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18 01:01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정재찬, 이하 공정위)가 가맹사업법 개정에 따른 후속 조치로 가맹본부의 가맹점주에 대한 광고와 판촉 비용 집행 내역 통보의 세부 절차를 규정하고, 정보공개서 변경 등록 제도를 보완하는 내용의 가맹사업법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 입법예고 했다. 이번에 입법예고된 개정안은 크게 4가지로 나눌 수 있다. 광고 및 판촉비 집행 내역 통보 의무화 이 안은 법 개정으로 가맹본부가 가맹점주에게 광고 및 판촉비 집행 내역을 통보하고 가맹점주가 이를 열람할 수 있게 되면서 관련된 절차를 규정하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가맹본부는 사업연도 종료 후 3개월 이내에 해당 연도에 실시한 ①광고 및 판촉 행사 세부 내역 ②광고 및 판촉을 위해 가맹점주로부터 수령한 금액 ③광고 및 판촉 행사별 비용 및 가맹점주 부담액을 통보하도록 했다. 더불어 가맹점주가 산출 근거가 포함된 세부 집행 내역의 열람을 요구하는 경우 가맹본부는 일시와 장소를 정하여 이를 열람할 수 있다. 정보공개서 변경 등록 절차 개선 그간 정보공개서의 신규등록은 온라인을 통해 가능했으나 변경 등록이나 신고를 하는 경우에는 불가했다. 하지만 이제부터 정보공개서의 변경 등록과 신고도 가맹사업 정보시스템을
소득, 재산 등 신청요건 스스로 확인해야 5월 한 달간 소득이 적은 근로자 및 자영업자를 지원하기 위한 근로장려금 신청 접수가 진행된다. 올해부터는 근로장려금 단독가구 수급 연령이 종전 60세에서 50세로 확대되고, 형제 자매가 가구원 범위에서 제외되어 실질적 수급가구가 늘어날 전망이다. 또 세무서에 방문할 필요 없이 국세청 홈택스(www.hometax.go.kr)에서 연락처와 계좌번호 등을 입력하여 간편하게 장려금을 신청할 수 있다. 국세청은 “일하는 저소득 가구의 근로 의욕을 높이고 자녀 출산과 양육을 돕기 위해 254만 가구에게 2016년 근로∙자녀장려금 신청을 안내했다”고 밝혔다.올해 근로장려금 안내 대상은 199만 가구, 자녀장려금 대상은 112만 가구, 두 가지 모두 동시에 해당하는 가구는 57만 가구로 집계됐다. 근로장려금은 최대 210만원까지, 자녀장려금은 부양자녀 1인당 최대 5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국세청에 따르면 근로∙자녀장려금은 소득이나 재산, 주택 등의 자격 요건을 모두 충족하고, 신청기간(5.1~5.31) 중에 신청해야 받을 수 있다. 또한 본인이나 배우자가 종합소득세 확정신고 의무가 있
유흥 음식점을 운영하면서 받는 봉사료에 대한 세무 처리를 잘못하면 종업원이 받은 팁에 대한 세금을 주인이 내야 할 수도 있다. 손님이 종업원에게 직접 봉사료를 주면 사업자는 음식값만 매출로 신고하면 되므로 별 문제가 없다. 그러나 손님이 음식값과 종업원 봉사료를 합한 전체금액을 신용카드로 계산하거나 전체 금액에 대한 영수증을 요구하는 경우가 문제다. 종업원이 손님에게 공급가액의 20%를 초과하는 봉사료를 받는 경우에는 사업자가 봉사료에 대해 원천징수하고 관련 장부를 제대로 갖추어 놓아야 한다. 따라서 세무처리를 제대로 해야 사업자가 종업원이 받은 봉사료에 대한 부가가치세를 내지 않을 수 있다. 국세청은 “술값이나 음식값에 팁을 포함하여 계산하는 손님이 있을 경우 다음과 같이 세무처리를 해야 종업원이 받은 봉사료에 대한 세금을 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음식업, 숙박업 및 서비스업의 경우 용역의 대가와 함께 받는 종업원의 봉사료는 과세표준에서 제외시킬 수 있다. 따라서 손님에게 세금계산서나 현금영수증∙신용카드매출전표 등을 발급할 때 용역 대가와 봉사료를 구분 기재하여 발급해야 한다. 그리고 이렇게 구분 기재한 봉사료가 해당 종업
양도소득세라고 하면 흔히 ‘집을 사고 팔 때 내는 세금’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부동산을 매각할 때 차익에 대한 양도소득세를 내는 것이 일반적이므로 그렇게 생각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그러나 부동산은 매매할 때뿐만 아니라 교환하는 경우에도 양도소득세가 과세된다. 세법에서는 거래하는 양쪽 모두 각자 교환 전 보유한 부동산을 양도하고 새로운 자산을 취득하는 것으로 보기 때문에 교환하는 당사자 모두에게 양도소득세를 신고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세무회계전문사이트 비즈앤택스는 “양도소득세를 ‘집을 팔 때만 과세되는 세금’이라고 잘못 알고 있다가는 예기치 못한 세금을 내야 할 수도 있다”며 양도소득세가 과세되는 다양한 경우를 소개했다. 우선 부동산을 이전하는 대가로 채무가 줄어드는 모든 경우에 대해 양도소득세가 과세된다. 채무를 변제하기 위해 부동산을 넘겨주거나 본인 의사와 관계없이 담보 제공된 부동산이 경락된 경우, 채권 담보 목적으로 가등기 된 부동산이 이전되는 경우 등 부동산 이전 결과 채무가 줄어들었다면 과세 대상인 것이다. 부담부증여를 할 때도 마찬가지다. 담보 대출이 있는 아파트를 증여할 경우 수
<제1062호>
골프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최연소 메이저 2연승(18세 11개월 9일)의 기록을 새로 썼다. 거침없는 질주를 계속하고 있는 리디아 고는 만 19세가 되기 전에 벌써 LPGA투어 12승을 수확하며 자신의 시대를 활짝 열고 있다. 아마추어 시절인 2012년과 2013년에 각 1승을 거둔 것을 포함, 2014년 3승, 2015년 5승, 2016년 2승을 거두며 무서운 속도로 승수를 추가하고 있다.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19 ·뉴질랜드)는 지난 3월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의 아비아라 골프클럽(파72·6593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기아 클래식 4라운드에서 5타를 줄여 최종 합계 19언더파 269타로 우승, 자신의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첫 승을 신고했다. 박인비 따돌려 이번 우승은 단독 2위(15언더파 273타)에 오른 박인비(28·KB금융그룹)를 4타 차로 따돌린 LPGA 시즌 첫 우승이자 통산 11승째다. 리디아 고가 지난 2월 우승한 ISPS 한다 뉴질랜드 여자오픈은 유럽여자골프(LET) 투어다. 이날 우승 상금 25만5000달러(약 3억원)를 추가한 리디아 고
오영진 남·1980년 12월5일 진시생 문> 가난하여 공부도 못하고 노부모님을 모시고 농사에 종사하고 있어요. 그러나 독신의 신세를 면치 못하여 갈수록 비관과 갈등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답> 이제 비관과 갈등에서 벗어납니다. 친지의 중매로 인연을 만나 혼사로 이어집니다. 그리고 평생 귀하를 위해 헌신하고 귀하는 사랑으로 축복과 행복이 어우러집니다. 다만 상대 여성은 초혼에 실패한 경험이 있으나 귀하와의 인연으로 불행했던 과거가 전화위복으로 행복의 지름길이 됩니다. 돼지띠나 쥐띠 중에 있으며 6월생은 제외입니다. 성격이 내성적인 데다 사교성이 부족하여 다가오는 사람이 없습니다. 마음을 터놓고 인간관계를 넓히세요. 농업은 천직이며 결혼 후 농산물 도소매를 겸하고 2019년에는 농토를 늘리게 되어 부동산 확보의 경사도 있습니다. 김소연 여·1992년 3월29일 축시생 문> 1987년 5월23일 인시생인 남자와 연애하다 상대방 집에서 동거 중인데 임신도 안되고 사이가 악화되어 이제 두렵고 무서워져요. 인연이 아닌지요. 답> 악운의 유혹에 얽매어 동거가 시작되었고 이제 불행의 행진이 계속됩니다. 잘못된 선택에서 행복이 있
골프장 경영이 지난해 다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영업일수가 늘어나 이용객 수가 증가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가 최근 발표한‘2015년 골프장 업체들의 경영실적 분석’에 따르면, 139개 회원제 골프장(제주권 제외)의 지난해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0.4%로 2014년(-4.7%)보다 4.3% 포인트나 상승했다. 112개 퍼블릭 골프장의 영업이익률은 28.5%로 2014년(27.5%)보다 1% 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회원제 골프장은 2003년 이후부터 계속된 하락세가 12년 만에 멈췄다. 이는 비수기의 입장료 덤핑으로 객단가가 높은 비회원 이용이 증가한 데다 영업일수가 11일 증가하여 홀당 이용객수도 5.2% 늘어나면서 영업이익률이 호전된 이유가 크다. 퍼블릭 골프장들도 골프장 수 증가(퍼블릭 전환 10개소, 신규 개장 8개소)로 주변 골프장과의 가격인하 경쟁이 치열해졌지만 영업일수가 늘어나면서 영업이익률이 소폭 상승했다. 모처럼 웃다 영업적자를 기록한 골프장수도 줄어들었다. 회원제 골프장의 경우 139개소 중 절반인 69개소가 영업적자를 기록했는데, 2014년(87개소)보다는 18개소 감소했다. 적자 골프장중 수도권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이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편두통(G43)’으로 진료를 받은 사람은 2010년 47만9000명에서 2015년 50만5000명으로 나타나 5.3% 증가하였다. ‘편두통’으로 진료인원은 여성이 남성보다 진료환자 수가 약 2.5배 많았으며, 5년간의 성별 진료 인원은 남성은 2010년 13만2000명에서 2015년 14만4000명으로 9.2% 증가하였고, 여성은 2010년 34만 7000명에서 2015년 36만1000명으로 3.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료비는 2010년 396억원에서 2015년 532억원으로 34.4% 증가했다. 편두통으로 인한 진료환자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여성은 50대(7만9000명)〉40대(7만7000명)〉30대(5만5000명) 순으로 많았으며, 남성의 경우는 30~40대 연령층의 진료 인원이 높게 나타났다. 방치 시 위험 2015년 기준 연령대별 인구수를 보정한 인구 10만명당 진료 인원에서는 70대(1542명)가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80세 이상(1382명), 50대(1266명) 순으로 나타났다. 여성은 50대(1952명)가 가장
2015년 건강보험 진료인원 35만명…남성 14만명, 여성 21만명 20대 5만5000명으로 여성 전체환자의 26.4% 차지 턱관절(악관절)이란 양쪽 손가락을 바깥귀길(외이도) 앞쪽에 대고 입을 벌릴 때 움직이는 것을 알 수 있는 얼굴 부위의 유일한 관절이다. 사람의 머리뼈는 여러 개의 뼈가 맞물려 뇌를 보호하도록 되어 있는 구조인데 그 중 머리 옆을 덮고 있는 좌우 관자뼈의 아래쪽에는 턱관절오목(하악와, 하악골과 접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라 불리는 오목한 곳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이 2010년부터 2015년까지 건강보험 지급자료를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주 진단명으로 '턱관절장애'을 진료 받은 환자는 2010년 25만명에서 2015년 35만명으로 40.5% 증가하였으며, 여성이 남성보다 1.5배정도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성별·연령대별 진료 현황을 살펴보면, 20대(9만4000명, 26.9%)가 가장 많았고, 10대(6만명, 17.1%), 30대(5만6000명, 16.1%) 순이었으며, 젊은 연령층의 여성 진료 인원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대 여성이 5만5000명으로 같은 연령대 남성 3만 8천명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06년부터 2015년까지 10개년 건강보험 지급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당뇨병으로 약물치료 중인 18세 이하 소아 환자는 2006년 4076명에서 2015년 5338명으로 31.0% 증가했다. 여아 환자가 남아 환자보다 많았으며(2015년 기준 1.17배), 9년간 증가율도 여아 환자 36.6%로 남아 환자의 증가율 24.9%보다 높았다. 해당 기간 소아 인구감소율을 감안한 인구 10만명 당 전체 환자 수는 지난 9년간 55.3% 증가하였으며, 여아 환자의 증가율(59.5%)이 남아 환자의 증가율(50.8%)보다 높았다. 2015년 기준으로 남자 및 여자 모두에서 16~18세 아동이 절반 정도 차지하였으며, 10세 미만 아동 환자도 전체 환자의 10% 정도였다. 연령별 인구 10만명 당 당뇨병 치료환자 수는 3세 이후부터 전 연령에 걸쳐 9년 동안 지속적으로 증가하였다. 보험료 분위에 따른 분포를 살펴보면, 소아 의료급여수급권자 인구 10만명 당 약물치료 중인 당뇨병 환자는 178.4명으로 건강보험 가입자 인구 10만명 당 약물치료 중인 당뇨병 환자 51.8명에 비해 약 3.4배 높았다. 건강보험 가입자 인구 중에서도 저소득층 소
한국 20~40대 여성 86%가 현재 다이어트가 필요하다고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라이프스타일푸드 전문업체 인테이크가 지난 1일 설문조사기관인 오픈서베이를 통해 대한민국 20~40대 여성 1000명을 대상으로 ‘국내 여성 다이어트 패턴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86%가 현재 다이어트가 필요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요요현상이나 건강 악화와 같은 부작용 없이 다이어트를 성공한 경험이 있는지를 묻는 문항에서는 응답자의 59.4%가 성공 경험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0대의 경우 54.5%가 부작용 없이 성공한 경험이 있는 반면에 40대의 경우 33.9%만이 성공 경험이 있는 것으로 응답해 연령대별 다이어트 성공 비율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이어트를 지속하지 못하고 도중에 중단하게 되는 이유를 묻는 복수선택 문항에서는 ‘참을 수 없는 식욕과 공복감’이 52.2%로 가장 많았고, ‘식사모임 및 술자리’ 39.3%, ‘지속적인 운동에 대한 부담’ 27.0%, ‘미미한 체중 감량 효과’ 20.1%, ‘정신적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은 오는 31일까지 전국 205개 단위봉사단별로 릴레이 생명 나눔 헌혈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현재 혈액원에서 보유하고 있는 혈액량이 적정 수준 5일분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어 공단은 혈액 수급의 일환으로 5월1일~31일을 헌혈 주간으로 선정하였으며 첫 번째 생명 나눔 헌혈 행사로 지난 3일 본부 근무 임직원 100여명이 생명 나눔 헌혈행사에 참여했다. 공단은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정기적으로 생명 나눔 헌혈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11년 동안 약 6000여명이 넘는 임직원이 헌혈에 참여해 이중 5400여명이 자신의 헌혈증을 한국백혈병 소아암협회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증했다. 성상철 건보공단 이사장은 “만성적인 혈액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 및 백혈병 어린이 등을 위해 헌혈 행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미성숙한 사람들의 사회>는 끝없는 피로감과 만성 스트레스의 요인을 외부에서 찾기보다는 현대인의 ‘어른답지 않은’ 태도와 미성숙한 정신에 더 큰 원인이 있다고 이야기한다. 사람은 나이가 든다고 절로 성장하는 것은 아니며 어른도 다시 ‘아이의 세계’로 퇴행할 수 있다는 게 이 책의 논지다. 성숙한 성인이 되기 위해선 무엇을 해야 하는 걸까. 성인의 자세를 취할 때 우리의 삶은 어떻게 달라질 수 있을까. 이 책에서 자기 자신만의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촉박한 일정의 압박, 끊임없는 연락 대기 상태, 쏟아지는 정보의 홍수…. 늘 피곤하고 신경이 곤두선 상태로 모호한 불안에 사로잡혀 있는 우리는 “세상이 너무 많은 것을 요구한다”고 하소연한다. 개인이 직장, 가정, 사회에 의해 짓눌린다는 의미에서 ‘과도한 요구’에 대해 지적하는 목소리도 높다. 그러나 이 책은 세상이 더 어려워지고 요구가 많아진 게 아니라 우리가 허약해진 것이라고 잘라 말한다. 문제는 바로 우리 자신에게 있다는 것이다. 독일의 소아청소년 심리치료 권위자이자 정신과 전문의인 저자는 &ld
스타 강사 김미경은 오랫동안 데리고 살아온 고민과 나름의 생각을 모두와 공유하고 싶었다고 한다. 그래서 자신이 느낀 것들을 일주일에 한 번, 매주 화요일마다 나지막한 목소리로 ‘김미경의 있잖아…’라는 이름으로 유튜브에 올리기 시작했다. 약 3년간 계속된 그녀의 이야기는 모이고 모여, 어느새 100개의 이야기가 되었다. 100개의 이야기는 곧 김미경 스스로 자신에게 해주고 싶은 진심이었다. <김미경의 인생미답>은 ‘김미경의 있잖아…’중 화제를 모았던 55개의 이야기와 15개의 새로운 이야기를 더해 총 70개의 삶의 작은 이야기를 책으로 모았다. 제목 ‘인생미답’의 ‘미’는 ‘아름다울 미(美)’로, 이 책은 하소연이나 투정, 기쁨과 슬픔, 부모님과 자녀에 대한 고민, 그밖에 살면서 누구나 맞닥뜨리게 되는 크고 작은 질문들을 옆집 언니와 편하고 따뜻하게 이야기하는 소통의 공간이 될 것이다. 35만명의 SNS 친구들, 160만명의 청취자가 공감한 그녀의 이야기를 만나보자. 자신을 온전히 사랑할 줄 아는 사람만이 삶의 소소한
기아 문제에 대한 경종을 울린 책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장 지글러는 굶주리는 아이들을 위해 에티오피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브라질, 북한 등 전 세계를 종횡무진 누빈 실천적 사회학자이다. 그는 스위스 은행이 세계의 독재자, 범죄자들의 은닉처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폭로함으로써 살해 위협을 받고, 소송을 당해 파산하기까지 했다. <인간의 길을 가다>는 이처럼 평생을 불의에 맞서 살아왔던 한 실천적 지식인의 지적 원동력과 지적 무기가 무엇인지 추적해가는 인문학적 자서전이다.
사람은 누구나 본능적으로 ‘좋아 보이는 것’에 끌린다. 그리고 그 이유를 유행이라서, 고가라서, 상품 질이 좋아서, 광고를 많이 해서 등등이라 설명한다. 그러나 저자는 단호히 그 모두가 아니라고 이야기한다. 왠지 모르게 잘될 것 같은 상품이나 가게에는 반드시 ‘좋아 보이는 법칙’이 숨어 있다는 것이다. 이것이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오늘날 우리가 알아야 할 새로운 비주얼 전략이다. 이 책이 던지는 질문은 딱 하나다. 내 제품이 사람들의 눈에 즉시 띄고 사람들의 손에 즉각 닿게 하기 위해서 어떻게 할까. 그리하여 사람들이 너무나도 즐거운 마음으로 제품을 손에 넣기 위한 비용을 치르게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 질문의 해답을 알려주는 것이 이 책의 일차적 목적이다. 저자는 자신이 직접 참여했던 컨설팅 작업을 포함해 다양한 기업 사례를 제시하여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
<섹스 앤 더 시티>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의 작가 리즈 투칠로의 첫 장편소설 <싱글로 산다>. 저자가 8개국을 다니며 직접 인터뷰한 싱글 남녀의 심리를 솔직하고 유머러스하고 섬세하게 담아낸 칙릿 여행 소설이다. 전 세계 여성들의 울고 웃기는 전쟁 같은 싱글 라이프를 만나볼 수 있다. 자존심을 최고의 덕목이라 생각하는 파리 여성들, 남자 가뭄 현상으로 짝을 찾지 못하는 호주 여성들, 만난 지 한 시간 만에 부모님이 정해 준 짝과 결혼하기로 결심하는 인도 여성, 그 누구보다 독립적인 아이슬란드 여성들의 이야기를 통해 사랑을 찾아가는 과정과 여자들 간의 우정, 나를 사랑하는 방법을 배우고 싱글로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즐거운 일인지 깨닫게 된다.
대문호 도스토옙스키의 <죄와 벌>에는 19세기 상트페테르부르크의 가련한 인물들이 등장한다. 대의명분을 내세워 시대의 기생충이라 판단한 전당포 노파를 살해한 주인공 로쟈, 가족들을 살리고자 거리로 나간 소냐, 딸이 몸을 판 돈으로 술을 마시는 마르멜라도프, 돈으로 황폐해진 정신을 채우려드는 스비드가일로프, 그리고 타인의 불행을 통해 자존감을 높이려는 무수한 사람들. 오종우 교수의 <무엇이 인간인가>는 <죄와 벌> 속 19세기 상트페테르부르크 풍경과 21세기 오늘의 풍경을 교차하며 인간과 인생에 대한 통찰을 전한다. 저자는 로쟈가 자수를 하는 마지막 날까지 그를 좇으며 존엄성이 사라진 시대와 정의롭지 못한 세상에 대해 분노와 비판을 넘어 어떻게 사유하고 살아가야 할 것인지 다시금 생각하게 한다. 인간의 자격에 대한 잘못된 통념과 우리를 노예 혹은 기계로 전락시키는 속박들로부터 자유로워지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150년 전 탄생한 <죄와 벌>을 오늘의 텍스트로 완성해가는 저자의 작업은 마치 도스토옙스키와 대화를 나누는 듯 보인다. 우리는 그들의 대화에 참여하여 진정한 인간다움은 무엇인지, 존엄한 삶은 어떻게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것은 인간관계일 것이다. 그 어려움은 대부분 우리가 인간관계를 승패의 관점이나 이해득실의 시각에서 바라보기 때문이다. 이 책 <혼자 이기지마라>는 그러한 생각을 버리라고 말한다. 갈등이 생겼을 때 내가 마주하고 있는 사람과 다툴 것이 아니라 그 사람과 힘을 합쳐 갈등의 원인이 된 문제와 싸우라는 것이다. 이것을 책에서는 ‘사람과 싸우지 말고 문제와 싸워라’로 표현하였다. 그리고 그 문제와 싸워 이기는 전략으로 저자는 마음의 장벽을 허무는 5가지 원칙을 제시한다. 저자가 제시하는 5가지는 반사적으로 반응하지 않기, 논쟁하지 않고 상대의 입장에서 서기, 거부하지 않고 게임의 틀을 바꾸기, 몰아붙이지 않고 다리를 놓아 주기, 내 힘을 상대에게 실어 주기이다. 이는 곧 나의 관점을 버리고 상대의 관점에서 생각하는 것이다. 상대의 입장에서 바라보고 느끼고 생각하고 다독이고 도와주면 진전된 인간관계를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이를 쉬운 사례와 논리적 분석으로 증명하였다. 저자가 쓴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인간관계를 풀어가는 최상의 해법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