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8.21 17:42
자신의 성적, 경제적 욕구를 채우기 위해 10대 미성년자를 꾀어내 키스방 등 불법 성매매를 알선한 성인 남성들이 법의 심판을 받았다. 부산 부산진구에서 키스방을 운영하던 30대 남성은 10대 청소년을 고용, 키스와 애무를 하게 했고, 인천에서는 친구 3명이 노래방도우미를 구한다며 10대 청소년들을 모집, 성매매를 알선했다. 10대 미성년의 성을 돈벌이 수단으로 악용한 파렴치 남성들의 죗값은 과연 얼마나 될까. 부산 키스방 미성년 고용…키스+애무 시킨 업주 집행유예 미성년 유인 성매매 알선…빗나간 3인의 우정 3년6월 징역 국내 상륙 4년째, 키스방의 인기는 아직도 식을 줄 모른다. 변태 퇴폐업소로 노선을 갈아타기도 하고, 당초 룰을 지키며 단골손님을 확보한 키스방도 여전히 존재한다. 이 같은 분위기가 계속되는 가운데 부산에서는 미성년자를 고용해 남성손님들에게 키스는 물론, 유사성행위까지 제공한 키스방 업주가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미성년자 고용 키스방 부산지법 제5형사부(김진석 부장판사)는 지난 3월, 청소년을 키스방에 고용한 후 영리를 목적으로 그 청소년으로 하여금 키스, 애무 등 유사성행위를 하도록 한 키스방 업주에 대해 청소년보
39년 뒤인 2050년에는 고령자 인구 비중이 40%에 달할 전망이다. 지난 3월 통계청이 발표한 ‘2010 한국의 사회지표’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은 11.0%를 기록했다. 2000년(7.2%)에 비해 3.8%포인트 상승한 것. 이어 통계청은 고령인구 비중이 2020년 15.6%까지 늘어난 이후, △2030년 24.3% △2040년 32.5% △2050년 38.2%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런가 하면 노년부양비(15~64세의 생산가능인구 100명에 대한 65세 이상 인구의 비)도 증가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기준 노년부양비는 15.0%로, 2000년에 비해 4.9%p 늘었으며, 이와 관련 통계청은 2030년 37.7%에서 2050년 72.0%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조사 결과 건강보험 기준 65세 이상 고령자 의료비는 2009년 12조39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의료비(39조4,296억원)의 30.5% 수준으로 전체 의료비 가운데 65세 이상 고령자 의료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1999년 17.0%에서 2004년 22.9%, 2008년 29
은퇴를 앞두거나 은퇴생활을 하고 있는 50대 이상 중·고령자 10명 가운데 7명은 노후준비를 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연금연구원이 최근 공개한 ‘제3차(2009년도) 우리나라 중·고령자의 경제생활 및 노후준비실태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노후에 대비해 생활비 준비를 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전체의 68.2%로 나타난 것. 국민들의 평균 연령이 높아지는 등 이미 빠른 속도로 고령화사회에 접어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에 따른 대책마련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모양새다. 현대를 살아가는 중·고령자들의 노후준비 실태에 대해 살펴봤다. 국민연금연구원은 지난 2005년부터 2년에 한 번씩 중·고령자의 경제생활 및 노후준비 실태를 조사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국민연금연구원이 공개한 최종 3차 조사 결과로, 1차 조사 당시 구축된 원표본인 5110가구와 이후 분가한 99가구 등 총 5209가구가 참여했다. 노후 준비 대체로 소홀 이번 조사에 참여한 응답자들은 대체로 노후생활 준비에 소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조사대상자 가운데 자신이 현재 노후시기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노후생활을 준비하
40대 남성이 법정에서 자신의 무죄를 주장하며 속옷까지 벗어던지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남성은 과연 어떻게 됐을까. 당초 미성년자약취미수 혐의로 기소된 이 남셩은 결국 법정 모욕죄가 추가돼 징역형에 처해졌다. 지난 4일 법원에 따르면 정신분열 증세로 여러 차례 치료를 받아온 김모(49)씨는 지난해 7월 은평구 신사동에서 길을 걸어가던 김모(8·여)양에게 다가가 "아빠가 저기 있으니 같이 가자"면서 팔목을 잡고 골목으로 끌고 가려 했다. 김양이 완강하게 뿌리치고 도망가는 바람에 범행은 실패했지만 김씨는 목격자들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절도죄로 수감됐다가 출소한 지 6개월 만의 일이었다. 하지만 김씨는 범행을 부인했다. 길을 잘못 들어서 걸어가다가 김양이 있기에 손으로 옷소매를 잡고 나쁜 아저씨가 있으니 집에 빨리 들어가라로 말했을 뿐이라는 주장이다. 하지만 재판부는 목격자 등의 진술을 받아들여 범행사실을 인정했다. 재판부의 판단에 불만을 품고 있던 김씨는 선고가 예정돼 있던 지난해 10월 중순 서울서부지법 법정에서 판사가 선고하려는 순간, 재판장을 바라보며 갑자기 바지와 속옷을 차례로 벗어버렸다. 무죄
최근 몇 년간 언론에서는 성폭력 범죄에 대한 보도가 급증했다. 이는 그 동안 성범죄가 그만큼 많이 발생했다는 사실을 반증하는 것이기도 하다. 그런가 하면 최근 몇 년간 발생한 성폭력 범죄의 내용을 살펴보면 점점 흉악해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특히, 성인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도 문제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성폭력 범죄도 함께 급증해 국민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이에 <일요시사>는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가 대검찰청과 16개 지방경찰청에 2005년부터 2010년까지 성폭력범죄 현황자료를 요청, 발표한 내용을 살펴봤다. 서울 성범죄 지난 5년간 2.7배 껑충, 2010년 4939건 발생 경각심 부각에도 아동 및 미성년 성폭력 범죄 뚜렷한 증가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가 공개한 내용을 살펴보니 지난 5년간 전국에서 발생한 성폭력 범죄가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국적인 단위로 봤을 때 2005년부터 2010년까지 성폭력 범죄는 감소와 증가가 반복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범죄가 증가한 해에는 감소한 해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 결과적으로 지난 5년간 성폭력 범죄가 급격히 늘어난 양
배우 이나영이 배용준 소속사 키이스트와 결별했다. 키이스트는 지난 5일 이나영의 공식 홈페이지 ‘2nayoung.com’에 “키이스트와 이나영씨의 전속 계약이 종료됨에 따라 2nayoung.com의 운영권도 함께 종료 되었습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나영의 홈페이지는 12일자로 서비스 종료, 이후에는 폐쇄된다. 지난 3월 이후 이나영과 키이스트의 계약이 만료되면서 재계약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하지만 키이스트 관계자는 “최근 이나영과 전속계약이 만료됐다. 키이스트는 이나영과 함께하며 행복하고 즐거웠다. 아쉬운 마음이 크지만 앞으로 더욱 발전하는 이나영의 모습을 기대하며 응원하겠다”고 전해 결별을 확인했다. 이나영이 무소속 연예인이 되자 기획사들은 이나영 모시기에 나섰다. 일부 대형 기획사는 이나영과 접촉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나영 정도의 배우를 데려갈 수 있는 기획사가 많지 않은 것이 현실. 때문에 1인 기획사 설립이 점쳐지고 있다. 한 연예계 관계자는 “이나영 정도면 1인 기획사를 설립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다”고 말했다.
‘충무로 블루칩’ 송새벽이 소속사 JY엔터테인먼트와 연락이 두절되는 등 갈등을 빚고 있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스타덤에 오르고 채 1년도 안돼 소속사와 의견 차이로 독자 활동을 결정한 송새벽과 소속사의 갈등에 연예계에서는 안타깝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연예계 일각에서는 송새벽이 데뷔 때부터 함께 일했던 JY엔터테인먼트와 결별 수순에 들어간 게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어 송새벽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드라마 출연 놓고 갈등…쌍방간 불만 쌓여 소속사 “조건 맞으면 타 기획사 이적 고려 송새벽은 지난 2일 경기도 수원 무대인사에서 소속사 JY엔터테인먼트 이지윤 대표와 마지막으로 만난 뒤 독자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송새벽이 주연을 맡은 영화 <위험한 상견례> 측은 “지난 4월2일 주말 무대 인사 때 송새벽이 회사 측의 지원을 받지 않고 영화사와 함께 무대 인사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송새벽은 아직 1년여의 계약 기간이 남아 있다. 지난 2009년 9월 JY엔터테인먼트와 3년 계약해 내년 9월까지다. 분쟁이 원만히 해결되지 않고 계속 악화될 경우 법적 분쟁도 피할 수 없는
나이트보다 저렴한 가격에 ‘부킹 성사율’ 높아 건전과 비건전 여부는 스스로 판단에 맡겨야 나이트클럽에서 이뤄지는 부킹이 호프집으로까지 번졌다. 최근 즉석만남을 시켜주는 호프집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것. 일명 부킹호프로 알려진 이 호프는 최근 프랜차이즈도 생기며 서울 강남과 종로 등 번화가를 비롯해 대학가에서도 대유행이다. 나이트에서는 웨이터가 즉석만남을 주선했다면 부킹호프에서는 큐피트 카드가 그 역할을 대신한다. 남성 손님들은 마음에 드는 여성이 있으면 그 여성이 앉은 테이블에 합석 제안 메시지를 비롯해 칵테일과 안주 등 부킹 메뉴를 종업원에게 전달하고 즉석만남을 요청한다. 여성들이 이 합석 제안에 동의하면 남성들은 앉아있던 테이블 음식 값을 계산하고 여성 테이블로 자리를 옮기면 부킹이 성사된다. 현재 부킹호프의 인기는 엄청난 것으로 알려졌다. 새벽 시간대인 오전 2~3시에도 줄을 서야만 입장이 가능하다는 것. 저렴한 가격으로 즉석만남을 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고, 이 같은 인기에 부킹호프는 지방 체인점도 크게 성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나이트클럽 부킹이 그렇듯
안마시술소는 성매매특별법은 물론이거니와 최근의 성전(性戰)에서도 집중적인 타깃이 되어왔다. 특히 장안동 일대의 경우 ‘안마업소의 천국’이었다는 점에서 집중적인 단속지역이 될 수밖에 없었다. 그만큼 안마업소들은 국내 성매매범죄의 가장 중심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도 그럴 것이 안마는 남성들을 유혹하는 짜릿한 쾌락으로 넘쳐난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일반적인 부부나 애인과의 잠자리에서는 도저히 해볼 수 없는 ‘판타지’의 모든 것이 집약되어 있어 오랜 시간동안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불법은 불법이다. 하지만 안마시술소를 자주 찾는 마니아들은 여전히 인터넷 게시판에 ‘안마 시술소를 즐기는 법’ 등의 글을 게재하며 자신들만의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있다. 도대체 그들은 불법으로 규정되어 있는 안마시술소를 어떻게 즐기는 것이며, 또 어떤 이야기들이 오가고 있는 것일까. 그들만의 은밀한 세계를 집중 취재했다. 카드보다 현금 사용해야 경찰 눈 피할 수 있어 식사·안마·담배 서비스까지 빵빵하게 즐긴다 경찰에 안마시술소에서 성구매자를 단속하는 유일한 방법
손학규 민주당 대표의 4·27 분당을 재보선 출마에 정동영·정세균 최고위원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손 대표의 재보선 성적표에 따라 당내에서 이들의 입지도 변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우선은 ‘이겨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있다. 지난 4일 최고위원회의에서는 손 대표의 재보선 출마에 대한 정동영·정세균 최고위원의 격려가 쏟아졌다. 정동영 최고위원은 “첫 스타트가 조짐이 좋은 것 같다”며 “분당에서 꼭 승리하고 또 강원도와 김해에서 전승할 수 있도록 모두 응원의 박수를 치자”고 했다. 정세균 최고위원도 “손 대표가 분당을에 출마하겠다는 결정을 출장 중 들었다”며 “당의 승리를 위한 헌신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는 주변 분위기를 전했다. 정 최고위원은 이어 “힘든 결정인데 당대표로서 선당후사의 자세 실천한 것에 대해 국민들도 좋은 평가를 하고 있다”며 “손 대표는 반드시 승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차기 대권과 관련, 스포트라이트에서 빗겨난 이들이 정치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금은 낮은 지지율과 존재감 부재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지만 더 높이 뛰어 오르기 위해 한껏 몸을 움츠리고 ‘내공’을 쌓고 있는 것. 4월을 맞아 한층 공격적으로 대권행보에 나선 이들의 뒤를 따라가 봤다. 차기 대권구도서 잊혀진 정몽준·정세균·정동영 “나도야, 간다” 목소리 키우고 발걸음 늘리고 차기 대선주자들 중에서도 일거수일투족에 정치권의 시선을 집중되는 이들이 있다. 차기 대선주자 경쟁에서 선두에 서 있는 박근혜 전 대표나 당대표 선출을 기점으로 정치 전면으로 나선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 제1야당인 민주당의 대표이자 4·27 분당을 재보선에 직접 뛰어든 손학규 대표가 그들이다. 이들은 최근 차기 대선주자 관련 여론조사에서 박 전 대표가 30.4%, 유 대표가 15.7%, 손 대표가 8.5%의 지지를 받으며 1~3위를 휩쓸고 있다. 박 전 대표는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특위 활동과 동남권 신공항 발언 등으로 정가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고, 유 대표와 손 대표는 4·27 재보선과
4·27 재보선을 시작으로 내년 총선과 대선을 앞둔 시점에서 노동계에 커다란 변화의 바람이 일고 있다. 작년에 개정된 노동법 재개정을 위한 노동계의 움직임에 정치권도 귀추를 주목하고 있어 앞으로의 행보가 초미의 관심사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은 이용득 위원장 취임 직후 ‘반(反)한나라당’ 행보로 급선회더니 급기야 2007년 맺은 한나라당과의 정책연대를 공식파기하며 노동조합법 전면 개정을 위한 투쟁계획을 확정했다. 크고 작은 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노동계의 움직임에 각 정당의 희비가 엇갈리는 건 당연지사. “민주당 믿어보겠다” 지난 3월10일 여야가 눈도장을 받기위해 한국노총을 방문했지만 결과는 다소 충격적이었다. 정책연대를 형성하고 있던 한나라당에게 싸늘하고 냉소적인 반응을 보인 반면, 민주당과 손학규 대표는 우호적 분위기 속에 극진한(?) 대접을 받았다. 당시 노총의 한 관계자는 “위원장이 바뀌면서 한나라당에 대한 일방적 지원은 끝났다. 노동법 재개정투쟁과 내년 총선·대선 과정에서 반 한나라당 분위기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해 노동계의 정책연대 형성에 큰 변화가 올
포인트 플러스 이벤트 연말까지 포인트가 ‘차곡차곡’ 수수료 면제는 물론 연체방지 및 도난방지 서비스까지 신한은행(은행장 서진원)은 최근 “신한카드 결제계좌 고객에게 금융수수료 면제, 여수신 금리우대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한 카드플러스 통장’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신한 카드플러스 통장’은 고객이 신한카드 결제계좌를 본 통장으로 지정 시 다양한 금융혜택과 신한카드 특화서비스까지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첫째, 가입 후 3개월 동안 인터넷뱅킹 타행이체수수료와 CD/ATM 마감후 인출수수료가 면제되며 이후 신한카드 결제실적이 월 20만원 이상인 경우 수수료 면제 혜택을 계속 누릴 수 있다. 둘째, 신한은행의 대표 적금인 ‘생활의 지혜 적금’, ‘신한 월복리 적금’ 가입 시 연 0.3% 우대금리와 ‘신한 카드플러스 대출’ 최고 연 0.5% 금리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재테크를 하거나 자금이 필요한 경우에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셋째, 신한카드 사용시 유용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매월 통장 잔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재혼설이 또 터졌다. 인터넷뿐만 아니라 재계 전체가 이 소식으로 시끌시끌하다. 정 부회장의 열애 사실은 누구나 다 아는 공공연한 비밀. ‘상처’ 뒤 꽁꽁 얼어붙은 정 부회장의 마음을 녹인 연인의 신상도 알려질 대로 알려졌다. 교제가 들통 난 이후 봄가을 결혼철마다 둘의 결합 얘기가 나왔지만 번번이 뜬소문으로 확인돼 쏙 들어갔었다. 이번엔 진짜일까. 한 언론은 최근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5월 중순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그동안 열애중인 것으로 전해졌던 플루티스트 한지희씨와 결혼식을 올린다고 보도했다. 이 언론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웨스틴조선호텔 리노베이션 공사가 마무리(5월16일)되는 대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며 “정 부회장은 신접살림을 차리기 위해 판교 근처에 수영장 딸린 저택을 지어 이사했다”고 전했다. “교제는 맞지만 결혼은 아니다” 정 부회장의 결혼 보도에 대해 신세계그룹 측은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다. 그룹 관계자는 “교제 중인 것은 맞지만 결혼설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결혼은 개인일이라 회사에서
정부의 동남권 신공항 백지화 방침에 대해 차기 대선주자들 사이에 엇갈린 반응이 나오고 있다. 박근혜 전 대표는 ‘약속’을 강조하며 신공한 추진에 무게를 실었다. 반면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오세훈 서울시장 등 친이계 차기 대선주자들은 ‘약속보다는 국익이 우선’이라는 이명박 대통령의 주장에 동조하는 모양새다.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도 “대통령과 정부에 일방적으로 뭐라고 하기는 그렇다”며 이 대통령의 손을 들어주는 것과 동시에 박 전 대표를 향해 견제구를 날렸다. 민주당은 신공항에는 한발 거리를 둔 채 한나라당의 텃밭에 번지고 있는 불을 구경하고 있다. 차영 민주당 대변인은 지난달 30일 정부의 동남권 신공항 입지평가 결과에 대해 “한편의 국민 기만 쇼를 보는 것 같다”면서 “또 한 번 약속을 손바닥 뒤집듯 뒤집는 대통령을 보며 뺨을 맞은 듯 자존심이 상한다”고 ‘불 난 집에 부채질’을 했다.
박근혜 전 대표가 다시 입을 닫았다. 박 전 대표는 정부의 동남권 신공항 백지화 결론에 맞서 “국민과의 약속을 어겼다”며 신공항 추진을 강조, 이명박 대통령과의 정면충돌이 점쳐지기까지 했다. 그러나 한차례 발언이 있은 후 “할 말이 없다”며 특유의 정중동 행보로 돌아서 그 배경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무게감 있는 정치 행보와 이보다 더 무거운 입으로 유명한 박근혜 전 대표가 오랜만에 정치 현안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발표가 나면 얘기하겠다”며 벼르고 별렀던 동남권 신공항에 대한 이야기였다. 무겁게 연 입 다시 자물쇠 ‘철컹’ 지난달 30일 신공항 입지평가 결과 동남권 신공항이 백지화로 결론이 났다. 박 전 대표는 다음날 자신의 지역구인 대구 달성군에 위치한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신성철 초대총장 취임식을 찾아 “국민과 약속을 어겨 유감스럽다”며 “지금 당장 경제성이 없더라도 동남권 신공항은 필요한 것이라고 확신한다. 제 입장에서도 계속 추진할 일”이라며 신공항 추진에 무게를 실었다. 박 전 대표의 강도 높은 발언은 정치권의
대형으로 바꾸고 내부에 6대 HD 카메라 설치 이영자 “기억에 남는 게스트 현빈-故 최진실” 5주년을 맞은 tvN <택시>가 뉴 택시로 바꾸고 힘차게 달린다. <택시>는 한국 최초의 로드 토크쇼로 택시에 출연자를 태우고 거리를 돌며 이야기를 나누는 형식. 기존 토크쇼와 달리 편한 택시에서 운전사와 마음을 놓고 이야기를 나눈다는 점에서 출연자와 사회자 모두에게 호평 받았다. 사회자 공형진, 이영자는 연예계의 마당발로 손꼽히는 인물. 두 사람은 인맥을 덕분에 현빈, 주진모 등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꺼리는 배우도 출연했다. 지난 4월5일 서울 상암동 CJ E&M 센터에서 <택시>가 신차를 공개하고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프로그램의 무대가 택시인 만큼 제작진은 차를 2400cc급 대형으로 바꾸고 내부에 6대의 HD카메라를 설치됐다. 또한 뉴욕의 옐로우캡처럼 노란색으로 단장했고 양옆에는 ‘현장 토크쇼 택시’라는 로고가 찍혀있다. 제작진이 차를 바꾸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좀 더 편안한 환경에서 게스트와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서다. 기존 택시는 중형차라 아무래도 장시간 촬영하는데 불편한 점이
한 동안 잠잠했던 ‘쪽대본’ 문제가 다시 불거졌다. 약 7개월 동안 MBC 주말드라마 <욕망의 불꽃>에서 호흡을 맞춰왔던 배우 조민기와 정하연 작가가 쪽대본을 놓고 공개적으로 얼굴을 붉혔다. 드라마 종영 후 조민기가 트위터에 올린 글 때문이었다. 조민기 “쪽대본이 완벽한 대본이라고?” 정하연 작가 정면 비판 정 작가 분노를 참지 못하고 조민기에 “고소하겠다” 강경 입장 조민기는 지난 3월26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상한 나라에서 탈출했어. 반성도 없고 위선만 있는 악령들로부터 탈출!”이라고 말문을 연 뒤 “완~~~~~전 쫑!!! 지난 월화수목 간절곶에서 마지막 촬영했는데...심신이 표독스러워져서 얼굴 안 보여주고 싶어서 그냥 올라왔다”는 심정을 밝혔다. 문제는 조민기가 이어진 글귀를 통해 <욕망의 불꽃>의 대본 집필을 맡은 정하연 작가를 맹비난하고 나선 것. 조민기는 “이 세상 단 한 사람은 그것을 ‘완벽한 대본’이라며 녹화 당일 배우들에게 던져주며 그 완벽함을 배우들이 제대로 못해준다고... 끝까지
올해로 3회째를 맞은 대한민국 자전거축전 개막행사 유치는 성백영(60) 상주시장의 발 빠른 정보입수와 적극적이고 열정적인 유치활동의 산물이다. 상주시는 가구당 2대 이상의 자전거 보급률을 보이고 있으며 이는 단연 전국 최고의 보급률이다. 실제 상주시의 자가용 보유대수는 자전거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상주시의 이번 행사 유치는 지난해 행정안전부가 선정한 10대 자전거 거점 도시에서 탈락한 상실감이 회복되면서 전국 제일의 자전거 도시로서의 자존심과 명예를 찾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행사를 유치하는데 일등 공신으로 꼽히는 성백영 시장은 언론으로부터 ‘자이언트 시장’이라는 별칭을 얻었으며, 기초·광역지자체가 맞붙은 유치 경쟁에서 특유의 집념을 불태워 평가 위원들의 호흡을 이끌어 냈다. 화려한 개막행사 ‘자전거로 열어가는 녹색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오는 16일부터 24일까지 9일간 열리는 이번 행사는 행정안전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전국 16개 시도와 국민체육진흥공단 등이 참여, 자전거 경주와 자전거 기증 행사, 지역특화 자전거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개막식 장소는 행정안전부가 시&
기업의 자회사 퍼주기. 오너일가가 소유한 회사에 일감을 몰아줘 ‘곳간’을 채워주는 ‘반칙’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대기업일수록 심하다. 시민단체들이 귀에 딱지가 앉도록 지적해 왔지만 변칙적인 ‘부 대물림’은 멈추지 않고 있다. 보다 못한 정부가 드디어 칼을 빼 들었다. 내부거래를 통한 ‘일감 몰아주기’관행을 손 볼 태세다. 어디 어디가 문제일까. <일요시사>는 연속기획으로 정부의 타깃이 될 만한 ‘얌체사’들을 짚어봤다. <편집자 주> 재계 순위 41위(공기업 제외)인 영풍그룹은 주력사인 영풍과 고려아연을 양대 주축으로 모두 24개 계열사를 두고 있다. 이중 ‘영풍개발’에 일감을 몰아줘 지배주주의 안정된 부를 축적시키고 있다. 영풍개발은 실적이 대부분 ‘안방’에서 나왔다. 계열사들의 물량을 받는 방식으로 오너일가의 ‘주머니’를 채우고 있다. ‘주머니’ 채우기 1989년 3월 설립된 영풍개발은 건설관리 및 건물관리용역제공을 주요영업으로 하는 건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