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나눔 통해 ‘사랑받는 기업’으로 나아가는 삼천리

소외계층 지원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 지속적 전개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종합에너지기업 삼천리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수행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아름다운 동행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친환경 에너지 기업으로서 지역사회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보존하여 깨끗한 생태계를 후손들에게 전해주기 위해 시작된 ‘클린데이(Clean Day)’는 국내 청정한 환경을 지키고 가꾸는 삼천리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단순한 청소개념에서 더 나아가 풍요로운 자연환경의 보존과 지역사회 내 친환경문화 조성을 통해 거시적 의미의 ‘Clean’을 구현하고자 하고 있으며, 지난 2005년 시작된 이래 현재는 인천광역시 청량산, 오산시 독산성, 시흥시 시화방조제 등지서 식목활동, 친환경 시설물 설치, 산불예방 캠페인, 환경정화활동 등을 정기적으로 실시해오고 있다.

2016년부터는 기존에 임직원 위주로 활동을 펼치던 Clean Day를 임직원 가족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범위를 확대, 나눔의 실천 의미를 강화하고자 ‘가족과 함께 하는 Clean Day’를 새롭게 꾸며 활동을 실시했다.
 

봉사를 희망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도록 문을 열어 한 번에 150여명에 이르는 봉사자들이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임직원 및 가족 자원봉사자들은 청량산, 독산성, 시화방조제 등지로 나뉘어 동시에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등산객과 낚시꾼 등이 함부로 버리고 간 쓰레기를 모두 깨끗이 수거하고, 삼천리 가스안전환경 공모전 입상 포스터를 전시해 주말 나들이객을 대상으로 안전한 가스사용 캠페인도 펼쳤다.

또 봉사활동이 끝난 후에는 그림, 수기, 일기, 포스터 등 봉사에 참여하며 느낀 소감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후기 공모전을 진행, 봉사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겼다.


삼천리는 이와 더불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국내 최대 도시가스 기업으로서 업의 전문성을 살려 지역사회 소외계층의 노후 가스시설을 무상으로 점검, 보수, 교체해주는 ‘가스안전 사랑나눔’을 펼치고 있다.

‘가족과 함께 하는 Clean Day’ 등
새로운 사회공헌활동 계속 선보여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족, 독거노인 등의 사회적배려대상자와 사회복지시설 등을 대상으로 보일러, 가스렌지, 연도를 교체하고 가스타이머콕을 설치하는 등 어려운 이웃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도시가스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또 삼천리는 일회성 기부나 활동을 넘어 지역 내 소외계층을 지속적으로 돌보며 체계적이고 진정성 있는 '자원봉사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수원, 군포, 용인, 안산 등 각 지역별로 사내 자원봉사팀을 자발적으로 구성하여 전 임직원이 참여함으로써 연중 정기적으로 독거노인이나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등 소외계층을 찾아 청소, 빨래, 목욕봉사, 야외체험활동 등을 통해 따뜻한 이웃 사랑을 전하고 있다.

도움이 필요한 소외계층 아동·청소년을 위한 지원에도 열심인 삼천리는 매년 연말 아동양육시설을 방문해 ‘사랑나눔의 날’ 행사를 실시, 소외감을 느끼기 쉬운 아이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고 있다.
 

특히 행사기금은 임직원의 급여우수리와 회식 위주로 흐를 수 있는 송년회 문화를 개선하여 임직원들이 직접 애장품을 기부하는 온·오프라인 자선 바자행사를 통해 마련되고 있어 의미가 더욱 깊다.


이외에도 삼천리그룹 임원부인들로 구성된 자원봉사모임 ‘임원부인회’가 매년 3회 이상 아동양육시설과 한센인 거주시설 등을 방문해 빨래, 청소, 김장 담그기 등의 활동을 진행하며 지역사회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더불어 1975년 육군 제28사단, 2006년 해병대 제2사단과 자매결연을 맺은 삼천리는 매년 '자매결연 군부대'를 방문, 국토방위에 헌신하는 장병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있다.

재단법인 ‘천만장학회’는 1987년 설립된 이래 학업성적이 우수하지만 가정환경이 어려운 학생들을 돕기 위해 지금까지 총 1994명의 학생들에게 59억원이 넘는 장학금을 지급하며 젊은이들의 희망과 미래를 함께 해왔다.

특히 다른 장학회와 달리 고등학교 재학 시기에 미리 장학생을 선발, 일정 수준의 성적이 유지되면 대학 4년간의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는 방식의 특별한 장학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개발도상국의 발전에 도움이 되고자 베트남, 우크라이나, 캄보디아 등지에서 해외봉사를 펼치는 삼천리는 시골 학교를 찾아 열악한 생활환경 및 취약한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태양광발전기 설치, 학교시설 도색, 학습물품 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또 태권도, 제기차기 등 한국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 봉사자들이 일일교사로서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스포츠 분야에도 지원을 확대하고 있는 삼천리는 꿈나무 발굴 및 육성을 통해 국내 스포츠 발전에 기여하고자 '삼천리 스포츠단'을 운영하며 홍란(31), 배선우(23), 박지연(22), 최이진(22) 등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프로골퍼들의 실력 향상을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2015년부터 KLPGA와 함께 ‘삼천리 Together Open’과 ‘KLPGA-삼천리 꿈나무대회’를 개최하는 등 골프 꿈나무 육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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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인터폴 적색수배’<br> 황하나 근황 포착

[단독] ‘인터폴 적색수배’
황하나 근황 포착

[일요시사 취재1팀] 김성민 기자 = 마약 투약 혐의로 인터폴 적색수배를 받은 황하나가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해 1월31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황씨를 형사 입건했다. 앞서 황씨는 2023년 9월, 영화배우 고 이선균을 협박한 유흥업소 실장 김모씨 등과 함께 내사를 받아왔다. 지난해 2월 과천경찰서는 황하나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간이시약 검사 등을 통해 마약 투약 여부를 확인했다. 수사를 받던 황씨는 돌연 태국으로 출국했다. 실제로 황씨는 지난해 3월 와 전화 통화에서 “지금 태국에 있는데, 아파서 병원에 왔다. 나중에 연락하겠다”고 말했다. 마약과 성매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추가 혐의가 드러나자 태국에 있는 황씨를 검거하기 위해 인터폴 적색수배와 현지 영사 조력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폴 적색수배 중인 황씨는 지난 1년 사이 캄보디아로 이동했다. 유튜브 채널 ‘크라임넷’을 운영하는 제보자 A씨에 따르면 현재 프놈펜 소재 한 주상복합 아파트에서 한국인 남성과 함께 거주하고 있다고 전해진다. 지난해 태국으로 도주한 황씨는 자동차 관련 사업체를 운영하는 현지인 N씨의 도움을 받아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있다. N씨는 태국 상류층을 뜻하는 ‘하이소(High-Society)’로 분류되는 유명인사다. 황씨의 지인이자 한국에서 모델 활동을 했던 여성 Y씨는 “(자신과 함께) N씨가 클럽, 유흥업소 등에서 황씨와 파티를 즐겼다”고 알려왔다. 태국에서 상위 10% 미만에 속하는 재벌인 하이소는 폐쇄적인 공간에서 파티를 즐길 뿐더러, 전관예우 등에 따라 현지 경찰의 수사가 어려운 대상이다. 황씨가 N씨의 비호를 받아 경찰의 수사망을 피해왔다는 정황이 드러난 것이다. Y씨를 비롯한 다수의 제보자는 황씨가 태국, 캄보디아 등을 오가며 성매매, 마약 유통 등에 가담했다고 전했다. 황씨는 한국에 있던 Y씨 등을 불러 현지 남성과의 성매매를 유도하기도 했다. 이 밖에 황씨는 과거 방송인으로 활동했던 에이미(이윤지) 등 유명인들과 어울리며 여유로운 삶을 이어갔다. 현지 정보망에 따르면 황씨는 하이소들과 함께 했기에 경찰의 눈을 피할 수 있었다. 하이소의 권력이 얼만큼인지 나타내는 실제 사례도 있다. 스포츠음료 ‘레드불’ 공동 창업주의 손자 오라윳 유위티야의 뺑소니 사망사건이다. 오라윳은 2012년 9월 방콕 시내에서 술과 마약에 취해 페라리를 과속으로 몰다가 오토바이를 타고 근무하고 있던 경찰관을 치어 숨지게 한 후 도망쳤다. 그러나 경찰은 사고 후 스트레스로 술을 마셨다는 오라윳 측 주장을 인정하고 음주 운전 혐의를 적용하지 않았다. 오라윳은 불기소됐고, 이후 마약 복용에 따른 처벌도 면했다. 경찰 추적 중에도 호화 생활 동남아 오가며 ‘환락 파티’ 2022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코카인 불법 복용 혐의에 대한 공소시효가 마약법 개정으로 만료됐다고 현지 검찰총장실 대변인이 밝혔다. 1979년 제정된 마약법을 보면 코카인 불법 복용자는 6개월~3년 징역에 처하고 공소시효는 10년이다. 오라윳의 공소시효는 그해 9월3일에 만료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2021년 12월 발효된 새로운 마약법에 따르면, 코카인 복용은 징역 1년에 공소시효는 5년이다. 이에 따라 오라윳의 코카인 불법 복용 혐의는 자동 기각됐다는 것이다. 오라윳은 이를 틈타 해외로 도주했다. 불기소 결정 뒤 반정부 집회가 열릴 만큼 반발은 심했다. 결국 총리 지시로 진상조사위원회가 꾸려졌다. 검찰과 경찰의 조직적 비호가 있었다는 정황도 포착했다. 검·경은 뒤늦게 부주의한 운전에 의한 과실치사에 코카인 불법 복용 혐의도 추가했다. 하지만 오라윳의 행방은 묘연하다. 검찰은 경찰이 오라윳을 체포해 데려오기 전까지는 마약 복용 혐의로 기소할 수 없다고 소극적 태도를 보였다. 현재 오라윳에게 남은 혐의는 과실치사뿐이며 공소시효는 2027년 9월3일인 것으로 알려졌다. 취재를 종합하면, 황씨는 동남아로 도주하기 전 마약을 투약한 것과 더불어 지인에게 마약을 권하기도 했다. 황씨의 지인 J씨는 취재진과 전화 통화에서 “황하나가 나에게 좋은 거 있는데 해볼래?”라며 팔에 주사로 된 약물을 주입했다. 그는 “좋은 거라길래 설마 했는데, 속이 울렁거리면서 구토를 하게 됐다”며 “정신을 차려 보니, 주변에 주사기들이 놓여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후 J씨는 “마약을 투약한 것 같다”고 경찰에 자수하면서 수사가 시작됐다. 이어 황씨는 지난해 3월19일 취재진과 통화에서 “술은 왜 마셔요? 마약이 더 좋은데”라며 “왜 기자들은 내 기사만 쓰는지 모르겠다. 다른 약쟁이들도 많은데, 좀 취재하고 기사를 써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황씨의 아버지 황재필씨는 “딸이 적색수배된 사실을 알고 있느냐?”는 카카오 메시지를 읽었지만, 묵묵부답이다. 태국 재벌 ‘하이소’ 조력 “나 잡아봐라” 수사망 피해 한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로 전환된 황하나에 대해 출국금지 명령이 내려지지 않은 것이 의아하다”고 말했다. 적색수배가 내려진 황씨가 이번에 귀국하게 되면, 앞으로 1년 이상 태국에 재입국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는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이자, 동방신기 출신 박유천의 전 약혼녀로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두 사람은 2018년 9월부터 2019년 3월까지 수차례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았다. 황씨는 2019년 11월 항소심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되면서 석방됐다. 앞서 여러 차례 마약 투약으로 처벌받은 이력도 있다. 2015년 5~9월 자택 등에서 필로폰을 세 차례 투약했다. 2018년 4월에는 향정신성의약품을 처방 없이 사용한 혐의로 기소됐다. 집행유예 기간 중인 2021년 7월9일 재차 마약을 투약해 1심 판결로 추징금 40만원에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2019년에 마약 투약죄로 선고받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의 기간이 아직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동종범죄 재범에 이종범죄까지 저지른 대가로 가중처벌을 받은 것이다. 당시 마약 혐의와 함께 2020년 11월, 시가 500만원 상당의 명품 신발 등을 훔친 혐의도 받았다. 기소된 이후 세 차례 반성문을 제출하기도 했다. 2021년 10월28일 2심 판결서 검찰은 황씨에게 징역 2년6개월을 구형했다. 황씨는 최후 진술에서 “휴대전화도 없애고 시골로 내려가 열심히 살고 제가 할 수 있는 성취감 느끼는 일을 찾아 열심히 살아보겠다”면서 “지난 3~4년간 수면제나 마약으로 인해 제정신이 아니었다. 한 번뿐인 인생인데 제가 너무 하찮게 다뤘고 죽음도 쉽게 생각하며 저를 막 대했다”고 눈물을 흘리며 변론했다. 그해 11월15일 2심 판결서 재판부는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년8개월을 선고했다. 추징금은 4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태국서 이동 이후 2023년 이선균 마약 사건을 수사했던 경찰은 황씨를 포함해 총 8명이 마약을 투약한 단서를 포착하고, 일부는 형사 입건해 내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당시 황씨는 내사자 신분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내사 대상에 오른 인물 1명과 성명불상자 1명을 공갈 혐의로 검찰에 고소한 사실도 파악했다. 다수의 제보자들은 “황하나는 이선균이 협박당할 것을 이미 알고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실제로 이선균을 협박해 금품을 뜯은 전직 영화배우 박모씨와 유흥업소 여종업원 김씨의 협박 행각이 검찰 공소장을 통해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