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5.22 17:39
2018 국내 외식 트랜드 조사 보고서를 살펴보면 외식 빈도 수는 월 13.9회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HMR(가정식 대체식품)이 트렌드로 등장하면서 최근 3년간 외식 빈도 수가 줄고 있는 추세지만 무시할 수 없는 횟수다. 이처럼 지속되는 외식은 집밥에 대한 욕구를 더 높이기도 한다. 다만 맞벌이 부부나 1인 가구에게 한끼를 위해 식사를 해먹는다는 것은 대단히 어려운 일이다. 장을 봐도 줄어든 가구수에 비해 식재료의 양이 많아 남거나 버려야 하는 경우가 태반이기 때문에 사 먹는 것이 경제적으로 이득인 경우가 많다. 이런 사회적인 변화가 나타나면서 아파트나 주택가에서 반찬가게를 쉽게 찾아볼 수가 있다. 집에서 만든 것 같은 반찬을 합리적인 가격에 사 먹을 수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쿡1015는 ㈜홍익푸드에서 2012년부터 가맹사업을 시작한 반조리 음식 전문 프랜차이즈다. 완성된 반찬을 구매하고 즉석에서 먹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일반적인 반찬가게와 차이를 보여준다. 원하는 음식을 조리할 수 있도록 육수나 양념장, 손질된 재료들을 판매하기 때문에 구매한 후 10분에서 15분의 끓이거나 볶는 등의 간단한 조리 방법을 거친 후 음식을 먹을 수 있다
최근 들어 ‘만화카페’가 눈에 띄면서 이미 사라져 버린 만화가게가 떠올라 어떤 곳일까 하는 궁금증을 갖게 한다. 그 옛날의 만화가게와는 전혀 다를 것이 분명할 것 같아서다. 만화카페 중에서 요즘 SNS를 비롯 온라인 각종 매체에 노출되면서 온라인 이용자들의 호기심을 유발하며 관심도와 인지도를 높이며 떠오르는 곳이 ‘벌툰’이다. 벌툰은 만화책이나 도서만 읽을 수 있는 공간이 아니라 보드게임, 오락게임, 마사지기까지 저렴한 가격에 한 공간에서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뿐만 아니라, 덮밥, 떡볶이, 핫도그, 커피, 음료 등도 즐길 수 있는 외식 매장의 기능을 하고 있다. 또 1인실 또는 2~3인실의 방구조로 되어 있어 휴게기능을 더하고 있다. 이런 복합적인 제품과 시설, 서비스 등을 제공하기 때문에 젊은 층의 데이트 공간은 물론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 즐기에도 적합한 장소로 입소문을 타며 퍼지고 있다. 만화카페의 장점으로는 경쟁 프랜차이즈가 거의 없고, 좋은 상권이 많이 남아 있으며, 시간당 매출이 올라간다는 점이다. ‘아이센스PC방’ 등 3개 브랜드의 프랜차이즈 ㈜아이센스에프앤비(대표 윤석범)은 21년
㈜설빙이 가맹 희망자들에게 예상 수익 상황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면서 인근 가맹점들의 영업 기간을 사실과 다르게 제시하여 가맹사업법으로 공정거래위원회의 경고를 받았다. ㈜설빙은 2014년 7월11일부터 9월25일까지 70인의 가맹 희망자들에게 계약 체결에 앞서 예상 수익 상황에 관한 정보를 서면으로 제공했다. ㈜설빙이 가맹 희망자들에게 제공한 서면에는 ‘직전 사업 연도의 영업기간이 6개월 이상인 인근 가맹점의 매출액만을 활용하여 예상 매출액의 범위를 산출’했다고 기재되어 있었다. 그러나 ㈜설빙은 2013년 8월에 설립되어 2013년 10월부터 가맹 사업을 시작했으므로 직전 사업 연도(2013년)에는 영업 기간이 6개월 이상인 가맹점이 존재하지 않았다. 예상 수익 상황 정보 제공 가맹 희망자에 잘못된 인식 ㈜설빙이 가맹 희망자들에게 제공한 예상 수익 상황에 관한 정보는 6개월 보다 짧은 기간 동안 영업한 가맹점의 매출액을 근거로 했거나 해당 연도(2014년)의 여름 성수기 가맹점 매출액 등을 토대로 산출된 것이었다. 가맹 희망자들에게 제공되는 예상 수익 상황에 관한 정보는 정보의 근거가 되는 가맹점의 영업 기간이 충분히 확보되어야 계절적 수
지난 1일에서 3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52회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가 마무리됐다. 200여개의 업체들은 예비창업자들에게 1인 창업, 배달 전문, 무인 결제시스템, 공유 서비스 등의 특징을 강조했다. 강조된 특징들은 인건비 절감을 위한 노력으로 보인다. 최저임금은 2019년 8350원, 2020년에는 2.9% 인상된 8590원이다. 높아지는 최저임금은 가맹점주들에게는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그래서 부족한 일손을 채우고 인건비를 최소화할 수 있는 대안들이 나오기 시작한 것이다. 박람회에서 가장 눈에 띄게 보인 것은 무인 주문·결제시스템의 등장이다. ‘비티원’은 식음료 프랜차이즈나 소규모 음식점 등에 키오스크(무인결제시스템)를 렌탈하는 브랜드다. 또한 ‘성진에이에스’ 키오스크를 제작 및 생산해 설치, 운영을 하며, ‘이모더’는 키오스크와 QR코드 인식으로 주문과 결제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저임금 2020년 8590원 점주에겐 부담…대안은? 키오스크의 영향을 톡톡히 받는 것은 스터디카페다. 대다수는 무인 시스템을 활용해 인건비를 최소화
‘서백자와 허규일 익스프레스’는 바쁜 현대인들이 매장 홀에서의 식사뿐만 아니라 포장과 배달로도 이용할 수 있는 도시락&덮밥 프랜차이즈이다. 1982년 강남 신사동에서 시작한 간장게장 명인 서백자씨와 1962년 명동 소공동에서 시작한 직화구이 원조 허규일씨, 대한민국 대표 노포(老鋪) 두 명인의 콜라보로 100년의 깊은 맛과 정성이 대를 이어 재탄생하였다. 서백자와 허규일 익스프레스는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좋아하지만 대중적으로 다가가기엔 가격 부담이 큰 간장게장이라는 고급 메뉴를 누구나 간편하고 부담 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도시락으로 대중화시켰다. 더 나아가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불고기, 제육 등의 직화구이류와 찌개류를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메뉴화하고 명인의 솜씨와 맛을 담은 간장게장, 새우 장, 김치류 등도 예약제로 매장에서 판매하기에 더욱 신뢰와 경쟁력이 있다. 도시락&덮밥 프랜차이즈 현대식으로 트렌디 재현 또한 포장, 배달 전문점답게 간단한 주방설비로 창업이 가능해 창업 비용의 거품을 빼고 안정성 있는 창업을 가능케 했고, 두 명인의 노하우가 담긴 레시피를 바탕으로 독창적인 시그니처 소스를 사용하여 간단하고
‘제52회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 2019’가 지난 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B홀에서 열렸다. 200여개의 창업 관련 업체들은 한식, 주점, 카페 등 다양한 업종에서 참가했다. 그중 예비창업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것은 단연 외식 업체이다. 최근 외국 음식에 대한 사람들의 흥미와 높아진 수요로 프랜차이즈에도 그 영향을 미치는 듯 보인다. 흑당 음료, 대만 샌드위치 같이 트렌디한 아이템부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일식, 베트남 음식, 유럽 커피 등 다양하다. ‘호이차’는 2019년에 가맹사업을 시작한 신생 브랜드로 흑당 버블티를 주력 아이템으로 내세웠다. 또한 ‘티앙웨이’는 용구비어를 운영하는 ㈜와이비운용사업부의 브랜드로 대만 샌드위치 전문점이다. 이 외에도 흑당 버블티나 대만 샌드위치는 유행에 힘입어 기존 식음료 프랜차이즈에서도 개시하고 있다. 동남아에 미국·유럽까지 200여개 창업 업체들 참가 ‘베트남노상식당’은 현지 느낌을 물씬 느낄 수 있는 베트남 음식 전문점으로 쌀국수를 비롯한 면류, 밥류 등을 메뉴로 구성했다. 이날 관계자는 “동남아 여행객의
돼지김치찌개는 서민이 즐겨 먹는 음식으로 유행을 타지 않는다. 최근 외식계에서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가장 친숙한 돼지와 김치를 기본으로 다양한 메뉴들이 개발되고 있다. ‘고기를 아끼면 우리는 망한다’는 슬로건으로 전국 154개 가맹점이 함께하는 김치찌개 전문점 ‘백채김치찌개’는 매장 평수가 평균 10~12평으로 자본금 1억 미만으로 오픈이 가능하기에 소자본 창업으로 분류된다. 또한 인테리어 업체를 직접 선정하여 시공할 수 있고 업종변경 시 기존 기물을 그대로 사용하도록 동선을 구성하여 최대한 예비점주의 부담을 줄여주고자 노력하고 있다. 백채김치찌개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음식인 ‘김치찌개’ 전문 프랜차이즈로 단일 메뉴에 쉬운 운영시스템으로 누구나 쉽고 빠르게 조리가 가능하며, 식자재 관리가 편한 것이 장점이다. 그리고 154개 가맹점 데이터를 기반으로 매장운영 매뉴얼 및 대응전략 등을 공유하면서 효율적으로 매장관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김지환 백채김치찌개 이사는 “현존하는 상권 및 매출분석 프로그램으로는 브랜드별 맞춤 데이터를 얻기 힘든 것이 현실이다. 그래서 백채김치찌개
신세계 이마트의 노브랜드가 대대적인 출점 확장을 하는 가운데, 골목상권의 중소상인들이 ‘노브랜드 탐욕을 멈춰라’ 하는 소리를 높이고 있다. 지난달 23일 전국 13개 지역에서 모인 31개 중소상인 단체들은 국회에서 신세계 이마트의 노브랜드 골목상권 진출에 대항하는 전국 규모의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공동대응을 결의했다. 신세계 이마트가 론칭한 ‘노브랜드’는 2016년 7개 직영점으로 시작해 2019년 1쿼터 기준 210개가 넘는 점포를 출점하고 있다. 게다가 올해 이마트가 노브랜드 가맹사업 전환을 시작하면서 골목상권 중소상인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직영점의 경우 상생협력법에 따라 골목상권 중소상인들과 사업조정 대상이지만, 가맹점의 경우 사업조정을 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날 전국에서 모인 중소상인 단체들은 전국대책위를 발족하고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중소상인 국회서 대책위 출범 “출점규제 벗어나겠다는 의도” 김성민 대책위 상임공동대표는 “단순한 노브랜드가 아니다. 세상에 없던 꼼수며, 그나마 자신의 노동시간과 박리다매 영업으로 근근히 버티고 있는 자영업과 골목상권의
한국주류산업협회에서 발표한 2018년 주류소비 트렌드 조사에 의하면, 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주종으로 맥주가 뽑혔다. 맥주는 2014년부터 2018년까지 2위인 소주와 큰 차이를 보이며 1위를 차지했다. 가벼운 음주 문화 확산으로 가성비 좋고, 분위기 있는 주점에서 즐기는 술이 주류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것. 혼자만의 시간과 공간을 중요시하면서 혼술, 홈(HOME)술 등과 같은 용어의 등장과 소용량 패키지 형태의 주류 판매 등 1인 음주 문화도 생겼다. 또한 자신을 위한 작은 사치, 소확행 등의 보상심리로 국산 수제맥주 판매도 증가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맥주의 인기는 계속되고 있다. ‘뉴욕야시장’은 치르치르, 일이육삼 등 다양한 주점을 운영하고 있는 리치푸드㈜에 속해 있다. 뉴욕의 자유로움과 문화를 그려낸 콘셉트를 통해 젊은 층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정보공개서에 따르면 가입비와 교육비 등 창업 시 창업자가 부담할 금액은 약 7900만원이고 2017년 가맹점 평균매출액은 약 4억1000만원이다. 최근 트렌드 동향에 맞춰 전망 밝아 입지 선정 및 가맹본부 선택 중요 ‘브롱스’는 수제맥주의 대
“창업아이템을 먼저 정하고 가맹본부의 도움을 받아 상권과 입지, 점포를 선정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수익성 검증을 위해서 예상매출액 등 관련 정보를 가맹본부에게 요구했는데, 알려주지 않습니다. 어떡해야 하죠?” 수익성 분석이 중요하기 때문에 반드시 임대차계약을 하기 전에 수익성 검증을 해야 한다고 한 창업교육에서 강조했는데, 교육을 받던 한 창업자가 위와 같은 질문을 했다. 오늘 교육받은 대로 가맹본부에게 수익성 자료를 요구했는데 거절당했다는 것이다. 사실 창업자에게 이런 상황은 매우 흔한 일이다. 제대로 알고 싶어도 제대로 알려주지 않는다. 적어도 창업을 하기 전에 “얼마나 벌 수 있을까?”는 따져봐야 한다. 당연히 ‘추정치’이니 만큼 정확할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예상매출액이 얼마나 되는지도 모르고 매장을 시작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 점포 확보하기 전 반드시 ‘수익성 분석’ 봐야 수익성 검증 위한 정보, 본부가 제공해야 가능 실제로 가맹사업법에서도 가맹점 100개 이상의 가맹본부는 가맹점 개설 희망자에게 예상매출액을 제공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너무도 당연한 규정이다.
서브웨이는 각종 샌드위치를 판매하는 패스트푸드 브랜드로 ‘신선한 샌드위치는 신선한 빵에서 시작된다’는 철학으로 매일 최상의 샌드위치 빵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서브웨이는 회사 규모와 안정성, 성장속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창업경영신문>에서 선정하는 ‘2019년 대한민국 100대 프랜차이즈’에 들어갔다. 가맹본부 연간 매출액과 자기자본 이익률, 가맹점당 광고지원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반면 가맹본부의 매출증가율과 매출효율성에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를 받아 아쉬움을 남겼다. 네덜란드에 본사를 두고 111개국에 진출해 사업을 운영 중인 ‘서브웨이’의 총자산은 1조326억원이고 본사 매출액은 2조9432억원에 이른다. 1997년에 가맹사업을 시작했고, 2018년 기준 가맹점만 34개로 직영점은 운영하지 않고 있다. 평가항목에서는 가맹본부의 연간 매출액, 총자산규모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가맹점 평균 매출액이 6억4775만원 정도의 규모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점포 수는 304개로 최근 3년간 191개의 신규 가맹점을 개설하는 등 매우 빠르게 매장이 늘고 있다.
자영업 문제가 무척 심각한 상황이다. 최근 몇 년 사이의 문제는 아니지만 그 어느 때보다 자영업 문제는 우리 사회의 핵심 이슈가 되었다. 특히 한창 논의 중에 있는 ‘최저임금’ 문제만 해도 자영업 문제가 아니었다면 훨씬 수월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렇게 중요해진 자영업 문제에 대한 해법들은 별로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중앙정부, 지방정부 할 것 없이 그들이 내놓는 자영업 정책들은 큰 임팩트가 없다. 그저 정책자금을 지원해주고, 별로 도움도 안 되는 교육과 컨설팅. 이런 게 전부다. 왜 이렇게 변화가 어려울까? 왜 조금도 나아지지 않을까? 다른 분야는 아주 조금이라도 나아지는 것 같긴 한데, 왜 자영업 문제 만큼은 항상 ‘제자리’인 것일까? 그 이유를 바로 ‘자영업 문제를 떠받치고 있는 ‘인프라’가 엉망이기 때문’이라고 가정해보면 어떨까? 자영업 관련 인프라, 즉 자영업 관련 교육·컨설팅·유통/물류 환경·기타 등등 자영업을 하기 좋은 환경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 자영업을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제대로 된 교육을 제공하고, 또 전
최근 식음료업계에는 지역 이름을 내건 ‘로컬 네이밍’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브랜드명은 많은 기업들이 작명에 공을 들이고 있는 마케팅 포인트다. 제품보다 먼저 소비자들에게 다가가는 만큼 다른 브랜드와 차별화된 브랜드명을 통해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특정 지역의 이름을 내건 로컬 네이밍 방식은 지역에 대한 친근감을 바탕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어 업계의 각광을 받고 있다. 동시에 브랜드명에 브랜드 스토리와 제품의 특성까지 녹여낼 수 있다는 점도 장점. 대구근대골목단팥빵을 운영하는 홍두당·정성휘 대표는 “로컬 네이밍은 브랜드 인지도 확산은 물론,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맛과 브랜드 스토리를 전달해 매출 증대에도 도움이 된다”며 “지역과 협업을 통해 지역의 특색을 강조한다면 로컬 네이밍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지도 확산·매출 증대 효과 스토리와 제품 특성까지 녹여 ‘상하목장’은 매일유업의 친환경 유제품 전문 브랜드다. 전라도 고창군 상하면에서 이름을 따왔다. 전라북도 고창은 국내 최초 유네스코
개업한 첫해에는 매출보다는 매입한 금액이 많아서 부가가치세 신고를 하면 환급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기 쉽다. 부가가치세란 거래 단계에서 재화나 용역에 생성되는 부가가치, 즉 마진에 부과되는 10%의 조세다. 우리나라에서는 부가가치세 부담을 최종소비자가 하고 있다. 부가가치세를 신고하고 납부하는 주체는 사업자이지만, 소비자로부터 받아와서 납부하는 세금이기 때문에 사업자가 내는 세금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업자로서는 내 돈이 나간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부가가치세 납부세액은 매출세액에서 매입세액을 공제한 금액이므로 ‘매입세액 공제’가 커질수록 납부할 세금이 줄어든다. 매입세액 공제를 받으려면 적격증빙, 즉 세금계산서·신용카드전표·현금영수증 수취가 우선되어야 한다. 가령 인테리어를 하면서 현금 할인 제안에 증빙 없이 현금으로만 결제를 한다든가, 사업 관련 비품을 현금으로 구입하면서 지출증빙용 현금영수증을 받지 않은 부분은 부가가치세 공제 대상이 아니다. 사업자는 증빙이 곧 돈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현금을 지출할 때는 현금영수증을 지출증빙용으로 받아야 10%의 매입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다. 환급받으려면 적격증
더위가 시작되면 시원한 아이스크림이나 빙수를 찾기 마련이다. 실제 식품산업통계정보에서 조사한 2017년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을 살펴보면, 아이스크림 판매가 4~6월 점차 증가하다가 7~9월 분기별 판매량이 최대에 이르는 것을 알 수 있다. 아이스크림과 빙수는 여름 시즌의 인기 아이템이지만, 카페나 커피 전문점에서는 사이드 메뉴로 취급했다. 그러나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이 성장하면서 이제는 전문성을 갖춘 프리미엄 아이템으로 성장하며 독립된 전문 브랜드가 생겨나기 시작했다. 아이스크림·빙수 전문 프랜차이즈는 80년대 이후 주요 브랜드를 중심으로 스쿱형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전문점으로 성장을 시작했다. 소비의 증가에 따른 니즈의 다양화와 고급화로 해외브랜드, 고품질&홈메이드 전문점이 증가했다. 독립창업의 경우에는 트렌드를 추구하는 업체와 오너 파티시에가 직접 운영하는 고품질&홈메이드 전문점으로 구분되며 성장했다. 4~6월 점차 증가하다 7~9월 분기 최대 판매 <창업경영신문>의 ‘대한민국 프랜차이즈 랭킹 2019’의 아이스크림·빙수 업종 랭킹에 오른 브랜드는 ▲배스킨라빈스 ▲카페 띠아모 ▲설
“프랜차이즈 가맹본부가 신규 브랜드를 출시하는 게 무슨 문제가 되나요?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서 신규 브랜드를 만드는 것은 프랜차이즈 기업에게는 너무도 자연스러운 일이 아닌가요?” 한 가맹본부 관계자의 말이다. “가맹본부가 신규 브랜드를 내는 것은 무척 조심스럽게 추진되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자칫 기존 브랜드에게 타격을 줄 수 있고, 또 기존 가맹점주들에게 큰 손해를 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한 말에 대한 일종의 반박이었다. 실제로 우리나라의 많은 프랜차이즈 본부는 수시로 신규 브랜드를 출시해왔고, 또 나름대로의 성과를 낸 기업들도 적지 않다. 오히려 브랜드를 여럿 출시함으로써 프랜차이즈 전문기업으로 인정받는 일 또한 전혀 이상해 보이지 않는다. 그렇다면 왜 신규 브랜드 론칭에 조심스러워야 하는가? 실제 사례를 통해서 알아보자. 라면 전문 프랜차이즈를 표방한 한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있다. 정확히는 퓨전 라면일 게다. 이 브랜드는 최근 승승장구하고 있는 편에 속한다. 직영점도 꽤 많이 냈고 가맹점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나름 대형 쇼핑몰 등 특수상권에서도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이 회사의 관계자
카페 프랜차이즈 ‘드롭탑’(DROPTOP)에 비상이 걸렸다. 2018년도 매출이 50억원 정도 줄었고, 덕분에 손실도 29억원 정도를 기록했다. 심지어 ‘자본잠식’ 상태로 전환됐다. 자본잠식은 자산 규모보다 부채 규모가 큰 상태를 일컫는다. 공정거래위원회가 공개한 드롭탑의 2018년도 정보공개서에 의하면, 이 회사는 2017년 약 230억원에 달했던 매출액이 2018년에는 180억원 수준으로 50억원가량 줄었다. 그 결과 29억원 정도의 손실을 기록했다. 최근 3년 동안 약 50억원 정도의 적자를 기록하기도 했다. 드롭탑은 그동안 꽤 잘해온 것으로 평가받아 왔다. 최근 몇 년 동안 적자를 기록하기는 했지만, 가맹점과 직영점을 합한 총 매장 수가 230개에 이른다. 2016년과 2017년도의 매출액도 220억 이상이다. 다만 최근 몇 년 새 매장 수를 많이 늘리지는 못했다. 신규 개점도 매년 30여개를 늘리는 데 그쳤다. 상황을 더욱 악화시킨 것은 가맹점의 폐점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최근 3년 동안 폐점된 매장 수는 65개에 이른다. 드롭탑의 정보공개서를 조금 더 세밀하게 살펴보면, 가맹점 평균매출액에서 2억4
최근 몇 년 사이 급격하게 매장 수가 증가한 아이템 중 ‘핫도그’ 매장이 유독 눈에 띈다. 하지만 최근에 정보공개서 변경등록 내용을 취재한 결과 폐점이 급격히 늘어나는 등 꽤 상황이 좋지 않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등록돼 있는 정보공개서에 의하면, 현재 매장 수가 가장 많은 프랜차이즈는 ‘명랑시대쌀핫도그’라는 브랜드다. 2017년도를 기준으로 매장 수가 735개까지 늘었다. 2017년도 한 해에만 600개 이상의 매장이 늘었다. 그런데 최근 이 회사의 변경등록된 정보공개서를 취재한 결과 2018년도 한 해에만 111개 매장이 폐점한 것으로 드러났다. 계약해지가 104건, 그리고 계약종료가 7건이다. 89개의 매장은 주인이 바뀌었다. 소위 ‘명의변경’건을 말한다. 가맹점 1위 브랜드 작년에만 111개 폐점 이 회사만 그런 것은 아니다. ‘팔팔핫도그’라는 브랜드의 2018년도 정보공개서를 보면, 전체 매장 수는 조금 늘었지만 역시 가맹점 수가 줄었다. 대신 직영점을 대폭 늘렸다. 그 때문일까. 이 회사는 2018년도에 자본잠식 상태가 됐다. 자본잠식이란 자산을 모두 처분해도 부채를
올해 7월부터 면세사업을 하는 개인사업자가 직전과세기간 사업장별 총수입금액이 3억원 이상이면 무조건 전자계산서를 발급해야 한다. 전자계산서는 부가가치세 면세대상 재화 또는 용역 공급분에 대해 세법에서 정한 전자적인 방법으로 발급하는 계산서를 말한다. 법인은 지난 2015년 7월부터 사업규모에 관계없이 모두 의무발급 대상자였다. 개인사업자는 2017년부터 ‘전전과세기간’(직전과세기간 아님)의 총수입금액이 10억원 이상이면 의무발급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오는 7월1일부터는 직전과세기간 사업장별 총수입금액이 3억원 이상이면 무조건 전자계산서를 발급하도록 그 대상이 확대됐다. 2018년도 매출액이 3억원 이상이면 7월1일부터 2020년 6월30일까지 전자계산서 의무발행 대상인 것이다. 전자계산서는 원칙적으로 재화나 용역을 공급한 날 발급해야 한다. 단, 월합계 계산서의 경우에는 공급시기가 속하는 달의 다음 달 10일까지 발급해도 된다. 7월부터 무조건 발급 대상 확대 전송 관련 가산세 부담은 완화 전자계산서를 발급·전송하면 별도로 종이계산서를 출력해 보관할 필요가 없다. 또 매출·매입처별 계산서합계표를 작성할
사업자등록을 할 때는 일반과세자 또는 간이과세자 중 하나를 선택하게 된다. 그런데 업종에 따라서는 간이과세자로 등록할 수 없고, 무조건 일반과세자로 등록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주로 소비자를 상대하는 업종으로 연간 매출액이 4800만원을 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에는 간이과세자로 사업자등록을 할 수 있다. 간이과세자는 세금계산서를 발행할 수 없고, 매입세액의 5~30%만 공제받을 수 있다. 그러나 0.5~3%의 낮은 세율이 적용되므로 상대적으로 세부담이 적어 소규모 사업자에게 적합한 과세 유형이다. 그런데 세법에서는 특정 업종에 대해서는 일반과세자로만 등록할 수 있도록 정하고 있다. 국세청에 따르면 일반과세자로부터 사업포괄양수를 받은 사업자와 일반과세가 적용되는 다른 사업장을 보유한 경우에는 간이과세자로 등록할 수 없다. 단 개인택시, 용달차운송업, 이·미용업 등에 한해서만 예외로 하고 있다. 세법에 따른 ‘간이과세 배제업종’을 영위하는 경우에도 일반과세자로 등록해야 한다. 간이과세 배제업종에는 제조업과 도매업, 부동산매매업 등이 있다. 이 역시 예외적으로 제조업 중에서 떡방앗간, 과자점, 양복점, 양장점, 양화점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