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19 17:54
불안해하는 예비 창업자를 안심시켜라 ‘안심창업’‘체험창업’‘보상제도’등 창업 실패에 대한 불안감과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에 대한 불신 등으로 창업을 망설이고 있는 예비 창업자들이 많다. 프랜차이즈 가맹본부들이 창업자에게 든든한 지원을 약속하더라도, 눈에 보이는 믿을 만한 확실한 시스템이 없다면 창업자들은 불안해하기 마련이다. 때문에 가맹본부들은 미리 체험해보고 결정하는 ‘체험 창업’이나, 일정 기간 가맹본부의 교육을 수료 받고 창업하는 ‘아카데미 창업’ 등을 마련해 창업자들을 안심시키고, 성공에 대한 확신과 자사 브랜드에 대한 믿음을 심어주고 있다. ‘제너시스BBQ’ 그룹의 일본식 우동·돈까스 전문점 ‘우쿠야’는 ‘안심창업 아카데미’를 운영 중이다. 안심창업 아카데미생은 ▲매장 운영 체험 ▲매장 홍보 물품 지원 ▲오픈 후 5일 간 전문 슈퍼바이저의 무상 파견 및 1대1 경영지도 등의 지원이 이뤄지게 된다. ‘시즌아이PC방’은 매출이 예상보다 적을까 봐 걱정하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다. 바캉스 시즌에 맞춰 휴가도 즐기면서 휴양지 주변에 숨어 있는 유망 부동산 상품을 함께 둘러보는 ‘휴(休)테크’가 주목을 받고 있다. 비수기 휴양·레저용 주택으로 사용 성수기 임대로 수익 내는 ‘1석2조’ 올 여름은 무더위가 일찍 찾아왔다. 주 5일제 정착과 함께 주말 휴식을 위한 세컨드하우스를 찾는 수요자들도 늘어나 레저형 수익부동산이 틈새 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여름 휴가철 알짜 투자처는? 레저형 수익부동산은 비수기에는 휴양·레저용 주택으로 사용하다가 성수기에 임대를 놓아 수익을 내는 상품이다. 본인이 레저용 주택으로 사용할 수도 있고, 사용하지 않는 기간에는 임대해 수익을 올리기에 활용도가 높다는 장점이 있다. 대표적인 레저형 수익부동산으로는 콘도, 펜션 등을 떠올리기 쉽지만 최근에는 관광지 중심으로 임대형 아파트나 레저형 오피스텔, 수익형 호텔 등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지방 휴양도시나 관광지 안에 있어 콘도나 별장처럼 사용하면서 임대사업도 가능한 레저형 오피스텔은 최근 부산 해운대 일대와 강원도 속초, 제주도 등지에서 선을 보이고 있다. 산과 강, 바다를
백준석 남·1968년 4월13일 사시생 문> 공기업에 종사하나 명예퇴직을 권고받고 있습니다. 버텨야 할지 나오면 앞이 안 보여 처자식 걱정이 앞섭니다. 진퇴양난의 현실을 어떻게 헤쳐나가야 할지요. 답> 이미 지난해에 직장에 한계로 이제 더이상 머무르지 못합니다. 버티면 오히려 명예에도 불이익이 오고 결국 떠나게됩니다. 체념하고 마음의 준비와 함께 결정하세요. 8월까지 공백은 어쩔 수 없으나 9월에 새로운 직장과 인연을 맺습니다. 사기업이긴하나 안정을 굳히게 되며 회계와 관리업무이니 귀하의 장점을 최대한 살릴 기회이기도 합니다. 주의할 것은 술입니다. 술을 너무 즐겨하여 술로 인한 화근이 항상 따릅니다. 완전 금주로 어두운 부분을 확 바꾸세요. 그리고 부인에게 실물운이 있어 뜻밖의 손실이 있게 되니 주의하세요. 주미선 여·1979년 10월9일 해시생 문> 1975년 3월7일 축시생인 남편과 식도 못 올리고 살고 있으며 두 아이들이 있어요. 그런데 남편의 외도로 이젠 남은 정도 없고 무엇이든지 저와 반대편에 있어요. 답> 두 분은 헤어지지 않습니다. 남편은 지난번 잠시 외도의 경험은 있으나 순간 불운의 실수일 뿐 뉘
요즘 유행하는 다리가 길어 보이는 하의실종 패션, 보기엔 시원한지 몰라도 건강에는 적신호가 생길 수 있다. 특히 냉방이 풀가동되는 실내 온도는 각종 냉방병을 일으키는데, 여성의 경우 차가운 기온에 하체가 장시간 노출되면 냉기가 스며들어 아랫배가 차가워지기 쉽다. 이는 자궁질환과 불임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위험하다. 생리통 부정출혈 등 나타나면 의심 최소침습으로 부담없는 ‘색전술’ 가임기 여성의 40% 이상에서 나타나는 자궁근종은 원인이 다양하고 발병 위치와 증상도 제각각이다. 자궁근종은 양성종양으로서, 암이 아닌 혹이므로 별다른 증상이 없다면 제거하지 않고 호르몬 치료 등으로 경과 관찰을 해도 무방하지만 생리통, 생리과다, 빈뇨, 부정출혈, 허리통, 골반통 등의 증상이 보인다면 더 커지기 전에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 가장 흔한 자궁근종 실내에서 에어컨 가동 시 차가운 성질이 몸 안에서 머물면 자궁 혈관을 수축시키고 자궁 내막을 얇아지게 해 생리통을 비롯한 자궁질환을 불러일으키게 된다. 특히 허벅지와 종아리에는 자궁과 난소 등 여성 생식기와 연결된 혈관이 지나가기 때문에 이 부위가 냉기에 노출되면 생리통과 생리불순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공기에 있는 자극 물질이 몸에서 히스타민을 나오게 할 때 코에서 일어나는 반응이다. 히스타민은 코나 부비동, 눈의 연한 조직에 염증을 일으키고 붓게 만든다. ‘계절적인 감기’는 실제로는 알레르기성 비염을 말하며 항생제에 반응하지 않는다. 계절성 알레르기성 비염은 꽃가루나 동물 비듬, 곰팡이 등이 코, 눈, 목의 점막에 닿아 생긴다. 몸의 면역계통은 이 물질의 존재를 인식하여 이들의 침범을 방해하기 위해 반응을 시작한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비염의 한 형태로 알레르기 반응에 의해 나오는 코 점막의 염증으로 3세 이하의 어린이에서는 드물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서 점차 생기게 된다. 전 인구의 15% 이상이 알레르기성 비염을 가진다고 한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대개 가족이 같이 생기기도 하고, 어린이의 20%, 소년기의 15~30%를 차지한다. 천식이 있는 어린이의 75%는 역시 알레르기성 비염을 가진다. 알레르기성 비염의 세 가지 주된 증상은 재채기, 맑은 물 같은 콧물, 코막힘이다. 이외에 두통을 호소하거나, 눈물을 흘리기도 한다. 이 같은 증상에 대해 하남서울이비인후과의원 신익순 원장은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
산이냐 바다냐를 고민할 필요도 없이 곳곳에 자리잡은 워터파크로 인해 여름휴가는 곧 물놀이라는 공식이 성립된 듯하다. 물론 뜨거운 태양 아래 마음껏 물놀이를 즐기며 더위를 잊는 것도 좋지만 철저한 피부관리를 하지 않으면 일광화상이나 잡티 등 후유증이 남을 수 있으니 몇 가지 주의사항을 숙지해야 한다. 자외선은 기미, 주근깨, 검버섯 등 색소침착의 원인이 되고 잔주름 등 피부 노화를 일으키는 주범이다. 자외선이 피부에 닿게 되면 색소세포인 ‘멜라노사이트’가 자극을 받아 멜라닌 색소를 만들어 내는데, 이 멜라닌 색소가 과다 생성될 경우 피부가 그을려지고 색소 침착으로 인해 잡티와 기미가 생성된다. 또한 자외선은 인체 내 활성산소를 증가시키고 생성된 활성산소는 피부 진피층에서 생성된 콜라겐, 엘라스틴과 같은 탄력섬유를 파괴하여 피부 탄력과 보습력을 떨어뜨리고 주름을 유발하게 된다. 물놀이 전, 자외선 차단제 자외선 차단을 위해선 태양 아래 나서기 30분 전 미리 자외선차단제를 충분히 발라주어야 한다. 물놀이를 하느라 자외선차단제가 씻겨나갈 것을 대비해 방수기능이 있는 워터프루프 제품을 사용하고 2~3시간마다 한번씩 덧발라주는 것도 잊지말아야 한
여름 휴가철을 맞아 야외활동, 물놀이 등으로 인해 귀의 질환이 급증하고 있다. 자칫 부주의하게 되면 중이염이나 외이도염 등의 질환으로 고생하기 쉽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중이염은 중이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말하는데 대개 감기, 목의 염증, 호흡기 질환으로 이관을 막아 생기는 감기의 합병증이다. 중이염은 영아나 나이 어린 아이에게 나타나는 감기 다음으로 가장 흔한 질환으로 이 때문에 병원에 자주 가는 것이 그리 놀랄 만한 일은 아니다. 성인에게도 감기 후에 또는 비행기를 타고 나서 귀가 멍멍해지고 잘 안 들리고, 머리를 움직이면 귀에서 딱 딱 소리가 날 수 있다. 통증은 없는데 고막은 안으로 함몰되어 있고, 발적이 있으면 불빛 반사가 없으며, 고막이 잘 움직이지 않는 증상이 나타난다. 고막을 검사해 보면 물이 차 있는 선이 보이기도 하며, 청력이 떨어지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러한 증상에 대해서 하남서울이비인후과의원 신익순 원장은 “중이염은 대개 말을 못하는 아이에게서 생기므로 부모가 알기 힘들다. 말을 할 수 있는 어린이도 자기가 느끼는 것을 제대로 말해 주지 못하기도 한다. 어린이가 자기 귀를 잡아 당기고 소리에 잘 반응하지 못한
우리의 기분을 망치는 12가지 진상형 인간 대응법 <내 옆에는 왜 이상한 사람이 많을까?>. 아무리 피하려고 해도 어딜 가나 한 명쯤은 꼭 만나게 되는 진상형 인간. 도대체 어떻게 해야 이 사람들은 우리를 괴롭히지 않을까? 범죄소설을 써서 25만 부가 넘는 판매고를 기록한 소설가 산드라 뤼프케스와 13년 동안 프로파일러로 활동한 범죄심리학자 모니카 비트블룸이 방대한 자료조사와 전문적인 심리학 이론을 바탕으로 우리 주변에 존재하는 ‘이상한 사람들’을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알려준다. 총 14장으로 구성하여, 남의 업적을 가로채는 사람부터 뭐든지 아는 체 하는 사람, 화를 잘내는 사람, 치근덕거리는 사람, 거짓말을 일삼는 사람, 남의 성공을 시기하는 사람, 까다로운 척하는 사람, 그때 그때 인격이 달라지는 사람 등 12가지의 이상한 유형의 사람들을 소개한다.
재단법인 순석장학재단이 전국에서 선발된 우수 장학생 178명에게 2014년 1분기 장학금 2억 8000만원을 지급했다. 학생들의 학업시간에 지장을 주지 않기 위해 별도의 수여행사는 갖지 않았지만, 순석장학재단의 박순석 이사장은 장학재단 소식지를 통해 “우리의 미래를 바로 세우는 척도는 교육이며 모두에게 배움의 기회를 열어주고 인재를 양성하는 것은 사회와 기업의 책무이자 과제”라고 밝히며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지키고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장학사업을 펼칠 것”을 약속하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순석장학재단은 건설, 철강, 레저, 금융 등을 주력 사업으로 하는 신안그룹의 박순석 회장이 우수한 학생들이 경제적 형편에 구애받지 않고 학업에 전념하여 국가의 동량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1992년에 설립한 장학재단으로 지금까지 약 1만5000여명에게 총 126억원의 예산으로 학비지원은 물론 소년소녀 가장 돕기, 학술연구비 보조 등의 장학사업을 꾸준히 펼쳐왔다. IMF를 비롯하여 외환위기를 겪으며 많은 기업들이 긴축 경영을 하는 동안에도 오히려 규모를 확대하여 기업의 이윤을 사회에 환원하고 나눔의
요즘 골퍼들은 국적불명 뽑기식 라스베이거스 방식을 많이 즐긴다. 본인의 스코어보다는 뽑기 실력이 더욱 승패에 많은 영향을 끼치며 ‘조커’라는 패가 있어 버디를 해도 보기, 심지어 쿼드러플 보기를 해도 보기로 인정해주니 동반자 간에 웃고 즐기는 접대골프에 그만이다. 이렇게 부담감 없는 내기골프는 아마도 세계에서 한국밖에 없을 것이다. 심지어 일부 골프용품회사는 전동카트마다 홍보용 뽑기도구까지 비치해 놓을 정도다. 동반자들과의 내기골프는 금액이 크든 작든 본인의 눈높이에 따라 부담없는 즐거움으로 보일 수도 있고 극한의 공포심으로 다가올 수도 있다. 내기골프는 승률과는 상관없이 긴장감을 높이는 요소이기에 승부사적 기질이 있는 일부 골퍼에게는 경기력 향상을 위한 방편일 수 있지만 대다수 골퍼들에게는 미리부터 겁을 먹게 하거나 부정적인 결과를 예측하게 한다. 스스로가 위축되거나 자신감을 잃어 훨씬 나쁜 결과를 낳게 하는 요소이기도 하다. 내기골프에 대처하는 방법은 잘 치겠다는 각오가 아니라 못 치지 않겠다는 마음가짐이다. 내기골프에서 가장 문제점은 돈도 따고 좋은 스코어도 만들려는 마음가짐에 있다. 라운드시작하기 전 분명히 한 가지만 결정하고 출
<기적이 일어나기 2초 전>은 30년간 산 아내와 결별한 폴, 젊은 홀아비 제롬, 스무 살의 슈퍼 계산원 줄리, 그리고 줄리의 아들 뤼도빅. 이렇게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네 사람이 함께 여행을 떠나면서 벌어지는 기적 같은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1970년부터 매해 프랑스 전 언론이 주목한 작품에게 수여하는 메종 드 라 프레스상을 수상한 이 소설은 공감 가는 상황과 톡톡 튀는 대화들로 가득하다. 어린 아들을 백혈병으로 잃은 아픔을 겪어본 저자는 이 작품에서 수많은 상처와 위안, 그리고 2초 후에 올지도 모를 기적을 이야기한다. 살짝만 건드려도 넘쳐흐를 만큼 눈물과 가까이 있는 이들이 삶을 다시 배우고 인생의 두 번째 기회를 잡기까지의 과정을 통해 재미와 감동을 전한다. 더불어 상처와 슬픔을 내려놓은 채 행복의 끈을 함께 움켜쥘 수 있는 동지가 생긴 사람들의 모습을 그려 보이며 서로를 향한 작은 관심이 불러오는 행복, 서로에게 내미는 손길이 얼마나 중요한지 일깨워준다. 그것이 절망에서 일으켜주고 버티고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준다는 깨달음을 전한다.
파울로 코엘료의 장편소설 <불륜>. 완벽한 삶을 살아가던 삼십대 여성 린다가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가는 여정을 담은 작품으로 그동안 터부시되었던 ‘불륜’이라는 주제를 정면으로 다루고 있다. 이 작품은 ‘불륜’을 소재로 하고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어느 날 문득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삶의 권태와 그것을 이겨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자 보편적인 언어 ‘사랑’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미래가 없는 성적 관계가 아닌 진정한 사랑을 이야기하고 싶었던 저자는 진정한 사랑을 통해 자아를 발견하는 한 여자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를 변하게 하는 것은 오직 사랑임을 일깨워주고자 한다.
좋은 스코어를 만드는 데 있어 그린이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다. 골프경기의 50%가 그린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흔히 하는 이야기로 ‘티샷은 쇼, 아이언샷은 기술, 퍼팅은 돈’이라는 것도 이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퍼팅을 잘해야 좋은 스코어를 기록하고, 이를 위해 그린의 성질을 잘 읽는 골퍼가 퍼팅을 잘할 수밖에 없다. 그린 품종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도 중요 티샷은 쇼, 아이언샷은 기술, 퍼팅은 돈 그린의 성질을 어떻게 잘 읽을 수 있을까? 먼저 플레이 할 골프장의 그린 품종이 무엇인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린에 사용하는 품종이 그린의 퍼팅퀄리티를 좌우하기 때문이다. 순결과 역결 2000년 이전에 조성된 골프장들은 대부분 질감이 거칠고 높게 자라는 벤트그래스를 사용했다. 하지만 최근에 조성된 골프장들은 Penn A-1, Penn A-2, T1, CY-2 등 신품종 벤트그래스를 사용한다. 신품종은 질감이 섬세하고 낮게 자라는 특성이 있어 구품종에 비해 빠른 그린스피드 관리가 가능하다. 따라서 라운드 전 골프장의 그린품종이 무엇인가를 파악하는 것이 첫 번째 할 일이다. 두 번째는 그린의 색상을 보고 스피드를 판단할 수 있다
<현판기행>은 현판이 걸린 장소에 따라 네 개의 장으로 나뉜다. 첫째 장인 「정자와 누각에 걸린 현판」에서는 옛 선비들이 올라 자연의 풍광을 감상하던 ‘정자’와 ‘누각’에 걸린 현판을 살펴보고, 그에 얽힌 이야기를 들려준다. 둘째 장인 「서원과 강당에 걸린 현판」에서는 조선 유학의 산실인 서원과 강당에 걸린 현판을, 셋째 장인 「사찰에 걸린 현판」에서는 전국 각지의 절과 암자에서 찾아 볼 수 있는 다양한 현판을, 넷째 장인 「더 알아보는 현판 이야기」에서는 고택이나 궁궐, 중국 자금성 등에 걸린 현판을 소개한다.
좋은 운명을 끌어당기는 공간의 조건 <사는 곳이 운명이다>. 우리가 머물러야 할 상서로운 곳은 과연 어디고, 지금 살고 있는 곳은 어떻게 바꿔야 우리에게 이로울까? 사업가 K씨는 최근에 이상한 일을 경험했다. 자녀의 학군 문제 때문에 이사를 했는데, 그 이후 체력이 급격히 떨어지고, 예상치 못한 악재가 연달아 터져 회사의 재정상황이 몹시 어려워진 것이다. 이사 때문이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던 K씨는 우연한 기회에 풍수진단을 받고 깜짝 놀랐다. 새집 현관이 ‘풍수환’의 괘상이어서 ‘모든 것이 흩어진다’는 뜻을 가졌다는 것이다. 또한 집안의 가구들이 지나치게 트렌디하고 차가워서, 집주인의 권위와 위엄이 날아간다고도 했다. K씨는 당장 현관문에 덧문을 달고, 가구를 다 바꿀 수는 없으니 일단 침대만이라도 고풍스럽고 웅장한 느낌이 나는 것으로 바꿨다. 정말 그것 때문이었을까? 바닥까지 떨어졌던 매출이 다시 정상궤도에 올랐고, 건강도 눈에 띄게 회복되었다. 물고기가 물에서 살 듯이 사람은 ‘기운의 바다’에서 산다. 방에도 사주가 있고 건물에도 관상이 있어서, 우리는 우리가 속한 나라, 지역,
골프인구 400만 시대에 접어든 골프는 더 이상 부유층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18홀 라운드 비용이 몇 만원 수준까지 떨어진 골프장이 적지 않고, 도심 속에서도 스크린골프장 등을 통해 손쉽게 즐길 수 있다. 소득 증가와 인프라 확대 등이 맞물리면서 골프의 대중화가 빨라지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골프가 어떤 스포츠보다도 에티켓이 중요한 ‘신사스포츠’라는 인식은 확산 속도가 아직 더디다. 골프인구 400만 시대 신사스포츠 지나친 조언 금물, 감정조절 필수 사실 골프룰북 및 핸드북의 제1장은 언제나 에티켓으로 시작한다. 영국왕실골프협회(R&A)와 함께 세계 골프규칙을 관장하는 미국골프협회(USGA)의 홈페이지에도 101가지의 에티켓이 올라와 있다. 심판이 따로 없는 유일한 스포츠인 데다 동반자와 캐디가 함께하기 때문이다. 특히 비즈니스, 접대 골프가 많은 우리나라는 실력만큼이나 에티켓이 중요하다. 최근 일부 대학 등에서 골프CEO 과정을 개설, 운동 이외에도 남을 배려하는 리더십을 배양하겠다고 나선 이유도 여기에 있다. 우선 골프는 시간을 잘 지켜야 한다. 티오프 시간에 잘 맞춰 골프장에 도착하는 것은 기본이며 경기 중에도 동반자를 오래
“드라이버 샤프트 무게를 60g에서 50g으로 낮췄다. 변화를 주면서 원하는 쪽으로 샷이 떨어졌다.” 지난 9월29일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KDB대우증권 클래식에서 우승한 배희경(호반건설)이 원동력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내놓은 답이다. 골프채를 구입할 때 기성 샤프트 대신 전문 브랜드 제품을 주문하는 골퍼들이 늘고 있다. 골퍼들이 샤프트 선택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준은 플렉스(강도)일 것이다. 뻣뻣한 S(stiff), 보통인 R(regular), 그 중간인 SR(stiff regular), 부드러운 여성용 L(lady) 등으로 표시돼 있다. 강한 샤프트일수록 한쪽을 고정시키고 다른 한쪽을 튕겼을 때 1분당 진동하는 횟수(CPM)가 크다. 일반적으로 강도가 강한 샤프트는 부드러운 샤프트에 비해 탄성이 적지만 방향성이 좋아 헤드스피드가 빠른 프로골퍼들이 선호한다. 스피드가 느린 여성이나 시니어 골퍼는 부드러운 샤프트로 탄성의 도움을 받아 거리를 더 낼 수 있다. 상대적으로 간과하기 쉬운 기준이 바로 샤프트의 무게다. 샷이 들쭉날쭉하다면 부적합한 무게의 샤프트를 쓰고 있지 않은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드라이버 샤프트는 보
골프장 도착 1시간 후에야 정상컨디션 상거래에서 가장 나쁜 게 끼워 팔기다. 여기엔 다섯 개 묶음에 하나 더 주는 것도 있고 ‘2+1’이나 ‘1+1’도 있다. 그러나 행사 기간이 지나면 그 제품은 ‘구매 절벽’으로 떨어지므로 신제품 PR가 아니면 유통업계에서는 절대 금기시하고 있다. 1+1의 경우 소비자 입장에서는 제품을 절반 값에 구매하는 셈이니 요즘 같은 불경기엔 더없이 반갑다. 사회 현상 중 1+1 케이스를 두 가지만 더 살펴보자. 몇 달 전 대한항공 승무원 폭행, 남양유업 사태로 인해 ‘갑의 횡포’와 ‘을의 설움’이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다. 하지만 갑이라고 해도 평생 갑의 지위를 유지할 수는 없고, 언젠가는 을로 변한다. 판·검사를 지내다 변호사로 신분이 바뀌거나 기자 생활을 하다 대기업 홍보실이나 홍보회사로 가는 경우가 대표적인 사례다. 갑에서 을로 바뀌었다 하더라도 바로 을의 싹싹하고 고분고분한 자세로 변신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5년간 갑이었으면 대충 5년이 지나야(1+1) 갑의 교만함에서 벗어나 을로 정착하는 걸 많이 봐왔
5월의 만개한 꽃처럼 주인공의 삶을 살고 싶지만 세상사 이치에 따라, 인간도 노년을 맞이할 수밖에 없다. 이는 곧 퇴직을 의미하기도 한다. 반갑지 않은 선물(?)이다. 그래서 만년 현역이라는 말을 들을 때 중년층은 더 없이 반가워한다. 프로골퍼 박세리는 서른일곱살인 지금도 현역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대단한 일이다. 그는 지난달 7일(한국시간) 끝난 메이저대회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공동4위를 차지했다. 전성기였던 2003년 분위기가 연상되는 듯 팬들을 마냥 설레게 했다. 그녀에게 커리어 그랜드슬램(생애 통산 4대 메이저대회 우승) 목표는 남달랐다. 위기에서 자신을 지켜줄 이유가 됐다. 흔들릴 것 같지 않은 열정이 한동안 정체기에 빠졌었다. ‘내게 있어 골프는 무엇인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에 봉착하게 됐다. 그간 영화처럼 찾아온 명예와 부는 너무도 어린 스무살의 나이부터 시작됐다. 여과장치가 없는 국민의 기대는 그녀로 하여금 동년배의 삶을 일견 포기케 했다. 조숙하기만을 기대했다. 효심이 깊고 책임감이 강하기에 반론 없이 주어진 상황을 받아들였다. 자신의 존재 의미를 타인의 요구와 지시에 따라 순응한 것이다. 내면의 성찰은 슬럼프와
경계를 넘나드는 사람들의 모습과 새로운 사회학 <플로팅 시티>. 이 책은 <괴짜 사회학>의 저자 수디르 벤카테시가 뉴욕의 지하경제 종사자들과 동행하며 그들의 생활상을 기록하고 새로운 양상을 그려낸 것이다. 저자는 뉴욕에서 새롭게 맞닥뜨린 변화를 지하경제에서 찾고자한다. 이민자와 매춘부, 사교계 명사, 거리의 마약상 등 다양한 인간 군상을 만나 흥미진진한 사회학 이야기를 펼쳐놓는다. 저자의 연구회고록 방식으로 쓰인 이 책은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려주며 인간의 구체적・사회적 행위와 욕망을 드러내는 진짜 사회학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