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5.31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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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윤석열 대통령이 19개 부처 장관 중 6명을 교체하는 중폭 개각을 단행했다. 이에 민주당은 추경호 기획재정부 장관 등 총선 출마 예상자들이 도망친 자리를 채우는 ‘도주 개각’이라고 비판했다. 이튿날 신임 방통위원장 후보로 검찰 출신 김홍일 국민권익위원장이 지명되면서 기름을 부은 격이 됐다. 벌써 ‘송곳 검증’을 예고하고 나선 민주당을 향해 국민의힘은 “객관적으로 후보를 봐달라”고 맞불을 놓았다. <webmaster@ilyosisa.co.kr>
지나간 해를 돌아보고 다가올 새해를 기대하기 좋은 곳으로 해가 떠오르는 고장, 동해만한 곳이 있을까? 동해는 1980년 삼척군 북평읍과 명주군 묵호읍이 통합되며 신설된 도시다. 강원특별자치도에서는 원주, 춘천, 강릉에 이어 현재 네 번째로 규모가 크고, 송구영신의 시기가 다가오면 전국서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든다. 지명을 통해 알 수 있듯이 동해는 바다가 아름다운 고장이다. 망상, 대진, 어달, 하평, 한섬, 추암 등 아름다운 해변이 늘어서 여름이면 해수욕과 일광욕을 누리기에 좋다. 특히 어달해변과 하평해변이 자리한 묵호권은 시원한 바다가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묵호등대, 1937년 개항한 이래 지금까지 동해 어민의 삶을 견인하는 묵호항이 있어 동해 여행 1번지로 손꼽힌다. 바다가 아름다운 곳 최근 묵호권의 여러 관광지 가운데 동해를 감상하는 동시에 다양하고 이색적인 체험시설을 즐길 수 있어 인기를 끄는 곳이 있다. 2021년 6월 묵호등대와 월소택지 사이 도째비골에 조성된 스카이밸리와 해랑전망대다. 도째비는 도깨비의 방언으로, 비 내리는 밤이면 묵호항 어시장에 정체를 알 수 없는 푸른 불빛이 자주 출몰했다는 구전에 따라 도째비골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도
올해는 코로나19 이전과 같은 완전한 노마스크 시대로 자영업 창업시장은 많은 기대로 출발했다. 하지만 코로나가 바꾼 소비 생활패턴을 과거로 완전히 되돌리기는 쉽지 않은 한 해였다. 게다가 장기불황으로 극심하게 얼어붙은 소비심리로 자영업시장의 활기를 되찾는 데 한계를 드러냈다. 이 같은 상황서도 어김없이 변화는 일어났다. 외식업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업종 중 하나인 치킨 시장에서는 숯불치킨의 성장이 있었고, 저가 커피가 점포 수익성의 한계를 드러내면서 간단한 먹을거리도 함께 판매하는 카페가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 고물가 한일관계의 정상화와 함께 일본식 외식문화가 확산됐고, 고물가로 인한 다양한 메뉴를 판매하는 저가 분식점은 꾸준히 인기를 끌었다. 일할 직원이 부족한 현실은 점점 더 악화되고 있어 무인 창업, 1인 창업, 점포의 자동화는 더 강화됐고, 불황 중에서도 고품질, 합리적 가격의 고기집은 돌풍을 일으키는 브랜드가 등장해 크게 성장하기도 했다. 올 한 해 창업시장을 외식업 위주로 정리해본다. 한끼 식사를 간단히 해결하는 먹거리 카페는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MZ세대를 중심으로 국민의 외식문화가 한식 위주서 탈피해 카페서 간단히 해결하려는 추세가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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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령 남·1990년 2월6일 미시생 문> 1992년 5월 진시생인 아내와 결혼한지 4년 만에 임신을 했습니다. 그런데 유산을 시키자고 해서 너무 당혹스러운데, 혹시 다른 남자 아기를 가진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듭니다. 답> 현재 태아는 정상적이나 부인의 건강이 큰 문제입니다. 지금 부인의 운세가 정도 이상 강하게 들어와서 건강운이 급격히 떨어져 정신적인 혼란이 오게 된 것입니다. 정신건강 및 임신중독증 등의 문제가 있을 수 있으니 서둘러 전문의의 도움을 받으세요. 그래도 다행인 것은 후천운에 해당되므로 일시적인 과정으로 지나가게 됩니다. 부인은 지금 정신적인 혼란으로 인해 고통 속에서 하루하루 괴로워하고 있으니 의심은 절대 금물입니다. 운명적으로나 성격적으로 절대 귀하를 벗어날 부인이 아닙니다. 다행인 것은 아기는 정상적으로 분만하게 됩니다. 그리고 부인의 사랑과 깊은 마음에 감명받게 됩니다. 이채인 여·1984년 6월24일 인시생 문> 남편과 헤어지고 1978년 9월생과 재혼했으나 불행의 굴레에 갇혀 있습니다. 빨리 헤어져야 하는지 그리고 무엇을 해야할지 미래가 너무 답답합니다. 답> 귀하는 남자의 그늘에서 한시바삐 벗어나 독신이
#숙박업을 운영하는 E씨는 신분증을 도용한 청소년 F군과 G양의 혼숙으로 인해, 영업정지 1개월에 갈음해 과징금 189만원을 부과받았다. 숙박업의 경우 주류, 담배 등의 판매와는 다르게 과징금 면제 규정이 없어서, 청소년 남녀혼숙의 고의가 없었던 E씨는 과징금 납부와 함께 불만을 토로했다. 앞으로는 청소년이 악의적인 방법으로 숙박업소를 이용한 경우, 청소년 보호 의무 위반 과징금이 면제된다. 정부는 지난달 22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연남장서 열린 ‘제31차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서 국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민생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민생규제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청소년 보호 의무 위반 해소 민생규제 혁신안 167건 발표 국민의 불편·부담 규제와 중소·소상공인 규제 애로 사항 등 총 167건이다. 혁신 방안에는 청소년의 악의적 시설 이용 시 숙박업 업무를 보호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현재 숙박시설은 노래연습장 등 유사사례(주류, 담배, 유해 물건 판매, 유해업소 출입 고용 등의 경우는 면제)와 달리 청소년이 업주를 속이는 기만행위(신분증 위·변조, 도용)로 혼숙할 경우에도 청소년 보호 의무 위반 과징금 부과 대상에 속한다. 하지만 앞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의 농식품 빅데이터 거래소 카덱스(KADX)와 유통시장 데이터 플랫폼 기업 마켓링크가 국내 커피시장 상세 분석 결과를 제공한다. 이번 분석자료는 카덱스 내 <Retail Spotlight Report> 10월호에 공개되며, 공사와 마켓링크가 ▲유통사 POS 데이터 ▲패널조사 데이터 ▲모바일 앱 이용 데이터로 커피시장을 다각도서 분석한 결과를 담고 있다. 마켓링크에 따르면 국내 커피 소매점 매출액은 지난해 기준 연간 2조6184억원 규모며, 올해는 3분기까지 1조95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0억원 감소한 수준에 머물렀다. 최근 3년간 유통사 POS 데이터를 분석하면 커피 제품 판매는 1분기에 최저 수준을 기록한 뒤 2분기와 3분기에 걸쳐 증가하고 4분기에 감소하는 경향성을 보여, 국내 소비자들이 더운 계절에 시원하게 마시는 RTD 커피 등 커피음료를 선호하는 것을 알 수 있다. 농식품 유통 POS 분석데이터 가정에선 주당 평균 6.5잔 실제 제품 유형별 판매 비중서도 커피음료가 50% 넘는 점유율을 꾸준히 유지 중이며 봄·여름철에는 60%를 상회 했다. 소비자 패널조사 결과 가정에서는 주당 평균 6.5잔의
김주형(21)이 2023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총상금 840만달러)서 2연패와 함께 통산 3승에 성공했다. 김주형은 지난 10월16일(한국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PC 서머린(파71)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서 버디 7개, 보기 2개로 5언더파 66타를 쳐 최종합계 20언더파 264타를 기록해 단독 2위 애덤 해드윈(캐나다)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PGA 투어 44번째 출전한 이번 대회서 통산 3승째를 달성한 김주형은 지난해 10월 이 대회 우승으로 PGA 투어 사상 두 번째로 어린 나이에 2승을 달성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당시 김주형의 나이는 만 20세3개월로 타이거 우즈(20세9개월)보다 빠르게 PGA 투어 2승을 올렸다. 거침없는 기세 김주형은 대회 3라운드서 이글 1개, 버디 9개, 보기 2개로 9언더파 62타를 치며 중간 합계 15언더파로 24계단 올라 단숨에 애덤 해드윈(캐나다), 랜토 그리핀(미국)과 공동 1위에 자리하며 우승 경쟁에 뛰어 들었다. 이어 최종 4라운드서 해드윈과 챔피언 조에서 우승을 결정짓는 마지막 순간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는 모습은 많은 관중을 흥분시켰다. 김주
미국 시애틀의 골프 사진작가가 1년에 450차례 18홀 골프 라운드에 성공, 기네스 세계기록을 작성했다. 매체에 따르면 패트릭 커니그는 지난 10월18일(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블룸필드의 옴니 인터로켄 골프장서 올해 287일 만에 450번째 라운드를 돌았다. 커니그는 RV 차량을 타고 다니며 골프를 친 기록을 온라인상에 세세하게 기록했다. 이는 2009년 캐시와 조서넌 위버 부부가 세운 449라운드를 넘어선 기록이다. 14년 만에 신기록 수립 올해 500회 달성 추진 커니그는 올해 안에 50회를 더해 500회를 채운다는 계획으로 계속 골프 라운드를 이어가고 있다. <USA투데이>는 “기네스의 세계기록은 모든 증거를 검토해야 하기 때문에 이 기록은 아직 비공식적”이라며 “기록을 검토하는 과정은 최대 12주가 소요될 것”이라고 전했다. 패트릭 커니그는 SNS를 통해 “이 장면은 내 인생의 결정적인 순간 중 하나가 될 것”이라며 “제 꿈을 응원해주시고 세계기록의 일부가 되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webmaster@ilyosisa.co.kr>
한국프로골프협회(KPGA)가 중점적으로 진행해온 국제 경쟁력 강화 사업이 큰 결실을 맺고 있다. KPGA는 구자철 회장 취임 첫해인 2020년부터 해외 투어와 협력을 견고히 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자 했다. 중심에는 구 회장이 있다. 구 회장은 임기를 시작하자마자 PGA 투어 본부를 방문하는 등 KPGA를 알리기 위한 활발한 국제교류를 펼쳤다. 그 결과 KPGA는 올해 DP월드 투어, PGA 투어와 강력한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하며 위상을 강화했다. 먼저 KPGA와 DP월드 투어는 2025년까지 연 1회씩 공동주관 대회를 국내서 개최하기로 했다. 지난 4월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 인천 송도의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서 KPGA와 DP월드 투어는 총상금 200만달러 규모의 ‘KOREA CHAMPIONSHIP PRESENTED BY GENESIS’를 함께 주관했다. 또 시즌 종료 후 제네시스 포인트 1위 선수에게는 DP월드 투어 16번 시드 1년, 제네시스 포인트 1위를 제외한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2명에게는 17번 시드 1년을 제공하기로 했다. 지난 7월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이 끝난 시점을 기준으로 제네시스 포인트 1위 선수에게
콜린 모리카와(26)가 일본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 ‘조조 챔피언십’(총상금 850만달러)서 정상에 올랐다. 모리카와는 지난 10월22일 일본 지바현 나라시노CC(파70)서 열린 대회 4라운드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쓸어 담아 7언더파 63타를 쳤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66타를 기록한 모리카와는 공동 2위 에릭 콜, 보 호슬러(이상 미국, 8언더파)를 6타 차로 제치고 우승 상금 179만1000달러(약 24억원)의 주인이 됐다. 모리카와는 증조할아버지가 일본서 미국으로 이민 간 일본계 미국인으로, 증조부의 나라서 오랜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더 특별한 건 2년3개월 만의 부진을 씻고 차지한 우승이라는 점이다. PGA 투어 통산 6승 신고 부진 씻고 전환점 마련 모리카와는 2020년 PGA 챔피언십, 2021년 디 오픈 챔피언십 등 메이저 2승을 포함해 PGA 투어 통산 5승을 거두며 승승장구하는 미국 골프의 간판이었다. 2021년 11월 DP 월드투어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도 제패했다. 그러나 이 우승 후 슬럼프가 시작됐고, 무려 2년이 넘는 시간 동안 우승을 추가하지 못했다. 우승 후 모리카와는 “기분이 너무 좋아 설명조차 할 수 없다”며
주택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의 시장으로 개편되고 삶의 질이 강조되면서 ‘자연 조망권’을 확보한 단지가 주목받고 있다. 바다, 강, 공원, 산 등의 조망권을 갖춘 단지는 탁 트인 개방감과 함께 쾌적한 자연환경을 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수의 조망권을 갖춘 단지가 수요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7월 전북 전주서 공급된 ‘에코시티 한양수자인 디에스틴’은 세병공원과 세병호 조망이 가능한 단지(일부 세대 제외)로 큰 인기를 얻었다. 110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9393명의 청약자가 몰리며 평균 85.4 대 1의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단지 내에서 자연을 조망할 수 있는 단지는 희소성이 높고, 실제 주거 만족도도 높게 나타나는 만큼 분양 시장서 각광받고 있다”며 “최근 자연 조망이 단지의 가치를 나누는 결정적인 요소로 떠오르고 있어 이 같은 단지의 인기는 앞으로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단지의 가치 결정적 요소 산, 공원, 바다 등 자연을 조망할 수 있는 분양 단지의 인기는 지속될 전망이다. 조망권이 뛰어난 단지는 내 집 안에서 탁 트인 개방감과 함께 경관을 감상할 수 있어 아름다움을 찾으려는 인간의 심미적 욕구 충
<가난한 아이들은 어떻게 어른이 되는가>는 지금 한국사회의 빈곤에 대한 해부인 동시에, 가난이라는 굴레 속에서 청(소)년들이 어떻게 좌충우돌하면서 삶에 대한 통찰과 지혜를 발견해내는지에 대한 가슴 시린 성장담이다. 또 특성화고나 2·3년제 대학 졸업생, 학교 밖 청소년, 불안정 노동자들의 이야기이자, 1990년대에 태어나 2010년대에 청소년기를 보내고 2020년대에 청년기를 지나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이 책에는 모두 여덟명의 청(소)년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조부모부터 대를 이어 내려온 우울증과 중독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소희, 성실하게 생활하면 그에 따른 보상을 받으리라고 믿지만 한편으론 불안한 모범생 영성, 어려운 환경서도 정말 원하는 일을 위해 자신의 선택을 밀고나가는 지현, 가족의 무관심과 방임 속에서도 사색하는 시간을 통해 좋아하는 일을 찾은 연우, 어머니의 병과 빚 때문에 꿈을 포기하다가 독립하게 된 수정, 전과자라는 편견과 오해 속에서도 자신을 끊임없이 바꾸고 채워나가려는 현석, ‘돈 좀 만지는 사장님’이 되기 위해 아르바이트에 전념하는 우빈, 학교 밖 청소년으로 자존감이 많이 낮았지만 이제 자기 자리를 찾은 혜주가 이
누구나 행복을 추구해야 한다는 ‘행복론’은 논쟁이 필요 없는 당연한 명제처럼 여겨진다. 하지만 쇼펜하우어는 이러한 전제로부터 모든 불행이 생겨난다고 말한다. 그는“행복은 꿈일 뿐, 고통은 현실이다”라고 말하며 ‘행복하게 산다’의 본래 의미는 ‘덜 불행하게’ 즉 참고 견디며 살아가는 것이라는 인생의 지혜를 이 책을 통해 전한다. 누구나 행복의 자질을 타고났지만 소유물이나 외면에 따른 행복만을 좇느라 불행해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다. 이 책에서 쇼펜하우어는 우리가 갖고 있는 행복에 대한 편견을 특유의 냉소적인 문체로 하나씩 부정하며 우리가 추구해야 할 행복은 무엇인지 고찰한다. 이 책은 1851년 출간된 쇼펜하우어의 <소품과 부록(Parerga und Paralipomena)> 중 소품 부분에 해당한다. 행복한 삶에 대한 그만의 유쾌한 문체와 언어가 돋보이는 책이다. 쇼펜하우어의 작품 중 이렇게 폭넓은 독자층을 확보하고, 전문가들의 높은 평가를 받은 책은 그동안 없었다. 200년에 가까운 세월에도 무색하게 현대의 독자들에게도 깨달음과 재미를 선사하는 이 책은 불멸의 고전이라 평가받을만하다. “모든 인간은 자신의 이해 정도와 인식의 한계 내에서만
가운데 땅 상고대에 모든 것을 건 운명의 대전투서 패배한 도르로민의 인간들은 모르고스의 노예가 되어 가혹한 삶에 시달리고 요정들은 사냥감이 되어 고통의 순간들을 이어간다. 그중 유일하게 모르고스의 손아귀서 벗어난 곳이 있었으니, 바로 놀도르 요정의 수장 투르곤이 다스리는 요정들의 ‘숨은 왕국’ 곤돌린이었다. 노예의 삶을 살던 투오르는 물과 바다의 군주 울모의 전언을 받고 사자 보론웨의 인도를 받아 우여곡절 끝에 곤돌린에 입성하지만, 당시 최고의 영광을 누리던 곤돌린의 수장 투르곤은 그의 경고를 무시한다. 곤돌린의 가장 큰 축제의 날, 울모의 계시는 현실화되어 결코 물러설 수 없는 전투가 시작되는데… <webmaster@ilyosisa.co.kr>
캐나다에 사는 28세 평범한 청년 스콧 영은 대학 전공 공부와 졸업장이 사회에 나와 성공을 이루는 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 현실을 마주했다. 그러자 그는 자신이 살아가는 데 필요한 ‘진짜’ 지식과 능력이 무엇인지 궁금해졌다. 스콧은 일찍이 학습, 생산성, 경력, 습관, 삶의 질에 관심이 깊었다. 그래서 18세 때부터 이런 주제들을 조사·연구하고 개인적인 생각과 의견들을 더해 자신의 블로그에 글을 써왔다. 대학 졸업 후 사회생활을 하던 중 그는 자신의 가능성을 넓히는 데 필요한 지식과 능력을 스스로 습득해내야겠다고 결심하고 ‘영어 없이 1년 살기’ ‘MIT 챌린지’라는 독학 프로젝트에 도전한다. 이것은 ‘울트라러닝’(Ultralearning)의 서막이었고, 이후 그의 삶은 180도 달라졌다. <webmaster@ilyosisa.co.kr>
‘김성근’이라는 이름 뒤에 항상 꼬리표처럼 따라 붙는 것은 ‘혹사’였다. 김성근은 연습을 너무 많이 시킨다는, 선수들의 미래는 생각하지 않고 그저 우승 하나에만 목숨을 건다는 거센 비난이 지도자 생활 내내 그를 따라 다녔다. 야구의 신이라 불릴 만큼 칭송받는 그였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가장 비난받는 감독이었으며 프로야구서 가장 많이 잘린 감독이기도 했다. 그래서일까? 여전히 수많은 선수에게 존경받는 스승으로 꼽히는 김성근이 JTBC 〈최강야구〉서 젊은 선수들에게 펑고를 쳐주는 장면에는 ‘시대의 스승’ ‘존경할만한 어른’ ‘이상적인 리더’라는 찬사가 쏟아진다. 이는 분명 가혹하리만치 계속되는 김성근표 훈련 속에 사실은 부모의 애정이 담겨 있기 때문일 것이다. <webmaster@ilyosisa.co.kr>
안산 시화방조제 가운데 우뚝 선 달전망대는 달이 수놓은 그림이다. 달을 모티프로 만든 공간으로, 달이 움직임에 따라 시시각각 풍경이 바뀐다. 작은가리섬에는 이루나타워의 달전망대, 시화나래휴게소, 시화나래조력공원, 시화나래조력문화관이 모여 대부도로 직행하는 사람들의 발길을 붙든다. 시화나래는 ‘훨훨 날개를 펼치듯 널리 알려지고 솟아오르다’라는 뜻으로, 시화호 주변 관광자원을 아우르는 이름이다. 먼저 달전망대로 가자. 주말이면 타워 바깥으로 탑승 대기 줄이 이어질 정도로 방문객이 많다. 중심 기둥은 노출 콘크리트로 매끈한 직사각형이고, 꼭대기 전망대는 도넛처럼 둥글납작해 360°를 조망하게 했다. 1층서 엘리베이터를 타면 아파트 25층 높이 전망대에 금세 도착한다. 360°조망 문이 열리자 시화방조제와 조력발전소, 큰가리섬, 인천 송도, 멀리 서해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원형으로 이어진 유리 덱을 따라 걷는 동안 공원과 휴게소, 대부도까지 고공서 감상할 수 있다. 전망대는 5분이면 한 바퀴 돌아볼 공간이지만, 걸음을 옮길 때마다 손가락이 다른 곳을 가리키며 새로운 풍경과 마주한다. 우리나라 최초이자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시화호조력발전소가 제일 먼저 눈에
수제 샌드위치와 커피 및 음료를 판매하는 카페의 기능이 융합된 수제 샌드위치&커피 전문점이 뜨고 있다. 샌드위치에 커피 및 음료를 단순히 추가하거나, 반대로 커피 및 음료에 간단한 디저트를 추가한 개념의 컨셉이 아니라 완전히 두 업종이 대등한 관계로 복합된 새로운 개념의 복합 카페다. ‘홀 반, 배달 반’ 콘셉트의 카페 창업 아이템으로 중산층 창업자들이 특히 선호하는 업종이다. 대표적인 브랜드는 ‘카페샌드리아’다. 이 회사는 천연발효 빵과 신선한 재료로 만든 건강한 수제 샌드위치와 커피, 라테, 버블티, 스무디, 생과일쥬스, 티 등 다양한 음료를 모두 취급하는 카페의 기능을 더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새로운 콘셉트의 카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두 가지 시각 최근에는 미니피자 메뉴를 추가해 MZ세대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5㎝의 길이에 1인 가구에 최적화된 피자로 5분 안에 만드는 즉석 수제피자로, 7가지 종류의 토핑에 100% 모차렐라 치즈, 포카치아 도우로 차별화된 이탈리아 피자를 맛볼 수 있다. 창업 전문가들은 카페샌드리아의 콘셉트를 두 가지 시각서 바라보고 있다. 어떤 이는 수제 샌드위치 전문점에 다양한 카페 메뉴를 추가해 고객 선택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