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스코어 ‘59타’ 2013년 출몰 기대

1~2월 초까지 두명, 프로암·60타 기록

지난 2월 세계 골프계의 최대 화두는 ‘최소타’였다. 보 반 펠트가 지난 1월31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스코츠데일TPC(파71·7216야드)에서 펼쳐진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 오픈(총상금 620만달러)의 프로암에서 ‘꿈의 스코어’인 59타를 적어낸 것이 시작이었다. 반 펠트는 무려 10개의 버디와 1개의 이글을 잡아냈는데 332야드의 파4홀인 17번 홀에서는 티샷으로 핀을 맞히는 신기에 가까운 솜씨로 갤러리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PGA투어, 60타 기록은 미켈슨까지 총 27차례
세계 공인 최소타는 지난해 깁슨이 세운 55타

‘파4 홀인원’은 PGA투어에서 단 한 차례 기록된 진기록인데 공교롭게도 2001년 이 홀에서 나왔다. 당시 앤드루 매기가 티샷 한 볼이 그린에서 퍼팅을 준비하던 톰 바이런의 퍼터에 맞고 홀컵으로 빨려 들어갔다. 비록 ‘파4 홀인원’은 아깝게 놓쳤지만 59타를 기록했다는 사실만으로도 반 펠트에게 충분히 의미 있는 하루였다.

‘59타 클럽’ 5명

그로부터 불과 하루 뒤 같은 장소에서 필 미켈슨이 59타의 문턱까지 갔다. 미켈슨은 대회 1라운드에서 11언더파 60타를 몰아쳤다. 10번 홀에서 출발해 4연속 버디 행진을 이어갔고 16번 홀부터 후반 1번 홀까지 또다시 4연속 버디를 추가했다. 3, 4번 홀과 7번 홀에서 버디를 보태 11언더파를 기록했다. 그러나 8번 홀에서 5m짜리 버디 퍼트가 홀컵을 살짝 벗어났고, 9번 홀에서도 7.5m짜리 버디 퍼트가 홀컵을 살짝 돌아 나왔다.

반 펠트의 59타는 정식 대회가 아닌 프로암에서 나온 것이라 PGA투어의 정식기록으로는 인정되지 않는다.
미켈슨의 케이스는 더 안타깝다. 미켈슨은 2004년 메이저대회 우승자들이 맞붙은 그랜드 슬램 오브 골프에서 59타를 적어낸 적이 있다. 그러나 그 대회는 공식투어가 아닌 이벤트 형식의 대회라 반 펠트의 경우처럼 기록을 공인받지 못했다. 미켈슨은 이듬해에도 피닉스 오픈의 전신인 FRB오픈 2라운드에서 60타 기록을 남겼다.

LPGA투어에서 60타 기록은 미켈슨까지 총 27차례 나왔는데 두 차례나 60타를 기록한 선수는 미켈슨과 잭 존슨 등 2명뿐이다. 재미있는 사실은 미켈슨의 60타 기록이 모두 스코츠데일TPC에서 나왔다는 점이다. 대회에서도 미켈슨이 와이어 투 와이어의 완벽한 우승을 차지했으니 이곳이 애리조나주립대를 졸업한 그의 안방이나 다름없다는 얘기가 결코 과언이 아니었던 셈이다. 이 골프장은 미켈슨 외에도 1996년 그랜드 웨이트, 2001년 마크 캘커베키아가 60타를 기록한 ‘최저타 기록의 산실’이기도 하다.



PGA투어 역사상 한 라운드 최소타인 ‘꿈의 59타’를 기록한 선수는 5명 뿐이다. 1977년 멤피스클래식 2라운드에서 알 가이버거가 최초로 59타를 기록해 ‘미스터59’라는 영광스런 별명을 얻었다. 이후 1991년 라스베이거스 인비테이셔널에서 칩 벡, 1999년 밥 호프 크라이슬러 클래식에서 데이비드 듀발이 기록을 이어갔다. 2010년에는 존 디어 클래식에서 폴 고이도스가 59타를 기록했고, 가장 최근에는 2010년 스튜어트 애플비가 그린브라이어 클래식의 파이널라운드에서 기록했다.

LPGA에서는 2001년 애니카 소렌스탐이 여자선수로는 유일하게 ‘59타 클럽’의 회원이 됐다. 소렌스탐은 스탠다드핑레지스터 대회 2라운드 10번 홀부터 8홀 연속 버디를 잡아 대기록을 달성했다.

그렇다면 골프를 통틀어 한 라운드 당 최소타 기록은 얼마나 될까? 매홀 버디를 잡으면 산술적으로 54타까지도 가능하다. 실제로 그런 주장을 펼친 골퍼들도 적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해 5월 미국 오클라호마주 리버 오크GC(파71)에서 열린 골프위크 내셔널 프로투어에서 라인 깁슨이 작성한 55타가 세계기록이다. 그는 당시 이글 2개 버디 12개를 기록했는데 18홀 가운데 그린을 놓친 것은 단 한 차례였을 정도로 드라이버와 어프로치가 환상적이었다.

1962년 프리미어 인비테이셔널에서 호메로 블랑카스가 55타를 친 기록이 남아 있지만 코스의 전장이 기네스북 기준인 6500야드에 미치지 못해 깁슨의 기록이 공인된 유일한 55타 기록이 됐다.

한국 최소타 61타

일본의 마루야마 시게키는 2000년 US오픈 예선에서 58타를 기록했고, 2010년 일본 프로골프투어(JGTO) 더 크라운스에서 이시카와 료도 58타를 적어냈다.


유럽프로골프투어에서는 60타가 한 라운드 최소타 기록이다. 지난해 10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브랜든 그레이스가 알프레드 던힐 링크스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12언더파 60타를 기록한 것을 포함해 15명이 기록했다.

한국프로골프투어(KPGA)에서는 2001년 매경오픈 당시 중층신(대만)과 2006년 지산리조트오픈에서 마크 레시먼(호주)이 세운 11언더파 61타가 최소타 기록이다.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KLPGA) 최소타 역시 61타로 2003년 6월 파라다이스 인비테이셔널에서 전미정이 기록했다.

믿거나 말거나 생애 첫 라운드에서 11번의 홀인원을 포함해 38언더파 34타를 쳤다는 사람도 있다. 그는 바로 2011년 사망한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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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스캔들과 정치권 음모론

연예계 스캔들과 정치권 음모론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한때 연예계를 떨게 했던 ‘마의 11월’이 다시 온 걸까? 매년 11월마다 연예계와 방송가에서 각종 이슈가 터진다는 말에서 비롯된 표현이다. 아슬아슬하게 11월은 넘기는가 싶더니 12월이 되자마자 연예계 이슈가 온 세상을 뒤덮었다. 동시다발로 터져 나온 연예계 사건·사고에 정작 중요한 이슈들이 가라앉고 있다. SNS에서 의혹이 제기되고, 이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게재된다. 얼마 가지 않아 기사로 보도된다. 유튜브 쇼츠로 제작돼 확산한다. 다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다. 방송으로 퍼진다. 방송분이 편집돼 다시 유튜브 영상으로 제작된다. 이 모든 과정에서 생산된 콘텐츠는 SNS를 통해 재생산된다. 다른 이슈가 불거진다. 반복된다. 하루 사이 연달아서 최근 이슈가 퍼지는 방식이다. 기사 등을 통해 정보가 대중에게 전달되던 시기는 이제 끝났다. 이제는 오히려 언론이 온라인 커뮤니티 글을 소스로 기사를 작성하는 판이다. 동시에 레거시 미디어를 통해 정보가 확산하던 시기도 지나간 지 오래다. 이제 모두가 유튜브로 이슈를 확인하고 댓글을 통해 의견을 표출한다. 문제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레거시 미디어로, 또다시 유튜브로 대표되는 뉴미디어로 정보가 전달되는 과정에서 자극도가 높아진다는 점이다. 동시에 확인되지 않은, 왜곡된 내용이 처음 올라온 정보에 덕지덕지 달라붙는다. 확산 속도 또한 어마어마하게 빠르다. 몇 시간이면 대형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를 비롯해 유튜브까지 퍼진다. 이 사이클은 무한정 돌아간다. 시간이 가면서 대중은 짧은 영상에 목말라 하고 있다. 분 단위의 영상보다는 초 단위 쇼츠에 더 열광한다. 영상 제작자는 조회수가 곧 돈이기에 대중의 입맛에 콘텐츠를 맞출 수밖에 없다. 도파민을 바라는 대중의 눈에 들기 위해선 흡인력 있는 영상을 만들어야 한다. 사실이든 아니든 그것은 중요하지 않다. 불과 일주일 새 연예계에서 동시다발로 이슈가 터졌다. 과거, 약물, 갑질, 조폭 의혹 등 언급되는 단어만으로 충격이 일었다. 여기에 의혹에 연루된 연예인의 면면이 전부 각 분야에서 잘 알려진 사람이라는 점은 이슈 확산에 기름을 부었다. 순식간에 커뮤니티와 유튜브 등이 불타올랐다. 배우 조진웅이 과거에 소년범이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올해 광복절 경축식을 비롯해 정부 행사에 자주 얼굴을 드러냈던 터라 처음에는 반신반의하는 반응이 많았다. 비상계엄 사태 때에도 SNS에 글을 올리는 등 말할 때는 하는 이른바 ‘개념 연예인’으로 알려져 있어 대중은 조진웅의 반응을 기다렸다. 기사, SNS로 한꺼번에 유튜브 타고 빠른 확산 하지만 소년범이었던 과거가 사실로 드러나고 그가 은퇴를 선언하면서 상황은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동시에 조진웅의 은퇴를 두고 ‘과거의 일’이라는 의견과 ‘피해자를 생각하라’는 의견이 대립하기 시작했다. 일부 진보 진영 정치인이 한두 마디씩 말을 보태면서 의견 대립은 정치권으로까지 번졌다. 여기에 소년범 의혹을 최초로 기사화한 언론의 보도 윤리도 도마 위에 올랐다. 개그우먼 박나래는 매니저 갑질 의혹과 불법 의료 시술 의혹이 동시에 불거졌다. 매니저들이 박나래를 상대로 고소했다는 보도가 나온 이후 줄줄이 이어진 후속 보도에서 드러난 의혹들이다. 박나래가 매니저들과 진실 공방을 벌이는 내용이 거듭해서 언론 보도, 유튜브 쇼츠 등으로 이어지면서 불씨가 꺼지지 않고 있다. 특히 불법 의료 시술 의혹은 ‘주사 이모’라는 존재가 등장하면서 판이 커질 기미를 보이고 있다. 주사 이모는 박나래에게 주사 등을 통해 투약한 인물로 추정된다. 해당 인물의 SNS가 공개되면서 몇몇 연예인이 연루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 조사가 예정돼있어 장기전이 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개그맨 조세호는 조폭 연루설에 휘말렸다. 조세호 의혹은 SNS를 통해 사진이 공개되면서 확산했다. 폭로자가 조세호와 조폭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고 글을 쓰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그 여파로 조세호는 고정 출연하고 있던 <유 퀴즈 온 더 블럭>과 <1박 2일>에서 하차했다. 유명 연예인 도마 위에 아이돌 그룹 BTS의 정국과 에스파 윈터의 열애설도 비슷한 시기에 터졌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두 사람이 비슷한 위치에 ‘커플 타투’를 했다는 의혹이 나왔다. 두 멤버의 소속사인 하이브와 SM엔터테인먼트는 ‘노코멘트’라고 입장을 밝혔다. 두 그룹이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만큼 계속 언급되는 중이다. 한 건만으로도 상당한 파급력을 지닐 사건이 연이어 터지면서 일각에서는 누군가가 민감한 이슈를 덮기 위해 연예계 사건·사고를 일부러 수면 위로 끌어올린 게 아니냐는 이른바 ‘음모론’이 제기되고 있다. 앞서 매년 11월마다 연예인 관련 사건이 일어나는 것을 두고 나왔던 이야기가 이번에 다시 나온 것이다. 정치나 사회 이슈와 비교해 연예계 관련 사건·사고 소식은 대중에게 직관적으로 다가가는 편이라 몰입도가 높다. 동시에 휘발성도 크다. 또 대중에게 잘 알려진 연예인일수록 사건의 파급력이 크다. 물론 연말연시를 앞두고 머리 아픈 이슈에 질린 대중에게 연예계 문제는 더할 나위 없이 흥미로운 소재라 말이 나오는 것일 뿐 확인된 바는 없다. 말 그대로 ‘도시괴담’에 가깝다는 뜻이다. 그럼에도 이번에는 상황이 묘하게 돌아가고 있다는 말이 심심찮게 보인다. 실제 여야가 한데 얽힌 것으로 추정되는 통일교 문제, 야당에서 강하게 반발 중인 국가보안법 폐지 논란 등이 연예계 이슈에 묻혀 대중의 관심에서 멀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3300만명이 넘는 고객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쿠팡 사태도 그 사건 규모에 비해 관심도가 떨어지고 있다. 마의 11월 12월로? 통일교 관련 논란은 당초 야당인 국민의힘에 포커스가 집중됐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통일교로부터 정치자금을 받았다는 의혹이다. 그러다 최근 그 범위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으로까지 확대됐다.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통일교에서 금품을 제공한 정치인을 진술하면서 민주당 인사들도 입길에 올랐다.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 전 본부장으로부터 ‘통일교가 국민의힘 외에 민주당 소속 정치인들도 지원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 윤 전 본부장이 언급한 인물 가운데 1명이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당시 민주당 의원)이었다고 한다.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원을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을 위해 줬다는 것이다. 금품수수 의혹이 보도되자 전 전 장관은 지난 11일, 전격 사의를 표명했다. 그는 “불법 금품수수는 없었다”면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고 했다. 이어 “저와 관련된 황당하지만 전혀 근거 없는 논란”이라며 “해수부가 또는 이재명정부가 흔들려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내부에서는 정권이 흔들릴 수도 있는 사안이라는 목소리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통일교 관련 논란으로 국민의힘에 맹공을 퍼부었는데 역풍이 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실제 국민의힘은 ‘통일교 특검’을 주장하면서 민주당과 이 대통령을 몰아가는 중이다. 공수가 뒤바뀐 것이다. 범여권에서 추진 중인 국가보안법(이하 국보법) 폐지를 두고 정치권이 갈등을 빚고 있다. 국민의힘이 국보법 폐지에 강하게 반발하면서 여야 간 힘겨루기로 비화했다. 정치권 이슈 묻히고 쿠팡도 잠잠해지나? 지난 7일 민주당 민형배, 조국혁신당 김준형, 진보당 윤종오 의원은 국보법 폐지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의원들은 “국보법은 제정 당시 일본제국주의 치안유지법을 계승해 사상의 자유를 억압한 악법이라는 비판을 받아왔다”며 “국보법의 대부분 조항은 형법으로 대체 가능하며 남북교류협력법 등 관련 법률로도 충분히 규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국보법 폐지를 용인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국가보안법 폐지, 누구를 위한 것인가’ 토론회에서 “국가정보원에서 대공수사권을 떼어내 경찰에 이관했지만 경찰은 그만한 준비가 제대로 안 돼 사실상 대공수사가 공중에 붕 뜬 느낌”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국보법을 폐지하려는 시도가 있다는 건 굉장히 심각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연예계 이슈에 바로 직전 가장 큰 이슈였던 쿠팡 사태도 상대적으로 잠잠해졌다. 지난달 말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알려진 쿠팡 사태는 3370만명의 개인정보가 해외로 유출된 사건이다. 사실상 모든 고객의 정보가 털린 셈이다. 올 한 해 통신사, 카드사 등에서 개인정보 유출을 겪은 이용자는 또 한 번 직격탄을 맞았다. 쿠팡 사태는 해킹 등으로 정보가 유출된 여타 업체와 달리 전 직원의 소행으로 드러나면서 이커머스 업체의 보안 실태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지고 있다. 동시에 2010년 창업 이래 이커머스 시장을 독점하다시피 한 쿠팡 생태계의 민낯이 낱낱이 알려졌다. 동시에 쿠팡에서 일어난 노동자 사망사고도 재조명받는 중이다. 지난 10일에는 박대준 쿠팡 대표가 사임했다. 쿠팡은 “최근의 개인정보 사태에 대해 국민께 실망하게 한 점에 대해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사태의 발생과 수습 과정에서의 책임을 통감하고 모든 직위에서 물러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실상 경질이라는 의견이 많다. 당분간은 계속될 듯 일각에서는 음모론에서 한발 더 나아가 여당 쪽에서 연예계 이슈를 터트린 게 아니냐는 의심이 나오고 있다. 통일교 논란, 국보법 폐지, 쿠팡 논란 등 대형 이슈가 여당 쪽에 불리한 내용이 아니냐는 설명이다. 한편에서는 여야가 동시에 발을 걸치고 있는 사안인 만큼 특정 진영의 유불리를 따질 수 없다는 반박도 나온다. <jsjang@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