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17 18:29
“다른 모든 것은 원하는 사람도 있고 원하지 않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행복은 누구나 원한다.”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의 말이다. 절로 고개가 끄덕여지는 이야기다. 그러나 ‘행복은 어떤 것인가’라고 물으면 같은 대답은 없다. 행복은 모든 사람의 주관적인 판단이기 때문이다. 제1부 ‘행복론’에서 저자는 행복에 관한 깊이 있는 성찰을 제시한다. 보통 사람들은 ‘성공하면 행복하다’고 생각한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성공한 사람은 행복을 누린다’고 생각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저자가 그리는 ‘성공과 행복의 함수 관계’는 다르다. 자신에게 주어진 재능과 가능성을 유감없이 달성한 삶은 행복하며 성공적이다. 그러나 주어진 유능성과 가능성을 다 발휘하지 못한 사람을 성공했다고 인정할 수 없다. 따라서 정성들여 노력하는 사람에게는 실패가 없으나 게으른 사람에게는 성공이 없는 법이다. 재산과 행복의 함수 관계에 대한 저자의 대답은 더 명확하다. 저자는 항상 가족들이나 제자들에게 “경제는 중산층에 머물면서 정신적으로는 상위층에 속하는 사람이 행
2016년 봄, 구글의 알파고는 인공지능 혁명이 먼 미래가 아닌 바로 우리 눈앞에서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일깨워줬다. 인공지능은 이제 흥미위주의 가십거리나 막연한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라 우리 삶에 중요한 도구가 될 것이다. 따라서 인공지능을 이해하고 활용할 줄 아는 기업과 사람은 경쟁에서 앞서나가고, 미래를 능동적으로 준비해나갈 수 있다.<마음의 탄생>은 인공지능이 어떤 원리로 만들어지는지, 앞으로 어떻게 발전해나갈 것인지, 또 거기서 인간은 어떤 혜택을 누리고 통찰을 얻을 수 있는지 차분하게 탐구할 수 있도록 그 길을 인도한다. 인공지능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 우리 머릿속에 있는 뇌를 먼저 이해함으로써, 인간의 뇌와 점점 닮아가는 인공지능이 우리에게 선사할 미래는 어떤 모습일지 선명하게 그려본다. 저자 레이 커즈와일은 뇌의 복잡성을 이야기하는 대신 단순성의 힘을 일깨우고자 이 책을 썼다. 11장이나 되는 비교적 두꺼운 책이지만, 레이 커즈와일의 깊이 있는 설명과 논리적인 전개와 흥미로운 이야기는 인공지능을 연구하는 전문가는 물론, 일반 독자들의 흥미를 끌기에 충분하다.
1975년 신경림의 <농무>를 첫 출간한 이후 인간을 향한 애정과 따뜻한 시선을 거두지 않는 정신을 견지해온 창비시선이 400번을 맞아 기념 시선집 <우리는 다시 만나고 있다>를 출간했다. 총 86편의 시가 수록되어 있는 이 책은 박성우, 신용목 시인이 301번부터 399번까지 각 시집에서 비교적 짧은 호흡으로 따라 읽을 수 있는 시 한 편씩을 선정하여 엮었다. 이 책에 담겨있는 한 페이지에 들어가는 짧은 시는 독자들이 난해하게만 여겼던 시에 한결 가깝게 다가가고 짧기에 전해지는 또 다른 울림을 느끼게 한다.
소박하고 단순한 삶을 지향하는 미니멀라이프, 심플라이프가 주목 받고 있다. <오늘부터 미니멀라이프>는 간소한 삶을 어떻게 꾸려가야 하는지, 특히 아이가 있는 데도 깔끔하고 심플하게 집안을 정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관한 ‘본격 실천편’이다. 저자는 아이가 셋 있는 5인 가족도 미니멀한 삶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한다. 아이들도 오히려 물건이 적은 환경을 편안해한다는 것, 부부간에 물건 소유에 관한 관점이 달라도 얼마든지 조율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저자 미쉘은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하나하나 아주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어떤 식으로 물건을 줄이고, 무엇을 남기고, 어떻게 방을 정리하고 살아갈 것인가, 미니멀하게 산다는 것은 어떤 것인가에 대한 해답을 이 책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작가 김탁환이 2014년 한국에서 일어난 대형 해난 사고를 목격한 후 데뷔 20주년을 맞아 처음으로 시도하는 사회파 미스터리 소설 <거짓말이다>.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거대 여객선이 침몰한 맹골수도로 향한 잠수사들이 병원을 거쳐 법정까지 대관절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르포르타주 형식으로 풀어간다. 구상에서 출간까지 최소한 3년은 집중한다는 원칙을 깨고 써내간 이 작품은 시계 제로의 심해로 내려가야만 했던 민간 잠수사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잠수사들의 목소리를 통해 그곳에서 벌어진 일들을 생생하게 그려보인다. 이를 통해 그날의 아픔에 깊은 공감을 느끼며 치유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른 새벽부터 매미가 울어대는 한여름, 창문으로 들어오는 새벽 공기조차 후텁지근하다. 이럴 때는 햇살이 닿지 않는 울울창창한 숲으로 떠나자. 입구부터 마주한 서늘한 공기에 기분 UP 메타세콰이어 터널로 들어가는 데크로드 대전광역시(이하 대전시)는 교통의 중심지이자 과학의 메카다. 도심 관광자원이 풍부하다 보니 이곳에서 자연 여행지를 찾는 이는 드물다. 하지만 조금 눈을 돌리면 다양한 자연 여행지를 만날 수 있다. 산으로 둘러싸인 도시답게 산길 133km를 이어 만든 대전둘레산길, 호반을 따라 걷는 대청호반길, 곳곳에 들어앉은 드넓은 공원이 모두 도심에서 30~40분이면 닿는 자연 여행지다. 서구 장안로에 자리한 장태산자연휴양림도 그중 하나다. 장태산자연휴양림은 ‘살아 있는 화석 식물’이라 불리는 메타세쿼이아 숲으로 알려졌다. 휴양림 전체 면적 82ha 중 20여ha가 메타세쿼이아 숲이다. 덕분에 숲으로 들어서면 나무 장벽을 두른 듯 서늘한 공기가 여행자를 맞이한다. 숲속산림욕장에는 삼삼오오 모여 더위를 피하고 맑은 공기를 마실 수 있도록 평상과 의자가 놓였다. 돗자리 하나 들고 찾아가 쉬기 좋은 장소다. 스릴까지 더한 숲속 어드벤처 평상
국민건강보험공단이 ‘통풍’ 질환으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2014년 통풍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가 남성(28만2998명)이 여성(2만6358명)보다 10.7배 많았다. 특히 30대 남성은 여성보다 약 22.2배 많은 진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 10만명 당 진료 인원도 남성 1133명, 여성 107명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10.6배 많았고, 30대 남성이 여성보다 21.1배 많은 진료를 받았다. 적절한 요산수치 유지가 중요 성인병 동반…기름진 음식 자제해야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류마티스내과 이찬희 교수는 남성이 여성보다 통풍 환자가 많은 이유와 증상, 치료법, 예방 및 관리요령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남성이 여성보다 통풍 환자가 많은 이유는 여성호르몬이 요산수치를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기저질환이 없는 여성에서 폐경 전에 통풍이 진단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바람이 스치기만 해도 통증이 느껴진다고 해서 이름이 붙여진 통풍은 통증이 아주 심한 질환으로 몸 안에 요산이 지나치게 많아지면서 생기는 염증성 질환이다. 혈중 요산수치가 상승하게 되는 원인으로는 몸 안에서 요산
발병 원인 정확하지 않아…수술적 치료 기본 유방암 위험, 빠른 초경·늦은 폐경↑ 출산·수유↓ 2011년부터 4년간 연평균 증가율은 진료인원 7.9%, 진료비 7.8%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15년 인구 10만명당 유방암 진료인원은 280명으로 2011년 207명 대비 35.6% 증가하였다. 2015년 연령대별 1인당 평균 진료비를 살펴보면, 422만원으로 나타나 2011년 423만원 대비 1만원(0.3%) 감소했지만 5년간 큰 변화는 없었다. 1인당 진료비가 가장 높은 연령대는 20대로 720만원이었고 뒤이어 30대 636만원, 40대 489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외과 허호 교수는 20~30대의 1인당 진료비가 타 연령대에 비해 높은 이유에 대해서 “20~30대 유방암 환자들의 경우보다 전이성이 강한 유방암인 경우가 많고, 다른 동반 질환이 없어 다른 연령대의 환자들 보다 항암화학요법 등 견디기 힘든 치료도 적극적으로 받게 되는 것이 이유일 수 있다. 또한 최근 유방재건술이 점차 활성화되면서 젊은 연령층이 유방재건술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은 것도 다른 이유로 생각
8월4일부터 무한책임사원 과점주주·사업양수인에게 제2차 납부의무 생겨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체납 건강보험료를 법인의 재산으로 충당할 수 없는 경우, 법인의 과점주주 등에게 제2차 납부의무를 부과하는 제도가 8월4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법인 사업장이 건강보험료를 체납했을 때 법인의 재산한도 내에서만 체납보험료를 강제징수했으나, 앞으로는 법인의 재산으로 체납보험료 등에 충당하여도 부족할 경우에는 해당 법인의 무한책임사원, 과점주주가 부족한 금액을 부담하게 된다. 아울러 사업이 양도·양수된 경우에, 양도일 이전에 체납한 건강보험료에 대해서도 사업 양수인이 해당 사업의 모든 권리와 의무를 포괄적으로 승계할 경우에는 양수인이 그 부족한 금액을 부담해야 한다. 공단은 제도 시행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 완료하였으며 과점주주 등을 대상으로 체납된 건강보험료를 본격적으로 징수할 계획이다. 공단 관계자는 “최근 몇 년 동안 사회보험료를 체납하는 법인 사업장 수가 매년 증가하는 추세인데, 앞으로 제2차 납부의무 제도가 시행이 되면 체납으로 인해 불이익을 받는 근로자 수가 줄어들고 경영인들의 사회보험료 납부의식이 고취되어 성실납부자와
국내 첫 SGLT-2 (Sodium-glucose cotransporter 2) 억제제 계열의 제2형 당뇨병 치료제인 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이사 리즈 채트윈)의 ‘포시가(성분명: 다파글리플로진)’가 사후 분석 연구 및 2년에 걸친 임상시험 결과를 통해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신기능 개선에 이점을 줄 수 있음이 확인됐다. RAS Blocker(ACE억제제/ARB)를 사용하는 고혈압을 동반한 제 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3상 연구 두 건의 사후 분석 연구 결과 위약군 보정 UACR(뇨중 알부민/크레아티닌 비율, Urinary albumin/creatinine ratio) 평가에서 12주차에 다파글리플로진 10mg 투여군에서 -33.2% (95% CI, -45.4 to -18.2)의 감소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2주차에 최소 30% 이상 단백뇨 감소를 보인 환자의 비중은 다파글리플로진 10mg 투여군 49.7%, 위약투여군 37.4%으로 다파글리플로진 투여군이 위약군 대비 높은 단백뇨 감소 이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최근 당뇨병학 국제 학술지인 <다이아베토로지아(Diabetologia)> 에는 만성 신부
<제1074호>
‘밥 빵’이 뜨고 있다. 식사 대신 빵을 먹는 인구가 늘면서, 단맛이 가미된 빵보다 담백한 맛의 빵 소비가 늘고 있다. 올리브·치아씨드 가미한 식빵 출시 베이글 판매로 매출 효과 톡톡 최근 단일 빵을 전문화 해 가짓수를 늘린 ‘밥 빵(밥 대신 먹는 빵)’ 전문매장이 속속 등장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식빵전문점이 대표적이다. 분당선 한티역에서 도보로 3분 거리에 있는 서울 강남구 선릉로에 위치한 수제식빵 전문점 ‘더브라운 엣 브레드’는 지금까지 맛보지 못한 갖가지 식빵을 선보인다. 식빵 12종과 제과 6종, 수재잼 7종을 판매한다. 33.3㎡(10평) 규모의 작은 매장이 늘 손님들로 북적인다. 물 없이 우유로만 반죽한 담백한 맛의 ‘엣 브레드 식빵’부터 올리브, 치아씨드, 바질, 에멘탈 치즈, 베이컨, 초콜릿 등 다양한 재료를 반죽에 넣어 구운 ‘블렌딩 식빵’까지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식빵도 간편하게 먹기 좋은 두 주먹 정도의 작은 크기다. 식빵 가격은 4000~5000원대. 한 끼 식사가 되는 블랙올리브와 바질을 넣은 &
직화가 인기 있는 이유는 불에 그을린 듯 풍겨오는 향과 맛 때문이다. 작년부터 이어져 온 외식업계에 직화 메뉴 인기가 계속되는 가운데 차세대 불맛 스테디셀러를 꿈꾸는 직화 메뉴들이 화제다. 직화의 대표 메뉴로는 치킨이나 피자 등이 있지만 최근에는 족발과 햄버거, 김밥 등 소비자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던 직화 메뉴들이 인기몰이에 나서고 있다. 직화 트렌드를 자신만의 색깔로 재해석해 승승장구하고 있는 히든 메뉴에는 무엇이 있는지 만나 보자. 최근 히든 메뉴로 주목 받고 있는 대표적인 직화 메뉴는 바로 족발이다. 각종 방송프로그램에 잇달아 등장하며 주가를 올리고 있는 족발은 불에 구우면 더욱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을 즐길 수 있어 전 세대에서 높은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놀부보쌈의 ‘직화족발’은 100도의 끓는 물에서 한 번 삶고, 200도의 뜨거운 불 속에서 다시 구워 깊은 향과 촉촉한 식감을 자랑한다. 특히 돼지 앞다리를 8가지 한약재를 넣고 삶아낸 덕분에 맛의 풍미를 더욱 높인 것이 특징이다. 놀부직화족발은 출시와 동시에 대중적인 인기와 관심을 받으며, 상반기 누적 매출액 10억원을 돌파했다. 고기 패티는 햄버거에서 가장 중요한 재료로
대한민국은 해마다 90만명이 새로 창업을 하지만 그 중 80만명이 폐업을 하고 있다. 자영업은 창업과 폐업이 빠르게 이루어지는 악순환구조를 보이고 있지만 창업에 대한 관심과 니즈는 끊이지 않고 있다. 가장 큰 문제는 예비창업자 대부분이 히트하는 아이템 하나로 단기간에 준비를 하고 대박을 꿈꾼다는 것이다. 한 데이터에 의하면 92%의 창업자가 사업 준비기간이 1년 미만이었으며 그 중 1~3개월 미만이 무려 54.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공적인 창업에 이르기 위해서는 제대로 공부하고 준비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다. 창업 준비단계에서 꼭 필요한 3가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창업준비 단계에 꼭 필요한 세가지 ‘적성’ 예비창업자들이 가장 간과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적성’이다. 창업을 준비하다 보면 자신의 적성보다는 자기의 자본금에 맞춰 창업을 하거나 최근 가장 핫한 아이템에만 관심을 두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창업을 할 때는 그 일을 처음 경험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렇기 때문에 창업에 도전하고 오래도록 꾸준한 운영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적성이다. 자신이 관심 있는 분
인건비 등 비중 높으면 부가세 부담율 높아 원천징수 등 제대로 하면 소득세 부담 늘지 않아 부가율이 높은 업종은 상대적으로 부가가치세를 많이 부담하게 되는데, 그만큼 이익이 많이 발생한 것이 되어 추후 소득세(법인세) 부담이 커질까봐 우려하는 사업자가 많다. 그러나 세무회계전문사이트인 비즈앤택스에 따르면 부가가치세 부담액이 많다고 해서 무조건 소득세(법인세)를 많이 부담하는 것은 아니다. 제조업이나 서비스업은 상대적으로 인건비 비중이 높은데, 부가가치세를 많이 부담하는 대신 추후 소득세(법인세)를 계산할 때는 인건비를 경비로 차감하기 때문에 이익이 그만큼 줄어든다. 인건비처럼 정규 증명서류를 수취할 수 없는 지출에 대한 부가가치세는 많이 부담하지만, 원천징수 등을 제대로 했다면 전액 경비로 인정되므로 소득세(법인세)까지 많이 부담하지는 않는다. 비즈앤택스는 “부가율을 곧 마진율이라고 여기는 것도 잘못된 생각”이라고 지적했다. 부가율은 부가가치세 신고를 할 때 ‘매출과 매입의 신고 비율’을 나타내는 것이지 부가율과 이익은 관계가 없다는 것. 매출액이 같아도 부가가치세가 과세되지 않는 인건비의 지출이 많은 업종은 상대적
한성일 남·1992년 6월15일 해시생 문> 심한 방황과 타락으로 그동안 부모님 속만 썩이고 주변에 실망만 주어 후회와 눈물뿐입니다. 이제라도 다시 시작하려하나 처음과 끝을 몰라 더욱 답답하네요. 답> 그동안 불운과 악운으로 자신을 이탈하여 갖가지 불행한 사연들을 남기게 되었으나 이제 태풍을 몰고온 검은구름이 하나씩 사라지고 있습니다. 귀하는 본래 성격이 곧고 정직하며 의협지심이 강하여 본능이 좋고 머리도 뛰어나 숨은 재능이 풍부하여 성격이나 재질에도 유리한 입장에 있으며 운만 함께 하면 성공은 확실합니다. 이제 새로운 운이 시작되어 본래의 모습을 찾고 타고난 재질을 마음껏 활용하고 키워가게 됩니다. 간판제작, 광고용역 쪽에 마음을 굳히고 시작하세요. 31세에 직장을 마감하고 사업가로 성장하여 큰 성공을 합니다. 노영은 여·1980년 3월24일 사시생 문> 1974년 10월17일 유시생인 분과 동거중이나 경제문제로 불화가 심하던 중 과거 알고 지내던 1972년생 남자가 가까이 다가와 마음이 혼란합니다. 답> 부인은 평생 혼자 살아야 할 독신운입니다. 가정을 이루면 무너지고 남자로 인한 악재가 발생하여 행복이 지켜
역전패의 여왕서 정상급으로 탈바꿈 LPGA투어 3연속 우승…조국에 활력 번번이 역전패를 당했던 LPGA투어 선수 에리야 쭈타누깐이 3연속 우승과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에서 3위에 오르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미국 골프 채널은 최근 쭈타누깐이 왜 역전패의 여왕에서 LPGA 엘리트 선수로 올라서게 됐는지 분석했다. 변화된 마음가짐 에리야 쭈타누깐은 지난 4월 ANA 인스피레이션에서 3홀을 남기고 2타 차 선두를 달리다 3홀 연속보기를 하면서 역전패했다. 쭈타누깐은 “다시는 이런 상황을 만들지 않겠다. 압박감 속에서 무너지는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무슨 일이든지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 쭈타누깐은 안니카 소렌스탐 등을 가르친 ‘비전 54’의 피아 닐슨을 찾아갔다. 비전 54는 매 홀 버디를 잡아 18홀에서 54타를 치려는 목표를 갖는다는 의미다. 스윙 기술이 아니라 압박감 속에서 경기하는 멘탈 코칭 개념이다. 닐슨은 “압박감을 받게 되면 모든 선수들이 여러 가지 형태로 영향을 받는다. 어떤 선수들은 더 긴장을 하고 어떤 선수들은 급해진다. 어떤 선수들은 퍼트 경사를 너무 오래 보면서
“느리고 부드러운 스윙 고수” 계속되는 정상을 향한 의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칸타타여자오픈 챔피언 박성원(23·금성침대)은 약 40여년 역사의 KLPGA투어에서 가장 극적인 ‘무명 반란’을 일으킨 주인공이다. 예선전을 거쳐 출전권을 딴 대회에서 우승한 선수는 박성원이 처음이다. 이변의 주인공 철저한 무명 선수였던 박성원은 작년에 시드전 45위로 간신히 1부투어를 밟았다. 루키 시즌 25차례 대회에서 톱10은 한 번뿐이었고 벌어들인 상금은 3134만원으로 상금순위 91위에 머물렀다. KLPGA투어는 상금순위 60위 이내 선수에게만 이듬해 전 경기 출전권을 주지만 그는 실패했다. 다시 치른 시드전에서 54위로 부진했다. 시드전 54위면 출전 선수가 132명이 넘는 대회만 나갈 수 있다. KLPGA투어 대회 출전 선수는 대회마다 108명, 120명, 132명, 그리고 144명으로 다르다. 박성원의 시드 순위로는 120명 이하 대회는 출전이 어렵다. 이런 부분 시드권 탓에 롯데칸타타여자오픈 이전에 열린 10개 대회 가운데 5개 대회는 출전하지 못했다. 롯데칸타타여자오픈도 원래 출전 자격이 없었
“내가 이렇게 사는 게 정상일까?” 뭔가 잘못된 거 같은데 잘 모르겠다. 문제가 외부에 있는지 내부에 있는지, 물질 때문인지 생각 때문인지조차 혼란스럽다. 현대인은 사회를 과거 그 어떤 시대보다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변화시켰다. 그리고 이 변화에 개인을 적극적으로 참여시키려 노력했다. 동시에 예상치 못했던 부를 쌓았고, 그 부로 역사상 처음으로 모든 인간의 물질적 욕망을 충족시킬 정도의 가능성을 열었다. 인간이 지금처럼 물질세계의 주인이 되었던 적은 없었다. 하지만 우리는 스스로가 만들어낸 멋진 사물들의 세계가 인간 삶의 방향과 속도를 지정하게 내버려둔다. 현대인은 자기 자신과 어떤 관계에 있을까? 자신이 주체가 된 진짜 삶을 살고 있는가? 다른 사람들의 눈에 비친 나는 진짜 나일까? 에리히 프롬은 현대인의 자존감이 사랑하고 생각하는 개별 인간으로서의 자기 활동에서 나오는 대신 사회·경제적 역할에서 나온다고 말한다. 우리의 목표는 시장에서 이윤을 남기고 자신을 판매하는 것이다. 행복과 편안함을 위해 인간의 손으로 탄생시킨 세계가 인간을 소외시키고, 현대인은 그 세계에 비굴하고 무기력하게 복종한다. 자신이
추모 현장에 나타나 가면을 쓴 채 ‘모든 남자를 잠재적 가해자로 보지 말라’는 시위를 하는 남자, 쓰레기 분리수거 정도의 집안일만 하면서도 “당신은 좋겠다. 내가 가부장적인 남편이 아니라서 얼마나 대박이야?”라고 말하는 남자. <우리는 차별에 찬성합니다> <진격의 대학교>로 우리 사회에 큰 화두를 던진 바 있는 사회학자 오찬호가 이번에는 이런 남자들, 즉 우리 주변에서 매우 흔하게 발견할 수 있는 ‘보통 남자들’에 메스를 들이댔다. 저자는 한국 남자를 이해하는 코드로 군대와 학교 교육, 남성 생계부양자 모델을 꼽는다. 권위주의와 경쟁주의 문화에 절어 있는 학교 그리고 폭력, 명령, 복종이 절대적인 군대를 거치면서 남자(생물학적 성)는 점점 남성(사회적 성)으로 변해간다는 것이 핵심 메시지다. 그 결과 남자들은 소통 능력과 공감 능력을 상실하게 되는데, 이는 ‘약자를 공격하는 남성들의 집단 세력화’ ‘약자에 대한 혐오 범죄’라는 심각한 사회문제와 결코 무관치 않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저자가 향하고 있는 비판의 대상에 저자 자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