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16 17:45
진료비청구, 심사, 지급 체계 개선 등 집중 논의 국민건강보험공단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소속 10개 소비자단체 사무총장과 간담회를 갖고 건강보험 주요 현안과 정책에 대해 논의하였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보험료부과체계 개편 진행사항과 진료비청구, 심사, 지급체계 개선 등에 대해 집중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담배회사를 상대로 제기한 담배소송 진행 경과 등을 공유하였다. 앞으로도 의료소비자인 국민의 알권리 충족과 권익보호를 위해 소비자단체와 공단이 상호 동반자적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공동 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임은경 사무총장은 “국민이 공감하는 공정하고 형평성 있는 보험료부과체계 개편과 진료비 청구, 심사, 지급체계 개선으로 보험재정관리 강화를 통한 건강보험 보장률 향상이 기대된다”며, “건보공단의 보험자로서의 기능 확대가 하루빨리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건보공단 최용선 고객지원실장은 “공단은 건강보험 관리운영의 주체로서 보장성 강화를 위한 적정부담-적정급여의 선진형 건강보장체계 구축, 효과적인 재정지출 관리와 건강수명 향상을 위한 예방 및 증진 사업의 강화 등 제도의 지속가능
재테크의 99%는 빚 관리에 달려 있다! 빚테크, 빚을 통제하고 내 돈 지키는 기술 KBS 박종훈 기자의 신간 <빚 권하는 사회에서 부자되는 법>이 출간됐다. 그동안 저자는 <박종훈의 대담한 경제> 등의 전작들을 통해 경제 불황의 원인이 ‘빚더미’에 의지한 경기 부양책임임을 줄곧 지적해왔다. 경제의 근본적인 개혁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여전히 정부는 자신의 임기 동안 즉각적인 효과를 내기 위해 금리 인하나 재정 지출 확대 같은 단기적인 미봉책만을 고집하고 있다. 이대로 가면 한계 상황에 내몰려 있던 가계와 기업은 줄줄이 파산하고 그 빚더미의 부담은 고스란히 우리가 떠안게 될 것이다. 가계 부채가 1200조원을 넘어 1인당 평균 2400만원의 빚을 지고 있는 현 상황에서, 저자는 우리 스스로라도 대비책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한다. 장기 불황이라는 어두운 전망을 눈앞에 둔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생존 기술이자 최선의 재테크는 바로 ‘빚을 관리하는 기술’이다. 빚 정리의 기술부터 똑똑하게 대출받는 노하우까지! 과도한 채무에 시달리면서도 자신이 갚아야 할 빚과 금리는 얼마인지, 대출 만기는 언제인지 모르는
2015년 말 <나는 지방대 시간강사다>를 통해 저자 김민섭은 대학에서 보낸 8년을 ‘유령의 시간’으로 규정지었다. 스스로를 대학의 구성원이자 주체로서 믿었지만 그 환상은 강요된 것이었고, 그는 타인의 욕망을 대리하면서 강의실과 연구실에만 존재했다. 강의하고 연구하고 행정 노동을 하는 동안 그는 사회적 안전망을 보장 받을 수 없었고 재직증명서 발급 대상조차 아니었다. 이후 대학에서 나온 그는 그 시간이 ‘대리의 시간’이었음을 알았다. 대한민국 사회에 은밀하게 자리를 잡고 앉은 ‘대리사회의 괴물’은 그 누구도 온전한 자기 자신으로서 행동하고, 발화하고, 사유하지 못하게 만들며 모두를 자신의 욕망을 대리 수행하는 ‘대리인간’으로 만들어 낸다. 그러면서 동시에 그들에게 주체라는 환상을 덧입힌다. 마치 자신의 차에서 본인의 의지에 따라 운전하고 있다고 믿게 만드는 것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사회가 만들어낸 견고한 시스템과 마주하라고 말한다. 외면하고 침묵하지 말고, 온전한 ‘나’로서 사유하는 주체로 자신을 인식하고 주변의 또 다른 나를 일으켜 세
빈센트 반 고흐의 삶을 깊이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가 살았던 장소에서 무엇을 보고 느꼈는지를 몸소 경험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 <빈센트와 함께 걷다>는 화가 류승희가 빈센트의 삶과 예술의 발자취를 따라 유럽 21개 도시를 거닐며 그의 삶을 세밀하게 관찰하고 기록한 것을 엮은 책이다. 저자 류승희는 우연한 기회에 암스테르담에 위치한 반 고흐 미술관을 방문한 것을 계기로 그의 빛에 매료되었다. 이 책은 그를 더욱 깊이 이해하기 위해 길을 나선 저자의 기록을 엮은 것이다.
2년 전 <버티는 삶에 관하여>에서 이 엄혹한 시대를, 각자의 묵직한 인생을 버텨낸다는 것에 대해 이야기했던 ‘글쓰는 허지웅’이 이번에는 자신의 엄마와 아버지에 대한 기억 등 내밀한 가족사부터 청소와 스타워즈, 영화, 선인장, 친구 등 그의 일생과 기억을 이루는 사소하지만 소중한 부분에 대해 털어놓은 책 <나의 친애하는 적>을 출간했다. ‘허지웅’이라는 사람의 일상과 생각을 가장 가까이서 들여다볼 수 있는 이 에세이는 허지웅이 매일 쓰고 때로 신문과 잡지에 연재해온 글에 새 글들을 더하여 엮은 것이다. 그가 이번 책에서 들고 나온 화두는 나와 나를 둘러싼 세계 사이의 거리다. 나와 나 자신, 나와 당신, 그리고 나와 공동체, 대한민국이라는 이 애증 어린 나라 사이의 최적의 거리에 대한 치열한 고민. 오늘의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아픔과 분노를 담은 이야기를 보여준다.
환동해 복판에 솟아 있는 화산섬에서 집단서식하게 된 강치는 누대의 역사를 평화롭게 살아왔다. 그러나 에도시대 이래로 강치는 그물에 갇히고 총칼로 죽임을 당했다. 시마네 현의 오키 제도 사람들의 강치잡이로 ‘일본강치’라는 학명이 붙은 이 희귀한 종은 끝내 지구상에서 자취를 감추었다. 그러나 일본은 대량학살을 감행하면서도 이를 근거로 독도영유권을 주장해왔다. 해양문명사가 주강현 박사의 <독도강치 멸종사>는 강치 멸종이 독도 문제의 또 다른 본질이라고 지적하며, 그들이 자랑스럽게 내세우는 강치잡이를 통한 독도경영은 사실상 반문명적인 범죄행위였음을. 그리고 이러한 생태사관의 시각적 전환이 국제사회에 널리 알려질 필요가 있음을 강조한다.
내년에는 한국경제에 쓰나미가 몰려온다고 한다. 국내외 연구기관들의 내년도 경제성장률 전망은 2% 중반대에 머물고 있다. 1997년 IMF 외환위기 이후 최초로 3년 연속 2%대 성장률 수치다. 장기 초저성장 시대에 돌입한 것이다. 앞으로 예상되는 부동산 경기하락과 가계부채 증가의 뇌관은 미국발 금리인상과 중국발 무역규제 강화 조치에 언제 터질 지 모르는 불안 요인이다. 게다가 확실시되는 조기 대선으로 인한 정국 불안은 경제 컨트롤타워의 기능을 상실하게 해 자영업자들로 하여금 각자도생(各自圖生)의 길을 가도록 요구할 것이다. 하지만 조기 대선은 다른 한편으로 자영업 시장의 희망적인 요소일 수도 있다. 그동안 박근혜정부의 창조경제는 벤처창업 활성화에는 기여했지만, 상대적으로 소상공인을 비롯한 자영업 시장에는 침체를 가져오는 요인이기도 했다. 자영업자 560만명, 그 중 영세 소상공인 수만 300만명에 육박한다. 대선주자들이 이들의 표를 결코 무시할 수 없다. 자영업 활성화 정책을 쏟아낼 것이다. 당연히 언론의 관심도 자영업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다. 이처럼 절망 속에서도 솟아날 구멍이 보이는 내년도 자영업 창업시장을 키워드로 전망해 본다. 올해의 화두였던 &ls
신제품 출시 및 특별 프로모션 진행, 소비자 공략 캐릭터와 데코레이션 활용, 크리스마스 기분 더해 크리스마스는 전 세계적인 기념일이자 행사로 가족이나 연인, 친구들과 함께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는 날로 여겨진다. 프랜차이즈 업계는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며 소비자들의 마음을 이미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이끌고 있다. 커피&머핀 전문점 ‘마노핀’은 지난달 크리스마스 대표 캐릭터를 활용한 크리스마스 캐릭터 머핀 6종을 출시했다. 크리스마스 트리, 눈사람 등을 머핀 위에 장식해 크리스마스와 겨울 분위기를 한껏 즐길 수 있고 선물용 또는 파티용으로 제격이다. 크리스마스 캐릭터 머핀 6종은 ▲딸기잼 머핀 위에 연두빛 트리를 장식한 ‘스타트리’ ▲홍차 머핀 위에 크리스마스 캐릭터 진저맨을 올린 ‘진저맨’ ▲초코크림과 쿠키가 박힌 머핀에 산타모를 쓴 아기곰을 연출한 ‘산타베어’ ▲유자잼 머핀에 눈사람이 돋보이는 ‘스노우맨’ ▲초코 머핀에 눈꽃을 장식한 ‘눈꽃송이’ ▲녹차와 진한 초코쿠키가 어우러진 ‘초코오두막’으로
SNS 등 온라인 벗어나 오프라인으로 소통 다양한 참여 및 체험 통해 브랜드 홍보 프랜차이즈뿐 아니라 자영업자들은 자사의 브랜드를 알리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홍보방법을 이용한다. 가장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방법은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 등을 SNS를 활용하는 것이다. 하지만 온라인 상에서의 소통보다 다양한 방법을 통해 고객들과 직접 만나고 소통하는 것만큼 좋은 방법은 없다. 경기도 부천시 오정구에 위치한 ‘종이비행기 날고’는 올해 4월 오픈한 ‘피자알볼로’의 복합외식문화공간이다. 1층에는 배달전문 브랜드인 피자알볼로를 즐길 수 있는 ‘다이닝매장’이 자리잡고 있으며 2층에는 차 한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카페정류장’과 아이들의 오감을 만족시키는 ‘피자체험교실’이, 그리고 3층에는 지역주민 및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개방형공간인 ‘동욱홀’이 자리잡고 있다. 어린이 피자교실 신청은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되고 주중에는 단체만 진행되며 주말에는 개인참석도 가능하다.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이디야커피 신사옥 1층에는 특별
노원규 남·1979년 11월6일 오시생 문> 1981년 4월23일 미시생인 아내와 열심히 장사하여 집도 장만하고 경제적 여유를 찾을 무렵 아내가 뜻하지 않게 방탕한 생활로 가출한 상태입니다.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답> 귀하와의 인연이 한계에 왔기에 헤어지는 것은 시간문제이며 일시적 악운이 아니라 숙명적 조건이니 체념하고 받아들일 수밖에 없습니다. 피차 운명적인 거부로 인연의 한계를 맞이한 것이니 이제 각자의 길로 갈 수밖에 없고 특히 부인의 운명이 일부종사를 못하여 부인 스스로 떠나게 되며 다시 돌아오지 않습니다. 부인은 내운이 박복하여 안정이 생기면 자신을 해치는 행동이 나와 불행은 앞으로도 계속됩니다. 이제 재혼으로 상처를 아물게 하고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세요. 의류업을 계속하고 내년에 가게를 옮겨 확장하게 되며 수입은 계속 늘어갑니다. 안윤경 여·1996년 6월7일 사시생 문> 디자인학과에 다니고 있지만 일찍부터 가수가 꿈이라 틈틈이 연습하고 있어요. 실제 공부와 꿈이 달라 혼동이 심하고 어느 쪽이 진짜 제 길인지 갈등이 심해요. 답> 가수의 꿈은 영원히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꿈과 미래가 다르면 현실관리가
<제1091호>
오래된 역에는 지난한 세월이 묻어난다. 빛바랜 낙엽 위로 사연이 겹겹이 쌓이고, 옛 역사와 녹슨 철길에는 겨울 햇살이 따사롭게 내려앉는다. 양평군 지평면 일신리에 자리한 구둔역은 설립 80년을 목전에 뒀다. 퇴역한 노병처럼 주름 깊은 은행나무 한 그루, 엔진이 식은 기관차와 객차 한 량, 역 앞을 서성이는 개 한 마리가 구둔역의 친구다. 구둔역은 간이역의 흔적을 뒤로한 채 폐역이라는 명패를 달고 겨울 벌판에 섰다. 80년을 목전에 1940년 4월, 중앙선의 간이역으로 문을 연 이곳은 일제강점기에 태어나 해방을 지켜봤으며, 한국전쟁이라는 질곡의 세월을 견뎌왔다. 청량리에서 출발한 무궁화호 열차가 하루 몇 차례 지나가던 간이역은 청량리-원주 간 중앙선 복선화 사업으로 종전 노선이 변경되면서 2012년 폐역의 수순을 밟았다. 최근에는 추억의 간이역보다 영화 〈건축학개론〉에서 첫사랑이 담긴 촬영지로 세간에 알려졌다. 목조 양식의 구둔역은 역사와 광장, 철로, 승강장까지 등록문화재 296호로 지정됐다. 삐걱거리는 대합실 문을 열고 들어가 승강장에 서성거리다 철길을 걷는 동선이 모두 근대문화를 더듬는 행위와 연결된다. 천장이 나무로 된 대합실, 사무실, 숙직실 등이 남
‘아빠’라는 이름으로 필드를 누비는 프로골퍼들에게 가족은 가장 든든한 후원자다. 특히 결혼 후 첫 우승 또는 재기에 성공하는 스타들이 늘어나고 있다. 경기를 끝낸 선수들은 가장 먼저 가족을 품에 안는다. KPGA투어에서는 ‘아빠’라는 이름으로 필드를 누비는 선수만 어림잡아 10여명에 달한다. 필드 장악한 유부남 전성시대 가정 꾸리고 꽃핀 선수생활 가족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큰 힘이다. 올해 KPGA투어 상금왕에 도전하는 최진호(32·현대제철)와 일본프로골프(JGTO)투어 상금왕 2연패와 2016∼2017시즌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진출을 노리는 김경태(30·신한금융그룹), 지난해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데뷔 9년 만에 첫 우승을 차지한 문경준(34·휴셈), 2013년 KPGA 대상 수상자 류현우(35), 통산 4승을 거두고 있는 박상현(33·동아제약), 선수회 ‘회장님’ 김형태(39), 군산의 사나이 주흥철(35)은 모두 가족이라는 든든한 힘을 가졌다. 아빠골퍼 대부분은 가족이라는 울타리를 가진 이후 선수생활의 꽃을 피웠다는 공통
지난 9월26일 87세의 일기를 끝으로 타계한 아널드 파머는 ‘아니(Arnie: 아널드의 약칭)의 군대(Arnie’ Army)’라는 엄청난 팬들이 쫓아다녔고 이 중에는 골프에 문외한도 있었다고 한다. 파머는 이 군대를 이끄는 왕이었다. 눈물의 이별식…추도식 5000명 집결 골프스타들 총출동해 가는 길 배웅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통산 62승을 거둔 파머는 통산 73승을 올린 후배 잭 니클라우스(76·미국), 게리 플레이어(81·남아공)와 함께 ‘빅3’로 통했지만 인기는 항상 최고였다. 잘생긴 얼굴과 화려하고 공격적인 경기 스타일, 카리스마가 큰 무기였다. 굵은 팔뚝으로 힘차게 휘두르는 장타와 어떤 상황에서도 버디를 노리는 공격적인 플레이에다 승부처에서 어김없이 홀을 찾아드는 퍼팅은 수많은 시청자를 TV 앞으로 끌어들였다. 골프 하나로 억만장자가 됐지만, 아널드는 이른바 ‘흙수저’ 출신이다. 소아마비를 앓았던 아버지는 골프장에서 골프 레슨과 코스 관리를 생업으로 삼았고 경제적으로 넉넉지 않았다. 아버지는 파머에게 3살 때 여성용 골프 클럽을 손에
초·중·고 연습장 무려 773개 절반은 학생프로그램 없어 특기적성 또는 방과 후 활동 등 명목으로 설치된 초·중·고교 내 골프연습장 중 절반은 교내 공식 골프 관련 프로그램이 전무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병욱 의원은 교육부로부터 받은 학교 내 골프연습장, 골프장 설치 및 이용 현황 자료를 인용, 이같이 밝혔다.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국 초·중·고교에 설치된 학교 내 골프연습장은 773개, 설치 예산은 436억원이고 2015년 3월1일부터 2016년 2월28일 사이에 투입된 관리운영비는 21억9000만원이었다. 골프연습장을 설치한 학교 중 특기적성 수업을 포함한 골프 관련 방과후학교가 개설된 학교는 391개(50.5%)로 절반가량에 그쳤다. 올해 5월 기준으로 학생들이 전혀 사용하지 않은 골프연습장은 114개(14.7%), 학생·교직원·지역주민 모두 한 번도 활용하지 않은 곳은 60개(7.7%)였다. 지역별 학교 내 골프연습장은 경기 98개, 서울 93개, 전남 90개, 경북 89개, 경남 89개, 강원 70개, 충남 55개, 전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이용해 골다공증 골절의 발생 양상을 파악한 결과, 50세 이상에서 골다공증 골절의 발생은 2008년 14만7000 건에서 2012년 21만7000건으로 연평균 10.2%씩 증가 추세로 여성에서 남성보다 2배 이상 높았다. 골절 부위별로 보면 50세 이상 발생률(2012년, 인구 1만명당)이 높은 부위는 척추(65.5명), 손목(47.4명), 고관절(18.1명), 위팔뼈(8.1명) 순이었고, 연령별로 보면 고연령으로 갈수록 척추(60세 이후) 및 고관절 골절(70세 이후)의 발생률이 급격히 증가하는 양상이었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 대한골대사학회(회장 양규헌)는 공동연구를 통해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및 노인장기요양보험, 4대 사회보험료 징수 등 업무수행과정에서 축적된 5000만 전 국민의 자격 및 소득수준 정보, 병·의원 진료내역, 건강검진 결과, 노인장기요양 자료 등 1조5000억건의 방대한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공단은 빅데이터 활용을 위해 2014년 7월부터 표본코호트 DB를 학술연구용으로 공개했으며, 학회 또는 전문가 집단과 공동연구를 통해 건강·질병
2017년도 노인요양시설과 주야간보호센터 등에서 받는 장기요양 서비스 가격(수가)이 평균 4.08% 오른다. 이는 지난 7월에 결정한 2017년 수가 인상률(3.86%)에 촉탁의 제도개선, 장기요양기관 필수 인력배치 기준 개선에 필요한 수가 0.22%를 추가로 반영한 결과다. 또한 시설 입소자의 안전과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서 야간에 반드시 1명 이상이 근무하도록 의무화됨에 따라 야간 근무인력에 대한 비용(1인당 약 50만원)을 추가로 지급하기로 하였다. 보건복지부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17년 장기요양 급여비용 추가 인상안을 지난달 29일 제7차 장기요양위원회에서 결정하였다. 이번 장기요양보험 수가 추가 조정은 촉탁의사 활동비 지급방식이 지난 9월에 개선됨에 따라 시설의 기존 수가에 포함된 촉탁의 인건비에 해당하는 비용(약 196만원)을 수가에서 제외(-1.79%)하고 그동안 장기요양기관이 자율적으로 채용해 왔던 조리원 등 인력이 필수 배치하는 인력으로 개선함에 따라, 제도의 안정적 정착과 기 채용된 종사자의 고용유지 및 신규 인력채용에 따른 기관의 비용부담 등을 고려하여 인력채용 지원금을 수가에 추가로 반영한 결과다. 이로써 내년도 장기요양기관별 수가는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는 12월부터 새롭게 개편한 인체자원 분양데스크를 통해 연구용 인체자원의 온라인 분양이 가능해진다고 밝혔다. 연구용 인체자원이 필요한 연구자는 질병관리본부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과 전국 17개 인체자원단위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인체자원(붙임1)을 질병분류별, 역학자료별, 검색키워드별로 상세 검색한 후, 필요한 자원에 대해 분양을 신청할 수 있게 된다. 인체자원 분양데스크 홈페이지는 2013년 개발된 이후 시스템 보안, 활용성과 관리 등의 기능 보완이 필요했고, 이번 확대 개편을 통해 사용자의 편의성과 정보 보안성 측면 등을 강화하였다. 연구자가 필요로 하는 인체자원을 온라인 상에서 직접 검색하여 해당 자원의 분양을 신청할 수 있으며 분양신청 후에는 관련 진행상황을 SMS, 이메일 등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웹 서비스 환경을 개선했다. 전자문서 진본확인서비스, 서버 보안, 공인인증서 이용 등 최신 정보통신기술을 적용, 분양 신청한 전자문서에 대한 보안성을 강화했으며 또한 분양된 인체자원을 활용하여 생산한 연구성과물(논문, 데이터 등)을 연구자가 직접 등록 및 관리할 수 있는 기능도 갖추게 되었다. 질병관리본부는 앞으로도 한국인체자원은행사업을
국민건강보험공단은 한파에 취약한 홀로 사는 원주지역 독거어르신을 위한 포근하고 따뜻한 ‘희망열(熱)기’ 나눔 활동에 나섰다고 밝혔다. 공단은 원주시 사회복지협의회를 방문, ‘건강드림콜 서비스’ 대상 원주거주 어르신 75명에게 따뜻한 이불을 전달하였다. 건강드림콜 서비스는 건강보험의 1500여 고객센터 상담사와 직원이 독거노인과 1:1 연계하여 매주 2회 이상 전화로 안부 및 말벗, 손 편지쓰기 등을 통해 정서적 지지를 하는 특화 사업이다. 어르신과 연락이 닿지 않을 경우 긴급출동을 요청, 독거노인의 고독사 방지 등 위급한 상황에 대비하고 있으며 금년에는 봉사자가 14만335회의 안부전화와 2148건의 긴급출동을 요청한 바있다. 공단은 원주로 이전한 대표 공공기관으로서 지역사회 기여를 위해 원주지역에 거주하는 상담사와 독거노인 120명을 결연, 안부 및 말벗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공단은 지난 1월 ‘따뜻한 겨울나기’에 이어 7월에도 “‘시원한 孝 실천’ 나눔 행사를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건보공단 전종갑 징수상임이사는 “원주지역에 상주하는 대표공공기
추운 겨울날 따스한 마음으로 또 하나의 공동체를 만들어가기 위해 KMI한국의학연구소(이사장 김순이)와 (사)한국중소기업경영자협회(회장 김송호)가 함께 나섰다. KMI한국의학연구소 의료진과 사회공헌본부는 (사)한국중소기업경영자협회 회장단과 함께 지난달 28일 파주시 객현1리 마을회관과 양주시 비암2리 마을회관을 찾아 무료 건강검진 등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무료건강검진은 농협중앙회가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진 중인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중기경영자협회가 주최하고 건강검진 전문기관인 KMI한국의학연구소가 주관한 이번 봉사활동은 파주시 적성면 객현1리와 양주시 광적면 비암2리 마을회관에서 주민 100여명에게 혈액검사 등 무료건강검진을 진행하고, 찜질팩과 파스 등 건강 후원품도 전달하였다. 특히 정신적으로 소외받은 어르신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통해 정신적 건강 도우미 역할도 함께 진행하였다. KMI한국의학연구소 김순이 이사장은 “KMI와 (사)한국중소기업경영자협회, 농협중앙회가 함께 하며 이 같이 뜻 깊은 일을 할 수 있어 그 보람과 가치가 더 큰 것 같다. 파주, 양주의 두 마을과도 더불어 살아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