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17 18:29
쌀과 현미로 만든 치킨이 급부상하고 있다. 웰빙이 식품소비 전반에 트렌드로 자리매김하면서, 안전한 먹거리를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식품 구입 시 건강 관련 정보 중시 웰빙치킨, 튀기지 않고 굽는 바비큐 쌀·현미치킨이 급부상하는 이유는 두 가지다. 첫째, 식품을 선택할 때 건강이나 재료의 안전성 등을 꼼꼼히 따지는 경향이 강해졌기 때문이다. 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식품을 살 때 건강관련 정보를 중요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 구매 시 관심 있는 정보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요리방법·레시피(32.5%) 다음으로 식품안전성 관련 정보(27.5%), 식품원료관련 정보(12.0%), 식품영양관련정보(7.8%), 건강관련정보(7.2%) 등 건강에 관련한 정보 확인이 55%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식품가격정보(3.8%), 할인 프로모션(2.6%) 등 가격 요인 보다 높은 것. 이러한 건강관련 정보 확인은 가구원수가 많거나, 가구소득이 높거나, 전업주부 일수록 높은 경향을 보였다. 이에 따라 경쟁이 치열한 시장에서 브랜드 차별화를 이루려는 프랜차이즈 업계의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재료 안정성 따져 웰빙치킨의 원조격은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자족기능을 담당할 동탄테크노밸리 내 31-1,2 블럭에 7성급 지식산업센터인 G7 지원상가인 ‘해나뜨레’가 상가 청약을 받고 있다. 동탄테크노밸리 최대 규모로 지하 2층〜지상 20층, 연면적 8만9786.22㎡ 규모 중 상가는 지하 1층〜지상 1층, 연면적 1만2114.63㎡다. 썬큰 테라스 형 스트리트 몰로 조성된다. 지하 1층은 전문식당가, 문구점, 스크린골프장·당구장 등 대형 면적 운동시설, 패밀리레스토랑 등 지상 1층은 생활 밀착형 매장, 금융기관, 패밀리레스토랑, 편의점, 안경점, 커피전문점, 부동산, 씨푸드, 햄버거·아이스크림 등 패스트푸드점, 편의시설 등이 권장 업종이다. 해나뜨레는 기존 지하 상가들의 단점으로 꼽히던 채광이나 환기 등을 보완해 지하 1층을 노출해 지하 환경을 개선했다. 유동이 가장 많은 주진입 출구에 광장을 계획해 상가 활성화를 꾀했고 테마거리로 조성해 외부인의 집객도를 높였다. 주차장은 최대 657대의 주차 수용능력을 갖췄다. 진입도로 삼거리에 입지로 최소 8000여명의 상주인원과 유동인구 20만명 인근 근무자들의 유입이 기대된다
소비자 입맛 달랠 여름 신메뉴 출시 올해도 누들이 대세 한낮 기온이 28도를 웃돌며 외식업계가 여름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때이른 더위에 외식업계는 소비자 입맛을 공략하기 위해 여름철 간편하고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이열치한’ 누들 메뉴를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종합외식기업 ㈜SF이노베이션의 감성주점 브랜드 ‘김작가의 이중생활’은 골뱅이무침에 시원한 물회를 곁들인 ‘큰구슬우렁이 물회’를 여름 한정 메뉴로 출시했다. 김작가의 이중생활만의 독특한 네이밍이 돋보이는 이번 신메뉴는 더위를 잊을 만큼 시원한 비법육수에 쫄깃쫄깃한 골뱅이와 데친 오징어를 띄워 신선한 채소를 함께 곁들여 먹는 메뉴다. 골뱅이는 고단백 저지방 식품으로 다이어트에 좋으며 골뱅이의 점액질로 인해 피부노화를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또, 골뱅이와 찰떡궁합을 이루는 오이는 골뱅이의 부족한 비타민C를 보충해준다. 캐주얼 한식 브랜드 ‘스쿨푸드’는 하절기 메뉴인 ‘착한 새우튀김 냉소바’ 판매를 재개했다. 착한 새우튀김 냉소바는 냉면, 콩국수 등과 함께 여름철을 대표하는 누들 메뉴
매출액 큰 개인사업자, 세율 낮은 법인전환 고려 상호, 소재지, 사업목적, 자본금, 임원 등 결정 이번 종합소득세 신고를 하면서 늘어난 소득세 때문에 부담을 크게 느낀 개인사업자는 법인으로 전환하는 것을 고려해보아야 한다. 개인사업자는 누진세율 때문에 최고 38%까지 소득세를 부담해야 하지만, 법인세는 최대 22%가 적용되므로 세율이 낮아진다. 또 법인사업자가 개인사업자보다 상대적으로 공신력이 있기 때문에 거래를 할 때도 보다 신뢰를 줄 수 있다. 물론 법인사업자가 개인사업자보다 무조건 유리한 것은 아니다. 개인사업을 운영할 때보다 주의해야 할 부분들이 많은 데다가, 법인설립을 하려면 자본금을 가지고 법원에 설립등기를 해야 하고, 등록면허세 및 교육세 등을 부담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실신고확인대상자 등 매출액 규모가 큰 개인사업자는 세제측면에서 법인이 더 유리한 경우가 많다. 현재는 법인을 설립할 때 최소자본금이 있어야 한다는 규정이 사라져서 적은 자본금으로도 법인을 설립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하여 세무회계전문사이트 비즈앤택스에서 신규 법인을 설립하는 절차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했다. 가장 먼저 결정해야 하는 것은 사업장 소재지다. 일반적으로 법인을
9억원 이하 1주택자 주택임대 소득세 안 내 2017년부터 주택임대수입 2000만원 이하 14% 분리과세 주택 임대는 다른 부동산을 임대하는 것과 소득세 측면에서 다소 차이가 있다. 원칙적으로 주택임대소득세는 2채 이상의 주택을 소유한 상태에서 1채 이상의 주택을 임대할 때 과세된다. 그런데 주택임대로 소득을 올려도 그에 대한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되는 경우가 있다. 1세대 1주택자가 소유한 주택은 임대하더라도 소득세가 과세되지 않는다. 단, 그 주택이 기준시가가 9억원이 넘는 고가주택이라면 1주택자라도 소득세를 내야 한다. 원칙적으로 1세대면서 2주택 이상을 소유하고 있는 다주택자가 주택을 임대하면서 생기는 소득에는 세금을 내야 한다. 그러나 주택임대 수입금액이 2천만원 이하인 소규모 임대소득자의 경우에는 소득세가 과세되지 않는다. 이는 올해까지만 적용되는 규정으로 내년부터는 14% 단일세율로 분리과세 할 수 있다. 주택임대 수입금액이 총 2천만원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다음해 5월에 다른 종합과세대상 소득과 합산하여 소득세 신고를 해야 한다. 3주택 이상을 소유한 자가 주택(부수토지 포함)을 임대하고 받은 보증금 합이 3억원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3억원을 초과하
안도원 남·1990년 10월11일 사시생 문> 전문대학 토목과에 다니는 중인데 4년제로 편입과 음악 쪽 선택 중 고민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는데 앞으로의 제 인생이 매우 궁금합니다. 답> 귀하는 우선 취미와 진로를 확실하게 구분해야 합니다. 예능 쪽으로는 해당되지 않아 선택하면 후회하고 길이 아니므로 결국 다시 원점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지금의 전공을 살려 4년제 대학에 편입하세요. 절대 후회하지 않습니다. 지금 운세가 나빠 마음의 동요가 심하고 한 곳에 집중이 안되는 등 정신적 혼동에 매우 불리한 입장입니다. 이럴 때 잘못 선택하면 큰 불행에 빠지게 됩니다. 마음의 정리와 수양을 기르는 데에 주목하세요. 그리고 지금 사귀는 여성 역시 헤어지게 되어 상처만 남게 됩니다. 2018년에 실제 인연을 만나게 되며 개띠 중에 있습니다. 권지연 여·1986년 12월23일 오시생 문> 짓궂게 따라다니고 적극적인 프러포즈에도 거절하다 한 순간에 몸을 잃었어요. 수치심과 굴욕감에 죽고 싶은 심정인데 결혼할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답> 갑자기 들이닥친 악운에 불행을 당했으나 이미 지나간 과거입니다. 과거의 불행에
화사한 봄과 눈부신 여름 가운데 살며시 찾아드는 계절, 초여름. 산들거리는 바람결에 초록빛 싱그러움이 끝없이 퍼져 나간다. 이맘때면 한껏 물오른 초목이 뿜어내는 풋풋한 향내에 발걸음이 숲으로 향한다. 자연의 소리에 마음까지 정갈해지는 미래사 묵은 때 씻겨 주는 편백이 뿜어내는 피톤치드 경남 통영시 미륵산에 자리한 미래사 편백 숲은 고즈넉한 숲길 산책과 푸른 바다의 정취를 한 번에 취하는 일거양득 여행지다. 미래사 앞까지 차로 이동이 가능한 데다, 주차장 뒤편에 산책로가 이어져 찾기도 쉽다. 버스를 이용하면 미래사 입구 정류장에서 내려 미륵산길을 따라 40~50분 걸어야 한다. 미래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초대 종정인 효봉 스님의 상좌 구산 스님이 1951년 작은 암자를 세운 데서 시작됐다. 이후 중창을 거듭하며 지금과 같은 모습이 되었다. 사찰이 작고 아담해서 정감을 불러일으킨다. 숲길을 산책하기 전에 미래사부터 발도장을 찍어보자. 새소리, 물소리, 목탁 소리에 마음이 정갈해진다. 오솔길 끝 한려수도 비경 미래사 편백 숲길은 70여년 전 일본인이 심은 것을 해방 뒤 사찰에서 매입해 산책로를 꾸몄다. 하늘 위로 쭉쭉 뻗은 편백 숲 사이로 오솔길을 내, 편히 오가며
<제1065호>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이 2010년~2015년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하여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알레르기 유발 항원으로 인해 발생되는 ‘알레르기성 결막염(H10)’ 질환으로 인한 진료인원이 2010년 467만7000명에서 2015년 429만3000명으로 2010년 보다 8.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아의 경우 손 위생 철처히 해야 봄, 여름철 각별한 주의 필요 2015년을 기준으로 건강보험 적용대상의 알레르기성 결막염 질환 연령별 진료인원수를 살펴보면, 10세 미만이 82만3000명으로 19.2%를 점유하였고, 50대가 59만700명으로 13.8%을 차지하였다. 10대 미만을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10~13%대의 고른 분포를 보이는데 반해, 10대 미만 연령대에서 알레르기성 결막염 진료인원수가 타 연령대보다 많은 이유에 대해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안과 박종운 교수는 “가장 흔한 눈 알레르기의 형태인 계절성 알레르기결막염은 사춘기 이전의 어린이에서 주로 나는데 주로 봄과 여름에 발생하는 봄철 각결막염의 영향으로 볼 수 있다. 소아의 경우 손을 깨끗하게 하지 않은 채로 눈을 비비거나 만지는 등 손위생의 영향
충남도가 통합건강증진사업 4년차인 올해 총 229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건강증진 사업과 취약계층 조기 검진, 의료비 지원 사업 등을 실시 중이라고 지난달 24일 밝혔다. 지역사회 건강증진사업은 13개 사업을 국가 주도적인 획일적인 방식으로 추진해왔으나, 지난 2013년부터 지역 특성과 주민 수요, 지역별 우선순위에 따라 추진하고 있다. 주요 사업 및 투입 예산은 5대암 조기검진 16억원, 암환자 의료비 지원 및 희귀 난치성질환 의료비 지원 46억원, 의치 보철 지원 11억원, 지역사회 건강조사 7억원, 통합건강증진사업 및 금연 지원 서비스 146억원, 우리마을 주치의제 사업 3억원 등이다. 아울러 금연과 절주, 영양, 신체활동, 방문 건강관리 등 13개 분야에서 304명을 투입해 맞춤형 건강 서비스를 제공한다. 도는 또 지역사회 건강증진 분야별 전문가 28명으로 구성된 충남통합건강증진사업지원단 체계를 구축하고, 전문 인력 양성과 시·군 보건소 모니터링 및 기술 지원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노인 근력과 신체 균형감각을 향상시켜 낙상을 예방하고,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노인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을 논산
2016 KPGA 코리안투어가 4월 24일 끝난, 제 12회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을 시작으로 7개월간의 대장정의 막이 올랐다. 2016 KPGA 코리안투어는 올해 총 12개 대회가 열리고 총상금은 82억원(KJ인비테이셔널 제외)의 규모다. 올 시즌 KPGA 코리안투어가 지난해와 같이 12개 대회가 열리는 것은 아쉽지만 올 시즌도 명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KPGA 코리안투어 시즌 개막에 앞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점은 올 시즌 판도다. KPGA를 이끌었던 김태훈, 송영한, 이태희, 이수민 등 기존 선수들의 선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2016 KPGA 코리안투어의 판도는 어떻게 흘러갈까. 돌풍 예고 사실 KPGA 코리안 투어에서 뛰는 자체만으로도 실력은 검증 받은 것이다. 코리안투어에 뛰기 위해서는 험난한 과정을 거쳐야 되기 때문이다. KPGA 코리안 투어에서 뛰기 위해서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KPGA 투어프로(정회원)들이 경쟁을 펼치는 시드전을 통과하거나 챌린지투어(2부투어) 상금랭킹 9위 안에 들어야한다. 이 과정을 거쳐 새롭게 KPGA 코리안투어에 뛰어드는 신인선수들부터 베테랑들까지 코리안투어에는 많은 선수들이 활동하고 있다. 현재 수많은 선수들이
재정소위, 메르스 및 의약계 경영현실·건보재정 등 반영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은 대한병원협회, 대한의사협회 등 7개 의약단체와 2017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을 위한 협상을 지난 5월31일 완료하고, 6월1일 재정운영위원회(위원장 조재국)에서 이를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2017년도 평균인상률은 2.37%(추가 소요재정 8134억원)로, 작년 메르스 사태 및 의약계의 어려운 경영 현실과 보건의료 현안사항 관련 원활한 협조 등을 고려하여 전년도 인상률 1.99%보다 높은 수준으로 결정하였다. 건보 재정 5년 연속 당기 흑자 및 16.9조에 달하는 최대 누적 흑자로 어느 때보다 공급자들의 기대치가 높아 난항이 있었지만, 공급자의 어려움을 공감하여 전향적 태도로 협상에 임했고 지속적 소통을 통해 2013년에 이어 두 번째로 완전 타결을 이루어냈다. 의약계는 인건비, 임대료 등 비용 상승 및 메르스 사태로 인한 경영 악화 등을 근거로 전년 대비 높은 인상률을 요구하였지만, 향후 보장성 강화 및 부과 체계 개선 등에 따른 추가 재정 소요를 내세우며 설득했다. 공단은 올해에도 외부 전문기관에 의뢰한 환산지수 연구용역의 근거에 입각하여 수가협상을 체
프로출신 오빠서 외국인까지 경쟁 심화로 캐디 수요 증가 이정민(24·비씨카드)은 지난 4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16년 첫 대회에서 새 캐디와 우승을 합작했다. 파트너는 서정우씨. 2014년 ‘김효주 신드롬’을 뒤에서 도왔던 캐디다. 김효주는 2014시즌 국내 5승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까지 제패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김효주의 수입만큼 서씨가 번 돈도 화제였다. 서씨는 그해 주급과 인센티브 등으로 1억원이 훨씬 넘는 수입을 올리며 ‘스타캐디’ 수식어를 얻었다. 올해 이정민과 호흡을 맞춘 첫 대회부터 우승이 터지면서 서씨가 2014시즌 수입을 넘어설지도 관심사로 떠올랐다. 전문캐디 전성시대다. 전문캐디를 고용하는 KLPGA 투어 선수들은 몇 년 전부터 꾸준히 늘었지만 올 시즌 들어서는 더욱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우수한 선수들이 넘쳐나 경쟁이 심해진 데다 ‘빅리그’인 LPGA 투어 진출을 노리는 선수들도 많아지면서 전문성 있는 캐디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것이다. 전문캐디들은 대부분 프로골퍼 출신이거나 지망생 출신이다. 서씨도 투어
상생발전을 위한 동반자 관계를 강화해온 광주광역시와 전남도가 정부의 의료관광 클러스터 조성 공모사업을 공동으로 유치해 외국인 의료관광객 유치를 통한 동반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광주시와 전라남도는 양 시·도가 공동으로 응모한 문화체육관광부의 ‘2016년 의료관광 클러스터 조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4억원을 확보했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이는 민선6기 들어 양 시·도가 하계U대회 성공 개최, 광주전남연구원 통합, 빛가람혁신도시 활성화사업 추진, 제2남도학숙 건립, 광주·전남 농부장터 개장 등 연계 협력사업을 통해 동반 성장의 시너지 효과를 거두고 있는 과정에서 일궈낸 또 하나의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의료관광은 지역 특화 의료서비스와 관광·문화자원을 연계해 고부가 가치를 창출하는 사업이다. 문체부는 지난해 메르스 등의 여파로 의료관광시장이 침체해 새로운 성장 잠재력이 필요한 데다 의료관광 유치의 수도권 편중을 해소하기 위해 공모를 실시했다. 공모 결과 광주시와 전남도는 각각 의료·뷰티·미용과 관광·휴양·웰니스 등 상호 비
상속세와 증여세는 사업을 하지 않는 사람도, 직업이 없는 실업자도 어느 정도 재산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해당되는 세금으로써 우리 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그리고 수익이나 소득이 아닌 재산 가치를 기준으로 세금을 부과하기 때문에 세금에 대한 부담감이 높아서 납세자뿐만 아니라 예비납세자의 관심과 문의가 많은 세금이다. 상속세와 증여세는 더 이상 상위 몇 % 부자들만의 문제가 아니다. 그런데 아직도 대부분의 가정에서는 상속·증여세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하고 부모님으로부터 당연하게 부동산이나 금융재산을 물려받거나, 다른 가족 명의로 재산을 취득하고도 세금 부과 여부를 확인하지 않고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 결국 엄청난 세금이 나오면 그때서야 비로소 대비하지 못한 것을 후회하고 만다. 상속과 증여에 대한 국세청의 과세 방침은 ‘법에 열거되어 있지 않더라도 사실상의 상속·증여가 발생하면 과세한다’는 완전포괄주의를 강화한다. 이에 일감 몰아주기로 얻은 이익에 대한 과세, 명의신탁 주식의 실소유자 추적 과세, 차등배당 이익에 대한 과세 등 새로운 제도가 속속 등장했다. 지금도 국세청에 자료가 제출되지 않은
<아이 없는 완전한 삶>은 아이 없이 살기로 한 어느 임상심리학자가 자신처럼 ‘아이 없는 삶’을 살고 있는 이들을 인터뷰해 엮은 책이다. 아이 없는 사람들의 특징, 이들이 마주하는 현실적인 불안과 문제, 아이가 없기에 누릴 수 있는 행복과 동시에 생각해야 할 미래 및 노후에 대한 생각들이 진솔하게 담겨 있다. 저자는 여러 사례와 함께 각 장마다 ‘아이 없이 완전한 삶을 살기 위해 필요한 질문’을 정리해 넣어 충분히 숙고하도록 독려한다. 또한 ‘아이가 없어서 생기는 불안은 아이가 있어서 드는 불안의 총량과 비슷하다’고 말하며 살면서 누구나 겪는 불안 때문에 헛된 고민에 빠지지 말라고 조언한다. 옳은 길도 틀린 길도 없다. 그저 여러 갈래의 다른 길이 있을 뿐. 아이 없는 삶을 선택한 이들은 누구보다 이 사실을 명확히 깨닫고 있다. 그렇기에 지금 누리고 있는 것을 지키는 것이 가장 행복하다는 것을 잊지 않는다. 저자 또한 우리는 모든 것을 선택할 수 없기 때문에 각자 내린 결정을 받아들이고 남은 인생을 알차게 살기 위해 노력하라고 당부한다.
남자는 적어서 여자는 많아서 “1년의 절반 동안 대회를 나갈 수 없는데 골프 선수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올해는 대회 수가 늘어났으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을 것 같아 답답합니다.” 지난달 경기 용인시의 한 골프 연습장에서 만난 한 남자 프로골퍼의 넋두리다. 국내에서 몇 차례 우승까지 했던 이 선수는 언제 열릴지 모를 대회를 위해 몇 달째 후배들과 연습만 하고 있다며 쓴웃음을 지었다. 올시즌 KPGA 코리안 투어 일정을 보면 대회 수는 12개로 지난해와 동일하다. 지난해 11월8일 끝난 카이도골프 LIS 투어챔피언십 이후 올시즌 첫 대회(4월21일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가 열리기까지 6개월이라는 공백이 생겼다. 국내 남자 프로골퍼들은 지난해 이후 올해 첫 대회가 열릴 때까지 1년의 절반가량을 대회에 출전하지 못한 채 개점 휴업 상태다. 이는 앞서 일정을 발표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와 확연히 비교된다. KLPGA는 올해 중국과 베트남 등 해외에서 열리는 대회를 포함해 KPGA 보다 3배나 많은 36개 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이 때문에 일본 프로골프투어(JGTO) 퀄리파잉스쿨을 통해 일본에 진출하려는 남자 선수들이 늘어나고, 그것도
한국인 최초 맨부커상 수상 작가 한강의 신작 소설 <흰>. 2013년 겨울에 기획해 2014년에 완성된 초고를 바탕으로 글의 매무새를 닳도록 만지고 또 어루만져서 2016년 5월인 오늘에 이르러 펴낸 책이다. 삶과 죽음이라는 경계를 무력하게 만드는 이 소설은 한 권의 시집으로 읽힘에 손색이 없는 65편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강보, 배내옷, 각설탕, 입김, 달, 쌀, 파도, 백지, 백발, 수의…. 작가로부터 불려나온 흰 것의 목록은 총 65개의 이야기로 파생되어 ‘나’와 ‘그녀’와 ‘모든 흰’이라는 세 개의 부 아래 담겨 있다.
<세상에 읽지 못할 책은 없다>는 일본 최고의 교육심리학자이자 한국과 일본에서 최고의 인기 교수로 손꼽히는 메이지대 사이토 다카시 교수의 신작으로, 책의 양분만 흡수하는 효율적인 열여섯 가지 독서법을 알려준다. 문학·인문·역사에서부터 정치·경제·사회·과학에 이르기까지, 어떤 책도 거침없이 읽어내는 단계별·장르별 책 읽기 기술을 정리했다. ‘입문서부터 시작하기’ ‘한 번에 여러 권 읽기’ ‘밑줄치고 메모하며 읽기’ ‘두꺼운 책은 찢어서 읽기’ 등 독서 능력을 이제 막 키우려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따라하기 쉬운 방법을 알려준다. 또한 ‘평론에서 감정도 읽어내기’ ‘학술서는 해설서 찾아보기’ ‘해외 원서 익숙해지기’ 등 난해하고 난감한 책도 읽어내는 비법도 담고 있다. 각 장의 마지막에는 다카시 교수가 수천 권의 책을 읽으면서 체득한 경험을 토대로 각각의 고민에 대한 해법도 말해준다.
외식가에 비어 페어링(beer pairing)이 뜨고 있다. 도시락 전문점과 카페 등 기존에 주류를 판매하지 않던 곳에서 맥주를 판매하고 나선 것이다. 일종의 복합 판매 전략이다. 가벼운 한 잔 문화 영향, 점포 매출 증대 효과 도시락+맥주, 점심~저녁까지 매장가동률 높여 비어 페어링이 늘고 있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첫째, 가볍게 한 잔하는 음주문화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높은 청년실업률, 고용불안 등의 경기 불황으로 과거보다 벌어들이는 실제 소득은 줄고 있는데, 소득이 줄어드는 것보다 씀씀이를 더 줄이고 있다. 식료품과 외식 등에 돈을 점차 아끼면서 밥을 먹을 때 맥주를 한 잔 가볍게 하고 집에 들어가는 경향이 강해진 것이다. 또 개인 중심으로 소비가 이동하면서 1~2년 전부터 ‘혼술(혼자 마시는 술)’과 ‘홈술(집에서 마시는 술)’ 문화가 속속 생겨나기 시작한 점도 한 몫한다. 줄어드는 씀씀이 둘째, 수익성을 높이고 신규고객층을 끌어들이기 위한 전략이다. 소비자들이 외식비 지출을 줄임에 따라 점포당 매출이 정체 혹은 감소하고 있는 반면 인건비, 고정비 등은 늘어남에 따라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다. 이에 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