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20 08:07
프랜차이즈 본사에게 소비자는 1차 고객, 가맹점주는 2차 고객이라 할 수 있다. 가맹점을 많이 유치해야 본사가 생산하는 제품을 가맹점에 많이 공급, 소비자에게 판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많은 가맹본부들이 가맹점주를 모시기 위해 다양한 혜택과 지원제도를 시행하는 추세다. 우량 프랜차이즈 본사 중심으로 가맹점주 모시기 위한 제도 늘어 신생 가맹본부를 중심으로 과거에는 주로 초기 세 확장을 위한 가맹비 면제, 로열티 면제 등이 가맹점주에게 제공되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우량 가맹본부를 중심으로 가맹점 모시기 활동이 활발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단순한 매출증대나 사세확장을 위한 전략을 넘어, 가맹본부와 가맹점의 상생, 자영업 안정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취지에서 비롯된 것이다. 매출보장제도 인기 지원 내용도 과거 단순한 가맹비 면제 등을 넘어, 초기자본이 부족한 사람도 창업할 수 있도록 초기 점포임대 및 시설투자를 대신해 주거나 초도물품비를 추후에 내도록 하는 제도, 리모델링 창업자를 위해 기존 점포의 인테리어 및 시설을 재활용하도록 인정해 주는 제도, 그리고 일정기간 가맹점 매출을 보장해 주는 제도 등 다양하게 개발돼 운영되고 있다. 강병오
세무조사 기본 대처 숙지작은 것 포기하는 지혜 필요 사업의 존폐여부를 쥐고 흔들 수도 있는 ‘세무조사’는 사업자가 가장 두려워하는 것 중에 하나다.정부는 앞서 고소득 자영업자 및 불성실신고자, 누락금액이 큰 사업자 등을 중심으로 조사해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으나, 모든 사업자는 기본적으로 세무조사에 대한 대처법을 숙지하고 있는 것이 좋다.세무회계전문사이트 비즈앤택스(bizntax.com)는 “세무대리인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좋은데, 해명을 하거나 자료를 제출할 때는 반드시 대리인과 충분히 상담을 한 후에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전문가의 도움 없이 사업자 본인의 판단에 따라 행동할 경우 잘못된 진술로 인해 되려 무거운 세금을 지게 될 수 있기 때문.세무조사는 진행되면서 종종 본래의 조사에서 다른 조사로 확대되는 경우가 발생하는데 세무대리인의 도움으로 최대한 조사가 커지는 것을 막아야 한다는 것.가령 사업과 관련된 세무조사에 착수했으나, 자금흐름을 조사하다 보니 개인가족의 재산 취득에 대한 자금출처 조사로 연결되는 경우가 그것이다.끝으로 빠른 판단으로 ‘작은 것은 포기’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올해 꾸준한 외식업 경기회복을 기대할 수는 있으나 단 기간 내에는 침체 국면을 탈출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분기별로 발표하고 있는 한국외식업경기지수에서, 2013년 4/4분기는 3/4분기에 비해 소폭의 지수 상승이 있어 다소 회복세를 보였지만, 본격적인 경기회복을 판단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2013년 4/4분기 한국외식업경기지수는 전월대비 소폭 상승한 73.09였으나, 여전히 지수는 100.00 이하를 기록해 산업 전반적으로 경기부진을 체감하는 업체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경기 상황을 나타내는 경제성장지표가 2013년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나아지고 2014년에도 회복을 전망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2012년 대비 외식업경기지수가 전체적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향후 꾸준한 외식업 경기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하지만 여전히 구조적 문제, 즉 공급과잉, 지속적인 비용 상승 등과 같은 현상으로 외식산업은 단기간 내에는 침체 국면을 탈출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수산물을 주로 이용하는 일식음식점(3분기 70.13 → 4분기 69.49)과 해산물류 전문점(3분기 68.78 → 4분기 69.
전편협 “가맹본부 여전히 심야영업 강요하고 있다”편의점 업계 “가맹점주 의견 수렴해 적용해 나가겠다” 가맹사업법 개정 소식이 알려지자 가장 먼저 창업자들은 바뀌게 될 편의점 창업 모습에 많은 기대를 했다. 그러나 아직 갈 길은 멀어 보인다.지난 17일 전국편의점가맹점사업자단체협의회(이하 전편협)는 가맹사업법 시행령은 실효성이 없는 조치라며, 가맹본부는 장려금 및 지원금을 통해 여전히 심야영업을 강요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전편협은 개정된 가맹사업법에 대해 “이번 심야영업 단축은 편의점 가맹점주들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은 것”이라며 “예상매출액 범위 또한 1.3배에서 1.7배로 후퇴하는 실효성 없는 수준으로 결정됐다”고 꼬집었다.편의점 가맹본부에게는 “법 시행과 더불어 즉시 시행해야 하는 심야영업 단축에 대해 가맹본부가 가맹점주들에게 공지를 하지 않고 있다”며 “24시간 운영을 하지 않을 시 불이익을 주겠다며 영업시간을 강제하려 하는 가맹본부가 있다면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전편협은 가맹본부에게 개정된 가맹사업법 시행령에 의거
국내 여자프로골프선수들에 대한 인기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그것은 팬클럽과 그들이 운영하는 팬카페로 충분히 가늠할 수 있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의 파악에 따르면 현재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팬클럽은 20개 안팎이다. 전체 투어선수 수에 비하면 그다지 많은 편은 아니지만 그 열정만큼은 인기 연예인의 팬클럽을 능가한다. 선수 성적 부진해도 팬 성원 여전 외모, 성격, 웃는 모습…인기 비결 팬클럽은 외모와 성적 순으로 결성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중에서도 외모가 더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보면 된다. 골프 성적은 신통치 않더라도 미모가 받쳐준 선수가 그 반대의 선수에 비해 회원이 더 많다는 게 그 방증이다. “이 정도는 돼야” 국내 여자골프선수 중에서 가장 많은 팬클럽 회원수를 보유한 선수는 작년에 3승을 거두며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다승왕에 오른 김자영(22·LG)이다. 김자영은 지난 시즌 무관에 그치며 상금순위 35위로 부진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팬들의 성원은 예전과 다름없다. 대회 때면 김자영과 똑 같은 모자에다 유니폼을 입은 일단의 중년 아저씨들을 여럿 볼 수 있다. 김자영의 팬클럽 ‘자몽회’다. 이들이 다음에서 운영하는 팬카페 ‘KLPG
지난 23일, 북한 금강산에서 2차 남북 이산가족 상봉행사가 열린 가운데, 한 상봉 대상자가 행사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홀인원 잡으려면 홀인원홀로 가라(?)’ 골퍼라면 누구나 홀인원의 황홀경을 경험하고 싶어 한다. 홀인원(hole in one)은 말 그대로 한 번의 샷으로 홀인을 시키는 것으로 ‘에이스’라고 불리기도 한다. 기분도 기분이지만 3년간 좋은 일이 생긴다는 속설 때문에 행운의 상징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홀인원 명당’은 따로 있는 것일까. 당신은 올해 안에 행운을 누릴 수 있을까. 홀인원에 관한 이모저모를 살펴봤다. 국내에서 홀인원이 가장 많이 나온 골프장과 홀은 어딜까. 최근 대한골프협회에 따르면 현재까지 골드CC(경기 용인)에서 75개가 쏟아져 최다를 기록하고 있다. 전국 약 400곳 중 대한골프협회 회원사 골프장 98곳을 대상으로 한 것이기는 하지만 ‘홀인원 톱10’ 골프장을 보면 어느 정도 규칙성이 발견된다. 골드CC는 2011년 한 골프잡지의 집계에서도 65개로 1위를 차지했고 2012년 대한골프협회조사에서도 96개로 88CC(경기 용인)와 공동 1위에 올랐다. 88CC 역시 지난해 5위(45개)로 상위권에 자리했다. 아시아나(경기 용인)가 67개로 2위, 경주 신라가 51개로 3위에 올랐다. 상위 3곳의 골프장은 36홀 규모다. 46개가 기록된 4위 마
지난 23일, 북한 금강산에서 열린 2차 남북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위해 참가자들이 행사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국내 최대 규모의 골프아카데미와 최고의 골프마케팅 전문가들을 보유한 JNGK(대표이사 윤홍범)가 수원 월드컵경기장 종합 스포츠센터(수원시 팔달구 소재)를 신규 운영한다. JNGK(잭니클라우스 골프코리아)는 지난해 11월1일부터 총 6000평 규모에 비거리 250야드 4개층 104타석 골프연습장, 16레인 수영장과 다이빙풀, 대형 헬스장과 스쿼시장, GX룸, 다목적체육관을 갖춘 수원 월드컵경기장 종합 스포츠센터의 운영을 시작했다. 윤홍범 JNGK 대표는 “기존 시설과 유휴 공간을 고객의 편의를 위해 보다 안락하고 쾌적하게 업그레이드하고 고객 서비스 강화와 새로운 프로그램 도입 등, 모든 면을 개선해서 수원 월드컵 스포츠센터가 경기도민과 수원시민의 건강문화의 메카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앞으로의 운영 포부를 밝혔다. JNGK는 미국 잭니클라우스 골프사와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하고, 전문 마케팅 시스템과 프로그램 Know-how를 도입하여 쉐라톤워커힐호텔(W호텔) 골프연습장 운영 및 주요 10개 지역에서 골프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으며, 각종 골프관련 컨설팅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국내 주요 기업의 VVIP 골프대회 및 골프 이벤트를 기획·운영하
(주)MFS 코리아(대표:전재홍, 이하 MFS골프)은 강원도 춘천시에 있는 당림초등학교에서 골프 꿈나무의 배출을 염원하고 후원하기 위해 주니어 클럽과 연습용 클럽을 기증했다. 당림초등학교는 전교생 16명의 통폐합 위기에 있는 강원도 산촌의 작은 학교다. 그러나 당림초 교사들은 작은 산촌학교를 살리기 위한 희망만들기 교육활동으로 골프특성화 학교로 만들기 위해 골프연습장을 건립하고 방과 후 활동으로 골프수업을 진행하게 됐다. 그러나 도심과 많이 떨어진 학교에서 골프클럽을 구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었다. 이런 어려움을 들은 전재홍 MFS골프 대표는 주니어용 클럽을 새로 제작하여 풀세트 등 1000만원 상당의 골프용품을 당림초에 전달했다. 당림초 어린이들은 일주일에 두 번 정기적으로 골프수업에 MFS골프채를 들고 수업에 임할 예정이다. 전 대표는 “강원도 인제에서 이보미 프로가 나온 것처럼 우리 당림초등학교에서도 강원도를 대표하는 대단한 선수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기증을 통해 앞으로 골프계를 이끌어 나갈 선수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세계무대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좋은 계기와 환경이 형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23일, 2차 남북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위해 2차 이산가족상봉 대상자들이 버스에 올라 환한 표정으로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지난 23일, 2차 남북 이산가족 상봉행사 도중 한 북측 참석자가 자신이 받았다는 다양한 배지들을 공개했다. (사진공동취재단)
한병철 / 문학과지성사 / 1만원 <피로사회>는 현대사회의 성과주의에 대하여 날카롭게 비판한 책으로, 독일의 주요 언론 매체가 주목한 재독 철학자 한병철 교수의 성찰을 담아냈다. 이 책에서 저자는 현대사회의 패러다임 전환을 예리하게 포착한다. 냉전, 면역학, 규율사회 등 적대성 내지 부정성을 바탕으로 한 과거의 사회에서 현재는 부정성이 제거되고 긍정성이 지배하는 사회로 변화했다. 그는 이 새로운 사회를 성과사회, 그리고 이 사회 속에 살고 있는 인간을 성과주체라고 말한다. 이 책은 성과사회의 과잉활동, 과잉자극에 맞서 사색적 삶, 영감을 주는 무위와 심심함, 휴식의 가치를 역설하며, 이러한 관점에서 ‘피로’의 개념에 대하여 새로운 시각을 제공한다.
이병률 저 / 달 1만3800원 이병률 여행 산문집 <바람이 분다 당신이 좋다>. 시인이자 MBC FM ‘이소라의 음악도시’의 구성작가였던 이병률이 <끌림>에 이어 두 번째 여행 에세이를 냈다. 여행을 하며 느꼈던 감성적인 사진과 글들로 가득 채워져 있는 이 책에는 ‘사람’에 대한 따뜻한 호기심과 ‘사람’을 기다리는 쓸쓸하고 저릿한 마음을 만나볼 수 있다. 목차도 페이지도 순서도 없이 마치 여행을 떠났다 돌아오는 듯한 느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페이지마다 그가 생각하고 느꼈던 기록들을 오롯이 담아냈다. 길 위에서 쓰고 찍은 사람과 인연, 그리고 사랑의 여행 이야기. 이 책은 여행 이야기를 담은 산문집이지만, 여행에 대한 정보나 감상 대신 ‘떠남’ 자체의 흔적을 투명한 감성으로 그려낸다.
정여울 저 / 홍익출판사 / 1만5800원 문학평론가 정여울이 초감성 에세이로 들려주는 100개의 유럽 이야기 <내가 사랑한 유럽 TOP10>. <그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잘 있지 말아요> 등의 저자 정여울의 여행 에세이로, 대한항공이 33만 여행자와 함께 뽑은 유럽의 테마별 베스트 여행지 100곳을 소개한다. 10개의 테마로 구성되어 각각 소중한 사람과 머물 만한 곳, 젊음을 걸고 용감하게 뛰어들 만한 프로그램, 유럽에서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아이템들을 안내한다.
장석주 저 / 한빛비즈 / 1만5000원 삶을 쉬어가게 하는 책 읽기 <마흔의 서재>. 시인이자 에세이스트로 활동 중인 저자 장석주가 생에 몸살을 앓고 있는 마흔에게 피로한 몸을 누이고, 인생의 초안을 다시 생각하고, 소중한 이에게 편지를 쓰고 고독과 마주하며 자신을 비우고 채울 공간으로 서재를 권하였다. 저자는 스무살에 시인이 되었고 삼십대에 청담동에 빌딩을 지으며 승승장구했지만, 마흔이 불쑥 질문처럼 찾아왔다고 이야기한다. 마흔 즈음 돌연 서울 살림을 접고 시골로 내려가, 산속 호수 옆에 집을 짓고 2만5000여 권의 책을 품은 서재를 만들어 다른 생을 열어간 저자의 경험과 지혜들을 고스란히 전한다. 저자는 마흔에 멈추어 깊이 책을 읽을 때, 책은 앞만 보고 달려온 삶에 처방전과 삶의 이정표를 제시한다고 이야기한다. 마흔의 서재에 꽂힌 책들은 우리 안으로 들어와 자신만의 고전이 되고 지고한 철학이 되고 후반생의 길이 되어줄 것이라고 말하며, 남은 인생 절반을 위해 이제 아침마다 서재 앞에 서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고 조언한다.
말콤 글래드웰 저 / 21세기북스 / 1만7000원 강자를 이기는 약자의 기술 <다윗과 골리앗>. <티핑 포인트> <아웃라이어> 등 출간하는 책마다 센세이션을 일으킨 세계적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경영사상가인 말콤 글래드웰의 신작으로, 영민하게 자신의 약점을 이용해 승리한 우리 시대 다윗들의 이야기를 담아낸 책이다. ‘어떻게 약자가 강자를 이기는가?’를 주제로 쓴 이 책은 그의 저서 중에서 가장 탁월하고 매혹적이라는 평을 들으며 미국에서 발간 2개월 만에 41만부가 판매되었다. 저자는 거인과 약자의 싸움으로 회자되어 왔던 ‘다윗과 골리앗의 전투’를 바탕으로 역사와 문화를 아우르는 전방위적인 시각으로 사례를 수집하여, 우리가 알고 있던 통념과 달리 강자는 자주 약하고 약자는 보기보다 강하다는 것을 알려준다. 약자만이 움켜쥘 수 있는 위대한 승리의 기술을 통해 인생의 어려움에 직면했을 때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롭게 바라볼 수 있는 시각을 가질 수 있도록 안내한다. 이 책은 보통사람들이 거인을 만났을 때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에 관해 이야기한 책으로, 여기에서 ‘거인’이란 군대와 힘센 전사에서부터 장애, 불운, 압제에 이르는 모든 종류의
지난 23일, 북한 금강산에서 열린 2차 남북 이산가족 상봉행사 도중 한 참석자가 뜨거운 눈물을 흘리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지난 23일, 북한 금강산에서 열린 2차 남북 이산가족 상봉행사 도중 한 참석자들이 생이별의 회한으로 눈물을 훔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