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화자찬

  • 등록 2023.08.14 13:53:41
  • 호수 144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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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화자찬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잼버리 사태’와 관련해 국제적으로 한국의 대응 능력을 널리 알렸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음.

주최 책임이 있는 김 장관이 반성은커녕 ‘자화자찬’을 하는 모습을 두고 여가부 안팎에서는 “부끄럽다”는 목소리가 나옴.

윤석열정부가 ‘여가부 폐지’를 천명했던 만큼 김 장관에게 책임을 물을 가능성도 현실적으로 낮다는 관측이 지배적임.

 

의식한 검증

국민의힘의 내년 총선 심사 과정이 상당히 어려울 것으로 보임.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등 단순 위원회 위원 자리를 놓고도 인사 검증을 아주 철저하게 하고 있다고.

도덕성과 관련해 심혈을 기울이는데 이를 봤을 때 총선 공천 과정에도 적용되지 않겠냐는 분석.

특히 대통령실 한 인사는 용산서 자신과 관련한 세평을 돌렸을 당시 단 5명밖에 모르는 이야기까지도 모두 파악돼 무척 놀랐다는 후문.
 
 

예지몽

‘김은경 혁신위’가 사실상 조기 종료 수순을 밟는 가운데 정치권의 예상이 딱 맞아떨어지는 모양.

여의도서 장기간 자리를 지킨 다수의 관계자들은 혁신위 출범 초기부터 그들이 ‘입’으로 시작해 ‘입’으로 끝날 거라고.

당초 안으로 굽다 못해 똑 부러질 이들을 데리고 무엇을 하겠냐는 것.

큰 것 한 방 터트린 뒤 소리소문 없이 사라질 거라는 이야기도.

 

된통 당한 알박기

대기업 A사가 금융실명제 이전에 차명으로 사들인 땅을 회수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문.

A사는 1980년대 말부터 1990년대 초까지 경북지역에 알박기용 농지·산지를 대량 매입해 현지인 이름으로 등록해놨다고.

이후 소유주를 법인명으로 돌리는 과정서 몇몇 차명 소유주가 소유권이전에 동의하지 않으면서 소송전에 돌입.

A사는 잡음이 새나갈 것을 우려해 원만히 끝내고 싶어 하지만, 차명 소유주들은 더 큰 대가를 바라고 있어 당분간 합의점을 찾기 어려울 수 있다는 후문.

 

상무 때린 대리

A 운용 상무가 수익자 측과 계약을 완료하는 딜클로징 세레모니서 대리 뺨을 툭툭 침.

해당 대리는 뺨을 터치한 상무에게 주먹질을 했다고.

상무와 대리는 직급 상 나이 차이가 있음.

상무가 계약완료 이후 수고했다는 의미로 뺨을 때린 것으로 보임.

그러나 대리는 이에 하급자처럼 대하는 상대측에 불편함을 느끼고 폭행을 가한 것으로 보인다는 후문.

 

칼부림 출처

최근 연달아 터진 끔찍한 칼부림·묻지마 범죄가 한 커뮤니티서 시작됐다는 말이 돌고 있음.

이 같은 의심이 돌고 있는 이유는 ▲전라도 칼부림 예고 ▲서현역 칼부림 ▲경북 칼부림 ▲대구공항 폭탄 테러 ▲동대구역 흉기남 사건이 모두 한 달 사이에 일어났고, 이 중 서현역 칼부림 사건은 가해자가 범죄 전 한 커뮤니티서 예고함.

하지만 커뮤니티는 보수 커뮤니티라고 정치권서 감싸주고 있어서 건들 수 없다고.

 

파리 목숨 조합장

경기 남부의 한 지역 개발조합장이 시공사 선정에 도움을 주겠다는 명목으로 6000만원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

A 건설사 관계자들은 수차례에 걸쳐 조합장에게 뇌물을 건넸다는 것.

B씨에게 돈을 전달한 시공사 관계자는 “B씨가 본인의 자동차 키를 건넸고, 이를 받아 차량 내 사물함에 돈을 넣는 방식으로 뇌물을 줬다”고 폭로.

해당 재개발조합은 2015년 설립된 이후 8년간 내홍.

관리처분인가도 이뤄지지 않은 상황.

현재 조합장을 해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고.

 

소속사가 호구?

국내 굴지의 연예기획사가 소속 연예인의 무리한 요구를 다 들어주면서 이른바 ‘호구’로 전락하고 있다는 후문.

‘이게 돼?’ 하는 수준의 요구도 척척(?) 들어주고 있어서 연예인에게 약점을 잡힌 게 아니냐는 말이 나올 정도.

최근에는 소속 연예인이 다른 회사를 차리는 것까지 용인해주고 있다는 말이 나오고 있음.

일각에서는 해당 기획사가 소송에 질려서 요구를 다 들어준다는 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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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시사 단독 보도> ‘3조 도박 조직’ 최이동 송환 막전막후

[일요시사 단독 보도] ‘3조 도박 조직’ 최이동 송환 막전막후

[일요시사 취재1팀] 김성민 기자 = 10년 가까이 해외에서 도피 생활을 이어온 3조원대 불법도박 조직의 핵심 인물들이 국내로 송환됐다. 이번에 국내로 송환된 조직원 중 한 명은 지난 7월 <일요시사>가 단독 보도를 통해 언급한 인터폴 적색수배자 최이동씨로 확인됐다. 최씨는 개그맨 조세호씨와의 친분으로 논란이 됐던 인물이다. 해외 불법도박 조직의 부총책이며, 함께 적색수배된 도박 사이트 조직 총책 김현규씨와 친동생 김찬규씨는 국내 송환 대기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국내 송환이 이뤄진 인물은 1982년생 최이동씨와 조직원 A씨, 개발자 B씨 등 3명이다. 이 가운데 최씨는 3조1000억원 규모의 불법 도박 사이트 운영 및 범죄수익 세탁 혐의를 받는 조직의 부총책이다. A씨는 조직 관련자로 파악됐다. 개발자 B씨는 불법 도박 사이트의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세호 친구 최이동 범정부 합동 ‘초국가범죄 특별대응 TF’는 UAE 당국과 공조해 불법 도박 사이트 총책 김현규씨와 부총책 최이동씨를 현지에서 검거하고, 최씨부터 지난 1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국내로 송환했다고 밝혔다. 이번 검거 작전은 한국과 UAE 수사 당국의 국제공조를 통해 진행됐다. 양국은 아랍어로 파멸 또는 멸망을 뜻하는 ‘HALAK’을 작전명으로 정하고 피의자들의 거주지와 이동 동향을 실시간으로 공유했다. 이를 바탕으로 UAE 당국은 현지 검거 작전을 벌여 주요 피의자들의 신병을 확보했다. 수사 당국이 공개한 전체 도박 사이트 운영 규모는 3조1000억원이다. 이 가운데 김씨와 최씨가 관여한 것으로 지목된 조직의 운영 규모는 2조6000억원에 달한다. 나머지 5000억원 규모의 불법도박 사이트는 별도 조직에서 운영한 것으로 파악됐다.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을 담당한 개발자는 검거되는 과정에서 중학생 등 청소년까지 불법도박 영업에 동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수사 당국의 추적을 피하려고 2016년 해외로 도주한 뒤 제3국 여권을 사용해 신분을 감추고 여러 차례 거주지를 옮기며 10년 동안 도피 생활을 이어왔다. 또 국내 유명 인사들을 현지로 불러들이거나, 고급 식당과 유흥업소를 이용하고 명품을 구매하는 등 호화 생활을 누린 것으로 드러났다. 최이동·김현규·김찬규 인터폴 적색수배 단독 보도 수조원대 도박 사이트 운영·자금세탁 추적 국내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를 해외 축구팀 유니폼과 경기장에 광고하기도 했는데, 이렇게 벌어들인 돈은 다시 대포통장으로 세탁했다. 정부는 TF를 중심으로 해외 거점을 둔 사이버 도박 조직을 추적해 검거하고, 자금 세탁망과 해외 은닉 재산 추적을 통해 범죄수익 환수도 추진할 방침이다. 도박 조직의 총책으로 지목된 김씨는 UAE 현지에서 국내 송환을 기다리고 있다. 김씨의 친동생 김찬규씨 역시 국내 송환 대기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일요시사>가 보도한 ‘조세호 82 멤버 조폭 최이동 정체’(https://www.ilyosisa.co.kr/news/article.html?no=257069) 단독기사에서 실명과 함께 범죄 혐의 및 해외 도피 행적을 추적했던 조직이다. 당시 <일요시사>는 최이동·김현규·김찬규 등 3명이 해외 불법도박 사이트 운영과 범죄수익 세탁 등의 혐의로 인터폴 적색수배 상태라는 사실을 보도했다. 세 사람의 구체적인 관계는 물론 국내 유명 인사들과의 연결고리, 자금 세탁에 활용됐다는 의혹을 받는 국내 사업체까지 추적했다. 최씨의 국내 송환으로 과거 김병수 전 김포시장과의 관계도 재조명되고 있다. <일요시사>는 지난 7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촬영된 단체 사진을 토대로 최씨와 김찬규씨가 김 전 시장과 함께 여행 일정을 소화했던 사실을 보도했다. 해당 사진에는 김포시 자문변호사로 활동한 경찰 출신 이상훈 변호사도 등장했다. 김포시장 지인? 당시 김 전 시장은 <일요시사>와의 통화에서 2023년경 이 변호사의 권유로 말레이시아를 방문했다고 설명했다. 김 전 시장은 “이 변호사가 바람을 쐬러 가자고 제안해 금요일에 출국한 뒤 일요일에 돌아오는 일정으로 해외를 다녀왔다”는 것이다. 김 전 시장은 최씨에 대해 몇 차례 만난 적은 있지만 사업가로만 알고 있었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이어 당시 최씨와 김찬규씨가 인터폴 적색수배 상태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 묻자 김 전 시장은 “몰랐다. 수배자라면 당연히 검거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씨는 김포FC 홈경기장 VIP석에서도 목격된 바 있다. 김포FC는 김포시가 운영하는 시민구단으로, 당시 구단주는 김 전 시장이었다. 이에 김포FC 측은 “구단이 최씨를 직접 초청한 사실은 없으며 다른 멤버십 회원이나 후원사를 통해 티켓을 전달받았을 가능성이 있다”는 취지로 해명했다. 김 전 시장 역시 취재진에 “VIP석은 스폰서에게 배정되는 자리로, 구체적인 출입 경위는 구단에 문의하라”고 반박했다. 조세호와 친분 과시하던 조직 부총책 최이동의 두 얼굴 김병수 전 김포시장과 말련 동행…김포FC VIP석도 등장 특히 최씨와 김 전 시장을 연결한 이 변호사는 경찰 출신으로 김포시 자문변호사를 지낸 인물이다. 그는 다른 사건에서도 수사를 받던 차가원 빅플래닛메이드엔터테인먼트 대표와 현직 경찰관의 만남을 주선한 인물이다. <일요시사>는 이 변호사가 소유한 서울 용산구 한남동 소재 건물에 최씨 명의의 대부업체가 법인 본점 주소지로 등록돼있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부동산 등기부와 법인 등기사항을 대조한 결과, 이 변호사는 한남동 S 빌딩의 소유자였으며 최씨 명의 H 대부업체는 해당 건물을 사업장 소재지로 사용하고 있다. 최씨 등이 국내에서 수익을 현금화하거나 다른 사업자금으로 전환했다면 범죄수익 추적의 실마리가 될 수 있다. 수사 관련 자료와 복수의 제보를 종합하면 김씨는 해외 도박 조직의 전반적인 운영과 자금 흐름을 관리하고, 김찬규씨는 현지 실무와 도박 사이트 관리 등에 관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찬규씨는 올해 4월 말레이시아에서 발생한 한국인 납치사건의 피해자로 등장하면서 처음 신원이 드러났다. 말레이시아 현지 보도에 따르면 한국인 권모씨 등 3명은 지난 4월17일 겐팅하이랜드에서 쿠알라룸푸르로 이동하던 김찬규씨를 납치해 감금한 뒤 거액의 몸값을 요구한 혐의로 기소됐다. 남은 수배자는? 현지 수사 당국은 사건 발생 나흘 만에 김찬규씨를 구조하고 납치 용의자들을 체포했다. 김찬규씨가 인터폴 적색수배 대상자라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사건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전개됐다. 현지 법원에서 그는 불법체류 혐의 등으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납치사건에서는 피해자였지만, 한국에서는 해외 불법도박 사이트 운영 등에 관여한 혐의로 수사를 받는 피의자 신분이었던 셈이다. <smk1@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