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16 14:04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아들 취업 특혜 의혹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당내 대선주자인 안희정 충남도지사, 이재명 성남시장은 문 전 대표에게 “취업 특혜 의혹에 대한 해명이 필요하다”며 연일 맹공을 퍼붓고 있다. 자유한국당도 문 전 대표 아들 의혹을 제기하면서 반전을 도모하는 모양새다. 지난 21일 정우택 원내대표는 “문재인, 흙수저 대변한다면서 금수저 행세했다”며 비판어조를 높였다. 문 전 대표 의혹을 둘러싸고 당내 주자들 간의 신경전이 심해지자 추미애 대표는 “경계를 넘는 상호비방은 국민의 기대를 훼손한다”고 지적했다.
여행에서 어찌 먹는 즐거움을 빼놓을 수 있을까. 더구나 요즘 같은 ‘먹방’시대에 하루 세 끼는 기본이요, 틈틈이 주전부리도 곁들여야 한다. 주전부리라고 해서 심심풀이 군것질 정도로 여기면 곤란하다. 여행 전부터 점찍어놓고 일부러 찾아가 먹을 만큼 유명한 별미가 많다. 제주로 떠난다면 흑돼지꼬치구이와 꽁치김밥을 맛봐야 한다. 서귀포매일올레시장은 여행자에게 ‘참새 방앗간’ 같은 곳이다. 시장 구석구석에 먹거리가 많아 구경하는 내내 입안에 군침이 고인다. 시장 남쪽 입구에 자리한 ‘지민원’의 흑돼지꼬치구이는 가장 눈에 띄는 주전부리다. 이른 아침부터 손님이 늘어서 문전성시일 정도로 인기다. 식후에도 고기 굽는 냄새에 코가 절로 벌름거린다. 두툼한 생고기가 빈틈없이 꽂힌 흑돼지꼬치구이는 언뜻 봐도 무척 실하다. 꼬치마다 파인애플과 가래떡이 한 조각씩 있는데, 돼지고기와 궁합이 잘 맞는 파인애플은 새콤한 디저트 역할을 하고 가래떡은 밥을 대신한다. 덕분에 꼬치 하나 먹으면 든든하다. 꼬치 한 개당 무게가 200g 정도니 양도 결코 적지 않다. 꽁치+김밥 의외의 조합 냉장실에 숙성시킨 꼬치는 미리 구웠다가
왜 똑똑한 사람들도 바보같이 생각하고 어처구니없는 행동을 반복하는 걸까? 이 책의 저자 실험심리학자 반 헤케는 그 답을 누구에게나 존재하는 ‘생각의 사각지대’가 있음을 밝혀내고, 이를 ‘블라인드 스폿(맹점)’이라는 프리즘으로 날카롭게 해부한다. 배운 사람일수록 ‘왜 자신의 맹점을 보지 못하고, 주관적인 편견에 갇힌 사고에서 벗어나는 것이 힘들까?’ ‘논리적으로 사고하지 못하는 사람은 무엇이 문제일까?’와 같은 질문을 던지며, 인간 심리의 맹점을 파고든다. 특히 저자는 가족, 지인, 학생들처럼 주변에서 일상적으로 만나는 사람들의 재미있는 일화를 통해 실생활에서 누구나 마주치는 수많은 맹점 사례를 콕콕 집어 제시한다. 조금만 생각하면 되는데도 생각하지 않는 맹점, 모르면서도 묻지 않는 맹점, 익숙한 것에 길들여져서 깨닫지 못하는 맹점, 내 모습을 볼 수 없어서 나타나는 맹점, 타인의 관점으로 보지 못하는 맹점, 패턴화된 사고에 물드는 맹점, 성급하게 결론으로 비약하는 맹점, 불분명한 증거에 빠지는 맹점, 필연과 우연을 구분 못 하는 맹점, 나무만 보고 숲을 보지 못하는 맹점 등
명품 브랜드 매니저에서 커리어 컨설턴트로 직업을 바꾼 저자 요코타 마유코는 자신에게 상담을 받는 일하는 여성들에게서 한 가지 공통점을 발견했다. 일중독인 그녀들은 대개 큰 가방을 들고 다닌다는 사실이다. 큰 가방에는 그만큼의 걱정과 의무감이라는 짐이 들어 있었다. 그녀 역시 더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해 아등바등할수록 가방은 커졌고, 어깨는 점점 무거워졌다. 그러던 차에 몇 가지 계기를 통해 진정한 소유와 행복이란 무엇인지 다시금 생각하게 된다. 그 결과, 저자는 ‘미니멈 리치’라는 삶의 방식을 실행하기에 이르고, 그 방식을 <가볍게 산다>를 통해 제안하고 있다. 미니멈 리치란 양질의 물건을 조금만 가지는 것, 다시 말해 자신이 정말 좋아하는 소수의 물건을 소중히 관리하며 살아가는 삶의 방식이다. 저자는 미니멈 리치 철학을 실천하는 첫 번째 길이 가방을 작고 가볍게 만드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는 필요하다고 착각했지만 필요 없었던 것들을 선별하는 작업이다. 시간도 자산도 한정되어 있는 인생을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는 자신에게 정말 중요한 어떤 것에 집중해야 함을 강조한다.
사진가 남규현은 어느 날 홀연 출근을 뒤로하고 눈치 보고 경쟁하고 움켜쥐고자 했던 도시의 모든 것을 내려놓은 채 미국 대륙을 가로지르는 여행을 떠난다. <청춘 일탈>은 어느 순간 삶의 기준이 되었던 일상과 타인, 그로부터 무작정 자유를 향해 떠난 저자의 에세이를 담은 책이다. 저자가 여행하며 마주친 자연은 살면서 한 번도 경험해본 적 없는 온갖 감정으로 가슴을 채운다. 팍팍한 하루 끝에 일탈을 꿈꿔본 독자라면 모래 냄새 자욱한 한 편의 로드 무비 같은 감동을 함께하게 될 것이다.
펭귄이 머물고 있는 삶의 터전인 빙산이 녹으면서 발생하는 위기와 이에 대한 대처방안을 변화관리 모델에 따라 들려주었던 블록버스터 경영 우화 <빙산이 녹고 있다고?>의 저자 존 코터가 10년 만에 경영혁신 어드벤처 우화 <하던 대로나 잘 하라고?>로 돌아왔다. 조직의 규모가 커지고 복잡해지면서 생겨나는 문제들과 소통하려 들지 않는 다른 구성원들의 팀워크 등 급변하는 환경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그리고 기존 규칙과 관행을 지키되 새롭고 혁신적인 아이디어에 대해 열린 환경을 만드는 방식을 미어캣의 이야기로 흥미롭게 풀어냈다. 평온했던 미어캣의 터전에 전대미문의 위기가 닥치면서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가 공유되는 과정에 긴장과 갈등, 대화와 타협, 협상과 합의가 이루어지는 가운데 여러 가지 변화관리와 리더십을 살펴볼 수 있다.
<황금방울새> <비밀의 계절>의 저자 도나 타트의 장편소설 <작은 친구들> 제1권. 이야기는 1960년대 미시시피의 어느 작은 마을, 어머니날을 기념하여 가족들이 모인 가운데, 아홉 살 로빈이 마당에서 목매달린 채 발견되면서 시작한다. 그로부터 12년 후, 당시 갓난아이였던 동생 해리엇은 슬픔에 짓눌린 가족의 무기력한 일상을 바라보며 오빠를 죽인 범인을 찾아내겠다고 결심하는데…. 우연한 사건으로 인해 삶에 불어닥친 비극이라는 저자가 천착하는 주제를 다시금 확인할 수 있는 이 작품은 세 작품 중 개인의 슬픔을 가장 세밀하게 그렸다. 저자는 자신이 나고 자란 미시시피를 배경으로 미국 역사의 격변기를 냉철하게 그리고 있다.
전라남도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가 섬 지역 주민 대상 체계적인 정신건강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정신건강 행복선 ‘島(도)란島(도)란’을 지난해 시범사업(8개 도서지역)에 이어 2017년 16개 도서지역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정신건강 행복선 島란島란(도란도란)’이란 무의도서(의료기관이 없는 섬)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검진 및 정신과 전문의 1대1 심층상담, 정신건강 고위험군 지역사회 연계 서비스를 제공하는 선박이다. 기존에 신체건강만 보았던 전남 병원선과 함께 정신건강까지 종합 관리할 수 있다. 치료연계 운영 대상 16개 도서지역은 전남도내 167개 무의도서 중 노령인구 비율이 높고 거주민이 많은 곳 중심으로 선정됐다. 이 지역 주민 1240명은 올해부터 우울증, 치매 등 정신건강 검진 및 정신과 전문의 1:1 상담, 고위험군에 대한 치료연계 서비스 등을 제공받게 된다.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노인자살률은 OECD 국가 중 1위로 우리나라 전체 자살률의 2배 이상에 달하며 특히 전남지역은 노인 인구가 많을뿐더러 유인도의 수도 가장 많아 전남지역 도서지역 주민 대상 정신건강 관리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우
선천성 대사질환 중 하나인 CPSD(카르바모일인산 합성효소 결핍증)를 앓고 있던 생후 1개월 환아에게 생후 2주경 사망한 무뇌증 아기의 간세포를 기증받아 시술한 ‘국내 최연소 간세포 이식’이 성공했다. 삼성서울병원 이석구·이상훈 소아외과, 진동규·조성윤 소아청소년과 교수팀은 지난해 12월23일 선천성 대사질환인 ‘CPSD 아미노산 대사’가 있던 박지원(여) 환아에게 뇌사자 간에서 분리한 간세포를 추출, 환아 간문맥을 통해 3차에 걸쳐 직접 주입한 ‘간세포 이식시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간세포 이식이란 혈액형이 같은 뇌사자(기증자)의 간에서 간세포를 분리한 후 환자의 간문맥에 직접 넣어주는 시술로, 간이식 수술에 부적합한 환자가 정상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간 기능을 유지시켜 주는 ‘중간 치료’ 역할을 한다. 박양은 태어나자마자 신생아실에서 경련을 일으켜 CPSD 진단을 받았다. CPSD란 간세포에 주로 존재하는 카르바모일인산합성 효소의 결핍으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이다. 이 효소 장애는 암모니아를 제거하는 요소회로에 이상이 생겨 지능장애, 성장부전,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전국 400명의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조사한 ‘2016년 청소년 건강보험제도 인지도 조사’결과를 다음과 같이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고령사회 심화 속 건강보험의 지속가능을 위해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의 제도 인지도 등 파악을 위하여 실시했다. 국민건강보험제도의 인지도는 30.5%,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의 인지도는 12.8%로 나타났다. 저출산 고령화 심화 속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지는 제도임에도 불구하고 향후 경제활동의 중심이 될 청소년의 제도 인지도는 매우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 학습경험’에 대해 학생 약 10명 중 1명(11%) 만이 학습경험을 기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의 학습경험에 대한 기억은 대체적으로 저조하며 건강보험제도의 필요성, 우수성 등 관련지식의 충분한 습득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건강보험제도 학습경험 10명 중 1명만 기억 중·고등 교과서에 싣는 등 체계적 교육 필요 한편, 국민건강보험 미학습자에 비해 학습자의 제도 인지도 및 필요성에 대한 공감도가 현저히 상승하는 결과가 나타났다. 학습경험자가 교과과정에서 학습한 건강보험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 11일 서울시 영등포구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저소득계층 세대를 찾아가 도배·장판 교체 등 생활환경개선을 위한 집수리봉사를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집수리 봉사는 다문화가정 세대 중 경제적으로 어렵고 열악한 환경에 살고 있는 세대의 주거환경을 개선해 주기 위해 실시됐다. 건보공단 사회공헌은 임직원들의 재능 기부를 통해 2005년부터 매월 휴일을 이용하여 전국의 저소득 및 다문화가정 등 주거환경이 열악한 143곳에 집수리 봉사활동을 실시하였으며, 집수리에 드는 비용은 공단 임직원들이 모은 사회공헌 기금에서 전액 지원된다. 성상철 건보공단 이사장은 “저소득 및 소외계층의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집수리 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며 나눔경영 실천으로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2월 담배 판매량 2억4000갑으로, 2016년 11월 3억1000갑에서 3개월 연속 감소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4.0% 감소한 수치로 담뱃값 인상 전인 2014년 동월 대비 13.4% 감소한 것이다. 한편 반출량은 2월 2억3000갑으로 전년 동월 대비 13.7% 감소했으며 2014년 동월 대비로는 17.2% 감소했다. 최근 담배 판매량 감소세는 정부의 담뱃값 인상, 금연치료 지원, 금연 캠페인 등 흡연율 감소를 위한 다각적인 정책의 결과다. 담배 판매량은 2014년 43억6000갑에서 가격을 인상한 2015년에는 33억3000갑으로 감소했고 2016년에도 36억6000갑에 그쳤다. 특히 지난해 12월 흡연 경고그림을 전면 도입하면서 담배 판매량 감소세가 계속되고 있다. 흡연 경고그림이 도입된 이후 반출량 감소세가 지속되고 금연 클리닉 등록자 수도 증가하고 있어 3월 이후 담배판매량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랫동안 기다려온 박성현의 메인스폰서 계약이 드디어 성사됐다. 박성현은 지난달 16일 서울 중구 을지로 KEB하나은행 본점에서 KEB하나은행과의 후원 계약 조인식을 체결했다. 계약 액수는 20억원대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박성현은 한국에서 7승을 거둬 13억3000만원을 벌었고 짬짬이 출전한 LPGA투어와 일본여자프로골프투어에서 9억원 가까이 챙겼다. 대회 상금으로만 약 22억원을 벌어들였다. 올해는 아직 대회에 출전하지 않아 상금 수입은 없지만 첫 대회 출전을 앞두고 지난해 상금 총액 못지않은 돈을 이미 벌어들였다. 성적이 좋고 대중의 호감도가 높은 박성현에게 업체들의 후원 계약이 몰렸기 때문이다. 거액 돈다발 박성현은 지난달 16일 하나금융과 메인 스폰서 계약을 맺었다. 계약에 ‘비밀 유지 조항’을 넣어 계약 조건과 금액은 정확히 공개하지 않았지만 대략 15억~20억원으로 추정된다. 다만 업계에서는 박성현의 계약은 옵션이 많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연봉 개념으로 지급하는 기본 금액 대신 세세한 성과에 따른 인센티브를 후하게 쳐주는 방식이라는 것. 박성현의 매니지먼트사인 세마 스포츠 측은 “K선수는 넘어섰고 역대
미국 <USA투데이>는 지난달 19일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트럼프 인터내셔널GC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동반 라운드를 한 세계랭킹 3위 로리 맥길로이를 비판하는 논조의 기사를 내놓았다. 상당수의 PGA프로들은 불러만 준다면 응하겠다며 트럼프 대통령과 골프에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3일 <USA투데이>는 ‘트럼프와 라운드한 맥길로이는 벌 타를 받을 것’이라는 제목의 칼럼을 실었다. 나흘 전 백악관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주말에 몇 홀을 돌면서 골프를 쳤다”고 공식 발표했고 누구와 라운드를 했는지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맥길로이가 미국의 골프 블로그 뉴스 <노레잉업>과 인터뷰에서 트럼프와 골프를 친 사실을 밝혔고 동반자 중 한 명인 게리 싱어 클리어스포츠 CEO가 지난달 21일 자신의 트위터에 기념사진을 올리면서 알려졌다. 기념사진에 보이는 또 한 명의 동반자는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 출신의 폴 오닐이다. <USA투데이>의 크리스틴 브레넌 기자는 “맥길로이는 북아일랜드인이라서 미국 대통령 선거를 하진 않았다. 그래서 트럼프를 지지하는지
지난해 5월 딘앤드델루카 인비테이셔널 이후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했던 조던 스피스가 지난달 1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 최종 4라운드에서 정상에 올랐다. 2015년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골프 토너먼트와 US오픈을 제패한 지 9개월 만에 맞본 우승이었다.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2개를 골라잡아 2언더파 70타를 쳐 최종합계 19언더파 268타를 기록한 스피스는 켈리 크래프트(미국)의 추격을 4타 차 2위로 따돌렸다. 우승 상금은 129만6000달러(약14억9000만원). 6타 차 단독 선두로 마지막 라운드에 나선 스피스는 한때 3타 차까지 추격을 허용했으나 17번홀(파3)에서 9m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 AT&T 페블비치 프로암 우승 스피스는 이날 드라이버 평균 비거리는 251.9야드에 불과했고, 우드와 아이언샷으로 티샷을 많이 했지만 페어웨이를 5번이나 놓쳐 안착률도 64.29%에 그쳤다. 그러나 정확한 아이언 샷과 주특기인 정교한 퍼팅을 앞세워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 한국의 노승열(나이키골프)은 이날 버디
지난달 27일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의 PGA 내셔널 골프장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혼다 클래식(총상금 640만달러)에서 리키 파울러(29·미국)가 신들린 퍼팅에 힘입어 통산 4승째를 올렸다. 17개월만의 우승이다. 파울러는 세계 톱랭커들이 대거 빠진 이번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로 1오버파 71타를 쳤지만 합계 12언더파 268타를 기록, 공동 2위인 게리 우드랜드와 모건 호프만(272타·이상 미국)을 4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막판 부진에도 여유 있는 승리 3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며 4타 차 단독선두로 우승을 예약한 파울러는 이날 기복 있는 플레이를 펼쳤지만 경쟁자들도 타수를 잃으며 여유 있게 우승했다. 세계랭킹 14위 파울러는 2015년 9월 도이체방크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이후 부진을 면치 못했지만 2016~ 17시즌 들어 5개 대회에 4차례나 톱10에 드는 상승세를 보이다가 17개월 만에 우승을 신고했다. 파울러는 3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은 뒤 4번홀(파4)에서는 보기를, 6번홀(파4)에서는 티샷이 워터 해저드에 들어가 2벌 타를 받고 더블보기를 적어내는 등 롤러코스
불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골목상권에 적합한 업종이 주목을 받고 있다. 올해 들어 열린 창업박람회는 불황임에도 여전히 많은 예비창업자들이 참가하고 있다. 아무리 불황이라도 먹고살아야 하는 서민들은 어쨌든 창업을 해야 하는 입장이기 때문이다. 다만 자금이 많이 들어가는 업종보다 소자본으로 골목상권에서도 시작할 수 있는 업종이 상대적으로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골목상권에서 평범한 업종은 이미 과당경쟁을 하고 있다. 브랜드 인지도가 높거나 특별히 차별화된 메뉴를 가지고 있지 못하면 손님을 끌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경쟁이 덜한 틈새업종을 골라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으로 영업을 하는 것이 중요한 성공 포인트다. 닭발요리 전문점, 닭갈비 전문점, 해물포차, 부대찌개 전문점, 동태탕, 순대국밥 등이 대표적인 업종이다. 이들 업종은 과당경쟁을 하는 점포의 업종전환 아이템으로 주목받기도 한다. 틈새 업종 최근 몇 년 사이 골목상권에서 부상하는 대표 업종 중 하나가 닭발요리 전문점이다. 위생과 맛에 대한 검증만 되면 골목상권에서도 빛을 발할 수 있다. 의외로 마니아층이 많고, 홀 매출과 배달 매출 모두 가능하기 때문이다. 다만 닭발요리는 치킨, 피자, 분식 등 일반적인
인테리어는 소비자에게 매장의 콘셉트를 전달하는 가장 빠른 방법이며 창업자에게는 점포 구입비 다음으로 가장 지출 비용이 높은 항목이다. 독립창업의 경우, 일일이 모든 것을 챙겨야 하지만 프랜차이즈 가맹을 통해 창업을 하는 경우, 가맹점주는 인테리어 공사기간 동안 창업을 위한 교육과 사업자등록증 인허가, 인터넷과 전화 설치, 직원충원 등 많은 개별 준비가 필요하다. 이로 인해 인테리어에 대해서는 본사가 잘해주겠거니 하고 소홀해 질 수 있다. 아무리 믿을 수 있는 가맹본부라도 창업자가 적극적으로 체크해야 하는 부분은 반드시 필요하다. 인테리어 감리 담당자를 믿고 맡겼을 때보다 각 공정마다 꼼꼼하게 확인하고 조율해 나갔을 때 좋은 인테리어가 완성되기 때문이다. 인테리어 감리 담당자와 어떠한 부분을 체크해야 할지 박성원 저서의 <본사 직원만 아는 프랜차이즈 창업 성공시크릿>을 통해 알아보자. 프랜차이즈 가맹 창업, 업주가 적극 확인해야 마감 직후 미흡한 부분은 즉시 추가 요청 ▲공사도면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하더라도 도면상에서는 넓어 보였지만 현장에서 직접 체크해보면 다를 수 있다. 따라서 공사 착수 전과 직후 인테리어 감리 담당자와 현장에서 체크해 차이가
3월은 봄이 시작되는 계절로, 예비 부부들의 본격적인 결혼 준비가 시작되는 시기다. 축하를 위해 방문한 하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할 답례품에 대한 고민도 많아지기 마련이다. 과거 결혼 답례품은 생활용품이 주를 이뤘지만, 최근 생활용품은 물론 다양한 장식용품, 디저트 등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특히 한식 열풍을 타고 재조명된 답례떡부터 방향제와 홈 장식 역할을 할 수 있는 캔들 등을 선호하고 있다. 답례떡 전문 브랜드 ‘떡담’은 백설기부터 오메기떡까지 다양한 답례떡 메뉴를 선보이며 예비 부부들의 눈길을 끈다. 특히 포장 박스부터 떡 메뉴까지 원하는 대로 구성할 수 있는 ‘DIY 나만의 답례떡’ 서비스로 직접 원하는 문구와 결혼 사진을 넣어 제작할 수 있고, 답례품을 받는 하객들에게도 특별한 선물로 인식돼 결혼 시즌 답례품으로 적합하다. 초콜릿부터 캔들까지 트렌디한 답례품 각종 서비스 제공으로 예비 부부들 마음 사로잡아 벨기에 프리미엄 초콜릿 브랜드 ‘고디바’의 초콜릿 답례품도 주목 받는다. 지난해 유명인 결혼식 답례품으로 이용될 정도로 고급스러운 포장과 맛을 자랑해 선물용으로 제격이라는 평가를