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 염정아가 공백을 무색케 하는 팔색조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MBC 수목드라마 <로열패밀리>에서 고아원 출신이지만 재벌가 며느리를 거쳐 재벌 총수에 등극하는 김인숙 역으로 출연, 복잡한 내면을 유감없이 그려내며 팜므파탈의 매력을 맘껏 발산하고 있다. 20년 연기 내공으로 안방극장을 점령한 염정아를 파헤쳐 보았다. <로열패밀리> 김인숙 역, 팜므파탈 매력 발산 “매 신 감정 잡기 힘들어” 완벽 몸매로 컴백 <로열패밀리>는 JK그룹 가족들의 삶을 다루고 있다. 김인숙의 시어머니이자 JK그룹 총수인 공여사(김영애)는 ‘JK그룹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 가족이다’는 신조를 갖고 있다. 자신이 낳은 자식이라도 그룹에 도움이 되질 않는다면 반기지 않는다. “재벌은 우리 서민생활과 많이 다른 것 같아요. <로열패밀리>에서 그들의 삶을 연기하니, 재벌가는 정말 어마어마한 곳이더군요.” 김인숙은 JK그룹 둘째며느리가 됐지만 보잘 것 없는 배경 때문에 이름 대신 ‘K’로 불렸다. 그러나 김인숙은 JK그룹에서 살아남고자 독기를
세련된 외모로 도시적인 분위기를 뿜어내는 연기자 왕빛나. 그는 도도한 외모, 드라마에서 보였던 냉정한 모습, 자유분방한 성격 탓에 “차가울 것 같다”, “속을 다 드러내지 않을 것 같다”는 말을 자주 듣곤 한다. 그런 그가 대중에게 다가서기 위해 이미지 변신을 선언했다. MBC 일일드라마 <남자를 믿었네>에서 ‘억척녀’ 캐릭터를 맡아 촌스러울 만큼 순수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억척녀’ 캐릭터 맡아 이미지 변신 선언 두 번째 주연…<웃어라 동해야>와 경쟁 <남자를 믿었네>는 과거의 연인과 새 연인이 얽히며 벌어지는 사각관계가 뼈대다. 왕빛나가 연기하는 오경주는 그 중심에 있다. 연인(심형탁)과 깊이 사랑하지만 어느 날 나타난 재벌가 남자(박상민)에게 흔들린다. 그는 이번 드라마를 통해 데뷔 10년 만에 처음으로 멜로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진한 멜로는 처음이에요. 사랑스럽고 착한 캐릭터를 맡기 어려웠어요. 외형적인 모습 탓에 센 역할을 많이 했죠. 이번 역할은 달라요. 화려한 화장도 하지 않고 명품 옷
혼성 10인조 그룹 남녀공학에서 여성 멤버들만의 여성 유닛 그룹이 탄생했다. 5명의 인형들, 파이브돌스(5dolls)가 그들이다. 기존 수미, 효영, 혜원, 찬미에 막내 은교가 새롭게 합세했다. 기존의 혼성 그룹에서 볼 수 없었던 퍼포먼스나 이미지 변신 등을 통해 멋진 무대를 선사하고 있는 파이브돌스를 그랜드 앰배서더 호텔에서 만나 보았다. ‘너 말이야’ ‘입술자국’ 더블 타이틀…신인으로는 이례적 귀엽고 여성스러운 이미지 변신…가요 프로 1위가 목표 파이브돌스는 지난 2월 중순 미니앨범을 발표, 현재 활발히 활동 중이다. 지난해 하반기 혼성 그룹 남녀공학으로 활동을 한 적이 있어 신인은 아니지만 마음가짐은 더 신인스럽다. 남녀공학이 기대만큼의 활약을 보이지 못했기 때문이다. 파이브돌스의 데뷔 앨범 활동에 대한 각오가 비장한 이유다. “우리가 이번에 잘 돼야 남녀공학도 잘 된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런데 자신감은 확실히 있어요. 그간 노래와 춤 연습을 정말 열심히 했죠.” 신인으로는 이례적인 더블 타이틀곡이란 카드로 승부수를 던졌다. 용감한 형제가 만든 ‘입술자
애프터스쿨 멤버 가희가 12년 만에 한풀이를 마음껏 하고 있다. 댄스곡 ‘돌아와 나쁜 너’를 타이틀 곡으로 한 솔로 앨범을 발표, 현재 활발히 활동 중이다. 가희가 솔로 앨범을 선보인 것은 애프터스쿨로 가요계에 데뷔한 지 2년여 만에 처음이다. 거슬러 올라가, 댄서로 업계에 모습을 드러낸 때를 기준으로 한다면 무려 12년 만의 기다림 끝에 낸 첫 솔로 앨범이다. “요즘 하루하루가 믿기지 않을 만큼 설레고 행복하다”는 가희를 만나 보았다. 20살에 품었던 꿈 32살이 돼서야 이뤄…앨범 시안 보며 ‘눈물’ 타이틀곡 ‘돌아와 나쁜 너’드라마 보는 듯한 느낌 전하는 곡 춤이 좋아 가수를 꿈꿨고, 20살 때 댄싱팀에 들어가 가수 데뷔를 준비해 왔다. 미국 시장을 겨냥한 프로젝트 팀인 에스블러시로 잠깐 활동했고, 2009년 그룹 애프터스쿨을 이끌고 마침내 가수로서 첫발을 내디뎠다. “솔로든 그룹이든 상관없었어요. 제게 맞는 그림이라면 어떤 형식이든 욕심내지 않았죠. 언젠가는 솔로 활동을 하게 될 거라 확신했으니까요. 춤을 추며 연기력을 보여줄 수 있고, 무엇보다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 망가지는 모습도 서슴지 않고 색다른 매력을 발산하며 ‘멍지효’ 캐릭터로 사랑받고 있는 배우 송지효가 <주몽> 이후 4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가냘픈 몸에 도시적인 인상의 그녀지만 의외로 액션물에 자신이 있고 비련의 여주인공보다는 몸으로 부딪히는 강한 영화를 하고 싶다는 그녀에게 <강력반>은 몸에 꼭 맞는 옷처럼 보인다. ‘인간성있는, 향기 나는 배우’를 향해 조금씩 전진하고 있는 송지효를 만나 보았다. 인터넷 사이트 인턴기자 역…억척스럽고 천방지축 사고뭉치 <쌍화점> 캐릭터 중화 시간 걸려…“노출? 작품 좋다면 OK” <강력반>은 강력반 형사들의 좌충우돌과 강남이라는 지역이 가진 특수한 환경 속에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들을 그리면서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실제 사건과 미제 사건을 이야기 속에 녹여낸 드라마. “가난하지만 억척스럽고 천방지축 사고뭉치 역을 하고 싶던 찰나에 송일국, 박선영, 성지루, 선우선씨가 이 작품에 참여한다는 얘기를 듣고 출연을 결정했어요.&rdquo
연기에 대한 두려움 없는 도전과 사랑에 대한 솔직함, 그리고 순수한 매력으로 가득 빛나는 배우 한혜진이 드라마 <제중원> 이후 1년 만에 KBS2 수목드라마 <가시나무새>를 통해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대표작 <굳세어라 금순아> <주몽> 이후 <떼루아> <제중원>에 출연하며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했지만 시청률이 기대치에 못 미쳤기에 <가시나무새>에 거는 기대가 크다. 2011년 봄, 또 한 편의 대표작을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한혜진을 만나 보았다. 역경 속 스타 꿈꾸는 단역배우 역…“실제 내 모습과 닮은 캐릭터 정감” 데뷔 10년 “아직도 연기는 부담”… 나얼과 7년째 열애 중 “결혼? 아직은” <가시나무새>는 욕망을 위해 모든 것을 버린 여자와 그가 버린 것들을 사랑으로 감싸 안는 또 다른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다. “세밀한 감수성이 느껴지는 여자들의 이야기가 그립던 참이었어요. 인간이 가지고 있는 연약함과 강인함을 동시에 보여주는 작품이에요.” 한혜진은 극중
새로운 멤버 영입으로 완전히 새로워진 쥬얼리가 신곡 ‘백 잇 업(Back It Up)’으로 가요계에 첫 도전장을 내밀었다. 오랫동안 쥬얼리를 이끌었던 박정아, 서인영 대신 젊은 멤버 박세미, 김예원이 합류, 더 젊어진 쥬얼리는 10년차 걸그룹이면서 신인 아닌 신인으로 다시 출발선에 섰다. 기존 멤버 하주연·김은정에 새 멤버 김예원·박세미 합류 신곡 ‘백 잇 업’…상큼해진 쥬얼리와 딱 어울리는 스윙 장르 쥬얼리는 대중에게 낯익은 이름이다. 2001년부터 출발했으니 어느새 데뷔한 지 10년이 된 장수그룹. 하지만 아직 쥬얼리 멤버들의 이름과 얼굴은 대중에 낯설다. 그동안 쥬얼리의 대표 얼굴로 활약했던 박정아와 서인영의 부재는 현 쥬얼리가 극복해야 할 만만치 않은 산이다. “언니들이 나간 뒤 부담도 됐죠. 예전 쥬얼리와의 비교는 필연적으로 받아들여야 하겠죠. 무조건 열심히 했어요. 처음엔 부담이었지만 우리끼리 맞춰갈수록 자신감도 생겼어요. 무대에 대한 기대감도 커졌고요.”(김은정) 쥬얼리에 새 멤버로 합류한 김예원은 지난 4년간 소속사 스타제국에서 연습생으로 트레
“물건이네 물건!” 최근 음악 프로그램 현장에 가보면 가요 관계자들이 삼삼오오 모여 한 마디씩 하며 부러운 눈길을 보내는 가수가 있다. 주영훈이 2년간의 트레이닝 끝에 내놓은 야심작 한그루. “노래, 춤, 외모 3박자를 고루 갖췄다”는 평을 듣고 있는 그녀는 올해 가요계에서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신인이다. 데뷔 전부터 화제가 끊이지 않고 있는 한그루를 그랜드 앰배서더 호텔에서 만나 그녀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 보았다. 초등학교 5학년 때 미국 유학…하루 8시간 춤 연습 2008년 주영훈 만나 데뷔 준비…롤모델은 ‘엄정화’ 한그루는 ‘압구정 유이’로 온라인에서 먼저 이슈가 됐고, 유이뿐만 아니라 고현정, 손예진 등의 미녀들을 떠올리는 외모로 단숨에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인터넷에 사진이 나온 후 여기저기서 연락이 많이 왔어요. 얼떨떨했는데 기분은 좋았죠. 사실 유이 언니 말고 고현정, 손예진, 성유리, 문근영 등 닮은 연예인이 많아요. 예쁜 분들을 닮았다고 해주셔서 감사해요. 하지만 저만의 매력을 찾아야죠.”(웃음) 한그루는
배우 한지민에게 신묘년은 ‘변신’의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간 유지했던 단아하고 순수한 이미지를 깨고 2011년 첫 작품 영화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을 통해 요염하고 신비스러운 캐릭터를 선보이기 때문. 올해의 목표는 “많은 관객이 이번 영화를 즐기는 것, 하고 싶은 작품을 놓치지 않는 것”이라고 말하는 그녀의 새로운 매력이 탐정극에 어떻게 녹아들었을지 기대가 된다. 요염하고 신비한 여인…섹시 카리스마 변신(?) 올해 서른 “성숙해지는 느낌”…“소개팅 불편” 영화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은 조선 정조 16년, 팔도를 뒤흔든 거대한 스캔들에 감춰진 비밀을 캐는 명탐정의 활약을 흥미롭게 그렸다. “사실 사극이나 탐정극에 대한 선입견을 갖고 있었어요. 탐정극은 흥미로운 소재지만 자칫 진부하게 진행될 수 있잖아요. 하지만 저희 영화는 차별점이 분명해요. 명탐정(김명민)과 서필(오달수) 콤비가 맞는 상황이 주는 웃음이 바로 경쟁력이죠.” 한지민은 조선 최대 규모의 상단을 호령하며 목적 달성을 위
2010년 <이끼>로 ‘유선의 재발견’이라는 호평을 받은 배우 유선이 6개월 만에 <글러브>로 돌아온다. 스스로도 “만족할 만한 성과”라고 평하는 유선은 영화에 대한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게다가 흥행청부사 강우석 감독과 또 한번 연을 맺었으니 기대는 어느 때보다 높을 수밖에 없다. 올해로 꼭 데뷔 10년. “‘이 역할은 유선 말고는 할 수 있는 사람이 없겠다’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자신만의 영역을 개척하는 게 목표”라고 말하는 유선을 만나 보았다. 상큼 발랄 여성스러운 매력 풍기는 음악선생님 역 촬영 3개월 전부터 수화 연습…정재영과는 오누이 느낌 영화 <글러브>는 실제 국내 청각장애인 학교 야구단을 다룬 KBS 다큐멘터리 <너의 목소리가 들려>를 시나리오로 옮기고 이를 영화화한 작품이다. 대본을 들고 <이끼>의 촬영이 진행되던 전라북도 무주에서 작품을 구상한 강우석 감독은 유선에게 시나리오를 건네면서 무조건 읽어보라는 말로 캐스팅 제의를 대신했다. “<글러브>는 화창한 날, 눈조차
아마도 우리 정서에는 트로트가 귀에 익숙해져 있어 듣기에 편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또한 트로트는 우리들 삶의 애환을 고스란히 담고 있기도 해 훈훈함이 느껴지게 한다. 그래서인지 쉽게 따라 부르게 된다. ‘트로트계의 신동’으로 화제가 됐던 가수 선덕이 싱글앨범 ‘열아홉 살이죠’로 가요계에 본격 데뷔했다. 앨범 발표와 함께 ‘제2의 문희옥’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는 선덕을 만나 보았다. ‘열아홉 살이죠’ 발매 1주일 만에 트로트 차트 1위 석권 작곡가 아버지 영향…애절한 음색 ‘제2의 문희옥’ 극찬 1991년생 선덕이 무대에 서면 사람들은 ‘트로트 신동’이란 말을 자연스레 내뱉는다. 나이에 맞지 않은 무대 매너와 트로트 특유의 창법인 꺾기를 자유자재로 구사하기 때문이다. 중학교 2학년 때 처음 무대에 섰다는 선덕은 무대에만 올라가면 여느 베테랑 가수 못지않은 여유가 흐른다. “주변에 트로트를 좋아하는 친구가 별로 없지만 트로트를 불러보면 트로트만의 맛이 있어요. 음을 밀고, 당기고, 꺾고,
배우 김아중이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고 했을 때 파트너 박신양과는 어떤 앙상블을 빚어낼지에 관심이 쏠렸다. 하지만 이는 기우에 지나지 않았다. 그녀는 SBS 수목드라마 <싸인>을 통해 그야말로 화려한 복귀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법의학자로 분한 김아중을 만나 그녀의 연기 변신에 대해 들어보았다. SBS <싸인>서 열혈 신참 법의학자 고다경 역 “진정성에 최선 다할 것”…김태희와 경쟁 돌입 지난 2009년에 출연한 드라마 <그저 바라보다가> 이후 휴식기를 갖고 개인적인 시간을 보낸 김아중은 <싸인>으로 2년 만에 복귀했다. “오랜만에 카메라 앞에 서서 많이 떨었어요. 긴장도 했고요. 감독님의 큐 사인이 낯설고 어색했어요. 하지만 다행히도 현장 분위기가 좋아 금방 적응할 수 있었어요.” <싸인>은 사건의 희생자가 남긴 마지막 흔적을 통해 범죄에 숨겨진 의미를 밝혀내는 법의학자 이야기다. “우리나라 드라마에서 한번도 다뤄본 적 없는 법의학자들의 이야기가 신선했어요. 단순한 흥미위주가 아닌, 작품에 내재된 수많은 의미를 살려내야 한다는 점을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을 지닌 배우 김태희. 그녀는 불필요한 신비주의에 스스로를 가두는 대신,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끄집어낼 줄 아는 배우다. SBS 드라마 <아이리스>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전천후 여배우로 성장한 그녀가 MBC 드라마 <마이 프린세스>를 통해 밝고 사랑스런 캐릭터를 연기한다. <마이 프린세스>에서 밝고 사랑스런 억척녀 이설 역 밝은 애교 연기 어려워…목소리 톤 높이고 밝게 오버 드라마 <마이 프린세스>는 짠순이 여대생에서 일약 황실의 공주가 되는 억척녀 이설(김태희)과 재벌 2세이자 까칠한 외교관인 박해영(송승헌)의 좌충우돌 사랑을 다룬 드라마. “부담 없이 가볍게 보면서 공감할 수 있는 드라마에 출연하고 싶었는데 이번에 좋은 작품으로 새로운 캐릭터를 연기하게 돼 기쁘고 좋아요. 처음에 대본을 보았을 때에는 이설의 밝고 사랑스러운 모습이 나랑 어울릴까 걱정됐어요. 하지만 이설이라는 캐릭터가 너무 사랑스러워 꼭 연기해보고 싶었고, 내 안에 이설의 사랑스러운 모습이 있을 거라 생각해서 출연을 결심하게 됐죠. 제가 이설 연기를 하면서 즐겁고 행복함을 느끼는 것처럼 시청자들도
최근 광고계의 샛별로 급부상한 배우 한채아가 밝고 명랑한 모습으로 돌아온다. 드라마 <이웃집 웬수>에서 큰 활약한 바 있는 한채아는 오는 2011년 1월1일 방송예정인 드라마 <사랑을 믿어요> 촬영에 집중하고 있다. 광고계 블루칩으로 떠올라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는 한채아는 “2011년을 나의 해로 만들겠다”며 강한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사랑을 믿어요> 주연…발랄한 코디로 변신 ‘순수’부터 ‘섹시’까지…네티즌 반응 ‘후끈’ <사랑을 믿어요>는 착한 김 교감집 사람들이 우여곡절을 겪으며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고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 가는 내용을 그릴 가족드라마. 한채아는 인기 배우인 작은 어머니(윤미라)의 코디로 일하는 김명희 역을 맡았다. 사랑 없이 못 사는 사랑지상주의자이지만 남자에게 자주 차여 속을 끓이는 명랑 쾌활한 역할이다. “김명희는 밝고 깜찍하고 화려하게 꾸미는 것을 좋아하는 철없는 막내딸이에요. 실제 성격은 조용한 편인데 극중에서 밝은 역을 맡다 보니 실제 성격도 밝아지는 것
2010년 가요계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걸그룹 전성시대다. 올해도 수많은 걸그룹이 피 말리는 생존경쟁을 펼쳤다. 잘 풀린 걸그룹은 팬들의 인기를 등에 업고 최고의 나날을 보내고 있는 반면, 그렇지 못한 걸그룹은 데뷔와 동시에 소리소문 없이 사라졌다. 무차별적으로 쏟아지는 걸그룹 중 단연 눈에 띄는 걸그룹이 있다. 바로 변신에 변신을 거듭하는 ‘티아라’다. <일요시사>는 멤버 모두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티아라를 만나 2010년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새해 첫날 가요프로 1위…비결은 카리스마 보다 대중성 빡빡한 스케줄 힘들지만 기뻐…내년 일본까지 갈 거예요 2010년 시작은 티아라에게 행복 그 자체였다. 데뷔 5개월 만인 1월1일 1집 타이틀곡 ‘보핍보핍’으로 가요프로그램 1위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새해 첫날 생각지도 못했었는데 뜻 깊은 상을 받아 정말 감사하고 행복했어요. 멤버들 모두 눈물을 얼마나 흘렸는지 몰라요.” ‘보핍보핍’에 이어 ‘처음처럼’과 리패키지 앨범 <너 때문에 미쳐>로 2월까지
영화 <과속스캔들>로 800만 흥행을 이뤄낸 배우 차태현이 오는 12월23일 개봉을 앞둔 해피 코미디 <헬로우 고스트>에서 이번엔 ‘귀신 스캔들’로 또 다시 흥행 돌풍을 몰고 올 기세다. 그는 매 작품마다 꾸준한 흥행성적을 기록하며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하는데 성공했다. ‘코미디의 귀재’ 차태현을 만나 차태현식 코미디에 대해 들어보았다. <헬로우 고스트>서 1인 5역…코믹한 시나리오에 끌려 <과속스캔들> 신화 재현 나서…2위로 3개월쯤 갔으면 <헬로우 고스트>는 외로워 죽고 싶은 남자 상만(차태현)이 한 맺힌 귀신들의 황당 소원을 들어주다 생애 최고의 순간을 맞이하게 되는 이야기이다. “영화를 본 사람마다 다행히 반응이 좋아요. 시나리오가 워낙 좋아 투자사 쪽에서 시나리오만 보고 투자를 100% 하기로 승낙할 정도였죠. 나 역시 시나리오가 코믹하면서도 짜임새가 있어 출연을 선택하게 됐어요.” 특유의 넉살과 공감어린 연기로 자신만의 이미지를 쌓아온 그는 ‘과감한 변신’에 대해서는 그다지 신경 쓰지 않
‘가요계의 요정’에서 ‘뮤지컬 디바’로. 옥주현의 지난 10년을 요약하면 아마도 이럴 것이다. 2000년 이후 뮤지컬 붐을 타고 많은 스타급 연예인들이 뮤지컬 무대를 밟았지만 살아남은 이는 소수에 불과하다. 대표적인 성공 사례가 옥주현이다. 요즘도 오는 12월18일부터 내년 3월27일까지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리는 뮤지컬 <아이다> 공연을 앞두고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외형상 화려하다. 하지만 보이는 게 하나면 보이지 않는 것은 더 많은 법. ‘뮤지컬 디바’로 우뚝 선 옥주현을 만나 보았다. 강인하고 용감한 여성 ‘아이다’에 단독 캐스팅 곱지 않은 시선 딛고 ‘연습 또 연습’으로 승부 뮤지컬 <아이다>는 베르디 오페라로 널리 알려진 바와 같이 누비아의 공주 아이다와 이집트 파라오의 딸인 암네리스, 그리고 그 두 여인에게 동시에 사랑받는 장군 라다메스의 전설과도 같은 러브스토리를 그 소재로 한 작품이다. 옥주현은 강인하고 용감한 여성 아이다를 연기한다. “아이다는 라다메스와 서로 모험심과 자유로움이라는 공통점 때문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톱스타 장동건이 배우인생 처음으로 할리우드 땅을 밟았다. 장동건이 생애 첫 할리우드 진출작으로 선택한 <워리어스 웨이>는 <반지의 제왕> <매트릭스>의 제작자 배리 오스본과 아카데미상에 빛나는 명배우 제프리 러시, 할리우드 톱스타 대니 휴스턴, 케이트 보스워스 등이 참여해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워리어스 웨이>의 주역 장동건에게 영화 안팎에 대한 이야기는 물론 촬영에 얽힌 에피소드, 가족 얘기를 들어보았다. <워리어스 웨이>로 할리우드 데뷔…냉혹한 전사 역 발레 같은 우아한 검술 액션 선봬…“영어 대사 수월” <워리어스 웨이>는 칼을 버리고 평범한 삶을 선택한 세계 최강의 전사(장동건)가 사랑하는 이들을 지키기 위해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대작. 장동건은 냉혹한 전사에서 따뜻한 인간으로 변해 가는 주인공 전사 역을 맡아 검술 솜씨뿐 아니라 섬세한 내면 연기를 선보인다. 할리우드 액션영화에서는 흔히 볼 수 없었던 발레 같은 우아한 검술 액션이 눈길을 끈다. “극중 인물이 변화무쌍한 상황에 몰입되고 감정의 변화가
배우 하지원은 늘 변화무쌍하게 여러 가지 모습으로 대중을 사로잡았다. 드라마 <다모>에서는 중성적이면서도 다부진 매력으로, <발리에서 생긴 일>에서는 쾌활하고 발랄하면서도 사랑에 열정적인 모습으로, 드라마 <황진이>에서는 농염한 모습으로 브라운관을 사로잡았다.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서 개성 있는 캐릭터를 연기해온 하지원이 SBS 새 주말극 <시크릿가든>을 통해 액션연기를 선보인다. <시크릿가든>서 스턴트우먼 라임 역 ‘선머슴녀’부터 ‘청순녀’까지 변신 마력 <시크릿가든>은 우연히 영혼이 뒤바뀐 백만장자 주원(현빈)과 라임(하지원)이 서로의 몸을 되찾으려는 과정에서 싹트는 알콩달콩한 로맨스를 그린다. “남녀가 뒤바뀐 설정도 재미있고, 대사도 재미있고, 촬영장에서도 재미있어요. 너무 재미있는 작품이니 재미있게 봐주세요. 라임은 여자 무술 감독을 꿈꾸는 스턴트우먼. 숏커트에 트레이닝복 또는 청바지에 티셔츠 차림으로 소년 같은 매력을 발산하다가도, 긴 생머리에 치마 정장을 입은 단아한 ‘청순녀’의 모습을 선보인다. 때로는 시크한
레이싱모델이라는 직업을 단순히 자동차 옆에서 포즈를 취하는 8등신 미녀로만 알고 있는 이들에게도 이에스더란 이름은 한번쯤은 들어봤을 법하다. 이에스더는 레이싱모델계에 혜성처럼 떠오른 신인이다. 큰 눈과 뚜렷한 이목구비, 섹시한 몸매가 인기에 한 몫을 하는 건 사실이지만 그보다 더 이에스더란 이름값을 높이는 건 일에 대한 열정이다. 음악 포기하고 레이싱모델 입문…노출 많아서 때론 애로 퍼포먼스 라운드걸 선발 자부심…은퇴하면 교수 되고파 국내에서 모터스포츠가 아직 큰 인기를 끌고 있지는 않지만 대회는 꾸준히 열리고 있어 활동중인 레이싱모델은 대략 100명 정도 된다. 그 가운데 고정 팬도 있고 수준을 인정받는 레이싱모델은 30명 정도. 그 중에서도 이에스더는 최근 팬층을 급속히 넓혀가며 떠오르는 레이싱모델이다. 2008년 레이싱모델계에 발을 들여놓은 이에스더는 올해 부산국제모터쇼에서 ‘F1 r30’의 메인모델로 나서며 자동차 마니아들의 관심을 끌었다. “지금 활동하는 레이싱모델들 인기가 다들 비슷하죠. 솔직하게 말하자면 다른 모델들에 비해서 뛰어난 미모도 아니고, 뛰어난 몸매도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저 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