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19 17:54
적자사실 입증하려면 객관적 증빙 필요 기장하면 결손금 10년 내 소득에서 공제 가능 도매업을 하는 신모씨(43)는 사업규모가 작아 현재까지 장부를 기장하는 대신 추계로 소득세를 신고해왔다. 작년에 경기불황으로 거래처에 부도가 나는 바람에 커다란 손해도 겪은 터라 올해 소득세를 낼 때는 세금이 좀 줄어들 것이라고 기대한 신씨. 그런데 세무서로부터 작년보다 더 많은 세금을 내야 한다는 고지를 받고 황당할 수밖에 없었다. 이에 대해 국세청은 “사업자가 기장을 하지 않으면 전년도에 낸 세금을 돌려받을 수 없고, 추계로 소득금액을 계산하기 때문에 2014년도에도 소득이 발생한 것으로 보아 소득세를 내야 한다”고 설명했다. 소득세는 납세자가 실제로 벌어들인 소득에 대해 납부하는 세금이기 때문에 이익이 났으면 세금을 내고, 손해를 봤다면 원칙적으로 내야 할 세금이 없다. 그런데 사업자가 적자가 난 사실을 인정받으려면 장부와 관련 증빙자료를 통해 그 사실을 객관적으로 증명할 수 있어야 한다. 과세관청의 입장에서는 단순히 납세자의 말만 듣고 손해 난 사실을 인정해 줄 수 없기 때문. 때문에 국세청은 “경기불황이나 사업상 입은 손해를 조금이라도
국세청, 세금계산서로 입증 안 되는 매입세액 공제 안 돼 세금계산서합계표 수정신고 시 제대로 제출하면 공제 가능 사업자와 떼려야 뗄 수 없는 부가가치세는 매출세액에서 매입세액을 공제해서 계산하기 때문에 매입세액이 많을수록 납부하는 부가가치세는 줄어든다. 그런데 사업자가 물품을 공급받을 때 부가가치세를 부담했다고 하더라도 사업과 관련이 없거나 세금계산서로 입증되지 않는 경우에는 매입세액으로 공제받을 수 없어 주의가 필요하다. 국세청은 이와 관련하여 매출세액에서 공제받지 못하는 매입세액에 대해 안내했다. 우선 부가가치세 예정신고 또는 확정신고 시 매입처별세금계산서합계표를 제출하지 않거나 일부를 기재하지 않는 등 부실하게 작성하면 그 매입세액은 공제받을 수 없다. 이 같은 사유로 공제받지 못한 매입세액은 추후 수정신고나 경정청구, 기한 후 신고 등을 할 때 제대로 작성하여 제출하면 매입세액으로 공제받을 수 있다. 마찬가지로 세금계산서를 받지 않거나 필요 기재사항이 빠져 있거나 사실과 다르게 기재된 경우에도 매입세액 공제가 되지 않는다. 다만 국세청에 따르면 다음의 경우에는 매입세액 공제가 가능하다. ▲사업자등록 신청 후 발급일까지의 거래에 대해 사업자 주민등록번호
윤경호 남·1982년 12월1일 오시생 문> 현재 해외에서 음식점을 하고 있으나 고전하고 있어요. 다시 한국으로 가야 할지 아니면 이곳에서 때를 기다려야 할지 궁금합니다. 답> 현지에 머무르세요. 귀국해도 곧 다시 나가게 됩니다. 귀하는 해외와의 인연이 장기적으로 이어져 결국 해외에서 성공하고 정착하게 됩니다. 지금의 업소에서 기반을 쌓아 첫 성공의 계기가 됩니다. 지금의 고전은 일시적이며 내년 초부터 그동안 잃은 것을 보상받는 것은 물론 본격적인 성장이 시작됩니다. 음식점을 하되 유흥업을 함께 병행하세요. 운이 커지는 만큼 메뉴를 늘리고 내용을 확장해야 합니다. 주의할 것은 여자관계이며 풍류나 오락을 삼가고 헛점을 보완하세요. 정신 자세가 완벽하지 못합니다. 서은주 여·1975년 1월27일 해시생 문> 간호사 생활을 접고 다른 일을 찾고 있으나 막연하여 장사쪽은 어떨지 생각중입니다. 또한 결혼생활은 원만하게 하게 될지 의문입니다. 답> 성격이 남성다운 기질이 있고 활발하여 모양은 좋으나 항상 급한 행동에 위험이 따르고 있습니다. 일을 순서없이 한꺼번에 만들고 감당하지 못하며 세심하지 못해 잃는 것이 많습니다.
원영필 남·1982년 8월29일 유시생 문> 1985년 3월 17일 유시생인 아가씨에게 모든 정성을 쏟아 왔는데 다른 남자를 만나고 있어요. 저는 목숨을 버릴 각오로 다가가지만 확신이 없어 애만 태우고 있어요. 답> 포기하세요. 결국 귀하가 한계를 맞이하여 물러서게 됩니다. 상대여성은 상대남자와 깊은 관계에서 혼약을 맺고 이미 미래를 설계하고 있습니다. 귀하에게는 일말의 정도 없으며 귀하의 지나친 접근을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이제 접근을 중단하고 본분을 찾으세요. 지금처럼 불운일 때는 오히려 제2의 불행과 위기를 맞이하게 되어 큰 화근의 불씨를 남기게 됩니다. 10월부터 후에 인연을 만납니다. 쥐띠의 여성이나 10월생은 아닙니다. 그리고 자격고시에 뜻을 두세요. 전에 접어두었던 변리사 쪽에 반드시 인연이 되어 뜻을 이루고 천직입니다. 명은지 여·1985년 4월15일 진시생 문> 결혼한 지 3년이 넘었지만 아기가 생기지 않아요. 시댁의 성화가 심하고 남편도 함께 괴로워해요. 자살이라도 하고 싶은 심정이에요. 남편은 1982년 6월 12일 임시생입니다. 답> 자녀운이 있습니다. 다만 궁합에서 자녀운이 늦어 어쩔 수
창업자들은 점포 임대차 계약 과정 속에 어떤 부분들을 주의해야 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점포의 입지는 반드시 현장을 확인해야 한다. 점포의 입지 및 형태 등을 직접 확인하고 점포 주변의 전반적인 환경과 노후 상태, 점포 앞 통행 인구 등을 자세히 조사해 주인이 제시하는 임대료ㆍ권리금 등 임대차 조건과의 적합성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 그리고 해당 점포의 법률관계를 확인해야 한다. 이는 등기부등본과 도시계획확인원을 살펴보면 된다. 부동산 사기는 계약 시 법률관계 확인 소홀에서 비롯된다는 점을 잊지 말자. 창업자는 임대하려는 점포의 각종 등기부 등을 확인하고, 업종 특약과 같은 사항을 임대인과 협의해 계약서에 기재하는 것이 필요하다. ‘건축물대장’은 건축물의 소유ㆍ이용 상태를 나타내 건축물과 대지의 현황을 표시하고 있는 공적장부다. 임차인은 ▲건축물대장상 상가건물의 지번과 실제 상가건물의 지번이 일치하는지 ▲상가건물에 대한 용도지역, 용도지구, 용도구역 등을 통해 희망하는 업종이 해당 상가건물에 적합한지 ▲건축물대장에 기재된 소유자가 부동산등기부의 건물소유자와 동일한지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토지대장’은 토지의 소재
잇따른 유명 커피 프랜차이즈들의 가격 인상 판매촉진 활용…가격인상은 최후의 방법 돼야 최근 커피전문점들이 줄줄이 가격 인상을 시행했다. 지난 2월부터 ‘탐앤탐스’, 7월 ‘스타벅스’, 8월 ‘커피빈’ 9월 ‘카페베네’, ‘할리스커피’ 등 웬만한 유명 커피 프랜차이즈는 모두 가격을 인상했다. 이들은 하나같이 매장 임차료, 직원 인건비 등 운영비용 증가와 물가 상승률에 따른 것이라 어쩔 수 없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커피점의 가격 인상을 바라보는 소비자 시선은 따갑기만 하다. 가격 인상은 신중해야 한다. 그만큼 소비자들은 가격 인상에 민감하기 때문이다. 가격 인상 하나로 소비자들은 쉽게 다른 곳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그렇다고 가격 인상이 나쁘다는 것이 아니다. 불가피한 이유로 가격 인상을 할 수밖에 없을 수도 있다. 때문에 가격 인상은 최후의 방법이 돼야 한다. 대형 프랜차이즈에게 가격 인상은 운영비용 증가와 물가 상승률을 막기 위한 한 방법이 될 수 있지만, 독립창업의 경우 가격 인상은 결코 좋은 방법이 아니다. 가격 인상을 하지 않으려면 판매
어렵지만 꼭 필요한 ‘직원관리’ 권위의식보다는 가족처럼…잔소리보다는 칭찬을 창업 전도 중요하지만 창업 후 점포 운영도 중요하다. 특히 직원관리가 중요한데 이 부분을 대부분의 창업자들이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내 점포의 직원관리를 잘한다면 성공적인 점포 운영에 큰 도움이 된다. 이 부분을 소홀하게 생각해 내 돈 주는 것을 아까워하고, 과도한 일을 시키거나 인간적인 대우를 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렇게 될 경우 직원들은 직원들 나름대로 불만이 쌓이고, 그 불만은 내 점포를 찾는 손님들에게 돌아간다. 직원 감동은 곧 고객 감동으로 이어지며 고객 감동은 곧 단골을 만든다. 일단 직원들에게 주인 의식을 갖게 만든다는 것이 중요하다. 아랫사람을 대하는 것이 아닌 나와 동등한 위치에 있다는 걸 느낄 수 있게 행동해야 한다. 점포에 애착이 갈 수 있도록 규율을 정하거나 이벤트를 실시하는 것도 좋다. 또한 잔소리보다는 칭찬을 자주 하자. 보통 직원들은 잔소리를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버린다. 반면 칭찬을 듣게 되면 더 잘하고 싶은 욕심이 생겨 일에 더 열정을 쏟는다. 점포 직원들과 친하게 지내는 것도 중요하다. 점포의 분위기는 중
과거에 치즈는 대부분 간식용 슬라이스 치즈나 햄버거, 샌드위치, 피자로 접하는 것이 전부였다. 소비자들이 치즈를 접할 기회가 적었기 때문이다. 그만큼 대중성도 낮았고 이를 활용한 음식도 적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치즈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치킨에 치즈 곁들여 여성 입맛 사로잡아 기존 한식메뉴에 치즈 접목해 인기바람 2000년대 들어 해외 여행객이 급격히 증가하고, 외국의 식문화가 자연스럽게 유입되면서 국내 식품·외식시장에 케이크, 베이커리, 피자, 서양식 등 치즈를 활용한 음식이 늘어났다. 또 와인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안주로 곁들여지는 치즈를 찾는 소비자도 많아졌다. 이 때문에 치즈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식자재 전문점이나, 치즈를 활용한 외식 메뉴가 늘면서 치즈에 대한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농촌진흥청 발표에 따르면 2013년 기준 치즈소비가 6만3263톤으로 2000년 4만4897톤보다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치즈소비 증가 이에 따라 창업시장에도 치즈를 활용한 메뉴를 내세운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인기를 끌고 있다. ‘훌랄라바베큐치킨’ 은 최근 ‘참숯치즈바베큐’가 전국 매장
미국프로골프 투어에서 활약하는 프로골퍼 더스틴 존슨이 코카인을 흡입한 사실이 적발됐다고 미국 <골프닷컴>이 최근 보도했다. PGA투어는 “존슨에게 코카인 복용으로 인한 징계를 내렸다는 언론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지만 이를 믿는 사람은 거의 없다. 여자·마약·도박 대표 악동 누구? “첫째 부인과 사는 사람 두 명뿐” ‘장타자’ 더스틴 존슨(30·미국)이 돌연 투어 중단을 선언한 데는 다 이유가 있었다. 바로 코카인 때문이었다. 미국 <골프닷컴>은 최근 “존슨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도핑 테스트에서 2009년 마리화나, 2012년과 올해는 코카인이 검출됐다”며 “6개월 출장 정지 처분으로 내년 2월까지 쉬게 됐다”고 전했다. 코카인 검출 PGA투어는 경기력 향상용 금지약물이 아닌 경우에는 도핑 테스트에 걸려도 공개하지 않는다. 존슨은 전날 매니지먼트사를 통해 “당분간 골프선수로서 활동하지 않겠다”며 “개인적인 시간을 가지면서 정신적, 육체적 피로를 풀겠
2016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이 2년 앞으로 다가왔다. 브라질 올림픽에서 가장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되는 종목 가운데 하나가 골프다. 금메달을 건 경기력도 그렇지만 산업적 가치에 대한 각국의 관심도 비상하다. 최근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로 기네스북에 오른 중국의 골프&리조트그룹 미션힐스가 테니얼 추 부회장 등 그룹 핵심인사들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한국 세미나’를 열었다. 가능성 큰 중국시장, 한국기업 교류↑ 발전 가능성…요동치는 시장에 ‘해답’ 최근 세계적으로 골프산업 육성에 가장 큰 공을 들이고 있는 나라는 중국이다. 14억 인구 중 2% 수준만 골프를 즐긴다고 가정했을 때 대략 2000만명 수준인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의 골프시장으로 떠오를 수 있기 때문이다. ‘벙커’빠진 미국 새로운 시장 주목 더욱이 중국은 이미 사회주의 체제에서도 세계만방에 자국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특급 콘텐츠로 ‘스포츠’를 100% 활용하고 있기 때문에 골프가 올림픽 종목이 된 점도 향후 중국 골프산업 발전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이고 있다.
<제976호>
평소 탈모 때문에 고민인 사람이라면 성큼 다가온 가을이 반갑지만은 않을 것이다. 가을철 차고 건조한 날씨로 인해 두피에 각질이 쉽게 일어나고 모공이 막히면서 탈모가 심해지기 때문이다. 또한 일조량이 줄면서 탈모에 영향을 끼치는 남성호르몬 테르데스테론이 많이 분비되는 것도 탈모의 원인이다. 물론 계절적인 원인 탓에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탈모라면 자연히 회복되지만 평소 탈모가 있는 사람은 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 두피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외출 전 탈모 관리=자외선은 머리카락을 지탱해주는 단백질 층인 케라틴을 손상시켜 모근을 약하게 만든다. 외출 시에는 자외선이 강한 시간대를 피하거나 모자, 양산 등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모자를 쓰면 통풍이 안 돼 탈모를 악화시키는 것으로 생각하기 쉬우나 너무 꼭 맞는 모자가 아닌 경우라면 관계없다. 머리 손질 시 사용하는 브러시는 너무 뾰족한 경우 두피에 상처를 내고 머리카락을 잡아당겨 견인성 탈모를 유발할 수 있으니 끝이 뭉뚝하고 굵은 브러시를 사용하는 게 좋다. 두피 청결 유지를 위해 스프레이나 왁스 등 헤어스타일링제 사용은 두피를 피해 모발 부위에만 적당량 사용한다. 외출 후 탈모 관리=모발에 사용된 헤어 제품을 비롯
먹는 피임약으로 컨디션 난조 미리 조절 벌써 찬 바람이 불면서 두 달도 채 남지 않은 수능이 바로 눈앞에 있는 듯하다. 수능시험의 실수 한두 개가 원하는 대학의 당락을 결정지을 수도 있는 만큼, 수험생에게 시험 당일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그런데 평소 생리통이 심했던 여학생에게 수능 시험일인 11월 13일이 생리통이 심한 날과 겹치게 된다면, 이는 당장 대책이 필요한 심각한 문제가 된다. 그래서 수험생 A양도 수능 당일 컨디션 조절을 위해 어머니와 함께 미리 산부인과를 찾았다. 수능 당일 생리통 때문에 컨디션 난조를 보여 재수를 하고 만 언니 사례를 보았기 때문이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정호진 부회장의 도움말로 수능을 앞둔 여학생들의 건강관리와 수능 당일 컨디션 조절 요령에 대해 알아본다. 정호진 부회장은 “생리기간에 생리통 및 불쾌감으로 인해 체력과 집중력이 저하되는 수험생이나, 생리가 시작되기 며칠 전부터 우울, 신경과민, 집중력 장애, 복부팽만감 또는 유방통 등의 증상이 뚜렷한 수험생이라면, 산부인과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먹는 피임약을 미리 복용하기 시작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말했다. 피임약 복용을 통해 생리
국민건강보험공단이 ‘통풍’질환으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성별로는 남성이 더 취약해 지난해(2013년)의 경우 남성이 26만6378명, 여성은 2만5731명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10.4배 많았다. 인구 10만명당의 경우도 남성이 1066명, 여성은 104명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10.3배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땀 흘린 뒤 적절한 수분공급 통풍 발작 예방 가능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류마티스내과 이찬희 교수는 “바람이 스치기만 해도 통증이 느껴진다고 해서 이름이 붙여진 통풍은 병중의 왕이라 불릴 정도로 통증이 심한 질환이다. 정상적으로 우리의 몸에는 적절한 수치의 요산이 있는데, 요산이 함유된 음식을 많이 먹거나, 몸 안에서 요산이 많이 만들어지거나, 신장으로 배설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요산 수치가 올라가게 되고, 이로 인해 염증이 생긴다. 통풍은 대개 술을 많이 마시는 건장한 체격의 중년 남성에서 잘 생기며, 여성호르몬이 요산수치를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폐경기 전의 여성에서는 잘 생기지 않는다”고 설명하였다. 중년 남성에게 잘 생겨 통풍은 고혈압, 비만, 고지혈증, 대사증후군
전북 군산에서 익산으로 이어지는 2박3일 여행은 시간을 거슬러 오르고 바다와 강, 들녘을 따라가며 다채로운 체험이 계속된다.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의 근대생활관은 일제강점기 군산의 모습이 재현되어 당시 일상생활을 직접 체험하고 느껴볼 수 있다. 박물관이 자리한 해망로와 시내 곳곳에 남아 있는 일제강점기의 건축물도 함께 둘러본다. 시원한 바다 조망을 즐기며 새만금상설공연장에서 펼쳐지는 <아리울 스토리>를 관람하는 것도 특별하다. 군산을 배경으로 한 소설 <탁류>의 작가 채만식문학관과 금강철새조망대를 지나 금강 하구를 거슬러 오르면 익산 웅포에 닿는다. 그윽한 포구의 풍광과 아름다운 낙조를 만나는 곳이다. 운치 있는 들꽃 체험, 자연을 배우는 목장 체험, 피톤치드 가득한 숲속의 다도 체험이 기다린다. <탁류> 초봉이의 설움 담은 도시 군산 시간이 멈춘 그곳...군산의 어제와 오늘 <타짜> 스승 평경장이 고니 가르치던 ‘히로쓰 가옥’ 군산 웅포서 금강변의 그윽한 풍광·낙조 감상 1930년대 군산으로 시간 여행을 떠나고, 익산의 자연을 누리는 2박3일 여정은 발길 닿는 곳마다 다양한 볼거리와 체
요네자와 호노부의 소설 <멀리 돌아가는 히나>. 저자의 데뷔작이자 애니메이션 <빙과>의 원작 소설인 <고전부 시리즈> 가운데 한 작품으로 고등학생의 일상에 미스터리를 접목시켜 독특한 분위기를 내는 학원 청춘 소설이다. 고등학교의 특별 활동 동아리 고전부에 소속되어 있는 학생들이 주변에서 벌어지는 수수께끼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담았다. 이번 작품에는 <빙과>의 봄부터 <바보의 엔드 크레디트>의 여름, <쿠드랴프카의 차례>의 가을을 지나 이듬해 4월까지, 고전부의 지난 일 년이 담겨 있다. 학교 괴담을 추리로 푼 ‘해야 할 일은 간략하게’, 헛간 탈출 대작전 ‘새해 문 많이 열려라’, 초콜릿 도난 사건을 다룬 ‘수제 초콜릿 사건’을 비롯해 총 일곱 편의 단편이 수록되어 있다.
2013년 2월부터 10개월간 경향신문에 연재한 인터뷰 기사를 묶은<다른 남자>는 연재 당시 지면 관계상 싣지 못했던 부분들을 추가해 더 깊고 풍성한 내용으로 담아낸 인터뷰집이다. 인터뷰하는 여자 소설가 백영옥은 금태섭, 서천석, 강신주, 박웅현, 김영하, 정구호, 김창완 등 통념을 깨며 색다르게 인생을 정주행하는 ‘조금 다른’ 열다섯 남자들의 이야기를 들었다. ‘왜 이 남자들은 다른걸까?’라는 궁금증에서 시작한 이 인터뷰는 개인적 고뇌에서 사회적 이슈를 넘나드는 전방위적 대화가 오간다. 한 번 시작하면 네다섯 시간 그칠 줄 모르고 계속된 인터뷰에서 그들을 무엇을 이야기하고 싶었을까. 다소 무겁고 날카로운 질문들을 백영옥 작가 특유의 친화력과 집중력으로 열다섯 남자들에게서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보편의 메시지를 이끌어냈다.
마음을 다독이는 힐링토끼의 공감동화 <한뼘 한뼘>. 외롭고 지친 현대인들에게 포근한 그림과 공감의 글로 위로의 메시지를 주는 에세이다. 저자를 대변하는 토끼와 그의 친구들인 하얀 곰과 작은 고양이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며, 일상의 삶에서 마주하는 대상과의 관계에서 느껴지는 사소한 사적 감정에 주목하면서 소소한 단편적 에피소드를 들려준다. 살다보면 나쁜 사람, 나쁜 일, 나쁜 나로 속상한 날이 더 많이 생긴다.작가 강예신은 외롭고 지친 현대인들에게 포근한 그림과 공감의 글로 위로의 메시지를 전한다.
스마트폰을 안 가져온 날, 당신의 모습을 어떠한가? 내비게이션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날, 당신의 모습은 어떠한가? 지난 10여년간 디지털 기기에 종속된 인간의 사고방식과 삶을 끊임없이 성찰한 세계적 디지털 사상가 니콜라스 카는 디지털 기술의 편리함 뒤에 숨겨진 불편한 진실을 폭로한다. 생각하지 않고, 말하지 않고, 움직이지 않아도 되는 디지털 시대, 우리에 어떤 일이 벌어진 걸까? 검색 엔진으로 대표되는 인터넷 환경이 어떻게 우리의 집중력과 사고력을 떨어뜨리는지 조명했던 전작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에 이어, 이 책은 컴퓨터와 소프트웨어 등을 통해 가속화되고 있는 자동화가 인간의 삶을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 파헤친다. 디지털 기기에 종속된 인간의 사고방식이 어떻게 변화해왔는지 문학과 예술, 심리학, 신경과학, 사회학 등 온갖 분야와 다양한 사례를 근거로 제시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기술로 인한 자동화는 우리가 원하는 것을 더 쉽게 얻도록 해주지만, 내가 누구인지 자기 자신을 알아가는 과정을 차단한다고 말한다.
우리는 지식과 성취 지상주의 사회에 살고 있다. 우리의 지식은 나날이 증가하고, 따라서 인류는 과거보다 월등히 진화한 것처럼 보인다. 그런데 정말로 그럴까? 정말로 우리는 더 현명해지고 있는 것일까? 이 책 <노력중독>의 저자들은 단호하게 “그렇지 않다”라고 단언한다. ‘더 많이’ ‘더 빨리’ ‘더 열심히’를 강요하는 흐름에 떠밀려 일분일초를 다퉈가며 최선을 다해 왔지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우리는 더 똑똑해지지도 더 행복해지지도 않았다. ‘성공은 그만큼 노력한 사람만이 이룰 수 있다’는 노력 지상주의는 여전히 유효한 것일까? 저자들은 태생적으로 불완전하게 태어난 인간의 어리석음을 근거로 들며, 이제 그러한 강박에서 벗어나기를 강권한다. 덧붙여 냉철한 자연과학자의 입장에서 다방면에 걸쳐 어리석음의 유형과 사례, 근원, 그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구체적인 조언을 제시한다. 우리 인간은 만물의 영장이라 자부해왔지만, 사실 구조적으로 실패한 존재이며 본질적으로 어리석은 존재다. 생리적인 한계를 뛰어넘어 능력을 확장시켜보려 몰두하지만, 정작 태생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