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02 00:01
‘THE CLUB HONORS K(이하 아너스K)’는 2021년 5월 설립됐다. 골프를 활용해 KPGA와 함께 한국프로골프의 성장을 목표로 하는 카운슬러형 그룹이다. 기업 경영인,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돼 있다. 현재 총 32곳의 법인 및 개인이 가입돼 있다. 상호 간 인적 네트워크 형성, KPGA라는 브랜드를 활용한 신규 비즈니스 발굴과 기존 사업 영역 확장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다. 또한 아너스K라는 이름으로 KPGA의 타이틀 스폰서로 합류하는 것을 도모한다. 아너스K는 2021년부터 올해까지 총 7개 대회의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고 있다. KPGA 코리안 투어에서 3개 대회, KP GA 챔피언스 투어에서 4개 대회를 후원했다. 2021년에는 KPGA 코리안 투어 ‘YAMAHA·HONORS K 오픈 with 솔라고CC’, KPGA 챔피언스 투어 ‘HONORS K 제25회 KPGA 시니어 선수권대회’ ‘케이엠제약 HONORS K 시니어 오픈’을 개최했다. 지난해에는 KPGA 코리안 투어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과 KPGA 챔피언스 투어 ‘제2회 케이엠제약 HONORS K 챔피언스 오픈’을 후원했다. 올해는 KPGA 코리안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영건’ 박현경(23·한국토지신탁), 전예성(22·안강건설), 서어진(21·DB손해보험), 김민별(19·하이트진로)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주니어 꿈나무에게 원포인트 레슨도 하는 등 휴식기에도 재능기부에 열정을 쏟았다. 이들은 효성 에프엠에스가 개최한 골프 멘토링 데이에 참여해 여주 세라지오 골프클럽과 용인 숏게임 힐스를 오가며 고교 유망주들을 만났다. 고교 유망주 직접 지도 원포인트 레슨도 열정 세라지오GC에서는 필드 레슨, 숏게임 힐스에서는 숏게임 레슨을 각각 진행했다. 숏게임은 국가대표 출신으로 2018년 KPGA 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한 한창원(31·골프존)이 주도했다. 효성에프엠에스 관계자는 “이번 멘토링 데이를 계기로 아마추어 선수들이 훌륭한 골프 선수로 성장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특히 김민별 선수는 루키 시절을 거쳐 어엿한 프로 선수로 성장해 좋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는 것처럼 주니어 선수들도 더욱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webmaster@ilyosisa.co.kr>
서울시 시내버스 기본요금이 300원 올랐다. 서울시는 지난 12일 오전 3시부터 일반 카드 기준으로 시내버스는 간·지선 1500원, 순환·차등 1400원, 광역 3000원, 심야 2500원, 마을버스는 1200원으로 조정했다. 인상 폭은 간·지선버스와 순환·차등버스, 마을버스는 300원씩, 광역버스는 700원, 심야버스는 350원이다. <webmaster@ilyosisa.co.kr>
코로나19 사태 이후 주거 트렌드에도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주택시장 또한 변화된 주거 트렌드를 반영해 수요자의 만족감을 높이기 위해 차별화된 커뮤니티 시설과 외관, 단지 내 조경에 경쟁력을 갖춘 단지들을 선보이고 있다.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갖춘 단지를 향한 선호 현상이 높아지고 있다. 갤럽코리아서 조사한 2021년 부동산 트렌드와 지난해 부동산 트렌드서 선호 아파트 특화 유형을 조사한 결과 9개 항목(▲스마트주택 ▲건강 주택 ▲조경 특화 주택 ▲커뮤니티 시설 특화 주택 ▲고급 인테리어 주택 ▲수납 특화 주택 ▲조용한 주택 ▲에너지 절감형 주택 ▲외관 디자인 차별화 주택) 중 1년 사이 가장 높은 비율로 증가한 항목은 커뮤니티 시설을 다양하게 갖춘 특화 아파트로, 2021년 19%에서 지난해 24%로 증가했다. 2021년 19% 2022년 24% 팬데믹 이후 휴식·여가공간의 필요성을 느낀 수요자의 선호도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먼저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이 변화에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단지 내 무료 영어교육·돌봄과 소모임 공유 주방, 악기를 갖춘 음악연주실 등 차별화 서비스와 시설이 입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있다. 이처럼 커뮤니티 시설은 아파트 브
김근호 남·2006년 11월3일 진시생 문> 저는 놀고 즐기는 성격이라 공부보다는 컴퓨터나 오락게임만 하게 되고 공부를 열심히, 잘하는 친구들을 시샘만 합니다. 가야 할 학교가 실업계인지 인문계인지도 매우 궁금합니다. 답> 귀하는 선천적 성격보다 후천적 습관이 중요합니다. 즉흥적이고 단순한 성격을 지녔지만 고질적인 나쁜 기질은 없으며 근본은 잘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머리도 좋아서 무한한 재능을 키워갈 수 있는 재인입니다. 그러나 2년 전부터 끼어든 불운 때문에 악습에 빠져 공부가 멀어니고 자신을 괴롭히는 현실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취미나 습관은 자신의 마음가짐으로 얼마든지 바꿀 수 있습니다. 이제 새로운 운이 시작돼 기분도 바뀌며 자신을 찾게 됩니다. 귀하의 길은 예능이며 특히 연극·영화나 신문·방송 쪽에 있습니다. 주의할 것은 성격이 단순해 사고가 계속될 수 있으니 명심해야 합니다. 오세진 여·1992년 7월2일 해시생 문> 지금 웨딩사업 상담 매니저로 일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나이도 있고 천직을 찾고 싶습니다. 또 결혼도 하고 싶지만 아직까지 저의 마음을 열어줄 상대가 없습니다. 답> 일단 지금의 직장을 잘 지키고 미래를 여유 있게
코로나19 방역조치로 큰 타격을 입었던 헬스·요가·필라테스 업종이 헬시플레저 열풍에 힘입어 활황을 맞이한 것으로 나타났다.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는 운동과 자기관리에 즐거움을 느낀다는 뜻으로, 코로나19 이후 건강을 향한 관심이 높아진 MZ세대의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빅데이터 핀테크 기업 핀다가 발표한 ‘전국 헬시플레저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전국 헬스·요가·필라테스 업종의 매장 수는 총 2만6735곳으로 2021년 1만9503곳에 비해 37 % 증가했다. 올해 전국 월평균 매출은 1309만원으로 2021년(1058만원)보다 24% 늘었다. 연령대별 결제 비율은 ▲40대 27.3 % ▲30대 25.6% ▲50대 21.2% ▲20대 이하 17.2% ▲60대 이상 8.7% 순으로 높았다. 시간대별 결제 비율은 서울 3대 오피스 상권인 여의도, 광화문, 강남을 기준으로 저녁 시간인 오후 6시~오후 9시가 37%로 가장 높았다. 점심 시간인 오전 11시~오후 2시는 30%, 아침 시간인 오전 5시~오전 10시는 10%로 뒤를 이었다. 지난 5월 기준 매장수 2만7000개…2년 새 37%↑ 가격 경쟁 폐업률 높아…
가맹본부의 ‘무인 가맹점포’에 관한 허위·과장 정보 제공으로 피해를 입었다는 가맹점주의 분쟁조정 신청이 최근 경기도에 접수돼 주의가 요구된다. 부업을 위해 가맹사업을 알아보던 A씨는 국내 유명 카페 가맹본부의 온라인 창업설명회를 듣게 됐다. 가맹본부는 직접 개발한 로봇기기가 운영하는 무인 매장에 대해 ‘세계 최고의 기술력으로 만든 무인기기’‘인건비 없이 24시간 영업’ ‘24시간 매장 관제시스템’ ‘검증된 신사업’ ‘창업은 하시되 일은 안 하셔도 됩니다’는 말로 홍보하며 가맹점사업자를 모집했다. A씨는 가맹점을 운영하게 됐지만 개점 첫날부터 음료 용량이 적게 나오거나, 컵이 있음에도 부족하다는 오류가 뜨거나, 판매할 수 있는 제품인데도 매진 문구가 뜨는 등 시스템상의 문제가 발생했다. 잦은 고장에 수시로 매장을 찾아 고객 항의를 처리하고, 가맹본부에 A/S 신청을 반복하면서 인력 투입 없이 24시간 운영하는 것은 불가능한 수준이 됐다. 이런 상황이 지속되자 매출도 오르지 않았고, 매월 가맹본부에 로봇 대여료와 시스템 사용료 등을 지급하고 나면 상당한 적자를 보기도 했다. 극도의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던 A씨는 가맹본부에 손해배상청구를 하고자 경기도에 가맹사업거
국내 프랜차이즈 가맹점 창업자들이 가장 많이 창업하는 업종은 외식업이다. 특히 영세한 자영업자들은 손쉽게 진입할 수 있는 외식업 가맹점 창업을 선호한다. 실패하면 차상위계층 이하로 떨어질 수도 있는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따라서 이들 외식업 가맹점 창업자들에게 성공전략은 매우 중요하다. 프랜차이즈 시스템서 가맹본부의 1차 고객은 가맹점이고, 2차 고객은 소비자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외식업 가맹점 창업의 성공전략을 종합적으로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다. 외식업은 가맹본부의 지원과 관리가 절대적으로 요구된다. 가맹점 창업자들은 냉철한 판단력에 기반한 지원 및 관리 능력과 가맹점을 운명공동체로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을 동시에 지닌 가맹본부를 선택해야 한다. 이 같은 조건을 구비하지 못한 가맹본부는 일시적으로는 가맹점에 도움이 될지 모르나 지속적으로는 동반 성장해나가는 데 한계가 있다. 원가 절감 이런 두 가지 전제조건이 바벨처럼 균형을 이루고 있어야 가맹점은 안정적으로 지속적인 운영을 할 수 있다. 외식업 가맹본부의 가맹점 지원 정책 중 가맹점 창업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것은 가맹본부 공급 식자재 원가 절감이다. 고물가 시대에 식재료 원가가 천정부지로 치솟아 마진율이 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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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규모로 시작을 알렸던 ‘2023 시즌 KLPGA 투어’가 어느덧 반환점을 돌았다. 갤러리의 응원과 환호에 응답하듯 명승부와 감동 스토리가 이어졌던 투어 상반기를 모두 정리했다.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이 펼쳐진 올 시즌 KLPGA 투어 상반기에는 두 명의 다승자가 탄생했다. 압도적인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박지영(27·한국토지신탁)과 ‘대세’ 박민지(25·NH투자증권)가 그 주인공이다. 박지영은 KLPGA 투어 개막전인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서 우승을 차지하며 통산 5승을 수확했다. 이후 국내 개막전으로 열린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서 2위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탔지만 생애 2승째를 수확하는 건 쉽지 않았다. 치열했던 승부 번번이 우승을 놓쳤던 박지영은 상반기의 마지막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에버콜라겐·더시에나 퀸즈크라운 2023’서 72홀 플레이 중 단 한 개의 보기만 기록하면서 2승째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KLPGA 투어 ‘대세’로 불리는 박민지의 우승 시계는 올 시즌에도 어김없이 작동했다. 시즌 초반 예열을 마친 박민지는 지난 6월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서 동일 대회 3회 연속 우승 기록을 남기며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다음 대회
최경주재단이 창립 15주년을 맞아 ‘달빛 아래 나의 이야기, 그리고 우리들의 이야기’라는 슬로건으로 지난달 21일부터 이틀간 서울 중구에서 ‘2023 하계드림캠프’를 개최했다. 대학생 5명, 대학원생 6명 등 총 11명의 SKT-최경주 희망장학생들이 참가했으며 이들은 의예, 국제지역, 정치외교, 행정, 음악교육, 사회복지, 디지털애널리틱스, 체육 등 다양한 분야 전공자들이다. 이번 캠프는 재단 창립 15주년을 기념해 또 다른 새로운 15년을 함께 만들어가고 시작하는 의미로 캠프 슬로건 공모이벤트를 진행했다. 대학원생인 유민균씨(2기/연세대대학원)가 낸 슬로건 ‘달빛 아래 나의 이야기, 우리들의 이야기’가 채택됐다. 캠프 기간 동안 꿈나무들은 ‘나의 이야기를 담은 사진’과 ‘우리의 이야기가 담긴 영상’ 제작 미션을 수행했다. 이를 통해 학업과 취업 등으로 나에게만 집중하는 시간을 너와 우리, 더 나아가 사회로 확장할 수 있도록 서로의 이야기를 듣고 기대를 나눴다. 1박2일 일정 프로그램 진행 “청소년 꿈·희망 지원할 것” 1박2일 동안 진행된 캠프에서 여름더위를 이기며 팀을 이뤄 다양한 도전을 수행했고, 일러스트레이터 루이스 멘도의 작품인 ‘문도 멘도: 판타스
‘국가대표 출신’ 송민혁(19)이 지난달 5일 KPGA 투어프로(정회원)에 입회했다. 송민혁은 KPGA가 부여하는 투어프로 특전 자격 중 “누적 2년 이상 국가대표로 활동한 자”에 해당돼 KPGA 투어프로 자격을 취득하게 됐다. 송민혁은 “새로운 도전인 만큼 설렌다”며 “내년에 KPGA 코리안 투어 데뷔하는 게 목표다. 그 이후에는 ‘까스텔바작 신인상(명출상)’을 수상하고 싶다”고 밝혔다. 2004년생인 송민혁은 키 174㎝, 몸무게 68㎏의 신체조건을 갖추고 있다. 장기는 퍼트며, 평균 드라이브 거리는 약 290야드다. 송민혁은 “프로 선수로서 조금 더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샷의 거리를 늘려야 한다”며 “치밀한 코스 매니지먼트 수립 등 경기 운영 능력도 더 발전시켜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KPGA 정회원 입회 투어프로 자격 취득 송민혁은 초등학교 2학년 때 부친의 영향으로 골프를 시작했다. 2020년 국가상비군 명단에 이름을 올린 후 2021년부터 올해까지 국가대표로 활동했다. 주니어 때부터 아마추어 시절까지 송민혁이 거둔 승수는 총 15회다. 지난해 5월에는 ‘빛고을중흥배 아마추어 선수권대회’서 우승을 적어냈다. 올해 국가대표 자격으로 출전한 ‘제42
농심 신라면과 오리온 초코파이는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서 대박을 쳤다. 기업은 제품 하나로 수년째 연간 수천억원대 매출을 올리고 있다. 명랑핫도그는 쌀 핫도그 하나로 폭발적인 고객 반응을 불러일으켜 단기간에 1000개가 넘는 가맹점을 열었고, 공차도 버블티와 밀크티로 카페 시장의 신흥 강자로 부상했다. 전통적 마케팅 믹스는 제품, 가격, 프로모션, 유통 채널을 통해 이뤄진다. 이들이 각각 적절하게 균형을 이뤄야 매출이 증가한다는 이론이다. 그러나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발달이 가져온 모바일 시대는 정보의 전파 속도가 너무도 빨라 전통적인 광고 및 홍보가 소비자에게 미치는 영향이 점점 줄어든다. 유통 채널 역시 온라인 구매와 배달의 일상화로 다양화되고, 점점 더 고객편의 위주로 재편되고 있다. 이제 고객은 제품과 가격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시대로 흘러가고 있는 것이다. 넘치는 정보 요즘 사람들은 1000원짜리 물건 하나도 그냥 사지 않는다. 품질과 가격을 다 따져보고 가장 마음에 드는 제품을 고른다. 단, 500원도 그냥 지불하지 않는 소비문화가 정착되고 있다. 온라인이 가져온 정보의 홍수시대에 살고 있기 때문이다. 외식업도 이 같은 변화를 따라가고 있다. 점점
1995년 미국 시카고에서는 기온이 섭씨 41도까지 올라가는 폭염이 일주일간 지속돼 700여 명이 사망하는 참사가 벌어진다. 구급차는 모자랐고, 병원은 자리가 없어 환자를 거부했으며, 시민들은 갑자기 죽은 이웃 때문에 충격을 받았다. 사실 이 일이 있기 전 무더위는 사회적 문제로 취급된 적이 없었다. 그 이유는 폭염이 막대한 재산 피해를 내는 것도 아니고 홍수나 폭설처럼 스펙터클한 장면을 연출하지도 않을뿐더러 그 희생자는 대부분 눈에 잘 띄지 않는 노인, 빈곤층, 1인 가구에 속한 사람들이었기 때문이다. 사회학자 에릭 클라이넨버그는 폭염으로 사망한 사람들이 실려온 한 부검소에서 조사를 시작했다. 검시관들이 의학적 부검을 실시하는 동안, 그는 희생자들이 생전에 살았던 집으로 발길을 돌렸다. 거기에 이들의 생을 앗아간 단서가 돼줄 사회학적 요인들이 있을 것이기 때문이었다. 희생자들의 거주지는 하나같이 사회 취약계층이 모여 사는 아파트나 싸구려 호텔들이었다. 저자는 이들 지역에 머물며 수시로 현지 조사를 나갔고 차츰 안면을 트게 된 이웃들은 클라이넨버그와의 인터뷰에 응한다. 한편 그는 경찰 보고서를 분석하고, 시체 안치소의 기록들을 파헤치며, 통계 분석을 하는 방
언어는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언어는 인류의 가장 놀라운 업적임에도 심도 있게 다뤄지지 않았으며, 언어 기원에 대한 가설들이 중구난방으로 튀어나왔다. 가장 최근에는 ‘인간에게는 언어 유전자가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면서 세상을 한 번 더 떠들썩하게 하기도 했다. 베일에 싸인 언어의 출현을 밝히고자 수십 년간 고군분투했던 크리스티안센과 채터는 이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마침내 확신을 얻게 된다. 언어는 체계적인 문법 위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우연의 결과물이며 즉흥적으로 행하는 제스처 게임과도 같다고 강력하게 주장하면서 수세기를 거쳐 과학자들이 이뤄낸 연구들을 전복시키며 도전장을 내민 것이다. 언어과학 분야를 선도하며 언어 기원을 연구하는 데 힘을 싣고 있는 두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언어가 인류의 궤적을 지나 어떻게 만들어졌는가를 한 눈에 보여준다. 우리는 고정된 언어 규칙을 습득하는 것이 아니라 창조적인 방법으로 언어의 조각을 고르고, 재조합하면서 언어를 습득한다는 주장을 내세우며 언어 기원에 관한 수많은 가설에 맞선다. <진화하는 언어>는 138년 전부터 시작된 언어의 여정으로 우리를 인도한다. 인간에게는 있는 언어가 왜 침팬지에게는 없는지
유튜브의 영향력이 막강해지자 사람들은 유튜버들의 새로운 콘텐츠, 혹은 어떻게 하면 ‘잘나가는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을까’에 집중한다. 하지만 유튜브가 각종 허위·유해 정보, 가짜 뉴스의 온상으로 비판받고 있는 이유나, 유튜브를 즐기면서 치르는 대가는 무엇인지, 사용자로서 갖춰야 할 윤리는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거의 다루지 않는다. 유튜브가 이렇게 막강한 플랫폼이 되리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듯이,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그 어떤 강력한 플랫폼이 새로 등장하더라도 흔들리지 않는 윤리의식이다. 이만큼 구체적이고 효과적인 대책은 없다! <webmaster@ilyosisa.co.kr>
저자의 꿈은 할리우드서 연기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영어도 거의 하지 못하는 사람이 할리우드 배우가 되겠다고 하니 주위서 말도 안 되는 꿈이라며 말리고 비웃는 사람도 있었다. 한 번도 영어 공부를 해본 적 없는 저자는 영어 공부에 몰입하기로 결심하고, 하루 2시간, 365일 영어 셰도잉을 시작한다. 미드 〈굿플레이스〉를 보며 수없이 따라했다. 영어로 더 많이 말하고 싶어서 한국 손님에게도 영어로 응대했다. 차츰 입이 자연스레 열리기 시작했고, 교포로 오해받는 순간도 있었다. 영어에 자신감이 붙은 저자는 할리우드로 가는 길도 자신이 직접 뚫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기회가 왔다. 〈웨스턴 에비뉴〉라는 큰 작품에 오디션을 볼 기회가 생겼고, 열심히 노력한 덕분에 영어 연기를 완벽하게 해냈다. 이어서 꿈만 같던 일이 일어난다. 한인들이 만든 대작 뮤지컬 〈도산 안창호〉 무대에도 선 것이다. 저자의 ‘안 하던 짓’은 아직도 진행 중이다. 자신의 미래를 미리 가정하고 선을 긋지 않는다. 미래의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현재를 긍정과 꾸준함의 힘으로 감싸며 최선을 다해 살아간다. <webmaster@ilyosisa.co.kr>
김씨네과일은 5월15일에 열렸던 플리마켓에 참여하기 위한 하나의 프로젝트였다. 관심을 받게 되자 3일 뒤에 다마스를 빌려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고, 2개월 뒤에 홈쇼핑에 진출해서 같은 해 8월6일에는 백화점서 팝업 스토어를 선보였다. 이 모든 일이 84일 만에 벌어졌다. 새로운 일을 시작하기 전에 자꾸 머릿속 계산기를 두드리게 된다면, 일단 몸부터 던져보는 것은 어떨까? 작가의 말처럼 되지 않을 것 같은 일도 충분히 일어날 수 있으니 두려워하기보다는 자신을 믿고 좋아하는 일에 풍덩 빠져보기를 바란다. <webmaster@ilyosisa.co.kr>
서울, 경기권 뉴타운에 공급되는 아파트 단지들이 완판 행진을 거듭하면서 덩달아 지역 내 상가들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표적인 뉴타운으로 청량리뉴타운, 이문·휘경뉴타운, 신림뉴타운, 광명뉴타운 등이 있다. 뉴타운은 재개발 사업과 달리 뉴타운 기본계획이란 큰 틀 안에서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개발되다 보니 신도시나 택지지구 못지않게 도로, 학교, 공원, 상업시설 등 다양한 인프라가 갖춰지게 된다. 여기에 기존에 조성돼있는 인프라와 연계도 수월해 수요자들 입장에서는 쾌적한 환경 속에서 편리한 주거생활을 누리는 게 가능하다. 대규모 정비사업을 통해 도시가 새롭게 재탄생되는 뉴타운 내 상가는 신도시 라이프를 누릴 수 있고, 기존 인프라와의 연계도 수월해 수요자를 흡수하기가 유리할 뿐만 아니라 뉴타운 개발에 따라 가치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뉴타운은 도심 속 신도시라고 불릴 정도로 풍부한 인프라를 품고 있고 주거 및 생활환경이 대폭 개선되므로 젊은 소비세대 인구를 유입하는 데 수월하고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을 준다”며 “개발에 따른 미래가치 상승도 전망돼 시세 차익이나 수익률을 높이기에도 유리하다”고 말했다. 다음은 서울·경기권 뉴타운과 상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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