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5.10 01:01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농기계 전문기업 대동이 실적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몇 번이나 매출 최대치가 바뀌었고, 수익성은 남부러울 것 없는 수준이다. 다만 어찌된 영문인지 재무상태는 뒷걸음질의 연속이다. 외부에서 끌어들인 빚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면서, 이자 압박에 그대로 노출된 양상이다. 1947년 설립된 대동은 국내 1위 농기계 제조 및 판매업을 영위하고 있다. 트랙터, 콤바인, 이양기 등을 국내 최초로 보급하며 국내 농업 기계화를 선도해왔다. 오너 경영인(김준식 회장)과 전문경영인(원유현 대표)으로 이뤄진 공동 대표이사 체제를 가동 중이며, 오너 3세인 김 회장은 대동 22.65%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톱니바퀴 삐걱 대동은 1980년대부터 해외진출을 타진했고, 어느덧 해외 70여개국에 수출하는 글로벌 농기계 회사로 발돋움했다. 2010년대 중반 이후에는 해외시장에서 거둔 매출이 국내 매출을 앞지르는 수익구조가 만들어졌다. 올해 3분기 기준 해외시장의 매출 비중은 70%를 훌쩍 넘긴다. 해외시장에서 거둔 성공에 힘입어 대동은 2010년대 중반 이후 매년 매출 기록을 경신했다. 2017년 6000억원을 겨우 넘겼던 연결기준 매출은 4년 만인 20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티웨이항공이 확실한 반등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분주한 모습이다. 코로나19 여파에 신음했던 최근 2년과 분명 달라진 분위기. 적자의 늪에서 탈출하고, 선순환의 고리를 어떻게 만드느냐가 관건이다. 하지만 처한 현실은 녹록지 않다. 풀어야 할 과제가 곳곳에 도사리는 형국이다. 티웨이항공이 서서히 기지개를 켜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던 모습과 사뭇 다른 양상이다. 티웨이항공은 지난달 21일부터 신입 객실 인턴 승무원과 정비, 일반직 등 채용에 나선 상황이다. 경력직 조종사 채용도 진행 중이며, 휴직 중이던 기존 승무원을 전원 복직시킨다는 내부 방침이 정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반전 언제? 노선 다변화를 위한 움직임도 확연하다. 지난 5월부터 인천~싱가포르 노선을 시작으로 방콕, 다낭, 칼리보, 세부 등 동남아 노선과 나리타, 오사카, 후쿠오카, 삿포로, 오키나와 등 일본 노선도 확대하고 있다. 내달부터 순차적으로 ▲김포~송산 ▲인천~가오슝 ▲인천~홍콩 등 코로나 확산 이후 운행이 중단됐던 노선을 재운항할 방침이다. 또한 티웨이항공은 올해 들어 에어버스사의 중대형기 ‘A330-300’ 3기를 도입하며 중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