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 끼는 간편하게, 그러나 건강하고 맛있게’ 이 문장은 지금 외식 소비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트렌드다. 코로나19 이후 배달과 혼밥, 1인 식문화가 전면적으로 자리 잡으면서, 소비자들은 ‘빠르고 편한 음식’ 그 이상을 원하고 있다. 먹는 시간은 줄이되, 맛과 건강은 포기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이런 변화 속에서 최근 창업시장에서 주목받는 브랜드가 있다. 바로 ‘간편한 프리미엄’을 내세운 토스트·샐러드 전문 브랜드, 에그존(EGG ZONE)이다.
에그존은 아침 식사나 간식으로만 여겨졌던 토스트 메뉴에 ‘프리미엄 한 끼 식사’라는 가치를 입힌 브랜드다. 폭신한 브리오슈 번 사이에 다양한 재료를 푸짐하게 넣은 ‘에그토스트’는 이제 더 이상 서브 메뉴가 아니다. 인기 메뉴인 갈릭베이컨, 불고기, 치킨 라인업 외에도 20여종의 다채로운 메뉴는 고객에게 “오늘은 어떤 조합으로 먹어볼까?”라는 기대감을 선사한다.
에그존
또 10여종의 샐러드와 10여종의 사이드 메뉴, 50여종의 음료는 점심과 브런치, 간식, 다이어트용 식단까지 모두 아우를 수 있는 넓은 확장성을 자랑한다. 훈제 연어, 슈림프, 단호박, 치즈 등 풍성한 토핑 구성의 샐러드는 특히 여성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에그불고기 토르티야, 커피콩빵, 치즈떡컵볶이 등 사이드 메뉴들은 프랜차이즈 브랜드로서의 독창성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에그존은 맛과 구성에서만 프리미엄을 고집하는 것이 아니다. 창업자 관점에서도 ‘실익 중심’의 전략을 분명히 한다. 가맹비, 인테리어 마감비, 재교육비, 감리비 등 20여개 항목 비용 면제는 예비 창업자 입장에서 매우 매력적인 제안이다. 불황기 창업자들이 가장 부담스러워하는 ‘초기 비용’에 대해 본사가 지원을 대폭 제공하는 셈이다.
특히 1~2인 운영이 가능한 매장 시스템과 좁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설계, 배달·테이크아웃에 특화된 운영 방식은 1인 창업자와 부부 창업자들에게 최적화된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게다가 본사의 SNS 콘텐츠 제작 지원, 배달앱 등록 및 설정 지원, 전담 슈퍼바이저 배치 등은 창업 초기 시행착오를 줄이는 데 큰 역할을 한다.
한때 국내 토스트 프랜차이즈 시장은 특정 브랜드가 독보적 존재감을 보였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며 소비자는 그 브랜드의 한계에 익숙해졌고,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 층은 ‘다음’을 찾기 시작했다. 이 같은 시장의 흐름 속에서 에그존은 ‘세련된 구성’ ‘다양한 확장 메뉴’ ‘브런치 감성’이라는 세 가지 무기로 부상하고 있다.
하루 한 끼는 간편하게
그러나 건강하고 맛있게
기존 토스트 브랜드가 주로 정형화된 메뉴와 조리 시스템을 고수했다면, 에그존은 보다 창의적인 메뉴 개발과 인테리어 콘셉트, 그리고 디저트와 음료까지 결합한 복합 모델을 통해 ‘토스트 그 이상’을 보여주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프리미엄 브런치 카페와 간편식 토스트의 경계를 허무는 포지셔닝은 에그존이 다른 브랜드와 뚜렷이 구분되는 핵심 포인트다. “단순히 맛있는 토스트를 파는 브랜드가 아니라, 매장을 찾는 고객에게 ‘선택할 재미’와 ‘브런치의 품격’을 동시에 제공하는 브랜드”라는 점은, 소비자뿐 아니라 창업자에게도 확실한 차별성으로 작용한다.
전문가들은 2025년 하반기 창업시장도 여전히 소자본 창업, 고정비 절감, 간편식·테이크아웃 및 배달 중심 업종이 주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에그존은 이 세 가지 흐름에 정확히 부합하는 브랜드다.
첫째, 소형 평수로도 운영 가능한 매장 구조, 둘째, 본사의 창업 비용 지원 프로그램과 물류 시스템, 셋째, 간편식+프리미엄이라는 메뉴 철학, 넷째, 배달 및 테이크아웃 특화 시스템과 효율적인 인건비 구조.
이러한 요소들이 맞물리며, 단순한 ‘유행’이 아닌 지속 가능한 브랜드로서의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특히 본사 물류 시스템을 통한 그때그때 정기 배송 시스템은 식자재 신선도를 확보하고, 소규모 매장에서도 높은 품질을 유지할 수 있게 해준다. 이는 고객 만족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며 재방문율을 높이는 핵심 요소다.
재방문
에그존 관계자는 “2025년 하반기 이후, 이 업종은 더 세분화되고 다양화될 것”이라며 “에그존은 ‘토스트’라는 베이스 위에 간편식, 샐러드, 브런치, 음료까지 확장 가능한 구조를 갖춘 만큼, 가맹점주와 고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브랜드로 계속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간편한 프리미엄, 그리고 실속 창업이라는 키워드를 한 손에 쥔 브랜드, 에그존. 그 이름이 2025년 하반기 소자본 외식 프랜차이즈 창업 시장의 ‘다크호스’로 부상할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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