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19 17:54
주부 정미경(51)씨는 최근 거울을 볼 때마다 얼굴이 점점 커지는 것 같아 속상하다. 예전의 계란형 얼굴은 온데 간데 없고 어느 새 광대는 도드라지고 턱은 사각턱으로 변해 이미지마저 억척스러운 아줌마처럼 느껴진다. 노안과 동안을 가르는 요소는 여러 가지다. 동그란 눈, 짧은 코, 도톰하고 작은 입술 등은 대체적으로 동안으로 보이게 하는 요소이다. 그러나 이목구비에서 동안의 조건을 갖추고 있더라도 얼굴형에서 세월의 흐름이 느껴진다면 나이를 감추기는 쉽지 않다. 얼굴형은 피부 탄력이 점점 떨어지고 얼굴에 지방이 빠져나가면서 점차 바뀌게 된다. 우선 관자놀이와 뺨의 볼륨이 사라지다 보니 광대뼈가 더욱 도드라져 보인다. 또한 통통하던 볼살이 사라진 대신 중력에 의해 턱 주위의 살들이 아래쪽으로 늘어지다 보니 얼굴이 넓어지고 사각형으로 변해간다. 이러한 얼굴형의 변화는 노안으로 보이는 원인이 될 뿐 아니라 고집이 세 보이는 듯한 인상을 주기도 한다. 세월의 흐름을 거스를 수는 없지만 평소 피부 관리에 신경을 쓰면 노화를 어느 정도 늦출 수는 있다. 우선 피부 노화의 주범인 자외선에 장기간 노출되는 것을 피하고 세안 후에는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준다. 주 1~2회 정기적
음성이란 후두에서 소리를 만들어내는 발성, 소리가 몸의 조직을 통해 가면서 변하는 공명, 입술·치아·혀·입천장을 의도적으로 움직여 단어를 만들어 내는 구음 등으로 나누어진다. 호르몬 불균형, 신경 장애, 폐 질환 모두 음성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발성은 성대가 합쳐지면서 힘주어 숨을 내쉬면 성대의 점막 가장자리가 수동적으로 진동하여 소리가 생기는 것이다. 성대에서 나는 소리의 높낮이는 성대의 길이와 긴장도에 달려 있으며, 발성의 강도는 성문하 압력에 달려있는데 숨을 내쉴 때 공기가 흐르는 양, 성대가 열린 면적과 관련이 있다. 질병에 의해 변할 수도 공명은 혀, 입천장, 인두, 후두의 위치와 모양에 의해 의도적으로 변하게 할 수 있으며 질병에 의해서도 변할 수 있다. 음성 질환은 목소리의 질, 크기, 높낮이 등이 변하는 모든 질환을 말한다. 흔한 증상으로는 목소리가 쉬고, 거칠고, 안 나오기도 하고, 비정상적인 높낮이를 가지며 목소리가 피곤해진다. 이들은 후두에 무슨 이상이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발성에 문제가 있는 경우(목소리가 쉰다), 구음 장애, 공명기관에 장애가 있는 경우로 나누어 볼 수 있다. 하남서울이비인후과
<고민하는 힘> <살아야 하는 이유>의 저자 강상중의 소설 <마음>. 2011년 동일본대지진 현장을 직접 취재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수많은 죽음을 아울러 죽음과 삶의 관계를 깊숙하고 밀도 높게 파고든 작품이다. 대지진 이후 살아남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하는 문제의식을 담고 있는 이 작품은 일본에서 젊은이들을 위한 더없는 윤리학 교과서라는 평가를 받으며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전했다. 절친한 친구의 죽음으로 혼란스러워 하는 대학생과 한 선생님이 이메일을 통해 내밀하고 속 깊은 고민을 나눈다. 개인적 아픔을 묻어둔 선생은 청년의 고통을 함께하며 죽음과 삶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청년은 죽음을 제대로 마주하기 위해 시신 인양 자원봉사에 뛰어드는데…….
디지털 기술이 놀랍도록 발전하고 있는 오늘날, 디지털은 일상이 되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소셜미디어 등은 이미 우리의 생활에서 중요한 도구로 자리 잡고 있다. 이제 마케팅은 전통적인 TV, 인쇄 매체 광고를 뛰어 넘어 ‘디지털 마케팅’에 주목해야 한다. 이에 제일기획에서 디지털ㆍ글로벌 캠페인 분야를 이끌며 세계 유수의 광고제를 석권하고 있는 광고인 김홍탁이 <디지털 놀이터>를 통해 격변의 시대의 마케팅 트렌드를 분석했다. 이 책은 더 이상 광고에 속지 않는 소비자들을 상대하기 위해 글로벌 기업과 미디어 에이전시가 어떻게 소비자를 유혹하고 있는지, 디지털 기술은 그 유혹을 어떻게 돕고 있는지, 다양한 캠페인 사례 속 마케팅 트렌드를 포착해 10개의 키워드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더불어 이 트렌드를 가장 멋지게 구현한 10개의 성공적인 디지털 캠페인의 내용을 소개했다.
<늙은 철학자가 전하는 마지막 말>은 가장 오래된 지혜인 ‘고사성어’ 중 깊이가 남다른 철학적 담론을 간추려, 치열한 현실 앞에 힘내볼 마음조차 상실한 젊은이들에게 진짜 행복이 무엇인지 깨닫게 한다. “군자는 물을 거울로 삼지 않고 사람을 거울로 삼는다”고, 묵자는 말했다. 그런 의미에서 철학자들의 사유와 통찰이 담긴 고사성어는 현대인들에게 가장 좋은 ‘사람거울’이다. 이 책에 실린 다양한 고사성어들은 삶에서 마주치게 되는 다양한 상황들을 지혜롭게 풀어낼 수 있는 힘을 준다.
세계 0.1% 리더들이 배우는 백만 불짜리 소통 강의 <세계를 움직이는 리더는 어떻게 공감을 얻는가>. 구글, 페이스북 등 글로벌 기업의 CEO, 세계 최고의 리더들을 가르치는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로 유명한 빌 맥고완이 사람의 마음을 움직여 일과 관계를 모두 성공적으로 이끄는 소통의 노하우를 소개한 책이다. 원하는 것을 얻고 인간관계를 움직일 수 있는 그만의 특별한 커뮤니케이션 비법을 만나볼 수 있다. 15년 동안 기자와 PD로 활동해온 저자는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 인터뷰하면서, 최고의 자리까지 올라가는 사람들에게서 공통된 특징을 발견하였다. 바로 그들은 공감과 소통, 설득을 통해 사람들과 관계 맺기를 잘한다는 점이다. 그리고 그들은 모두 면대면 커뮤니케이션에 탁월한 능력을 발휘했다는 사실도 발견하였다. 그 깨달음을 바탕으로, 저자는 세계를 움직이는 리더들만의 숨겨진 소통 비결을 이 책에 고스란히 담아냈다. 상대에게 원하는 바를 명확하게 전달하는 방법부터 언제 어디서나 자신감 있게 말하는 기술, 가족이나 연인같이 친밀한 관계뿐 아니라 직장이나 기타공적인 자리에서 효과적으로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방법을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소개한다.
웃음은 겉으로 보이는 인상을 좋게 만들 뿐 아니라 몸과 마음의 건강에도 좋은 영향을 미친다. 실제로 웃음의 효능에 대한 과학적인 사례는 이미 검증된 지 오래다. 하지만, 여전히 우리는 웃음을 잊고 산다. 왜 우리는 그렇게 웃지 못할까? 이는 유교중심주의 사고의 잔재로 인해 웃음이 설 자리가 없었기 때문이다. 저자 황태옥은 웃음 강의를 통해 대한민국을 웃음공화국으로 만들기 위해서 전국을 누비며 행복콘서트를 열고 있다. 주로 동남아(동네 남아도는 아줌마) 프로젝트, 웃음·감사나눔 페스티벌 등 자기 인생을 살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자기 인생을 제대로 펼칠 수 있게 도와주어 행복한 세상을 만들겠다는 큰 포부를 가지며 열심히 활동 중이다. 그녀 역시 한때는 인생의 주체가 ‘내’가 아닌 ‘가족’이 되어 본인의 꿈을 잃고 살아가다 예기치 않은 암 선고로 인해 암 환자가 되었지만, 암을 이길 수 있는 방법을 물색하던 중 우연히 ‘웃음은 암도 극복할 수 있다’는 글귀를 읽고 처음 웃음협회에 찾아갔다. 처음에는 행복하지 않은데 억지로 웃으려니 그런 모습이 어색했으나, 살기 위해서 웃었다. 그만큼 절박했
방학 때 시골 친척 집을 찾아 며칠간 신나게 놀던 추억이 누구나 있을 것이다. 시골에 친척이 없는 요즘 아이들도 걱정 없다. 전국 방방곡곡에 체험 마을이 있으니 입맛대로 골라 가면 된다. 경남 사천은 농어촌 체험 마을이 고루 있는데, 특히 비봉내마을과 바리안마을, 초량다슬기마을 등 농촌 체험 마을 프로그램이 알차다. 체험 마을에서 민박도 겸하고, 체험을 끝낸 뒤 가까운 바다로 이동해 해수욕까지 즐길 수 있으니 일석이조다. 비봉내마을, 바리안마을, 초량다슬기마을… 어른도 신나는 알찬 농촌체험마을 프로그램 비봉내마을 대숲 체험장은 사시사철 초록 잎이 싱그럽다. 울창한 대밭을 가로지르는 삼림욕장이 있고, 대나무를 이용한 전통 놀이와 공예 체험도 할 수 있다. 빼곡하게 들어선 대숲에선 대나무 굵기나 키가 비슷비슷해 수령을 가늠하기 힘들다. 초록색이 짙고 하얀 가루가 묻은 게 올봄에 순이 올라온 것이다. 몇 달 사이에 키가 다 자라고, 해를 거듭하며 속이 단단해진다. 사시사철 초록 다양한 공예품 대나무를 자르고, 깎고, 쪼개고, 엮어 다양한 공예품이나 악기를 만든다. 아이들은 만들기 쉬운 대나무 피리로 간단한 동요를 연주한다. 직접 만든 대나무 피리를 목
<제973호>
조현철 남·1968년 2월19일 미시생 문> 직장을 다니며 만족하다 2년 전 퇴직하여 친구와 동업으로 집까지 잃었어요. 송사 중인데 결과도 문제고 더불어 아내와 불화가 심각합니다. 답> 길이 아닌 길을 선택했고 때가 아닌 때에 변동을 하여 패자의 그물을 벗어나지 못하며 이미 악운에 완벽하게 갇혀 길이 없습니다. 시계바늘이 거꾸로 돌아가듯이 역행하고 있어 이미 실패한 과거로 종결되었습니다. 결국 송사에서도 패소하여 패가망신을 면치 못하며 명예까지 잃는 참혹한 신세를 맞이하게 됩니다. 다시 직장과 인연을 맺게 되어 다행이나 2년간 버티지 못하면 다시 재기하지 못합니다. 농수산물 경매사에 뜻을 두세요. 좋은 인연이 되어 성공의 계기가 됩니다. 부인과는 경제상태로 인한 일시적 불화이며 끝까지 함께갑니다. 곽주경 여·1982년 8월22일 묘시생 문> 1980년 2월26일 해시생인 남편이 숨겨놓은 여자가 있는 걸 알고 얼굴도 보기 싫어 친정에 와 있어요. 이혼을 원하는데 쉽게 될지요. 답> 지나친 오해는 스스로 불행을 만듭니다. 일시적인 불화와 악재는 시운이라 하여 곧 소멸됩니다. 남편은 여자관계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일
평균퍼트수 - 이승현 히팅능력지수 - 장수연 종합능력지수 - 김효주 KLPGA에도 각종 기록들이 있다. 특히 매년 12월에 열리는 KLPGA 대상 시상식에서는 상금왕, 대상, 신인왕 등 각 부문에서 최고 자리에 오른 선수들을 시상하기 때문에 상금 순위와 대상포인트, 신인상 포인트는 대중에게 익숙하고 각종 매체에도 언급되는 대표기록이기도 하다. 이와 같이 친숙한 공식기록 외에도 KLPGA는 각종 세부기록들을 집계해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있다. 홈페이지를 통해 기록을 보는 것만으로 즐거운 골프경기 관람에 도움이 된다. 일반적으로 각 대회 시작 전에는 주요 선수들 컨디션에 관심을 갖는 사람이 많다. 이는 KLPGA 각종 기록을 통해 미리 파악해 볼 수 있다. 퍼트 능력은 타수에 직결된다. KLPGA에서 퍼트를 가장 잘하는 선수는 ‘평균퍼트수’ 기록으로 확인할 수 있다. 현재는 이승현(23·우리투자증권)이 28.69개로 1위에 올라 있다. 즐거운 경기 관람에 도움 파온 되지 않은 상황에서 파, 혹은 그보다 좋은 기록을 내는 비율을 나타낸 것이 ‘리커버리율’이다. 이는 그린과 그린 주변에서 플레이가 얼마나 탁월한지
LPGA 전반기가 끝났다. 전반기를 빛낸 5명의 스타는 누가 있을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는 지난 6월30일(이하 한국시간) 시즌 16번째 대회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 한화 약 20억4000만원)을 끝으로 휴식기에 들어갔다. LPGA투어 전반기를 빛낸 5명의 스타를 뽑아봤다. 만년 3인자 스테이시 가장 화려한 성적 동기부여·절치부심 박인비 ‘퍼팅의 여왕’ ▲박인비=올 시즌 한국 첫 우승컵 차지 박인비(25·KB금융그룹)는 올 시즌 개막전 ‘퓨어 실크 바하마 LPGA 클래식’과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을 불참한 뒤 시즌 3번째 대회 ‘혼다 LPGA 타일랜드’ 준우승으로 화려하게 돌아왔다. 이후 박인비는 출전한 3개 대회에서 꾸준히 톱10에 들었지만 시즌 첫 메이저 대회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38위를 기록하는 부침도 겪었다. 박인비는 세계랭킹 1위를 위협받는 상황에서 ‘킹스밀 챔피언십’에 불참한 뒤 ‘에어버스 LPGA 클래
유럽산 명품 향초 합리적 가격에 선보이며 인기 양키캔들, 소이왁스, 비즈왁스 등 제품 다양 향초나 디퓨져 등 발향 제품들은 그동안 국내에서는 일부마니아층에서 찾았지만 최근에 생활수준이 높아지면서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향초 제품은 유럽, 미국 등에서는 대중적으로 이용되고 있다. 유럽에서는 고급스러운 천연제품이 발달하고, 미국에서는 대중적인 가격의 제품이 발달하였다. 최근 향초가 제습효과에 집안의 냄새도 없애고, 스트레스 완화와 피로회복을 위한 아로마 테라피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지면서 이제는 국내에서도 생활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에 따라 향초 전문점이 여성 창업 아이템으로 부상하고 있다. 제품 특성상 여성 창업자들의 관심도가 높고, 점포 운영도 비교적 용이하기 때문이다. 캔들전문점 ‘센티멘탈’은 유럽 5개국에서 유명한 12개 브랜드 중 인기제품을 엄선해서 판매하는 곳이다. 양키 캔들을 주로 취급하는 다른 브랜드와는 달리 천연 식물성 왁스를 사용한 향초, 룸 스프레이, 디퓨저 제품을 판매하기 때문에 제품경쟁력이 높다. 9900~6만9000원, 디퓨저 1만9900~6만9000원, 룸 스프레이는 35000원 선으로 가격도
매출세금계산서 누락주의, 각종 세액공제 챙겨야 적격증빙 규정에 맞게 수취 사업자가 가장 신경 쓰게 되는 세금인 부가가치세. 그러나 매출과 매입 과정에서 조금만 신경 쓰면 부가가치세를 줄일 수 있다. 먼저 매출에 있어 가장 신경 써야 할 부분은 매출세금계산서의 누락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다. 국세청에서는 사업자 간 상호대조를 통해 매출누락을 적발하는데, 사업자에 대한 과세정보를 누적관리하고 있다가 세무조사를 할 때 한꺼번에 추징하는 것이 기본방침이다. 때문에 세무조사를 받게 되면 누적관리 해 온 매출누락분까지 추징되어 사업에 큰 타격을 받을 수 있다. 전자세금계산서를 발행하면 발급건당 200원(연간 100만원 한도)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이 부분도 빼놓지 말고 활용해야 한다. 전자세금계산서는 지난 7월부터 매출액 3억원 이상인 개인사업자도 의무적으로 발급해야 한다. 신용카드매출전표 또는 현금영수증을 발행하는 매출도 거래금액의 1.3%(또는 2.6%)를 연간 500만원 한도로 세액공제 받을 수 있다. 이는 개인사업자에게만 해당되며, 주로 일반 소비자를 상대로 하는 업종, 즉 소매·음식점·숙박·목욕 이발 미용&mid
서울 점포 권리금이 8월 들어 연중 최저치를 기록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적인 비수기라는 계절적 요인도 있지만 그보다는 내수소비 위축으로 인한 판매업 및 서비스업 점포 권리금이 급락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점포라인이 올해 자사DB에 매물로 등록된 서울 소재 점포 7972개를 월별로 나눠 조사한 결과, 8월 평균 점포 권리금은 1억588만원으로 집계,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8월 권리금 1억588만원은 전월대비 20.32%(2700만원) 하락한 것으로 이전 최저점인 2월의 1억1548만원에 비해서도 8.31%(960만원) 낮은 것이다. 연중 최고점을 찍었던 3월(1억4527만원)에 비해서는 27.12%(3939만원) 떨어진 수치다. 이처럼 서울 소재 점포 권리금이 전반적인 하락세를 기록한 것은 여러 업종 중에서도 판매업종과 서비스업종 권리금이 이달 들어 크게 떨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판매업종 점포(편의점, 화장품가게, 의류점 등)의 8월 평균 권리금은 7월 1억2472만원에서 무려 58.87%(7342만원) 하락한 5130만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이전 권리금 최저점이던 1월의 9187만원에 비해서도 44.16%(4057만원) 낮은 액수다. 판매업
‘동반자’‘상생’등 말로만 하는 홍보는 무의미 가맹 혜택 및 교육 아카데미 통해 믿음 주어라 최근 유명 프랜차이즈들의 가맹사업법 위반이 잇따라 적발되면서 프랜차이즈 창업에 대한 창업자들의 불신이 점차 커지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판촉행사 비용을 가맹점주에게 부담시키는 등 가맹사업법을 위반한 ‘카페베네’에게 과징금을 부과했고, 사업 설명회에서 예상 매출 및 순익 정보를 객관적 근거 없이 과장해 제공한 ‘놀부’에게도 과태료를 부과했다. 예비 창업자들은 신생 프랜차이즈도 아니고 유명 프랜차이즈가 적발됐다는 점에서 더 큰 충격을 받았다. 이제는 정말 누구를 믿어야 할지 예비 창업자들도 막막하다. 이를 인지하고 있는 발 빠른 프랜차이즈 업체들은 이미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예비 창업자들과의 신뢰를 쌓아가고 있다. 과연 어떤 방법들로 예비 창업자들의 믿음을 얻고 있을까? 일단 가맹 희망자들에게 은행 또는 금융재단과의 협약을 통한 창업 지원을 하고 있다. ‘비비큐’는 미소금융중앙재단과 협약을 맺고 창업자금 대출, 사후지원서비스 등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창업자에게는
최근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에 힘입어 시장이 살아날 조짐을 보이면서 미분양 아파트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각 건설사는 잔금 유예, 중도금 무이자 대출, 분양가 할인, 옵션 무료제공 등 각종 특별조건을 내걸면서 미분양 물량 털어내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잇단 규제 완화에 미분양 살아날 조짐 건설사 특별조건 내걸어 털어내기 총력 요즘 새로 짓는 아파트에 질적인 문제는 거의 없다. 다만 입지가 좋지 않거나 비교적 높은 분양가 탓에 미분양으로 남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잘만 고르면 자금부담도 덜고 즉시 입주도 가능한 새 아파트를 구입할 수 있다. 실거주를 목적으로 내 집 마련을 고려하고 있다면 다양한 특별조건을 내세우고 있는 미분양 아파트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도 방법이다. 전문가들은 미분양은 다 이유가 있는데, 입지가 좋지 않거나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비싼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조언한다. 잘만 고르면 즉시입주 가능 최근 건설사마다 미분양 아파트를 특별한 조건으로 판매하고 있지만 할인폭만 보고 덥석 달려들어서는 곤란하다. 기본적으로 입주한 지 너무 오래된 미분양 아파트는 피하는 게 좋다. 또 미분양 원인이 무엇인지 먼저 살펴봐야 한다. 수도권에서 중소형 미분
<제972호>
이기호의 장편소설 <차남들의 세계사>. 2009년 가을부터 2010년 겨울까지 계간 <세계의 문학>에 연재했던 ‘수배의 힘’의 제목을 바꿔 펴낸 책이다. 저자의 첫 번째 소설인 <사과는 잘해요>에 이은 ‘죄 3부작’ 가운데 두 번째 작품으로 저자 특유의 걸출한 입담으로 얼떨결에 ‘부산 미국 문화원 방화사건’에 연루되어 수배자 신세가 되고 만 ‘나복만’의 파란만장한 인생을 이야기한다. 군사정권 아래 뜻하지 않게 수배당한 나복만이 자신의 무죄를 증명하기 위해 악전고투하는 과정을 그린 이 작품에서 나복만은 자신의 죄 없음을 입증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지만 온갖 착오와 거짓말과 부조리가 엉키는 와중에 결국 죄인이 되고 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