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28 06:01
[일요시사=사회팀] 감사원장과 보건복지부장관, 검찰총장으로 이어지는 인사청문회가 11일부터 예정돼 있다. 정국 주도권을 놓고 벌이는 여야의 피 말리는 수싸움은 이제 막 시작됐다. 포스트 국정감사 정국의 승부처로 불리는 인사청문회가 11일부터 13일까지 이어진다. 헌법기관인 감사원을 비롯해 대한민국 핵심 권력기관인 검찰, 박근혜정부의 명운을 쥐고 있는 보건복지부까지 어느 하나 무게감이 떨어지는 기관이 없어 여야 모두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내년 지방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이번 인사청문회는 정국의 주도권을 쥐기 위한 전초전으로 해석되기 때문에 결과에 따라 어느 한 쪽은 회복하기 힘든 타격을 입을 수도 있다. 정국 승부처 여야 동상이몽 몸이 달은 쪽은 민주당이다. 앞서 박근혜정부 출범 당시 고강도 검증으로 여권을 궁지에 몰았던 민주당은 이번 인사청문회를 통해 다시 한 번 박근혜정권의 인사 난맥상을 부각시킨다는 계획이다. 사실상 물러설 곳도 없다. 지난 대선 후보였던 문재인 의원마저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실종 사건의 참고인으로 소환 조사된 터라 분위기를 반전시킬 계기가 필요하다. 더불어 이번 국정감사 과정에서 관·군이 동원된 광범위한 대선개입 의혹이 불거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013 시즌이 막을 내렸다. 올시즌의 화두는 단연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의 화려한 부활이었다. 하지만 경쟁자들의 강력한 도전도 끊이질 않았다. 시즌에 앞서 많은 이슈들이 있었지만 무엇보다 타이거 우즈의 부활 여부가 궁금했다. 여기에 우즈와 로리 매킬로이의 대결도 관심사였다. 2년차 토종 배상문, 올 시즌 생애 첫 우승 우즈 경쟁자 매킬로이에서 아담 스콧으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타이거 우즈(미국)가 스캔들과 부상으로 주춤하는 사이 정상의 자리를 차지한 ‘신성’이었다. 매킬로이는 2012 시즌 4승을 거두며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올해의 선수상, 다승왕, 최저평균타수상까지 차지, 우즈에게 완승을 거뒀다. 우즈도 2012 시즌 3승을 수확했지만 ‘골프황제’의 자리를 매킬로이에게 물려주는 듯했다. 올해의 선수 하지만 막상 2013시즌이 개막하자 상황은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갔다. 시즌을 앞두고 나이키와 천문학적인 금액으로 계약을 한 매킬로이는 클럽에 적응하지 못하고 부진에 빠졌다. 올해 PGA투어 16개 대회에 출전한 매킬로이는 우승은커녕 톱10에 다섯 차례밖에 들지 못하는 초라한 성적표를 남겼다. 반면 우즈는 1월에
필드를 뜨겁게 달궜던 2013시즌 미국프로골프(PGA)투어가 지난달 막을 내리면서 전 세계의 골프팬들은 기적 같은 장면들을 반추하며 다음달 개막하는 2013~2014시즌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PGA투어 공식 홈페이지(www.pgatour.com)는 시즌 종료 후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2013시즌 최고의 순간들을 꼽았다. ◇올해의 샷=애덤 스콧에게 호주 선수로는 최초로 ‘그린 재킷’의 주인공이 되는 영광을 선사한 것은 연장 두 번째 홀의 약 3.7m짜리 버디퍼트였다. 그러나 그를 연장전까지 이끈 것은 그보다 2배 가까운 거리에서 시도했던 마지막 18번 홀의 짜릿한 버디 퍼팅이었다. 그 감각적인 퍼트 한 방이 없었다면 스콧은 앙헬 카브레라와의 연장승부에 들어갈 수 없었고 당연히 메이저 챔피언의 영광을 누릴 수도 없었다. 스콧은 4대 메이저대회 가운데 유일하게 호주 선수에게 우승을 허락하지 않았던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면서 호주의 ‘국민영웅’이 됐고, 롱퍼터를 사용하는 선수 가운데 최초로 마스터스를 제패한 주인공으로도 이름을 올렸다. ◇베스트 티샷=US오픈이 벌어졌던 메리언 골프장의 18번 홀 페어웨이에는 유명한 기념 명판 하나가 있다. 1950년 US
[일요시사=경제2팀] 연일 계속되는 경영 실적 부진 등으로 한진해운 김영민 사장이 11일, 사의 의사를 밝혔다. 한진해운 측은 이날 오전, "경영난 등의 어려움과 영구채 발행 지체 등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회사는 김 사장의 사의를 받아들이는 한편, 후임 사장의 선임을 위한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사장은 2009년 1월부터 한진해운호를 이끌어왔으며, 이번 새로운 사장이 인선될 때까지 사장직을 수행하기로 했다. (사진=뉴시스)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1m’. 투어프로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거리의 퍼트다. 주말골퍼라면 이른바 ‘OK(기브)’ 감이지만 홀아웃을 해야 하는 공식대회에서는 그렇지가 않다. 이는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도 비켜갈 수 없었다. 미국의 골프전문지 <골프다이제스트>는 우즈가 1∼1.2m의 짧은 퍼트를 무려 11차례나 놓쳤다고 보도했다. 반면 게리 우들랜드(미국),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프레디 야콥손(스웨덴), 루크 도널드(잉글랜드), 재미동포 박진(34)은 1m 이내의 퍼트를 단 한 차례도 놓치지 않았다. 주말 골퍼들에게서 좀처럼 볼 수 없는 5퍼트도 PGA투어에서 11차례나 나온 것으로 집계됐다. 4퍼트는 자그마치 193차례나 나왔다. 라이언 무어(미국)는 5월에 나선 경기에서 티샷을 40회 연속 페어웨이에 안착시켰고, 빌리 호셸(미국)은 US오픈에서 20회 연속 그린을 적중시켰다. PGA투어에서 통산 42승을 올리고 있는 필 미켈슨은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오픈 우승에도 불구하고 또 올해의 선수상 수상에 실패했다. 골프 명예의 전당 회원인 미켈슨은 지금까지 PGA투어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적이 한 차례도 없다. BMW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꿈의 타수’인 59타를 친
재레드 다이아몬드 저 / 문학사상 / 2만8000원 퓰리처상을 수상한 세계적 석학 재레드 다이아몬드 박사의 <총, 균, 쇠>. ‘왜 어떤 민족들은 다른 민족들의 정복과 지배의 대상으로 전락하고 말았는가?’ ‘왜 각 대륙들마다 문명의 발달 속도에 차이가 생겨났는가?’ ‘인간 사회의 다양한 문명은 어디에서 비롯되었는가?’라는 의문을 명쾌하게 분석하여 그 해답을 제시한다. 이 책은 모든 인류가 수렵과 채집으로 살아가던 1만3천 년 전 석기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뉴기니와 아메리카 원주민에서부터 현대 유럽인과 일본인에 이르기까지, 세계 각지의 인간 생활에 관한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풀어낸다.
황광우 저 / 생각정원 / 1만5000원 인문학자 황광우가 꾹꾹 눌러쓴 단 한 권의 소크라테스 평전 <사랑하라>. 이 책은 물질주의와 오만에 빠진 제국 아테네를 향해 소크라테스가 던지는 질문을 탐구한다. 저자는 소크라테스의 탄생부터 죽음까지 추적함으로써, 소크라테스의 깊은 고뇌와 목숨을 건 투쟁을 생생하게 재현해낸다. 가령, 페르시아 전쟁과 펠레폰네소스 전쟁 등 국외 정세란 ‘씨실’과 자연철학자들과 소크라테스의 제자들의 생생한 증언이라는 ‘날실’을 엮어내어 인간 소크라테스를 이해하는 데 보탬이 되어준다. 아울러 물질주의와 부조리가 만연한 오늘날에 소크라테스의 정의와 절제, 물질과 부에 대한 개념을 제시함으로써 의미 있는 철학적 메시지를 던져준다.
이용재 저 / 오브제 / 1만4800원 빵에서 칵테일까지 당신이 알아야 할 외식의 모든 것 <외식의 품격>. 호화롭고 비싼 레스토랑에서 넓은 접시 위에 달랑 한 줌 담긴 파스타를 먹기 위해 우리는 많은 돈을 지불한다. 과연 이것이 정당한 것인지, 무엇이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인지, 비싼 돈을 주고서라도 먹을 만큼 ‘완성도 높은’ 서양음식이 한국에 존재하는지에 대해 음식평론가인 저자 이용재가 직접 다녀보고, 먹어보고, 만들어 본 경험을 바탕으로 현명한 외식 소비자로 거듭나기 위한 지식과 교양을 담은 책이다.
장 카스타레드 저 / 출판사 뜨인돌 / 2만2000원 <사치와 문명>은 역사가 시작된 이래 인류의 문명에 늘 존재했던 ‘사치’에 대하여 살펴본 책이다. 인류 역사에 있어 사치는 물질적인 것을 넘어서는 정신적인 차원의 것이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인간의 기본 욕구를 넘어서는 고차원적인 행위, 문화 예술적 욕망 등을 모두 ‘사치’라 규정하고 있다. 이런 관점을 토대로 기원전과 기원후로 나누어 유럽, 아시아, 남미, 아프리카 등 세계 역사에 새겨진 주요 문명들을 하나하나 살펴보며 문명 구성원들의 사치 행위, 즉 예술품, 유적, 그림, 조각 등을 예술과 문명의 범주에서 흥미롭게 분석해 나간다. 더불어 물질로 치우친 현대 문명의 사치 현상을 우려하며 러시아, 일본, 브릭스 등 신흥 경제대국들의 명품선호 현상과 이에 기반한 경제문화적 현상을 깊이있게 파헤친다. 이 책을 통해 인류가 꾼 꿈의 흔적들이자, 인간의 잠재성과 위대함을 발견하게 해준 사치품들을 예술과 문명의 범주에서 고찰하며, 사치의 진정한 의미를 다시금 되새기는 계기를 마련한다.
자오지에 저 / 꿈과희망 / 1만2000원 성공으로 이끄는 언어의 기술, 행동의 지혜 <말을 잘하는 사람 행동을 잘하는 지혜>. 이 책은 언어의 기술과 행동의 지혜를 36가지 전략으로 정리하여 소개한 책이다. 각각의 전략마다 실질적인 사례와 더불어 구체적인 활용 방안을 상세하게 담아내 읽는 재미와 함께 실용성을 더하였다. 총 3장으로 구성하여, 처음 만난 사람에게 친근함으로 다가가는 법, 협상의 기술, 난감한 상황을 원만하게 수습하는 법, 술자리에서 요령 있게 대처하는 법 등 다양한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는 대처 노하우를 알려준다. ‘말하기’와 ‘행동하기’는 사회적 인간으로서 정상적인 삶을 영위하기 위한 우리 인생의 핵심이다. 말과 행동은 인생이라는 마차의 앞바퀴와 뒷바퀴와도 같다. 성공의 종착지까지 순조롭게 나아가기 위해서는 매순간 말 한마디, 행동 하나하나가 중요하다. 요컨대 말을 하는 데에는 언어의 기술이 필요하고 행동하는 데에는 올바른 지혜가 필요하다. 후천적인 노력에 의해 완성될 언어의 기술과 행동의 지혜, 이 두 가지를 잘 직시한다면 어떤 상황에서든 여유롭게 일을 처리해 나아갈 수 있다. 이는 곧 성공으로 가는 최선의 지름길이 될 것이다
통합진보당(이하 통진당)이 지난 5일 정부의 정당해산심사청구에 반발하며 소속의원 전원이 삭발과 함께 무기한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의원들이 삭발하는 동안 일부 당원은 눈물을 흘렸다. 그러나 정홍원 국무총리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정책질의에 출석해 “통진당이 대한민국의 헌법가치와 정통성을 훼손하는 문제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며 정당한 절차였다고 주장했다. 새누리당 홍문종 사무총장도 “통진당은 삭발 아닌 사과부터 해야 한다”며 일침을 가했다.
8일 오후 서울 중구 정동 덕수궁 돌담길 주변을 걸으며 막바지 가을 정취를 느끼고 있다. 일요시사=송의주 기자(songuiju@ilyosisa.co.kr)
8일 오후 서울 중구 정동 덕수궁을 찾은 외국인들이 낙엽을 던지며 막바지 가을 정취를 카메라에 담고 있다. 일요시사=송의주 기자(songuiju@ilyosisa.co.kr)
8일 오후 서울 중구 정동 덕수궁을 찾은 시민들이 낙엽을 던지며 막바지 가을 정취를 느끼고 있다. 일요시사=송의주 기자(songuiju@ilyosisa.co.kr)
8일 오후 서울 중구 정동 덕수궁을 찾은 시민들이 낙엽을 던지며 막바지 가을 정취를 느끼고 있다. 일요시사=송의주 기자(songuiju@ilyosisa.co.kr)
8일 오후 서울 중구 정동 덕수궁을 찾은 시민들이 낙엽을 밟으며 막바지 가을 정취를 느끼고 있다. 일요시사=송의주 기자(songuiju@ilyosisa.co.kr)
8일 오후 서울 중구 정동 덕수궁을 찾은 시민들이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 아래서 막바지 가을 정취를 느끼고 있다. 일요시사=송의주 기자(songuiju@ilyosisa.co.kr)
8일 오후 서울 중구 정동 덕수궁을 찾은 시민들이 낙엽을 밟으며 막바지 가을 정취를 느끼고 있다. 일요시사=송의주 기자(songuiju@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