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19 14:36
수도권 아파트 시장에 훈풍이 불면서 미분양 아파트가 속속 소진되고 있다. 9·1 부동산 대책과 기준금리 추가 인하 이후 부동산 시장이 회복 기미를 보이면서 서울과 수도권 미분양 아파트들이 빠르게 팔리고 있다. 미분양의 경우 청약통장이 필요 없는 데다 원하는 동이나 층을 고를 수 있고 다양한 혜택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부각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미분양 빠르게 소진…속속 ‘완판’ 청약통장 필요 없고 다양한 혜택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아파트는 4만4784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미분양 아파트가 최고조에 달했던 2008년 말 16만5599가구보다 12만여 가구가 줄어든 수치다. 특히 전용면적 85㎡ 초과 중대형 아파트 미분양은 8만8381가구에서 1만6955가구로 뚝 떨어졌다. LTV·DTI 완화 저금리 이어져 LTV·DTI가 완화된 데다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꽁꽁 얼어붙었던 부동산 시장에 온기가 돌고 있기 때문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최근에는 장기 지속됐던 미분양 물량을 털기 위해 분양업체들이 분양가 할인, 발코니 무료 확
오랜만에 한 소개팅에서 꿈에 그리던 이상형이 나왔어요. 그런데 너무 긴장한 탓인지 전날부터 배가 꾸룩꾸룩 소리를 내며 변비 신호가 오더니 결국 소개팅 당일 날 화장실에서 너무 오래 머무르고 밥도 제대로 먹지를 못했어요. 상대방은 제가 그를 마음에 들어 하지 않아서 주선자랑 연락한 걸로 오해했더라구요. 그렇다고 사실대로 변비라고 말할 수도 없고…. 이거 그린라이트는 물 건너 간 거겠죠? 변비는 창피한 것? 숨기지 말고 적극적인 대처와 치료 필요 가스배출, 더부룩함, 피부 트러블 한국베링거인겔하임(대표 더크 밴 니커크)은 패션&라이프스타일 매거진 <얼루어(Allure)>와 함께 2014년 9월, 20세 이상 성인 여성 1188명을 대상으로 데이트나 소개팅에서 변비로 인해 생긴 에피소드와 대처법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두 명 중 한 명 이상(56%, 661명)이 실제로 본인이나 상대방의 변비 때문에 데이트나 소개팅에서 곤란했던 경험이 있다고 답해 많은 여성들이 연인과의 로맨틱한 순간에도 변비로 인해 불편함을 겪을 뿐만 아니라 변비가 소개팅과 데이트의 성공 여부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
플레이 도중 짧은 퍼팅을 실수하면 감정이 격해져 부지불식간에 욕이 튀어나오기도 한다. 플레이가 뜻대로 되지 않을 때 몹시 화가 나서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평소에 쓰던 욕이 저절로 나올 때가 있다. 글로벌시대에 맞춰 골프장에서도 외국인들이 사용하는 욕을 알아두면 비즈니스나 자기 보호에 도움이 된다. 미국의 한 유명한 프로골퍼가 “골프용어는 비속한 말(욕설)이다(The official language of golf is profanity)”라고 해 팬들로부터 강한 항의를 받은 적도 있다. 사실 프로골퍼들도 아웃오브바운즈(OB)가 나거나 공이 워터해저드에 빠질 때, 3퍼트 등을 하면 자책하는 의미로 욕을 내뱉는다. 우리말로 ‘빌어먹을’ 정도로 해석되는 ‘쉿(Shit)!’이다. 원래 뜻은 ‘똥’이다. ‘댐(Damn)!’ ‘퍽(Fuck)!’도 유사한 표현이다. 모두 알파벳 4개라는 공통점 때문에 ‘사자어(4-letter words)’라고도 한다. ‘육두문자’라는 표현과 비슷하다. 영국 골퍼들이 자주
좋은 스코어를 만드는 데 있어 그린이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다. 골프경기의 50%가 그린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흔히 하는 이야기로 티샷은 쇼, 아이언 샷은 기술, 퍼팅은 돈이라는 것도 이 때문이 아닌가 싶다. 결과적으로 퍼팅을 잘해야 좋은 스코어를 기록하고, 이를 위해 그린의 성질을 잘 읽는 골퍼가 퍼팅을 잘할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그린의 성질을 어떻게 잘 읽을 수 있을까? 먼저 플레이 할 골프장의 그린 품종이 무엇인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린에 사용하는 품종이 그린의 퍼팅퀄리티를 좌우하기 때문이다. 2000년 이전에 조성된 골프장들은 대부분 질감이 거칠고 높게 자라는 Penncross 벤트그래스를 사용했다. 최근에 조성된 골프장들은 Penn A-1, Penn A-2, T1, CY-2 등 신품종 벤트그래스를 사용한다. 신품종은 질감이 섬세하고 낮게 자라는 특성이 있어 구품종에 비해 빠른 그린스피드 관리가 가능하다. 그래서 라운드 전 골프장의 그린품종이 무엇인가를 파악하는 것이 첫 번째 할일이다. 두 번째는 그린의 색상을 보고 스피드를 판단할 수 있다. 일반 골퍼들은 짙은 녹색의 그린을 매우 좋은 그린이라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그린색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패밀리레스토랑 등 330m²(약 100평)대 안팎의 대형 식당들이 찬 서리를 맞고 있다. 서양식 대형 레스토랑이 별로 없던 시절에는 패밀리레스토랑을 많이 찾았지만 발전된 전문 외식 매장이 증가하면서 패밀리레스토랑의 인기는 예전 같이 못하고, 가격이 3~4만원대인 스테이크 메뉴는 불황기 소비자들의 주머니 사정에 부담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샤브샤브에 샐러드바 더한 1만원대 가격 인기 최근 외식업계에 예전의 활황세는 오간 데 없고, 마진을 줄이거나 저가 메뉴를 신설하는 등 살아남기 위한 업체 간 경쟁이 치열하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에서도 새롭게 블루오션을 창출하는 브랜드가 나타나고 있다. 서울 중구 황학동 청계8가에 위치한 ‘모리샤브’는 2층 점포임에도 불구하고 점심과 저녁 식사 시간이면 항상 대기자들로 긴 줄을 서고 있다. 430m²(약130평) 규모의 이 대형 점포에 오는 하루 고객은 450명 수준이다. 객단가는 1만3500원 선이다. 여기서는 한국인이 좋아하는 국물 있는 시원한 ‘샤브샤브’와 함께 고객 선호도가 높은 메뉴로 구성된 샐러드바를 동시 즐길 수 있다. 신선한 소고기
가맹점주인 A는 치킨 가맹본부인 B사와 계약을 체결하고, 기존에 운영하고 있던 개인 치킨 전문점을 리모델링하는 등 총 4억2000만원의 투자 비용을 들여 가맹점을 개점했다. 그러나 피신청인이 계약 체결 과정에서 제시한 예상 매출 관련 정보와 실제 매출액의 차이가 커서 분쟁이 발생했다. 사실관계 확인 결과, B사가 자신이 A에게 제공한 예상수익 관련 정보의 산출근거가 되는 자료가 없어 가맹사업법상 허위ㆍ과장정보 제공 행위에 해당될 소지가 있다는 점을 고려, ‘한국공정거래조정원’의 조정이 진행됐다. 결국 양 당사자는 “이 사건 가맹 계약을 해지하고 피신청인은 신청인에게 투자 비용 4억2000만원 전액을 반환한다”는 내용으로 합의해 조정이 성립됐다. 이처럼 프랜차이즈 창업 관련 문제가 생기면 한국공정거래조정원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분쟁 조정 신청 방법 및 처리 절차는 다음과 같다. 불공정 거래 행위로 인한 피해 발생 시 피의 구제를 원하는 사업자는 서면 또는 인터넷으로 한국공정거래조정원을 비롯한 한국공정경쟁연합회, 대한건설협회, 중소기업중앙회 등이 운영하는 분쟁 조정 협의회에 조정을 신청할 수 있다. 분쟁 조정 협의
1인 가구, 라면 소비 증가…27.2% 주 3회 먹어 주변 환경에 따른 유동적인 메뉴 개발 중요 소비자권리찾기시민연대와 소비라이프가 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라면소비실태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주 1회 정도 라면을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라면은 남녀노소 누구나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음식으로 꾸준한 소비가 이뤄지는 메뉴다. 평균적으로 한 달에 먹는 라면의 양을 조사한 결과 ‘월 4회 이하로 라면을 먹는다’는 답변이 45.2%로 가장 높았다. 50대 이상 여성의 경우 54.3%가 ‘월 1회 이하로 라면을 먹는다’고 답해 50대 이상의 여성은 거의 라면을 먹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에는 1인 가구의 라면 소비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적게는 주 3회에서 매일’ 라면을 먹는 계층의 비율은 2인 이상 가구가 12.8%, 1인 가구가 27.2%로 1인 가구에서 라면을 더 많이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때문에 라면전문점 창업을 생각하고 있다면, 혼자서도 부담 없이 와서 즐길 수 있도록 매장 인테리어를 꾸미는 것이 좋다. 또한 라면은 꾸준히 찾는 사람이 많아 쿠폰제도를 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시니어투어인 ‘센추리21CC·볼빅 시니어투어’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최근 시니어투어에서는 왕년의 KLPGA투어 인기스타였던 홍희선과 정일미 등이 우승하면서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미녀골퍼’ 홍희선·정일미 출전 왕년의 인기스타 잇따라 우승 프로와 아마추어 대결 구도 “상금 현실화” 목소리 높아 시니어투어에 합류한 ‘루키 세력’이 ‘베테랑’ 강호, 아마추어 선수들과 ‘삼각 경쟁’ 구도를 형성하면서 색다른 재미를 제공하고 있다. <SBS골프채널>에서 매 대회 녹화중계까지 하면서 정규투어 못지않은 모양새를 갖췄다. 매 대회 녹화중계 색다른 재미 제공 KLPGA 시니어투어에는 만42세 이상의 프로 또는 만 40세 이상 일반 아마추어 여성이 출전할 수 있다. 2라운드 36홀로 진행되며 올해 10개 대회가 열린다. 대회당 총상금은 4000만원이며 우승상금은 800만원이다. KLPGA ‘미녀 골퍼’로 유명했던 홍희선(43)은 지난 5월13일 강원 원주시 센
최근 ‘취업준비생을 울린 몰래카메라’라는 제목의 영상이 페이스북 등 SNS에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취업준비생이 도서관 휴게실로 나오면 TV 뉴스에 자신의 아버지가 뉴스 패널로 등장해 자녀에게 진심 어린 격려와 응원을 건네는 내용의 영상이다. 이는 취업포털 인크루트에서 진행한 디지털 캠페인으로, 자녀의 눈물과 함께 진정한 가족애를 느낄 수 있어 200만건에 가까운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유머코드를 내세워 웃음을 주는 광고·마케팅이 봇물처럼 쏟아지는 가운데, 이처럼 가족 간의 사랑을 테마로 깊은 감동을 주는 캠페인이 돋보이고 있다. 특히, 소비자의 공감을 이끌어 내는 짧은 영상을 제작해 캠페인을 효과적으로 알리고 있다. 최근 국제 광고제에서 동상을 수상한 AIA 생명의 ‘청춘 군대를 가다’ 리얼라이프 프로젝트 역시 사랑하는 자녀에게 부모님이 전하는 감동의 메시지를 주제로 삼았다. 군입대를 앞둔 일반인을 모집해 입대 전 심정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전하고, 이발소에서 머리를 깎다가 불시에 가족들의 영상 메시지를 보여준다. 특히, 눈시울을 적시는 입대자들의 모습을 리얼하게 담아 보는
명재훈 남·1970년 10월25일 해시생 문> 1973년 4월10일 유시생인 착하던 아내가 갑자기 태도를 바꿔 이혼을 했어요. 그러나 미련이 남았는지 저를 괴롭혀 재결합을 원하는데 가능할지요. 답> 부인은 귀하를 떠나 또하나의 인생이 시작되었습니다. 심성은 착하나 악운을 이길 수는 없습니다. 부인은 이제부터 험난하고 고달픈 운명으로 바뀌어 안정과 행복을 스스로 깨고 불행의 수렁으로 더욱 깊이 빠지게 됩니다. 무지의 환상에만 도취되어 귀하와 자녀를 잊은 지 오래입니다. 3년전부터 불륜이 시작되어 마치 마약 중독자를 연상케 합니다. 포기하세요. 잘못된 미련은 평생을 망칩니다. 귀하의 상처는 재혼으로 회복되며 내년에 중매로 만나게 됩니다. 연분은 쥐띠나 돼지띠 중에 있습니다. 공직은 계속 지키세요. 현은정 여·1982년 2월19일 진시생 문> 1981년 6월26일 오시생인 남편과 아직 신혼인데 술 주사가 심하고 화가 나면 살림을 부수고 욕설로 고통을 주고 있어요. 평소에는 잘해주어 도무지 알 수가 없어요. 답> 운명은 타고난 원칙이 중요합니다. 후천운은 고치거나 바꿀 수 있으나 원칙은 근본이므로 매우 중요합니다. 남편
‘푸른 소나무가 울창한 고장’이라는 뜻을 간직한 청송은 이름처럼 자연이 살아 숨 쉬는 고장이다. 청송의 가을 하면 단연 주왕산국립공원이다. 대전사에서 용연폭포까지 이어지는 주왕계곡 코스와 주산지를 가장 먼저 손꼽지만, 주산지에서 가까운 절골계곡을 빼놓을 수 없다. 절골계곡은 계곡 트래킹의 명소로 대문다리까지 3.5km 이어진다. 특히 가을에는 활엽수로 가득한 계곡이 붉고 노란 단풍의 기운으로 넘친다. 주왕계곡과 주산지의 가을풍경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올해 문을 연 주왕산관광지는 대표적인 여행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청송한옥민예촌과 청송백자도예촌으로 구성되어 있는 주왕산관광지에는 수석·꽃돌박물관과 심수관도예전시관, 백자전시관, 청송백자체험관 등이 있어 숙박뿐 아니라 다양한 전시관 관람, 백자 체험까지 해볼 수 있다. 단풍 기운 넘치는 주왕산 속살 절골계곡 만추의 주산지, 고운 단풍 위로 물안개 절골계곡은 대전사에서 용연폭포로 이어지는 주왕계곡 코스나 물안개가 아름다운 주산지보다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다. 사람이 많지 않아 호젓한 트래킹을 즐길 수 있는 주왕산의 속살 같은 곳이다. 절골계곡은 오래전 계곡 안에 절이 있어 붙
‘탈세는 불법이지만 절세는 미덕’이라는 말이 있다. 합법적인 범위 내에서 세금을 줄여주는 부동산 세테크가 주목을 받고 있다. 수익도 많으면서 절세까지 되는 ‘일석이조’부동산 상품은 무엇이 있을까. 절세의 미덕…관심 가져볼 상품은? 투자자 몰리는 6개 임대사업 주목 부동산 업계에서는 “절세를 통한 세테크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사항”이라고 입을 모은다. 절세 가능한 임대사업용 부동산은 ▲분양전환 임대아파트 ▲국민주택규모 & 6억원 이하 주택 ▲다가구주택(다세대를 다가구로 용도변경) ▲주거용 오피스텔과 도시형 생활주택 ▲외국인 렌탈사업 ▲지식산업센터 등이 있다. 합법적 범위서 최대한 줄여야 ▲분양전환 임대아파트 = 목돈을 모을 때까지 주거비를 아낄 수 있는 전셋집 구하기가 점점 어려워지는 가운데 내집 마련의 징검다리 역할을 할 수 있는 ‘분양전환 임대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분양전환 임대아파트는 5년 또는 10년 동안 임대로 살다가 기간 만료 후 임차인이 우선분양을 받을 수 있는 공급 형태로 임대로 살아보고 추후 구매 결정을 할 수 있다는 점이
<제980호>
최근 창업시장에 교육형·체험형 창업 설명회가 주목받고 있다. 그동안은 단순히 창업지원자를 대상으로 하는 창업 설명회 위주였다. 실제 체험은 가맹 계약 이후 예비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하는 가맹점 실무교육이 전부였다. 그러나 최근에는 창업지원센터, 아카데미 등을 설립하거나 교육형 설명회, 체험형 설명회 등을 실시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성공창업지원센터 등 교육 프로그램 운영으로 신뢰도 UP ‘원할머니보쌈·족발&건강쌈밥’ ‘박가부대찌개’ ‘족발중심’ 등을 운영하는 원앤원주식회사는 지난 9월1일 성공창업지원센터를 설립하고, 교육형 창업 설명회를 본격화했다. 원앤원 관계자는 “최근 창업에 대한 수요는 늘고 있지만, 사전조사나 준비를 충분히 하지 않고 창업에 뛰어들어 실패를 하거나, 창업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예비 창업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며, “최근 외식트렌드와 프랜차이즈 본부 선정의 유의사항 등에 대해 교육 함으로써 성공 창업을 높이자는 취지에서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원앤원주식회사의 성공 창업교육은 외식업 초보
안정행정부, ‘공공데이터 개방 표준’ 고시 앞으로 공공이 보유한 정보를 개방하기 위한 표준이 단계적으로 마련돼 민간에서 공공정보를 활용한 창업 및 서비스 개발이 한층 용이해질 전망이다. 안전행정부는 10월15일, 전국의 주차장과 도시공원의 명칭, 위치, 시설현황 등 상세 정보를 규정한 ‘공공데이터 개방 표준’을 만들어 고시하고, 연내 30개, ’17년까지 100개의 표준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재 공공데이터포털(data.go. kr)에서 ‘주차장’을 검색하면, 다양한 지자체에서 개방하고 있는 주차장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개방을 위한 표준이 없어 동일한 주제임에도 불구하고 지자체별로 형식, 내용 등이 제각각 다르게 개방되어 있다. 이에 따라 해당정보를 활용하는 개인·기업은 부족한 데이터를 채워 넣고, 정확성을 검증하기 위해 추가로 비용과 노력을 들여야 하는 것이 현실이다. 앞으로는, 표준에 따라 주차장·도시공원 정보가 동일하게 개방돼, 수집·가공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이 줄어들고, 전국 단위의 신규 서비스 창출을 위한 기반이 마련된다
손민택 남·1992년 10월13일 유시생 문> 사범대를 휴학하고 다시 지리학에 뜻을 두고 있지만 집에서는 법학을 권장하여 심각하게 고민 중입니다. 그리고 짝사랑 중인 상대가 있는데 고백하면 될지요. 답> 사범대에 다시 복학하세요. 그리고 교육계를 평생 천직으로 여기고 돈보다 명예쪽에 우선해야 합니다. 차선책은 교육행정직 공무원에 뜻을 두어도 좋으며 장차 높은 직급에서 중책을 수행하게 되어 명예의 결실을 맺습니다. 지리학은 취미일 뿐 운세와는 인연이 멀고 법쪽은 귀하의 성분에 맞지 않아 적응이 안되고 발전이 없습니다. 더구나 사법고시에는 전혀 인연이 없으므로 뜻을 두면 낭패입니다. 짝사랑은 학생의 운세에 가시 같은 존재일 뿐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내년까지 이성문제로 정신적 장애가 발생하는데 모두 악재이니 참고하세요. 엄수아 여·1984년 2월9일 진시생 문> 1983년 3월13일 오시생 남자에게 마음을 뺏겨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어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리고 취업시험에 자꾸 떨어져요. 답> 좋은 인연입니다. 두 분은 평생의 인연으로 이어집니다. 좀더 가까이 다가가세요. 상대방 역시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제강점기, 잔혹했던 우리 역사의 한 페이지를 채운 비극적인 시간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삶을 사랑하고, 순정을 간직한 이들이 있었다. 사람으로서의 순리를 지키며, 자신이 서 있는 자리에서 진정한 생을 살다간 사람들이 있었다. 그러나 제국주의에 오염된 일제의 잔학무도한 행위는 순박한 사람들의 삶을 일시에 파괴하는 가공할 만한 위력을 보였다. 서수철과 오순덕의 삶도 그랬다. 뿐만 아니라 선량하기만 한 많은 사람들이 강제징병이 되어 일제가 일으킨 침략전쟁으로 내몰렸으며, 위안부로 끌려가 죽음보다 더한 형벌 같은 삶을 살아야 했다. 죽는 것조차 사치로 여겨질 만큼 참혹한 삶의 터전에서 그들은 스스로에게 약속한 ‘순정’을 지켜내고, 함께했던 삶을 헛되이 하지 않도록 치열한 삶을 살아내며 오늘 역사의 현장에 선다.
지난 4월 마스터스 때 만난 최경주(44·SK텔레콤)는 두꺼운 퍼터그립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최경주는 ‘탱크’라는 별명에 어울리게 톱골퍼 중 가장 두꺼운 퍼터그립을 선호한다. 2007년 최경주가 처음 일반적인 것에 비해 두 배 이상 그립이 두꺼운 퍼터를 들고 나왔을 때만 해도 ‘홍두깨 그립’으로 불리면서 화제가 됐다. 당시만 해도 최경주조차 “스트로크가 좋아지긴 했는데 그립이 두꺼워 쓰기 민망했다”고 솔직한 심정을 토로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최경주는 퍼터그립 진화를 간파한 선구자였다. 최근 두꺼운 퍼터그립을 쓰는 골퍼가 무척 많아졌기 때문이다. 남자골퍼 중에서는 필 미켈슨, 양용은, 김형성, 노승열, 송영한, 문경준 등이 사용하고 여자 골퍼로는 리디아 고, 수잔 페테르센, 허윤경, 김하늘, 양수진, 장하나, 김자영 등이 슈퍼 스트로크사의 두꺼운 그립을 장착한 퍼터를 사용하고 있다. 두꺼운 그립도 골퍼들 요구에 따라 굵기가 점점 다양해지고 있다. 굵은 퍼터그립의 진화인 셈이다. 슈퍼 스트로크사 관계자는 두꺼운 퍼터그립 장점에 대해 “양손에 같은 압
경제 공부에 대한 중요성과 필요성은 알고 있지만, 늘 어려운 경제용어들이 문제다. 이해되지 않는 경제기사를 억지로 읽다 보면, 알고 있던 경제지식까지 헷갈리기 일쑤다. 이 책은 이렇게 어렵게만 느껴지는 경제학 용어들을 알기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영화’라는 코드를 끌어 들였다. 신문지상에 자주 오르내리고 일상에서 자주 언급되는 시사경제용어를 중심으로 꼽았다. 본문은 <비포 선셋>에서 ‘현상유지효과’를, <위대한 개츠비>에서 ‘폰즈사기’를, <변호인>에서 ‘체리피커’를, <노예 12년>에서 ‘호손효과’를 읽어내는 등 65가지 경제용어를 속도감 있게 담았다. 영화 속에 숨겨진 경제학 코드를 개인ㆍ기업ㆍ국가ㆍ금융의 큰 틀에서 해석하고 설명하여, 어렵지 않게 개별 경제용어를 종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스마트폰과 SNS는 한편에서는 연결과 공유를 가속하고 한편에서는 검열과 감시를 강화한다. 이러한 시대에 개인이 디지털의 풍랑에 휘둘리지 않고 자유로운 삶을 향유하기 위해 필요한 건 무엇일까? <당신을 공유하시겠습니까?>는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철학과 구체적인 지침을 ‘디지털 리터러시’ 개념으로 제안한다. 이 책은 디지털 시대의 소통법을 분석하면서 소통의 풍요 속 공감 능력의 저하 현상을 포착하고 그 결핍을 채울 법칙을 제안한다. 진짜 중요한 문제는 우리가 스마트폰과 인터넷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다는 현실이 아니라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