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67%를 기록하며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0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7~9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는 67%로 집계됐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24%였으며, 10%는 의견을 유보했다.
직무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19%)이 가장 많이 꼽혔다. 이어 ‘외교’(12%), ‘전반적으로 잘한다’(11%), ‘직무 능력·유능함’(10%), ‘소통’(7%) 순이었다.
부정 평가자들은 ‘경제·민생·고환율’(16%)을 첫 번째 이유로 들었다. 그 뒤로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14%), ‘전반적으로 잘못한다’(8%), ‘부동산 정책’(7%) 등이 거론됐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8%, 국민의힘이 20%로 나타났다. 이어 개혁신당 3%, 조국혁신당과 진보당이 각각 1%였으며,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은 25%였다.
갤럽은 “지난주와 이번 주 민주당 지지도 48%는 현 정부 출범 후 최고치”라며 “국민의힘은 지난 두 달간 이어진 하락세에서 벗어났다”고 설명했다.
최근 정부가 발표한 ‘소득 하위 70% 대상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에 대해선 ‘잘된 일’이라는 평가가 52%로 ‘잘못된 일’(38%)이라는 평가보다 우세했다.
이번 지원책에 대한 평가는 응답자의 생활 수준보다 정치 성향에 따라 견해차가 뚜렷했다. 진보층에서는 73%가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보수층에서는 60%가 부정적으로 답했다.
갤럽은 “이번 선별 지원안은 작년 초 전 국민 대상 민생회복소비쿠폰 지급안(당시 찬성 34%, 반대 55%)보다 우호적인 여론”이라고 덧붙였다.
올해부터 5월1일 노동절이 법정 공휴일로 지정된 것에 대해선 국민 대다수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잘된 일’이라는 응답이 78%에 달해 ‘잘못된 일’(15%)이라는 의견을 압도했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 자체 조사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15.0%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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