계나 법률부분에서의 전문성이 더욱 필요하게 됐다. 이에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에서는 2002년 가맹사업법 제정과 동시에 가맹사업을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가맹사업과 관련된 전반적 안내 및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가맹거래사 자격제도’를 도입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하는 시험에 합격한 후, 일정 기간의 실무연수를 마치고 공정거래위원회에 등록한 후 활동할 수 있다. 시험은 1, 2차로 나눠진다. 1차 시험은 객관식, 2차 시험은 서술식으로 각 과목 40점 이상, 전 과목 평균 60점 이상을 득점해야 합격할 수 있다. 가맹거래사는 가맹사업의 사업성 검토, 가맹사업당사자에 대한 교육ㆍ훈련, 정보공개서와 가맹계약서의 작성 및 수정에 관한 상담이나 자문, 분쟁조정신청대행, 정보공개서 등록신청대행 등 가맹사업 전반에 대한 경영 및 법률서비스를 제공한다. 가맹거래사의 업무는 특허·상표 등 지식재산권과 계약법, 부동산, 마케팅, 세무, 노무 등 여러 분야의 전
한국프랜차이즈협회와 소상공인진흥원이 공동으로 지난 21일부터 3일간 주최한 ‘2013 제29회 프랜차이즈산업박람회’에는 국내외 업체 140여 개 브랜드가 360여 개 부스를 통해 참가했다. 특히 행사 마지막날인 23일에는 부천대학교 학생 480여 명이 단체로 박람회를 찾아 눈길을 끌었다. 학생들의 단체 관람을 이끌어낸 임재석 부천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를 만나 단체 관람 추진 배경과 창업 시장에 대한 견해를 들어봤다. 임 교수는 부천대학교 창업연구소 소장도 맡고 있다. - 480명이면 꽤 많은 숫자다. 단체 관람을 추진하게 된 배경은. ▲ 학생들에게 현장을 통해 좀 더 생동감 있는 교육을 시키기 위해 진행했다. 오늘 참가한 학생들은 ‘창업론’과 ‘창업의 이해’ 강좌를 수강하는 학생들이다. 한 학기에 2번씩 박람회 현장 투어를 실시하고 있다. 가을에도 진행할 계획이다. - 박람회에 참가한 학생들 반응은. ▲ 대부분 아주 좋은 경험이라며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창업시장이 이렇게 치열한 줄 몰랐다는 학생들도 있다. 박람회장을 둘러보면서 창업에 대한 꿈을 구체화시키거나 프랜차이즈업체로 취업하고 싶다는 학생들도 많다. - 이번 박람회 트렌드를 요약한
제899호
권석환 남·1995년 1월16일 축시생 문> 대학운이 있는건지 아니면 기술을 배워 차라리 전문직으로 가야 할지 도무지 아무것도 자신이 없습니다. 형편상 과외도 못하고 미래가 난감하기만 합니다. 답> 대학에 들어갑니다. 그리고 문과쪽에 길이 있습니다. 경찰행정학 또는 상경 계열이 특히 좋고 장차 훌륭한 공직자가 됩니다. 기술·기능 등 일반직은 길이 아니며 운이 떨어져 사기가 저하되어 자신을 과소평가하고 있으며 중심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지금은 자신을 찾는게 중요합니다. 목표를 분명히 하세요. 기가 약하여 마음이 약하고 배짱이 적어 적극적이지 못한게 흠입니다. 타고난 미래나 재능은 충분합니다. 그리고 성격이 곧고 정직하며 책임감이 강하여 좋은 장점이 되고 있습니다. 장·단점을 구분하여 변화와 성장을 함께 이루어가게 됩니다. 심윤경 여·1986년 1월5일 진시생 문> 가난에 시달려 오던 중 부유한 집 노총각이 청혼을 해 저희 집에서는 적극적이지만 저는 마음이 없어 갈등을 겪고 있습니다. 답> 두 분은 앞날은 매우 비관적입니다. 귀양의 마음보다 운명에서 거부하고 있습니다. 애정이 없고 성격차이가 심해 결국 헤어지게 됩니다. 돈이나 재산만으로는
내 남자 사용법 / 스티브 하비 공저 / 리더스북 / 1만2000원 이쁘다는 그의 한 마디에 어울리지도 않는 블라우스를 입고, 행여나 봐줄까 싶어 청순가련 생머리에 헤어핀까지 꼽고, 미니홈피 속엔 그와 함께 찍은 사진이 90%, 약속 장소엔 늘 먼저 도착해 기다리고, 헤어지자니 죽을 것 같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전전긍긍, “이제부터 잘할게”라는 말 같지도 않은 변명에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건 사랑이라며 뿌듯해하는 당신. 이런 여자들을 구원하기 위해 미국 700만 싱글 여성들의 러브코치 스티브 하비가 나섰다. <내 남자 사용법>은 연애의 늪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이 세상 모든 싱글 여성을 위한 실전 연애 플레이북이다. 현재 미국 전역에 방송되는 라디오 프로그램 <스티브 하비 모닝 쇼>에서 미국 최고의 연애카운슬러로 활동 중인 저자 스티브 하비는 이 책에서 아무리 애를 써도 남자와의 관계에서 주도권을 잡지 못하고 이리저리 끌려다니기만 하는 안타까운 여성들을 위해 그동안 남자들이 절대 보여주지 않았던 남자의 진심을 낱낱이 공개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사랑에 빠진 여자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하지만 남자들은 절대 들키고 싶지 않은 ‘늑대의
김승민 저 / 길벗 / 1만6800원 10년 동안 옷가게를 운영하면서 연매출 5억을 올린 프로 장사꾼 부부가 자신들이 직접 부딪히고 겪은 실전 경험을 바탕으로 옷가게 창업과 운영에 대한 성공 노하우를 담은 책 <대박 옷가게 무작정 따라하기>. 오픈 100일 전, 30일 전, 5일 전, D-day 등 각 시기별로 무엇을 준비하고 실행해야 하는지 세부적으로 설명한다. 사진이미지를 통한 생생한 예시가 이해를 돕는다. 이 책에는 ‘옷가게를 작은 평수로 봄ㆍ여름에 창업해야 하는 이유’ ‘번화가 부럽지 않은 주택가 상권 선별 요령’ ‘처음 방문한 고객을 단골로 만드는 법’ ‘왕초보가 동대문에서 프로 옷장사꾼으로 보이는 법’ ‘고객 동선에 따른 상품 진열법’에 이르기까지 실제 옷가게를 운영해야 얻을 수 있는 알짜 정보들이 가득하다. 특히 옷가게 창업 과정에서 실제로 하려면 어려워 보이는 ‘사업자 등록증 발급받기’ ‘옷 수선하기’ ‘상권 분석하기’ 등을 따라하기 형식으로 미리 경험해 볼 수 있다.
셰릴 스트레이드 저 / 부키 / 1만4000원 상처받고 흔들리는 당신을 위한 뜨거운 조언 <안녕, 누구나의 인생>. 저자 셰릴 스트레이드가 2년간 온라인에 연재했던 상담 칼럼을 모아 엮은 책으로 외로움에 취해 죽을 지경인 현대인들을 위해 철저한 공감이라는 저자만의 상담법을 통해 조언한다. 아버지의 폭력과 이른 나이의 결혼 그리고 이혼, 삶의 기둥이었던 어머니의 죽음에 이은 방황까지 자신의 고통스러운 경험들을 털어놓으며 독자와 교감하는 저자의 슬프면서도 아름답고, 고통스러우면서도 평화로운 조언을 오롯이 담았다.
문지현 저 / 할라스 / 1만3000원 마음이 바뀌면 배우자가 바뀌는, 인생을 결정짓는 결혼 힐링 에세이 <좋은 배우자를 만나는 법>. 다양한 사례를 통해서 평범한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겪어봤을 고민과 마주하게 함으로써 자신의 고민을 풀어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저자는 고민에 대해 공감해주고, 내면을 돌아보면서 스스로 문제를 극복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자신의 마음을 알고, 그 속에 담긴 상처를 치유하면 배우자를 보는 눈이 달라지기 때문에 좋은 배우자를 만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상처와 기질, 우리를 속이고 있는 거짓말이 어떤 작용을 하며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성경 속에서 찾아낸 지혜를 토대로 이야기한다.
지은주 저 / 나비장책 / 1만3500원 한국 여자와 네덜란드 남자의 운명같이 찾아온 사랑 이야기 <결혼하고 연애 시작>. 결혼하면 당장 한 이불을 덮고 살 줄 알았지만 지구 반 바퀴 거리만큼 떨어져서 지내야 한 젊은 부부의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다. 결혼하고 시작된 장거리 연애의 애절함과 아쉬움, 그리고 마침내 네덜란드에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함께 살면서부터 겪게 된 크고 작은 문화 차이로 인한 다양한 에피소드를 만나볼 수 있다. 각자의 공간에서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하나가 되기로 다짐한 이후 안타까움과 그리움 속에서 진짜 연애를 펼쳐나가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통해 연애 같은 결혼생활을 지속할 방법에 대해 배울 수 있다.
컨설팅전문가인 임성학 멘토링컨설팅연구소 소장은 자타가 공인한 ‘분쟁조정의 달인’이다. 그런 그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지침서 <실타래를 풀어라>를 펴냈다. 책은 성공이 아닌 문제를 극복해 내는 과정의 13가지 에피소드를 에세이 형식으로 담았다. 복잡하게 뒤엉키는 일로 고민하는 이들에게 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하기 위해 책을 펴냈다는 임 소장. 그의 숨은 비결을 <일요시사>가 단독 연재한다. 안 좋은 예감은 틀린 적이 없다 대낮에 벌어진 피 말리는 추격전 주문한 사이다가 나오자 나와 채무자는 긴장으로 속이 타는 것을 식히기라도 하듯 거의 동시에 잔을 들어 단숨에 들이켰다. 채무자의 부인도 통화를 끝내고 내 앞자리에 앉으며 나 사장을 안타깝다는 듯 물끄러미 쳐다보더니 무언가 신호를 보내는 눈치였다. 나는 더욱 경계를 풀지 않았다. ‘혹시’가 ‘역시’로 그때 갑자기 나 사장이 자리에서 일어나 화장실에 가야겠다고 했다. 나 역시 소변이 마려워 방광이 터질 것 같았다. 아마 나 사장과 신경전을 벌이며 긴장되다보니 생리적인 현상마저 잊고 있었던 모양이었다. 나는 나 사장을 앞세우고 호프집 밖으로 나와 건물 옆에 붙어있는 모퉁이 깊숙한 곳에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