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22 13:11
[일요시사=경제1팀] 재계 인사의 재혼 소식이 들린다. 주인공은 구학서 신세계 회장. 부인을 잃고 외롭게 지내다 조만간 새 아내를 맞는다고 한다. 2년5개월 만의 재혼. 보기에 따라 빠를 수도, 느렸을 수도, 적당할 수도 있는 기간이다. 재혼한 다른 기업인들과 비교해 봤다. 구학서 신세계 회장이 곧 재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언론은 구 회장이 이달 중 모 연구소에 재직 중인 50대 미혼의 여성과 재혼한다고 보도했다. 신세계 측은 "업무가 아닌 개인일이라 알지 못한다"고 잘라 말했다. 구 회장은 2년 전 부인 고 양명숙씨와 사별했다. 양씨는 서울 서초구 우면산 산사태 당시 배수작업을 하기 위해 지하실로 내려갔다가 갑자기 물이 차면서 숨졌다. 슬하에 2남1녀를 둔 구 회장과 양씨는 재계에서 금실이 좋은 '잉꼬부부'로 통했다. 금실 좋았는데… 사석에서 종종 자신이 '애처가'라고 자랑삼아 얘기했던 구 회장은 학군단(ROTC)으로 군복무를 마치고 전 직장인 삼성전자에 취직한 직후 양씨를 만나 결혼했다. 이후 양씨는 40년간 전업주부로 '샐러리맨 성공신화' 구 회장을 묵묵히 내조했다. 양씨를 아는 구 회장의 주변인들은 "조용히 남편을 뒷바라지 해온 전형적인 현모양처
[일요시사=경제1팀] 서울 시내 일부 약국들이 허위 영수증을 발급해 부당 이익을 챙기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관련 없는 약을 팔고 환자가 앓고 있는 병과 관련된 약품을 판 것으로 영수증을 조작하는 방법이다. 쉽게 말하면 허리가 아픈 환자에게 비타민을 팔고 파스 영수증을 끊어준다는 얘기다. "방금 사신 비타민도 보험 처리 가능케 해드릴까요?" 자동차 사고를 당해 디스크 판정을 받은 A씨가 얼마 전 약사에게 들은 말이다. 이달 초 A씨는 서울 서초구 자신의 회사로 출근을 하던 도중 골목길에서 좌회전하던 차량에 들이받혀 전치 3주의 부상을 입었다. A씨는 서초구의 한 종합병원에서 진료를 받았다. 병원에서는 입원을 권유했지만 회사 사정상 A씨는 통원치료를 받기로 하고 병원에서 끊어준 처방전을 들고 인근 약국을 찾았다. 허위 영수증 발급 근육이완제와 진통제 등이 포함된 약 조제비는 9590원. A씨는 약사에게 발포 비타민 한 통도 함께 달라고 말하면서 신용카드를 내밀었다. 카드를 받아든 약사는 비타민 값을 포함 1만9590원을 결제한 뒤 A씨에게 "비타민 값도 보험 처리를 받을 수 있게 해주겠다"며 카드 영수증 상단에 '조제 9590, 파스 10000'이라고 적었다
[일요시사=경제1팀] 기업의 자회사 퍼주기. 오너 일가가 소유한 회사에 일감을 몰아주는 '반칙'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변칙적인 '오너 곳간 채우기'는 멈추지 않고 있다. 보다 못한 정부가 드디어 칼을 빼 들었다. 내부거래를 통한 '일감 몰아주기'관행을 손 볼 태세다. 어디 어디가 문제일까. <일요시사>는 연속 기획으로 정부의 타깃이 될 만한 '얌체사'들을 짚어봤다. 재계 12위(공기업 제외)인 '통신공룡' KT는 55개 계열사를 두고 있다. 이 중 내부거래 금액이 많은 회사는 절반에 가까운 무려 20개사에 이른다. 이들 회사는 관계사들이 일감을 몰아줘 적지 않은 실적이 '안방'에서 나왔다. <일요시사>가 KT 전 계열사의 공시를 분석한 결과 매출 대비 내부거래 비중이 50%가 넘는 계열사는 총 20개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내부거래 금액이 수천억원대에 이르는 KT 계열사는 5개, 수억∼수백억원인 회사는 11개다. 매출이 모두 계열사에서 나온 회사도 4개나 된다. 모회사에 기생 케이티디에스(시스템 통합·관리)는 지난해 매출 5708억원 가운데 5654억원(99%)을 KT(5539억원) 등 계열사와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국정원 특위 회의실에서 열린 전체회의 직전, 새누리당 김재원 여당 간사가 잠시 생각에 잠겨 있다. 일요시사=나경식 기자(rusia1973@ilyosisa.co.kr)
국회 국정원개혁특위 정세균 위원장(사진 가운데)이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국정원 특위 회의실에서 열린 전체회의 직전, 새누리당 김재원 여당 간사(사진 왼쪽)와 민주당 문병호 야당 간사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일요시사=나경식 기자(rusia1973@ilyosisa.co.kr)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국정원 특위 회의실에서 열린 전체회의 직전, 정세균 위원장(사진 가운데)과 새누리당 김재원 여당 간사(사진 왼쪽)와 민주당 문병호 야당 간사가 수신호를 하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일요시사=나경식 기자(rusia1973@ilyosisa.co.kr)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국정원 특위 회의실에서 열린 전체회의 직전, 새누리당 김재원 여당 간사(사진 왼쪽)와 민주당 문병호 야당 간사가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악수를 나누고 있다. 일요시사=나경식 기자(rusia1973@ilyosisa.co.kr)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국정원 특위 회의실에서 열린 전체회의 직전, 새누리당 김재원 여당 간사(사진 왼쪽)와 민주당 문병호 야당 간사가 악수를 나누고 있다. 일요시사=나경식 기자(rusia1973@ilyosisa.co.kr)
24일 오후, 국회 국정원개혁특위 정세균 위원장(사진 가운데)이 회의자료를 보고 있는 가운데 전체회의 직전, 새누리당 김재원 여당 간사(사진 왼쪽)와 민주당 문병호 야당 간사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일요시사=나경식 기자(rusia1973@ilyosisa.co.kr)
국회 국정원개혁특위(위원장 정세균) 전체회의가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국정원 특위 회의실에서 열린가운데, 새누리당 김재원 여당 간사(사진 왼쪽)와 민주당 문병호 야당 간사가 팽팽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일요시사=나경식 기자(rusia1973@ilyosisa.co.kr)
국회 국정원개혁특위 정세균 위원장이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국정원 특위 회의실에서 열린 전체회의 직전, 회의 시작을 알리는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일요시사=나경식 기자(rusia1973@ilyosisa.co.kr)
국회 국정원개혁특위 정세균 위원장(사진 가운데)이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국정원 특위 회의실에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일요시사=나경식 기자(rusia1973@ilyosisa.co.kr)
국회 국정원개혁특위 정세균 위원장(사진 가운데)이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국정원 특위 회의실에서 열린 전체회의 직전, 새누리당 김재원 여당 간사(사진 왼쪽)와 민주당 문병호 야당 간사와 이야기 나누고 있다. 일요시사=나경식 기자(rusia1973@ilyosisa.co.kr)
크리스마스를 하루 앞둔 24일 오후 서울역을 찾은 시민들이 크리스마스 트리를 지나치고 있다. 일요시사=송의주 기자(songuiju@ilyosisa.co.kr)
크리스마스를 하루 앞둔 24일 오후 서울역을 찾은 시민들이 크리스마스 트리를 지나치고 있다. 일요시사=송의주 기자(songuiju@ilyosisa.co.kr)
[일요시사=경제1팀] '황창규호'가 KT 정상화를 향한 닻을 올렸다. 그런데 출항하자마자 갖가지 암초를 마주했다. 원활한 항해를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더미다. KT 안팎에서는 황창규 신임 회장 내정자에게 '개혁'을 기대하고 있다. 일단 시급한 문제는 '낙하산 지우기'다. KT에는 전임 회장이 심은 낙하산 인사가 어림잡아 40여명이다. 피바람이 예고되는 이유다. 황창규 전 삼성전자 사장이 KT 새 수장으로 내정됐다. KT는 1월27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황 내정자를 회장으로 공식 선임한다. 지난 16일 오후 2시 KT CEO추천위원회는 권오철 SK하이닉스 고문, 김동수 법무법인 광장 고문, 임주환 고려대 전자 및 정보공학과 객원교수, 황 내정자 등 4명의 CEO 후보자들을 상대로 다섯 시간에 걸친 면접과 회의를 진행하고 황 내정자를 신임 회장 후보로 단독 추천했다. 내부 업무 파악 돌입 사실상 CEO 업무 시작 KT에 따르면 황 내정자는 KT의 미래전략 수립과 경영혁신에 필요한 비전설정 능력과 추진력 및 글로벌 마인드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KT는 황 내정자가 이런 강점을 바탕으로 현재 KT가 처한 위기를 극복해 경영 정상화를 이룩하고 장기적으로 회사
크리스마스를 하루 앞둔 24일 오후 서울역을 찾은 시민들이 크리스마스 트리를 지나치고 있다. 일요시사=송의주 기자(songuiju@ilyosisa.co.kr)
크리스마스를 하루 앞둔 24일 오후 서울역을 찾은 시민들이 크리스마스 트리를 지나치고 있다. 일요시사=송의주 기자(songuiju@ilyosisa.co.kr)
[일요시사=온라인팀] 추사랑 가방선물, 표정 보니 별론데? 추사랑 가방선물 받고도 '뾰루퉁' 귀여운 추사랑 가방선물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과 딸 추사랑이 개그맨 허경환으로부터 미니마우스 가방을 선물받았는데, 뾰로통한 모습을 지었기 때문이다. 허경환은 지난 23일 자신의 트위터에 “가방 선물 처음이야. 내 사랑. 아니 추사랑”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는데, 사진 속에서 허경환은 무릎을 꿇고 추사랑에게 가방을 선물하고 있다. 하지만 추사랑은 자신이 좋아하는 미니마우스 캐릭터 가방임에도 뾰루퉁한 표정을 짓고 있다. 추사랑은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포크, 모자 등 미니마우스 디자인을 사용한 미니마우스에 대한 폭발적인 관심을 드러낸 바 있다. (사진=허경환 트위터)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크리스마스를 하루 앞둔 24일 오후 서울역에서 열차표를 구매하려는 시민 뒤로 크리스마스 트리가 설치돼 있다. 일요시사=송의주 기자(songuiju@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