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18 18:56
아름다운 자연, 여유로운 삶, 제주는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꿈의 섬이다. “우리 제주에서 게스트하우스나 할까? 아니면 카페?” 제주행을 꿈꾸는 이라면 누구나 떠올렸을 생각이지만 제주에 게스트하우스와 카페는 이미 포화상태에 이르렀다. <제주에서 뭐 하고 살지?>는 제주 이주 3년 차의 부부가 자신만의 비즈니스로 제주에 성공적으로 정착하여 새로운 삶을 살고 있는 열 명의 이야기를 직접 발로 뛰며 모았다. 시골 마을에 문을 연 예약제 1인 미용실, 도심 작은 골목에 자리한 천연발효빵집, 제주 농가 주택에 새 숨을 불어넣는 리모델링 연구소, 제주 구도심에 활기를 가져온 독립 출판물 전문 서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스몰 비즈니스로 도전한 이들의 창업 노하우를 꼼꼼히 담아 제주 이민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일과 삶의 해법을 제시한다. 이제 제주 이민을 꿈꾸는 이라면 새로운 스몰 비즈니스에 도전, 제주의 삶을 더 풍요롭게 만들고 있는 이들에게 주목해 볼 만하다.
사람들은 때로 자신을 불행하게 만드는 요소들을 헤아리는 데에 몰두한다. ‘지금의 나는 얼마나 불행한가?’ 각박하고 팍팍하기 그지없는 요즘. 강해지지 않으면 빼앗기는 현실에 어쩔 수 없이 마음을 더 독하게 먹고 있지는 않은가? 그러나 그런 생각들은 세상을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는 것이 아니라 세상을 팍팍하게 만드는 굴레의 씨앗이 될 수도 있다. 그렇다면 독해지기 위해 지쳐가는 내 심신은 어디에서 위로받아야 하는가. <착해져라, 내 마음>은 착한 마음과 선한 삶의 태도가 나에게 솔직해지는 용기이며, 나를 바로 세우는 힘이라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
목적과 가치가 사라져버린 허무주의 시대, 초월적 가치를 믿지 않고 물질만을 중시하는 세속화 시대를 확인한 니체는 “신이 죽었다”고 선포했다. 그런데 지금, 니체가 말한 ‘신이 죽은 시대’는 당시가 아니라 지금과 더 어울리는 말이 되었다. 목표 없는 공허함에 힘겨워하고, 물질 만능주의에 빠져 돈만 좇는 모습, 바로 21세기 현대인의 자화상이다. 그렇다면 절망의 시대에서 삶의 가치를 찾는 방법은 무엇일까? 니체는 인간이 정체성을 찾고 자아를 형성해가는 과정으로 낙타, 사자, 어린아이의 3가지 변신을 제시한다. 낙타는 무거운 것을 견디는 태도를, 사자는 기존의 가치를 부정하는 힘을, 어린아이는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상징한다. <니체의 인생 강의>의 저자 이진우 교수는 스스로의 모습에서 이 3가지 단계를 긍정할 때 비로소 자기 자신을 찾아가는 첫 걸음을 뗄 수 있다고 단언한다.
미셸 우엘벡만의 탁월한 통찰로 그려낸, 논쟁적인 디스토피아 소설 <복종>. 멀지 않은 미래의 프랑스를 이슬람의 나라로 그리며 이슬람에 대한 두려움을 자극하는 내용 때문에 출간 전부터 초미의 관심사였던 작품이다. 2015년 1월7일 <복종>의 출간 당일, 미셸 우엘벡의 캐리커처가 그려진 만평이 실렸던 <샤를리 에브도> 1177호가 발행되었고, 바로 그날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이 <샤를리 에브도> 본사에 난입해 테러 사건을 벌이며 두 사건의 기막힌 우연에 전 세계가 주목했다. 이 작품에 드러나는 ‘복종’의 의미를 이슬람에 대한 복종, 신에 대한 복종, 남성에 대한 여성의 복종 등으로 해석할 수 있지만, 바라보는 지점에 따라 권력과 자본, 죽음과 운명, 충동에 대한 복종 등의 의미로도 받아들일 수 있다.
지난 4월 포항 KTX가 개통했다. 포항은 이제 서울에서 2시간30분, 대전에서 1시간30~40분 거리다. 접근이 편리해지며 포항 여행에 대한 관심도 늘었다. 그간 포항은 제철 도시의 색깔이 강했다. 여행지는 일출 명소 호미곶과 바다가 앞섰다. 못내 아쉽다. 포항은 훨씬 다채로운 표정이 있는 여행지다. 조금 새로운 발견을 원한다면 북쪽으로 걸음을 옮겨보자. 여름날 꽃과 숲을 만나기 좋다. 처음 찾는 이들은 포항의 심상이 달라진다. 느린 걸음으로 고요한 숲이 주는 안락함 만끽 희귀멸종위기식물원에서 마주하는 진귀한 꽃 첫 방문지는 기청산식물원이다. 기청산은 기(箕)와 청산(靑山)을 합친 말이다. 기는 곡식을 까부르는 데 쓰는 키고, 청산은 익히 아는 대로 유토피아다. 키 모양 대나무 언덕이 있는 무릉도원, 좋은 식물과 사람의 참 세상을 만들겠다는 이삼우 원장의 취지가 담긴 이름이다. 그는 지난 1969년 기청산농원을 열며 식물원을 가꾸기 시작했다. 현재는 9ha에 식물 2500여종이 자란다. 백 번 듣는 것보다 한 번 보는 게 낫다 했나. 그 가치는 식물원에 들어서는 순간 실감한다. 정문 일대부터 영화나 소설에 나올 법한 숲길이 펼쳐진다. 초록 숲 사이로 알록달
최근 외식시장에서 한식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한식, 일식, 서양식, 분식 등 업종별 외식시장에서 규모가 가장 큰 것이 한식이다. 과거부터 그랬다. 한식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있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유독 한식 바람이 강해진 이유는 무엇일까? 4050세대 꽉 잡은 한식뷔페 지갑 얇은 싱글·직장인 겨냥 건강·웰빙 먹거리에 대한 소비가 자리매김함에 따라 전통한식을 ‘옛것’보다는 ‘건강’ ‘신뢰’ ‘따듯함’의 이미지로 느끼기 때문이다. 싱글 및 맞벌이가구가 크게 늘면서 서구화된 식단보다는 가족들 간의 ‘정’을 느낄 수 있는 ‘집밥’에 대한 관심이 커진 점도 한몫한다. 즉, 한식의 ‘복고(復古)’를 통해 신체적 안정뿐 아니라 정신적 위안도 함께 받는 것이다. 한식은 유독 경기가 나쁠 때 인기가 높다. 지갑이 얇아진 소비자들은 가끔 먹는 음식 소비는 줄이고 일상식에 대한 지출은 비슷하게 유지한다. 불황에 강하다는 의미다. 외식업체에서 부대찌개, 보쌈, 족발, 한식뷔페 등 기존 한식을 재해석함으
인테리어, 집기에 점포비용까지 지원 월 소득 차등 및 월 일정 수수료 지불해야 창업자에 있어 어떤 업종의 어떤 아이템을 선택하느냐도 중요하지만 가장 큰 고민은 역시 창업자금이다. 자금이 넉넉하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 원치 않더라도 비용에 맞춘 업종이나 아이템을 선택하거나 무리해서 대출을 받아 창업에 도전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러한 창업자의 고민을 조금이나마 해결해주는 또 하나의 창업 방식이 바로 공동 투자다. 공동 투자는 지인 혹은 가족 그리고 공통된 업종이나 아이템 혹은 브랜드를 창업하고자 하는 몇 명이 창업비용을 모아 창업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최근에는 이러한 부담을 가맹본부와 나눠지는 경우도 많다. 개개인의 학습 유형에 맞는 공간을 구성한 프리미엄 독서실 ‘토즈’는 ‘금액 확정형’과 ‘지분 확정형’이라는 두 가지 공동 투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금액 확정형’은 지역, 평형 등과 상관없이 표준 지점 개설 금액 중 1억 원만 투자하면 토즈 스터디센터를 개설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수익 분배 방식은 전체 수익 중 투자한 금액에 해당되는 비율의 수익을 얻게
더 강한 매운 맛 마니아층 공략 아드레날린 분비 및 스트레소 해소에 도움 연일 지속되는 고온다습한 날씨에 숨이 턱까지 차오르는 날씨를 이겨내기 위해 사람들은 다양한 방법을 찾아내고 있다. 대부분 시원한 곳, 시원한 음식을 찾아 열기를 털어내기도 하지만 반대로 뜨겁고 매운 음식으로 여름을 이겨내는 이들도 있다. 실제로 맵거나 뜨거운 음식을 먹으면 혈액순환이 촉진돼 몸에 열을 내고 땀을 배출시키며 몸속의 열을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다. 매운 음식은 통각을 자극해 뇌에서 아드레날린을 분비하게 하고 일시적인 청량감을 느끼게 해 스트레소 해소에도 도움을 준다.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는 여름 한정 메뉴 ‘레드라벨 스파이시 스테이크’를 출시했다. ‘레드라벨 스파이시 스테이크’는 호주 청정우의 풍부한 육즙과 부드러운 식감의 스테이크 위에 맵기로 정평이 나있는 고추로 만든 하바네로 소스와 태국에서 탄생한 강렬한 매운맛을 가진 스리라차 소스, 그리고 세 가지 색 페퍼로 매콤하고 달콤한 맛을 강조했다. ‘놀부부대찌개&철판구이’는 ‘화끈부대찌개’로 화끈하고 얼큰한
‘털면 다 나온다’는 세무조사를 받지 않으려면 무엇보다 세금신고를 제대로 해야 한다. 법인은 회사와 대표자 개인 지출을 구분해서 처리하고, 모든 거래 시 수취한 적격증빙은 5년 이상 보관해야 세무조사에도 당당하게 대응할 수 있다. 세무회계전문사이트 비즈앤택스에 따르면 전자신고가 일반화되면서 모든 자료가 데이터베이스화 되어 국세청이 보유한 자료를 분석해 ‘특이사항’이 있는 업체에 우선 조사가 이루어진다. 세무조사 대상으로 선정되기 쉬운 사업체는 따로 있다는 것. 비즈앤택스에 따르면 ▲소득에 비해 지출이 과다한 업체 ▲호황업종(특히 고가 소비재) ▲호화사치 생활자(세금신고에 비해 빈번한 사업무관 해외여행, 고급승용차∙별장 등 취득자) ▲세금계산서 거래질서 문란 품목해당 업체 ▲자료상 거래자 ▲무신고자 ▲사회 지탄대상자로서 탈세혐의자 ▲장기 미조사 업체 등이 우선 대상이 될 수 있다. 결국 장기간 세무조사를 받지 않아서 세무조사 대상으로 선정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회사가 평소 적법한 세무처리로 세금 신고를 해야 대상 선정을 피할 수 있다. 또한 평소 신고한 소득에 비해 유난히 비싼 자산을 취득한다든가, 동종업
하종수 남·1980년 10월8일 진시생 문> 3년 전 직장 퇴직 후 계속 사람에게 속아 가진 돈을 몽땅 잃었어요. 생활비 대책으로 집을 줄여야하는데 정리도 안되고 주변 도움도 끊겨 막연합니다. 답> 아직 운이 한정되어 있어 독립운이 아닌것도 문제지만 귀하의 성격이 더 문제입니다. 독립심이 없고 항상 작은 일에도 남에게만 의존하려는 성격이 큰 결점이며 신중하지 못한데다 단순합니다. 그리고 남의 말은 잘 듣고 부인의 말은 듣지 않는 특이한 고집으로 가정과 사회에 조화를 이루지 못하여 안으로는 불화가 밖에서는 실패가 계속됩니다. 생활방침부터 바꾸고 잘못된 성격을 고치는 데 우선하세요. 뿌리가 썩으면 열매는 맺지 않습니다. 아전관리 자격을 다시 부활시켜 직장에 들어가세요. 부인과는 평생 인연이며 세 자녀도 안전합니다. 우혜정 여·1973년 3월24일 사시생 문> 1973년 10월4일 진시생인 남편과 헬스장을 운영하는데 옆에 경쟁사가 생기는 등 갈수록 어려워져 전업 고민하고 있어요. 만약 한다면 무엇을 해야 할지요. 답> 주변 여건에 너무 위축되지 마세요. 그리고 조급한 마음부터 자제하세요. 경쟁에서 충분히 이깁니다. 계
<제1020호>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일과성 대뇌 허혈성 발작 및 관련 증후군’의 건강보험 진료환자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4년 ‘일과성 대뇌 허혈성 발작 및 관련 증후군(이하 일과성 대뇌 허혈성 발작)’ 진료인원은 11만2358명으로 성별로는 남자 44.0%, 여자 56.0%로 여자가 약 10% 이상 많았다. 뇌경색 발생 경고 징후 일상생활의 위험요인 관리 필수 연령대별로는 70대가 28%로 가장 많았고, 60대가 26.6%, 50대가 21.1%, 80세 이상이 11.8% 순이었고, 70대 이상의 고령층이 39.8%를 차지했다. 2014년 ‘일과성 대뇌 허혈성 발작’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은 223.3명으로 2010년 231.1명 이후 최근 5년 동안 연평균 증가율은 -0.9%로 감소했다. 70대 이상 주의 성별로는 남자의 경우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이 2010년 196.2명에서 2014년 195.6명으로 -0.1% 감소했고, 여자의 경우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이 2010년 266.5명에서 2014년 251.3명으로 연평균 -1.5% 감소했다. 그러나 연령대별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여름철 진료인원이 증가하는 ‘영양성 빈혈’에 대해 최근 5년간 심사결정자료를 분석한 결과, 여성 진료인원 절반이 30~40대 여성으로 여름인 7~8월에 진료인원이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양성 빈혈’ 진료인원 대부분은 철결핍 빈혈로 임신, 출산, 월경 등으로 인해 여성 진료인원이 더 많으며, 특히 30~40대 여성에서 높은 점유율을 보였다. 5년 전에 비해 진료인원이 가장 많이 증가한 구간은 70세 이상으로 이는 영양상태가 좋지 않다기보다는 오히려 과거에 비해 적극적인 검진이 원인으로 보인다. 고연령층의 빈혈은 위암, 대장암 등의 증상일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영양성 빈혈 진료인원을 월별로 보면 5월부터 증가하기 시작하여 여름철인 7~8월에 가장 많은 진료인원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0대 여성의 경우 여름철 진료인원이 다른 때보다 2배 정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여름철을 앞둔 무리한 다이어트 시도가 불충분한 식사로 인해 영양성 빈혈을 보이는 것으로 추측된다. 뿐만 아니라 여름철에는 활동량 증가로 숨 가쁨, 어지러움 등의 빈혈 증상을 느껴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은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들이 강아지와 입맞춤 등 밀접한 신체적 접촉을 해도 구강 내 세균 전염 가능성은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 전염병학실험실 이중복 교수 연구팀은 보호자와 반려견 간의 구강 내 세균총(세균의 총집단) 분석 연구 결과 반려견을 키우는지 여부와 무관하게 사람과 개의 구강 세균총은 확연히 서로 달랐다고 밝혔다. 반려견을 키우든 키우지 않든 사람과 개는 각기 서로 다른 세균총을 가지고 있었다. 또 보호자와 반려견 사이의 구강 내 세균총의 유사도는 같은 집에 사는지 여부와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건국대 이중복 교수의 지도로 오창인 학생(제1저자)의 2016학년도 후기 석사학위 논문으로 발표됐으며 SCI(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급 국제학술지인 ‘플로스 원(PLOS ONE)’ 최근호(7월2일)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 내용은 특히 세계 유명 생명과학 잡지인 ‘더 사이언티스트’의 토픽에 소개되는 등 수의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건국대 수의대 연구팀은 보호자와 반려견 사이의 밀접한 신체적 접촉이 보호자의 입속에 존재하는 세균총에 영향을 주는지를 규명하기 위해 ‘차세대
경영이 악화된 회원제 골프장이 대중제로 전환하는 사례가 드물지 않다. 이 과정에서 자산유동화 등 골프장 금융 형태의 새로운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아울러 골프장산업의 전반적 활성화와 관련 법·제도 개선 방안에 대한 논의 역시 활발한 실정이다. 골프장 총 면적 남한 면적의 0.5%, 총 홀수 1만개 골프장 과세제도 역시 시대 흐름 맞게 바뀌어야… 골프장의 자산유동화, 경영합리화 기여 수익률보장 등 안전장치 땐 활성화 기대 골프장의 자산유동화는 기존의 골프장 소유주 또는 운영자가 골프장 자산을 부동산 펀드 등에 판매해 골프장 판매대금의 상당 자금을 융통하면서 골프장 운영은 임차료를 계속 지급하는 조건으로 유지하는 형태를 말한다. 일반투자자 관심·참여 늘어 골프장을 소유하는 자산 보유자는 일정한 현금 수입 흐름 확보로 이에 투자한 투자자에게 일정한 수익을 제공하게 된다. 이는 골프장 금융의 한 형태로서 골프장 자산 판매대금의 상당 자금을 활용할 수 있게 하고 나아가 골프장 경영합리화에 기여한다. 최근 한 골프 관련 기업이 소유한 몇 개의 골프장을 묶어 이를 자산유동화 하는 계획안이 보도됐다. 골프장 자산유동화 시도는 시사하는
2015시즌 개막 3개월째를 맞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가 갈수록 흥미를 더해가고 있다. 5월 31일 끝난 E1채리티오픈까지 29개 중 9개 대회를 소화한 KLPGA 투어는 6명의 우승자가 탄생한 가운데 전인지(21·하이트진로)와 고진영(20·넵스), 이정민(23·비씨카드)이 2승씩을 기록해 상금랭킹 1~3위에 올라 있다. KLPGA투어는 6월에도 멈추지 않는다. 매주 대회가 예정돼 있으며 7월말까지 8개 대회가 연달아 개최된다. 코스 안에서 펼쳐지는 치열한 우승다툼 이외에도 KLPGA투어에는 또 다른 재미를 주는 흥밋거리가 숨어 있다. 골프팬들이 궁금해 하는 것 중 하나가 경기에 출전하는 선수들의 그린피(코스사용료) 납부다. 결론부터 말하면 그린피를 내지 않는다. 타이틀 스폰서에서 대회가 열리는 기간 동안 일정 비용의 코스 사용료를 내고 골프장을 빌린다. 따라서 선수들은 그린피를 내지 않는다. 대신 선수들은 14만3000원 씩의 참가비를 협회에 낸다. 비회원(외국인 및 아마추어 선수)은 22만원이다. KLPGA투어에만 있는 규칙도 있다. 자동 컷오프(Cut-off) 제도다. 18홀을 기준으로 88타 이상 기록하
‘골퍼들의 병원’으로 불리는 골프용품사들의 피팅센터가 업그레이드 된 모습으로 속속 문을 열고 있다. 예전의 ‘피팅센터’가 골프용품을 구입하기 위해 측정을 하는 곳이었다면 최근 피팅센터는 ‘퍼포먼스 센터’ ‘토털 피팅플라자’ 등으로 이름을 바꾸고 클럽 피팅부터 스윙분석, 용품 판매, 레슨까지 골퍼들이 원하는 모든 것들을 한 곳에 담았다. 석교상사는 최근 브리지스톤골프 퍼포먼스센터와 쇼룸을 새롭게 단장해 오픈했다. 퍼포먼스센터는 브리지스톤 사이언스 아이 필드, 골프존 GDR, 트랙맨 등 첨단 장비를 완비해 전문적인 피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일본 브리지스톤 스포츠의 전문 피팅 교육과 테스트를 통과한 경력 5~15년 이상의 전문가들이 클럽 분석부터 점검, 정비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지원하고, 클럽 분석실, 상담실, 피팅실도 한 공간에 마련했다. 쇼룸에서는 최신 클럽, 용품, 의류와 액세서리까지 모든 제품을 볼 수 있고 카페테리아 공간도 만들어 휴식을 취할 수도 있게 했다. 혼마골프는 ‘혼마토털피팅플라자’를 열고 업그레이드 된 맞춤형 서비스를 마련했다. 퍼터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 저널> <비즈니스 위크>가 선정한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전 세계 글로벌 리더들이 인정한 리더십의 대가 존 맥스웰이 이번에는 사람들의 성장을 더욱 극대화시켜줄 질문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2012년 <사람은 무엇으로 성장하는가>에서는 성장을 위한 15가지 법칙을, 2014년 <어떻게 배울 것인가>에서는 배움을 위한 11가지 로드맵을 제시한 그는 2015년 신간 <인생의 중요한 순간에 다시 물어야 할 것들>에서는 리더들의 멘토로 활동해온 30년을 정리하는 ‘질문’을 통해 성장의 3부작을 완성했다. 전 세계 수많은 지도자들에게 리더십에 대해 가르쳐온 그는 리더십 향상과 능력 계발에 있어서 질문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달았다. 질문을 하면 할수록 그 중요성과 영향력은 더욱 커진다. 오랜 시간과 수많은 경험을 통해 이러한 점을 깨달은 존 맥스웰은 이제 책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중요한 질문 목록을 공유하고자 한다. 존 맥스웰은 자신의 리더십 멘토로서의 삶을 한 단어로 정의하면 바로 ‘질문’이라고 단언한다. 그에게 질문이란 새롭게
열 살짜리 꼬마에게 ‘감기에 걸렸을 때’ 해야 할 일과 왜 그런 처치를 해야 하냐고 물어보면 어려움 없이 정답을 말할 것이다. ‘상태가 더 나빠지는 것을 막고 빨리 낫게 하기 위해서’라고 말이다. 이처럼 우리는 비교적 자기 몸을 돌보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일상 속에서 쉽게 마주하는 마음의 상처에 대해서는 어떠한가? 아프지 않은 척 버티고만 있지 않은가. <아프지 않다는 거짓말>은 거부, 고독, 상실과 외상, 죄책감, 실패, 낮은 자존감 등 우리가 살면서 흔히 겪는 정서적 상처들이 실제로는 우리 삶과 마음의 건강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고 역설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일상적인 상처들은 전문가의 개입이 필요할 만큼 심각한 게 아니기 때문에 마음의 건강을 다루는 전문가를 곧장 찾아가는 것은 현실적인 대안이 되지 못한다. 대신 저자는 상처를 입었을 때 즉시 통증을 완화하고 아픔을 누그러뜨리고 괴로움을 달래주는 ‘정서적 응급처치’ 방법을 알려준다.
이 책은 전쟁 중에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실제적인 방법을 설계하고 찾아낸 문제 해결사들에게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군사작전의 문제점은 물론 전략 설계자들이 어떻게 임무를 완수했는지, 그들의 임무가 왜 전쟁 연구에서 중요한지 등을 다룬다. 폴 케네디의 이런 관점은 제2차 세계대전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며, 왜 그런 일들이 일어났는지 다시금 생각하게 해준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승리를 이끌었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하위 계급 사람들의 활약상을 다루었다는 점에 있어서 매우 흥미롭고 의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