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18 01:01
경상북도가 포항·김천·안동 3개 의료원이 수년간의 경영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난해 경영수지가 대폭 개선되었다고 밝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3개 의료원의 지난해 총 당기손익은 56억원 적자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도인 2014년의 95억2300만원 적자보다 39억2300만원이 줄어든 것이다. 포항의료원의 적자폭은 2014년 34억9700만원에서 2015년에는 14억9300만원으로 무려 20억400만원이 감소하였다. 김천의료원은 9억1100만원 적자에서 1억2500만원이 개선되어 7억8600만원 적자에 그쳤다. 경영난이 가장 심각했던 안동의료원도 51억1500만원 적자에서 33억2100만원 적자로 17억9400만원이 개선되었다. 현재 전국 33개 의료원 중 순수한 흑자경영은 1곳에 불과하며, 의료원당 평균 적자액은 연간 약 30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도의 3개 의료원 모두 지난해 원장이 새로 임용되거나 재임용되었고 전 직원은 그동안 만성적인 경영악화를 극복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왔다. 포항의료원은 정형외과를 강화하여 인공관절 및 척추 수술이 증가했고 치과는 우수한 의료진을 교체하여 임플란트 시술과 보철을 전문화하였다. 또한, 호스피스 완
‘잘 먹고 잘 살자’는 웰빙 문화가 외식 소비 트렌드를 점령한 지 오래다. 건강을 위한 소비자들의 잣대는 매우 엄격해졌으며 특히 식품에 대해서는 훨씬 더 까다로워졌다. 업계에서는 웰빙이 아닌 제품은 기획도 할 수 없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품질관리·맛·가격 등 추가 옵션 갖춰야 향토음식 ‘시래기’ 주연으로 등극 생산자와 소비자 사이의 거리를 최소화해 영양과 신선도를 높이고 지역경제도 살리자는 취지의 ‘로컬푸드’ 바람과 더불어 식재료가 어디서 어떻게 생산되어 식탁에 오르게 됐는지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팜투테이블( farm to table)’이 외식업계에 빠질 수 없는 콘셉트다. 재료의 원산지나 생산방식을 투명하게 공개해 고객들에게 신뢰를 주는 것이다. ‘한솥도시락’은 작년부터 농산물 실명제를 도입했다. 재배지역, 생산자, 생산과정 등을 모두 공개하는 제도다. 3월부터는 전국 670여개 매장에서 이용하는 도시락 쌀을 ‘신동진쌀’ 품종으로 바꾸고, 이를 소비자들에게 모두 공개했다. 신동진쌀은 밥맛이 우수해 소비자
입맛 살리는 제철 식재료 활용해 미각 자극 춘곤증 때문에 몸이 나른해지고 입맛도 잃기 십상인 봄이 다가 오면 입맛을 살려주는 감각적인 음식들에 관심이 간다. 외식업계 역시 봄을 맞아 미각과 시각, 후각 등 오감을 만족시키는 봄철 메뉴로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 SF이노베이션 캐주얼 한식 브랜드 스쿨푸드의 대표 메뉴인 ‘스페셜마리2’는 스쿨푸드의 마리 메뉴 중 인기 있는 종류를 모아둔 메뉴로, 오징어먹물마리의 검정색과 날치알 마리의 붉은색·녹색 등의 색감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먹기 전 보는 것만으로도 식욕을 돋우기에 충분하다. 특히 신선한 날치알이 듬뿍 담겨 있는 날치알마리는 입에서 톡 터지는 날치알의 식감으로 먹는 재미까지 더할 수 있다. 또한, 메뉴와 함께 곁들여먹도록 제공되는 장아찌 역시 독특한 식감을 자랑한다. 스쿨푸드가 자체 개발한 레시피로 직접 생산하는 장아찌는 오도독 씹히는 식감이 일품이다. 웰빙 죽 브랜드 ‘본죽’은 신선한 제철 식재료를 사용해 후각과 미각을 동시에 자극하는 메뉴도 인기를 끌고 있다. 대표적인 봄나물인 냉이를 활용한 ‘냉이바지락죽’과 ‘냉이바
조리직, 체력·책임감 위주 살펴봐야 서빙직, 서비스 마인드와 좋은 인상 중요 창업에 있어 여러 가지 중요 요소가 있지만 운영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어떠한 직원을 뽑고 함께 일을 하느냐는 것이다. 특히 외식업의 경우, 주방과 홀 등 다른 업종보다 많은 인원들과 일하게 되는 경우가 많으며, 정직원부터 파트타임까지 다양한 형태의 인력을 구하게 된다. 하지만 관련 업종에서 일해 본 경험이 없다면 인맥도 없을 뿐더러 어떤 조건의 사람을 구해야 할지도 막막해지기 마련이다. 그렇다면 어떠한 기준으로 함께 일할 직원을 선발해야 할까? 외식업 관련 직종은 크게 주방을 책임지는 조리직과 홀을 담당하는 서빙직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담당하는 분야가 다른 만큼 직원을 뽑을 때 직종 특성에 맞는 사람인지 각각 살펴봐야 한다. 조리직의 경우, 역시 가장 중요한 것은 매장의 모든 음식을 소화할 수 있는 요리 실력은 기본으로 갖춰야 한다. 그리고 체력적인 부분과 책임감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 체크해야 한다. 특히 주방장처럼 전체를 총괄하는 직책의 경우에 무단결근 등 불성실한 태도를 보이는 사람을 뽑으면 당일 장사를 망칠 수 있기 때문에 꼼꼼히 살펴봐야 하며 위생관
‘시니어 투어의 우즈’ 장기간 군림 롱퍼터 금지에도 변함없는 입지 지금으로부터 17년 전, 41세 베른하르트 랑거(독일)는 퍼팅 ‘입스(yips: 실패에 대한 두려움으로 몹시 불안해하는 증세)’ 때문에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았다. 수없이 퍼팅 그립을 바꿀 정도였다. 다행히 롱퍼터를 쓰면서 입스에서 벗어났고 2007년 시니어 투어에 데뷔한 이래 무려 7차례나 상금왕에 오르며 ‘챔피언스 투어의 우즈’로 군림하고 있다. 랑거에게 롱퍼터는 ‘구세주’ 같은 존재였다. 그런 그에게 몇 년 전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들렸다. 2016년부터 몸에 기대는 ‘고정식 퍼팅 방식(앵커드 스타일)’을 하지 못하게 골프 규칙을 바꾼다는 것이었다. 챔피언스투어 홀당 평균 퍼팅 수 부문에서 2012년부터 3년간 2위, 그리고 작년에는 1위에 올랐던 ‘퍼팅 귀신’ 랑거에게는 무기 없이 전장에 나가라는 것과 같은 처사였다. 당연히 많은 팬들은 랑거의 시대가 곧 끝날 것으로 예상했다. 예측은 맞는 듯했다. 시즌이 시작되고 두 번 연속 ‘톱10’에
거짓계약서 작성 시 양도세 비과세 감면 배제 위법 행위 시 중개업자도 제재 양도소득세를 줄이기 위해 부동산이나 분양권을 양도하고 실거래가가 아닌 금액으로 계약서를 썼다가 적발되면 각종 불이익을 받는다. 거기에 무신고 또는 과소신고 납부세액에 대한 무거운 가산세까지 부담해야 한다. 우선 거짓계약서, 소위 업ㆍ다운 계약서를 작성하면 비과세나 감면혜택을 받을 수 없다. 국세청은 “거짓계약서를 작성하면 매도인이 1세대 1주택 비과세 요건을 충족하더라도 비과세를 받을 수 없고, 매수인 역시 향후 그 부동산을 양도할 때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현행 세법에서는 거래당사자가 매매계약서의 거래가액을 사실과 다르게 작성하면 그 부동산에 대한 양도소득세 비과세 및 감면혜택을 받을 수 없도록 하고 있다. 또 양도자가 양도차익을 신고하지 않거나 거짓계약서를 통해 적게 신고하다 적발되면 납부세액의 최고 40%에 달하는 신고불성실가산세와 일 0.03%(연10.95%)의 납부불성실가산세가 부과된다. 일반적인 신고불성실가산세는 20%지만 거짓계약서는 ‘사기나 그 밖의 부정한 행위’에 해당하는 엄연한 범법행위이기 때문에 그 두
안호영 남·1983년 8월1일 신시생 문> 우연히 알게 된 1986년 9월21일 유시생인 여성에게 매료되어 있어요. 서로 언약은 했지만 제가 군직에 있다 보니 멀리 떨어져 있어 안심이 안 돼요. 답> 평소에는 대범한 배짱과 용맹스런 기질이 특징이나 급격히 나약해진 것은 사랑의 무게 때문입니다. 평생 처음이자 마지막인 천생연분이며 결국 아름다운 결실로 맺어집니다. 안심하세요. 상대 여성 역시 귀하 못지않은 사랑과 결심을 굳히고 있어 절대 변심하지 않습니다. 귀하는 지금의 군직이 천직이며 성공에 이어 최고의 인연을 맞이해 두 가지 큰 소원을 이룬 셈입니다. 혼례는 내년 5월이 호기이며 훌륭한 자녀가 탄생하여 후대에 영화가 이어집니다. 상대 여성은 규칙을 엄수하는 성격입니다. 지나친 성적 요구나 이기적인 태도를 보이지 마세요. 이은주 여·1990년 11월4일 오시생 문> 오래 사귀던 남자와 헤어지고 1988년 9월23일 유시생인 남자와 깊은 사이로 발전했어요. 서로 과거의 상처를 알고 있으나 결혼까지 약속했습니다. 차후에 문제가 될지요. 답> 잘못된 과거가 오히려 미래의 거울이 되어 전화위복의 계기를 만들 수 있으나
생각이 많은 사람들을 처음으로 조명해 독자들에게 큰 공감을 얻었던 <나는 생각이 너무 많아>의 후속편 <나는 생각이 너무 많아: 생존편>이 나왔다. <나는 생각이 너무 많아>는 프랑스(2010년 11월 출간)에서 10만부, 우리나라(2014년 5월 출간)에서 7만부가 팔렸고, “이건 바로 내 얘기!” “이제야 나를 이해해 주는 사람을 만났다”는 독자들의 격한 공감을 받았다. 심리치료사인 저자는 이 책에서 전체 인구의 15퍼센트 정도를 차지하는 우뇌형 사람들을 ‘정신적 과잉 활동인’이라 정의하고, 그들이 왜 생각이 많은지, 보통 사람들과는 무엇이 다른지 등을 신경학적인 근거를 들어 설명했다. 그리고 책 출간 후 쏟아진 독자들의 의견과 감상을 바탕으로, 생각이 많은 사람들의 직장생활, 연애, 인간관계 등에 도움이 될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해법을 담아 <나는 생각이 너무 많아: 생존편>을 내놨다. “넌 생각이 너무 많아 탈이야” “넌 너무 예민해”라는 말을 듣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통해 삶이 좀 더 편안해지는 방법을
모두의 마음이 넉넉해지는 금요일 저녁, 일주일 내내 바쁘다는 핑계로 전하지 못했던 마음을 ‘시’를 통해 전달할 수 있도록 가족에게 읽어주고 싶은 시, 가족에게 듣고 싶은 시를 선별하여 담아낸 책 <금요일에 읽는 가족의 시>. 이 책은 25년간 문화부에서 문학 이야기를 취재해온 김태훈 기자가 가족을 소재로 한 한국 현대시 50편을 소개하고, 시에 얽힌 뒷이야기를 감상으로 풀어나간 에세이다. 가족을 노래한 시 중에서도 특히 많은 사람이 애송하거나 이해하기 쉽고 낭독하기에도 좋은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저자는 50편의 시를 통해 ‘가족은 어떤 존재인가’에 대해 끊임없이 물음을 던지며 ‘인간이 흙으로 돌아갈 때까지 생을 버티게 하는 것은, 누군가를 사랑하고 누군가에게 사랑받았던 기억이었음’을 깨닫게 한다. 한국 대표시인이 선사하는 50편의 감동적인 시를 통해 부모님에게 감사하는 마음, 아내와 남편과 아이들을 향한 사랑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책은 가족을 이해하기 때문에 사랑하는 게 아니라, 사랑하므로 인정하고 받아들인다는 사실을 시의 힘을 빌려 너무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게 깨닫게 한다.
2015년 3월,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특별 성년을 선포하였다. ‘자비의 희년이’란 가톨릭에서 신도들에게 특별한 은혜를 베푸는 성스러운 해를 말한다. 희년은 25주년을 주기로 하는 정기희년과 교황의 권한으로 선포하는 특별희년이 있는데 2015년 3월 프란치스코 교황은, 2015년 12월8일에 시작해 2016년 11월20일에 끝나는 자비의 특별희년을 선포했다. <신의 이름은 자비입니다>는 자비의 희년을 맞이하여 프란치스코 교황과 바티칸 전문기자인 안드레아 토르니엘리와의 대담을 담은 책이다.
우리 개인은 자신이 맡은 업무를 훌륭하게 해낼 수 있을 만큼 충분히 똑똑하다. 하지만 오늘날의 집단은 개인 지성의 총합에 미치지 못할 정도로 어리석다. 달성 불가능한 목표, 과중한 스트레스, 기계화, 만연한 성과주의, 평가와 통제, 큰 그림을 보지 못하는 좁은 시야, 엇갈리는 커뮤니케이션, 눈가림용 사기와 조작... 오늘날 조직의 작동 방식 곳곳에 도사린 함정이 집단 지성을 가로막고 있다. 이 책 <왜 우리는 집단에서 바보가 되었는가>는 집단 지성을 가로막는 ‘집단 어리석음’을 향해 경종을 울리며 건강한 대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독일 빌레페트 대학의 수학과 교수이자 IBM 최고기술경영자 CFO를 역임한 저자 군터 뒤크는 수학자로 오랜 기간 강단에 서온 경험을 바탕으로 조직 혁신 기술을 향해 냉철하게 비판하고 조직을 이끌었던 경험과 풍부한 사례로 절묘한 비유와 공감을 이끌어 내었다.
<지금 당신의 차례가 온다면>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경영구루로 마케팅 천재라는 찬사를 받고 있는 세스 고딘의 책이다. 이 책은 세스 고딘이 그동안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게재했던 글들 중에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강렬하고 짤막한 메시지들이 담긴 아티클을 모아 90여개의 도판과 함께 엮었다. 간결하지만 의미심장한 글이 주는 파급력에 익숙해진 우리 세대에게 강렬한 메시지를 선사하는 카드 뉴스 모음집 같은 책이다. 저자는 전작들에 비해 보다 더 쉽고 대중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내 인생의 ‘타이밍’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리고 이 책을 읽는 당신에게, 차례가 됐을 때 뭘 할 수 있는지 되물으며 두려움과 실패를 이겨낼 수 있도록 독려한다.
<제1055호>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소니오픈에서 4위에 오르며 남자골프 기대주로 떠오른 김시우(21·CJ오쇼핑)는 Q스쿨을 통과했지만 PGA투어 정회원 나이 제한(만 18세 이상)에 걸려 2부투어 생활을 해야 했다. 나이 제한 걸려 2부 생활 “최고 되겠다” 굳건한 다짐 미 골프매체 장래성 극찬 올해 PGA 투어에 복귀한 김시우는 롤모델인 선배들을 가까이서 볼 기회를 얻었다. 김시우는 “골프선수의 꿈을 갖게 해준 최경주 프로, 스윙과 플레이스타일을 닮고 싶은 애덤 스콧(호주)과 같이 투어에서 뛸 수 있어 행복하다”며 “소니오픈에서 두 선수의 연습 라운드를 유심히 지켜봤다. 최 프로가 3라운드 후 내게 ‘마지막 라운드도 마무리 잘해라’라고 말해준 것이 큰 힘이 됐다”며 웃었다. 대형스타 자질 김시우는 “한국에 있는 친구들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으로 ‘뉴스에 네가 나온다. 자랑스럽다’고 축하해줬다. 오랜만에 많은 관심을 받아 얼떨떨하다”고 했다. 그는 “2부 투어 생활을 하면서 팬들의 관심에서 멀어졌다. PGA 투
한때 번성했으나 어느새 절집도 스님도 사라지고, 세월이 흘러 주춧돌과 유물만으로 존재를 증명하는 옛 절터. 폐사지를 떠올리면 어쩐지 쓸쓸하고 아련하다. 하지만 그게 전부는 아니다. 폐사지를 찾아가는 여행은 시간을 거슬러 전혀 다른 세상과 그곳에 산 사람, 그들의 꿈을 만나는 독특한 경험이다. 과거의 어느 한때로 걸어 들어가, 퍼즐 조각 맞추듯 역사의 장면을 재구성해보자. 왕실 후원 받으며 위세 떨친 조선 최대 사찰 건물배치·유물에 묻어 있는 조선 왕실 모습 경기 북부의 유서 깊은 고장 양주에는 고려 중기에 지어져 조선 중기에 폐사된 것으로 추측되는 회암사지가 있다. 창건 연대도, 언제 어떻게 폐사되었는지도 정확히 알려진 바 없지만 관련 기록과 건축양식, 출토 유물로 미루어 조선 최대의 왕실 사찰이었으리라 짐작한다. 조선은 유교를 통치 이념으로 삼은 국가이다 보니 유생들의 반발이 거셌지만, 회암사는 왕실의 후원을 받으며 오랫동안 위세를 떨쳤다. 특히 태조 이성계는 스승으로 모시던 무학대사를 회암사 주지로 보내고 자주 찾았으며, 왕위에서 물러난 뒤 이곳에 머무르며 수행하기도 했다고 알려진다. 회암사 창건 시기를 고려 중기로 보는 근거는 <동국여
“선수들의 지갑에는 돈이 얼마나 들어 있을까?” 세계랭킹 1위 조던 스피스(미국)의 지난해 수입은 5300만달러(635억원)에 달했다. 투어에서 2300만달러, 여기에 스폰서수입 3000만달러를 더해 2015년 골프선수 소득랭킹 1위다. 사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동할 정도면 대부분 ‘백만장자’들이다. 월드스타들의 지갑이 궁금한 이유다. 필미켈슨 8100달러 확인 100달러 주고 99달러 팁 팁·군것질 용도로 현금 지니고 다녀 신용카드보다 현금…보통 40달러 소유 팁을 넉넉하게 많이 주기로 유명한 필 미켈슨(47·미국)이 지갑에 지닌 현금도 8100달러로 골프선수 중 가장 많이 가지고 다니는 선수로 조사됐다. 골프전문지 <골프다이제스트>는 최근 인터넷판을 통해 프로 골퍼들의 돈지갑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도했다. 지난해 투어 현장을 다니면서 관계자들에게 물어본 결과다. 대체적으로 순순히 답변한 선수들의 결과가 재미있다. 후한 팁 문화 이 잡지에 따르면 지난 2013년의 조사에서 일반적인 미국사람 42%는 40달러 미만을 가지고 다녔다. 41~99달러를 소지
대표적인 희귀난치성 질환인 강직성 척추염의 환자 단체 한국강직성척추염환우회(회장 이승호)는 불합리한 생물학적 제제 보험 급여 기준 및 적용으로 환자들이 치료 중단 위기에 내몰리고 있다고 밝혔다. 식약처 허가 기준 24주, 보험급여기준 6개월 기존 약제로 재투여 시 보험 급여 인정 안 돼 강직성 척추염이 기존 약물로 염증과 통증이 조절이 되지 않는 경우 사용하는 생물학적 제제인 종양괴사인자 억제제(TNF-a inhibitor)에 대한 보험급여 적용 기준이 문제가 되고 있다. 현재 해당 치료제에 대한 임상 연구 결과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1주 1회나 2회, 2주, 8주 등의 간격으로 주사나 정맥 주사를 허가했다. 하지만 이에 대한 복지부의 보험 급여 기준은 3개월 혹은 6개월 등 ‘월’ 단위로 되어 있어 보험급여 허가 사항과 보험 인정 기준의 차이로 큰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 실제 의료 현장의 의료 전문가들은 이러한 약제들의 허가 기준의 근거가 된 임상 연구 결과에 따라 24주 기준으로 환자의 질병 관리 상태 및 약제 효과를 평가한다. 환자가 24주간 안정적으로 염증과 통증 등 질환이 제대로 관리되면 치료제를 유지하는 것으로 판단해왔
수면 문제는 전 세계 인구 중 45%의 건강과 삶의 질을 위협하는 세계적으로 확산된 증상이다. 이처럼 수면 문제가 널리 확산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일반 대중은 야간에 선잠을 자게 하는 가장 흔한 원인인 야뇨증, 즉 수면 장애를 일으키는 주요 증상을 도외시하고 있다. 야뇨증은 야간에 소변이 과잉 생산되거나 낮과 밤 사이에 소변이 과잉 생산되어 밤에 일어나서 방광을 비워야 하는 증상이다. 지속적인 수면 장애는 장단기적으로 우리의 건강에 커다란 부정적 영향을 미치며 이는 당뇨, 고혈압 또는 심혈관 질환 같은 심각한 건강 문제를 일으키는 증상이 될 수 있다. 야뇨증은 단순히 특정 연령층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남녀 노인의 최대 60%가 야뇨증이 있으나 30세 이상의 성인 30%가 소변을 보기 위해 매일 밤 최소 두 번 이상 화장실에 가는 등 야뇨증은 모든 연령층에 영향을 준다. 일반인들은 이러한 단순한 증상을 무시함으로써 시일이 흐르면 증상이 악화되고 삶의 질과 건강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문제를 간과하고 있다. 따라서 야간 선잠을 무시하지 말고 야간에 화장실에 가기 위해 일어나는 문제가 있으면 병원에 방문하는 것이 중요하다.
녹십자는 지난 17일 적극적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고용창출 100대 우수기업’에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고용창출 100대 우수기업은 고용노동부가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로 사회에 공헌한 기업을 선정, 표창하는 제도다. 녹십자의 지난해 평균근로자수는 1782명으로 전년 대비 133명이 늘었다. 녹십자는 주력 사업의 글로벌 프로젝트를 대대적으로 가동하면서 최근 5년간 직원수가 478명이 늘어나 제약업계의 고용증가를 주도했다. 우리나라 청년실업률이 최악의 지표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제약업계 또한 내수 포화와 경기 침체로 성장둔화세를 보이고 있지만 녹십자는 오히려 위기를 인재 확충의 기회로 삼은 것으로 해석된다. 녹십자 관계자는 “기업의 건강한 성장과 발전이 고용 안정성을 동반한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인재 채용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녹십자는 이달 말부터 2016년도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다.
에이즈(AIDS, 후천성면역결핍증) 연구의 권위자이자 아시아에서 에이즈 퇴치 활동을 하고 있는 조명환 건국대 교수(생명과학특성학과)는 최근 방글라데시 다카에서 열린 ‘제12차 아시아·태평양 에이즈 총회’ 개회식에서 ‘Ending AIDS by 2030: Market Intervention needs’(2030년 에이즈 종식: 시장개입의 필요성)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다. 방글라데시 정부가 주최하고 압둘 하미드 대통령을 비롯해 아시아 태평양 57개국 에이즈 전문가 5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14일 열린 강연에서 조 교수는 ‘시장개입’이라는 혁신적 기금 유치 메커니즘을 통해 2030년까지 에이즈를 종식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조교수는 “그동안 48종의 에이즈 치료약이 개발돼 에이즈와의 전쟁에서 많은 진전이 있었지만 1년간 1000만~2000만원의 치료비가 소요돼 주로 선진국의 환자들만 치료 혜택을 받을 수 있었다”며 “전 세계 3700만명 감염자 가운데 1580만명이 치료를 받고 있고, 아직 2200만명이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으며 1700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